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둔율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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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둔율동 성당
Dunyuldong Catholic Church, Gunsan
군산 둔율동 성당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산 둔율동 성당
영문명칭 Dunyuldong Catholic Church, Gunsan
한자 群山 屯栗洞 聖堂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둔배미길 24 (둔율동)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677호
지정(등록)일 2017년 4월 20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종교시설
수량/면적 1동 / 건축면적 503.7㎡
웹사이트 군산 둔율동 성당 ,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군산 둔율동 성당은 북남방향으로 긴 장방형 평면형태의 건물로 종탑부, 몸체부, 성단부(제대부, 제의실), 하층부(성체조배실, 사제관)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1954년 7월 성당신축 계획을 시작한 군산 둔율동 성당은 장항제련소에서 개발한 슬러시벽돌을 사용하여 내부는 바실리카양식을 접목하였으며, 성전외관은 창문, 장미창, 성전입구, 종탑을 설치하여 고딕양식을 기반으로 1955년 건립하였다.

1882년 사옥개 공소로부터 시작된 군산의 천주교는 1899년 군산이 개항되면서 신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1914년경 영동에 군산항공소가 열인 후 1929년 김영구신부의 부임으로 나바위 성당에서 분가해 860여명의 신자들로 군산본당을 설립하였다.

1930년 대성원(現 주차장)을 매입수리하여 1931년 1월 군산성당으로 생긴 후 1937년 대성원 성당을 허물고, 1938년 1월 화양식 목조성당을 건축해 사용하였다. 1945년 미군 군산경마장 폭파사고로 성당이 파괴되었으며 이에 파괴된 성당을 보수하여 사용하다 1955년 현재의 성당을 건립하였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한국전쟁이후 호남지역에 지어진 최초의 대형성당으로 천주교역사와 전통적 건축양식에서 현대적 건축양식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영문

Dunyuldong Catholic Church, Gunsan

Dunyuldong Catholic Church, established in 1955, is the first large Catholic church built in Gunsan. It is an important part of the Church’s local history and shows the modernization of architectural style in the mid-20th century.

The history of Catholicism in Gunsan goes back to 1882 when Saokgae Chapel was established in present-day Naeheung-dong. When Gunsan Port was opened to foreign trade in 1899, more Catholics started coming to the city, which led to the establishment of the Gusan Port Chapel circa 1914. The first Catholic church in Gunsan was established in 1929 by 860 parishioners led by Fr. Peter Kim Yeong-gu, who had all come from Nabawi Shrine in Iksan. In 1930, a building at the site of the present-day Gunsan Jungang Elementary School was purchased and renovated to be opened in January 1931 as Gunsan Catholic Church. This building was demolished in 1937 and replaced with a new wooden building in January 1938. In 1945, the church was severely damaged due to an explosion incident at a nearby horse racing track but was repaired and used. In July 1954, a plan to build a new church building in Dunyul-dong was approved, and the building was completed in 1955.

The church has an elongated rectangular layout positioned along the north-south axis and consists of a bell tower, nave, chancel (altar, sacristy), and a semi-basement (adoration room, presbytery). The exterior walls were finished with sludge bricks produced at Janghang Steel Mill, which were covered with cement mortar during a renovation in 1960. The church’s exterior features various gothic elements, as seen in the entrance, the bell tower with its rose window, and the arched windows along the front and the sides, while the interior imitates the layout of a basilica.

영문 해설 내용

1955년에 건립된 군산 둔율동 성당은 군산에 지어진 최초의 대형 성당이다. 군산 지역의 천주교 역사와 20세기 초 건축의 현대 양식으로의 변모 과정을 잘 보여준다.

군산의 천주교는 1882년 지금의 내흥동에 사옥개 공소가 설립되면서 시작되었다. 1899년 군산이 개항되면서 신자들이 더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1914년 무렵에는 군산항 공소가 열렸다. 1929년에는 김영구 베드로 신부가 부임하면서 나바위성당에서 분가해 860여 명의 신자들로 군산 본당을 설립하였다. 1930년 지금의 군산중앙초등학교 자리에 있던 건물을 매입, 수리하여 1931년 1월부터 군산성당으로 사용하다가, 1937년에는 성당 건물을 허물고 1938년 1월 목조 건물을 새로 지어 사용하였다. 그러나 1945년 성당 인근에 있던 경마장 폭파사고로 성당 건물이 파괴되었다. 이후 파괴된 성당을 보수하여 사용하다가 1954년 7월 성당 신축 계획을 시작하여 1955년 성당을 완공하였다.

둔율동 성당은 남북방향으로 긴 장방형 평면 형태의 건물로 종탑부, 몸체부, 성단부(제대부, 제의실), 하층부(성체조배실, 사제관)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당시에는 장항제철소에서 생산된 슬러지 벽돌을 사용하여 외벽을 마감하였으나, 1960년 보수공사를 하면서 시멘트 몰탈로 마감하였다. 외관은 입구, 장미창을 설치한 종탑, 앞면과 측면의 아치형 창문 등에서 고딕 양식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으며, 내부에는 바실리카 양식을 접목하였다.

갤러리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