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 고분군 7호분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김해 대성동 고분군 7호분
Goto.png 종합안내판: 김해 대성동 고분군



해설문

국문

김해 대성동 고분군 7호분은 애구지 언덕 중앙부에 위치한 5세기 전반의 주부곽식* 덧널무덤**이다.

덧널 바닥 전체에 작은 깬돌을 깔았는데 도굴로 대부분 흩어졌다. 무덤 주인이 안치된 중앙에는 작은 깬돌을 비교적 가지런히 깔았던 흔적이 확인된다.

3면의 무덤 내벽을 따라 5명의 순장자를 매장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컵 모양의 토기, 각종 무기, 수정으로 만든 목걸이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부곽에서는 긴 철판을 세로로 이어 만든 갑옷인 종장 판갑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하다.


  • 주부곽식: 시신을 넣는 주곽과 껴묻거리를 넣는 부곽을 따로 만든 형식.
  • 덧널무덤: 무덤 속에 관을 넣어두는 묘실을 나무로 짜 만든 무덤.

영문

Tomb No. 7

This wooden chamber tomb, located in the middle of Aeguji Hill, was built in the first half of the 5th century.

It consists of a main chamber where the owner of the tomb was buried and an auxiliary chamber with the burial goods. There were five human sacrifices buried in this tomb. The bottom of the tomb was lined in small cut stones, which were found scattered due to looting.

Various artifacts, such as pottery cups, various weapons, and a crystal necklace were excavated from the tomb. In the auxiliary chamber, a piece of armor made of long iron plates connected vertically, similar to the armor found in the ancient tombs of Bokcheon-dong, Busan, was discovered.

영문 해설 내용

7호분은 애구지 언덕 중앙부에 위치한 5세기 전반의 덧널무덤이다.

무덤의 주인이 묻힌 으뜸덧널과 껴묻거리를 넣는 딸린덧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5명의 순장자를 매장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바닥 전체에는 작은 깬돌을 깔았는데 도굴로 대부분 흩어졌다.

이 무덤에서는 컵 모양의 토기, 각종 무기, 수정으로 만든 목걸이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딸린덧널에서는 긴 철판을 세로로 이어 만든 갑옷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부산 복천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