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삼존상과 권속 및 복장유물
|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삼존상과 권속 및 복장유물 Stone Ksitigarbha Triad and Retinue and Excavated Relics of Chamdangam Hermitage of Seonunsa Temple, Goc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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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삼존상과 권속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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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삼존상과 권속 및 복장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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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Stone Ksitigarbha Triad and Retinue and Excavated Relics of Chamdangam Hermitage of Seonunsa Temple, Gochang |
| 한자 | 高敞 禪雲寺 懺堂庵 石造地藏菩薩三尊像과 眷屬 및 腹藏遺物 |
|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로 250 (아산면) |
| 지정번호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65호 |
| 지정일 | 2019년 12월 20일 |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보살상 |
| 시대 | 조선시대 |
| 수량/면적 | 불상 21구, 복장유물 9건 |
| 웹사이트 | 고창 선운사 참당암 석조지장보살삼존상과 권속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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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명부전이란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하여 염라대왕과 시왕 등의 존귀한 형상을 모신 법당이다. 이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좌상, 도명존자상, 무독귀왕상, 시왕상(10구), 귀왕상(2구), 판관상 (2구), 사자상(2구), 장군상(2구) 등 모두 21구의 불교 조각상이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좌상 가슴속에서는 조각상을 만든 때와 그 목적, 시주한 사람들의 명단, 조각한 스님 등을 기록한 발원문(發願文)이 나왔다. 그리고 14세기 말에서 17세기 후반에 간행된 불경, 백자 후령통*(候鈴筒) 등도 발견되었다.
발원문에 따르면 이 조각상들은 조선 숙종 8년(1682)에 승호라는 승려가 경주 불석산에서 나는 불석**(佛石)으로 경주 동면 천동에서 만들었으며, 이곳 고창까지 배로 실어 와서 모셨다고 한다.
- 후령통: 불상이나 금은, 칠보 등의 보물과 오곡 등을 넣은 통.
- 불석: 경주 불석산에서 나온 돌로 강도가 약한 석재이며, 불상 조각에 많이 사용됨.
영문
Stone Ksitigarbha Triad and Retinue and Excavated Relics of Chamdangam Hermitage of Seonunsa Temple, Gochang
These 21 statues enshrined in Myeongbujeon Hall of Chamdangam Hermitage depict a Ksitigarbha triad, the Ten Underworld Kings, and their retinue. They were made in 1682 by the sculptor-monk Seungho from zeolite rock in Gyeongju and were shipped to Gochang by sea.
The triad in the center of the altar consists of Ksitigarbha (Bodhisattva of Great Vows) in a seated position with Demon King Wudu and the sage monk Daoming standing to the left and right. Ksitigarbha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he Demon King Wudu is believed to expel evil from people’s hearts, and Daoming is said to have accidentally experienced the afterlife and returned to the world of the living to teach about what he had seen. To either side of the triad are the Ten Underworld Kings, who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depicted seated in chairs. The collection also includes pairs of ghost kings and admirals.
A number of relics were found inside the Ksitigarbha statue, including written vows, Buddhist sutras dating from the late 14th to the late 17th centuries, and containers of votive objects made out of white porcelain. The written vows contain information about when, why, and by whom the statues were made, as well as a list of the financial donors.
영문 해설 내용
참당암 명부전에 모셔져 있는 21구의 불상은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10구를 비롯한 권속들을 나타낸 것이다. 1682년 승호라는 승려 조각가가 경주에서 나는 불석으로 만들었으며, 바닷길을 통해 이곳까지 가져와서 모셨다.
불단 가운데의 삼존상은 앉아 있는 지장보살과 좌우의 무독귀왕과 도명존자로 이루어져 있다.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무독귀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고 하며, 도명존자는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렸다고 한다. 삼존상 양옆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이 의자에 앉아 있다. 이밖에도 권속에는 귀왕상과 장군상 등이 있다.
지장보살상 안에서는 발원문, 14세기 말에서 17세기 후반에 간행된 불경, 백자 후령통 등 여러 유물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에는 조각상을 만든 시기, 목적, 조각한 사람, 시주한 사람들의 명단 등이 기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