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보학 개론 2024"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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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금) 08:40 판
강좌 개요
- 강좌명: 인문정보학 개론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전공 과정 2024년 1학기 수업
- 담당 교수: 김현[1]
- 강의실: 문형관 103 (디지털인문학연구소 세미나실)
- 디지털 강의실: http://dh.aks.ac.kr/Edu/wiki, ftp://digerati.aks.ac.kr (User ID: student)
인문지식의 학제적 소통과 사회적 보급을 위한 도구로서 정보 기술을 이해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강좌이다. 미래의 정보 통신 기술이 추구하는 기술적 사회적 비전을 파악하고, 그 가운데 인문과학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지, 그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문지식의 연구가 어떻게 변화해야 되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인문학 연구자들이 도입·활용해야 할 정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인문정보학’에 대한 정의
2001
- 인문 지식의 정보화가 인문학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 대학은 인문 분야 인력 양성의 과정에서부터 학생들이 지식 정보 관리자의 자질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인문학과 동떨어진 별개의 지식을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지식을 다루는 학문 방법론의 일환으로 교육되어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인문학과 정보학의 긴밀한 학제적 연계. 이것을 필자는 ‘인문정보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자 한다. (김현, 「인문정보학에 관한 구상-정보 기술에 대한 인문학의 대응-」, 『民族文化硏究』 35, 2001. 1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인문정보학이라고 하는 것은 정보 기술을 인문 분야의 연구․교육 활동에 접목시켜 인문 지식의 사회적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아울러 그 체계 안에서 훈련을 받은 인문학 전공자가 정보 전문가로서 정보화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는 제안이다. (김현, 같은 글)
2006
- 인문정보학은 “문화와 기술을 아우르는 현대 사회의 복합적 지식 수요에 부응하는 지식 정보의 계발을 목적으로, 전통적인 인문과학 분야의 지식과 정보 기술 사이의 학제적 소통 및 응용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과 정보학의 긴밀한 연계를 표방하는 이 새로운 학문은 그 자체가 하나의 분과 과학으로 정립되는 것을 지향하지 않는다. 상호 이해를 필요로 하는 두 분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인문 지식의 사회적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그 체계 안에서 훈련을 받은 인문학 전공자가 정보 전문가로서 정보화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이 학제적 활동의 목표이다. (김현, 「문화콘텐츠와 인문정보학」,『인문학과 문화콘텐츠』, 2006. 10. 다할미디어)
2012
- 10여 년 전부터 나는 내가 수행하는 일과 그것을 위한 일련의 연구 개발을 ‘인문정보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왔다. 인문 지식의 정보화 기술에 대한 연구라는 뜻이지만, 그 내면에는 인문학과 정보기술, 두 세계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상호 교섭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소망을 담아 지어낸 말이다.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북코리아, 2012. 12. p. 6)
- 인문학적 지식을 연구자 및 그 연구 성과의 수요자가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지식정보 자원으로 전환하고, 그 자원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2차적인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 가상의 연구 공간을 만듦으로써 인문학의 연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그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용이하게 하는 것. 이를 위한 인문학 맞춤형 정보기술 연구를 인문정보학이라고 한다. (김현, 『인문정보학의 모색』, 북코리아, 2012. 12. p. 363)
2016
-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학과 정보기술의 융합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구, 교육 활동을 폭넓게 지칭하는 말이다. 인문정보학은 디지털 인문학을 위한 기술적 방법론을 탐구하는 학문으로서, 디지털 인문학의 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김현, 「인문정보학이란 무엇인가?」,『디지털 인문학 입문』,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원, 2016. 05. p. 363)
- 인문학이 주인인 디지털 인문학은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소화하여 더 힘있는 인문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문정보학은 인문학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의 인문적 활용을 선도함으로써 같은 목표를 향해 봉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 지향적 관점에서는 디지털 인문학과 인문정보학을 구별하여 볼 필요가 없다. 디지털 인문학을 돕는 정보기술 연구를 굳이 ‘인문정보학’이라고 지목하여 부르지 않아도 무방하다. 인문정보학은 디지털 기술에 대해 연구하되, 그 목적을 디지털 기술 자체에 두지 않고, 인문학 활동에 봉사하는 데 둔다고 하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조어이다. (김현, 같은 글)
강의 일정
수강생
- 류현정 교육학 석사과정
- 구현회 인문정보학 석사과정
- 김서윤 인문정보학 석사과정
- 조하영 인문정보학 석사과정
- 임이로 인문정보학 석사과정
- 정송이 인문정보학 박사과정
- 신은선 인문정보학 박사과정
- 조경민 인문정보학 박사과정
클래스 프로젝트
- 디지털 큐레이션 도구: Class2024 workshop
- Semantic Lounge
읽을거리
- 김현, 「디지털큐레이션: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 연구 방법」 2023 인문콘텐츠학회동계학술대회, 2023.12.2.
- 김현, 「디지털 시대, 인문학 활동의 디지털 전환」, 한중인문정책교류포럼, 2023. 9. 20.
- 김현, 「전통 의상 교육의 디지털 전환」, 단국대학교 전통의상학과/전통복식연구소 '한복학' 포럼, 2023. 7. 19.
- 김현, 「인공지능의 시대, 한문 교육의 과제」, 『전통문화연구』 51호 권두언, 2023. 6. 30.
- 김현, 강혜원, 「고고학술정보 데이터 아카이빙 전략과 구현 방안」, "고고학술정보디지털대전환" 국제학술심포지움, 2022. 9. 28. PPT
- 김현, 「포스트 휴먼 시대, 인공지능과 동행하는 인문학」, 2021. 10. 27.
- 김현, 「디지털 인문학의 이해」 2021. 5. 20.
- 김현, 「유교문화 디지털 아카이브를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모델」,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마스터플랜 연구, 2020. 3. 국학진흥원.
- 김현,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현장」, 『인문콘텐츠』 50, 2018. 9.
- 『디지털 인문학 입문』, 2016.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