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화방사 채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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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화방사 채진루
Chaejillu Pavilion of Hwabangsa Temple, Namhae
대표명칭 남해 화방사 채진루
영문명칭 Chaejillu Pavilion of Hwabangsa Temple, Namhae
한자 南海 花芳寺 採眞樓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고현면 화방사길 128-6 (대곡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
지정(등록)일 1985년 11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각루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남해 화방사 채진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남해 화방사 채진루는 화방사의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기 전에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 건물로, 조선 인조 16년(1638) 계원대사가 지었다. 화방사는 임진왜란 시기와 영조 17년(1741)에 두 번이나 불에 타 없어졌다가 다시 지어졌는데 채진루도 화방사의 다른 건물들과 같이 불에 타 없어졌다 다시 지어져 지금의 모습에 이르고 있다.

채진루는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옆에서 보았을 때 지붕이 사람 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 건물이다. 지붕의 처마와 기둥 사이에 꾸며진 새 날개 모양의 목조 장식에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건축 기법을 엿볼 수 있다.

채진루에는 1997년 해넘이 원력*** 불사****의 뜻을 담아 복원한 ‘충무이공묘비’가 서 있다. 이 비는 높이 3m, 폭 1.6m의 목판비로 앞뒤에는 충무공의 충절을 기리는 내용을 담은 1,300여 자의 글이 새겨져 있는데, 그 크기와 내용은 남해 충렬사에 서 있는 비와 동일하다.


  • 일주문(一柱門): 절의 첫 번째 출입구.
  • 대웅전(大雄殿): 석가모니불을 으뜸 부처로 모시는 법당.
  • 원력(願力): 부처에게 빌어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마음의 힘.
  • 불사(佛事): 절을 세우거나 보시를 하는 등 불가에서 행하는 모든 일.
  • 1638년에 지어졌으므로 임진왜란(1592-1598) 때 소실될 수 없음. 1741년 화재 외에 또 다른 화재가 있었는지 확인 필요. 아니라면 ‘두 번이나 불에 타 없어졌다’는 내용은 수정해야 함. 그리고 현재의 채진루가 지어진 시기도 확인 필요.

영문

Chaejillu Pavilion of Hwabangsa Temple, Namhae

Chaejillu Pavilion is located in front of Hwabangsa Temple’s main worship hall Daeungjeon. First built in 1638, it was destroyed in a fire in 1741 and was built anew in 0000.

The gable roof pavilion was built on a slope, making it appear to be two stories from the front and one story from the back. It features typical architectural elements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such as the wing-shaped decorative brackets installed below the eaves. To the right of the building are stairs leading to the temple’s worship area.

In 1997, a wooden monument commemorating Admiral Yi Sun-sin (1545-1598) was installed inside the pavilion. The monument, measuring 3 m in height and 1.6 m in width, is a replica of a stone stele erected in 1663 at Chungnyeolsa Shrine in Namhae. It is inscribed with the same text commemorating Yi Sun-sin’s loyalty in approximately 1,300 characters.

영문 해설 내용

채진루는 화방사의 주불전인 대웅전과 마주하고 있는 건물이다. 1638년에 처음 지어지고 1741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0000년에 다시 지어졌다.

이 맞배지붕 건물은 경사지에 세워져서 앞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뒤에서 보면 1층으로 보인다. 처마 아래에 설치한 새 날개 모양의 목조 장식에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건축 기법을 엿볼 수 있다. 화방사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계단은 누각 오른쪽에 있다.

채진루에는 이순신(1545-1598)을 기리기 위해 1997년에 세운 목판비가 있다. 높이 3m, 폭 1.6m의 이 비는 1663년 남해 충렬사에 세워진 석비를 똑같이 본떠 만들었으며, 이순신의 충절을 기리는 내용을 담은 1,300여 자의 비문도 그대로 옮겨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