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옹주(貞謹翁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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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613년(광해군 5) = ?]. 조선의 제14대 임금인 선조(宣祖)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여흥 민씨(驪興閔氏)민사준(閔士俊)의 딸인 민정빈(閔靜嬪)이다. 친오라버니는 인성군(仁城君)과 인흥군(仁興君)이고, 친언니는 정인옹주(貞仁翁主)와 정선옹주(貞善翁主)이다. 부마는 선산 김씨(善山金氏)일선위(一善尉)김극빈(金克鑌)이다.

출생과 혼인생활

정근옹주(貞謹翁主)는 선조와 민정빈과의 사이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혼례는 배다른 오빠인 광해군(光海君) 대에 이루어졌는데, 1610년(광해군 2) 정근옹주의 의빈(儀賓)을 간택하기 위하여 11세에서 16세까지를 대상으로 전례에 따라 단자(單子)를 봉입(捧入)하게 하였다.(『광해군일기』 2년 9월 19일) 이듬해인 1611년(광해군 3) 광해군은 선산 김씨김신원(金信元)의 아들 김극빈을 정근옹주의 의빈으로 정하였으며, 김극빈은 일선위에 봉해졌다.(『광해군일기』 3년 5월 21일) 그리고 2년 후인 1613년(광해군 5) 정근옹주는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부마 김극빈은 1628년(인조 6) <유효립(柳孝立) 모반 사건>에 연루되어 고문을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묘소와 후손

정근옹주의 묘소는 부마 김극빈의 묘소와 함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 나란히 조성되어 있다.

정근옹주가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부마 김극빈과의 사이에 자녀를 두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김극빈의 백부 김효원(金孝元)의 손자 김세필(金世泌)을 계후로 삼았다.

참고문헌

  •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 『인조실록(仁祖實錄)』
  •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
  • 『기언(記言)』
  • 『유재집(游齋集)』
  • 지두환, 『선조대왕과 친인척』, 역사문화,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