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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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Data

  • 타입 : 규칙
  • 한글항목명 : 팔조목
  • 한자항목명 : 八條目
  • 편자 : 김소희

내용

물(物)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사(事)에는 종시(終始)이 있으니, 선후를 가릴 줄 안다면 도(道)에 가깝다. 옛날 천하에 명덕을 밝히려는[明明德於天下] 자는 우선 자기 나라를 다스렸고[治國], 나라를 다스리려는 자는 우선 자기 가정을 다스렸고[齊家], 가정을 다스리려는 자는 우선 修身했고, 수신하려는 자는 우선 마음을 바르게 했고[正心], 마음을 바르게 하려는 자는 우선 뜻을 참되게 했고[誠意], 뜻을 참되게 하려는 자는 우선 올바른 앎에 도달했다[致知]. 올바른 앎에의 도달은 격물(格物)에 달려 있다. 물(物)이 격(格)하여진 연후에 올바른 앎이 이르고[物格而後知至], 앎에 도래한 연후에 뜻이 참되어지고, 뜻이 참되어진 연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이 바르게 된 연후에 수신이 되고, 수신이 된 연후에 가정이 다스려지고, 가정이 다스려진 연후에 나라가 다스려지고, 나라가 다스려진 연후에 천하가 태평해 진다. 천자에서 서인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수신(修身)이 근본이다. 본(本)이 엉망인데 말(末)이 잘된 경우란 없다. 중시해야 할 것을 경시하고 경시해야 할 것을 중시하고서 잘된 경우란 아직 없었다. 이러한 이해가 바로 근본을 ‘아는 것’[知本]이고, 바로 ‘올바른 앎이 이르렀다’[知之至]는 말의 의미이다.

이것이 팔조목(八條目)이 제시되는 맥락이다. 이상에서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가 곧 팔조목(八條目)이다.


웹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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