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조홍법(雲照弘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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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명 : 운조홍법(雲照弘法)

운조홍법(雲照弘法) 스님은 1930년2월9일 경북 영주군 안정면 생현리에서 태어났다. 부친 진정흠(秦定欽) 선생과 모친 정포동(鄭包洞) 여사의 4남 2녀 가운데 2남으로 출생했다. 속명은 진홍구(秦洪九). 본관은 풍기이다.
소년시절 세속에서 학문을 익히다 17세에 가장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고 무상(無常)을 절감했다. 18세가 되던 이듬해 양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출가대도의 길에 들어섰다. 이때가 1948년 10월15일로 통도사에서 월하(月下)스님을 은사로 사문이 됐다. 한공(漢空)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동산(東山)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출가이후 운수납자의 길을 걸었다. 가야산, 팔공산, 금정산, 조계산, 계룡산, 덕숭산 등 전국 주요 선원에서 화두를 참구하며 오직 수행자의 자리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했다. 1957년 8월17일 통도사 강원 대교과를 졸업한 후 통도사 교무국장, 중앙종회의원, 통도사 강원 강주, 통도사 주지 등의 소임을 보았다. 개인 수행은 물론 대중을 외호하는 일에도 빈틈을 찾을 수 없었다.
당신을 돌보지 않은 가행정진으로 병마가 찾아왔으나, 굴하지 않고 정진 했다. 결국 세연을 다하고 원적에 들었다. 이때가 1978년6월27일 오후5시. 세수 49세, 법납 31세.
홍법스님의 상좌로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과 밀양 표충사 주지 재경스님을 비롯해 상경.지용.양제.상운.현근.현기.재진.영구.진성.문성.도웅.혜도.혜오.혜용 스님이 있다.

[출처 및 참고자료] : 불교신문(2010.12.08) 106. 운조홍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