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각연사

big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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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찰명 : 괴산 각연사(覺淵寺)
  • 주소 : 충북 괴산군 칠성면 태성리 39-1

괴산 각연사(覺淵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로서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보개산(寶蓋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유일이 창건한 사찰이다.
신라 법흥왕 때 유일(有一)이 창건하였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유일은 사찰을 짓기 위하여 현재의 칠성면 쌍곡리 사동 근처에 자리를 잡고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갑자기 까마귀 떼가 나타나서 대패밥과 나무 부스러기를 물고 날아갔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까마귀를 따라가니, 조그마한 못에 물고 온 대패밥을 떨어뜨리고는 못가에 앉아 쉬고 있었다. 유일이 물속을 들여다보니 한 석불이 있었으므로 깨달은 바 있어 못을 메워 절을 짓고 각연사라 하였다 한다. 그 뒤 이 불상에 지성으로 기도하면 영험이 크다 하여 참배자들이 끊이지 않았다.
고려 초기에는 통일(通一)이 중창하여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고, 고려 혜종 때 새로 중수하였으며, 조선시대에도 1648년(인조 26)과 1655년의 중수를 거쳐서 1899년에는 비로자나불의 개금불사(改金佛事)가 이루어졌다. 그 뒤에도 1927년과 1954년, 1965년, 1975년에 각각 중수하였다.
괴산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433호)을 비롯하여, 괴산 각연사 비로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5호)·괴산 각연사 대웅전(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26호)·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비(보물 제1295호)·괴산 각연사 통일대사탑(보물 제1370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