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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공장까지, 민족 부흥을 꿈꾼 지도자 양태승

이야기

양태승은 교육, 산업을 아우르며 지역 사회 발전과 민족계몽에 힘쓴 지도자였다. 1922년 전라북도에 고창고등보통학교를 세우고 교장에 취임하여 청소년 교육을 이끌었고, 퇴임 후에는 계성학교 교장으로 초빙되어 교육 현장을 이어갔다.

광주로 온 그는 학동목장을 설립해 축산업으로 농촌 부흥을 꾀했다. 젖이 필요한 어린이·환자·노약자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으며, 이후 무등양말공장을 창립하여 지역 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

또한 계유구락부 활동에 참여하여 민중계몽운동을 지원하고, 안창호, 여운형 등을 초청해 강연회를 여는 등 사상·문화 교류에도 앞장섰다.

양태승의 다방면에 걸친 활동은 교육·경제·사회운동을 잇는 입체적 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스토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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