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Art&Culture(2025) Research Project 08
CNUDH
작성자: 방유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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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과 배경
동양적 이상향의 상징인 도원향(桃源鄕)은 중국 동진 시기 도연명의 ｢도화원기｣에서 처음 제시된 개념이다. 주로 복숭아꽃이 가득한 산속의 마을 풍경을 묘사하는데, 이는 오늘날까지 무릉도원(武陵桃源)이라는 비유적 표현으로 남아 동양인이 가지고 있는 이상향의 원형이 되었다. 따라서 동양인들의 의식 속에 있는 도원향이라는 개념이 회화 속에서 어떻게 시각화되고 구체화했는지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단순한 문학적 개념이던 도원향이 회화 장르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며 동진 시대부터 명·청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변천 과정을 알아보도록 한다.
연구 대상과 수집 방법
마화지(馬和之), 송대, 도원도(桃源圖), 국립고궁박물원
전선(钱选), 원대, 사명도원도(四明桃源图), 상하이박물관
육치(陆治), 명대, 도원도(桃源图), 상하이박물관
고부진(顾符稹), 청대, 도원도(桃源图), 상하이박물관
위 작품들은 송대부터 청대까지 약 700년 동안 그려져온 도원도이다. 그리고 도원향 자체가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숭아꽃을 제재로 하는 화조화(花鳥畵)는 제외하였다. 또한 송대 이전의 도원도 수집에 한계가 있었는데, 그 이유를 들어 동양적 이상향이 도원의 개념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종교 및 철학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는 점과 동진 시기 탄생했던 문학적 개념이 완전히 회화 장르로 전환되는 데에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추측한다.
연구 결과의 효용과 의미
(내용 서술)
참고한 자료의 목록
- 김태만, ｢도화원기(桃花源記)｣, 『쉽게 이해하는 중국문화』, 다락원, 2011, 306쪽.
- 이인경, 東洋의 理想鄕 ‘桃花源’의 특징과「桃花源記」의 藝術境界, 동양학, 2013.
- 나형민, 회화유형에 따른 동양적 이상향(理想鄕)의 성격, 미술문화연구, 2020.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