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파사석탑
김해 파사석탑 Pasa Stone Pagoda, Gim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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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해 파사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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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asa Stone Pagoda, Gimhae |
한자 | 金海 婆娑石塔 |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190번길 1 (구산동)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7호 |
지정(등록)일 | 1996년 3월 1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김해 파사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파사석탑(婆娑石塔)은 삼국유사에 수로왕비 허황옥(許黃玉)이 48년(수로왕 7)에 아유타국에서 바다를 건너올 때 함께 싣고 온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돌에 희미한 붉은 보랏빛 무늬가 보이는데, 분석결과 한반도에 없는 돌로 밝혀져 삼국유사 기록에 신빙성을 더한다. 바람과 파도를 진정시켜준다는 뜻에서 진풍탑(鎭風塔)으로도 불린다.
1873년 김해부사 정현석이 호계사 자리에 있던 것을 허왕후 곁에 두어야 한다며 수로왕비릉으로 옮겼는데, 1992년 보존을 위해 여기에 옮기고 파사각을 세웠다.
영문
Pasa Stone Pagoda, Gimhae
This stone pagoda is said to have been brought from a faraway kingdom called Ayuta by Heo Hwang-ok (33-188), the queen consort of King Suro (r. 42-199), the legendary founder of Geumgwan Gaya (42–532). According to the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Heo Hwang-ok was an Ayuta princess who came by boat to Geumgwan Gaya in 48. She is said to have brought the pagoda with her to protect against strong winds, and thus the pagoda became known as Jinpungtap, meaning “Pagoda of Suppressing the Wind.” In actuality, the stone from which this pagoda is made is not found on the Korean Peninsula, which supports the claims of its foreign origin.
This pagoda was once enshrined at a Buddhist temple named Hogyesa, but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873 by the local magistrate Jeong Hyeon-seok, who argued that it should reside near Heo Hwang-ok’s tomb. The pavilion housing the pagoda was built in 1992.
영문 해설 내용
이 석탑은 금관가야의 제1대 왕인 수로왕(재위 42-199)의 왕비 허황옥(33-188)이 아유타국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허황옥은 아유타국의 공주였는데, 48년 배를 타고 금관가야로 왔다. 거센 풍랑을 진정시키기 위해 배에 이 탑을 함께 싣고 왔다고 하며, “바람을 진정시키는 탑”이라는 뜻의 진풍탑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이 탑을 이루고 있는 돌은 한반도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류라, 멀리서 왔다는 이야기를 뒷받침한다.
원래 호계사라는 사찰에 모셔져 있던 것을 1873년 김해부사 정현석이 허왕후 곁에 두어야 한다며 수로왕비릉으로 옮겼다. 석탑의 보호각은 1992년에 지었다.
참고자료
-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한반도엔 없는 돌"…가락국 허황후 '파사석탑의 정체', 경향신문, 2019.12.17.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1912170600001?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