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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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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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박물관이 된 네덜란드의 이 연립 주택은, 제2차 세계대전이 낳은 유명한 에피소드의 배경이다. 독일인 사업가 오토 프랑크는 나치의 박해를 피해 자신의 독일 계 유태인 가족,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독일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왔다. 그러나 1941년 나치가 네덜란드를 점령하자, 오토와 아내는 독일 노동 캠프로 이송될 일이 두려웠다. 네 가족은 오토가 식품 회사를 경영하던 건물의 뒤에 있는 격리된 별채에 숨는다–프린선흐라흐트 263번지였다. 1942년에서 1944년까지 프랑크 가족과 네 명의 다른 이들은 별채의 축축한 방들에 숨어, 결코 밖으로 나가는 일 없이 친구들과 오토의 직원 중 몇 명이 가져다주는 식량에 의존해 살았다. 오토의 쾌활한 십 대 딸 안네는 생생한 일기를 썼으며, 그녀의 글은 이제 고전이 되었다.

밀고자들에 의해 배반을 당해, 프랑크 가족과 은신처의 동료들은 1944년 8월 나치에 체포되어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다. 살아남은 이는 오토뿐이었다. 안네는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사망했으나 그녀의 일기는 별채에 있다가 빛을 보게 되었으며, 오토는 남은 일생 동안 이 일기를 출판하고(1947년에 최초로 출간되었다) 프린선흐라흐트를 박물관으로 개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1960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1999년에 보수와 확장을 거쳤다.

박물관은 프랑크 가족이 겪었던 분위기와 당시 상황을 재창조해 낸다. 이곳에 숨어 있던 여덟 사람의 문서와 소지품이 별채에 진열되어 있고, 집 정면은 1940년대의 상태 그대로 복원되었다. 안네의 일기 원본은 원래 은신처의 옆집인, 새로 보수한 프린선흐라흐트 265번지에 전시되어 있다.

가격

성인 9유로, 10~17세 4.5유로, 0~9세 무료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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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