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배동 삼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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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배동 삼릉
Three Royal Tombs in Bae-dong, Gyeongju
대표명칭 경주 배동 삼릉
영문명칭 Three Royal Tombs in Bae-dong, Gyeongju
한자 慶州 拜洞 三陵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219호
분류 유적건조물/무덤/왕실무덤/고대



해설문

국문

이곳은 신라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154~184 재위), 제53대 신덕왕(神德王, 912~917 재위), 제54대 경명왕(景明王, 917~924 재위)의 능이 모여 있다고 하여 삼릉이라 불린다. 모두 박 씨 왕들이다. 아달라왕은 도로를 개통하는 등의 내치(內治)에 힘썼고 173년에 왜(倭)와 사신을 교환하였다. 신덕왕과 경명왕 대의 신라는 경주 지역을 다스리는 데 그쳤다. 국토의 대부분이 궁예(弓裔)와 견훤(甄萱)의 세력권에 들어가 이미 신라의 국운이 기운 시기였다.

중앙에 있는 신덕왕릉은 1963년 도굴을 당하였는데, 벽면에 병풍처럼 색이 칠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굴식동방무덤으로 확인된다. 서편의 경명왕릉은 경명왕이 세상을 뜨자 황복사 북쪽에서 화장한 후에 다른 곳으로 산골(散骨)하였다는 기록이 전하기도 한다.

영문

These are the tombs of King Adalla (r. 154-183), King Sindeok (r. 912-917), and his son King Gyeongmyeong (r. 917-924), the 8th, 53rd, and 54th rulers, respectively, of the Silla dynasty (57 BCE–935 CE). They are all descendants of the Bak Clan.

King Adalla worked to improve domestic affairs, such as by constructing roads, and also exchanged envoys with Japan in the year 173. Kings Sindeok and Gyeongmyeong reigned during the decline of Silla. They ruled only over the Gyeongju area, as the Later Baekje and Later Goguryeo kingdoms had already taken over most of the Silla territory.

The tombs, from front to back, belong to Gyeongmyeong, Sindeok, and Adalla. The tomb of King Sindeok was robbed in 1953 and 1963. The walls inside the stone chamber in the tomb mound were painted like a folding screen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