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류시화

red

인물

류시화는 시인이자 번역가

생애

1958년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안재찬이다. 대광고등학교 졸업 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문예장학생으로 입학하고 1980년 <아침>이라는 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했다. 1980년-1982년까지 박덕규, 이문재, 하재봉 등과 함께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다. 이 기간에 《시운동》에서 50여 편의 시를 발표하다가 '시인은 전쟁이 나도 다락방에서 사랑의 시를 쓸 수 있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1983년에 활동을 중단한다. 이 후 그는 안재찬이라는 본명을 버리고 류시화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명상서적 번역 작업을 시작한다. 또한 1988년부터 미국과 인도 등지의 명상센터에서 생활하고 인도여행을 통해 명상가를 자처하기 시작, 인도 대표 명상가인 라즈니쉬의 주요서적들을 번역한다. 그는 1년에 약 100권의 명상서적을 원서로 읽는 독서광이라고 전해지며, 16년 동안 겨울이 오면 인도를 방문하는 여행가이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펴냈다. 2012년 세 번째 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을 출간했다.

작품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딱정벌레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한 줄도 너무 길다 지구별 여행자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황순원과의 관계

경희대학교에서 황순원의 제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