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석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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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의정부 석림사(石林寺)
  • 주소 :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 산147

의정부 석림사(石林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조선 중기에 박태보(朴泰輔)가 김시습(金時習)의 명복을 빌기 위해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796년(정조 20)에는 유담(裕淡)이 화주가 되어 삼소각(三笑閣)을 중수하였다. 1950년 6·25로 인하여 모든 건물이 불타버렸으며, 그 뒤 1956년에 비구니 상인(相仁)이 와서 대방(大房) 등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방을 중심으로 하여 요사채 2동과 칠성각·독성각 등이 있다. 다른 사찰과는 달리 대방이 법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내부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신중탱화 등을 봉안하고 있다. 대방 앞에는 1969년에 상인이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하여 건립한 탑이 있으며, 그밖에 특기할 만한 문화재는 전하고 있지 않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석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