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스님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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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삼소스님 6남매의 첫 모임(1965, 해인사)]
사진출처:한국비구니연구소. 『한국비구니수행담록』. 하권. 뜨란출판사, 2007, p.261

대한불교조계종 금륜사(金輪寺) 주지 및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을 역임한 본각(本覺)스님 일가(一家) 6명의 형제자매 중 삼소스님은 5번째 스님이다.
그 형제자매는 순서대로 혜근스님(비구니), 천제스님(비구), 적조스님(비구니), 보명스님(비구니), 삼소스님(비구), 본각(비구)이다.
부친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서 참담(慘憺)한 마음으로 49재를 지내던 중에 당대 고승 퇴옹성철스님에게 천도를 부탁한 인연이 이분 스님들의 출가동기가 되었다.
삼소스님의 부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모친은 봉화의 태백산 홍제사에서 보살계 수계산림을 회향했고, 만공스님과 성철스님은 이 사찰에서 오래 수행하셨고 6·25전쟁으로 이후에는 법전, 일타, 인홍, 불필, 현각, 서암, 지유, 석주 스님 등 수도 없이 많은 선승들이 수도를 한 불교계의 성지이기도 하다.
부친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참담한 마음으로 있던 형제자매 중 둘째인 천제스님(비구)은 부친의 49재를 마치자마자 집으로 돌아와 신변을 정리하고 성철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뒤이어 첫째인 혜근스님(비구니)이 출가하자 모친도 출가하려고 자운성우 스님에게 '성종'이라는 법명까지 받았으나 출가 직전에 별세하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다른 형제자매 스님들도 모두 출가수행자가 되었다.

※ 참고자료 : 아비라(다음카페) 본각스님 육남매 출가이야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