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림

👩🏻‍🏫본 문서는 서울대학교 "25-2 미디어위키를 활용한 역사 데이터 편찬" 수강생(장소영(CBNU2025))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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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림(李華林)

출처 : 김정인,「여성 독립군의 고단한 삶, 높은 긍지」, 『독립기념관』, 제416호, 2022년.10월.1일., 10~13쪽, 『독립기념관』online, 독립기념관.

한글명

이화림

한자명

李華林

영문명

Lee, Hwa Rim

가나명

동해

이칭

성별

여성

생년

1906년

몰년

1999년

출신지

평양

전공

법학, 의학

항목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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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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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화림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의용대 여자복무단 부대장으로 활동하며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한 의료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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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 사회주의

본명은 이춘실이며, 1905년 평양^공간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교육 기관에서 수학했고, 1919년 벌어진 3·1 운동^사건에 참여하면서 일찍이 항일 의식을 형성하였다. 그는 평양의 고등학교 학생들로 조직된 역사문학연구회^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주의 사상을 접하게 되었다.

상해 망명과 한인애국단 활동

청진 지역 유아원에서 근무하던 그는 1927년 조선공산당^단체에 가입하여 성진·안주 등지에서 학생들을 통한 조직 활동에 관여하였다. 1930년 3월 항일운동의 새로운 거점을 찾기 위해 상하이^공간로 건너가 무장·첩보 관련 훈련을 받았고, 이후 윤봉길^인물·이봉창 등과 함께 한인애국단^단체의 일원으로서 주요 임무를 수행하였다. 1932년 윤봉길의 훙커우(虹口) 공원 의거^사건당시에는 윤봉길과 부부로 가장해 공원 내부를 사전에 답사하고, 검문을 통과하기 위한 변장·동선 준비를 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윤봉길이 안전하게 작전 지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 상황을 확인하고 지원하는 등 의거 준비 단계 전반에 관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1932년 중국 광주(廣州)의 중산대학(中山大學) 법률학부에서 수학하였다.

민족혁명당 합류와 조선의용대 무장투쟁

1935년 늦가을, 조선민족혁명당의 청년 조직 확대를 위해 광저우를 방문한 윤세주^인물의 연설을 들은 그는 새로운 혁명 노선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가족과 김구의 곁을 떠나 난징으로 이동하였다. 이듬해 1월 민족혁명당^단체에 입당하여 당의 부녀국에서 의료보건사업의 책임을 맡았다. 1938년 충칭을 거쳐 이동한 그는 1939년 3월 구이린에서 조선의용대^단체여자복무단 부대장을 맡아 무장 항일 활동에 참여하였다. 1940년에는 뤄양을 경유해 이듬해 타이항산 근거지로 들어갔으며, 식량이 부족해 산나물과 도토리에 의존해야 하는 조건 속에서도 대원들을 독려하며 혁명가를 만들어 부르는 등 조직의 사기를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되던 시기에는 활동비를 마련하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동을 자처하며 공동체 운영에 기여하였다.

후방 혁명활동과 해방 후의 삶

1942년 3월경 화북조선인민간부훈련반(華北朝鮮人民幹部訓練班)에 입학하여 중국혁명사와 중국공산당사를 배웠으며, 졸업 후 화북조선혁명청년학교(華北朝鮮革命靑年學校, 교장 武亭) 후원 사업을 전개하였다. 1943년 봄부터 조선의용군 병원에서 일했으며, 1944년 4월에는 연안(延安)으로 들어가 화북조선독립동맹(華北朝鮮獨立同盟) 주석 김두봉(金枓奉)의 휘하에서 자료 수집 간사로 활동하였다. 1945년 1월 정식으로 의학 공부를 하기 위해 중국의과대학에 입학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하얼빈에서 의료 활동에 종사하였으며, 이어 한국전쟁 시기에도 관련 임무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 다롄(大連)에서 9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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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

이화림은 남성 중심의 독립군 조직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냉대와 배척을 받았으나, 스스로를 “미세스 리”나 “누님”이 아니라 ‘화림 동무’로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남성과 동등한 위치의 동지로 인정받고자 했다. 조선의용대 일부 대원이 타이항산으로 이동할 때 아무도 그녀를 데려가려 하지 않았지만, 그는 몇달 후 일본군의 봉쇄선을 뚫고 타이항산에 합류했다. 이후 이화림은 남성 의용대원들의 빨래와 허드렛일을 도맡는 등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한편, 실제 전투에도 참여하며 여성 대원이었음에도 전투원으로서 활약했다. 조선의용대 출신 혁명가 김학철은 훗날 회고에서 “이화림은 일생을 두고 혁명에 충직하였다. 여성의 몸으로 수없이 많은 간난신고를 겪었고 또 그 간난신고를 하나하나 다 이겨내었다. … 이화림은 동지들의 테두리 안에서 수십 년 동안 옳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살아왔다”고 증언하며 그녀의 헌신을 평가하였다.

사회주의 성향

이화림은 무장투쟁만으로는 독립과 사회 변혁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김구의 설득에도 머물지 않고 당시 혁명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던 광저우로 이동하였다. 평양에서부터 사회주의 사상을 접해 온 그는 이후에도 좌익 계열 항일조직과 협력하는 노선을 택하며 김구^인물가 이끌던 민족주의 진영과는 다른 진로를 형성해 나갔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조직 이동이 아니라 해방 이후까지 이어진 그의 사회주의적 혁명 노선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해방 후 중국에 남아 국공 내전과 항미원조전쟁에 참여하고, 이후 의료·보건 분야에서 새중국의 국가 사업에 기여한 경력 또한 이러한 사상적 선택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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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eData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이화림	Location: 평양	A wasBornIn B
Person: 이화림	Event: 3·1 운동	A participatedIn B
Person: 이화림	Group: 역사문학연구회	A isMemberOf B
Group: 한인애국단	Location: 상하이	A isLocatedI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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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김구	Person: 이화림	A isRelatedTo B
Person: 윤봉길	Person: 이화림	A isRelatedTo B

Timeline

• 이화림 Timeline Google Spreadsheet

Network 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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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림.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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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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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이화림(李華林)",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염인호 "이화림 (李華林)",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정인,「여성 독립군의 고단한 삶, 높은 긍지」, 『독립기념관』, 제416호, 2022년.10월.1일., 10~13쪽, 『독립기념관』^online, 독립기념관.
신영숙, 「한국여성인물사전 223. 이화림(李華林)」, 『이투데이』^online, 이투데이, 작성일: 2017년 10월 31일.
ckkh, 「「김혁의 廳雨齋」 여걸 이화림」, 『동북아신문』^online, 동북아신문사, 작성일: 2015년 03월 16일.
김현자, 「김구 선생이 감춘 '여성투사 이화림'을 아십니까?」,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15년 03월 30일.
조한성, 「잊혀진 독립운동가 이화림 지사의 삶을 복원하여 알리고 있는 박경철 회원」, 『민족문제연구소』^online, 민족문제연구소, 작성일: 2019년 01월 24일.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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