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기도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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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천일기도 [千日祈禱]

천일기도(千日祈禱)는 불사나 발원 등 어떤 목적을 가지고 천 일 동안 드리는 기도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특정한 기간을 정해서 하는 기도에는 대개 염불이나, 주문(呪文, 다라니) 주문염송, 또는 금강경이나 묘법연화경 등 소의경전을 반복해서 독송하는 것도 겸한다.
힘든 기도를 하는 이유는 번뇌망상이 줄어든 일심에서 온갖 공덕이 나오고 가피도 입고 여러분들이 바라는 소원도 이루어지며, 기도는 우리의 선근공덕을 증장시키는데 소중하다.
정성스럽게 백일을 기도하면 몸의 세포가 바뀌고, 천일을 기도하면 뼈대가 바뀌고, 만일을 기도하면 골상이 바뀌고 나아가 인상이 바뀐다고 한다.

신라 경덕왕 17년(758년, 무술년)에 발징화상이 원각사를 중수하고 염불만일회를 베푸니, 이것이 한국불교 염불만일회의 효시이다.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건봉사 북쪽 1.5km 지점에 등공대(騰空臺)가 있다. 이 때 발징화상이 정신, 양순 등 스님 31명과 염불을 드렸는데, 뜻을 같이하는 신도 1,820명이 환희심이 일어 자원을 하였다.
그 가운데 120명은 의복을, 1,700명은 음식을 시주하여 주야로 쉬지 않고 기도를 하였는데, 신라 원성왕 3년(787년) 염불만일회에서 선행을 닦던 스님 31명이 아미타불의 가피를 입어 극락정토에 다시 태어났으며, 시주를 하던 신도들도 모두 극락왕생을 하였다고 한다.

[출처 및 참고자료]
- 진불선원 () 선불교대학 1차 금강경 천일기도 회향
- 자명(카카오스토리)
- 시사랑 꽃사랑 고성 건봉사(乾鳳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