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천동 사방불 탑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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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천동사방불탑신석
Pagoda Body Stone with Buddhas in Relief in Dongcheon-dong, Gyeongju
경주 동천동 사방불 탑신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동천동사방불탑신석
영문명칭 Pagoda Body Stone with Buddhas in Relief in Dongcheon-dong, Gyeongju
한자 慶州東川洞四方佛塔身石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 770-3
지정번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5호
지정일 1979년 1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동천동 사방불 탑신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동천동 절터로 불리는 곳에 남아 있는 탑의 몸돌이다.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기고 네 면을 파서 불상을 새겼다. 불상은 모두 좌상으로 각각 손가짐이 다르고 조각방법도 차이가 있다. 서쪽은 얕게 새겼지만, 동쪽과 남쪽의 불상은 높은 돋을새김이다. 불상의 광배(光背)*도 서로 다르게 하였다. 몸돌의 아래쪽은 튀어나온 받침에 8개의 연꽃을 조각했다. 위로는 지붕돌을 몸돌과 한 돌로 만들었는데, 지붕돌은 윗면에 1단의 몸돌 받침이 있고 8개의 연꽃을 새겼다.

석탑 몸돌에 새긴 사방불(四方佛)과 연꽃모양의 받침이나 지붕돌은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서는 특이한 예에 속한다.


  •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원광. 두광(頭光), 신광(身光), 거신광(擧身光) 따위가 있다.

영문

Pagoda Body Stone with Buddhas in Relief in Dongcheon-dong, Gyeongju

This stone is presumed to be the body stone of a pagoda mad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 we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 capstone and pedestal engraved with lotus designs were placed above and below the stone. Each side of the body stone is carved with a statue of a seated buddha. Each buddha is depicted with a different hand posture and mandorla, which represents the light that radiates from the Buddha’s entire body. Pagoda body stones carved with depictions of the Buddha on each side are rare in Korea.

영문 해설 내용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불탑의 몸돌로 추정되는 석재이다.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석재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아래쪽과 위쪽에는 연꽃 문양이 새겨진 받침과 지붕돌을 만들었다. 석재의 각 면에는 앉아있는 부처의 모습을 새겼는데, 각 부처는 머리와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의 형태와 손 모양이 모두 다르다. 이처럼 탑에 불상을 조각한 석탑은 전국적으로 그 수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