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普仁)스님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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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호·법명 : 보인(普仁)스님
  • 생애·업적

비구니 보인(普仁)스님은 익산 연국사의 실질적인 창건주라고 할 수 있다. 연국사의 창건은 1910년 황남화 스님이 참선 수행을 위해 초가를 지으면서 이루어졌다고 하 확실한 기록은 전하는 것이 없다.
비구니 보인스님은 제자 회선스님(會善, 1926生, 비구니)함께 함평 보광사에서 익산 연국사로 갔다. 1954년 비구니 보인이 연국사를 수행 도량으로 택하여 대지, 임야, 전답 등을 사재로 매입하고 극락전, 삼성각, 염불당, 요사채 등을 차례로 건립하였다.
1974년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에 조계종 사찰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금산사의 말사이다. 1990년 8월 6일 보인이 입적한 후 보인의 제자 회선 법신이 종각과 요사채를 새로 건립하고 포교에 정진하다 입적하였다. 이어 법신의 제자 묘주가 주지 소임을 맡아 포교와 기도 정진에 힘쓰고 있다.
동국대 정각원장을 지낸 묘주스님은 다음과 같이 기억한다.
“보인(普仁) 노스님이 제 은사의 은사님이신데, 오랫동안 관세음보살 염불을 하시다가 연로해진 이후에는 아미타불 염불만 하셨어요. 새벽에 일어나 극락전에서 천주를 돌리시면서 하루 5만 편씩 아미타불 염불을 꼭 하셨지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5만 번을 꼭 채우셨어요. 돌아가실 때 다비를 했는데, 크고 작은 사리 48과가 나와서(사리탑 사진) 모두 놀랐지요.”
삼현문중(三賢門中)의 보인스님(普仁)은 준기(俊基,5)→지종(智鍾,6)→봉선(奉詵,7)→성월(性月,8)→보인(普仁,9)회선(會善,10), 선행(善行,11), 법현(法賢,12), 덕인(德仁), 보련(法蓮)스님으로 계승된 세계를 이었다.

※ 출처 :
- 하춘생, 『한국의 비구니 문중』, 해조음, 2013, p. 380.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김성우(재경)ㅡ비움과소통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