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옹주(貞和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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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604년(선조 37)~1667년(현종 8) = 64세]. 조선의 제14대 임금인 선조(宣祖)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 한온빈(韓溫嬪)은 청주 한씨(淸州韓氏)한사형(韓士亨)의 딸로 청평군(淸平君)한계순(韓繼純)의 6세손이다. 친오라버니는 흥안군(興安君)과 경평군(慶平君)이며, 친동생은 영성군(寧城君)이다. 부마는 안동 권씨(安東權氏)동창위(東昌尉)권대항(權大恒)이다.

출생과 혼인생활

1604년(선조 37) 정화옹주(貞和翁主)는 선조와 한온빈의 사이에서 3남 1녀 가운데 장녀로 태어났다. 그러나 어릴 때 말을 못하는 청각장애인이 되었으며, 지각이 없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길례(吉禮)를 행하지 못하였는데, 26세가 되던 1629년(인조 7) 인조(仁祖)가 정화옹주의 부마 간택령을 내렸다.(『인조실록』 7년 10월 2일) 그리고 이듬해인 1630년(인조 8) 중추부(中樞府)동지사(同知事)를 지낸 권익중(權益中)의 아들인 권대항(權大恒)과 결혼하였고, 1631년(인조 9) 부마인 권대항은 동창위에 봉해졌다.

1666년(인조 7) 정화옹주보다 6세 어리던 부마 권대항이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정화옹주는 이듬해인 1667년(현종 8)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묘소와 후손

정화옹주의 묘소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 183-2에 있다. 정화옹주가 세상을 떠난 1668년(현종 9) 3월에 남편 권대항의 묘와 합장하였다.

부마 권대항과의 사이에 자녀가 없었으므로, 권대항의 형인 권대유(權大有)의 아들 권덕휘(權德徽)를 후사로 삼았다.

참고문헌

  • 『인조실록(仁祖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 『기언(記言)』
  • 『동명집(東溟集)』
  • 지두환, 『선조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