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원사

biguni
이동: 둘러보기, 검색
  • 사찰명 : 익산 남원사(南原寺)
  • 주소 : 전북 익산시 여산면 제남리 224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남원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진감선사 혜소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831년(흥덕왕 6) 진감(眞鑑)이 창건하였으며,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폐사가 되었다.
1592년(선조 25) 남원부사 윤공이 부임 차 남원으로 가던 중 이곳에서 자는데 꿈에 석불이 나타났다. 다음날 그 곳을 파보니 석조연화좌대 위에 있는 미륵불상이 나왔고, 석조거북과 오층석탑이 출토되었다. 이에 3칸의 법당을 중창하고 절 이름을 남원사라 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1984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미륵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문화재로는 대웅전에 봉안된 석불좌상과 대웅전 앞의 다층석탑 1기가 있다.
석불좌상의 좌대는 중대석 각 면에 안상(眼像)을 조각하고 고사리무늬와 꽃봉오리무늬를 넣어 아름답게 꾸민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석불은 뒤에 새로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다층석탑은 기단의 하부가 매몰된 상태로서 1층 탑신과 1층 옥개석까지는 원래의 것이고 그 이상의 것은 원형이 아니며, 조선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