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육수암칠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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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칭 : 월정사(月精寺) 육수암(六手庵) 칠보선원(七寶禪院)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63-8

1979년 뇌묵(雷默) 스님이 육수암 법당을 재건하여 몇몇 대중이 정진을 해왔다. 당시 월정사의 산내 암자로서 비구니 도량인 지장암이 너무 좁고 협소하자 뇌묵 스님이 대중들이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선원을 새로 지은 것이 육수암 중창으로 이어졌다. 육수암 중창이 육수암 선원 개원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선원이 개원된 것은 아니었다. 드디어 1982년 법당에서 하안거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선원을 열어 1996년 하안거까지 지속했다. 1997년 단청과 요사채 불사로 방부를 받지 못하였다가, 1999년부터 방부를 다시 받게 되었다. 한편 1997년에 육수암 선원을 칠보선원이라 이름하고 선원에 현판을 걸었다.
육수암 칠보선원의 선방은 1979년에 지은 것으로 건평 37평이며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집 팔작지붕이다. 15명에서 19명 정도의 납자가 정진해 왔다.
선원이면서 법당인 큰방 안에는 육수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이 육수관음상은 자장율사가 월정사를 창건할 때 모신 불상이라 한다. 월정사는 한국전쟁 때 크나큰 전화를 입었다. 당시 한암 스님이 지킨 상원사를 제외하고 모든 당우와 불상이 소실되었는데 오직 이 육수관음상만 한 스님이 업고 피난을 가서 무사했다. 전쟁이 끝나고 월정사에 모셨다가 육수암이 재건되면서 이 암자로 모시게 되었다.
※ 출처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선원총람』, 2000, p.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