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배천조씨 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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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배천조씨 종택
Head House of the Baecheon Jo Clan, Geumsan
대표명칭 금산 배천조씨 종택
영문명칭 Head House of the Baecheon Jo Clan, Geumsan
한자 錦山 白川趙氏 宗宅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25년 5월 30
분류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 주거지
시대 일제강점기(1937년)
수량/면적 1동/123.28㎡
웹사이트 금산 배천조씨 종택,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금산 배천조씨 종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순국한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의 사당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1937년 건립한 배천조씨 종손 가옥이다.

이 종택은 전통 한옥 구조를 기본으로 일본식 건축 요소를 혼합한 절충식 근대주택으로 건립 당시 일제강점기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전체적으로 민도리식 한옥 구조를 따르면서도 내부에는 지붕가구(코야구미), 벽감(도코노마) 등 일본식 건축 양식을 접목하고 있어 당시 주거 건축의 혼합 양상을 잘 보여준다.

금산 배천조씨 종택의 평면은 현관을 진입하여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편복도를 두어 각 방을 복도를 통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일본의 주거형식에서 볼 수 있는 접객문화와 가족 중심의 주거생활이 중첩된 주거 건축 양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건물 외부 미닫이문과 미서기창 등 창호 대부분을 당시 신소재에 속했던 유리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며, 내부는 명장지를 사용하였다. 지붕 구조는 다락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2고주 5량가의 형태로 확인된다.

금산군은 이러한 건축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금산 배천조씨 종택을 2025년 5월 30일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영문

Head House of the Baecheon Jo Clan, Geumsan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through generations to the eldest male heir of a family lineage. This head house was built in 1937 to manage the shrine of Jo Heon (1544-1592), who raised a righteous arm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died in battle.

While based on the structure of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e, this building incorporates Japanese architectural elements such as a roof framing system (koyagumi) and a decorative alcove (tokonoma). These features clearly illustrate the eclectic residential style that emerg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From the front entrance, corridors laid out in both horizontal and vertical directions connect the rooms. This layout reflects both the guest reception culture of Japanese houses and a family-centered lifestyle. Another distinctive feature is the use of glass, a new material at the time, in most of the sliding doors and windows.

This head house holds architectural and historical value as an example of 20th-century residential architecture and was registered as a Chungcheongnam-do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in 2025.

영문 해설 내용

종택은 한 가문의 맏이가 대대로 살아온 집을 말한다. 이 종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싸우다 순국한 조헌(1544-1592)의 사당을 관리하기 위해 1937년에 지어졌다.

이 건물은 전통 한옥의 구조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지붕가구(코야구미), 벽감(도코노마)과 같은 일본식 건축 요소를 접목하였다. 이러한 특징은 일제강점기에 나타난 절충식 주택 양식을 잘 보여준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놓인 복도를 통해 각 방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 역시 일본 가옥의 접객 문화와 가족 중심 주거생활이 함께 반영된 건축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건물 외부의 미닫이문과 미서기창 등 대부분의 창호를 당시 신소재였던 유리로 마감한 점도 특징이다.

이 종택은 20세기 주거 건축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로서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지니며, 2025년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