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터(익산 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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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터 工房址
Workshop Site
Goto.png 종합안내판: 익산 미륵사지



해설문

국문

절에서 사용할 생활도구나 공예품 등을 만들던 공방터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이나 부여 능산리사지에서도 백제시대 공방터가 발견되었다. 미륵사지 공방터(대장간)는 통일신라시대 여러 가지 철제품을 만들던 곳으로 서원 승방터 서쪽에 있다. 공방터는 동서 길이 15m, 남북 길이 11m 규모이다. 공방터 안의 숯 층에는 많은 양의 동물 잔뼈와 쇠 찌꺼기가 발견되었다. 이런 흔적으로 볼 때 이 공방은 외부에서 재련하여 가져온 덩이쇠를 다시 녹여 도구를 만들던 곳으로 보인다. 철기 제작에는 틀에 부어 만드는 주물(鑄物)과 두드려 만드는 단조(鍛造)방법이 모두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승마용 발걸이, 흙으로 만든 도가니, 쇠 찌꺼기, 중국 청자완, 기와 등 9세기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영문

Workshop Site

This is the site of a workshop where various tools and handicrafts were made for use at the temple. It was in us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nd specialized in ironwork.

The site of the workshop measures 15 m from east to west and 11 m from south to north. Large amounts of animal bones and iron slag were found within the site in a layer of charcoal. The findings suggest that this workshop used reclaimed iron to produce new goods. Both forging and casting techniques were used at this workshop. The artifacts excavated at the site included stirrups, earthen melting pots, iron slag, celadon bowls from China, and roof tiles dating to the 9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절에서 사용할 생활도구나 공예품 등을 만들던 공방터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여러 가지 철제품을 만들던 곳이다.

공방터는 동서 길이 15m, 남북 길이 11m 규모이다. 공방터 안의 숯 층에는 많은 양의 동물 잔뼈와 쇠 찌꺼기가 발견되었다. 이런 흔적으로 볼 때 이 공방은 외부에서 재련하여 가져온 덩이쇠를 다시 녹여 도구를 만들던 곳으로 보인다. 철기 제작에는 틀에 부어 만드는 주물(鑄物)과 두드려 만드는 단조(鍛造) 방법이 모두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승마용 발걸이, 흙으로 만든 도가니, 쇠 찌꺼기, 중국 청자완, 기와 등 9세기 유물들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