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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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Portable Shrine of Gilt-bronze Buddhas at Cheoneunsa Temple, Gurye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영문명칭 Portable Shrine of Gilt-bronze Buddhas at Cheoneunsa Temple, Gurye
한자 求禮 泉隱寺 金銅佛龕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546호
지정(등록)일 2008년 3월 12일
분류 유물/불교공예/장엄구/장엄구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점 (불감1, 불상2)
웹사이트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불감은 불상을 모시기 위해 나무나 돌, 쇠 등을 깎아 축소된 건물형태로 만든 공간을 말한다. 이 금동불감은 높이 43.3㎝로 우진각지붕의 전각형태이며 안에는 금동삼신불(법신불, 불신불, 응신불)상이 모셔져 있고 뒷벽면에는 법신불인 비로자나삼존상과 10명의 제자상을, 좌우 벽면에는 화려한 꽃무늬를, 입구문에는 불법의 수호신인 칼을 든 인왕을 새겼다.

삼신불과 삼세불의 도상이 융합되어 도상적으로 매우 의미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려말 조선초의 조각, 회화, 금속공예, 건축양식, 문양 등을 알려주는 매우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영문

Portable Shrine of Gilt-bronze Buddhas at Cheoneunsa Temple, Gurye

This portable shrine and the two gilt-bronze seated Buddha statues enshrined within it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14th century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is said that this portable shrine once belonged to the eminent monk Naong (1320-1376).

The shrine is designed to resemble a worship hall found in a Buddhist temple. It has a rectangular foundation, walls, and a hip roof. The inner side of each door features a wrathful guardian who protects the teachings of the Buddha. The inside wall of the shrine features various motifs which were made by hammering the malleable metal from the reverse side, including a Vairocana Buddha triad, the 10 disciples of the Buddha, and the Four Guardian Kings.

On the bottom of the shrine and on the pedestals of the Buddha statues are small holes, which are how the statues are fastened to the shrine. There are a total of five holes in the bottom of the shrine, which suggests that there were originally five statue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감과 내부에 모셔진 2구의 금동여래좌상은 고려시대인 1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의 고승인 나옹화상(1320-1376)이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불감은 실제 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 만든 것으로, 사각형의 기단, 몸체, 우진각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 안쪽 면에는 불법의 수호신인 금강역사상을 배치하였다. 내부의 벽면에는 비로자나삼존상과 10대제자, 사천왕 등 다양한 문양을 타출기법으로 표현하였다.

불감의 밑면과 불상의 대좌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있으며, 이 구멍을 통해 불상을 불감에 고정했다. 불감에 총 5개의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5구의 불상을 모셨던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