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253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깨달음의 도량 증심사
이야기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증심사(證心寺)는 고려시대 고승 철감선사 도윤(道允, 798~868)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진다. 경내에는 광주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光州 證心寺 鐵造毘盧遮那佛坐像)을 비롯해 증심사삼층석탑(證心寺三層石塔), 증심사석조보살입상(證心寺石造菩薩立像), 증심사오백전(證心寺五百殿) 등 다수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국가 지정 보물, 삼층석탑·오백전·석조보살입상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사찰에는 취백루(翠栢樓)와 같은 건축물, 서석산신 암각비(瑞石山神 巖刻碑)와 같은 유물도 있다. 또한 송태회(宋泰會, 1872~1941)가 지은 「증심사 십경(證心寺十景)」은 사찰과 주변 경관을 묘사하며,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으로 현대에도 불자와 방문객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