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전등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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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대웅전
Daeungjeon Hall of Jeondeungsa Temple, Ganghwa
강화 전등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강화 전등사 대웅전
영문명칭 Daeungjeon Hall of Jeondeungsa Temple, Ganghwa
한자 江華 傳燈寺 大雄殿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전등사 (온수리) / (지번)인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전등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78호
지정(등록)일 1963.01.21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소유자 전등사
관리자 전등사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강화 전등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대웅보전은 절의 중심 건물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을 모신 곳이다. 대웅은 법화경에서 위대한 영웅을 뜻하는 말로,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보살은 석가모니불과 같지만 중생교화를 중심으로 말한 것이다. 강화 전등사 대웅보전은 화려한 내부 장식과 능숙한 조각솜씨가 돋보이는 조선 중기 사찰 건축물이다.

조선 광해군 13년1621에 다시 지은 것으로 지붕 처마 무게를 받치는 구조인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짜여 있는 다포양식 건물이다.

건물 네 모서리 추녀 밑에는 벌거벗은 사람의 모습을 조각하였는데, 전설에 따르면 절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가로챈 주막 여인의 모습이라고 한다. 나쁜 짓을 꾸짖어 하루 세 번 부처님 말씀을 들으며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로 추녀 밑에 새겨 추녀를 받치게 하였다고 한다.

천장은 용, 극락조, 연꽃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부처를 모신 불단과 불상 머리 위의 닫집* 장식이 화려하다.


  • 닫집: 법당 안 불단 위를 덮도록 만든 집의 모형. 부처님이 설법할 때 사용한 햇볕 가리개를 표현한 것.

영문

Daeungjeon Hall of Jeondeungsa Temple, Ganghwa

Daeung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enshrining a statue of Sakyamuni Buddha. This hall is also the main hall of Jeondeungsa Temple.

According to records, this temple was first established in 381 by Buddhist Monk Ado under the name Jinjongsa. The current Daeungjeon Hall was built much later in 1621, during the middl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bove the pillars at each of the four corners of the building are wooden statues of a crouching naked body. According to a legend, they depict a tavern waitress who stole the property of the carpenter who built this temple. It is said he included these statues in the building's architecture to remonstrate her to stop doing bad things, listen to the Buddha's words three times a day, cleanse herself of her sins, and be reborn again as an enlightened being.

The coffered ceiling is elaborately decorated with dragons, mythical kalavinka birds, and lotuses. Above the Buddhist altar and Sakyamuni Buddha triad stands an ornate wooden canopy. These exquisite decorations inside the hall and the skilled handiwork of the architectural pieces make this one of the finest examples of mid-Joseon-period Buddhist architecture.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으로, 전등사의 중심건물이다.

기록에 의하면 전등사는 381년 아도화상이 진종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대웅전 건물은 조선시대인 1621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 네 모서리의 기둥 위에는 쭈그려 앉은 모양의 목조 나신상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나신상들은 이 절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훔친 주막 여인의 모습이라고 한다. 건물에 이 상들을 넣은 것은 나쁜 짓을 꾸짖고, 하루 세 번 부처님 말씀을 들으며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이다.

우물천장은 용, 극락조, 연꽃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불단과 석가모니 삼존불 위에는 닫집이 있다. 이러한 화려한 내부 장식과 능숙한 조각솜씨는 조선 중기 사찰 건축의 전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