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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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Namjijangsa Temple, Daegu
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Namjijangsa Temple, Daegu
한자 大邱 南地藏寺 石造釋迦如來三尊坐像
주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865
지정번호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9호
지정일 2019년 1월 30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대구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이 위치하였으며 석가여래상을 보살상들보다 크게 조성하여 본존불임을 강조하였다. 삼존상 모두 고개를 약간 내민 자세로 결가부좌하였는데 온화한 인상과 석재이지만 목조와 같은 부드러운 조형미 등이 특징적이다. 이 삼존상의 고개를 내민 자세, 짧은 신체비례와 높은 무릎, 네모난 얼굴, 옷 표현 등에서 일반적인 조선후기 불석제(佛石製)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 석재이면서도 부드러운 얼굴 표현과 옷주름, 보살상 천의의 옷주름과 띠매듭 등이 주목되는 작품이다.

제작시기는 비례와 옷 표현 방법 등에서 조선시대 17세기 후반기 불상으로 추정되며 경상도지역에서 활동하며 불석제 불상을 조형한 승일 계보의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남지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17세기 중후반경 경상도지역에 유행했던 불석제 불상으로 기존 알려진 조각승들과 차별되는 조형성을 보이고 있어 조선후기 불교조각 연구와 불석제 불상, 조각승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적 가치가 있다.

영문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Namjijangsa Temple, Daegu

This gilded stone triad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Namjijangsa Temple depicts Sakyamuni Buddha at the center with a bodhisattva on each side. The tria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by the sculptor-monk Seungil, who was active in the Gyeongsang-do area in the late 17th century.

Sakyamuni’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Each bodhisattva wears an ornate headdress. Their hands are placed on their knees without a gesture, making it difficult to know exactly which bodhisattva they represent. The jewel-like spot carved between each statue’s eyebrows i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Although these statues are made of stone, they are carved as smoothly as if made of wood.

영문 해설 내용

남지장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관을 쓴 보살상을 표현한 것이다. 17세기 후반에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조각승 승일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양쪽의 보살상은 모두 화려한 보관을 썼다. 수인이 없이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두고 있어 각각 어떤 보살인지 알 수 없다. 삼존불 모두 이마와 눈썹 사이에 구슬 모양이 있는데, 이는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친다는 것을 상징한다. 돌로 만들어졌음에도 나무로 만든 불상처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