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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수) 01:34 판
작성자: 박지민
목차
Contents
연구 목적과 배경
중국 회화사 중요 화론인 남북종론을 바탕으로, 남종화의 대표 화가 원대 조맹부와 북종화의 대표 화가 북송시대 곽희의 작품을 통해 회화적 특징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함.
명대 동기창은 남종화와 북종화로 구분하여 남종 우위론을 주장하였으다. 그의 이론은 이후 300년 이상 중국 회화에 영향을 미쳤으며 회화의 기준이 되었다. 조맹부와 곽희의 회화 작품 중심의 시각 자료를 통해, 이 두 화풍의 실제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 연구 목표이다.
동기창의 남북종론
동기창(董其昌:1555~1636)은 중국 명나라 때의 문인, 화가, 서예가, 정치인이다. 명나라 남직례(오늘날 강소성) 화정 사람으로 자는 현재(玄宰), 호는 사백(思白)과 향광거사(香光居士)이다. 정치가로서보다 문인, 화가, 서예가로 더 이름이 나 있으며, 명대 최고의 문인화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다. 특히 남종화를 대성함으로써 당시의 그림 경향을 남종화 일색으로 만들기도 했다. 동기창은 선종의 혜능, 신수에 의해 분류된 남북종의 이론과 관점을 회화에 연결하여 화가의 출신성분에 의한 분류, 그리고 그들의 작품에 표현된 회화형식이나 화법, 창작방법에 의한 돈오와 점수 등의 특성차이로 남종화와 북종화를 구분하였다.(주석달기) 남종화는 문인 중심, 수묵화 위주, 내면적 사유 강조, 북종화는 직업화가 중심, 채색화 위주, 사실적 묘사 강조의 구도로 나뉘게 되고, 동기창은 이 가운데 남종화를 정통으로 보고 북종화를 비판했다. 아래의 조맹부는 남종, 곽희는 북종을 대표하는 화가로 자주 언급된다.
연구 대상과 수집 방법
남종화 대표 조맹부의 작품과 북종화 대표 곽희의 작품
남종화:조맹부
조맹부(趙孟頫, 1254~1322)는 중국 원나라 때의 화가, 서예가이다. 자(字)는 자앙(子昂), 호(號)는 송설(松雪), 별호(別號)는 구파(鷗波), 수정궁도인(水精宮道人) 등이며, 오흥(吳興, 지금의 절강성 호주) 사람이다. 송태조 조광윤의 11세손으로, 원대에 벼슬하며 문인화의 전통을 부흥시킨 인물이다. 아래 그림은 조맹부의 '작화추색도(鵲華秋色圖)'이다.
작화추색도
'작화추색도'는 작산과 화부주산의 가을 풍경 그림이란 뜻으로 조맹부가 고향의 노학자 주밀(周密, 1232∼1298)에게 선물한 그림이다. 주밀 집안은 대대로 제남(濟南, 산동 일대) 땅에 살다 강남 오흥으로 내려왔다. 주밀은 오흥에서 태어났지만, 북방의 제남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그리워했다. 하지만 한 번도 제남에 가 본 적이 없었다. 그를 위해 조맹부는 그곳 관리로 근무했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이 그림을 그려주었다. 조맹부 미학의 핵심은 '고의(古意)'이다. 망국 남송의 사실적인 미학을 극복하여, 남송 이전인 북송, 당의 예술정신으로의 회귀를 뜻한다. '작화추색도'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낸 그림이다. 주밀이 제남을 그리워한 것은 단지 조상의 땅이어서가 아니라 그곳이 북송의 문학이 꽃핀 곳이기 때문이었다. 조맹부가 이 그림을 선물한 것은 미학적 의미 표시를 담아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림의 중앙에는 매우 큰 크기의 나무들이 있다. 왼쪽 산인 직산은 지평선 상에서 화부주산보다 뒤에 있지만 가까워 보인다. 직산 쪽은 원근법이 거의 무시된 평면적 화면이며, 화부주산 쪽은 원근감이 뚜렸하다. 직산 쪽은 삶의 현장을 드러내는 풍속화로 계절, 집, 사람과 노동이 드러나며 정감이 느껴진다. 반대로 화부주산 쪽은 깊은 원근을 이루는 아득한 허공으로 펼쳐진 산수화이다. 색채도 단조롭고 황량한 풍경은 이곳이 정신의 공간임을 보여준다. 직산이 삶의 풍경을 담은 청록산수라면, 화부주산은 정신의 기운을 담은 수묵산수이다.
" 송나라 사람들의 인물화는 당나라 사람들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나는 당나라 사람의 것을 배우려고 하며, 지혜와 노력을 다하여 송나라의 필묵적 요소를 제거하려고 한다. " (주석달기)
연구 결과의 효용과 의미
(내용 서술)
참고한 자료의 목록
(내용 서술)
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