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비사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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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청도 대비사(大悲寺)
  • 주소 :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794


청도 대비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호거산에 있는 절이다. 589년(신라 진평왕 11) 원광법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고려 인종 때 원응이 중창하였다. 현재 경내에 있는 대웅전(보물 제834호)은 17세기경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건물의 세부기법에 조선 초기의 수법이 남아 있어 주목된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으로 단아한 느낌을 준다.
자연석 주춧돌 위에 둥근 기둥을 세우고 기둥머리에 창방과 평방을 돌렸으며 공포는 내3출목·외2출목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로 처지면서 곡선을 이룬 쇠서와 끝이 사절된 살미첨차에서 조선 초기의 수법이 보인다. 건물 내부의 단청이 아름답고 뛰어나다.
신라 진흥왕 때 세워진 다섯 개의 오갑사(五岬寺)가 대작갑사는 운문사로 이어지고 소작갑사는 대비갑사로 불리다가 대비사가 되었으며, 나머지는 후삼국시대에 모두 폐사되었다고 한다.
※ 출처 : 다음백과 대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