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대성암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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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범어사(梵魚寺) 대성암(大聖庵)
  • 주소 : 부산 금정구 청룡동 535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산내 암자인 범어사 대성암(梵魚寺大聖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803년(순조 3) 범어사 금강암(梵魚寺金剛庵)과 함께 취규 대사(就奎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암자 내에 1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신중탱과 1864년(고종 1)에 조성된 아미타 후불탱 등 조선 후기에 조성된 유물들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범어사 대성암이 자리한 위치는 이때부터 유래한 것 같다. 근대에 들어오면서 1910년 범어사 주지로 주석한 승려 오성월(吳惺月)이 범어사 대성암에 ‘각해선림(覺海禪林)’이라는 편액을 내건 선원을 처음 개설하여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범어사 대성암은 1900년대 초부터 선원의 개설과 함께 선풍의 진작에 힘써 현재에는 안거철에 비구니 50여 명이 참선 수행을 통한 정진 생활을 하고 있다. 범어사 대성암은 우리나라 몇 안 되는 비구니 상주처로서 직접 재배하여 생산하는 차가 일품이다.
2011년 현재 승려 성공이 주지로 주석하고 있으며 범어사 대성암의 발전과 불법 전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범어사 대성암은 범어사와 인접한 금정산성 북문으로 오르는 길에 있으며, 비구니들만 상주하는 사찰로 유명하다. 지장전·북극전·선원·요사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8세기 후반에 신중탱이 지장전에 봉안되었으며, 1864년에 아미타 극락회상도가 각해선림에 봉안되었고, 1904년에 광무 8년 금고(金鼓)가 요사채에 봉안되었다. 이밖에 1941년에 현황도, 칠성도가 북극전에 봉안되었다.
※ 출처 : 부산역사문화대전 범어사 대성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