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공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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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자제공덕회(慈濟功德會)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북양리 616-2 자제정사 (경기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로 649)

자제공덕회의 공식 명칭은 1991년 10월의 법인인가 당시는 사단법인 불교자제공덕회였으며, 2004년 10월에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로 변경되었다. 자제공덕회는 대만의 불교구호단체인 자제공덕회를 본받아서 비구니 묘희스님(妙喜)이 설립했다.
대만의 재단법인 자제공덕회는 긴급 구조와 장기적인 구제 사업을 중심으로 병원과 학교 건립, 골수기증, 출판, 방송 등 전방위적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묘희스님은 봉사의 원력을 실현하기 위하여 1986년에 사단법인 불교자제공덕회를 발족하여, 1989년 경기도 화성군에 부지를 매입했다. 그리고 곧바로 공사에 착수하고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1990년에 완공했다. 1991년 4월에 사단법인 불교자제공덕회 법인설립인가를 취득하고 1991년 10월에 자제정사 양로원 본관, 1993년 3월에 사무동을 건립했다.
2004년 7월에 사회복지법인 설립허가를 취득하여 묘희스님이 제1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2004년 10월에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 법인 등록했으며, 앞서 2004년 08월에 '자제정사 양로원'을 '묘희원'으로 개칭했다. 이렇게 하여 스님이 그토록 간절하게 염원하던 '불교자제공덕회'가 설립되었고, 2005년 10월에 묘희원 신축공사 착공해서 2006년 3월에 개원했다.
묘희스님은 자제정사 양로원의 어른들을 좀 더 잘 모시기 위해 교계 안팎으로 뛰어다니며 수행과 불사에 전념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을 무렵, 뇌종양이 재발해서 어쩔 수 없이 4년 3개월 만에 재수술을 받았으며, 퇴원을 앞두고 의사는 스님에게 6개월의 짧은 삶을 선고했다. 자제정사는 2006년 3월부터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보각스님이 원장스님으로 취임했다.[1]
사단법인 자제정사 운영을 이어서 맡은 보각스님은 많은 시설투자를 통해서 한국 최고의 복지시설로 변모시켰다.
그 후로 2021년에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은 2021 만해대상 실천대상을 수상했다. 보각스님은 수상소감으로 “저는 큰 복(福)은 없지만, 어려운 곳을 맡는 복은 있다”고 했다.
1990년대 중반 이른바 ‘소쩍새 마을 사건’이 터졌을 때 수습에 나선 것도 그였고, 현재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경기 화성의 종합복지시설 자제공덕회도 비구니 묘희 스님이 설립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에 맡게 됐다. 보각 스님은 중앙승가대 교수로 재직한 30여 년간 거의 30억원을 소문 없이 기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법문 잘하는 스님’으로 유명한 그는 법문 후 받은 사례금을 비롯해 교수 월급, 원고료, 인세 등을 차곡차곡 모아 필요한 곳에 기부한 것. 대신 주변 사람들에겐 ‘밥 한 번 사지 않는 짠 스님’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현재 자제공덕회 이사장으로서 요양원과 장애인 시설, 스님 노후 시설 등에 직원 포함 400명을 돌보고 있다.
보각스님은 2019년부터는 전남 강진 백련사 주지를 겸하고 있어 매주 강진과 화성을 오가고 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한국비구니연구소 저.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중. 뜨란출판사, 2007, pp.164~168.
- #saturi “자비와 사랑 실천, 종교가 할 일이죠”

  • 한국비구니수행담록은 2004년1월에 취임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회복지법인 자제공덕회(홈페이지) 연혁에는 2006년 3월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