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4년(仁祖 2) 3월부터 11월에 걸쳐 祭器樂器都監에서 祭器·祭服·樂器·儀仗 등을 만든 기록이다. 目錄은 없으며, 내용은 啓辭·座目·稟目·都廳分房(一房, 二房, 三房) 순으로 기록되어 있다. <座目>에 의하면 都提調에 領議政 李元翼, 左議政 尹昉, 提調에 李廷龜 등 5인, 郎廳에 李忔 등이다. 같은 해 3월 13일에는 差官을 接宴할 때 필요한 각종의 風物과 舞章에 소용되는 것을 만들기 위하여 樂器廳이 설치되는데, 4월 22일에는 宗廟祭器 중에서 파괴·산실된 것도 아울러 만들 것이 결정되어서, 都監의 칭호도 祭器樂器都監으로 바뀌었다. 재정적인 문제로 그해 가을로 연기되어, 8월 1일부터 3방으로 나누어 일을 시작하여 11월 17일에 끝마친다. 4월 25일에는 祭器樂器造成都監事目이 기록되어있다. 都廳은 세 房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一房에서 祭器와 鑄鍾, 二房에서는 祭服과 儀仗, 三房에서는 樂器와 儀杖을 담당하였다. 各房에는 所掌 물품에 대한 圖式이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