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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의 불교 유적
이야기
광주 도심에는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유적이 남아 있다. 이들 유적은 현재 도심 속 공공장소나 학교, 박물관 등에 분산되어 있으며, 과거 사찰의 존재와 그 위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성거사 터에는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이 현존하고 있으며, 광주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이 석탑은 지산동 오층석탑과 함께 광주 동서오층석탑이라 불리기도 하나, 건립 배경은 서로 다르다.
광주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본래 대황사에 봉안되었으나 현재는 증심사에 있다. 대황사는 과거 광주읍성 관아 터에 있었던 절이다. 이와 유사하게, 광주재명석등, 광주십신사지석비, 십신사지석불도 모두 한때 대황사에 있었으나 현재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이전되었다.
전 십신사 터는 광주농업고등학교와 인접한 위치에 있었으며, 광주서림초등학교와도 가까이 있다. 십신사는 과거 이곳에 있었던 사찰로 추정된다. 또한 백천사는 백천사지에 터를 두었으며, 이곳에 지산동 오층석탑이 위치한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