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자비사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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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평택 자비사(平澤 慈悲寺)
  • 소재지 : 경기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 75 (경기 평택시 팽성읍 동서촌로 137)

자비사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천덕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200년대에 한나라 승려와 장수들이 배를 타고 표류하다가 아산만에 이르렀는데, 귀국길이 막연해지자 이곳에 절을 짓고 한나라를 기리는 뜻으로 망한사(望漢寺)라고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지기 전이므로 신빙성이 없다.
조선 인조 5년(1627)에 지은 팽성지에 의하면 이곳에 큰 사찰이 있었는데, 그 절이 무너진 뒤로 풍요로웠던 이 지방 사람들이 갑자기 가난해지고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그때 지사(地師, 집터나 묏자리를 잡아주는 사람)이, 이 절은 관(官)을 머물게 하는 수구(水口, 하수구처럼 물줄기가 성 밖으로 나가는 수문)인데 절이 무너졌으니, 다시 절을 세우면 관속이 옛날처럼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작은 암자를 세워 승려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였더니 다시 마을이 풍요로워졌다는 기록이 있다.
1973년에 비구니 법성 스님이 중수하였고, 정무 스님이 자비사라 개칭하였으며, 현재 경기도 전통 사찰로 지정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무량보전을 비롯해 미륵전, 명부전, 산신각 및 요사채가 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지금 즉시 출발 평택 가볼만한 사찰 자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