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돈암서원 응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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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 응도당
Eungdodang Lecture Hall of Donamseowon Confucian Academy, Nonsan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
영문명칭 Eungdodang Lecture Hall of Donamseowon Confucian Academy, Nonsan
한자 論山 遯岩書院 凝道堂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번지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569호
지정(등록)일 2008년 7월 10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돈암서원 응도당은 유생들이 장수강학(藏修講學)* 하던 강당 건물이다.

1880년(고종 17)에 돈암서원을 숲말에서 이곳으로 옮길 때 옛터에 그대로 둔 응도당을 1971년에 옮겨왔다. 그런데 양성당이 강학의 기능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본래 위치와 다르게 사당과 직각으로 건물을 배치하였다.

응도당은 예를 실천하는 건축 제도의 모델로 제시된 건축 양식에 따라 지어졌으며 돈암서원의 건물 배치와 규모는 사계 김장생(金長生)이 『의례』와 『주자대전』을 고증하여 강경 죽림서원(竹林書院)의 법도를 따라 지었다고 한다. 응도당은 앞면 5칸·옆면 3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ㅅ자 모양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는 모두 마루를 깔았고, 옆면에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풍판을 달았으며, 풍판 아래에는 눈썹지붕을 두었다. 처마의 암막새** 기와에 ‘숭정육년계유이월일서원(崇禎六年癸酉二月日書院)’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1633년(인조 11)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서원의 규모나 구조적 측면으로 보아 한국 서원을 대표하는 면모라고 할 수 있다.


  • 유생들이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것을 장수라 하고 스승과 문답을 주고받으며 공부하는 것을 강학이라 함
  • 암키와의 끝을 마무리하는 장식

영문

Eungdodang Lecture Hall of Donamseowon Confucian Academy, Nonsan

This building is a lecture hall of Donamseowon Confucian Academy.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1633.

In the guide book to Zhu Xi’s Family Rituals (Jiali), written by Kim Jang-saeng, Kim mentions what an ideal building to hold rituals should look like. After Kim’s death, his students built this lecture hall according to the layout given in the book.

The building features gables at each end of the roof with two canopies below them. The function of the canopies is to protect from rain and wind the parts of the building which are not covered by the gable roof and to provide additional structural reinforcement.

When the academy was moved here in 1880, this building was left at the original location. It was only relocated here much later in 1971.

영문 해설 내용

응도당은 돈암서원의 강당 건물로, 1633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장생은 주자의 『가례(家禮)』를 해설한 저서에서 이상적인 의례용 전각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 바 있다. 사후에 그의 제자들이 응도당을 지을 때, 이 그림에 나타난 평면과 구조를 채택하였다고 한다.

지붕의 양 옆면에는 비바람을 막아주는 풍판을 달았고, 풍판 아래쪽에 짧은 덧지붕이 달려있다. 덧지붕은 비바람으로부터 건물의 훼손을 방지하고, 건물의 외관을 안정적인 형태로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1880년 서원을 현재의 위치로 옮길 때, 응도당은 옛터에 그대로 남겨두었었는데, 1971년에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