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보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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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예산 보덕사(報德寺)
  •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277

보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이다. 본래 옥양봉 남쪽 기슭에 있던 가야사(伽耶寺)를 승계하여 1871년(고종 8)에 창건하였다.
가야사에는 금탑(金塔)이라 불리는 지극히 빼어난 철첨석탑(鐵尖石塔)이 있었고, 그 탑의 사면에는 석감(石龕)이 있어 각각 석불이 봉안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절의 터가 왕손을 낳게 한다는 풍수설에 의하여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이 1840년(헌종 6)에 가야사를 불질러서 태우고 아버지인 남정군(南廷君) 이구(李球)의 묘를 썼다. 그 뒤 이하응의 아들 이재황(李載晃)[1]이 고종으로 보위에 오르게 되었으므로 그 보은의 뜻으로 현 위치에 절을 짓고 보덕사라 하고 벽담스님(碧潭)을 주지로 삼았다.
보덕사는 6·25 때 소실되었으나 1951년 2월에는 비구니 수옥(守玉)이 중창하였고, 1962년에는 비구니 종현(宗顯)이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극락전과 칠성각·요사채 등이 있으며, 현대식으로 지은 2층의 강원(講院)이 있다. 극락전 앞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83호로 지정된 석등이 있고, 절 옆 70m 지점에는 관음암(觀音庵)이 있으며, 고려시대의 것을 모방하여 최근에 세운 비구니 묘리(妙理)의 법희선사탑(法喜禪師塔)과 비가 있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보덕사

  • 등극 후 이름은 이형(李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