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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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한자 慶州 味呑寺地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433-4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928호
지정(등록)일 2017년 1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탑은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 탑 주변을 발굴하고 없어진 부분을 보충하여 복원한 것이다. 그 후 2013년 절터 전체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탄(味呑)'이라 쓴 기와가 출토되어 이곳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미탄사임을 확인하였다.

2층으로 된 바닥돌에 3층의 몸돌을 올린 일반적인 형태의 신라 석탑이다. 1층 지붕돌은 2개의 부재로 구성되었고,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3단으로 줄었다. 2층 몸돌의 일부와 3층 몸돌은 복원한 것이고, 꼭대기 머리장식의 받침돌은 새롭게 추가해 놓았다.

발굴 때 바닥돌 아래에서 금동불상, 곱돌로 깎아 만든 새, 각종 수정 등의 지진구(地鎭具)*가 발견되었다.


  • 지진구(地鎭具): 진단구(鎭壇具), 건축물의 조성할 때 땅 속에 있는 나쁜 기운을 진압하려는 목적으로 넣어지는 물건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at Mitansa Temple Site, Gyeo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9th and 10th centuries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found collapsed with several parts missing. In 1980, the missing parts were newly made, and the pagoda was re-assembled. Later in 2013, a roof tile shard with the inscription “Mitan” was excavated in the vicinity of the pagoda, suggesting that this place is the former site of Mitansa Temple mentioned in the 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Samguk yusa).

The pagoda consists of a two-tiered base, three sets of roof and body stones, and part of a decorative top. During the aforementioned excavation, a gilt-bronze Buddhist statue, a bird sculpture made of agalmatolite, and various crystals were found underneath the base of the pagoda. Such artifacts are presumed to have been put there to repel evil spirits from underground.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서 10세기 초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에 새로 세웠으며, 없어졌던 부분은 이때 보충하였다. 2013년 이 탑 주변에 대한 발굴조사 과정에서 '미탄'이라고 쓴 기와가 출토되었으며, 이를 통해 이곳이 『삼국유사』에 기록된 사찰인 미탄사의 옛터임이 확인되었다.

이 탑은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발굴조사 당시 기단 아래에서 금동불상, 곱돌로 깎아 만든 새, 각종 수정 등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유물들은 땅속의 나쁜 기운을 누르기 위해 탑 안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