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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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
East Five-story Stone Pagoda of Hwaeomsa Temple, Gurye
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
영문명칭 East Five-story Stone Pagoda of Hwaeomsa Temple, Gurye
한자 求禮 華嚴寺 東 五層石塔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32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구례 화엄사 동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신라말기 헌강왕 원년(875년)에 도선국사(道詵國師)께서 조성한 것으로 부처님의 모든 법이 거짓과 꾸밈이 없고 순수하여 진실 그대로 참된 진리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곧 부처님 도량은 참된 장소요. 세계요. 법계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탑이다. 증명탑, 다보탑, 다보분좌탑 이라고도 한다.

오층은 삼계(옥계, 색계, 무색계), 보살계, 불계를 표현하고, 장식과 꾸밈이 없음은 청정한 마음을 표현하며, 단층기단은 일승법(一乘法)을 뜻하니 이 탑의 사상은 부처님과 보살님과 사람들의 성품은 둥글고 원만하여 차별이 없고 꾸밈이 없으며 평등한 마음의 세계가 곧 화엄세계요, 연화장세계라는 것을 증명하는 탑이다. 1999년에는 사리장엄구1)를 비롯한 다양한 성보가 발견되었다.


  •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 사리함과 사리병을 비롯해 사리를 봉안하는 일체의 장치

영문

East Five-story Stone Pagoda of Hwaeomsa Temple, Gurye

In the courtyard in front of Daeungjeon Hall, there are two five-story stone pagodas made for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The two pagoda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9th century. They are similar in size and shape, but the east pagoda is simple without decoration, while the west pagoda features ornate carvings.

The east pagoda is composed of a one-tiered base, fiv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round decorative top. The corners of the base and the body stones we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but apart from this, there are no other decorations. This lack of decoration represents having a pure heart. The one-tiered base symbolizes that "there is only one true teaching of the Buddha, and anybody can attain Buddhahood by following his teaching."

In 1999, when the pagoda was dismantled and reassembled, various artifacts, including eight relics of Sakyamuni Buddha, were discovered inside the pagoda. These artifacts are kept in the temple's museum.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 앞마당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든 2개의 5층 석탑이 서 있다. 두 탑은 모두 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크기와 모양이 서로 비슷하지만, 동탑은 아무런 장식이 없이 단정하고 서탑은 여러 조각이 장식되어 있다.

동탑은 1단으로 된 기단, 5층의 몸돌과 지붕돌,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과 몸돌의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긴 것 이외에는 다른 장식이 없는데, 이는 청정한 마음을 나타낸다. 기단이 1단인 것은 ‘부처의 진실한 가르침은 오직 하나이며, 이 가르침을 통해 누구나 성불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1999년 해체 보수 과정에서 탑 안에 봉안되어 있던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8과 등 여러 유물이 발견되었다. 현재 이 유물들은 화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