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위관(接慰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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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일본의 사신을 접대하기 위하여 임시로 임명하는 관직.

내용

조선전기에 일본의 사신이 왔을 때 경관(京官)을 차출하여 영접하는 선위사(宣慰使)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1629년(인조 7) 현방(玄昉)의 상경 시에 선위사정홍명(鄭弘溟)을 대신하여 접위관이행원(李行遠)을 파견하였다. 일본의 사절을 맞이하는 접위관은 사절의 격에 따라 경관이 임명되는 경접위관(京接慰官)과 동래부 인근의 문관 수령이나 도사(都事)가 임명되는 향접위관(鄕接慰官)으로 나뉜다.

용례

但宣慰使 爲往來一路護送而設 節目頗重 今番出來倭使 止於境上 事體與前稍異 委差京官 稱以接慰官 使之往接於境上 恐無所妨云 大臣之意如此 敢啓(『선조실록』 39년 10월 7일)

참고문헌

  • 『해동제국기(海東諸國紀)』
  • 『통문관지(通文館志)』
  • 『춘관지(春官志)』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