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백운사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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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완주 백운사(白雲寺)
  •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천로 635-61 (고산면 읍내리 8) 연락처 063-263-4127

전북 완주군 동산면 대아리에 유서 깊은 천년고찰 운문사(雲門寺)가 있었다. 이 절이 1950년 발발한 6·25전쟁으로 사찰 전체가 소실되자 허전함을 금치 못하던 주지 대인스님은 1952년 고산 읍내로 피신해 계시는 동안 보살님들에게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던 중 이곳에 절을 세워야겠다는 원을 세웠다.
대인스님은 중창 불사 기성회를 조직하고 여러 차례 터를 물색하던 차에 현재 백운사 위치인 당메산 8번지가 모든 면에 적합하여 터를 닦고 절을 지었다.
도량이 아늑한 백운사 샘물은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 약수로서 이 물을 계속해서 마시면 수명장수한다고 전해지며 고을 원님이 새로 부임하면 이곳에서 꼭 당제를 모셨다고 한다. 정확한 연대는 모르지만 한때 서장자라는 큰 부자가 살았으며 외손, 친손 발복지로 전해진다.
운문사의 운(雲)자를 넣어 고운사(高雲寺)라고 했던 것을 후에 정혜사 명주스님(明珠)이 백운사(白雲) 누라 개칭하여 지금까지 내려온다. 백운사로 개칭된 후의 창건주는 자득스님의 모친인 청정성 보살이었다.
스님은 백운사 대웅전이 비좁아 바깥에 서서 법회에 참석하는 신도들이 안타까워 1992년에 30평 규모의 법당을 신축하여 완공하였다. 뒤이어 1993에는 시민선방과 요사채, 식당을 신축하고 생전 예수재와 낙성식을 겸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북 완주군 백운사는 대한불교보문종 사찰로 비구니 지향스님(智向)이 1970년 주지 직임을 수행하고 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 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중권. 뜨란출판사, 2007, pp. 64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