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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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유구의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
- 1764년(영조 40) 문민공(文敏公) 서호수(徐浩修, 1736~1799)와 한산이씨(韓山李氏, 1736~1813)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1845년(헌종 25) 82세로 생을 마친 인물.
- 서유구는 경화명족(京華名族)의 하나로 손꼽히는 가문에서 태어나 정조(正祖)의 지우(知遇) 아래 정치적, 학문적 성취를 이루었으며, 정조가 승하한 후 가문과 함께 정계에서 축출되었다가 다시 벼슬에 나아가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쳐 봉조하(奉朝賀)로 치사(致仕)하였다.
- 그는 조부 서명응(徐命膺)의 독특한 학풍을 이어받아 실용적이며 고증적인 박학(博學)을 특징으로 하는 가학을 계승하고 있으며, 대체로 북학파에게 학문과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
- 서유구의 학문에 영향을 미친 주변 인물들은 대부분 북학파 계열이다. 10여년의 은둔생활은 서유구에게 폭넓은 교유를 방해하였을 것으로 보이나, [1] 그와는 반대로 그는 나이와 신분을 고려하지 않고 개방적인 교유관계를 맺었다. 조선시대는 학파에 따라 친분을 맺었지만, 서유구는 당파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교유관계를 맺었다.[2] 서유구는 특히 성대중(成大中, 1732~1809), 이덕무(李德懋, 1741~1793), 이의준(李義駿, 1738~1798),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유득공(柳得恭, 1748~1807), 박제가(朴齊家, 1750~1805) 등 북학파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 농학에 밝았던 가학의 전통과 당대 북학사상의 영향, 정조 22년의 농서편찬계획을 토대로 30여년에 걸쳐 113권 52책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편찬하였다.[3]
관련 지식
| 관계 | 이름 | 설명 |
|---|---|---|
| 가족 | 서호수(徐浩修), 서명응(徐命膺), 서명선(徐命善) | 가학의 전통 |
| 교우 | 성대중(成大中), 이덕무(李德懋), 이의준(李義駿), 박지원(朴趾源), 유득공(柳得恭), 박제가(朴齊家), 박규수(朴珪壽), 이규경(李圭景) | 학문적 교류 |
| 저서 |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 복식 관련 지식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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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차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