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사 강원(승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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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석남사 강원(승가대학)(石南寺 講院(僧伽大學))
  • 소재지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산 11 (울산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557)

석남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4년(헌덕왕 16) 우리 나라에 최초로 선(禪)을 도입한 도의(道義)가 호국기도도량으로 창건한 선찰(禪刹)이다.
창건 당시 화관보탑(華觀寶塔)의 빼어남과 각로자탑(覺路慈塔)의 아름다움이 영남 제일이라고 하여 석남사(碩南寺)라 하였다고 하며, 일설에는 가지산의 별명이 석안산(碩眼山)이기 때문에 석안사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뒤 1674년(현종 15)에 언양현감 강옹(姜甕)의 시주로 탁령(卓靈) · 자운(慈雲) · 의철(義哲) · 태주(泰珠)가 중창하였고, 진혜(振慧) · 쌍원(雙遠) · 익의(益儀) · 성진(性眞)이 단청을 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북 등의 불구(佛具)를 마련하였다. 이어 정우(淨佑) · 각일(覺日) · 석맹(碩孟) 등이 극락전 · 청풍당 · 청운당 · 청화당 · 향각(香閣)을 증축하였고, 희철(熙哲)이 명부전을 세웠다.
1803년(순조 3)에는 침허(枕虛)와 수일(守一)이 중수하였고, 1912년에는 우운(友雲)이 중수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이후에 크게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57년 비구니 인홍스님(仁弘, 1908~1997)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크게 증축하였다. 이 때부터 비구니 수도처로서 각광을 받은 이 절에는 항상 100명이 넘는 비구니들이 엄격한 계율을 준수하면서 수도에 정진하고 있다.
인홍스님이 1957년 언양 석남사 주지에 정식 취임한 뒤 가람을 보수하며 선원과 강원을 개설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석남사
- 세월은 흘러 유적을 남기고 울산 석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