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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Humanities

(본문3: 3. ᄋᆞ음 제설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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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원문1번={{TagSpage|2-1}} 무릇 朝鮮語學에 아직것 解決하지 못한 課題가 참으로 많다마는 그 中 ᄋᆞ音에 對한 硏究가 있음즉 하고도 볼만한 것이 없음은 나로서는 섭섭함을 느껴온 바이다. 綴字法같은 實際論은 이미 昨日의 事實이고보니 朝鮮語學의 새로운 方向온 이제부터 한層 더 飛躍하고 一路 進展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ᄋᆞ音에 對하여도 申景濬 以下 近日의 周時經氏 等의 여러 試論이 있으나 오늘날에 와서 到底히 이것으로 滿足할 수 없다. 本論은 이에 새로운 意味아래 한개  알바이트로서 未足함을 무릅쓰고 敢히 年來의 見解를 提示하려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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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원문2번={{TagSpage|2-2}} ᄋᆞ音은 訓民正音의 規定을 비롯하여 李朝 前半에 있어서는 그 使用의 規則的임과 音韻變化에서 여러 法則 아래 整然히 發達한 것이니 우리는 方法의 檢討를 생각하여 先人의 一方的 試論에서 犯한 誤謬와 偏見을 되푸리 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先人들은 或은 象形說의 過信으로, 或은 抽象的 太極圖說에서, 或은 字劃의 架空的 計算에서 一方的 解決을 꾀하였으나 모다 ᄋᆞ音 全體의 發達이라고 가장 重要한 實在를 돌보지 않으므로 豫期한 바의 所得은 얻지 못한 것이 아닌가한다. 그러므로 本論에서는 先人의, 諸說은 勿論이요 歐米人의 변々치 않은 見解까지라도 될 수 있는 대로 通覽한 뒤에 이와는 別個로 音韻論에서 全般的 發達을 條目을딸아 대소롭지 않은거까지로도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심지어 方言에서까지 ᄋᆞ音 發達의 자취를 찾어보며 {{ruby|우믈라우트|●●●●●}} Umlaut 現象에서도 보아 前後左右에서 考察하여 남김없이 보고자 한다. 그러나 方言이리야 公表된 것은 몇 册 못되는 오늘로서는 若干의 失望을 느끼나 그리  큰 問題는 아닐 둣하다. 要컨{{TagPage|3-1}}데 本論은 ᄋᆞ音 發達을 大局에서 보고자 한 것이니 方法에 있어서, 當然한 일이지만 이와 아울러 一時的 速斷과 看過를 가장 삼가야 될 것이며 또한 그리 努力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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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원문3번={{TagSpage|3-2}} 그리고 ᄋᆞ字는 社會的 廢棄 宣言을 한 오늘도 一部에서 使用하고 있으며-綴字法의 訓練을 못 받은 이 中에서-李朝 末期의 文獻에서도 忠實히 使用하여 왔으니 이 點은 ᄋᆞ音 硏究에 利害가 彼此있는 것이다. 이 保守的 使用은 ᄋᆞ音 消失 後 二三百年 以來의 習慣이니 ᄋᆞ音 發達의 眞相은 이러한 書記體를 通하여서는 알기 어려움이 그 害의 가장 큰 것이다. 마는 語源을 逆算한다든지 함에 若干의 便宜를 얻는 것이다. 그러나 書記體의 固定과 言語 發達의 實際가 이갈이, 縣隔한 差異를 보임도 ᄋᆞ音論의 유다른 特徴일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ᄋᆞ音價 그 一般的 發達 그 消失期들 各項에 딸아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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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해독문1번= 무릇 조선 어학에 아직껏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참으로 많다마는 그 중 ᄋᆞ음에 대한 연구가 있음즉 하고도 볼만한 것이 없음은 나로서는 섭섭함을 느껴온 바이다. 철자법 같은 실제론은 이미 작일의 사실이고보니 조선어학의 새로운 방향은 이제부터 한층 더 비약하고 일로(一路) 진전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ᄋᆞ음에 대하여도 신경준 이하 근일의 주시경 씨 등의 여러 시론이 있으나 오늘날에 와서 도저히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본론은 이에 새로운 의미 아래 한개 알바이트로서 미족함을 무릅쓰고 감히 연래의 견해를 제시하려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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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해독문2번= ᄋᆞ음은 훈민정음의 규정을 비롯하여 이조 전반에 있어서는 그 사용의 규칙적임과 음운 변화에서 여러 법칙 아래 정연히 발달한 것이니 우리는 방법의 검토를 생각하여 선인의 일방적 시론에서 범한 오류와 편견을 되풀이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선인들은 혹은 상형설의 과언(過信)으로, 혹은 추상적 태극도설에서, 혹은 자획의 가공적 계산에서 일방적 해결을 꾀하였으나 모두 ᄋᆞ음 전체의 발달이라고 가장 중요한 실재를 돌보지 않으므로 예기한 바의 소득은 얻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므로 본론에서는 선인의 제설은 물론이요 구미인(歐米人)의 변변치 않은 견해까지라도 될 수 있는 대로 통람(通覽)한 뒤에 이와는 별개로 음운론에서 전반적 발달을 조목을 따라 대소롭지 않은 것까지로도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심지어 방언에서까지 ᄋᆞ음 발달의 자취를 찾아보며{{ruby|우믈라우트|●●●●●}} Umlaut 현상에서도 보아 전후좌우에서 고찰하여 남김없이 보고자 한다. 그러나 방언이리야 공표된 것은 몇 개 못되는 오늘로서는 약간의 실망을 느끼나 그리 큰 문제는 아닐 듯하다. 요컨대 본론은 ᄋᆞ음 발달을 대국에서 보고자 한 것이니 방법에 있어서, 당연한 일이지만 이와 아울러 일시적 속단과 간과를 가장 삼가야 될 것이며 또한 그리 노력한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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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1해독문3번= 그리고 ᄋᆞ자는 사회적 폐기 선언을 한 오늘도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철자법의 훈련을 못 받은 이 중에서-이조 말기의 문헌에서도 충실히 사용하여 왔으니 이 점은 ᄋᆞ음 연구에 이해가 피차있는 것이다. 이 보수적 사용은 ᄋᆞ음 소실 후 2, 300년 이래의 습관이니 ᄋᆞ음 발달의 진상은 이러한 서기체를 통하여서는 알기 어려움이 그 해의 가장 큰 것이다. 마는 어원을 역산한다든지 함에 약간의 편의를 얻는 것이다. 그러나 서기체의 고정과 언어 발달의 실제가 이같이, 현격한 차이를 보임도 ᄋᆞ음론의 유다른 특징일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ᄋᆞ음가 그 일반적 발달 그 소실기를 각항에 따라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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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번={{TagSpage|3-3}} ᄋᆞ音을 創制하고 規定한 唯一한 {{ruby|텍스트|●●●}}는 訓民正音이다. 朝鮮語學을 硏究하는 이가 가장 親히 하는 原典이나 簡單한 規定에 內包한 原理를 看過할 적이 있다. 우리는 平易한 事實에 숨은 重大한 原理를 흔히 놓지기 잘하는 까닭에 다시 訓民正音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그의唯一한 規定이라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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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2번={{TagSpage|3-4}} <blockquote no="01">ㆍ는 如吞ㄷ字中聲ᄒᆞ니라</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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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3번={{TagSpage|3-5}} 『吞ᄐᆞᆫ』의 中聲, 即 母音을 말함은 다시 云謂할 것도 못되나 나는 여기서 두 가지 原則을 發見한다, 그 하나는 上述한{{TagPage|4-1}} ᄋᆞ音의 音價 說明으로 漢字의 『吞ᄐᆞᆫ』字 母音을 引用한 것이니 이것은 支那 韻學에서 考察할 方法도 있으나 여기서 簡單히 解決할 바는 못된다. 그러나 또한 原則은 訓民正音의 中聲 全體의 規定에서 보는 字劃論과 中聲 配列의 序列 問題이다. 旣徃의 學者들도 이 點에 着眼하였으나 明確한 說明은 없지 않은가 여겨진다. 이 點을 中心으로 敷演하고 新說을 꾸미였으나  隔靴搔痒의 느낌이 없지 않다. 中聲의 序列을 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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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4번={{TagSpage|4-2}} ㆍㅡㅣㅗㅏㅜㅓㅛㅑㅠ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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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5번={{TagSpage|4-3}} 에서 字劃과 序列은 不可分의 關係에 있으나 ᄋᆞ音은 最初의 順位이요 가장 簡單한 字劃이다. 그 反對로 가장 順位가 뒤요 가장 復雜한 中聲은 『ㅛㅑㅠㅕ』이니 이 音群은 複母音(臨時로 術語를 지으면)이요 子音的 價値를 가지고 있는 半母音의 J와의 音群(jo, ja, ju, jɔ 또는 io, ia, iu, iɔ)이니 勿論 單母音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에 對蹠的 順位에 있는 『ㆍ一ㅣ』 그 中에도 가장 先頭의 中聲 『ㆍ』는 다시 疑心할 것 없는 單母音이다. 더구나 『ㅛㅑㅠㅕ』와 󰡔ㆍㅡㅣ』 間에 單母音 『ㅏㅓㅜㅓ』가 介在하여 三音群이 세 階段을 이루어 羅列한 以上 『ㆍ』 音이 가장 單母音 中 單母音이라고 訓民正音 創制 當時의 當事者들이 意識한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이 內包한 原則을 잊고서 一方的 試論을 꾀한 것이 周時經 先生의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는 斷定이다. 後段에 詳論하지만 訓民正音의 가장 單音的인 『ㆍㅡㅣ』 序列 中에서 ㆍ가 ㅡㅣ의 合音이라 함은 一見하여 矛盾된 抽象說임을 깨닫게 된다. ᄋᆞ音은 合音, 即 複母音은 아니다. 이것이 創制한 當事者의 소김없는 見解이오 信念일 것이다. 그리고 『ㅗㅏ…… ㅠㅕ』에서 母音調和의 强弱母音을 規則있게 配列한 것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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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6번={{TagSpage|4-4}} 다음에 字劃論에 있어서, ᄋᆞ音이 가장 簡單하고 첫 中聲인 만치 創制한 當事者가 中聲에서 가장 起源的 基本的인듯{{TagPage|5-1}}이 여겼음을 推測할 수 있다. 勿論 基本的 母音이라는 것이 音聲學上, 存在할 수 없다마는 當時의 當事者의 主觀的(或은 一般的) 見解이었을 것이니 그 精神만을 取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後世의 李朝의 學的 體系를 背景으로 太極說的 解釋法이 出發하는 것이다. 要컨데 字劃에서나 序列에서나 어느 것에서 보더라도 ᄋᆞ音이 單母音이오 複母音이 아님은 以上의 考證만으로도 斷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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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7번={{TagSpage|5-2}} 다음에 새로운 中聲 配列은 反切의 그것이니, 訓民正音의 面目을 一新한 것이다. 反切의 配列과 反切의 沿革에 對하여는 旣徃의 學說도 있으나 적어도 文獻上 最初에 나타난 것은 中宗 二十二年의 崔世珍 著인 訓蒙字會 序頭에 실은 <cite no="01">文字母俗所謂反切二十七字</cite>의 그 것이니 그 中聲獨用十一字 아래 다음과 같은 새로운 中聲 序列을 提示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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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8번={{TagSpage|5-3}} <blockquote no="02">ㅓ阿 ㅑ也 ㅓ於 ㅕ余 ㅗ吾 ㅛ要 ㅜ牛 ㅠ由 ㅡ應(不用終聲) ㅣ伊(只用中聲) ㆍ思(不用初聲)</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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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9번={{TagSpage|5-4}} 우의 序列에서 字劃上 複母音을 各其 그 對應할 母音 아래 後續시켯으니 이것을 除外하면 󰡔ㅏㅓㅗㅜㅡㅣㆍ󰡕이다. 이 配列은 一見하여 訓民正音의 配列을 뒤집은 듯도 여겨지나 其實 다른 見解에서 된 것이니 單純히 뒤집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이 配列의 標準은 무엇인가를 考察하매 나는 놀라운 事實을 目睹하게 된다. 그것은 母音圖的 序列을 딸아 配列한 事實이다. 泰西의 音聲學에서, 即 現今 우리가 使用하는 萬國音聲學會에서 規定 된 不等四邊形的 母音圖는 피에토르 Viitor의 母音三角形 等 많은 經驗을 經過한 것이나 朝鮮語學에서는 崔世珍 時代에 비록 이러한 具體的 規定은 없었을지라도 벌서 高度의 音聲學的 考察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ㅏㅓㅗㅜㅡㅣㆍ󰡕는 ᄋᆞ音을 除去하면 母音圖의 低母音 󰡔아󰡕부터 右便, 即 後方 母音의 線을 거슬려 올라가 󰡔ㅓㅗㅜ󰡕로 나아가 다시 左方, 即 前力으로 󰡔으이󰡕의 方向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곧 反切의 母音配列의 方向이고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母音圖의 朝鮮語母音位{{TagPage|6-1}}置는 小倉進平 博士의 『音聲の硏究』 第卅輯의 一四八頁에 실린 것을 그대로 採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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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0번={{TagSpage|6-2}} 그러면 ᄋᆞ音의 序列은 어찌 解釋할 것인가 다음의 問題이다. 이것은 다시 母音圖의 位置에서 字劃 其他의 理由에서의 두가지 方向으로 나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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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1번={{TagSpage|6-3}}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1.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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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2번={{TagSpage|6-4}} 첫재 ᄋᆞ音은 母音圖에서 上述한 󰡔卜…󰡕의 方向의 延長線的 序列을 말함인가하는 疑問을 갖게 된다. 그러나 第一圖의 母音 位置를 보며 ᄋᆞ音의 一般的 發達에서 보아 ᄋᆞ音이 󰡔이󰡕音近傍에 成置한다 함은 그리 손쉽게 想像할 수는 없다. 단지 母音圖에서만 보더라도 󰡔아어……으이󰡕線上에 다시 말하면 󰡔으이󰡕線方向의 延長線上에 있다고는 勿論 믿을랴야 믿을 수 없다. 󰡔이󰡕에서 꺼껴나려 온 것이 아닌가 하고 我田引水式 想像을 하여도 󰡔이󰡕 아래에 󰡔에외애󰡕가 散在한 만치 그렇게도 믿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後段에 詳論할, 一般的 考察에서 그것을 妄想임을 알게된다마는 이것은 母音圖的 序列의 方向에서 그리한 것이 아니고 別個의 特殊的 處置에서 그리한 것이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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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3번={{TagSpage|6-5}} 그러면 둘재로 그 特殊的 處置는 무었인가하니 想像컨대 字劃의 簡潔로인가 申景濬의 󰡔其聲至輕 其氣至短󰡕式의 輕視인가 󰡔아어……으이󰡕 같은 整然한 序列 關係가 안나우므로 할수없이 끝으로 돌렸는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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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4번={{TagSpage|6-6}} 要컨대 反切의 ᄋᆞ音 處置는 相當한 困難을 느낀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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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원문15번={{TagSpage|7-1}} 何如間 우리는 訓民正音 眞意인 {{ruby|ᄋᆞ音이 基本的 單音이라|●●●●●●●●●●}}한 것을 잊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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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번= ᄋᆞ음을 창제하고 규정한 유일한 {{ruby|텍스트|●●●}}는 훈민정음이다. 조선어학을 연구하는 이가 가장 친히 하는 원전이나 간단한 규정에 내포한 원리를 간과할 적이 있다. 우리는 평이한 사실에 숨은 중대한 원리를 흔히 놓치기 잘하는 까닭에 다시 훈민정음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그의 유일한 규정이라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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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2번= <blockquote no="01">ㆍ는 如吞ㄷ字中聲ᄒᆞ니라</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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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3번= 『吞ᄐᆞᆫ』의 중성(中聲), 즉 모음을 말함은 다시 운위할 것도 못되나 나는 여기서 두 가지 원칙을 발견한다, 그 하나는 상술한 ᄋᆞ음의 음가 설명으로 한자의 『吞ᄐᆞᆫ』자 모음을 인용한 것이니 이것은 지나 운학(韻學)에서 고찰할 방법도 있으나 여기서 간단히 해결할 바는 못 된다. 그러나 또한 원칙은 훈민정음의 중성 전체의 규정에서 보는 자획론과 중성 배열의 서열 문제이다. 기왕의 학자들도 이 점에 착안하였으나 명확한 설명은 없지 않은가 여겨진다. 이 점을 중심으로 부연하고 신설(新說)을 꾸미였으나 격화소양의 느낌이 없지 않다. 중성의 서열을 보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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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4번= ㆍㅡㅣㅗㅏㅜㅓㅛㅑㅠ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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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5번= 에서 자획과 서열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나 ᄋᆞ음은 최초의 순위이요 가장 간단한 자획이다. 그 반대로 가장 순위가 뒤요 가장 복잡한 중성은 『ㅛㅑㅠㅕ』이니 이 음군(音群)은 복모음(임시로 술어를 지으면)이요 자음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반모음의 J와의 음군(jo, ja, ju, jɔ 또는 io, ia, iu, iɔ)이니 물론 단모음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에 대척적 순위에 있는 『ㆍ一ㅣ』 그 중에도 가장 선두의 중성 『ㆍ』는 다시 의심할 것 없는 단모음이다. 더구나 『ㅛㅑㅠㅕ』와 『ㆍㅡㅣ』 간에 단모음 『ㅏㅓㅜㅓ』가 개재하여 3음군이 세 계단을 이루어 나열한 이상 『ㆍ』 음이 가장 단모음 중 단모음이라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당사자들이 의식한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이 내포한 원칙을 잊고서 일방적 시론을 꾀한 것이 주시경 선생의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는 단정이다. 후단에 상론하지만 훈민정음의 가장 단음적인 『ㆍㅡㅣ』 서열 중에서 ㆍ가 ㅡㅣ의 合音(합음)이라 함은 일견하여 모순된 추상설임을 깨닫게 된다. ᄋᆞ음은 합음, 즉 복모음은 아니다. 이것이 창제한 당사자의 속임없는 견해이오 신념일 것이다. 그리고 『ㅗㅏ…… ㅠㅕ』에서 모음조화의 강약모음을 규칙있게 배열한 것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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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6번= 다음에 자획론에 있어서, ᄋᆞ음이 가장 간단하고 첫 중성인 만치 창제한 당사자가 중성에서 가장 기원적 기본적인 듯이 여겼음을 추측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 모음이라는 것이 음성학상, 존재할 수 없다마는 당시의 당사자의 주관적(혹은 일반적) 견해이었을 것이니 그 정신만을 취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후세의 이조의 학적 체계를 배경으로 태극설적 해석법이 출발하는 것이다. 요컨대 자획에서나 서열에서나 어느 것에서 보더라도 ᄋᆞ음이 단모음이오 복모음이 아님은 이상의 고증만으로도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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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7번= 다음에 새로운 중성 배열은 반절(反切)의 그것이니, 훈민정음의 면목을 일신한 것이다. 반절의 배열과 반절의 연혁에 대하여는 기왕의 학설도 있으나 적어도 문헌상 최초에 나타난 것은 중종 2년의 최세진 저인 훈몽자회 서두에 실은 <cite no="01">文字母俗所謂反切二十七字</cite>의 그것이니 그 中聲獨用十一字 아래 다음과 같은 새로운 중성 서열을 제시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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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8번= <blockquote no="02">ㅓ阿 ㅑ也 ㅓ於 ㅕ余 ㅗ吾 ㅛ要 ㅜ牛 ㅠ由 ㅡ應(不用終聲) ㅣ伊(只用中聲) ㆍ思(不用初聲)</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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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9번= 우의 서열에서 자획상 복모음을 각기 그 대응할 모음 아래 후속시켰으니 이것을 제외하면 󰡔ㅏㅓㅗㅜㅡㅣㆍ󰡕이다. 이 배열은 일견하여 훈민정음의 배열을 뒤집은 듯도 여겨지나 기실 다른 견해에서 된 것이니 단순히 뒤집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이 배열의 표준은 무엇인가를 고찰하매 나는 놀라운 사실을 목도하게 된다. 그것은 모음도적 서열을 따라 배열한 사실이다. 태서의 음성학에서, 즉 현금 우리가 사용하는 만국음성학회에서 규정된 부등사변형적 모음도는 피에토르 Viitor의 모음삼각형 등 많은 경험을 경과한 것이나 조선어학에서는 최세진 시대에 비록 이러한 구체적 규정은 없었을지라도 벌서 고도의 음성학적 고찰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ㅏㅓㅗㅜㅡㅣㆍ󰡕는 ᄋᆞ음을 제거하면 모음도의 저모음 󰡔아󰡕부터 우편, 즉 후방 모음의 선을 거슬허 올라가 󰡔ㅓㅗㅜ󰡕로 나아가 다시 좌방, 즉 전력으로 󰡔으이󰡕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곧 반절의 모음배열의 방향이고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모음도의 조선어 모음 위치는 소창진평(小倉進平) 박사의 『音聲の硏究』 제30집의 148엽에 실린 것을 그대로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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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0번= 그러면 ᄋᆞ음의 서열은 어찌 해석할 것인가 다음의 문제이다. 이것은 다시 모음도의 위치에서 자획 기타의 이유에서의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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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1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1.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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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2번= 첫째 ᄋᆞ음은 모음도에서 상술한 󰡔卜…󰡕의 방향의 연장선적 서열을 말함인가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제1도의 모음 위치를 보며 ᄋᆞ음의 일반적 발달에서 보아 ᄋᆞ음이 󰡔이󰡕음 근방에 성치(成置)한다 함은 그리 손쉽게 상상할 수는 없다. 단지 모음도에서만 보더라도 󰡔아어……으이󰡕선 상에 다시 말하면 󰡔으이󰡕선 방향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는 물론 믿을랴야 믿을 수 없다. 󰡔이󰡕에서 꺽여내려 온 것이 아닌가 하고 아전인수식 상상을 하여도 󰡔이󰡕 아래에 󰡔에외애󰡕가 산재한 만치 그렇게도 믿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후단에 상론할, 일반적 고찰에서 그것을 망상임을 알게된다마는 이것은 모음도적 서열의 방향에서 그리한 것이 아니고 별개의 특수적 처치에서 그리한 것이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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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3번= 그러면 둘째로 그 특수적 처치는 무엇인가하니 상상컨대 자획의 간결로인가 신경준의 󰡔其聲至輕 其氣至短󰡕식의 경시인가 󰡔아어……으이󰡕 같은 정연한 서열 관계가 안나오므로 할 수 없이 끝으로 돌렸는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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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4번= 요컨대 반절의 ᄋᆞ음 처치는 상당한 곤란을 느낀 것이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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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해독문15번= 하여간 우리는 훈민정음 진의인 {{ruby|ᄋᆞ음이 기본적 단음이라|●●●●●●●●●●}} 한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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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번={{TagSpage|7-2}} ᄋᆞ音이 무엇인가를 論한 學者는 그리 많지는 않다마는 ᄋᆞ音의 一般的 發達을 考察하기 前에 ᄋᆞ音 諸說을 通覽함이 順序上 當然할 듯하다. 그러나 ᄋᆞ音 諸說이 모다 ᄋᆞ音 消失 後 또는 그 動搖期에서부터 漸次 論難되기 始作하였다 함은 特書할 바이다. 이것은 ᄋᆞ音이 消失되자 自然 學者의 反省은 ᄋᆞ音 究明의 必要를 느끼께 된 것이니 그럴듯한 일이다. 그러면 다음에 各說을 仔細히 檢討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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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번={{TagSpage|7-3}} 一. 申景濬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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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번={{TagSpage|7-4}} 旅庵 申景濬의 訓民正音圖解(英祖 二十六年 庚午著 西紀 一七五〇年)에서 ᄋᆞ音價에 對한 學說이 있었으니 이것이야말로 朝鮮語學史에서 ᄋᆞ音論이 始初이나, 旅庵은 李朝에서 드물게 보는 音聲學者이다. 그 解釋法은 李朝學問體系가 많이 支那學的 解釋에 依據하는 時代的 傾向으로 그 音聲學을 論하메도 易學的 性理學的 解釋을 取하였다 함은 理解할 수 있으며 當然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旅庵은 母音論에 있어서 中聲圖를 그리고 『ㆍ』音 以外에 『ᅟᆢ』音을 獨創하여 兩者이 相互關係와 重複合字됨을 體系세워 表示하였다. (第二圖) 그의 圓圖의 解釋에 있어서 中央와 圓〇에서 모든 母音, 即 中聲이 出發도 하며 歸納할 수도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 解釋은 太極에 比하였으니 本項에 關係되는 곳만 다음에 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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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번={{TagSpage|8-1}}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2.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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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번={{TagSpage|8-2}} <blockquote no="03">中之〇 太極也 太極動而一陽生 爲⋅天一之象也 居北 靜而陰生 爲:地二之象也 居南(⋅坎之中爻:离之中爻也)蓋〇如木之仁・如自其仁而一芽生 :如自一芽而兩葉生 ・與: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滋而爲一:交而爲一ㅣ橫一縱成而萬聲 由是生焉……</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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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번={{TagSpage|8-3}} 우의 글에서 太極說的 解釋法이 音聲學에 무슨 因緣이 있으랴 함은 前述한와 같이 支那學的 時代 精神의 洗禮를 받은 旅庵으로서 그 可否를 只今 무를 바가 아니다. 더구나 訓民正音의 鄭麟趾의 序文에 曰 『<cite no="02">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cite>』이라 하였거늘 旅庵에 對하여만 메스를 휘날릴 必要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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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번={{TagSpage|8-4}} 그러나 󰡔ㆍ󰡕音에 對應하여 󰡔:󰡕音을 새로 制定한 것에 큰 興味를 느낀다. 여기서 󰡔ㆍ󰡕音이 󰡔:󰡕音과 아울러 여러 母音의 基幹이 된다 함을 말한 것이나 이는 訓民正音에서 󰡔ㆍ󰡕音을 基本音이라는 듯한 序列을 준 것과 아울러 생각하여 그 推理法이 그럴듯하다. 󰡔ㆍ :󰡕의 두 中聲이 모다 單母音이라 함과 基本音이라 함을 旅庵의 本說에서도 믿어온 듯 여겨진다. 本說은 只今보다 ᄋᆞ音價틀 究明하메 有利한 時代에 있었으나, 設使 ᄋᆞ音이 消失된 뒤라 하더라도 反省하기 좋은 얼마 아니된 때의 學說이나 너무도 抽象的이오 觀念的이니 ᄋᆞ音의 如何는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方向을 달리하여 象形이란 項目 아래의 重要한 規定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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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번={{TagSpage|8-5}} <blockquote no="04">中聲亦象唇舌而制字 ・呼時舌微動唇微啓 而其聲至輕 其氣至短 :並业・者也 其聲 比・差重 其氣 比・差長 盖・:聲之始生者也 其形微 未及成畫 故華音 無以・:作中聲用者 唯兒二等字以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 我東字音 以・作中聲{{TagPage|9-1}}者頗多 而:則全無 唯方言謂八曰 ᄋᆞᄃᆞᆲ 此一節而己……</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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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번={{TagSpage|9-2}} 우의 글을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課題를 품고 있다. 웃글을 一一히 分解하여 各各 課題를 딸아서 檢討함이 必要하나 本論의 性質上 그럴 餘裕가 없으므로 于先 必要한 몇 條目만 檢討하여 보고자 한다. 旅庵의 가장 重要한 規定 即 ᄋᆞ音價를 󰡔舌微動 唇微啓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 하였으나 이것은 觀察의 仔細한 標準을 세운 뒤에 論함이 아니니 어느 程度의 口腔狀態를 말함인지 너무도 漠然하여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더구나 字形과 發音 狀態의 一致를 主張하는 象形說을 旅庵도 信奉하는 만치 字劃 構成에 符合시키고자 하는 無理가 없지 않다. ᄋᆞ音을 말하기 前에 旅庵의 象形說을 要約하여 󰡔舌微動 唇微啓󰡕를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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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번={{TagSpage|9-3}} 一 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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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번={{TagSpage|9-4}} ㅣ 舌自上而下唇微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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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번={{TagSpage|9-5}} ㅗㅛ 皿舌卷而唇縮向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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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번={{TagSpage|9-6}} ㅜㅠ 舌吐而唇撮向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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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번={{TagSpage|9-7}} ㅓㅕ 舌與唇斜開而少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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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번={{TagSpage|9-8}} ㅏㅑ 舌與唇斜開而少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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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번={{TagSpage|9-9}} 以上의 說明을 只今의 音聲學에서 그 可否를 말할 것은 못되나 旅庵이 發音狀態의 實際와 象形說的 字劃 解釋과의 一致를 꾀하고자 한 莫大한 努力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어느 程度로 發音 狀態의 實際라고 解釋할가는 只今으로서 모르는 바 아니나 象形說 自體를 檢討하여 다시 이를 論함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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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번={{TagSpage|10-1}} 只今도 한글 起源說이라 하여 象形說을 信奉하는 이를 間或 본다. 勿論 訓民正音 創制 標準의 하나로서 當事者들의 考慮하였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全體는 아닐 것이다. 文獻上 確實한 根據라야 없다 하여도 過言이 아니며 구태여 根據를 찾는다 하면 後世의 敷演說을 除하고는 唯一한 信條인 訓民正音 序의 鄭麟趾의 <cite no="XX">『象形而字倣古篆 因聲而音叶七調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cite>에서 󰡔象形󰡕이라는 規定에서 出發한다. 其外에 具體的 提示는 全혀 없으며 한글 起源說이 梵字 起源說 蒙古字 起源說 等 數많은 起源說 中의 하나이며 象形說 안에서도 많은 無理를 內包하고 있으니 象形說만을 積極的으로 信奉할 理由는 없을 듯하다. 後世에 이 旅庵 以外에 洪良浩의 󰡔經世正智圖說󰡕에서 더 進展시켜 敷演하여 놓았으니 이것은 純全한 推測이고 訓民正音 創制 當時 아모런 提示에 依함도 아니다. 洪良浩는 子音에서 󰡔ㅂ 敝初聲, 唇音, 象半開口形. ㅍ 漂初聲, 唇音, 象開口形. ㅁ 彌初聲, 唇音, 象口形󰡕 等의 說明은 ㅁㅂㅍ의 開口度가 全然 同一한 點에서 보아 얼마나 無理가 있는가를 一見하여 알수 있다. ㅁㅂㅍ 間에 開口와 關係없는 呼氣의 差異를 誤認한데서 이 같은 推測이 생겼는지 알 수 없으나 創制 時 當事者의 意圖 그것이라고는 到底히 믿을 수는 없다. 더구나 洪良浩가 近 三百年이나 創制 時보다 뒤떨어지고 보니 다시 무엇을 맡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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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8번={{TagSpage|10-2}} 이 旅庵의 象形說도 洪良浩의 ㅁㅂㅍ 條와 比較하기 爲하여 引用하여 보면 <cite no="XX">󰡔口者象唇乏方而合也󰡕</cite>라 하였으며 仔細한 것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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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9번={{TagSpage|10-3}} <blockquote no="XX">……以橫生四角者 何也 曰夫ㅁㅂㅍ 皆是合唇爲聲 而爲ㅁ時 唇之合也 四方均齊 爲ㅂ時 唇之合也 自左右而蹙 爲ㅍ時 唇之合也 自上下而蹩……ㅂ者 ㅍ之縱也…… ㅍ者 ㅂ之橫也……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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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0번={{TagSpage|10-4}} 우에서 洪良浩나 旅庵이 ㅁㅂㅍ의 字形과 唇音이란 相互關係에서 出發한 敷演說이다. 그러나 여기서 注意할 것은{{TagPage|11-1}} 兩者가 같은 時代의 사람으로서 一은 󰡔開口 半開口󰡕이니 하고 一은 󰡔唇之合也󰡕로 終始一貫하였다는 說明의 差異를 發見함이니 얼마나 象形說의 恣意性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母音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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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1번={{TagSpage|11-2}} 旅庵의 母音論은 子音의 解釋과 같이 象形說을 取하였다. 母音의 象形的 解釋은 字形의 相互關係가 不分明하므로 子音보다 훨신 어려운 것이다. 字形을 主로 하여 象形的 解釋을 하자니 發音 狀態의 實際를 無視하게 되므로 兩者의 折衷이랄까 子音論보다 發音狀態를 考慮한 듯 느껴진다. 앞에 例示한 各音의 說明에서 󰡔ㅣ 舌自上而下는󰡕는 너무도 字劃에 껄린 解釋이 아닐까 한다마는 이音 發音에서 前後音 關係를 考慮한 것이라고도 理解할랴면 할 수는 있다. 󰡔ㅓㅏ󰡕音의 差異는 󰡔舌與唇斜開󰡕까지는 같되 前者는 󰡔少合󰡕 後者는 󰡔少開󰡕라 한 것도 그 可否를 무를 바가 못되나 󰡔少合 少開󰡕가 무엇을 말함인지 善意로 理解할 수도 있다마는 󰡔ㅗㅛ󰡕를 󰡔舌卷……󰡕이라든지 󰡔ㅜㅠ󰡕를 󰡔舌吐……󰡕라든지 한 것에 이르러서는 無理한 象形的 解釋으로, 다시 말할 것이 못된다. 要컨대 이 象形的 母音論은 子音論보다는 若干 取할 바가 있으나 象形說 自體로는 信奉할 바가 못 됨은 以上으로 明白하여 졌을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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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2번={{TagSpage|11-3}} 그러고 보니 ᄋᆞ音의 說明인 󰡔舌微動 唇微啓󰡕라는 規定은 이것이 純全한 發音의 口腔狀態를 말함인가 또는 字劃上 步調를 마춘 旅庵持說의 象形的 規定인가를 分揀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母音論은 發音 狀態를 많이 考慮하였다 함과 이 點이 單點인만치 그리 無理한 象形的 解釋은 必要하지 않으므로 發音 狀態에 重點을 둔 것이라고 보고자 한다. 이것은 다른 母音과의 比較하여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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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3번={{TagSpage|11-4}} 󰡔舌微動 唇微啓󰡕의 두 說明은 一面 같은 內容으로도 보인다. 現今 우리가 常用하는 母音圖에서 보건대 母音의 位置는 곧 舌의 位置를 말함이다. 󰡔ㅏㅓㅐ……󰡕의 低母音에는 開口度가  커지는 것이요 舌의 位置가 높은 高母音 󰡔ㅜㅡㅣ󰡕의{{TagPage|12-1}} 發音에는 입천정과 舌의 距離가 가까워지니 下腭의 即 開口度의 小를 必要하게 된다. 그러므로 母音에 있어서 󰡔舌微動 唇微啓󰡕는 舌과 唇의 狀態를 말함이니, 거의 비슷한 內容을 말한 것인듯 여겨진다. 다음에 說明의 便宜上 訓民正音의 中聲序列에서 가장 簡單한 字劃인 󰡔ㆍㅡㅣ󰡕 中 󰡔ㅡㅣ󰡕의 說明을 于先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더구나 ᄋᆞ音은 ᄋᆞ音과 音韻 變化에서나 母音調和에서나 混同도 되고 對立도 되는 것이므로 兩者의 比較는 滋味있는 一面을 보여준다. 旅庵은 前述한 바와 같이 󰡔一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一舌自上而下 唇微斜󰡕라는 象形的 規定 以外에 同著 󰡔象唇舌󰡕이란 項目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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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4번={{TagSpage|12-2}} 一時舌自上而抵下膀 一時舌自下而抵上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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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5번={{TagSpage|12-3}} 이라는 規定을 본다. 그러나 󰡔ㅡ󰡕의 規定은 또 󰡔舌平而不上不下󰡕라 하였으니 여기 큰 矛盾을 發見하게 되나 象形說을 過重히 본 것과 하나는 發音 前後의 舌의 狀態를 말한데서 일어나는 矛盾일 것이다. 要컨대 ᄋᆞ音의 󰡔舌微動󰡕은 󰡔自上而 下自下而上󰡕도 아니니 旅庵은 必然코 舌의 平常位置(?)에서 그다지 움지기지 않는다는 뜻일 듯 하다. 󰡔自上而下 自下而上」은 오늘날 音聲學으로서 보아 비톡 이것이 이 音 前後에 進行 中의 舌의 位置의 移動을 말함이라 하여도 兩者가 모다 舌과 입천정과의 距離가 가깝다 함을 말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舌微動󰡕은 󰡔自上而下 自下而上󰡕의 極端的 運動을 보이는 것이 아니니 ᄋᆞ音은 開口度가 적은 󰡔ㅡㅣ』 같은 高母音이 아니라는 結論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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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6번={{TagSpage|12-4}} 다음에 󰡔唇微啓󰡕에서 무엇을 結論할 수 있는가. 前述한 바와 같이 旅庵의 唇形說明을 彼此比較하여 보면 󰡔ㅏㅑ…… 唇斜開而少開󰡕 󰡔ㅓㅕ……唇斜開而少合󰡕이라 함에서 󰡔微啓󰡕는 勿論󰡔少開 少合 斜開󰡕보다 더 적음을 말함일 것이니 開口度가 더 적은 音임을 미루어 알 수있다. 여기서 얻은 結論은 ᄋᆞ音은 󰡔ㅏ󰡕와 같은 低母音이 아니다라는 推定이 나{{TagPage|13-1}}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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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7번={{TagSpage|13-2}} 다음으로 󰡔其聲至輕 其氣至短󰡕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ᄋᆞ音의 印象的 効果를 말함이니 비슷한 neutral的 音價를 말함인지 알 수 없으나 近日 漠然하게, ᄋᆞ音을 ə音이라고 外國語로부터 推測하는 이의 理由가 또한 여기서 있음 즉하다. 勿論 󰡔其聲󰡕과 󰡔其氣는 同一 內容일 것이다. 그러나 󰡔至短󰡕이라 하였으되 音長論과는 別問題일 것이다. ᄋᆞ音도 흘륭이 加點할 수 있으니 아ᄃᆞᆯ(子) ᄀᆞᄂᆞᆯ(陰) ᄂᆞᆯ(鋒緯) 等도 存在하니 加點, 即 音長論과는 別問題임을 알 수 있으며 오직 聴取, 乃至, 發音에서 印象的 効果의 薄弱을 말함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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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8번={{TagSpage|13-3}} 다음에 旅庵은 貴重한 資料를 또 하나 提示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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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29번={{TagSpage|13-4}} <blockquote no="XX">故華音 無以 ㆍ:作仲聲用者 唯兒二等字以 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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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0번={{TagSpage|13-5}} 이 自信있어 보이는 規定은 音價推定은 勿論이요 朝鮮語學史에 큰 波紋을 던졌다. 旅庵의 支那語學의 實際的 또는 學問的 造詣 如何는 只今 알 바가 아니나 兒二의 漢字音은 ᄋᆞ가 아니고 에야 된다는 놀라운 創見을 내놓음이니 文獻에서 몇 개 찾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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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1번={{TagSpage|13-6}} <blockquote no="XX">朴通事諺解(康熙十年 西紀一六七七年) 二, 兒을(發音式綴字音)ᅀᅳᇫ(從來의綴字音)</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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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2번={{TagSpage|13-7}} <blockquote no="XX">朴通事新樺諺解(乾隆三十年 西紀一七六五年) 二, 兒 을 ᅀᅵᇫ</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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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3번={{TagSpage|13-8}} <blockquote no="XX">華音啓蒙, 華語類抄 二, 兒 얼</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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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4번={{TagSpage|13-9}} 其中 後者의 󰡔華音正俗變異󰡕에는 二, 兒(을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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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5번={{TagSpage|13-10}} 旅庵의 本著와 朴通事新釋諺解가 거의 갈은 時代의 것이다. 以上의 󰡔을, 얼, ᅀᅵᇫ ᅀᅳᇫ󰡕 어느 것이 옳고 어느 程度 當時{{TagPage|14-1}} 原音에 가까운 것이었는지 只今 簡單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二, 兒音이 ᅀᆞᆯ이 아니라 否認한데 疑問을 품게 된다. 以上에 例擧한 데 하나도 ᄋᆞᆯ, ᅀᆞᆯ은 보이지 않으니 何故로 旅庵이 ᄋᆞ音이 아니라, 即 當時 ᄋᆞ音으로 부른 듯이 否認하였는가를 볼 때 若干의 疑心을 갖게 되나 旅庵의 誤記인지 當時의 ᄋᆞ音 動搖의 結果인지 알 수 없으나 그리 큰 問題는 아니다. ᄋᆞ가 아니고 라 하였으니 는 大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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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6번={{TagSpage|14-2}} <blockquote no="XX">  ᆢ……其聲 比ㆍ差重 其氣 比ㆍ差長</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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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7번={{TagSpage|14-3}} 여기서 󰡔差重 差長󰡕은 前述한 󰡔至輕 至短󰡕과 아울러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大畧알 수 있다. 音은 ᄋᆞ音보다 發音, 또는 聽取의 印象的 効果가 크다는 抽象的 規定을 나린 것이다. 그렇다고 同一音의 强弱으로 보기는 너무나 輕率한 制字이기에 그리 믿을 수는 없으나 ᄋᆞ  音이 印象的 効果만을 除하면 퍽 近似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새삼스러이 音의 新制字가 옳으냐는 別問題로 돌리고 우리는 旅庵의 發音表記에 忠實한 態度만을 알아주어아 되겠다. 音의 例로서 󰡔唯方言稱八日ᄃᆞᆲ此一節而己󰡕라 함에 八, 即 여듧의 發音 如何가 音을 解決함이 아닐가 한다. 이 方言은 요사이 말하는 方言, 시골말인가. 또는 事大思想에서의 朝鮮語를 가르침인지 똑똑지 않지마는 恒例에 依하여 後者로, 即 朝鮮語로 解釋하겠다. 여기서도 旅庵은 여듧의 듧을 ᄃᆞᆲ이라 誤記하였다. 아마 ᄋᆞ音 消失期에다 여듧>여덟의 過程이었으므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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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8번={{TagSpage|14-4}} 여듧 八 月印釋譜 卷一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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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39번={{TagSpage|14-5}} 여들븐ᄒᆞᆫ法이 八은 一法이 圖覺經 卷二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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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0번={{TagSpage|14-6}} 여듧치 咫 訓蒙字會 卷下 三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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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1번={{TagSpage|15-1}} 여ᄃᆞᆲ쟈ᄅᆞ에ᄡᆞᆯ을다시르고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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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2번={{TagSpage|15-2}} 우의 發達에서 여듧>여덟 또는 여듧〉야듧(平安道方言)으로 되었으나 ᄃᆞᆲ이라할 理由를 只今으로서 理解하기는 힘든다. 推測컨대 ᄋᆞ音動搖期, 또는 ᄋᆞ音消失期인 旅庵의 時代에서 朴通事新釋諺解와 아울러 듧을 ᄃᆞᆲ으로 誤記한 것은 그리 重視할 것은 아니나 여를 라한 것은 여듧의 實際의 發音이 여가 아닌 音 即 旅庵의 귀에 ᄋᆞ音을 强化한 듯한 音이었기에 忠實한 表記로서 그러한 것일듯 여겨진다. 이 以上 推測을 나림은 도리여 旅庵의 眞意를 그르칠듯 이만 붓을 머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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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3번={{TagSpage|15-3}} 그러면 끝으로 旅庵은 ᄋᆞ音價를 알고 있는가가 남은바 課題이다. 旅庵은 肅宗 三十八年 壬辰(酉紀 一七二一年)生이며 正祖 五年 辛丑(西紀 一七八一年)에 歿한 이다. 本著는 英祖 二十六 年庚午(西紀 一七五〇年)에 編纂이고 보니 十八世紀의 人物이다. 後段에서 詳論할 ᄋᆞ音消失期 推定에서 보아 旅庵은 꼭 ᄋᆞ音消失期에 宜한 時代의 사람이니 ᄋᆞ音을 알고 있다고 보겠으나 ᄋᆞ音動搖期의 影響을 안받었다고는 할 수 없다, 上述한 誤記같은 것도 一例일 듯 싶다. 그러나 旅庵의 ᄋᆞ音價에 對하여는 信用하여 좋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旅庵의 ᄋᆞ音論에서 얻은 바를 要略하면 다음의 세 條目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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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4번={{TagSpage|15-4}} ᄋᆞ音은 으이같은 高母音도 아니요 아같은 低母音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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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5번={{TagSpage|15-5}} ᄋᆞ音은 印象的 効果가 적은 機能上 힘이 弱한 母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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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6번={{TagSpage|15-6}} ᄋᆞ音은 여러 母音의 基物(?)이될 그리고 單母音이다. (圓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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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7번={{TagSpage|15-7}} 二. 黃胤錫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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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8번={{TagSpage|15-8}} 黃胤錫은 頤齋遺稿(純祖 二十九年 己丑 西紀 一八二九年 刊行) 中의 字母辨에 ᄋᆞ音에 對하여 若干의 說明이 있다. 頤齋{{TagPage|16-1}}는 其外華音方言義解 韻學本源等 名論을 내었다. 이러한 名論을 보아 頤齋가 李朝語學史에서 얼마나 偉大한 驚學者이었던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博學도 博學이려니와 그 方法의 嚴正, 穩健한 點은 旣往 學者로서 드물게 보는 바이다. 그 字母辨 中의 ᄋᆞ音論에서 若干 申景濬說을 批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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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49번={{TagSpage|16-2}} <blockquote no="XX">近世申景溶云……又云旣有, 亦當更製  ᆢ 以方言呼六呼八之用 而正其借여之非 然以按ㅡㅣ旣用單畫 而ㆍ亦用單點其勢趨右則作  ᆢ 亦未甚精 當改作ㆍ 因用單點 而其勢趨左然後 乃始甚精爾.</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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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0번={{TagSpage|16-3}} 우에서 새로운 意見은 發見할 수 없다. 申景濬의  ᆢ字創制를 積極的으로 否認도 아니하였으나 그렇다고 支持도 안하였다. 頤齋는 英祖 正祖 純祖 時代의 學者이니 이미, ᄋᆞ音消失朔에 있었으므로 그리 積極的으로 나오지 아니한듯 느껴진다. 다만 制字의 不合理에서  ᆢ를 ㆍ로 고치기를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에 表示한 中聲表에는  ᆢ音도 ㆍ音도 넣지 않은 것은 頤齋의 新字創制의 그다지 共嗚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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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1번={{TagSpage|16-4}} 다음에 <cite no="XX">󰡔以方言呼六呼八之用……󰡕</cite>에서 申景濬의 여들의 例에다가 새로이 여숫까지 넣었다마는 다같은 發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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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2번={{TagSpage|16-5}} 여숫놀이디며 龍飛御天歌 八十六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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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3번={{TagSpage|16-6}} 열여숫도올사ᄅᆞᆷ 十六相 杜詩諺解 卷三 五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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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4번={{TagSpage|16-7}} 여스슨菩提ㅅ수믄障ᄋᆞᆯ 圓覺經 卷二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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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5번={{TagSpage|16-8}} 여숫륙 六 訓蒙字會 下 三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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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6번={{TagSpage|16-9}} 우에서 여音이 音으로 發音되는지 이것 또한 알 수 없는 것이다. 역가 後音節 󰡔슷󰡕으로 말미암은 뉴안스가 있음즉도 하다마는 오늘날로서는 구태여 推測할 것까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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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7번={{TagSpage|17-1}} 要컨대 朝鮮語學에 名論을 낸 頤齋로서 ᄋᆞ音論에 對하여 얻을 것이 거의 없다 함은 若干 섭섭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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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8번={{TagSpage|17-2}} 三, 柳僖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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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59번={{TagSpage|17-3}} 柳僖는 諺文志(純祖 二十三年 甲申 一八二四年 刊行)의 著者로서 朝鮮語學史上 音韻論 硏究에 빛나는 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ᄋᆞ音에 對하여는 그다지 別다른 見解를 볼 수 없다. 그러나 그 中 貴重한 試論이 있으니 이것이 적으나마 ᄋᆞ音論의 音韻論的 硏究의 先鞭일가 한다. 中聲變例 一形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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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0번={{TagSpage|17-4}}  <blockquote no="XX">東俗不明於ㆍ 多混於ㅏ(如兒等字從ㆍ今俗誤呼如阿些) 亦或混一(如ᄒᆞᆰ土, 今讀爲흙土) 由其聲本在ㅏㅡ之間 讀者當知之</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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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1번={{TagSpage|17-5}} 라 하였다. 이글에서 벌써 ᄋᆞ音價를 消失한 것을 알 수 있으며 ᄋᆞ音이 아音이나 으音으로 發達하는 傾向을 가지고 ᄋᆞ音은 󰡔ㅏㅡ之間󰡕이라는 推定說을 꾀하였다. 勿論 ᄋᆞ音이 아으音으로만 發達하는 것이 아니고 󰡔ㅏㅗㅜㅣ󰡕 等으로도 發達하는 것이니 이 試論으로는 滿足할 수 없으나 옛 時代에 이러한 試論을 꾀한다 함은 참으로 傾聽할만한 것이다. 後世에 이것을 修正하고 敷演하여 더욱 ᄋᆞ音 硏究가 있음즉하나 柳僖說을 살린 硏究는 없지 않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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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2번={{TagSpage|17-6}} 그러나 間音 또는 ……音之間이라 함은 朝鮮語에서 흔히 쓰이는 것으로 母音圖를 聯想하면 理解하기 쉬우나 柳僖時代에 그런 것은 없었을 것이니 間音說의 先鞭인만치 敬意를 表하여 둔다. 또 前後하여 두 곳에  ᆢ音을 論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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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3번={{TagSpage|17-7}} <blockquote no="XX">李信齋令翊謂 當又有  ᆢ(信齋之言 今俗呼여ᄃᆞᆲ八 或謬爲ᄃᆞᆲ八 乃此音) 信齋所云  ᆢ形 乃ㆍ形之按願也 其聲極爲模糊 不必爲此無用之聲 籾立前人所無之字 故不從焉(今雖不從 猶存此論 要以見耦對待之理 無往不具)</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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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4번={{TagSpage|17-8}} 申景濬의  ᆢ字創制와 黃胤锡의 字修正論은 있지만 信齋所云은 어찌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柳僖가 信齋의 創見으로 여긴 것이 아닐가 여겨진다. 當時에  ᆢ字創制는 朝鮮語學에 뜻을둔 者에게 큰 衝動을 준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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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5번={{TagSpage|18-1}} 󰡔今雖不從 猶存此論󰡕은 柳僖도 積極的 反對者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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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6번={{TagSpage|18-2}} 다음부터는 最近의 學者의 諸說을 考察하고자 한다. 近代 以前의 ᄋᆞ音論은 申景濬을 除하고서 쓸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甲午開化 以後의 諸說은 量的으로나 質的으로나 前日의 比가 아님을 기뻐한다. 그러면 다음에 一一히 考察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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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7번={{TagSpage|18-3}} 四、權貞善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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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8번={{TagSpage|18-4}} 나는 權氏의 正音宗訓이란 著書가 있다 함을 金允經 氏의 名著인 朝鮮語文字及語學史(二六三頁)에서 그 大略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本著는 아직 出版되지 못한 것인 듯 하니 더욱 아까움을 느낀다. 마는 不過 三十餘年(光武十年 西紀一九〇六年) 前의 것이며 內容을 보아 그리 큰 期待를 둘 것은 못되나 새로운 朝鮮語學黎明期의 것이니 다음에 ᄋᆞ音의 關한 것만을 뽑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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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69번={{TagSpage|18-5}} 初聲十七畫方圖制法次序에서 다음과 같이 規定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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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0번={{TagSpage|18-6}} <blockquote no="XX">ㆍ聲發而點舌未展之象 舌音 主徴</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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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1번={{TagSpage|18-7}} 이것은 象形的 解理이니 發音狀態를 考慮한 것은 아니다. 氏의 各音 說明이 象形說로 終始한 것이니 여기 다시 그 可否틀 말할 바가 아니다. ᄋᆞ音이 舌音이라 함은 새로운 規定이다. 󰡔ㆍㅡㅣ皆舌音󰡕이라 함은 獨特한 分類法이나 時代가 다른 만치 嚴評을 삼간다. 그리고 氏는 支那宇宙論的 陰陽論的說明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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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2번={{TagSpage|18-8}} 正音制畫源天地方圓之理 象口舌闢翕之形……初聲之畫 ㆁ天圓之象 太陽也……省圓爲ㆍ點……ㆍㅡㅣ1畫奇數 陽之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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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3번={{TagSpage|19-1}} 라 하었으니 韻學 論著로서 너무도 荒唐하다. 正音의 字劃이 天地圓方之理에 根源하였다 함은 大膽한 斷言이라고 하겠다, ㆁ는 天圓之象이고 ㅁ는 地方之象이라 하니 李朝의 學問體系를 생각하여 그럼즉한 推理法이다. ᄋᆞ音이 󰡔省圓爲ㆍ點󰡕이라 함도 後世의 推測이요 根據없는 것이다. 訓民正音 序의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는 抽象的 讃辭에서 出發한 敷演說이니 여기 더 말할 바가 못된다. 󰡔ㆍㅡ相合爲󰡕는 字劃上 推理이니 滋味있는 것이다. 何如間 여기서 ᄋᆞ音에 對하여 얻은 바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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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4번={{TagSpage|19-2}} 五, 魚允迪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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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5번={{TagSpage|19-3}} 故 惠齋 魚允迪氏 (筆者는 先生이라 稱하여될 處地에 있다마는 本論의 客觀性을 爲하여 敢히 氏라 하겠다)에게 朝鮮文字母講話라는 프린트를 받은 일이 있다. 이것이 社會的 性質을 가진 公表할 것인지 생각할 點도 있으나 첫머리에 󰡔應朝鮮語硏究會囑文載同社講義錄󰡕이라 있으니 이미 發表된 것인 듯 싶다. 或은 講義錄에 시른 論文쯤이야 할지 모르나 內容은 그렇지 않으며 氏의 從來의 學說인 듯 여기 必要한 곳만 簡單히 紹介하고자 한다. 知友間에는 이것을 太極說이라 稱한다마는 氏가 命名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從來의 모든 太極說的 諸說을 總結算하는 느낌이 있다마는 平易하게 쓴 것이 좀 다를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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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6번={{TagSpage|19-4}} 盖東洋理學의 基點은 太極이요 太極은 即 陰陽兩分子의 渾成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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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7번={{TagSpage|19-5}} 世宗大王이 此太極陰陽의 理를 推演ᄒᆞ야 諺文字母二十八字들 親制ᄒᆞ신지라. 當時文臣 鄭麟趾가 訓民正音序文에 曰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 賛揚ᄒᆞᆷ을 見ᄒᆞ야도 可히 推知ᄒᆞᆯ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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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8번={{TagSpage|19-6}} 太極의 象은 黑白交互한 圓形이니 即, 太極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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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79번={{TagSpage|20-1}} 白圈〇는 陽이라 陽은 輕淸한 故로 初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〇을 分割ᄒᆞ야 各各 其一部를 取ᄒᆞ야 其直ᄒᆞᆫ 者를 本體에 加ᄒᆞ야 ㆁ字를 作ᄒ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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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0번={{TagSpage|20-2}} 黑圈・는 陰이라 陰은 重濁ᄒᆞᆫ 故로 中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를 基本ᄒᆞ야 此를 橫引ᄒᆞ야 一字를 作ᄒᆞ고 縱ᄒᆞ야 一字를 作ᄒᆞ니 天下의 數ᄂᆞᆫ 縱橫奇耦뿐이라. 中聲은 其數를 取ᄒᆞ얏도다……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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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1번={{TagSpage|20-3}} 그리고 氏는 이 關係를 圖示하였다 (第三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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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2번={{TagSpage|20-4}}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3.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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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3번={{TagSpage|20-5}} 이미 앞에서 屢屢히 말한 바이나 訓民正音 序의 󰡔二氣之妙云云󰡕에서 敷演한 諸學者의 太極說 中에서 申景濬은 太極動而一陽生 爲ㆍ云云󰡕하였으니 ᄋᆞ音을 陽이라 보고 魚氏는 ᄋᆞ音을 陰이라 하였다. 權貞善氏도 陽이라 하였다. 그러나 權氏는 母音 中에서도 陰陽奇耦를 다시 가린 듯 하니 이러한 不統一은 太極說에 確固한 學的 根據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따라서 魚氏의 太極說도 같은 性質을 띤 것이므로 只今으로서는 起源論의 하나임에 不過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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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4번={{TagSpage|20-6}} 그러나 여기서 ᄋᆞ音에 關한 規定은 무엇인가. 魚氏는 ᄋᆞ字를 點인 以上 形式的 子音〇 即 圈과 對立시킨 滋味있는 構想이다. 󰡔ㆍ󰡕를 󰡔中聲之祖󰡕라 한 것은 ᄋᆞ音이 訓民正音의 中聲 序列上 首位에 있다는 基本的 起源的 母音으로 取扱한 點에서 그럼즉한 推理法이다. (텍스트再考 參照) 그러나 이 以外에 ᄋᆞ音에 對하여 이렇다 할 所得은 없다. 魚氏의 太極說을 마감으로 다시는 이 같{{TagPage|21-1}}은 推理法은 나오지 않을 줄 믿고 이만 붓을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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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5번={{TagSpage|21-2}} 六, 周時經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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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6번={{TagSpage|21-3}} 最近의 너무도 有名한 朝鮮語學者요 朝鮮語運動의 先覺者인 周時經 先生은 當時의 名著인 朝鮮語文典音學 (隆熙二年 十一月 發行)이란 小册子에서 ᄋᆞ音에 對하여 놀라운 그리고 最初의 長文의 新說을 發表하였다. 이 說은 周先生의 後繼라고 볼 現近의 硏究家 中에서나 其外  그렇지 않은 몇몇 분의 著書에서 그대로 踏襲한 것을 본다. 筆者는 周先生의 功勞와 人格에 對하여 敬慕함이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줄 自信하나 學者의 歷史的 地位와 學的 價値와는 別問題이므로 여기 감히 ᄋᆞ音을 中心으로 檢討하여 보고자 한다. 氏는(二六頁, 여기서도 本論의 客觀性을 爲하여 先生이라 尊稱을 畧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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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7번={{TagSpage|21-4}} ㆍ는 ㅡㅣ의 合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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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8번={{TagSpage|21-5}} 라고 놀라운 斷定을 나린 뒤 第六證까지 (二六頁-三四頁) 여러 角度에서 論證하였다. 그 中 第一證은 氏가 十七歲 때 󰡔ㆍ가 ㅡㅣ의 合音字 되리라 覺悟하고󰡕 十九歲때 即 甲午年의 第一證을 지었다고 追記하였다. 氏가 白面의 書生 時에 이미 이 같은 着想을 꾀하였다 함에 거듭 敬意를 表하나 只今으로서는 全體가 方法論上 큰 誤謬를 犯한 듯이 느껴진다. 朝鮮語運動의 黎明期인 當時의 時代的 條件을 생각할 때 이러한 要求는 無理한 것이나 우리의 良心으로서 알고 덮어둘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것을 信奉하고 있는 一面도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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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89번={{TagSpage|21-6}} 第一, 二, 五證은 가장 빠지기 쉽고 가장 삼가야 될 音韻 變化란 實在를 忘却하고 純粹 字劃上의 分解와 綜合에 그친 그것이다. 第三, 四, 六證은 짧으나마 若干 音韻論의 方法을 取하였다마는 至極 不充分하다 할 수 있다. 그러면 細{{TagPage|22-1}}論에 들어가기 前에 氏가 制定한 母音의 六元素라는 것을 一考하여 보지 않으면 안된다. 氏는 ㅏㅓㅗㅜㅡㅣ 六字를 󰡔單純ᄒᆞᆫ 毋音이니 朝鮮文母音의 元素요 天地에 自在ᄒᆞᆫ 母音의 元素라󰡕하였으니 아마 字劃上에서 본 制定이겠지만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字劃上 制定이 아니면 애, 에, 외 等도 純全한 單母音이니 이를 넣지 않을 리가 없다. 여기에 字劃上이라 보면 ᄋᆞ音을 어찌하여 元素音에서 除外하였나. 이미 텍스트 訓民正音의 考察에서 말한 바와 같이 基本音的 待遇로 單母音 中에서도 가장 簡潔하고 가장 完全한 것인 듯이 初頭의 母音序列을 준 이 ᄋᆞ音을 除外하셨다함은 結論에서 본 바의 抽象論인 듯 여겨진다. 訓民正音의 規定을 看過한 結論에서 거꾸로 規定한 느낌이 없지 않다. 지나친 酷評같으나 氏의 誤謬의 첫걸음은 여기에 있지 않은가 한다. 訓民正音의 十一母音 序列의 三階段 即 ㅛㅑㅠㅕ (複母音이라 假稱하면) 앞에 單母音 ㅗㅏㅜㅓ를 두고 그 앞에 가장 簡潔하고 單劃인 ㆍㅡㅣ를 내세웠다 함은 거듭 말할 必要도 없으나 ᄋᆞ音의 單音的 待遇를 믿게 된다. 그러므로 旣徃의 몇 개의 太極說的 解釋에서 말한 바와 같이 母音의 始初라고 옛 學者들의 推定한 것도 󰡔ㆍ󰡕音의 序列上 字劃上 한쪽으로 보아 自然한 解釋이니 字劃論에서 ㆍ音은 元素音으로 보지 않음은 理解할 수 없는 바이다. 元素音이라 함도 只今으로는 不分明한 術語이다마는 一步를 讓하여 字劃論을 옳다고 是認한다 할지라도 氏의 元素音說은 그리 깊이 云謂할 것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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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0번={{TagSpage|22-2}} 氏의 ᄋᆞ音價의 各證을 一一히 紹介하기는 어려우나 筆者가 文意를 損하지 않는 限에서 要約하여 論하겠다. 于先 여기서 注意할 것은 合音이라는 術語이다. 氏의 合音이라 함은 아무런 說明도 없으나 (一)은 두 母音의 衝突로서 두 母音 間의 中間位置的 다른 한 母音으로 變移함을 말함이며 (아이>애 ai>ɛ) (二)는 두 母音의 衝突로서 一 母音이 子音的 半母音化하든지 二重母音的 一音節 (우리의 音節意識에서) 母音이 된다든지(이아>야 ia>ja, ia)의 두 가지이니{{TagPage|22-3}} 이것을 모다 合音이라 하였다. 氏는 󰡔母音의 合音은 ㅏㅓㅗㅜㅡㅣ 六音素의 相合ᄒᆞ는 것이라󰡕에서 特히 ᄋᆞ音과 다른 母音과의 先合後合을 가지고 論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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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1번={{TagSpage|22-3}} ㅏ에 ㅡ를 先合ᄒᆞ여 發ᄒᆞ면 ㅑ니 即 ㅏ에 ㅡ를 先發ᄒᆞ는 合音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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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2번={{TagSpage|22-4}} ㅏ에 ㅡ를 後合ᄒᆞ면 ㅐ니 即 ㅏ에 ㅣ를 後發ᄒᆞ는 合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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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3번={{TagSpage|22-5}} 故로 ㅑ는 거의 倒發ᄒᆞᆷ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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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4번={{TagSpage|22-6}} ㅐ는 야의 倒發ᄒᆞᆷ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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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5번={{TagSpage|22-7}} 以上과 같은 論法으로 나아가나니 要約하면 다음과 같은 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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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6번={{TagSpage|22-8}} ㅣㅏ의 合音은 ㅑ ㅏㅣ의 合音은 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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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7번={{TagSpage|22-9}} ㅣㅓ의 合音은 ㅕ ㅓㅣ의 合音은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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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8번={{TagSpage|22-10}} ㅣㅗ의 合音은 ㅛ ㅗㅣ의 合音은 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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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99번={{TagSpage|22-11}} ㅣㅜ의 合音은 ㅠ ㅜㅣ의 合音은 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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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0번={{TagSpage|22-12}} ㅣㅡ의 合音은 ? ㅏㅣ의 合音은 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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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1번={{TagSpage|22-13}} 우의 表에서 ㅡㅣ의 合音은 무엇인가. 即 氏는 󰡔ㅏㅓㅗㅜㅡㅣㅑㅕㅛㅠㅠ 外에 又有ᄒᆞᆯ 것은 ㅡㅣ의 合音뿐이요 他字가 無ᄒᆞᆫ 것이 明確ᄒᆞᆫ즉󰡕이라 前提하였으니 換言하면 ㅡㅣ의 合音에 妥當할 글자 即 又有할 母音이 ㆍ字 以外에 없으니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함이다. (第一證) 數理的 架空的 推理法은 氏가 얼마나 ᄋᆞ音 解決에 努力하였는가를 미루어 알 수 있으나 그러나 거리낌없이 말하면 字劃의 遊戲에 終始한 느낌이 있다. 萬一 羅馬字의 p가 b의 逆(?)이라고 보{{TagPage|23-1}}아 u가 n와 關係가 있다 하면 누구나 웃을 것이다. 그러나 氏의 이 推理法도 方法에 있어서 비록 數理的 合理性이 있다 할지라도 所謂 五十步百步의 差異가 아닐까 한다. ᄋᆞ音이 ㅡㅣ의 合音이면 이러한 音은 훌륭히 存在한다. 只今의 發音 符號로 ᄋᆞ音은 [iu ju]가 되지 않는가. 이으를 連發하면 되는 쉬운 音이다. 果然 ᄋᆞ音이 [ju]이라고 想像 乃至 믿을 수 있을가는 訓民正音의 本質에서 筆者의 音韻論의 硏究에서 그 헛된 것임을 슬퍼한다. 氏는 言語 硏究에 있어서 가장 삼가야 될 書記體의 幻惑에 빠지고 말아 ᄋᆞ音의 一般的 發達을 等閑히 한 方法論上 큰 誤謬를 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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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2번={{TagSpage|23-2}} 氏는 다시 字劃 構造上 ᄋᆞ音은 十字母音이라 하였으니 󰡔ㅡㅣ의 兩劃을 合ᄒᆞ면 豎도 아니고 橫도 안이니 ㆍ는 豎도 안이요 橫도 안인 形象이라󰡕 하였다. 即 ᄋᆞ는 十字母音이니 ㅡㅣ의 合音인 證明이라 봄이다(第二證). 이 說은 朝鮮文硏究所 委員들의 硏究 報吿書에서 氏의 報吿文文中 (金允經氏 朝鮮文字及語學史 二八一頁)에도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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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3번={{TagSpage|23-3}} ㆍ는 …… ㆍ는 非豎非橫의 形象인 故로 豎橫의 合함을 簡單ᄒᆞ게 ㆍ로 代表ᄒᆞ심이라 ᄒᆞ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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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4번={{TagSpage|23-4}} 이라 함도 보인다. 勿論 第一證과 角度롤 달리한 證明이나 字劃論에 억매인 推測에 지나지 않으며 自古로 이를 實證하여 줄만한 資料는 하나도 없다. 다만 ᄋᆞ音이 ㅡㅣ의 合音이란 推定說과 不可分의 運命을 가지고 있으니 ᄋᆞ音이 ㅡㅣ의 合音이 아닌 때는 다시 말할 바가 못된다. 이 前無後無한 十字母音說은 ᄋᆞ音價 推定을 떠나서는 存在의 價値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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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5번={{TagSpage|23-5}} 第三證은 支那音에서 吞ᄅᆞᆫ을 른이라 함에서 ᄋᆞ音이 으音의 가깝다는 比較的 音韻論的 方法을 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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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6번={{TagSpage|23-6}} 今에 漢語를 記ᄒᆞ는 者가 吞은 른으로 思는 스로 書하나 른과 스의 中聲은 一다 ㅡ는 有ᄒᆞ 니 一를 二制치 안이 ᄒᆞ였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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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7번={{TagSpage|24-1}} 支那音에 着眼한데는 卓見이나 그러나 朝鮮語에서 漢字音 ᄋᆞ를 아로 읽는다는 重大한 音韻變化이 實在를 氏는 看過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아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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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8번={{TagSpage|24-2}} ㆍ는……今에 吞을 탄이라 讀ᄒᆞ고 思를 사라 讀ᄒᆞ는 中聲 ㅏ에 無關ᄒᆞᆷ을 再論ᄒᆞᆫ 바가 無ᄒ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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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09번={{TagSpage|24-3}} 無論 ᄋᆞ音은 아音이 아니나 아音으로 많이 變異하였다는 發達이 ᄋᆞ音이 으音으로 發達한 實例와 量的으로 相半하다하는 現實을 簡單히 一蹴한 것으로 보아 氏의 說이 얼마나 一方的 試論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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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0번={{TagSpage|24-4}} 다음에 󰡔며ᄂᆞ리>며느리󰡕의 發達에서 󰡔ᄂᆞ를 니으의 合音과 如히 發ᄒᆞ거나 느와 如히 發하니󰡕 이것이 ᄋᆞ는 ㅡㅣ의 合音이라는 第四證이다. 그러나 며ᄂᆞ리는 今日 며느리 또는 [mjonəri] 같이 發音한다. 後者의 發音은 느(ᄂᆞ)가 機能上 音勢가 弱한 音節 Unbetonnten Silbe의 母音이므로 악센트도 실지 않은 不分明한 發音이니 ㅡㅣ의 合音이 아님은 勿論이다. ㅡㅣ의 合音은 ju이며 ə類의 音은 아닐 것이다. 氏의 着眼과 觀察에서 驚歎을 마지않으나 ㅡㅣ의 合音을 論證하기 爲하여 너무도 無理한 點이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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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1번={{TagSpage|24-5}} 要컨대 筆者는 氏의 說을 否認하고자 한다. 氏는 字劃에 拘泥하고 音韻論的 方法을 等閑히하며 結論의 立證에만 注力한 듯한 感이 없지 않다. 徃時의 申景濬 黃胤錫 柳僖 等의 諸說에도 傾聽할 곳이 많다마는 當時로서 혹시나 涉獵할 機會가 없었을지도 모르나 氏 自身의 旣設의 結論을 固守한데 無理가 있는 것이다. 柳僖의 ㅏㅡ의 間이라 하는 說은 極히 짧으나마 ㅡㅣ의 合音이란 推定說보다 一面 卓見이 아닌가 여겨진다. 柳僖의 試論은 發達의 實在를 把握하려는 常識的으로 그럼직한 推定法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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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2번={{TagSpage|24-6}} 以上에서 周時經 先生을 時代를 달리한 오늘날 너무도 酷評한 듯하나 先生을 敬慕하는 筆者로서 學究의 길인만치{{TagPage|25-1}} 不得己한 處事임을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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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3번={{TagSpage|25-2}} 七, 朴勝彬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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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4번={{TagSpage|25-3}} 朴勝彬 氏는 일즉이 朝鮮語學講義要旨의 第三節 中聲 󰡔ㆍ󰡕의 說明에서 記義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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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5번={{TagSpage|25-4}} 󰡔ㆍ󰡕의 本來의 音은 現代 使用되는 中聲 󰡔ㅡ󰡕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며 二音은 各 中聲의 發源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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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6번={{TagSpage|25-5}} 우의 說明에서 󰡔中聲 一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라 함이 무엇을 말함인지 漠然하여 推測하기 어려우나 ᄋᆞ音價가 으音과 비슷하다는 뜻인지 機能上 으音과 비슷하다 함인지 明確한 規定이 없으며 더구나 術語가 不分明하므로 氏의 說明은 이 以上 云謂할 수 없다. 그리고 󰡔各中聲의 發源音󰡕이라 함은 申景濬 以下 魚允迪 氏까지에서 屢說한 字劃과 그 中聲 序列에서 推理한 從來의 學說과 大同少異한듯 여기 더 들어가고 싶지 않다. 周時經 氏와 달라 朴勝彬 氏는 現代의 學者인 以上 그 術語 選定에 對하여 더 責任을 져야 될 것인줄 믿는다. 다음에 發源音의 立證이랄가 規定이랄가 五項目을 든 것은 注目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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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7번={{TagSpage|25-6}} ㆍ는 一, 各中聲의 太極音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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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8번={{TagSpage|25-7}} 二, 各中聲의 中心音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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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19번={{TagSpage|25-8}} 三, 各中聲의 共通性을 가진 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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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0번={{TagSpage|25-9}} 四, 各中聲中 가장 弱한 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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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1번={{TagSpage|25-10}} 五, 그 音韻의 位置가 確固하지 못한 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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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2번={{TagSpage|26-1}} 以上 五項目을 簡單히 檢討하여 보면 一, 의 太極音이라 함은 從來의 太極說的 解釋인 듯 여겨지나 오늘날 音價 規定에 이러한 漠然한 術語를 使用함은 어떠할가. 二, 의 中心音에 이르러서는 太極音과 같은 뜻인 듯도 여겨지나 不分明하기 짝이 없다. 母音의 中心音이란 처음듣는 소리다. 三, 의 共通性도 무엇을 뜻함인지 ᄋᆞ音이 여러 母音으로 發達하였다 함에서 그리 말함인지 모르겠다. 四, 五에서도 術語 理解에 困難을 느낀다. ᄋᆞ音이 흔히 脫落하고 變異하고 混亂하고 또 消失된 모든 現象에서 이같이 말함인지 氏의 後日의 說明을 기다려서 다시 再論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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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3번={{TagSpage|26-2}} 以上과 같이 筆者는 너무도 抽象的이요 非普遍的인 特異한 術謂를 앞에 놓고 檢討의 붓을 躊躇하지 않을 수 없다. 氏의 ᄋᆞ音論이 더 具體的이요 實證的이기틀 바라는 바이다. 끝으로 氏는 ᄋᆞ音價에 對하여 立證은 없으되 重大한 音價 推定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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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4번={{TagSpage|26-3}} 余는 「ㆍ」의 原音은 音勢가 가장 弱한 「ㅡ」音을 설마간 「ㅏ」音에 向하여 發하는 音이라고, 밧과 말하면 閉口音의 「ㅏ」音이라고 推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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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5번={{TagSpage|26-4}} 即 氏는 柳僖式의 ㅏ一의 間이라 함과 비슷한 推定에서 一步를 進한 果敢한 音價 推定이다. 그러나 氏의 推定說의 前半과 後半은 全혀 別個의 發音이 되고 만다. ᄋᆞ音을 아音에 接近시키고자 한 企圖와 閉口音의 󰡔ㅏ󰡕音과는 混同하여서는 안된다. 要컨대 具體的 實證이 없는 以上 ᄋᆞ音價의 決定的 推定이라고 到底히 首肯할 수 없다. 定義 乃至 理論은 資料의 蓄積에서 나와야 될 것이니 이 같은 實證없는 抽象說은 이 以上 云謂할 것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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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6번={{TagSpage|27-1}} 八, 李能和氏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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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7번={{TagSpage|27-2}} 李能和 氏는 그의 名著 󰡔朝鮮佛敎通史󰡕 下編 六三七頁에 ᄋᆞ音에 對한 見解를 發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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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8번={{TagSpage|27-3}} 故周時經(號한흰뫼謂太白山)專心考究諺文 著有󰡔朝鮮語文典󰡕 自有諺文以來 始見其人 可謂善之善者也 近或有人以爲 諺文 󰡔ㆍㅏ󰡕 兩字 發音旣相似 則 󰡔ㆍ󰡕是重疊累贅之字 遂除袪之 殊不知 󰡔ㆍ󰡕字之妙理 字書曰 天地之元音 發於人聲 人聲之象形 寄於點畫 又申景濬訓民正音解曰󰡔ㆍ󰡕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ㆍ󰡕滋而爲ㅡ爲ㅡㅣ橫一縱成而隽聲III是生焉云云 然則󰡔ㆍ󰡕1是諺文母音之基點 亦是󰡔ㅏㅓㅡㅜ󰡕之間音(如而天字本是하ᄂᆞᆯ텬而或曰하날텬或曰하눌텬又土字ᄒᆞᆰ토今曰흙토又口訣之爲尼本是ᄒᆞ니而京城人讀허니等) 如摩尼寶珠 隨方而各異其色也 且󰡔ㆍ󰡕是單獨成音 而󰡔ㅏ󰡕是󰡔ㅏㆍ󰡕 兩字合而成音者也 則其音法 雖相類似 而實有區別者也 如今人之諺文…… 未聞以此疊音之故 欲廢一個母音也…… 而况諺文 倣梵字 創造之者 且有深意 後之末學 妄自袪之 惡乎诃哉今世行用諺文 󰡔ㆍ󰡕字依然存在 雖然 吾恐後之人 未知作字之本 輒有異論 故辨之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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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29번={{TagSpage|27-4}} 上文에서 氏가 ᄋᆞ字 廢止에 積極的 反對論者임을 알 수 있다. ᄋᆞ字가 ㅏ音과 󰡔發音旣相似󰡕라 하여도 ᄋᆞ字가 獨特한 音價를 가진 點을 들고서 廢止에 反對한 것이니 只今으로서는 問題삼을 바가 아니지만 當時의 輿論의 一端인 듯 보인다. 그 中 ᄋᆞ字가 󰡔是諺文母音之基點󰡕이라한 制字上의 規定도 屢屢히 말한 바와 같이 그럼즉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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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0번={{TagSpage|27-5}} 그러나 가장 注視할 것은 氏가 하ᄂᆞᆯ(天) ᄒᆞᆰ(土) ᄒᆞ니(爲)의 代表例를 가지고 音韻 變化에서 ᄋᆞ音價 規定을 試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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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1번={{TagSpage|27-6}} 然則 󰡔ㆍ󰡕……亦是󰡔ㅏㅓㅡㅜ󰡕之間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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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2번={{TagSpage|27-7}} ᄋᆞ音이 󰡔ㅏㅓㅡㅜ󰡕라 함은 짧으나마 當時로서 처음보는 卓見이다마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면 너무도 漠然한 것이나 柳僖의 ㅏㅡ之間이라 함보다 一段의 進展을 暗示하는 것으로 ᄋᆞ音價 硏究의 牙城에 점점 가까워진 느낌이 난다. 그러나 氏의 이 說이 ᄋᆞ音價 推定만을 爲한 것이 아닌 一般的 斷片的 見解인 만치 더 들어가 云謂할 바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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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3번={{TagSpage|28-1}} 九. 小倉進平博士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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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4번={{TagSpage|28-2}} 小倉 博士는 ᄋᆞ音에 對하여 󰡔國語朝鮮語發音槪說󰡕 二五頁 󰡔南部朝鮮の方言󰡕 첫머리에 簡潔히 論하였으며 또 󰡔音聲の硏究󰡕 第卅輯 (昭和六年 十二月) 中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에서 그 硏究의 一端을 엿볼 수가 있다. 모다가 짧은 暗示에 넘치는 學說이고 보니 어느 것을 例로 들어도 좋으나 便宜上 여기서는 󰡔南部朝鮮の方言󰡕에서 보고자 한다. 博士는 ᄋᆞ音은 아으의 中間音이라 하였다. (譯文 傍默은 筆者가 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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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5번={{TagSpage|28-3}} 語原的으로 ᄋᆞ로 쓰인 말, 例를 들면 ᄆᆞ(馬), ᄑᆞᆯ(臂), ᄑᆞᆺ(小豆), ᄑᆞ리(蠅) 等과 같은 말은 어느 地力에서는 말・팔・팟・파리와 같이 아의 音으로 되고, 어느 地方에서는 몰・폴・폿・포리와 같이 오의 音으로 된다. 이는 ᄋᆞ의 原音이 아와 오와의 中間音임을 말하는 것이어서 朝鮮語史上 자못 重要한 價値를 占하는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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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6번={{TagSpage|28-4}} 以上과 같이 ᄋᆞ音이 아오의 中間音이라 함은 朝鮮語學史上에 처음보는 新說이요 卓見이다. ᄋᆞ音이 아音으로 變異한다는 重要한 實在와 ᄋᆞ音이 오音으로 變異한다는 같은 두 가지 傾向을 가지고 推定한 것이니 無論 놀라운 結論이다마 는 說明을 省畧한 以上 더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마는 그 實證의 하나인 濟州島 方言에서 ᄋᆞ의 發音이 어와 오의 中間音임을 말하였다는 이 說明와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에서 봄이 좀 더 仔細한 듯 여겨진다. (原文筆者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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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7번={{TagSpage|28-5}} 여기 注意할 것은 濟州島에서의 ᄋᆞ의 發音이다. 前述한 바와 같이 ᄋᆞ는 오늘 一般的으로 生命없는 文字로 되어버려 말에 依하여 a로 되고 ɯ로 되고 o로 되어 나타났으나 濟州島에서는 規則的으로 o(오)와 ɔ(어의 第二類)와의 中間音, 兩唇의 둥근맛을 띤 音으로서 發音된다, 우리는 島人의 發音을 듣고 半島 各地에 混同되는 아ᄋᆞ音의 區別을 大體로 發見할 수 있는 듯 느끼는 것이다. 나는 이 濟州島의 ᄋᆞ音을 o로 表한다. 例를 들면 ᄆᆞᆯ(馬)을 mol, ᄃᆞᆯ(月)을 tol,{{TagPage|29-1}} ᄉᆞ실(事實)을 so-sil로 記하는 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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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8번={{TagSpage|29-2}} 以上에서 博士의 ᄋᆞ音規定이 곧 濟洲島의 ᄋᆞ音이라 함은 아니되 ᄋᆞ音 起源의 語彙가 一面에서 ᄆᆞ・ᄃᆞᆯ이 몰・폴로 되고 一面에서 말・팔로 된다는 二大 傾向을 實證하는 重要한 資料의 하나로 提示한 것이다. 博士는 ᄋᆞ音에 對하여 󰡔南部朝鮮の方言󰡕에서 󰡔일이 餘論에 亘하므로 本篇에서는 그 說明을 省畧하기로 한다󰡕라고 附言한 것을 보아 훌륭한 說明이 있을 줄 믿는다는 이 外에 公表한 것을 못 본 以上 이만 붓을 머물린다. 其外 博士는 和漢三才圖會의 例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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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39번={{TagSpage|29-3}} 「和漢三才圖會」 等에 하ᄂᆞᆯ(天)을 「波乃留」(はのる), ᄆᆞᆯ(馬)을 「毛留」(もる)들이 있어 朝鮮語의 「ㆍ」에 對하여 オ列의 音을 用한 것이 많음을 보아 「ㆍ」音의 예로부터 一種의 特質을 가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듯, 이들은 「ㆍ」의 原音을 硏究함에 가장 重要한 資料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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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0번={{TagSpage|29-4}} 라는 貴重한 暗示에 넘치는 一端을 엿보였다. 이것은 後段에서 再論하겠다마는 重要한 資料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方言 몰・폴・폿・포리 等에 對하여는 一般으로 巷間의 話題로 權慮奎 氏의 󰡔朝鮮語文經緯󰡕(四三頁)에도 󰡔소내기포리󰡕라는 說話가 보이는 것도 그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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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1번={{TagSpage|29-5}} 博士의 아오의 間音說은 後段에서 再論하겟다마는 博士의 以上의 方法이나 實證에 敬意를 表하는 바이다. 더구나 方言에서 ᄋᆞ音價를 推定하고자 한 方法에 있어서 朝鮮語學上 最初의 試論이다. 結論에 있어서 筆者의 ᄋᆞ音價 推定과 偶然히도 一致함으로 後段에서 屢屢히 再論할 것임을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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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2번={{TagSpage|29-6}} 一〇, 其他의 諸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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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3번={{TagSpage|29-7}} 그 外에 ᄋᆞ音이 무엇인가를 아무런 硏究없이 規定하는 이를 間或본다. 或은 ɘ라고 根據없이 外國語 習得에서 얻은{{TagPage|30-1}} 直感的 見解로 말하는 이도 있으며 이미 말한 從來의 說에 大同少異한 修正說도 間或 보인다. 다음에 主로 外國人의 또는 外國語로 쓰인 推測說 또는 朝鮮글자의 羅馬字 表記問題를 中心으로 한, 論爭 中 ᄋᆞ音價에 言及한 것이 있으면 參考로 몇 개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勿論 이 같은 論說에서 우리에게 도움될 만한 것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으나 主로 外人이 어찌 보았나를 봄도 또한 興味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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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4번={{TagSpage|30-2}} 于先 英文으로 論議된 것을 보면 Korean Repository 一八九二年 八月號에 Yi Ik Seup(李益習) 氏의 The Alphabet(Panchul)(朝鮮語字母 反切)이란 題目 下에 朝鮮文字의 起源論 비슷한 것을 말하였으나 여기 參考할 만한 것은 各音의 發音을 說明한 데서 簡單하나마 ᄋᆞ音에 言及하였다. ᄋᆞ音을 아音에서 區別하여 說明하였으나 從來의 說을 敷演한 데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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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5번={{TagSpage|30-3}} ᄋᆞ는 唇線 lip-lin을 表示하며 點-이것은 hat의 境遇와 같이 休止 狀態의 唇形 그대로 목으로부터 나오는 音임을 나타내는 것이다-에 모든 것이 包含되는 音임을 表示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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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6번={{TagSpage|30-4}} 氏의 說明에서 ・點의 發音 狀態를 말함은 그다지 根據있는 것은 아닌 듯하며 外國人을 爲한 것인가 여겨지나 若干 大膽함을 免하지 못할 듯하다. 點에 모든 音이 包含된다 함은 從來의 說에서 보는 바와 갈다. 氏는 象形說을 믿고 古代 支那 古典에 基本을 둔 것이라는 朝鮮文字의 古篆說을 主張하는 만치 그 說明의 出處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 더 批判할 것도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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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7번={{TagSpage|30-5}} 外國人으로서 글자에 拘束되지 않고 滋味있는 觀察을 나린 이는 언더우드(H. H. Underwood) 氏의 鮮英文法에서 (一頁) ᄋᆞ音을 簡單히 論하였으니 外國人으로서 놀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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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8번={{TagSpage|31-1}} ᄋᆞ, 이 母音은 事實 네가지 音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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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49번={{TagSpage|31-2}} ① ᄒᆞᆫᄒᆞ오 hän-ha-o (to hate), ᄉᆞ신 sa-sin (ambass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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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0번={{TagSpage|31-3}} ② 기ᄃᆞ리오 ki-dă–ri-o (to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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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1번={{TagSpage|31-4}} ③ 가장 一般的으로 이 音은 Staff에서 보는 바와 같이 短音인 伊太利의 a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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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2번={{TagSpage|31-5}} ④ cable에서의 e音 오ᄂᆞᆯ o-nel(to-day), 고ᄅᆞᆷ Ko-rem(pus), 기ᄅᆞᆷ Ki-rem(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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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3번={{TagSpage|31-6}} 以上의 觀察이 果然 옳을가는 一見하여 알게되나 氏는 朝鮮語綴字法이 一定하지 않고 ᄋᆞ字維持의 保守的 書記體에 幻惑된 點도 없지 않다마는 外國人으로서 놀라운 見解이다. 氏는 끝으로 朝鮮人이 아ᄋᆞ 兩字의 區別한다 함과 쓸적의 序列로서 아를 Upper a (웃아 字) ᄋᆞ를 lower a (아래아 字)라 한다고 附言하였다마는 우리는 아ᄋᆞ 兩字의 識別은 大體없는 것이 事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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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4번={{TagSpage|31-7}} 다시 前述한 Korean Repository(一八九五年 三月號)로 돌아와 當時 外人 間에 論爭의 朝鮮 文字의 羅馬字化 問題에서 우리는 滋味있는 資料를 얻어 본다. 그 中 빼어드(W. M. Baird) 氏의 󰡔朝鮮語音의 羅馬字化󰡕(Romanization of Korean Sounds)에서 ᄋᆞ音에 對하여 言及한 것이 있다. 七, ᄋᆞ項에서 󰡔ᄭᆞ지󰡕의 ᄋᆞ는 ä로 󰡔이ᄉᆞ이󰡕의 ᄋᆞ는 ă로 表記하고 다음같은 說明을 나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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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5번={{TagSpage|31-8}} 거이 죽은(싸일렌트한), 閉口音的, 악센트 없는 音節에서 이 母音은 bugie에 싸일렌트한 音 비슷한 것이다. 󰡔사ᄅᆞᆷ󰡕이 二音節語임을 나타낼진댄 säram이라 쓰일 것이오 särm이라 쓰일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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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6번={{TagSpage|32-1}} 氏는 中性音的 ɘ 類의 解釋을 꾀함인지 알 수 없으나 滋味있는 說明이다. ᄋᆞ音을 音勢가 微弱한 것이라 말한 點에는 傾聽할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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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7번={{TagSpage|32-2}} 빼어드 氏의 羅馬字化 問題틀 反駁하고 일어선 이에 저 有名한 헐버-트 氏가 있다. 羅馬字化問題再論(Romanization again 九月號)에서 빼어드 氏가 아와 ᄋᆞ를 區別하여 論하였으나 모다 ä의 記號를 달어 놓은 데 對하여 氏는 그 復雜하고 難澁한 것을 反駁하여 아와 ᄋᆞ를 모다 a로 (a as in father) 簡潔히 한 것은 글자에 껄리지 않은 소김없는 見解이다. 羅馬字化 問題에서 아ᄋᆞ의 區別을 하지 않은 것은 卓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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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8번={{TagSpage|32-3}} 그리고 同誌 通信欄에서 (一八九七年 七月號) T. H. Yun 氏가 ᄋᆞ字(lower a)에 言及한 것이 있다마는 T. H. Yun 氏가 누구인가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구지 맞추어 言明할 것까지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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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59번={{TagSpage|32-4}} 그 다음 獨文으로 쓰인 것은 몇 개 있기는 하다마는 조곰 옛 時代의 것이다. 有名한 獨逸言語學者 까벨렌쯔(Gabelentz) 氏는 󰡔朝鮮文字及音韻機構論󰡕(Zur Beurteilung des Koreanische Schrift und Lautwesen)에서 ᄋᆞ音과 으音의 混用과 交替를 말하였다마는 氏가 朝鮮語의 造詣가 깊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음으로 ᄋᆞ音價 問題에 寄與할 것은 없으나 參考로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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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0번={{TagSpage|32-5}} 또 母音論은 大端히 不安定하다. 이를테면 두 개의 混用되는 母音 ă와 ö가 無數히 相互 間에 또는 때로는 다른 音으로 交替된다. 重要한 母音 變化의 形跡까지도 發見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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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1번={{TagSpage|32-6}} 氏는 例로 󰡔아울르다󰡕의 活用을 들었으나 여기 省畧한다마는 a는 아 ă는 ᄋᆞ ö는 으로 使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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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2번={{TagSpage|32-7}} 프리드리히, 뮬레르(Dr, Fridrich. Muller) 氏는 󰡔言語學原論󰡕(Grundriss der Spraohwissenschaft 1882)에서 朝鮮語音을{{TagPage|33-1}} 論하였는데 母音表에서 아는 a와 ą르 둘을 나누어 配列하였다. 氏는 朝鮮語에 對하여 相當한 見解를 가진 듯 古書에서 드믈게 보는 많은 分量의 說明을 보여준다. 두 가지 아音은 一見하여 a 가 아요 ą가 ᄋᆞ임을 알 수 있나니 ą音에 對하여는 알고서 그럼인지 모르고서 그럼인지 注目할만한 言明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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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3번={{TagSpage|33-2}} ą音은 거이 短 o(오)音같이 들러나니……Der Taut ą klingt beinalhe wie kurze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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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4번={{TagSpage|33-3}} 이 大膽한 言明은 直接 見聞한 結果가 아님을 짐작하나 左右間 그 例 Sarąm “Mensch” (사람) Sątją ‘Löwe’ (ᄉᆞᄌᆞ獅子)에서 아音과 區別하여 놓은 것은 참으로 滋味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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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5번={{TagSpage|33-4}} 其外 法韓字典의 著者인 샤르르, 알레ᅄᅦ크(Charles Aleveque) 氏는 Alphabet란 條目 下에 子音에 對한 說明은 若干있으나 母音에 對하여는 거이 없고 아音이나 ᄋᆞ音은 모다 佛語式으로 Ha라 한 것이 조금 색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羅馬字化 問題요 ᄋᆞ音價와는 別問題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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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6번={{TagSpage|33-5}} 끝으로 有名한 쿠랑(M. Courant) 氏의 󰡔朝鮮文庫󰡕에는 ᄋᆞ를 ă로 쓴 것도 눈에 띠인다. măl, cheval (馬) 其外 몇 개 있으나 大同少異한 것이니 이만 붓을 멈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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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7번={{TagSpage|33-6}} 以上의 ᄋᆞ音 諸說을 通覽하여 보아 어떠한 傾向이 있었나를 끝으로 綜合하여 보고자 한다. 다음에 諸說을 大別하여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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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8번={{TagSpage|33-7}} (一) 太極說的 解釋……申景濬 權貞善 魚允迪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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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69번={{TagSpage|33-8}} (二) 音價論的 解釋……申景濬 柳僖 周時經 小倉進平 朴勝彬……諸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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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0번={{TagSpage|33-9}} 그러나 우리가 取할 바는 (二)의 音價論的 解釋 乃至 硏究이니 이것을 다시 細分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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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1번={{TagSpage|34-1}} ① ᄋᆞ는 ㅏㅡ之間이라 (柳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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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2번={{TagSpage|34-2}} ② ᄋᆞ는 ㅡㅣ의 合音이라 (周時經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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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3번={{TagSpage|34-3}} ④ ᄋᆞ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 (李能和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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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4번={{TagSpage|34-4}} ③ ᄋᆞ는 ㅏㅗ의 間音이라 (小倉進平 博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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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5번={{TagSpage|34-5}} 그리고 漠然하나마 發音 狀態를 말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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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6번={{TagSpage|34-6}} ⑤ 舌微動 唇微啓 其聲至輕 其氣至短 (申景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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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7번={{TagSpage|34-7}} ⑥ 閉口音의 ㅏ音……(朴勝彬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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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8번={{TagSpage|34-8}} ⑦ 거이 短 o 音에 가깝다. (프리드리히 뮬레르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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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원문179번={{TagSpage|34-9}} 本論은 以上의 諸說을 順序上 考察하였으나 여기 거리낄 것 없이 다음에 獨自의 立場에서 ᄋᆞ音價 推定에 邁進ᄒᆞ고자 한다. 그리하여 結論에서 다시 反省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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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번= ᄋᆞ음이 무엇인가를 논한 학자는 그리 많지는 않다마는 ᄋᆞ음의 일반적 발달을 고찰하기 전에 ᄋᆞ음 제설을 통람함이 순서상 당연할 듯하다. 그러나 ᄋᆞ음 제설이 모두 ᄋᆞ음 소실 후 또는 그 동요기에서부터 점차 논난되기 시작하였다 함은 특서할 바이다. 이것은 ᄋᆞ음이 소실되자 자연 학자의 반성은 ᄋᆞ음 구명의 필요를 느끼게 된 것이니 그럴듯한 일이다. 그러면 다음에 각 설을 자세히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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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번= 1. 신경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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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번= 여암 신경준의 훈민정음도해(영조 26년 경오 저 서기 1750년)에서 ᄋᆞ음가에 대한 학설이 있었으니 이것이야말로 조선어학사에서 ᄋᆞ음론이 시초이나, 여암은 이조에서 드물게 보는 음성학자이다. 그 해석법은 이조 학문체계가 많이 지나학적 해석에 의거하는 시대적 경향으로 그 음성학을 논함에도 역학적 성리학적 해석을 취하였다 함은 이해할 수 있으며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여암은 모음론에 있어서 중성도를 그리고 『ㆍ』음 이외에 『ᅟᆢ』음을 독창하여 양자이 상호관계와 중복 합자됨을 체계 세워 표시하였다. (제2도) 그의 원도의 해석에 있어서 중앙와 원〇에서 모든 모음, 즉 중성이 출발도 하며 귀납할 수도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 해석은 태극에 비하였으니 본항에 관계되는 곳만 다음에 실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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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2.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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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번= <blockquote no="03">中之〇 太極也 太極動而一陽生 爲⋅天一之象也 居北 靜而陰生 爲:地二之象也 居南(⋅坎之中爻:离之中爻也)蓋〇如木之仁・如自其仁而一芽生 :如自一芽而兩葉生 ・與: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滋而爲一:交而爲一ㅣ橫一縱成而萬聲 由是生焉……</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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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번= 위의 글에서 태극설적 해석법이 음성학에 무슨 인연이 있으랴 함은 전술함과 같이 지나학적 시대 정신의 세례를 받은 여암으로서 그 가부를 지금 물을 바가 아니다. 더구나 훈민정음의 정인지의 서문에 왈 <cite no="02">『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cite>이라 하였거늘 여암에 대하여만 메스를 휘날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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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번= 그러나 󰡔ㆍ󰡕음에 대응하여 󰡔:󰡕음을 새로 제정한 것에 큰 흥미를 느낀다. 여기서 󰡔ㆍ󰡕음이 󰡔:󰡕음과 아울러 여러 모음의 기간이 된다 함을 말한 것이나 이는 훈민정음에서 󰡔ㆍ󰡕음을 기본음이라는 듯한 서열을 준 것과 아울러 생각하여 그 추리법이 그럴듯하다. 󰡔ㆍ :󰡕의 두 중성이 모두 단모음이라 함과 기본음이라 함을 여암의 본설에서도 믿어온 듯 여겨진다. 본설은 지금보다 ᄋᆞ음가를 구명하메 유리한 시대에 있었으나, 설사 ᄋᆞ음이 소실된 뒤라 하더라도 반성하기 좋은 얼마 아니된 때의 학설이나 너무도 추상적이오 관념적이니 ᄋᆞ음의 여하는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방향을 달리하여 상형이란 항목 아래의 중요한 규정을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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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번= <blockquote no="04">中聲亦象唇舌而制字 ・呼時舌微動唇微啓 而其聲至輕 其氣至短 :並业・者也 其聲 比・差重 其氣 比・差長 盖・:聲之始生者也 其形微 未及成畫 故華音 無以・:作中聲用者 唯兒二等字以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 我東字音 以・作中聲者頗多 而:則全無 唯方言謂八曰 ᄋᆞᄃᆞᆲ 此一節而己……</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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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번= 위의 글을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과제를 품고 있다. 웃글을 일일히 분해하여 각각 과제를 따라서 검토함이 필요하나 본론의 성질상 그럴 여유가 없으므로 우선 필요한 몇 조목만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여암의 가장 중요한 규정 즉 ᄋᆞ음가를 󰡔舌微動 唇微啓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 하였으나 이것은 관찰의 자세한 표준을 세운 뒤에 논함이 아니니 어느 정도의 구강 상태를 말함인지 너무도 막연하여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더구나 자형과 발음 상태의 일치를 주장하는 상형설을 여암도 신봉하는 만치 자획 구성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무리가 없지 않다. ᄋᆞ음을 말하기 전에 여암의 상형설을 요약하여 󰡔舌微動 唇微啓󰡕를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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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번= 一 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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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번= ㅣ 舌自上而下唇微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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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번= ㅗㅛ 皿舌卷而唇縮向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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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번= ㅜㅠ 舌吐而唇撮向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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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번= ㅓㅕ 舌與唇斜開而少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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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번= ㅏㅑ 舌與唇斜開而少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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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번= 이상의 설명을 지금의 음성학에서 그 가부를 말할 것은 못되나 여암이 발음 상태의 실제와 상형설적 자획 해석과의 一致를 꾀하고자 한 莫大한 노력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어느 정도로 발음 상태의 실제라고 해석할까는 지금으로서 모르는 바 아니나 상형설 자체를 검토하여 다시 이를 논함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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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번= 지금도 한글 기원설이라 하여 상형설을 신봉하는 이를 간혹 본다. 물론 훈민정음 창제 표준의 하나로서 당사자들의 고려하였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체는 아닐 것이다. 문헌상 확실한 근거라야 없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구태여 근거를 찾는다 하면 후세의 부연설을 제하고는 유일한 신조인 훈민정음 서의 정인지의 <cite no="XX">『象形而字倣古篆 因聲而音叶七調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cite>에서 『象形』이라는 규정에서 출발한다. 그 외에 구체적 제시는 전혀 없으며 한글 기원설이 범자 기원설 몽고자 기원설 등 수많은 기원설 중의 하나이며 상형설 안에서도 많은 무리를 내포하고 있으니 상형설만을 적극적으로 신봉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후세에 이 여암 이외에 홍양호의 󰡔경세정지도설)󰡕에서 더 진전시켜 부연하여 놓았으니 이것은 순전한 추측이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 아무런 제시에 의함도 아니다. 홍양호는 자음에서 󰡔ㅂ 敝初聲, 唇音, 象半開口形. ㅍ 漂初聲, 唇音, 象開口形. ㅁ 彌初聲, 唇音, 象口形󰡕 등의 설명은 ㅁㅂㅍ의 開口度(개구도)가 전연 동일한 점에서 보아 얼마나 무리가 있는가를 일견하여 알수 있다. ㅁㅂㅍ 간에 개구(開口)와 관계없는 呼氣(호기)의 차이를 오인한 데서 이 같은 추측이 생겼는지 알 수 없으나 창제 시 당사자의 의도 그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는 없다. 더구나 홍양호가 근 300년이나 창제 시보다 뒤떨어지고 보니 다시 무엇을 맡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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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8번= 이 여암의 상형설도 홍양호의 ㅁㅂㅍ 조와 비교하기 위하여 인용하여 보면 <cite no="XX">󰡔口者象唇乏方而合也󰡕</cite>라 하였으며 자세한 것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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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9번= <blockquote no="XX">……以橫生四角者 何也 曰夫ㅁㅂㅍ 皆是合唇爲聲 而爲ㅁ時 唇之合也 四方均齊 爲ㅂ時 唇之合也 自左右而蹙 爲ㅍ時 唇之合也 自上下而蹩……ㅂ者 ㅍ之縱也…… ㅍ者 ㅂ之橫也……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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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0번= 위에서 홍양호나 여암이 ㅁㅂㅍ의 자형과 진음(唇音)이란 상호관계에서 출발한 부연설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은 양자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서 1은 󰡔開口 半開口󰡕이니 하고 1은 󰡔唇之合也󰡕로 終始一貫하였다는 설명의 차이를 발견함이니 얼마나 상형설의 자의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모음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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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1번= 여암의 모음론은 자음의 해석과 같이 상형설을 취하였다. 모음의 상형적 해석은 자형의 상호관계가 불분명하므로 자음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다. 자형을 주로 하여 상형적 해석을 하자니 발음 상태의 실제를 무시하게 되므로 양자의 절충이랄까 자음론보다 발음 상태를 고려한 듯 느껴진다. 앞에 예시한 각 음의 설명에서 󰡔ㅣ 舌自上而下는󰡕는 너무도 자획에 걸린 해석이 아닐까 한다마는 이音 발음에서 전후음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도 이해할라면 할 수는 있다. 󰡔ㅓㅏ󰡕음의 차이는 󰡔舌與唇斜開󰡕까지는 같되 전자는 󰡔少合󰡕 후자는 󰡔少開󰡕라 한 것도 그 가부를 무를 바가 못되나 󰡔少合 少開󰡕가 무엇을 말함인지 선의로 이해할 수도 있다마는 󰡔ㅗㅛ󰡕를 󰡔舌卷……󰡕이라든지 󰡔ㅜㅠ󰡕를 󰡔舌吐……󰡕라든지 한 것에 이르러서는 무리한 상형적 해석으로, 다시 말할 것이 못된다. 요컨대 이 상형적 모음론은 자음론보다는 약간 취할 바가 있으나 상형설 자체로는 신봉할 바가 못 됨은 이상으로 명백하여 졌을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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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2번= 그러고 보니 ᄋᆞ음의 설명인 󰡔舌微動 唇微啓󰡕라는 규정은 이것이 순전한 발음의 구강 상태를 말함인가 또는 자획상 보조를 맞춘 여암 지설(持說)의 상형적 규정인가를 분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모음론은 발음 상태를 많이 고려하였다 함과 이 점이 단점인 만치 그리 무리한 상형적 해석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발음 상태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보고자 한다. 이것은 다른 모음과의 비교하여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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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3번=  󰡔舌微動 唇微啓󰡕의 두 설명은 일면 같은 내용으로도 보인다. 현금 우리가 상용하는 모음도에서 보건대 모음의 위치는 곧 舌(설)의 위치를 말함이다. 󰡔ㅏㅓㅐ……󰡕의 저모음에는 개구도가 커지는 것이요 설의 위치가 높은 고모음 󰡔ㅜㅡㅣ󰡕의 발음에는 입 천정과 설의 거리가 가까워지니 하악(下腭)의 즉 개구도의 소(小)를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음에 있어서 󰡔舌微動 唇微啓󰡕는 설과 진의 상태를 말함이니, 거의 비슷한 내용을 말한 것인 듯 여겨진다. 다음에 설명의 편의상 훈민정음의 중성 서열에서 가장 간단한 자획인 󰡔ㆍㅡㅣ󰡕 중 󰡔ㅡㅣ󰡕의 설명을 우선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더구나 ᄋᆞ음은 ᄋᆞ음과 음운 변화에서나 모음조화에서나 혼동도 되고 대립도 되는 것이므로 양자의 비교는 자미있는 일면을 보여준다. 여암은 전술한 바와 같이 󰡔一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一舌自上而下 唇微斜󰡕라는 상형적 규정 이외에 동저 󰡔象唇舌󰡕이란 항목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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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4번= 一時舌自上而抵下膀 一時舌自下而抵上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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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5번= 이라는 규정을 본다. 그러나 󰡔ㅡ󰡕의 규정은 또 󰡔舌平而不上不下󰡕라 하였으니 여기 큰 모순을 발견하게 되나 상형설을 과중히 본 것과 하나는 발음 전후의 설의 상태를 말한 데서 일어나는 모순일 것이다. 요컨대 ᄋᆞ음의 󰡔舌微動󰡕은 󰡔自上而 下自下而上󰡕도 아니니 여암은 필연코 설의 평상 위치(?)에서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일 듯 하다. 󰡔自上而下 自下而上」은 오늘날 음성학으로서 보아 비록 이것이 이 음 전후에 진행 중의 설의 위치의 이동을 말함이라 하여도 양자가 모두 설과 입 천정과의 거리가 가깝다 함을 말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舌微動󰡕은 󰡔自上而下 自下而上󰡕의 극단적 운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니 ᄋᆞ음은 개구도가 적은 󰡔ㅡㅣ』 같은 고모음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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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6번= 다음에 󰡔唇微啓󰡕에서 무엇을 결론할 수 있는가. 전술한 바와 같이 여암의 진형(唇形) 설명을 피차 비교하여 보면 󰡔ㅏㅑ…… 唇斜開而少開󰡕 󰡔ㅓㅕ……唇斜開而少合󰡕이라 함에서 󰡔微啓󰡕는 물론 󰡔少開 少合 斜開󰡕보다 더 적음을 말함일 것이니 개구도가 더 적은 음임을 미루어 알 수있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ᄋᆞ음은 󰡔ㅏ󰡕와 같은 저모음이 아니다라는 추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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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7번= 다음으로 󰡔其聲至輕 其氣至短󰡕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ᄋᆞ음의 인상적 효과를 말함이니 비슷한 neutral적 음가를 말함인지 알 수 없으나 근일 막연하게, ᄋᆞ음을 ə음이라고 외국어로부터 추측하는 이의 이유가 또한 여기서 있음즉하다. 물론 󰡔其聲󰡕과 󰡔其氣󰡕는 동일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至短󰡕이라 하였으되 音長論(음장론)과는 별 문제일 것이다. ᄋᆞ음도 흘륭히 加點(가점)할 수 있으니 아ᄃᆞᆯ(子) ᄀᆞᄂᆞᆯ(陰) ᄂᆞᆯ(鋒緯) 등도 존재하니 가점, 즉 음장론과는 별 문제임을 알 수 있으며 오직 청취, 내지, 발음에서 인상적 효과의 박약을 말함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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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8번= 다음에 여암은 귀중한 자료를 또 하나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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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29번= <blockquote no="XX">故華音 無以 ㆍ:作仲聲用者 唯兒二等字以 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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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0번= 이 자신있어 보이는 규정은 음가 추정은 물론이요 조선어학사에 큰 파문을 던졌다. 여암의 지나 어학의 실제적 또는 학문적 조예 여하는 지금 알 바가 아니나 兒二(아이)의 한자음은 ᄋᆞ가 아니고 에야 된다는 놀라운 창견(創見)을 내놓음이니 문헌에서 몇 개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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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1번= 朴通事諺解(康熙十年 西紀一六七七年) 二, 兒을(發音式綴字音)ᅀᅳᇫ(從來의綴字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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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2번= 朴通事新樺諺解(乾隆三十年 西紀一七六五年) 二, 兒 을 ᅀᅵ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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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3번= 華音啓蒙, 華語類抄 二, 兒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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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4번= 其中 後者의 󰡔華音正俗變異󰡕에는 二, 兒(을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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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5번= 여암의 본저와 朴通事新釋諺解(박통사신석언해)가 거의 갈은 時代의 것이다. 이상의 󰡔을, 얼, ᅀᅵᇫ ᅀᅳᇫ󰡕 어느 것이 옳고 어느 정도 당시 원음에 가까운 것이었는지 지금 간단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二(이), 兒(아)음이 ᅀᆞᆯ이 아니라 부인한 데 의문을 품게 된다. 이상에 열거한 데 하나도 ᄋᆞᆯ, ᅀᆞᆯ은 보이지 않으니 하고로 여암이 ᄋᆞ음이 아니라, 즉 당시 ᄋᆞ음으로 부른 듯이 부인하였는가를 볼 때 약간의 의심을 갖게 되나 여암의 오기인지 당시의 ᄋᆞ음 동요의 결과인지 알 수 없으나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ᄋᆞ가 아니고 라 하였으니 는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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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6번= <blockquote no="XX">  ᆢ……其聲 比ㆍ差重 其氣 比ㆍ差長</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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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7번= 여기서 󰡔差重 差長󰡕은 전술한 󰡔至輕 至短󰡕과 아울러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대략 알 수 있다. 음은 ᄋᆞ음보다 발음, 또는 청취의 인상적 효과가 크다는 추상적 규정을 내린 것이다. 그렇다고 동일 음의 강약으로 보기는 너무나 경솔한 制字(제자)이기에 그리 믿을 수는 없으나 ᄋᆞ  음이 인상적 효과만을 제하면 퍽 근사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새삼스러이 음의 신제자가 옳으냐는 별 문제로 돌리고 우리는 여암의 발음 표기에 충실한 태도만을 알아주어아 되겠다. 음의 예로서 󰡔唯方言稱八日ᄃᆞᆲ此一節而己󰡕라 함에 八(팔), 즉 여듧의 발음 여하가 음을 해결함이 아닐가 한다. 이 방언은 요사이 말하는 방언, 시골말인가. 또는 사대사상에서의 조선어를 가르침인지 똑똑지 않지마는 항례에 의하여 후자로, 즉 조선어로 해석하겠다. 여기서도 여암은 여듧의 듧을 ᄃᆞᆲ이라 오기하였다. 아마 ᄋᆞ음 소실기에다 여듧>여덟의 과정이었으므로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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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8번= 여듧 八 月印釋譜 卷一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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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39번= 여들븐ᄒᆞᆫ法이 八은 一法이 圖覺經 卷二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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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0번= 여듧치 咫 訓蒙字會 卷下 三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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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1번= 여ᄃᆞᆲ쟈ᄅᆞ에ᄡᆞᆯ을다시르고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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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2번= 우의 발달에서 여듧>여덟 또는 여듧〉야듧(平安道方言)으로 되었으나 ᄃᆞᆲ이라할 이유를 지금으로서 이해하기는 힘들다. 추측컨대 ᄋᆞ음 동요기, 또는 ᄋᆞ음 소실기인 여암의 시대에서 박통사신석언해와 아울러 듧을 ᄃᆞᆲ으로 오기한 것은 그리 중시할 것은 아니나 여를 라한 것은 여듧의 실제의 발음이 여가 아닌 음 즉 여암의 귀에 ᄋᆞ음을 강화한 듯한 음이었기에 충실한 표기로서 그러한 것일 듯 여겨진다. 이 이상 추측을 내림은 도리어 여암의 진의를 그르칠 듯 이만 붓을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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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3번= 그러면 끝으로 여암은 ᄋᆞ음가를 알고 있는가가 남은바 과제이다. 여암은 숙종 38년 임진(유기 1721년)생이며 정조 5년 신축(서기 1781년)에 몰한 이다. 본저는 영조 26년 경오(서기 1750년)에 편찬이고 보니 18세기의 인물이다. 후단에서 상론할 ᄋᆞ음 소실기 추정에서 보아 여암은 꼭 ᄋᆞ음 소실기에 의한 시대의 사람이니 ᄋᆞ음을 알고 있다고 보겠으나 ᄋᆞ음 동요기의 영향을 안받았다고는 할 수 없다, 상술한 오기같은 것도 일례일 듯 싶다. 그러나 여암의 ᄋᆞ음가에 대하여는 신용하여 좋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여암의 ᄋᆞ음론에서 얻은 바를 요약하면 다음의 세 조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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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4번= ᄋᆞ昔은 으이같은 高母音도 아니요 아같은 低母音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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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5번= ᄋᆞ音은 印象的 効果가 적은 機能上 힘이 弱한 母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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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6번= ᄋᆞ音은 여러 母音의 基物(?)이될 그리고 單母音이다. (圓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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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7번= 2, 黃胤錫氏說(황윤석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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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8번= 황윤석은 이재유고(頤齋遺稿, 순조 29년 기축 서기 1829년 간행) 중의 字母辨(자모변)에 ᄋᆞ음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이 있다. 이재(頤齋)는 그 외 華音方言義解(화음방언의해) 韻學本源(운학본원) 등 명론을 내었다. 이러한 명론을 보아 이재가 이조 어학사에서 얼마나 위대한 경학자이었던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박학도 박학이려니와 그 방법의 엄정, 온건한 점은 기왕 학자로서 드물게 보는 바이다. 그 자모변 중의 ᄋᆞ음론에서 약간 신경준설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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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49번= <blockquote no="XX">近世申景溶云……又云旣有, 亦當更製  ᆢ 以方言呼六呼八之用 而正其借여之非 然以按ㅡㅣ旣用單畫 而ㆍ亦用單點其勢趨右則作  ᆢ 亦未甚精 當改作ㆍ 因用單點 而其勢趨左然後 乃始甚精爾.</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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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0번= 우에서 새로운 의견은 발견할 수 없다. 신경준의  ᆢ자 창제를 적극적으로 부인도 아니하였으나 그렇다고 지지도 안하였다. 이재는 영조 정조 순조 시대의 학자이니 이미, ᄋᆞ음 소실삭에 있었으므로 그리 적극적으로 나오지 아니한 듯 느껴진다. 다만 제자의 불합리에서  ᆢ를 ㆍ로 고치기를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에 표시한 중성표에는  ᆢ음도 ㆍ음도 넣지 않은 것은 이재의 신자 창제의 그다지 共嗚(공오)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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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1번= 다음에 <cite no="XX">󰡔以方言呼六呼八之用……󰡕</cite>에서 신경준의 여들의 예에다가 새로이 여숫까지 넣었다마는 다 같은 발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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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2번= 여숫놀이디며 龍飛御天歌 八十六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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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3번= 열여숫도올사ᄅᆞᆷ 十六相 杜詩諺解 卷三 五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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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4번= 여스슨菩提ㅅ수믄障ᄋᆞᆯ 圓覺經 卷二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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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5번= 여숫륙 六 訓蒙字會 下 三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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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6번= 우에서 여음이 음으로 발음되는지 이것 또한 알 수 없는 것이다. 역가 후음절 󰡔슷󰡕으로 말미암은 뉴안스가 있음즉도 하다마는 오늘날로서는 구태여 추측할 것까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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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7번= 요컨대 조선어학에 명론을 낸 이재로서 ᄋᆞ음론에 대하여 얻을 것이 거의 없다 함은 약간 섭섭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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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8번= 3, 柳僖說(유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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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59번= 柳僖(유희)는 諺文志(언문지, 순조 23년 갑신 1824년 간행)의 저자로서 조선어학사상 음운론 연구에 빛나는 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ᄋᆞ음에 대하여는 그다지 별다른 견해를 볼 수 없다. 그러나 그 중 귀중한 시론이 있으니 이것이 적으나마 ᄋᆞ음론의 음운론적 연구의 선편(先鞭)일가 한다. 중성변례(中聲變例) 일형(一形)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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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0번= <blockquote no="XX">東俗不明於ㆍ 多混於ㅏ(如兒等字從ㆍ今俗誤呼如阿些) 亦或混一(如ᄒᆞᆰ土, 今讀爲흙土) 由其聲本在ㅏㅡ之間 讀者當知之</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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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1번= 라 하였다. 이글에서 벌써 ᄋᆞ음가를 소실한 것을 알 수 있으며 ᄋᆞ음이 아음이나 으음으로 발달하는 경향을 가지고 ᄋᆞ음은 󰡔ㅏㅡ之間󰡕이라는 추정설을 꾀하였다. 물론 ᄋᆞ음이 아으음으로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고 󰡔ㅏㅗㅜㅣ󰡕 등으로도 발달하는 것이니 이 시론으로는 만족할 수 없으나 옛 시대에 이러한 시론을 꾀한다 함은 참으로 경청할만한 것이다. 후세에 이것을 수정하고 부연하여 더욱 ᄋᆞ음 연구가 있음즉하나 유희설을 살린 연구는 없지 않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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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2번= 그러나 간음(間音) 또는 ……音之間이라 함은 조선어에서 흔히 쓰이는 것으로 모음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우나 유희 시대에 그런 것은 없었을 것이니 간음설의 선편인만치 경의를 표하여 둔다. 또 전후하여 두 곳에  ᆢ음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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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3번= <blockquote no="XX">李信齋令翊謂 當又有  ᆢ(信齋之言 今俗呼여ᄃᆞᆲ八 或謬爲ᄃᆞᆲ八 乃此音) 信齋所云  ᆢ形 乃ㆍ形之按願也 其聲極爲模糊 不必爲此無用之聲 籾立前人所無之字 故不從焉(今雖不從 猶存此論 要以見耦對待之理 無往不具)</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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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4번= 신경준의  ᆢ자 창제와 황윤석의 자 수정론은 있지만 신재소운(信齋所云)은 어찌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유희가 신재(信齋)의 창견으로 여긴 것이 아닐가 여겨진다. 당시에  ᆢ자 창제는 조선어학에 뜻을 둔 자에게 큰 충동을 준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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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5번= 󰡔今雖不從 猶存此論󰡕은 유희도 적극적 반대자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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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6번= 다음부터는 최근의 학자의 제설을 고찰하고자 한다. 근대 이전의 ᄋᆞ음론은 신경준을 제하고서 쓸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갑오 개화 이후의 제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전일의 비가 아님을 기뻐한다. 그러면 다음에 일일히 고찰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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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7번= 4. 권정선씨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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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8번= 나는 권씨의 정음종훈(正音宗訓)이란 저서가 있다 함을 김윤경 씨의 명저인 조선어문학급어학사(朝鮮語文字及語學史, 263엽)에서 그 대략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본저는 아직 출판되지 못한 것인 듯 하니 더욱 아까움을 느낀다. 마는 불과 30여 년(광무 10년 서기 1906년) 전의 것이며 내용을 보아 그리 큰 기대를 둘 것은 못되나 새로운 조선어학 여명기의 것이니 다음에 ᄋᆞ음의 관한 것만을 뽑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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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69번= 初聲十七畫方圖制法次序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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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0번= <blockquote no="XX">ㆍ聲發而點舌未展之象 舌音 主徴</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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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1번= 이것은 상형적 해이이니 발음 상태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 씨의 각 음 설명이 상형설로 종시한 것이니 여기 다시 그 가부를 말할 바가 아니다. ᄋᆞ음이 舌音(설음)이라 함은 새로운 규정이다. 󰡔ㆍㅡㅣ皆舌音󰡕이라 함은 독특한 분류법이나 시대가 다른 만치 엄평을 삼간다. 그리고 씨는 지나 우주론적 음양론적 설명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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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2번= 正音制畫源天地方圓之理 象口舌闢翕之形……初聲之畫 ㆁ天圓之象 太陽也……省圓爲ㆍ點……ㆍㅡㅣ1畫奇數 陽之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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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3번= 라 하었으니 운학 논저로서 너무도 황당하다. 정음의 자획이 天地圓方之理(천원지방지리)에 근원하였다 함은 대담한 단언이라고 하겠다, ㆁ는 천원지상(天圓之象)이고 ㅁ는 지방지상(地方之象)이라 하니 이조의 학문 체계를 생각하여 그럼즉한 추리법이다. ᄋᆞ음이 󰡔省圓爲ㆍ點󰡕이라 함도 후세의 추측이요 근거없는 것이다. 훈민정음 서의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는 추상적 찬사에서 출발한 부연설이니 여기 더 말할 바가 못된다. 󰡔ㆍㅡ相合爲󰡕는 자획상 추리이니 자미있는 것이다. 하여간 여기서 ᄋᆞ음에 대하여 얻은 바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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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4번= 5. 어윤적씨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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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5번= 고 혜재 어윤적 씨 (필자는 선생이라 칭해야 될 처지에 있다마는 본론의 객관성을 위하여 감히 씨라 하겠다)에게 조선문자모강화(朝鮮文字母講話)라는 프린트를 받은 일이 있다. 이것이 사회적 성질을 가진 공표할 것인지 생각할 점도 있으나 첫머리에 󰡔應朝鮮語硏究會囑文載同社講義錄󰡕이라 있으니 이미 발표된 것인 듯 싶다. 혹은 강의록에 실은 논문쯤이야 할지 모르나 내용은 그렇지 않으며 씨의 종래의 학설인 듯 여기 필요한 곳만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지우 간에는 이것을 태극설이라 칭한다마는 씨가 명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종래의 모든 태극설적 제설을 총결산하는 느낌이 있다마는 평이하게 쓴 것이 좀 다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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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6번= 盖東洋理學의 基點은 太極이요 太極은 즉 陰陽兩分子의 渾成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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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7번= 世宗大王이 此太極陰陽의 理를 推演ᄒᆞ야 諺文字母二十八字들 親制ᄒᆞ신지라. 當時文臣 鄭麟趾가 訓民正音序文에 曰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 賛揚ᄒᆞᆷ을 見ᄒᆞ야도 可히 推知ᄒᆞᆯ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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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8번= 太極의 象은 黑白交互한 圓形이니 即, 太極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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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79번= 白圈〇는 陽이라 陽은 輕淸한 故로 初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〇을 分割ᄒᆞ야 各各 其一部를 取ᄒᆞ야 其直ᄒᆞᆫ 者를 本體에 加ᄒᆞ야 ㆁ字를 作ᄒ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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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0번= 黑圈・는 陰이라 陰은 重濁ᄒᆞᆫ 故로 中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를 基本ᄒᆞ야 此를 橫引ᄒᆞ야 一字를 作ᄒᆞ고 縱ᄒᆞ야 一字를 作ᄒᆞ니 天下의 數ᄂᆞᆫ 縱橫奇耦뿐이라. 中聲은 其數를 取ᄒᆞ얏도다……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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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1번= 그리고 씨는 이 관계를 도시하였다 (제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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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2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3.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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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3번= 이미 앞에서 누누히 말한 바이나 훈민정음 서의 󰡔二氣之妙云云󰡕에서 부연한 제 학자의 태극설 중에서 신경준은 󰡔太極動而一陽生 爲ㆍ云云󰡕하였으니 ᄋᆞ음을 양이라 보고 어씨는 ᄋᆞ음을 음이라 하였다. 권정선 씨도 양이라 하였다. 그러나 권씨는 모음 중에서도 음양기우(陰陽奇耦)를 다시 가린 듯하니 이러한 불통일은 태극설에 확고한 학적 근거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따라서 어씨의 태극설도 같은 성질을 띤 것이므로 지금으로서는 기원론의 하나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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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4번= 그러나 여기서 ᄋᆞ음에 관한 규정은 무엇인가. 어씨는 ᄋᆞ자를 점인 이상 형식적 자음〇 즉 권과 대립시킨 자미있는 구상이다. 󰡔ㆍ󰡕를 󰡔中聲之祖󰡕라 한 것은 ᄋᆞ음이 훈민정음의 중성 서열상 수위에 있다는 기본적 기원적 모음으로 취급한 점에서 그럼직한 추리법이다. (텍스트재고 참조) 그러나 이 이외에 ᄋᆞ음에 대하여 이렇다 할 소득은 없다. 어씨의 태극설을 마감으로 다시는 이 같은 추리법은 나오지 않을 줄 믿고 이만 붓을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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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5번= 6. 주시경씨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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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6번= 최근의 너무도 유명한 조선어학자요 조선어운동의 선각자인 주시경 선생은 당시의 명저인 조선어문전음학(朝鮮語文典音學) (융희 2년 11월 발행)이란 소책자에서 ᄋᆞ음에 대하여 놀라운 그리고 최초의 장문의 신설을 발표하였다. 이 설은 주선생의 후계라고 볼 현근의 연구가 중에서나 그 외 그렇지 않은 몇몇 분의 저서에서 그대로 답습한 것을 본다. 필자는 주선생의 공로와 인격에 대하여 경모함이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줄 자신하나 학자의 역사적 지위와 학적 가치와는 별문제이므로 여기 감히 ᄋᆞ음을 중심으로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씨는(26엽, 여기서도 본론의 객관성을 위하여 선생이라 존칭을 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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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7번= ㆍ는 ㅡㅣ의 合音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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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8번= 라고 놀라운 단정을 내린 뒤 제6증까지 (26엽-34엽) 여러 각도에서 논증하였다. 그 중 제1증은 씨가 17세 때 󰡔ㆍ가 ㅡㅣ의 합음자 되리라 각오하고󰡕 19세 때 즉 갑오년의 제1증을 지었다고 추기하였다. 씨가 백면의 서생 시에 이미 이 같은 착상을 꾀하였다 함에 거듭 경의를 표하나 지금으로서는 전체가 방법론상 큰 오류를 범한 듯이 느껴진다. 조선어운동의 여명기인 당시의 시대적 조건을 생각할 때 이러한 요구는 무리한 것이나 우리의 양심으로서 알고 덮어둘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것을 신봉하고 있는 일면도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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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89번= 제1, 2, 5증 가장 빠지기 쉽고 가장 삼가야 될 음운 변화란 실재를 망각하고 순수 자획상의 분해와 종합에 그친 그것이다. 제3, 4, 6증 짧으나마 약간 음운론의 방법을 취하였다마는 지극 불충분하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세론에 들어가기 전에 씨가 제정한 모음의 6원소라는 것을 일고하여 보지 않으면 안된다. 씨는 ㅏㅓㅗㅜㅡㅣ 6자를 󰡔單純ᄒᆞᆫ 毋音이니 朝鮮文母昔의 元素요 天地에 自在ᄒᆞᆫ 母音의 元素라󰡕하였으니 아마 자획상에서 본 제정이겠지만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자획상 제정이 아니면 애, 에, 외 등도 순전한 단모음이니 이를 넣지 않을 리가 없다. 여기에 자획상이라 보면 ᄋᆞ음을 어찌하여 원소음에서 제외하였나. 이미 텍스트 훈민정음의 고찰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본음적 대우로 단모음 중에서도 가장 간결하고 가장 완전한 것인 듯이 초두의 모음서열을 준 이 ᄋᆞ음을 제외하셨다함은 결론에서 본 바의 추상론인 듯 여겨진다. 훈민정음의 규정을 간과한 결론에서 거꾸로 규정한 느낌이 없지 않다. 지나친 혹평같으나 씨의 오류의 첫걸음은 여기에 있지 않은가 한다. 훈민정음의 11모음 서열의 3계단 즉 ㅛㅑㅠㅕ (복모음이라 가칭하면) 앞에 단모음 ㅗㅏㅜㅓ를 두고 그 앞에 가장 간결하고 단획인 ㆍㅡㅣ를 내세웠다 함은 거듭 말할 필요도 없으나 ᄋᆞ음의 단음적 대우를 믿게 된다. 그러므로 기왕의 몇 개의 태극설적 해석에서 말한 바와 같이 모음의 시초라고 옛 학자들의 추정한 것도 󰡔ㆍ󰡕음의 서열상 자획상 한쪽으로 보아 자연한 해석이니 자획론에서 ㆍ음은 원소음으로 보지 않음은 이해할 수 없는 바이다. 원소음이라 함도 지금으로는 불분명한 술어이다마는 일보를 양(讓)하여 자획론을 옳다고 시인한다 할지라도 씨의 원소음설은 그리 깊이 운위할 것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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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0번= 씨의 ᄋᆞ음가의 각증을 일일히 소개하기는 어려우나 필자가 문의를 損(손)하지 않는 한에서 요약하여 논하겠다. 우선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합음이라는 술어이다. 씨의 합음이라 함은 아무런 설명도 없으나 (1)은 두 모음의 충돌로서 두 모음 간의 중간위치적 다른 한 모음으로 변이함을 말함이며 (아이>애 ai>ɛ) (二)는 두 모음의 충돌로서 1 모음이 자음적 반모음화하든지 이중모음적 일음절 (우리의 音節意識에서) 모음이 된다든지(이아>야 ia>ja, ia)의 두 가지이니 이것을 모두 합음이라 하였다. 씨는 󰡔母音의 合音은 ㅏㅓㅗㅜㅡㅣ 六音素의 相合ᄒᆞ는 것이라󰡕에서 특히 ᄋᆞ음과 다른 모음과의 선합후합을 가지고 논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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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1번= ㅏ에 ㅡ를 先合ᄒᆞ여 發ᄒᆞ면 ㅑ니 즉 ㅏ에 ㅡ를 先發ᄒᆞ는 合音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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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2번= ㅏ에 ㅡ를 後合ᄒᆞ면 ㅐ니 즉 ㅏ에 ㅣ를 後發ᄒᆞ는 合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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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3번= 故로 ㅑ는 거의 倒發ᄒᆞᆷ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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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4번= ㅐ는 야의 倒發ᄒᆞᆷ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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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5번= 이상과 같은 論法으로 나아가나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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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6번= ㅣㅏ의 合音은 ㅑ ㅏㅣ의 合音은 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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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7번= ㅣㅓ의 合音은 ㅕ ㅓㅣ의 合音은 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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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8번= ㅣㅗ의 合音은 ㅛ ㅗㅣ의 合音은 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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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99번= ㅣㅜ의 合音은 ㅠ ㅜㅣ의 合音은 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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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0번= ㅣㅡ의 合音은 ? ㅏㅣ의 合音은 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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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1번= 우의 표에서 ㅡㅣ의 합음은 무엇인가. 즉 씨는 󰡔ㅏㅓㅗㅜㅡㅣㅑㅕㅛㅠㅠ 外에 又有ᄒᆞᆯ 것은 ㅡㅣ의 合音뿐이요 他字가 無ᄒᆞᆫ 것이 明確ᄒᆞᆫ즉󰡕이라 전제하였으니 환언하면 ㅡㅣ의 合音에 타당할 글자 즉 又有(우유)할 모음이 ㆍ자 이외에 없으니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함이다. (제1증) 수리적 가공적 추리법은 씨가 얼마나 ᄋᆞ음 해결에 노력하였는가를 미루어 알 수 있으나 그러나 거리낌없이 말하면 자획의 유희에 종시한 느낌이 있다. 만일 羅馬字(라마자)의 p가 b의 역(?)이라고 보아 u가 n와 관계가 있다 하면 누구나 웃을 것이다. 그러나 씨의 이 추리법도 방법에 있어서 비록 수리적 합리성이 있다 할지라도 소위 오십보백보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ᄋᆞ음이 ㅡㅣ의 합음이면 이러한 음은 훌륭히 존재한다. 지금의 발음 부호로 ᄋᆞ음은 [iu ju]가 되지 않는가. 이으를 연발하면 되는 쉬운 음이다. 과연 ᄋᆞ음이 [ju]이라고 상상 내지 믿을 수 있을가는 훈민정음의 본질에서 필자의 음운론의 연구에서 그 헛된 것임을 슬퍼한다. 씨는 언어 연구에 있어서 가장 삼가야 될 서기체의 환혹에 빠지고 말아 ᄋᆞ音의 일반적 발달을 등한히 한 방법론상 큰 오류를 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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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2번= 씨는 다시 자획 구조상 ᄋᆞ음은 십자모음이라 하였으니 󰡔ㅡㅣ의 兩劃을 合ᄒᆞ면 豎도 아니고 橫도 안이니 ㆍ는 豎도 안이요 橫도 안인 形象이라󰡕 하였다. 즉 ᄋᆞ는 십자모음이니 ㅡㅣ의 합음인 증명이라 봄이다(제2증). 이 설은 조선문연구소(朝鮮文硏究所) 위원들의 연구 보고서에서 씨의 보고문 중 (김윤경 씨 조선문자급어학사(朝鮮文字及語學史) 281엽)에도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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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3번= ㆍ는 …… ㆍ는 非豎非橫의 形象인 故로 豎橫의 合함을 간단ᄒᆞ게 ㆍ로 代表ᄒᆞ심이라 ᄒᆞ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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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4번= 이라 함도 보인다. 물론 제1증과 각도를 달리한 증명이나 자획론에 얽매인 추측에 지나지 않으며 자고로 이를 실증하여 줄만한 자료는 하나도 없다. 다만 ᄋᆞ음이 ㅡㅣ의 합음이란 추정설과 불가분의 운명을 가지고 있으니 ᄋᆞ음이 ㅡㅣ의 합음이 아닌 때는 다시 말할 바가 못된다. 이 전무후무한 십자모음설은 ᄋᆞ음가 추정을 떠나서는 존재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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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5번= 제3증은 지나음에서 吞(탄)ᄅᆞᆫ을 른이라 함에서 ᄋᆞ음이 으음의 가깝다는 비교적 음운론적 방법을 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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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6번= 今에 漢語를 記ᄒᆞ는 者가 吞은 른으로 思는 스로 書하나 른과 스의 中聲은 一다 ㅡ는 有ᄒᆞ 니 一를 二制치 안이 ᄒᆞ였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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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7번= 지나음에 착안한데는 탁견이나 그러나 조선어에서 한자음 ᄋᆞ를 아로 읽는다는 중대한 음운변화의 실재를 씨는 간과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아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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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8번= ㆍ는……今에 吞을 탄이라 讀ᄒᆞ고 思를 사라 讀ᄒᆞ는 中聲 ㅏ에 無關ᄒᆞᆷ을 再論ᄒᆞᆫ 바가 無ᄒ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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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09번= 무론 ᄋᆞ음은 아음이 아니나 아음으로 많이 변이하였다는 발달이 ᄋᆞ음이 으음으로 발달한 실례와 양적으로 상반하다하는 현실을 간단히 일축한 것으로 보아 씨의 설이 얼마나 일방적 시론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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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0번= 다음에 󰡔며ᄂᆞ리>며느리󰡕의 발달에서 󰡔ᄂᆞ를 니으의 合音과 如히 發ᄒᆞ거나 느와 如히 發하니󰡕 이것이 ᄋᆞ는 ㅡㅣ의 합음이라는 제4증이다. 그러나 며ᄂᆞ리는 금일 며느리 또는 [mjonəri] 같이 발음한다. 후자의 발음은 느(ᄂᆞ)가 기능상 음세가 약한 음절 Unbetonnten Silbe의 모음이므로 악센트도 싣지 않은 불분명한 발음이니 ㅡㅣ의 합음이 아님은 물론이다. ㅡㅣ의 합음은 ju이며 ə류의 음은 아닐 것이다. 씨의 착안과 관찰에서 경탄을 마지않으나 ㅡㅣ의 합음을 논증하기 위하여 너무도 무리한 점이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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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1번= 요컨대 필자는 씨의 설을 부인하고자 한다. 씨는 자획에 구니(拘泥)하고 음운론적 방법을 등한히하며 결론의 입증에만 주력한 듯한 감이 없지 않다. 徃時(왕시)의 신경준 황윤석 유희 등의 제설에도 경청할 곳이 많다마는 당시로서 혹시나 섭렵할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르나 씨 자신의 기설(旣設)의 결론을 고수한 데 무리가 있는 것이다. 유희의 ㅏㅡ의 간이라 하는 설은 극히 짧으나마 ㅡㅣ의 합음이란 추정설보다 일면 탁견이 아닌가 여겨진다. 유희의 시론은 발달의 실재를 파악하려는 상식적으로 그럼직한 추정법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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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2번= 이상에서 주시경 선생을 시대를 달리한 오늘날 너무도 혹평한 듯하나 선생을 경모하는 필자로서 학구의 길인만치 부득이한 처사임을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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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3번= 7. 박승빈씨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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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4번= 박승빈 씨는 일즉이 조선어학강의요지(朝鮮語學講義要旨)의 제3절 중성 󰡔ㆍ󰡕의 설명에서 기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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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5번= 󰡔ㆍ󰡕의 本來의 音은 現代 사용되는 中聲 󰡔ㅡ󰡕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며 二音은 各 中聲의 發源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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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6번= 우의 설명에서 󰡔中聲 一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라 함이 무엇을 말함인지 막연하여 추측하기 어려우나 ᄋᆞ음가가 으음과 비슷하다는 뜻인지 기능상 으음과 비슷하다 함인지 명확한 규정이 없으며 더구나 술어가 불분명하므로 씨의 설명은 이 이상 운위할 수 없다. 그리고 󰡔各中聲의 發源音󰡕이라 함은 신경준 이하 어윤적 씨까지에서 누설한 자획과 그 중성 서열에서 추리한 종래의 학설과 대동소이한 듯 여기 더 들어가고 싶지 않다. 주시경 씨와 달라 박승빈 씨는 현대의 학자인 이상 그 술어 선정에 대하여 더 책임을 져야 될 것인줄 믿는다. 다음에 발원음의 입증이랄가 규정이랄가 5항목을 든 것은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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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7번= ㆍ는 一, 各中聲의 太極音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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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8번= 二, 各中聲의 中心音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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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19번= 三, 各中聲의 共通性을 가진 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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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0번= 四, 各中聲中 가장 弱한 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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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1번= 五, 그 音韻의 位置가 確固하지 못한 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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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2번= 이상 5항목을 간단히 검토하여 보면 1, 의 태극음이라 함은 종래의 태극설적 해석인 듯 여겨지나 오늘날 음가 규정에 이러한 막연한 술어를 사용함은 어떠할까. 2, 의 중심음에 이르러서는 태극음과 같은 뜻인 듯도 여겨지나 불분명하기 짝이 없다. 모음의 중심음이란 처음 듣는 소리다. 3, 의 공통성도 무엇을 뜻함인지 ᄋᆞ음이 여러 모음으로 발달하였다 함에서 그리 말함인지 모르겠다. 4, 5에서도 술어 이해에 곤란을 느낀다. ᄋᆞ음이 흔히 탈락하고 변이하고 혼란하고 또 소실된 모든 현상에서 이같이 말함인지 씨의 후일의 설명을 기다려서 다시 재론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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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3번= 이상과 같이 필자는 너무도 추상적이요 비보편적인 특이한 술위를 앞에 놓고 검토의 붓을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 씨의 ᄋᆞ음론이 더 구체적이요 실증적이기틀 바라는 바이다. 끝으로 씨는 ᄋᆞ음가에 대하여 입증은 없으되 중대한 음가 추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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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4번= 余는 「ㆍ」의 原音은 音勢가 가장 弱한 「ㅡ」音을 설마간 「ㅏ」音에 向하여 發하는 音이라고, 밧과 말하면 閉口音의 「ㅏ」音이라고 推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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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5번= 즉 씨는 유희식의 ㅏ一의 間(간)이라 함과 비슷한 추정에서 일보를 나아간 과감한 음가 추정이다. 그러나 씨의 추정설의 전반과 후반은 전혀 별개의 발음이 되고 만다. ᄋᆞ음을 아음에 접근시키고자 한 기도와 閉口音(폐구음)의 󰡔ㅏ󰡕음과는 혼동하여서는 안된다. 요컨대 구체적 실증이 없는 이상 ᄋᆞ음가의 결정적 추정이라고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 정의 내지 이론은 자료의 축적에서 나와야 될 것이니 이 같은 실증없는 추상설은 이 이상 운위할 것이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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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6번= 8, 李能和氏說 (이능화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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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7번= 李能和(이능화) 씨는 그의 명저 󰡔朝鮮佛敎通史(조선불교통사)󰡕 하편 637엽에 ᄋᆞ음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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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8번= 故周時經(號한흰뫼謂太白山)專心考究諺文 著有󰡔朝鮮語文典󰡕 自有諺文以來 始見其人 可謂善之善者也 近或有人以爲 諺文 󰡔ㆍㅏ󰡕 兩字 發音旣相似 則 󰡔ㆍ󰡕是重疊累贅之字 遂除袪之 殊不知 󰡔ㆍ󰡕字之妙理 字書曰 天地之元音 發於人聲 人聲之象形 寄於點畫 又申景濬訓民正音解曰󰡔ㆍ󰡕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ㆍ󰡕滋而爲ㅡ爲ㅡㅣ橫一縱成而隽聲III是生焉云云 然則󰡔ㆍ󰡕1是諺文母音之基點 亦是󰡔ㅏㅓㅡㅜ󰡕之間音(如而天字本是하ᄂᆞᆯ텬而或曰하날텬或曰하눌텬又土字ᄒᆞᆰ토今曰흙토又口訣之爲尼本是ᄒᆞ니而京城人讀허니等) 如摩尼寶珠 隨方而各異其色也 且󰡔ㆍ󰡕是單獨成音 而󰡔ㅏ󰡕是󰡔ㅏㆍ󰡕 兩字合而成音者也 則其音法 雖相類似 而實有區別者也 如今人之諺文…… 未聞以此疊音之故 欲廢一個母音也…… 而况諺文 倣梵字 創造之者 且有深意 後之末學 妄自袪之 惡乎诃哉今世行用諺文 󰡔ㆍ󰡕字依然存在 雖然 吾恐後之人 未知作字之本 輒有異論 故辨之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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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29번= 상문에서 씨가 ᄋᆞ자 폐지에 적극적 반대론자임을 알 수 있다. ᄋᆞ자가 ㅏ음과 󰡔發音旣相似󰡕라 하여도 ᄋᆞ자가 독특한 음가를 가진 점을 들고서 폐지에 반대한 것이니 지금으로서는 문제삼을 바가 아니지만 당시의 여론의 일단인 듯 보인다. 그 중 ᄋᆞ자가 󰡔是諺文母音之基點󰡕이라한 制字(제자)상의 규정도 누누히 말한 바와 같이 그럼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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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0번= 그러나 가장 주시할 것은 씨가 하ᄂᆞᆯ(天) ᄒᆞᆰ(土) ᄒᆞ니(爲)의 대표예를 가지고 음운 변화에서 ᄋᆞ음가 규정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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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1번= 然則 󰡔ㆍ󰡕……亦是󰡔ㅏㅓㅡㅜ󰡕之間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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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2번= ᄋᆞ음이 󰡔ㅏㅓㅡㅜ󰡕라 함은 짧으나마 당시로서 처음보는 탁견이다마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면 너무도 막연한 것이나 유희의 ㅏㅡ之間이라 함보다 일단의 진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ᄋᆞ음가 연구의 아성에 점점 가까워진 느낌이 난다. 그러나 씨의 이 설이 ᄋᆞ음가 추정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일반적 단편적 견해인 만치 더 들어가 운위할 바가 못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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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3번= 9, 小倉進平博士說(소창진평박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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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4번= 小倉(소창) 박사는 ᄋᆞ음에 대하여 󰡔國語朝鮮語發音槪說(국어조선어발음개설)󰡕 25엽 󰡔南部朝鮮の方言(남부조선의 방언)󰡕 첫머리에 간결히 논하였으며 또 󰡔音聲の硏究(음성의 연구)󰡕 제30집 (소화6년 12월) 중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조선어모음의 기호표기법에 취하여)󰡕에서 그 연구의 일단을 엿볼 수가 있다. 모두가 짧은 암시에 넘치는 학설이고 보니 어느 것을 예로 들어도 좋으나 편의상 여기서는 󰡔南部朝鮮の方言(남부조선의 방언)󰡕에서 보고자 한다. 박사는 ᄋᆞ음은 아으의 중간음이라 하였다. (역문 傍默(방묵)은 필자가 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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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5번= 語原的으로 ᄋᆞ로 쓰인 말, 例를 들면 ᄆᆞ(馬), ᄑᆞᆯ(臂), ᄑᆞᆺ(小豆), ᄑᆞ리(蠅) 等과 같은 말은 어느 地力에서는 말・팔・팟・파리와 같이 아의 音으로 되고, 어느 地方에서는 몰・폴・폿・포리와 같이 오의 音으로 된다. 이는 ᄋᆞ의 原音이 아와 오와의 中間音임을 말하는 것이어서 조선어史上 자못 중요한 價値를 占하는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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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6번= 이상과 같이 ᄋᆞ음이 아오의 중간음이라 함은 조선어학사상에 처음보는 신설이요 탁견이다. ᄋᆞ음이 아음으로 변이한다는 중요한 실재와 ᄋᆞ음이 오음으로 변이한다는 같은 두 가지 경향을 가지고 추정한 것이니 무론 놀라운 결론이다마는 설명을 생략한 이상 더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마는 그 실증의 하나인 제주도 방언에서 ᄋᆞ의 발음이 어와 오의 중간음임을 말하였다는 이 설명과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조선어모음의 기호표기법에 취하여)󰡕에서 봄이 좀 더 자세한 듯 여겨진다. (원문 필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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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7번= 여기 注意할 것은 濟州島에서의 ᄋᆞ의 發音이다. 前述한 바와 같이 ᄋᆞ는 오늘 一般的으로 生命없는 文字로 되어버려 말에 依하여 a로 되고 ɯ로 되고 o로 되어 나타났으나 濟州島에서는 規則的으로 o(오)와 ɔ(어의 第二類)와의 中間音, 兩唇의 둥근맛을 띤 音으로서 發音된다, 우리는 島人의 發音을 듣고 半島 各地에 혼동되는 아ᄋᆞ音의 區別을 大體로 發見할 수 있는 듯 느끼는 것이다. 나는 이 濟州島의 ᄋᆞ음을 o로 表한다. 例를 들면 ᄆᆞᆯ(馬)을 mol, ᄃᆞᆯ(月)을 tol, ᄉᆞ실(事實)을 so-sil로 記하는 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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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8번= 이상에서 박사의 ᄋᆞ음규정이 곧 제주도의 ᄋᆞ음이라 함은 아니되 ᄋᆞ음 기원의 어휘가 일면에서 ᄆᆞ・ᄃᆞᆯ이 몰・폴로 되고 일면에서 말・팔로 된다는 이대 경향을 실증하는 중요한 자료의 하나로 제시한 것이다. 박사는 ᄋᆞ음에 대하여 󰡔南部朝鮮の方言(남부조선의 방언)󰡕에서 󰡔일이 餘論에 亘하므로 本篇에서는 그 설명을 省畧하기로 한다󰡕라고 부언한 것을 보아 훌륭한 설명이 있을 줄 믿는다는 이 외에 공표한 것을 못 본 이상 이만 붓을 머물린다. 그 외 박사는 和漢三才圖會(화한삼재도회)의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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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39번= 「和漢三才圖會」 等에 하ᄂᆞᆯ(天)을 「波乃留」(はのる), ᄆᆞᆯ(馬)을 「毛留」(もる)들이 있어 조선어의 「ㆍ」에 대하여 オ列의 音을 用한 것이 많음을 보아 「ㆍ」音의 예로부터 一種의 特質을 가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듯, 이들은 「ㆍ」의 原音을 연구함에 가장 중요한 資料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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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0번= 라는 귀중한 암시에 넘치는 일단을 엿보였다. 이것은 후단에서 재론하겠다마는 중요한 자료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방언 몰・폴・폿・포리 등에 대하여는 일반으로 항간의 화제로 權慮奎(권여규) 씨의 󰡔朝鮮語文經緯(조선어문경위)󰡕(43엽)에도 󰡔소내기포리󰡕라는 설화가 보이는 것도 그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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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1번= 박사의 아오의 간음설은 후단에서 재론하겟다마는 박사의 이상의 방법이나 실증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더구나 방언에서 ᄋᆞ음가를 추정하고자 한 방법에 있어서 조선어학상 최초의 시론이다. 결론에 있어서 필자의 ᄋᆞ음가 추정과 우연히도 일치함으로 후단에서 누누히 재론할 것임을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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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2번= 10, 기타의 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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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3번= 그 외에 ᄋᆞ음이 무엇인가를 아무런 연구없이 규정하는 이를 간혹 본다. 혹은 ɘ라고 근거없이 외국어 습득에서 얻은 직감적 견해로 말하는 이도 있으며 이미 말한 종래의 설에 대동소이한 수정설도 간혹 보인다. 다음에 주로 외국인의 또는 외국어로 쓰인 추측설 또는 조선글자의 라마자 표기문제를 중심으로 한, 논쟁 중 ᄋᆞ음가에 언급한 것이 있으면 참고로 몇 개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물론 이 같은 논설에서 우리에게 도움될 만한 것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으나 주로 외인이 어찌 보았나를 봄도 또한 흥미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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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4번= 우선 영문으로 논의된 것을 보면 Korean Repository 1892년 8월호에 Yi Ik Seup(李益習, 이익습) 씨의 The Alphabet(Panchul)(朝鮮語字母 反切, 조선어자모 반절)이란 제목 하에 조선문자의 기원론 비슷한 것을 말하였으나 여기 참고할 만한 것은 각음의 발음을 설명한 데서 간단하나마 ᄋᆞ음에 언급하였다. ᄋᆞ음을 아음에서 구별하여 설명하였으나 종래의 설을 부연한 데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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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5번= ᄋᆞ는 唇線 lip-lin을 表示하며 點-이것은 hat의 경우와 같이 休止 狀態의 唇形 그대로 목으로부터 나오는 音임을 나타내는 것이다-에 모든 것이 包含되는 音임을 表示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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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6번= 씨의 설명에서 ・점의 발음 상태를 말함은 그다지 근거있는 것은 아닌 듯하며 외국인을 위한 것인가 여겨지나 약간 대담함을 면하지 못할 듯하다. 점에 모든 음이 포함된다 함은 종래의 설에서 보는 바와 갈다. 씨는 상형설을 믿고 고대 지나 고전에 기본을 둔 것이라는 조선문자의 고전설을 주장하는 만치 그 설명의 출처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 더 비판할 것도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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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7번= 외국인으로서 글자에 구속되지 않고 자미있는 관찰을 내린 이는 언더우드(H. H. Underwood) 씨의 鮮英文法(선영문법)에서 (1엽) ᄋᆞ음을 간단히 논하였으니 외국인으로서 놀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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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8번= ᄋᆞ, 이 母音은 사실 네가지 音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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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49번= ① ᄒᆞᆫᄒᆞ오 hän-ha-o (to hate), ᄉᆞ신 sa-sin (ambass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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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0번= ② 기ᄃᆞ리오 ki-dă–ri-o (to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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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1번= ③ 가장 一般的으로 이 音은 Staff에서 보는 바와 같이 短音인 伊太利의 a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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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2번= ④ cable에서의 e音 오ᄂᆞᆯ o-nel(to-day), 고ᄅᆞᆷ Ko-rem(pus), 기ᄅᆞᆷ Ki-rem(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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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3번= 이상의 관찰이 과연 옳을까는 일견하여 알게 되나 씨는 조선어철자법이 일정하지 않고 ᄋᆞ자유지의 보수적 서기체에 환혹된 점도 없지 않다마는 외국인으로서 놀라운 견해이다. 씨는 끝으로 조선인이 아ᄋᆞ 양자의 구별한다 함과 쓸 적의 서열로서 아를 Upper a (웃아 자) ᄋᆞ를 lower a (아래아 자)라 한다고 부언하였다마는 우리는 아ᄋᆞ 양자의 식별은 대체 없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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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4번= 다시 전술한 Korean Repository(1895년 3월호)로 돌아와 당시 외인 간에 논쟁의 조선 문자의 라마자화 문제에서 우리는 자미있는 자료를 얻어 본다. 그 중 빼어드(W. M. Baird) 씨의 󰡔朝鮮語音의 羅馬字化(조선어음의 라마자화)󰡕(Romanization of Korean Sounds)에서 ᄋᆞ음에 대하여 언급한 것이 있다. 7, ᄋᆞ항에서 󰡔ᄭᆞ지󰡕의 ᄋᆞ는 ä로 󰡔이ᄉᆞ이󰡕의 ᄋᆞ는 ă로 표기하고 다음 같은 설명을 내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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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5번= 거의 죽은(싸일렌트한), 閉口音的, 악센트 없는 音節에서 이 母音은 bugie에 싸일렌트한 音 비슷한 것이다. 󰡔사ᄅᆞᆷ󰡕이 二音節語임을 나타낼진댄 säram이라 쓰일 것이오 särm이라 쓰일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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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6번= 씨는 중성음적 ɘ 류의 해석을 꾀함인지 알 수 없으나 자미있는 설명이다. ᄋᆞ음을 음세가 미약한 것이라 말한 점에는 경청할 바가 있다.씨는 중성음적 ɘ 류의 해석을 꾀함인지 알 수 없으나 자미있는 설명이다. ᄋᆞ음을 음세가 미약한 것이라 말한 점에는 경청할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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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7번= 빼어드 씨의 라마자화 문제틀 반박하고 일어선 이에 저 유명한 헐버-트 씨가 있다. 羅馬字化問題再論(라마자화문제재론, Romanization again 9월호)에서 빼어드 씨가 아와 ᄋᆞ를 구별하여 논하였으나 모두 ä의 기호를 달어 놓은 데 대하여 씨는 그 복잡하고 난삽한 것을 반박하여 아와 ᄋᆞ를 모두 a로 (a as in father) 간결히 한 것은 글자에 껄리지 않은 소김없는 견해이다. 라마자화 문제에서 아ᄋᆞ의 구별을 하지 않은 것은 탁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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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8번= 그리고 同誌(동지) 통신란에서 (1897년 9월호) T. H. Yun 씨가 ᄋᆞ자(lower a)에 언급한 것이 있다마는 T. H. Yun 씨가 누구인가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맞추어 언명할 것까지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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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59번= 그 다음 獨文(독문)으로 쓰인 것은 몇 개 있기는 하다마는 조금 옛 시대의 것이다. 유명한 독일언어학자 까벨렌쯔(Gabelentz) 씨는 󰡔朝鮮文字及音韻機構論(조선문자급음운기호론)󰡕(Zur Beurteilung des Koreanische Schrift und Lautwesen)에서 ᄋᆞ음과 으음의 혼용과 교체를 말하였다마는 씨가 조선어의 조예가 깊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음으로 ᄋᆞ음가 문제에 기여할 것은 없으나 참고로 적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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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0번= 또 母音論은 大端히 不安定하다. 이를테면 두 개의 混用되는 母音 ă와 ö가 無數히 相互 間에 또는 때로는 다른 音으로 交替된다. 중요한 母音 變化의 形跡까지도 發見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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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1번= 씨는 예로 󰡔아울르다󰡕의 활용을 들었으나 여기 생략한다마는 a는 아 ă는 ᄋᆞ ö는 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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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2번= 프리드리히, 뮬레르(Dr, Fridrich. Muller) 씨는 󰡔言語學原論(언어학원론)󰡕(Grundriss der Spraohwissenschaft 1882)에서 조선어음을 논하였는데 모음표에서 아는 a와 ą르 둘을 나누어 배열하였다. 씨는 조선어에 대하여 상당한 견해를 가진 듯 고서에서 드물게 보는 많은 분량의 설명을 보여준다. 두 가지 아음은 일견하여 a 가 아요 ą가 ᄋᆞ임을 알 수 있나니 ą음에 대하여는 알고서 그럼인지 모르고서 그럼인지 주목할 만한 언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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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3번= ą音은 거의 短 o(오)音같이 들러나니……Der Taut ą klingt beinalhe wie kurze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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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4번= 이 대담한 언명은 직접 견문한 결과가 아님을 짐작하나 좌우간 그 예 Sarąm “Mensch” (사람) Sątją ‘Löwe’ (ᄉᆞᄌᆞ獅子)에서 아음과 구별하여 놓은 것은 참으로 자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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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5번= 그 외 法韓字典(법한자전)의 저자인 샤르르, 알레ᅄᅦ크(Charles Aleveque) 씨는 Alphabet란 조목 하에 자음에 대한 설명은 약간 있으나 모음에 대하여는 거의 없고 아음이나 ᄋᆞ음은 모두 불어식으로 Ha라 한 것이 조금 색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라마자화 문제요 ᄋᆞ음가와는 별문제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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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6번= 끝으로 유명한 쿠랑(M. Courant) 씨의 󰡔朝鮮文庫(조선문고)󰡕에는 ᄋᆞ를 ă로 쓴 것도 눈에 띠인다. măl, cheval (馬, 마) 그 외 몇 개 있으나 대동소이한 것이니 이만 붓을 멈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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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7번= 이상의 ᄋᆞ음 제설을 통람하여 보아 어떠한 경향이 있었나를 끝으로 종합하여 보고자 한다. 다음에 제설을 대별하여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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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8번= (1) 태극설적 해석……신경준 권정선 어윤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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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69번= (2) 음가론적 해석……신경준 유희 주시경 소창진평 박승빈……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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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0번= 그러나 우리가 취할 바는 (2)의 음가론적 해석 내지 연구니 이것을 다시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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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1번= ① ᄋᆞ는 ㅏㅡ之間이라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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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2번= ② ᄋᆞ는 ㅡㅣ의 合音이라 (주시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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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3번= ④ ᄋᆞ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 (이능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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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4번= ③ ᄋᆞ는 ㅏㅗ의 間音이라 (소창진평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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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5번= 그리고 막연하나마 발음 상태를 말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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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6번= ⑤ 舌微動 唇微啓 其聲至輕 其氣至短 (신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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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7번= ⑥ 閉口音의 ㅏ音……(박승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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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8번= ⑦ 거의 短 o 音에 가깝다. (프리드리히 뮬레르 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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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3해독문179번= 본론은 이상의 제설을 순서상 고찰하였으나 여기 거리낄 것 없이 다음에 독자의 입장에서 ᄋᆞ음가 추정에 매진ᄒᆞ고자 한다. 그리하여 결론에서 다시 반성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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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 4. 음운 변화에서 본 ᄋᆞ음가 추정'''===
 
 
==='''본문4: 제목44444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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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원문1번={{TagSpage|35-10}} ᄋᆞ音價의 推定을 꾀함에 于先 ᄋᆞ音 自體가 어떠한 發達을 하였는지 音韻論에서의 一般的 考察을 하여야 될 것이다. 이것이 本論의 力點으로 가장 注力하는 바이다. 이 廣大한 課題를 앞에 놓고 그 方法의 樹立, 資料의 整齊, 巖然한 發達의 正視 等 어느 것 하나 손쉅게 보아서 될 것이 있을가 생각한다. 一時的 速斷이나 直覺的 判斷은 結論에서 보아{{TagSpage|36-1}} 가장 두려운 것이다. 原理나 法則은 豊富한 資料와 嚴密한 觀察에서 나와야 된다. 實際 또는 資料 없는 理論도 取할 바가 아니며 解釋없는 資料의 蓄積도 값없는 것이 아닐가 한다. 이 試論은 以上의 諸 點을 머금고 一見 看過하여도 無妨할 듯한 資料까지라도 놓지치 않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例外에 對하여도 그대로 提示하고 될 수 있는 데까지 特異한 實例를 가추어어 놓았다고 自信한다. 各項의 代表例는 세개식 실기로 하였다마는 同類의 發達例는 主로 顯著한 것만을 그 뒤에 몰아 놓기로 한다. 그러면 다음에 이 廣大한 資料를 一定한 目標 아래 細分하여 各 項目에 따라 考察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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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해독문1번= ᄋᆞ음가의 추정을 꾀함에 우선 ᄋᆞ음 자체가 어떠한 발달을 하였는지 음운론에서의 일반적 고찰을 하여야 될 것이다. 이것이 본론의 역점으로 가장 주력하는 바이다. 이 광대한 과제를 앞에 놓고 그 방법의 수립, 자료의 정제, 암연한 발달의 정시 등 어느 것 하나 손쉅게 보아서 될 것이 있을까 생각한다. 일시적 속단이나 직각적 판단은 결론에서 보아 가장 두려운 것이다. 원리나 법칙은 풍부한 자료와 엄밀한 관찰에서 나와야 된다. 실제 또는 자료 없는 이론도 취할 바가 아니며 해석없는 자료의 축적도 값없는 것이 아닐가 한다. 이 시론은 이상의 諸點(제점)을 머금고 일견 간과하여도 무방할 듯한 자료까지라도 놓지치 않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예외에 대하여도 그대로 제시하고 될 수 있는 데까지 특이한 실례를 갖추어 놓았다고 자신한다. 각항의 대표례는 세 개씩 실기로 하였다마는 동류의 발달례는 주로 현저한 것만을 그 뒤에 몰아 놓기로 한다. 그러면 다음에 이 광대한 자료를 일정한 목표 아래 세분하여 각 항목에 따라 고찰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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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1: ㅁㄴㅇㄹ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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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1: (1) 단음절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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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1번={{TagSpage|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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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1번={{TagSpage|36-2}} 數많은 例 中에서 가장 一般的이고 代表的의 것을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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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번={{TagSpage|36-3}} 1. ᄀᆞᇫ(邊) 漆沮ᄀᆞᅀᅢᆷ움흠後聖이니ᄅᆞ시니 龍飛御天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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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번={{TagSpage|36-4}} 누비닙고 므ᇝᄀᆞ애오샤 怫頂心哆羅尼經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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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번={{TagSpage|36-5}} ᄀᆞᇫ업스실써 月印釋譜 卷二 四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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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번={{TagSpage|36-6}} ᄀᆞᅀᅵ업서 無有邊際 金剛經 二五, 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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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번={{TagSpage|36-7}} ᄀᆞᆺ업스리라 無邊 同 三八, 八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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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7번={{TagSpage|36-8}} ᄀᆞᆺ업스며ᄀᆞ룜업슨刹土ᄅᆞᆯ나로ᄃᆡ 圓覺經 卷三 四四丁
 +
|목차4-1원문8번={{TagSpage|36-9}} 긼ᄀᆞᄋᆞ로디나가리行人더브러무러든 道旁過者問行人 杜詩諺解 卷四 一丁
 +
|목차4-1원문9번={{TagSpage|36-10}} 믌ᄀᆞᄋᆡ 同 卷二 丁丁 九丁 二五丁……
 +
|목차4-1원문10번={{TagSpage|36-11}} 길ᄀᆞ의셔 三綱行實圖解 皐魚道哭
 +
|목차4-1원문11번={{TagSpage|37-1}} 塞 ᄀᆞᆺᄉᆟᆨ 訓蒙字會上 六丁 邊 ᄀᆞᆺ변 同, 中 七丁 類合, 通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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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12번={{TagSpage|37-2}} 現代語 가 가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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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13번={{TagSpage|37-3}} 2. ᄆᆞᆯ(馬) 전ᄆᆞ리현버늘딘ᄃᆞᆯ 龍飛御天歌 三一, 三四, 三七章
 +
|목차4-1원문14번={{TagSpage|37-4}} ᄆᆞᆯ 月印釋譜 卷一 二七丁
 +
|목차4-1원문15번={{TagSpage|37-5}} ᄆᆞᆯ삿기 駒 杜詩諺解 卷廿二 四五丁
 +
|목차4-1원문16번={{TagSpage|37-6}} ᄆᆞ야지 駒 同卷廿三 三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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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17번={{TagSpage|37-7}} 쇼와ᄆᆞᆯ왜 牛馬 同卷十 四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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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18번={{TagSpage|37-8}} 옷과ᄆᆞᆯ왜제가ᄇᆡ야오며ᄉᆞᆯ지다 衣馬自經肥 同卷十 三五丁
 +
|목차4-1원문19번={{TagSpage|37-9}} ᄆᆞᆯ경마ᄒᆞ다 ᄆᆞᆯ굴에 隴 四聲通解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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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0번={{TagSpage|37-10}} 馬 ᄆᆞᆯ마 俗稱兒馬 아지게ᄆᆞᆯ 訓蒙字會上 一九丁 馭 ᄆᆞᆯ다흘어 同下 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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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1번={{TagSpage|37-11}} ᄆᆞᆯ혁 三綱行實圖解 閔損單衣 ᄆᆞᆯ을채셔 同 丕寧突陳……
 +
|목차4-1원문22번={{TagSpage|37-12}} ᄯᅩ말을ᄃᆞᆯ녀노리ᄒᆞᄂᆞ니도잇고 華音啓蒙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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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3번={{TagSpage|37-13}} 어룽말 花馬 앏치ᄂᆞᆫᄆᆞᆯ 前失馬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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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4번={{TagSpage|37-14}} 現代語 말 몰(方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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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5번={{TagSpage|37-15}} 3. ᄃᆞᆰ(雞) ᄃᆞᆯᄀᆡ소리 雞聲 月印驛譜 卷一 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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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6번={{TagSpage|37-16}} 새ᄫᅢᆺᄃᆞᆰ소리 晨雞 杜詩諺解 卷八 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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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7번={{TagSpage|37-17}} ᄃᆞᆯᄀᆡ소리듣노라 聞雞聲 同卷三十 二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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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8번={{TagSpage|37-18}} 雞 ᄃᆞᆰ계 訓蒙宇會 上 十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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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29번={{TagSpage|37-19}} ᄃᆞᆰ 三網行實圖解 貞義刎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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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0번={{TagSpage|37-20}} ᄃᆞᆰ이우런지멧홰뇨 華音啓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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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1번={{TagSpage|37-21}} 주ᄃᆞᆰ 公難 華黯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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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2번={{TagSpage|37-22}} 現代謂 닭 달(方言)
 +
|목차4-1원문33번={{TagSpage|37-23}} 以上 세 개의 一般例에서 보는 바와 같이 尊音節의 ᄋᆞ音은 아로 發達하였다. 이 세개의 例가 發達의 全部인지 알기 위하여 이 項目에 屬할 다른 例를 몇 개 들어 보겠다.
 +
|목차4-1원문34번={{TagSpage|37-24}} ᄀᆞᆯ 葦 ᄀᆞᆲ 重 ᄀᆞᆺ 纔, 初 ᄂᆞᆯ 鋒, 緯, 斤 ᄂᆞᆺ 面 ᄂᆞᆷ 他, 奴 ᄃᆞᆯ 月 ᄯᆞᆯ 女息 ꥢᆞᆷ 汗
 +
|목차4-1원문35번={{TagSpage|37-25}} ᄆᆞᆯ 藻 ᄆᆞᆮ 伯 ᄡᆞᆯ 米 ᄉᆞᆯ 肌, 肉 ᄉᆞᆰ 狸 ᄎᆞᆷ 眞 ᄑᆞᆯ 肱 ᄑᆞᆺ 荳……以下 略
 +
|목차4-1원문36번={{TagSpage|37-26}} 以上의 諸例의 發達까지 一一히 文獻上 明示할 것은 없다마는 모다 󰡔ㆍ>ㅏ󰡕의 法式을 우리 앞에 소김없이 提示하여 준다. 그러면 例外는 없는가 하면 勿論 있다. 뒤에 詳論하겠으나 ᄒᆞᆰ(土)이 흙으로 ᄂᆞᆷ(他)의 一部가 놈(奴)으로 分化한다는 特異例와 ᄐᆞᆨ(頤)이 턱으로 ᄇᆞᆯ(件)이 벌로 發達하는 等 몇 개의 例外를 發見한다. 그러나 이 例外는 全體 數에서 보건대 거이 特異한 條件 下에 生起한 極少數의 것으로 筆者가 多年 留意하여 보았으나 以上 不過 四個 밖에 없었음을 밀우어 보아 (方言에서는 地方을 따라 若干 다르나) 이 例外는 單音節의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님을 斷言할 수 있{{TagPage|38-1}}다. 더구나 그 中 ᄂᆞᆷ(他, 奴) ᄇᆞᆯ(件)의 例外的 發達은 훌륭한 條件 下에 된 것이며 ᄒᆞᆰ(土) ᄐᆞᆨ(頤)도 方言(平安道)에서는 아로 發達하는 諸 點을 보아 이 極少數의 一面的 發達이니 이같은 例外는 單音節의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을 左右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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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7번={{TagSpage|38-2}} 그러면 單音節에서의 󰡔ㆍ>ㅏ󰡕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를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이것은 二音節 以上의 語彙에서는 흔히 前後音節 또는 前後音의 相互關係로 結合的(Combinatoire) 發達을 할 적도 있어 악센트 音長 力點의 有無 即 音勢 弱한 音節인 때들 여러가지 條件이 붙게된다. 그러나 單音節인 때는 거이 自生的 (Spontane) 發達이라고 보겠다. ᄂᆞᆷ(他) ᄇᆞᆯ(件) 等結合的 發達의 例外도 있기는 하지만 거이 絶對的이라 할 自生的 發達인 󰡔ㆍ>ㅏ󰡕는 ᄋᆞ音 發逹의 가장 重要한 面이다. 換言하면 ᄋᆞ音이 아音 될 可能性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겠으며 다시 ᄋᆞ音이 아音과 그리 머지않은 距離의 母音이 아닐가하는 推測이 나온다. 이것은 後段에서 再論할 것이나 ᄋᆞ音 發達의 太半이 󰡔ᄋᆞ>아󰡕이란 量的 優勢에서 보아 ᄋᆞ音과 아音의 親近性, 兩者의 有機的 關係를 是認하지 않을 수 없다. 周時經 氏가 이 嚴然한 實在를 忘却하고 󰡔……中聲ㅏ에 無關ᄒᆞᆷ은 再論할 바가 無ᄒᆞ니……󰡕라 簡單히 處置한 것은 다시 말할 餘地 없는 誤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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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8번={{TagSpage|38-3}} 그러면 끝으로 네 개의 例外에서 ᄂᆞᆷ(他) ᄇᆞᆯ(件)만은 後段에 밀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ᄒᆞᆰ(土) ᄐᆞᆨ(頤)만을 便宜上 그 發建을 例擧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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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39번={{TagSpage|38-4}} ᄒᆞᆰ(土), 土向轄希 雞林類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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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0번={{TagSpage|38-5}} ᄒᆞᆰ고개 泥峴 龍飛御天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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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1번={{TagSpage|38-6}} 믈와ᄒᆞᆯᄀᆡ 水土 圆覺經 卷三 一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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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2번={{TagSpage|37-1}} 同    卷一 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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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3번={{TagSpage|37-2}} 우후ᇝ조ᄒᆞᆫᄒᆞᆯᄀᆞᆯ 佛頂心哆羅尼經 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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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4번={{TagSpage|37-3}} 즌ᄒᆞᆰ서리예 杜詩諺解 卷一 一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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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5번={{TagSpage|37-4}} ᄒᆞᆯᄀᆡ버므러디도다 泥塗 同卷二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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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6번={{TagSpage|37-5}} 泥 ᄒᆞᆰ니 土 ᄒᆞᆰ토 訓蒙字會 上 一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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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7번={{TagSpage|37-6}} ᄒᆞᆳ벽 土壁 四聲逋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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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8번={{TagSpage|37-7}} ᄒᆞᆰ 朴通事新釋諺解 卷三 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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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49번={{TagSpage|37-8}} 上語가 單音節語로서 󰡔ᄋᆞ>으󰡕의 發達을 取하였다 함은 오직 한 개의 例外이다마는 一考를  要한다. 한 개의 例外이라 結合的 發達인지 斷言하기 어려우나 이 例外로서이의 存在는 絕對的인 것은 아니다. 平安道 方言에서는 핡이라 하므로 一般的 發達을 하고 말았다. 方言 對 標準語의 關係는 本是 相對的 存在이니 兩者의 正誤는 가릴 것이 못되는 以上 이 存在는 絕對的의 것이 못된다. 그러므로 ᄒᆞᆰ흙, 핡의 嚴存한 事實을 앞에 두고 우리는 󰡔ㆍ>ㅏ󰡕의 本質的 發逹을 더욱 굳게 믿게 된다. 또한 󰡔ㆍ>ㅡ󰡕되는 傾向은 後段의 考察과 아울러 認定하게 된다. 嚴密한 뜻에서 이 例外의 存在 理由는 오직 한 개의 存在인 만치 只今으로 斷言하기 어려우나 ᄋᆞ가 가장 많이 아와 으로 發逹한다는 重要한 傾向에서 그리 矛盾될 것도 아닌 듯하며 兩者의 混亂으로 解釋하여 둠이 無妨할 줄 믿는다. 이러한 若干의 混亂은 兩者 間에 間或 모다  있는 만치 重大한 理由를 包含한 것은 아닐 것이다. 言語의 法則이 自然法則이나 規範科學이 論理法則과는 다른 것이며 兩者가 모다 不可分의 두 傾向 間에 일어난 混亂이고 보니 큰 疑義를 가질 것이 못된다. 그리고 朴通事新釋諺解의{{TagPage|38-1}} ᄒᆞᆰ이란 例는 ᄋᆞ音消失期를 말하는 貴重한 資料임을 여기 保留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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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0번={{TagSpage|38-2}} ᄐᆞᆨ(頤) ᄐᆞᆨ아래 頤下 圓覺經 卷一 二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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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1번={{TagSpage|38-3}} ᄐᆞᄀᆞᆯ그희여 解顧 內訓 成化版 卷一 二九丁, 同後版 ᄐᆞ을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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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2번={{TagSpage|38-4}} 頤 ᄐᆞᆨ이 訓蒙字會 上 廿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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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3번={{TagSpage|38-5}} 아ᄅᆡ턱 下頤 華語類抄 十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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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4번={{TagSpage|38-6}} 이 發達도 單音節語로서는 오직 한 개의 例外이나 平安道 方言에서는 탁 탁주가리……等으로 發逹한 것이니 흙과 마찬가지 說明으로 좋을 것이다. 이것은 後段의 ᄋᆞ 어의 考察에서 明論할 것이나 이 例外의 存在도 可能한 諸 傾向 間의 混亂으로 보고자 하여 더구나 ᄋᆞ>어가 거이 다 結合的 發達을 함에 不拘하고 이것만이 그렇다 認定할 아무런 理由를 보이지 않음이 오늘로서 이 以上 斷言을 삼가는 바이다. 以上 두 例外의 完全한 存在 理由-이것은 永遠한 수수꺼끼일지도 모르나-를 찾지 못하고 말았으나 그러나 󰡔ᄋᆞ>아󰡕의 本質的 發達이 조금이라도 微動할 것이 아님을 다시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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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5번={{TagSpage|38-7}} 끝으로 朝鮮語漢字音問題를 一言하여 둠이 옳을 것이다. 그리 어려운 間題는 아닌 듯하나 勿論 支那音을 中心으로 方向을 넓이면 極히 큰 것이 되고 마나니 여기서는 李朝 即, 訓民正音 以後의 것만을 考察하여 봄이 便宜上 좋을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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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6번={{TagSpage|38-8}} 漢字音은 單音節語에 屬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漢字 한자한자가 単位를 이루는 것이므로 여기서 考察하고자 생각한다. 訓民正音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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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7번={{TagSpage|39-1}} 字ᄍᆞᆼ 此ᄎᆞᆼ 使ᄉᆞᆼ 吞ᄐᆞᆫ 慈ᄍᆞ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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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8번={{TagSpage|39-2}} 月印釋譜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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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59번={{TagSpage|39-3}} 四, 師, 賜, 思, 肆……ᄉᆞᆼ  事, 士……ᄊᆞᆼ  子ᄌᆞᆼ  自慈……ᄍᆞᆼ  此ᄎᆞ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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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0번={{TagSpage|39-4}} 圓覺經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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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1번={{TagSpage|39-5}} 四, 師, 死, 使, 思……ᄉᆞᆼ  事……ᄉᆞᆼ  字ᄍᆞ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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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2번={{TagSpage|39-6}} 以上에서 訓民正音 月印釋譜 圓覺經 等 初期 文獻에는 佛붏 頭뚜ᇦ 國귁 等과 같이 只今으로서는 果然 如斯한 漢字音이 實在하였는가 無心할 만치 現今과 큰 距離있는 表記法을 본다. 그것이 不過 六七十年 後인 訓蒙字會에 와서 씻은 듯이 一變하여 버렸으니 사람의 一生에서 言語 變遷이 이 같을 줄이야 想像할 수 없는 것으로 重大한 間題를 內包하고 있다. 마는 本論에 必要한 바는 그 中聲이니 中聲은 初聲에 比較하여 그러한 無理는 없으니 보는 바와 같이 모두가 󰡔ᄋᆞ>아󰡕로 發達하고 말았다. 다만 雙溪寺版月印釋譜에서는 有若無한 形式的 終聲〇은 없어지기 始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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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3번={{TagSpage|39-7}} 師, 思, 四ᄉᆞ 子ᄌᆞ 自ᄍᆞ 寺ᄊᆞ (ᄊᆞᆼ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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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4번={{TagSpage|39-8}} 訓蒙字會에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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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5번={{TagSpage|39-9}} 涔ᄌᆞᆷ 蔘ᄉᆞᆷ 鵲ᄌᆞ 獅ᄉᆞ 鵓ᄇᆞᆯ 蠶ᄌᆞ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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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6번={{TagSpage|39-10}} 과 같이 現代音에 가까워졌다. 以上의 漢字音을 볼진댄 󰡔ᄋᆞ>아󰡕의 法式의 單音節語에서 거이 絕對的임을 말하는 것이다. 周時經 氏가 같은 漢字音에서 朝鮮語 內에 發達을 等閑視하고 支那音의 그것만을 본 것은 方法上 옳지 않은 것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漢字音ᄋᆞ가 絕對的으로 아로 發達하였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여기 例外로 오직 根字만이{{TagPage|40-1}} 다른 變異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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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7번={{TagSpage|40-2}} 根ᄀᆞᆫ (圓覺經 卷三 册一丁 根ᄀᆞᆫ本본……月印釋譜序 一丁……同雙溪寺 一〇三丁 耳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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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8번={{TagSpage|40-3}} 根ᄀᆞᆫ (變溪寺版月印釋譜 三一丁, 訓蒙字會, 下 根 불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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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69번={{TagSpage|40-4}} 그러나 이 한개의 例外는 󰡔ᄋᆞ>아󰡕의 全體的 發達을 左右할 것이 못된다. 聽取, 發語의 過誤로 말미암은 例外일지 모르나 ᄒᆞᆰ(土)의 說明과 같이 󰡔아으󰡕 間의 混亂 乃至 動搖이니 여기서는 이만 붓을 머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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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원문70번={{TagSpage|40-5}} 要컨대 單音節의 󰡔ᄋᆞ>아󰡕의 發達에서 ᄋᆞ, 아 兩音의 親近性 兩音의 有機的 關係를 是認하지 않을 수 없다.
  
|목차4-1해독문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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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번= 수 많은 예 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의 것을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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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번= 1. ᄀᆞᇫ(邊) 漆沮ᄀᆞᅀᅢᆷ움흠後聖이니ᄅᆞ시니 龍飛御天歌(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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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번= 누비닙고 므ᇝᄀᆞ애오샤 怫頂心哆羅尼經(불항심다라니경)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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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번= ᄀᆞᇫ업스실써 月印釋譜(월인석보) 권2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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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번= ᄀᆞᅀᅵ업서 無有邊際 金剛經(금강경) 25,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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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번= ᄀᆞᆺ업스리라 無邊 동 38, 8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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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7번= ᄀᆞᆺ업스며ᄀᆞ룜업슨刹土ᄅᆞᆯ나로ᄃᆡ 圓覺經(원각경) 권3 4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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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8번= 긼ᄀᆞᄋᆞ로디나가리行人더브러무러든 道旁過者問行人 杜詩諺解(두시언해) 권4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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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9번= 믌ᄀᆞᄋᆡ 동 권2 1정 9정 2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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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0번= 길ᄀᆞ의셔 三綱行實圖解(삼강행실도해) 皐魚道哭(고어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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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1번= 塞 ᄀᆞᆺᄉᆟᆨ 訓蒙字會(훈몽자회) 상 6정 邊 ᄀᆞᆺ변 동, 중 7정 類合(유합), 通行本(통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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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2번= 現代語 가 가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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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3번= 2. ᄆᆞᆯ(馬) 전ᄆᆞ리현버늘딘ᄃᆞᆯ 용비어천가 31, 34, 3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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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4번= ᄆᆞᆯ 월인석보 권1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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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5번= ᄆᆞᆯ삿기 駒 두시언해 권22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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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6번= ᄆᆞ야지 駒 동 권23 3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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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7번= 쇼와ᄆᆞᆯ왜 牛馬 동 권10 4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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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8번= 옷과ᄆᆞᆯ왜제가ᄇᆡ야오며ᄉᆞᆯ지다 衣馬自經肥 동 권10 3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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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19번= ᄆᆞᆯ경마ᄒᆞ다 ᄆᆞᆯ굴에 隴 四聲通解(사성통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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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0번= 馬 ᄆᆞᆯ마 俗稱兒馬 아지게ᄆᆞᆯ 훈몽자회 상 19정 馭 ᄆᆞᆯ다흘어 동 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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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1번= ᄆᆞᆯ혁 삼강행실도해 閔損單衣(민손단의) ᄆᆞᆯ을채셔 동 丕寧突陳(비녕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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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2번= ᄯᅩ말을ᄃᆞᆯ녀노리ᄒᆞᄂᆞ니도잇고 華音啓蒙(화음계몽)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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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3번= 어룽말 花馬 앏치ᄂᆞᆫᄆᆞᆯ 前失馬 華語類抄(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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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4번= 現代語 말 몰(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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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5번= 3. ᄃᆞᆰ(雞) ᄃᆞᆯᄀᆡ소리 雞聲 월인역보 권1 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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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6번= 새ᄫᅢᆺᄃᆞᆰ소리 晨雞 두시언해 권8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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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7번= ᄃᆞᆯᄀᆡ소리듣노라 聞雞聲 동 권30 2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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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8번= 雞 ᄃᆞᆰ계 훈몽자회 상 1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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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29번= ᄃᆞᆰ 삼망행실도해 貞義刎死(정의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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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0번= ᄃᆞᆰ이우런지멧홰뇨 화음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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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1번= 주ᄃᆞᆰ 公難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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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2번= 현대어 닭 달(方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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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3번= 이상 세 개의 일반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존음절의 ᄋᆞ음은 아로 발달하였다. 이 세 개의 예가 발달의 전부인지 알기 위하여 이 항목에 속할 다른 예를 몇 개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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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4번= ᄀᆞᆯ 葦 ᄀᆞᆲ 重 ᄀᆞᆺ 纔, 初 ᄂᆞᆯ 鋒, 緯, 斤 ᄂᆞᆺ 面 ᄂᆞᆷ 他, 奴 ᄃᆞᆯ 月 ᄯᆞᆯ 女息 ꥢᆞᆷ 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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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5번= ᄆᆞᆯ 藻 ᄆᆞᆮ 伯 ᄡᆞᆯ 米 ᄉᆞᆯ 肌, 肉 ᄉᆞᆰ 狸 ᄎᆞᆷ 眞 ᄑᆞᆯ 肱 ᄑᆞᆺ 荳……以下 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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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6번= 이상의 諸例(제례)의 발달까지 일일히 문헌상 명시할 것은 없다마는 모두 󰡔ㆍ>ㅏ󰡕의 법식을 우리 앞에 속임없이 제시하여 준다. 그러면 예외는 없는가 하면 물론 있다. 뒤에 상론하겠으나 ᄒᆞᆰ(土)이 흙으로 ᄂᆞᆷ(他)의 일부가 놈(奴)으로 분화한다는 특이례와 ᄐᆞᆨ(頤)이 턱으로 ᄇᆞᆯ(件)이 벌로 발달하는 등 몇 개의 예외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 예외는 전체 수에서 보건대 거의 특이한 조건 하에 生起(생기)한 극소수의 것으로 필자가 다년 유의하여 보았으나 이상 불과 4개 밖에 없었음을 미루어 보아 (방언에서는 지방을 따라 약간 다르나) 이 예외는 단음절의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님을 단언할 수 있다. 더구나 그 중 ᄂᆞᆷ(他, 奴) ᄇᆞᆯ(件)의 예외적 발달은 훌륭한 조건 하에 된 것이며 ᄒᆞᆰ(土) ᄐᆞᆨ(頤)도 방언(평안도)에서는 아로 발달하는 諸點(제점)을 보아 이 극소수의 일면적 발달이니 이 같은 예외는 단음절의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을 좌우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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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7번= 그러면 단음절에서의 󰡔ㆍ>ㅏ󰡕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를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이것은 이음절 이상의 어휘에서는 흔히 전후음절 또는 전후음의 상호관계로 결합적(Combinatoire) 발달을 할 적도 있어 악센트 音長(음장) 力點(역점)의 유무 즉 음세 약한 음절인 때 들 여러가지 조건이 붙게 된다. 그러나 단음절인 때는 거의 자생적 (Spontane) 발달이라고 보겠다. ᄂᆞᆷ(他) ᄇᆞᆯ(件) 등 결합적 발달의 예외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절대적이라 할 자생적 발달인 󰡔ㆍ>ㅏ󰡕는 ᄋᆞ음 발달의 가장 중요한 면이다. 환언하면 ᄋᆞ음이 아음 될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겠으며 다시 ᄋᆞ음이 아음과 그리 머지않은 거리의 모음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나온다. 이것은 후단에서 재론할 것이나 ᄋᆞ음 발달의 태반이 󰡔ᄋᆞ>아󰡕이란 양적 우세에서 보아 ᄋᆞ음과 아음의 친근성, 양자의 유기적 관계를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주시경 씨가 이 엄연한 실재를 망각하고 󰡔……中聲ㅏ에 無關ᄒᆞᆷ은 再論할 바가 無ᄒᆞ니……󰡕라 간단히 처치한 것은 다시 말할 여지 없는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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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8번= 그러면 끝으로 네 개의 예외에서 ᄂᆞᆷ(他) ᄇᆞᆯ(件)만은 후단에 미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ᄒᆞᆰ(土) ᄐᆞᆨ(頤)만을 편의상 그 발달을 열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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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39번= ᄒᆞᆰ(土), 土向轄希 雞林類事(계림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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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0번= ᄒᆞᆰ고개 泥峴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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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1번= 믈와ᄒᆞᆯᄀᆡ 水土 원각경 권3 1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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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2번= 동    권1 6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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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3번= 우후ᇝ조ᄒᆞᆫᄒᆞᆯᄀᆞᆯ 불항심다라니경 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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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4번= 즌ᄒᆞᆰ서리예 두시언해 권1 1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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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5번= ᄒᆞᆯᄀᆡ버므러디도다 泥塗 동 권2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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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6번= 泥 ᄒᆞᆰ니 土 ᄒᆞᆰ토 훈몽자회 상 1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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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7번= ᄒᆞᆳ벽 土壁 사성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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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8번= ᄒᆞᆰ 박통사신석언해 권3 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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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49번= 上語(상어)가 단음절어로서 󰡔ᄋᆞ>으󰡕의 발달을 취하였다 함은 오직 한 개의 예외이다마는 일고를 요한다. 한 개의 예외이라 결합적 발달인지 단언하기 어려우나 이 예외로서 이의 存在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평안도 방언에서는 핡이라 하므로 일반적 발달을 하고 말았다. 방언 대 표준어의 관계는 본시 상대적 존재이니 양자의 정오는 가릴 것이 못 되는 이상 이 존재는 절대적의 것이 못 된다. 그러므로 ᄒᆞᆰ흙, 핡의 엄존한 사실을 앞에 두고 우리는 󰡔ㆍ>ㅏ󰡕의 본질적 발달을 더욱 굳게 믿게 된다. 또한 󰡔ㆍ>ㅡ󰡕되는 경향은 후단의 고찰과 아울러 인정하게 된다. 엄밀한 뜻에서 이 예외의 존재 이유는 오직 한 개의 존재인 만치 지금으로 단언하기 어려우나 ᄋᆞ가 가장 많이 아와으로 발달한다는 중요한 경향에서 그리 모순될 것도 아닌 듯하며 양자의 혼란으로 해석하여 둠이 무방할 줄 믿는다. 이러한 약간의 혼란은 양자 간에 간혹 모두 있는 만치 중대한 이유를 포함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언어의 법칙이 자연법칙이나 규범과학이 논리법칙과는 다른 것이며 양자가 모두 불가분의 두 경향 간에 일어난 혼란이고 보니 큰 의의를 가질 것이 못 된다. 그리고 박통사신석언해의 ᄒᆞᆰ이란 예는 ᄋᆞ음 소실기를 말하는 귀중한 자료임을 여기 보류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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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0번= ᄐᆞᆨ(頤) ᄐᆞᆨ아래 頤下 원각경 권1 2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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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1번= ᄐᆞᄀᆞᆯ그희여 解顧 內訓(내훈) 成化版(성화판) 권1 29정, 동 후판 ᄐᆞ을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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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2번= 頤 ᄐᆞᆨ이 훈몽자회 상 2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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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3번= 아ᄅᆡ턱 下頤 화어유초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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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4번= 이 발달도 단음절어로서는 오직 한 개의 예외이나 평안도 방언에서는 탁 탁주가리……등으로 발달한 것이니 흙과 마찬가지 설명으로 좋을 것이다. 이것은 후단의 ᄋᆞ 어의 고찰에서 명론할 것이나 이 예외의 존재도 가능한 제 경향 간의 혼란으로 보고자 하여 더구나 ᄋᆞ>어가 거의 다 결합적 발달을 함에 불구하고 이것만이 그렇다 인정할 아무런 이유를 보이지 않음이 오늘로서 이 이상 단언을 삼가는 바이다. 이상 두 예외의 완전한 존재 이유-이것은 영원한 수수꺼끼일지도 모르나-를 찾지 못하고 말았으나 그러나 󰡔ᄋᆞ>아󰡕의 본질적 발달이 조금이라도 미동할 것이 아님을 다시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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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5번= 끝으로 조선어 한자음 문제를 일언하여 둠이 옳을 것이다.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 듯하나 물론 지나음을 중심으로 방향을 넓이면 극히 큰 것이 되고 마나니 여기서는 이조 즉, 훈민정음 이후의 것만을 고찰하여 봄이 편의상 좋을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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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6번= 한자음은 단음절어에 속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한자 한자한자가 단위를 이루는 것이므로 여기서 고찰하고자 생각한다. 훈민정음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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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7번= 字ᄍᆞᆼ 此ᄎᆞᆼ 使ᄉᆞᆼ 吞ᄐᆞᆫ 慈ᄍᆞ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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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8번= 월인석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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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59번= 四, 師, 賜, 思, 肆……ᄉᆞᆼ  事, 士……ᄊᆞᆼ  子ᄌᆞᆼ  自慈……ᄍᆞᆼ  此ᄎᆞ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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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0번= 원각경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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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1번= 四, 師, 死, 使, 思……ᄉᆞᆼ  事……ᄉᆞᆼ  字ᄍᆞ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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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2번= 이상에서 훈민정음 월인석보 원각경 등 초기 문헌에는 佛붏 頭뚜ᇦ 國귁 등과 같이 지금으로서는 과연 如斯(여사)한 한자음이 실재하였는가 무심할 만치 현금과 큰 거리있는 표기법을 본다. 그것이 불과 6, 70년 後인 훈몽자회에 와서 씻은 듯이 일변하여 버렸으니 사람의 일생에서 언어 변천이 이 같을 줄이야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중대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마는 본론에 필요한 바는 그 중성이니 중성은 초성에 비교하여 그러한 무리는 없으니 보는 바와 같이 모두가 󰡔ᄋᆞ>아󰡕로 발달하고 말았다. 다만 雙溪寺版(쌍계사판) 월인석보에서는 유약무한 형식적 종성〇은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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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3번= 師, 思, 四ᄉᆞ 子ᄌᆞ 自ᄍᆞ 寺ᄊᆞ (ᄊᆞᆼ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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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4번= 훈몽자회에 와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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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5번= 涔ᄌᆞᆷ 蔘ᄉᆞᆷ 鵲ᄌᆞ 獅ᄉᆞ 鵓ᄇᆞᆯ 蠶ᄌᆞ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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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6번= 과 같이 현대음에 가까워졌다. 이상의 한자음을 볼진댄 󰡔ᄋᆞ>아󰡕의 법식의 단음절어에서 거의 절대적임을 말하는 것이다. 주시경 씨가 같은 한자음에서 조선어 내에 발달을 등한시하고 지나음의 그것만을 본 것은 방법상 옳지 않은 것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한자음 ᄋᆞ가 절대적으로 아로 발달하였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여기 예외로 오직 根(근)자만이 다른 변이를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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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7번= 根ᄀᆞᆫ (원각경 권3 책1정 根ᄀᆞᆫ本본……월인석보 서 1정……동 쌍계사 103정 耳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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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8번= 根ᄀᆞᆫ (쌍계사판 월인석보 31정, 훈몽자회, 하 根 불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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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69번= 그러나 이 한 개의 예외는 󰡔ᄋᆞ>아󰡕의 전체적 발달을 좌우할 것이 못된다. 청취, 발어의 과오로 말미암은 예외일지 모르나 ᄒᆞᆰ(土)의 설명과 같이 󰡔아으󰡕 간의 혼란 내지 동요이니 여기서는 이만 붓을 머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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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1해독문70번= 요컨대 단음절의 󰡔ᄋᆞ>아󰡕의 발달에서 ᄋᆞ, 아 양음의 친근성 양음의 유기적 관계를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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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2: ㅁㄴㄹㅇ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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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2: (2) 이음절어 이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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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1번={{TagSpage|41-2}} 橋 ᄃᆞ리교 訓蒙字會 中 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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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2번={{TagSpage|41-3}} 널ᄃᆞ리 板橋 華語類抄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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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3번={{TagSpage|41-4}} 외나무다러 獨木橋 同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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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4번={{TagSpage|41-5}} ᄆᆞᄃᆡ(節) ᄆᆞᄃᆡᄆᆞᄃᆡ활기ᄧᅳ즐째 節節支解時 金剛經 七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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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5번={{TagSpage|41-6}} ᄆᆞᄃᆡᄆᆞᄃᆡ에 節節 圓覺經 卷三 七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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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6번={{TagSpage|41-7}} 節 ᄆᆞᄃᆡ절 訓蒙字會 上 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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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7번={{TagSpage|41-8}} 以上의 몇 개 代表的 一般例를 들었지마는 第一音節의 ᄋᆞ音은 單音節의 ᄋᆞ音과 같이 거이 絕對的이랄 만치 ᄋᆞ>아의 發達을 하였다. 여기 屬할 갈은 例를 몇 개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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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8번={{TagSpage|41-9}} ᄀᆞᅀᅢ勢 ᄀᆞ장最 ᄀᆞ초具 ᄀᆞ래楸 ᄀᆞᆯ며기鷗 ᄀᆞᆯ아마괴, ᄀᆞᆯ가마괴 鴉, 寒鴉 ᄂᆞ외復 ᄂᆞᆯ개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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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9번={{TagSpage|41-10}} ᄃᆞ라미鼫 ᄃᆞ라치籃 ᄃᆞ래樫 ᄃᆞᆯ외髮(>다리) ᄃᆞ림錘 ᄃᆞᆯ고지軺(>달구지) ᄃᆞᆯ마기紐, 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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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0번={{TagSpage|41-11}} ᄃᆞᆯ팡이蝸 ᄆᆞ야지駒 ᄇᆞ얌蛇 ᄇᆞᄃᆡ집箴 ᄇᆞᆰ쥐蝙 ᄡᆞ리荆, 條 ᄉᆞ라기榨 ᄉᆞᆯ고杏 ᄉᆞᅀᅵ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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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1번={{TagSpage|41-12}} 以上의 諸例에서 ᄋᆞ〉아의 發達이 얼마나 絕對的인가를 알 수 있다. 第一音節에 있다 함은그 說明이 單音節의 것과 大同少異한 것이다. 朝鮮語의 一般性에서 第一音節의 音이 比較的  發音 聽取가 効果的이요 音勢 强한 音節임이 普通이{{TagPage|42-1}}다. 母音을 中心으로 하여 볼진댄 綴字의 混亂도 󰡔바뿌다, 바쁘다 담배, 담베 하물며, 하믈며 무지개, 무지게 앉아, 앉어 번개, 번게……󰡕 等에서 보는 바와 같이 第一音節에서는 드물고 거이 第二音節 以下에서 일어난다는 傾向을 보아 第一音節이 發音 聽取에서 얼마나 印象的 効果가 세인 音勢强한 音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第一音節의 ᄋᆞ>아의 發達에서 効果 維持 또는 그 强化의 要素를 看過하여서는 안된다. 換言하면 音節 强한 音節 Betonnten Silbe에서는 ᄋᆞ가 아로 된다고 말할 수 있다. 要컨대 ᄋᆞ>아는 아音의 本質的 發達의 重要한 一面임을 또다시 말하여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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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2번={{TagSpage|42-2}} 그려면 例外는 없는가. 그것은 오직 ᄇᆞᆯ셔(旣>벌서) ᄉᆞ매(袖>소매)의 두 개를 發見할 수 있지마는 이것은 前項에서 말한 ᄇᆞᆯ(件) ᄂᆞᆷ(他)과 아울러 後段에서 詳論하기로 하나 ᄇᆞᆯ셔 ᄉᆞ매가 結合的 發達로 훌륭한 條件下에 일어난 것이니 問題될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第一音節의 ᄋᆞ音온 거이 絕對的으로 아로 發達하고 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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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3번={{TagSpage|42-3}} b, 語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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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4번={{TagSpage|42-4}} 여기서는 名詞 代名詞를 除한 主로 活用語-形容詞 動詞-에서 資料를 整理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語法의 여러 未稍的 部分까지 考察하는 것이 아니요 活用語에서 第一音節의 ᄋᆞ音의 發達을 考察함이니 語彙語法의 區別이 本論에서 그다지 必要한 것은 아니나 다만 便宜上 問題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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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5번={{TagSpage|42-5}} ᄀᆞ리다(掩蔽) ᄀᆞ리면 月印釋譜 卷一 三十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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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6번={{TagSpage|42-6}} ᄀᆞ리물다ᄒᆞ논 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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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7번={{TagSpage|42-7}} ᄀᆞ료미 礎 金剛經 十丁 ᄀᆞ리와(遮蔽) 同 六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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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8번={{TagSpage|42-8}} ᄀᆞ리왓고 塞 杜詩諺解 卷一 二七丁 ᄀᆞ리오니 掩 同 十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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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29번={{TagSpage|43-1}} 술위우희ᄀᆞ리우다 打達 四聲通解 卷上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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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0번={{TagSpage|43-2}} ᄇᆞᆰ다(明) 업던번게를하ᄂᆞᆯ히ᄇᆞᆯ기시니 龍飛御天歌 三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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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1번={{TagSpage|43-3}} ᄇᆞᆰᄂᆞ니라 明 月印釋譜 卷一 二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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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2번={{TagSpage|43-4}} ᄇᆞᆯ기알며 明了 金剛經 六祖序 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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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3번={{TagSpage|43-5}} 져근 情誠을 ᄇᆞᆯ규미니라 杜詩諺解 卷十六 六五丁 ᄇᆞᆯ갯도다 同卷十二,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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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4번={{TagSpage|43-6}} ᄃᆞ로다(爭) ᄃᆞ톰 爭 金剛經 五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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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5번={{TagSpage|43-7}} ᄃᆞ로아아아ᄂᆞᆯ 爭奪 杜詩諺解 卷八 五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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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6번={{TagSpage|43-8}} ᄃᆞ로와 爭 同卷二 廿丁 ᄃᆞ토아 爭 同八丁 三綱行實圖解 桓歴致死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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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7번={{TagSpage|43-9}} 以上의 代表的 一般例에서 說明은 語彙의 그것으로 充分할 줄 믿고 여기 省略한다. 다음에 여기 屬할 같은 發逹例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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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8번={{TagSpage|43-10}} ᄀᆞᆮ다如 ᄀᆞ다ᄃᆞ마硏、整 ᄀᆞᆯ외다 ᄂᆞᆯ아飛 ᄂᆞᆯᄀᆞᆫ古 ᄂᆞᆫ호다分 ᄃᆞ리다馳 ᄃᆞᆯ다甘, 計 ᄃᆞᆺ다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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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39번={{TagSpage|43-11}} ᄃᆞᆷ기다浸 ᄆᆞᆯᄀᆞᆫ淸 ᄆᆞᆫ지다撫 ᄇᆞ라다望 ᄉᆞᆯ아燒 ᄉᆞᆱ다烹 ᄉᆞᆷ키다吞 ᄧᆞ다鹼 ᄎᆞ다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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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0번={{TagSpage|43-12}} ᄐᆞ다乘 ᄑᆞ다堀 ᄒᆞ다爲……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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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1번={{TagSpage|43-13}} 以上에서 語彙의 境遇와 같이 第二音節의 ᄋᆞ音이 아로 發達하였다 함은 量的으로 보아 얼마나 絕對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ᄋᆞ>아󰡕는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의 重要한 一面이다. 그러면 例外는 없는가하면 ᄇᆞ리다(棄)가 있다. 이것은 훌륭한 條件下에 일어난 結合的 發達로 ᄇᆞᆯ(件) ᄇᆞᆯ셔(旣)와 함께 後段에 모라쳐서 論하고자 한다. 其外에 助詞로 드려{{TagPage|44-1}}>더러 ᄃᆞ록>도록 ᄋᆞ로>으로 等 同化 作用 或은 文法形 統一의 特別例도 있으나 따로 한 項目을 세워 가지고 論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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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2번={{TagSpage|44-2}} 以上 各項에서 몇 개의 例外를 보았으나 거의 大部分은 後段의 說明과 아울러 그 仔在의 條件을 說明할 수 있는 것이니 ᄋᆞ音 發達의 重大한 一面인 󰡔ᄋᆞ<아󰡕의 法式을 흔들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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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3번={{TagSpage|44-3}} ② 第二音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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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4번={{TagSpage|44-4}} ᄋᆞ音의 發達이 單音節語 또는 第一音節에서 일어난 때는 以上 論한 바와 같이 비록 少數의 例外가 있기는 하나 거이 自生的 發達로서 그다지 說明을 要하지 않는다. 그러나 ᄋᆞ音 發達이 第二音節 以下에서 일어날 때는 問題는 여러 方面으로 펼쳐지고 만다. 單純히 自生的 發達도 있으나 意味論과의 關係 語形 維持의 努力 同化作用 異化作用 文法形의 統一 等 다시 各 項目으로 細分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이 問題가 多岐함을 딸아 考察의 메스를 더욱 날카롭게 하여야 된다. 그러면 다음에 項目을 딸아 考察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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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5번={{TagSpage|44-5}} a, 一般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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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6번={{TagSpage|44-6}} 아ᄃᆞᆯ(子) 孝道흟아ᄃᆞᆯ우루믈슬피너겨드르샤 龍飛御天歌 九六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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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7번={{TagSpage|44-7}} 아ᄃᆞᆯ나ᄒᆞ니 生子 月印釋譜 卷廿一 四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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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8번={{TagSpage|44-8}} 善心誠實이아ᄃᆞ리오 圓覺經 卷一三 七七丁 同卷四 一〇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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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49번={{TagSpage|44-9}} 아ᄃᆞᆯᄯᆞ리아니라 佛頂心哆羅尼經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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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0번={{TagSpage|44-10}} 반ᄃᆞ기제아ᄃᆞᄅᆞᆯ나하ᅀᅡ흘디아니니 未必當自生子 內訓 成化版 卷二 三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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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1번={{TagSpage|45-1}} 아ᄎᆞᆫ아ᄃᆞᆯ 從子 同卷一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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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2번={{TagSpage|45-2}} ᄋᆞᄎᆞᆫ아들 姪兒 華語類抄 一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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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3번={{TagSpage|45-3}} 사ᄉᆞᆷ(鹿) 마ᅀᆞᆫ사ᄉᆞᄆᆡ등과도ᄌᆞᄀᆡ입과 龍飛御天歌 八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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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4번={{TagSpage|45-4}} ᄃᆞᆫᄂᆞᆫ사ᄉᆞ미도라보디아니ᄒᆞ놋다 走鹿無返顧 杜詩諺解 卷二 五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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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5번={{TagSpage|45-5}} 鹿 사ᄉᆞᆷ록 麋사ᄉᆞᆷ미 訓蒙字會, 上 一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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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6번={{TagSpage|45-6}} 사슴 鹿 三綱行實圖解 許成埋獸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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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7번={{TagSpage|45-7}} 말ᄉᆞᆷ(言語) 이ᄀᆞᆫᄒᆞᆫ말ᄊᆞᆷ章句를ᄌᆞᆸ고 金剛經 三二, 四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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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8번={{TagSpage|45-8}} 말ᄉᆞᆷ이 語 杜詩諺解 卷一 二四丁 三綱行實圖解 江革巨孝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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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59번={{TagSpage|45-9}} 現代話 말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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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0번={{TagSpage|45-10}} 以上에 屬할 數많은 發達例 中 몇 개를 다음에 실어보겠으나 第一音節의 境遇와 달라 ᄋᆞ, 으 間의 混亂이랄가 綴字法이 若干 다를 때도 있으므로 이 點을 考慮하여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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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1번={{TagSpage|45-11}} ᄂᆞᄀᆞ내覊 마ᅀᆞᆫ四十 반ᄃᆞ기必 보ᄃᆞ라온軟 사ᄋᆞᆯ三日 실ᄆᆡᄃᆞᆸ 아ᄅᆞᆷ다이美 아ᄒᆞᆫ九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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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2번={{TagSpage|45-12}} 아ᄎᆞᆷ朝 미ᄉᆞ랏櫻……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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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3번={{TagSpage|45-13}} 其外 今日은 벌서 廢語로 된 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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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4번={{TagSpage|45-14}} 가ᅀᆞ멸어富 바ᄅᆞᆯ海 아ᄋᆞ라히漠, 茫 아ᅀᆞᆷ親戚……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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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5번={{TagSpage|45-15}} 과 같이 있기는 있으나 廢語인 以上 本論에서 云謂할 바가 아니다. 그러고 보니 上例에서 얻는 結論은 第二音節의 ᄋᆞ音은{{TagPage|46-1}} 으音으로 發達하였다는 傾向이다. 이 傾向은 量的으로 보아 󰡔ᄋᆞ>아󰡕의 다음 갈만한 重大한 ᄋᆞ音 發達의 一面이다. 여에 對하여는 다음 項目에서 ᄋᆞ音으로만 된 語彙의 發達과 아울러 結論함이 便利할 듯 자세한 說明은 다음으로 밀겠다. 例外로 사ᄅᆞᆷ(人)이 있다마는 이것은 第一音節인 사를 基點으로한 母音調和요 母音同化로서 사ᄅᆞᆷ>사람의 發達을 밟은 듯 第二音節의 ᄋᆞ音의 本質的 傾向이 問題될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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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6번={{TagSpage|46-2}} b. ᄋᆞᄋᆞ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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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7번={{TagSpage|46-3}} 여기서는 母音의 ᄋᆞ音으로만 構成된 語彙를 考察하여 보나니 󰡔ᄋᆞ>아, ᄋᆞ>으󰡕의 두 傾向의 位置가 明確하게 되는 規範型이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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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8번={{TagSpage|46-4}} ᄀᆞᄃᆞᆨ(滿) 歡呼之聲이道上에ᄀᆞᄃᆞᆨ하니 龍飛御天歌 四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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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69번={{TagSpage|46-5}} ᄀᆞᄃᆞᆨ하야 潇滿 圓覺經 卷一 三七丁 佛項心哆經尼經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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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0번={{TagSpage|46-6}} ᄀᆞᄃᆞᆨ하샤ᄃᆡ 偏 金剛經後序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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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1번={{TagSpage|46-7}} 大闕에ᄀᆞᄃᆞᆨᄒᆞ더니라 滿形宮 杜詩諺解 卷四 二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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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2번={{TagSpage|46-8}} 瀰 ᄀᆞᄃᆞᆨᄒᆞᆯ미 訓蒙字會 下 三五丁 嬴 ᄀᆞᄃᆞᆨᄒᆞᆯ영 同二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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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3번={{TagSpage|46-9}} ᄀᆞ득ᄒᆞ여 滿 三綱行實圖解 朱氏懼辱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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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4번={{TagSpage|46-10}} ᄀᆞᅀᆞᆯ(秋) ᄀᆞᅀᆞᆯ 月印釋譜序 一六丁 楞嚴經 卷一一九丁 訓蒙字會 上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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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5번={{TagSpage|46-11}} 첫ᄀᆞᄋᆞᆯᄒᆡ 杜詩諺解 卷三 三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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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6번={{TagSpage|46-12}} ᄀᆞᄋᆞᆳ빗돗기 秋帆 同卷二 二四丁 同卷七 二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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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7번={{TagSpage|47-1}} ᄀᆞᄋᆞᆯ 秋 譯語類解 上 三丁 朴通事新譯諺解 一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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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8번={{TagSpage|47-2}} 現代語 가을 또는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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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79번={{TagSpage|47-3}} ᄀᆞᄆᆞᆯ(早) ᄉᆡ미기픈므른ᄀᆞᄆᆞ래아니그츨써 龍飛御天歌 二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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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0번={{TagSpage|47-4}} 저저하ᄂᆞᆯᄀᆞᄆᆞ리업도다 浸澗無天早 杜詩諺解 卷七 三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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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1번={{TagSpage|47-5}} 早 ᄀᆞᄆᆞᆯ한 訓蒙字會 上 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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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2번={{TagSpage|47-6}} ᄀᆞ므다 天旱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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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3번={{TagSpage|47-7}} 現代語 가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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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4번={{TagSpage|47-8}} 以上의 몇 개의 例는 ᄋᆞ音이 第一音節에 있을 때와 第二音節에 있을 때의 發達 傾向을 具備한 가장 理想的(?)規範的 例이다. 이 밖에 여기 屬할 같은 發達例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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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5번={{TagSpage|47-9}} ᄆᆞᅀᆞᆷ心 ᄆᆞᅀᆞᆯ村, 閭 ᄀᆞᅀᆞᆷ件 ᄒᆞᄆᆞᆯ며况 ᄆᆞᄎᆞᆷ終(>마츰>마침) ᄀᆞᄅᆞ치다敎 ᄀᆞᄂᆞᆫ깁繪……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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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6번={{TagSpage|47-10}} 그러면 以上과 같이 第二音節 以下의 ᄋᆞ音이 으音으로 發達하였다 함은 무엇을 말함인가를 考察하여 보자. 이 處理 如何가 ᄋᆞ音價 推定을 左右하는 重大한 岐路이니 愼重한 考慮가 必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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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7번={{TagSpage|47-11}} 朝鮮語에 있어서 第一音節에 比較하여 第二音節은 大體로 音勢 弱한 音節 Unbetonnten Silbe 이요 더 한 層 極言하면 機能喪失 Funktionlösigkeit의 音節인 傾向이 많다. 이것은 여러 境遇에서 發見한다. 于先 發音 聽取의 効果에서 보아도 第二音節은 極히 不分明하고 不安定하기 쉽다. 앞에서도 말하였거니와 綴字의 混亂도 第一音節에서는 드물고, 第二音節에서 많음은 여기 留意하여 온 이는 누구나 同感일 것이다. 勿論 母音을 中心으로 하는 말이지만 󰡔담배 담베, 번개{{TagPage|48-1}}번게, 바누질 바느질, 하물며 하믈며, 앉아 앉어, 받아 받어……가온데 가운데, 아모개 아무게……󰡕에서 보는 바와 같이 實際的 綴字에 있어서 發音聽取의 效果의 不分明이 이같은 結果를 낳은 것을 看過하여서는 안된다. 이 現象은 現代語뿐만 아니라 古代語의 綴字에서도 그러한 것이니 後段 󰡔ᄋᆞ音消失의 時期󰡕에서 再論하고자 하나 于先 여기에 몇 개를 引用하면 다음과 같다. (九九頁 參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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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8번={{TagSpage|48-2}} 기ᄅᆞ마(鞍) 對 기르마 여ᅀᆞ(狐) 對 여ᅀᅳ 또는 여ᅌᆞ 對 여으 겨을(冬) 對 겨ᄋ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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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89번={{TagSpage|48-3}} 마ᅀᆞᆯ(署) 對 마을 ᄀᆞᅀᆞᆷ(件) ᄀᆞᄋᆞᆷ 기ᅀᅳᆷ(耘) 기음 對 기ᄋᆞ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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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0번={{TagSpage|48-4}} 以上과 같이 古代語에서 이미 混亂을 보였다. 이 混亂은 絕對로 第一音節의 ᄋᆞ音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다만 杜詩諺解類의 ᄃᆞᄇᆡ(爲)의 發達 過程의 表記에서 ᄃᆞ외 ᄃᆞᄋᆡ 도외……等의 混亂은 있으되 이것은 性質이 다른 것이니 여기 말할 바가 못된다-第二音節에서만 ᄋᆞ音時代에 이 같은 混亂이 있다 함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音勢弱한 音節이요 機能 喪失 비슷한 音節임을 말함이다. 이 効果의 不安定 等을 考慮할진댄 第二音節의 󰡔ᄋᆞ>으󰡕의 發達은 ᄋᆞ音 의 母音圖의 位置에서 말미암은 變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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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1번={{TagSpage|48-5}} 더구나 助詞의 󰡔ᄋᆞᆫ 은 ᄂᆞᆫ 는 ᄋᆞᆯ 을 ᄃᆞᆯ 를……󰡕 等의 對立과 使用이 반듯이 母音調和의 强弱母音과 步調를 一致하여야 될 것이나 實際의 使用은 相當히 混用되고 있다. 小倉進平 博士의 󰡔『鄕歌及吏疆の硏究󰡕의 󰡔母音調和󰡕에서도 󰡔ᄋᆞᆫ은の區別を混同するものがあるけれども󰡕(同 五ーー頁)󰡔ᄅᆞᆯ를を混用したものあるけれども󰡕(同 五二〇頁)……等과 같이 그 混用을 알 수 있다, 이 混用은 勿論 第二音節的 存在이니-助詞가 單獨으로는 存在할 수 없는 것이므로-混用의 理由가 可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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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2번={{TagSpage|49-1}} 이 効果의 不分明이 前述한 바와 같이 第二音節이라는 條件에 있지만 ᄋᆞ音自體가 申景濬의 󰡔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는 特異性에도 말미암음이라 推測한다. 이 特異性은 母音의 位置와는 別問題로 機能의 問題이다. 그러므로 本項의 ᄋᆞ音이 第二音節에 있어 그 効果의 不分明한데 더구나 이를 深刻하게 하는 至輕至短의 特異性이 加重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第一音節의 󰡔ᄋᆞ>아󰡕는 自然的, 自生的 發達이나 이 第二音節의 󰡔ᄋᆞ>으󰡕는 自生的이 아니오 時間的 繼起의 條件이 붙는 効果의 弱化, 不分明化의 發達이다. 그러므로 ᄋᆞ音이 아音과 가깝다 함은 아무런 躊躇없이 是認하게 되나 이와 全然 矛盾하는 바, ᄋᆞ音이 高母音으와 가깝다는 結論에는 躊躇아니 할 수 없다. 常識的 比喩이나마 大邱가 釜山에 가깝고 또 義州에 가깝다는 非合理的 結論을 나리기는 不可能한 것이니, ᄋᆞ音이 아音에 가깝고 으音에 가까울 수는 없는 것이다. 󰡔ᄋᆞ>아 ᄋᆞ>으󰡕의 두 法式을 놓고 ㅡ은 自然的 自生的 純粹한 發達이요 一은 非自然的 結合的 非純粹한 發達이니 어느 것을 基準삼아야 될 것인지는 그리 疑心할 것은 없다. 따라서 󰡔ᄋᆞ>아󰡕의 貴重한 法式을 副로 하며 輕視하고 󰡔ᄋᆞ>으󰡕의 非自生的 法式을 主로 하여 그대로 肯定하고자 않는 바이다. 後段에서 考察할 󰡔ᄋᆞ>오 ᄋᆞ>어󰡕의 法式과 綜合하여 ᄋᆞ 音價 推定에󰡔ᄋᆞ>으󰡕를 重視하지 않으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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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3번={{TagSpage|49-2}} 다음에 나오는 問題는 柳僖式 󰡔ㅏㅡ之間󰡕이라는 折衷的 推定이 얼듯 생각하며 可能하다. 그러나 이것은 ᄋᆞ音 發達의 重要한 傾向인 󰡔ᄋᆞ>오 ᄋᆞ>어󰡕를 모르는 柳僖 當時의 推定說이며 또한 우리의 注文대로 알맞게 아으間의 中間에 ᄋᆞ音이 存在할 수 있을가도 想像밖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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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4번={{TagSpage|49-3}} 以上에서 거듭 말한 바와 같이 󰡔ᄋᆞ>으󰡕의 發達은 自生的이 아닌 發音 聽取의 効果 不分明으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더구나 綜合的 考察에서 ᄋᆞ音債 推定에 直接採擇하지 않으나 󰡔ᄋᆞ>으󰡕가 量的으로 重要한 傾向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ᄋᆞ音{{TagPage|50-1}} 價推定에 採擇하지 않는다 하여도 効果의 不分明化가 何故로 ᄋᆞ音에 歸着하게 하였는가를 손쉅게 집어내 버려서는 안된다. 그것은 ᄋᆞ으 兩音의 共通性 또는 어떠한 理由가 있을 것이다. 音韻 變化에 있어서 兩者가 모다 機能上 共通한 것이 있는 듯하다. 다른 母音과 衝突할 때는  잘 脫落하며 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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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5번={{TagSpage|50-2}} ᄋᆞ……ᄌᆞ오름(眠)>조름 ᄃᆞ외며(爲)>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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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6번={{TagSpage|50-3}} 으……ᄡᅳ어(用)<ᄡᅥ 크어(大)>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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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7번={{TagSpage|50-4}} 母音調和에서는 兩音이 對立하여 있다. 特히 文法에서 󰡔ᄋᆞᆫ은 ᄅᆞᆯ를……󰡕 等 助詞의 對立 󰡔ᄂᆞᆯᄀᆞᆫ(古), 기픈(深)……󰡕 等의 活用上 對立에서 兩音의 機能上 文法上 共通性을 본다. 그러나 이 共通性을 곧 音價의 近似에까지 부치고자 하기도 쉽지마는 母音調和의 󰡔아, 어, 오, 우󰡕의 對立과 아울러 생각하여 ᄋᆞ으 音의 距離가 󰡔아, 어, 오, 우󰡕의 距離보다 멀며는 큰일이니 그러한 想像은 考慮할 것이 못 된다. ᄋᆞ으 音의 이러한 共通性에서 第二音節의 ᄋᆞ音이 으音으로 効果의 不分明을 가지고 歸着한 것온 首肯할 수 있다. 文法形에서 ᄋᆞ으의 對立이 前述한 바와 같이 混用을 많이 보나 近代에 와서 󰡔ᄋᆞ>으󰡕의 發達을 한 것은 勿論 純全한 音韻變化가 아니라 文法形의 統一이라고 봄이 옳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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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8번={{TagSpage|50-5}} 今日 󰡔받아>받어 하야>하여 앉아>앉어󰡕에서 文法形의 統一의 傾向을 보나니 助詞ᄋᆞᆫ은 活用形의 󰡔깊은, ᄂᆞᆯᄀᆞᆫ󰡕에서 統一을 밟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도 第二音節 以下의 󰡔ᄋᆞ>으󰡕의 發達이 純全한 音韻變化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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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99번={{TagSpage|50-6}} 要컨대 ᄋᆞ音發達에서 󰡔ᄋᆞ>으󰡕의 法式이 重要한 傾向의 하나임을 말하는 것이나 이것이 ᄋᆞ音價의 母音圖的 位置의 親近으로 말미암음이 아님을 󰡔至輕至短󰡕的 音勢와 第二音節의 効果의 不分明 그리고 母音調和의 母音系列의 對立{{TagPage|51-1}}에서 統一로의 變異로 보아 더구나 󰡔ᄋᆞ>아, 오, 어󰡕의 綜合的 見地에서 推測할 수 있으니 󰡔ᄋᆞ>으󰡕에서 ᄋᆞ音價 乃至 ᄋᆞ音位置의 推定에 直接얻는 바가 적으므로 그리 重視하지 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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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0번={{TagSpage|51-2}} 다음에 例外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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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1번={{TagSpage|51-3}} ᄀᆞᄂᆞᆯ(陰) 버들ᄀᆞᄂᆞᆯᄒᆞᆯ찻도다 帶柳陰 杜詩諺解 卷三 四八丁 卷六 四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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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2번={{TagSpage|51-4}} 陰 ᄀᆞᄂᆞᆯ음 訓蒙字會 上 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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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3번={{TagSpage|51-5}} 現代語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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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4번={{TagSpage|51-6}} ᄇᆞᄅᆞᆷ(風壁) 불휘기픈남ᄀᆞᆫᄇᆞᄅᆞ매아니뮐써 龍飛御天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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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5번={{TagSpage|51-7}} ᄇᆞᄅᆞᆷ 風 月印釋譜 卷一 卅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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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6번={{TagSpage|51-8}} 회로리ᄇᆞᄅᆞ미 飄風 金剛經 一一丁 回風杜詩諺解 卷十二 廿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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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7번={{TagSpage|51-9}} ᄇᆞᄅᆞ미ᄆᆡ이부러 增波瀾 同卷一 一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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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8번={{TagSpage|51-10}} 風 ᄇᆞᄅᆞᆷ풍 訓蒙字會 上 二丁 壁 ᄇᆞᄅᆞᆷ벽 同中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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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09번={{TagSpage|51-11}} ᄇᆞ람 三綱行實圖解 皋魚道哭條 ᄇᆞᄅᆞᆷ블고 同 王崇止雹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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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원문110번={{TagSpage|51-12}} 以上 ᄀᆞᄂᆞᆯ>그늘 ᄇᆞᄅᆞᆷ>바람의 두 例外는 基點을 달리한 母音調和 또는 廣義의 母音同化 作用的 發達이라 보고자 한다. 󰡔괴외하다(靜)>고요하다󰡕의 發達과 같이 前後音의 步調를 一致한 滋味있는 例이다. 그러나 이 두 개의 例外쯤으로야 第一音節에서 󰡔ᄋᆞ>아󰡕 第二音節에서 󰡔ᄋᆞ>으󰡕의 法式은 微動도 안할 것이다.
  
|목차4-2해독문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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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번= ① 제1음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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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번= a, 어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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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번= ᄉᆞ랑(思, 慕)뉘아니ᄒᆞᅀᆞᄇᆞ리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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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번= ᄉᆞ랑(思) 월인석보 권1 5정 원각경 권2 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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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번= ᄉᆞ랑(慕) 동 4권 11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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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번= ᄉᆞ랑ᄒᆞ고 思 두시언해 권21 36정 ᄉᆞ랑ᄒᆞ야 불정심다라니경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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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번= ᄉᆞ랑ᄒᆞ논배니라 所愛 두시언해 권25 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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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번= 寵 ᄉᆞ랑ᄒᆞᆯ룽 훈몽자회 하 3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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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번= ᄃᆞ리(橋) ᄃᆞ러예ᄠᅵ딜ᄆᆞᄅᆞᆯ넌즈시치ᅘᅵ시니 용비어천가 8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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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번= ᄃᆞ리에 두시언해 권3 2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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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1번= 橋 ᄃᆞ리교 훈몽자회 중 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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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2번= 널ᄃᆞ리 板橋 화어유초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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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3번= 외나무다러 獨木橋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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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4번= ᄆᆞᄃᆡ(節) ᄆᆞᄃᆡᄆᆞᄃᆡ활기ᄧᅳ즐째 節節支解時 금강경 7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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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5번= ᄆᆞᄃᆡᄆᆞᄃᆡ에 節節 원각경 권3 7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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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6번= 節 ᄆᆞᄃᆡ절 훈몽자회 상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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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7번= 이상의 몇 개 대표적 일반례를 들었지마는 제1음절의 ᄋᆞ음은 단음절의 ᄋᆞ음과 같이 거의 절대적이랄 만치 ᄋᆞ>아의 발달을 하였다. 여기 속할 갈은 예를 몇 개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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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8번= ᄀᆞᅀᅢ勢 ᄀᆞ장最 ᄀᆞ초具 ᄀᆞ래楸 ᄀᆞᆯ며기鷗 ᄀᆞᆯ아마괴, ᄀᆞᆯ가마괴 鴉, 寒鴉 ᄂᆞ외復 ᄂᆞᆯ개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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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9번= ᄃᆞ라미鼫 ᄃᆞ라치籃 ᄃᆞ래樫 ᄃᆞᆯ외髮(>다리) ᄃᆞ림錘 ᄃᆞᆯ고지軺(>달구지) ᄃᆞᆯ마기紐, 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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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0번= ᄃᆞᆯ팡이蝸 ᄆᆞ야지駒 ᄇᆞ얌蛇 ᄇᆞᄃᆡ집箴 ᄇᆞᆰ쥐蝙 ᄡᆞ리荆, 條 ᄉᆞ라기榨 ᄉᆞᆯ고杏 ᄉᆞᅀᅵ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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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1번= 이상의 여러 예에서 ᄋᆞ〉아의 발달이 얼마나 절대적인가를 알 수 있다. 제1음절에 있다 함은그 설명이 단음절의 것과 대동소이한 것이다. 조선어의 일반성에서 제1음절의 음이 비교적  발음 청취가 효과적이요 음세 강한 음절임이 보통이다. 모음을 중심으로 하여 볼진댄 철자의 혼란도 󰡔바뿌다, 바쁘다 담배, 담베 하물며, 하믈며 무지개, 무지게 앉아, 앉어 번개, 번게……󰡕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1음절에서는 드물고 거의 제2음절 이하에서 일어난다는 경향을 보아 제1음절이 발음 청취에서 얼마나 인상적 효과가 세인 음세 강한 음절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제1음절의 ᄋᆞ>아의 발달에서 효과 유지 또는 그 강화의 요소를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환언하면 음절 강한 음절 Betonnten Silbe에서는 ᄋᆞ가 아로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ᄋᆞ>아는 아음의 본질적 발달의 중요한 일면임을 또다시 말하여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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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2번= 그러면 예외는 없는가. 그것은 오직 ᄇᆞᆯ셔(旣>벌서) ᄉᆞ매(袖>소매)의 두 개를 발견할 수 있지마는 이것은 전항에서 말한 ᄇᆞᆯ(件) ᄂᆞᆷ(他)과 아울러 후단에서 상론하기로 하나 ᄇᆞᆯ셔 ᄉᆞ매가 결합적 발달로 훌륭한 조건 하에 일어난 것이니 문제 될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제1음절의 ᄋᆞ음은 거의 절대적으로 아로 발달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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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3번= b, 어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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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4번= 여기서는 명사 대명사를 제한 주로 활용어-형용사 동사-에서 자료를 정리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어법의 여러 미초적 부분까지 고찰하는 것이 아니요 활용어에서 제1음절의 ᄋᆞ음의 발달을 고찰함이니 어휘 어법의 구별이 본론에서 그다지 필요한 것은 아니나 다만 편의상 문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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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5번= ᄀᆞ리다(掩蔽) ᄀᆞ리면 월인석보 권1 3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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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6번= ᄀᆞ리물다ᄒᆞ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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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7번= ᄀᆞ료미 礎 금강경 10정 ᄀᆞ리와(遮蔽) 동 6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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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8번= ᄀᆞ리왓고 塞 두시언해 권1 27정 ᄀᆞ리오니 掩 동 1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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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29번= 술위우희ᄀᆞ리우다 打達 사성통해 권상 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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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0번= ᄇᆞᆰ다(明) 업던번게를하ᄂᆞᆯ히ᄇᆞᆯ기시니 용비어천가 3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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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1번= ᄇᆞᆰᄂᆞ니라 明 월인석보 권1 2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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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2번= ᄇᆞᆯ기알며 明了 금강경 六祖序(육조서) 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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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3번= 져근 情誠을 ᄇᆞᆯ규미니라 두시언해 권16 65정 ᄇᆞᆯ갯도다 동 권12,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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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4번= ᄃᆞ로다(爭) ᄃᆞ톰 爭 금강경 5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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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5번= ᄃᆞ로아아아ᄂᆞᆯ 爭奪 두시언해 권8 5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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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6번= ᄃᆞ로와 爭 동 권2 20정 ᄃᆞ토아 爭 동 8정 삼강행실도해 桓歴致死條(환력치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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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7번= 이상의 대표적 일반례에서 설명은 어휘의 그것으로 충분할 줄 믿고 여기 생략한다. 다음에 여기 속할 같은 발달례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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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8번= ᄀᆞᆮ다如 ᄀᆞ다ᄃᆞ마硏、整 ᄀᆞᆯ외다 ᄂᆞᆯ아飛 ᄂᆞᆯᄀᆞᆫ古 ᄂᆞᆫ호다分 ᄃᆞ리다馳 ᄃᆞᆯ다甘, 計 ᄃᆞᆺ다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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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39번= ᄃᆞᆷ기다浸 ᄆᆞᆯᄀᆞᆫ淸 ᄆᆞᆫ지다撫 ᄇᆞ라다望 ᄉᆞᆯ아燒 ᄉᆞᆱ다烹 ᄉᆞᆷ키다吞 ᄧᆞ다鹼 ᄎᆞ다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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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0번= ᄐᆞ다乘 ᄑᆞ다堀 ᄒᆞ다爲……이하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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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1번= 이상에서 어휘의 경우와 같이 제2음절의 ᄋᆞ음이 아로 발달하였다 함은 양적으로 보아 얼마나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ᄋᆞ>아󰡕는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의 중요한 일면이다. 그러면 예외는 없는가하면 ᄇᆞ리다(棄)가 있다. 이것은 훌륭한 조건 하에 일어난 결합적 발달로 ᄇᆞᆯ(件) ᄇᆞᆯ셔(旣)와 함께 후단에 몰아쳐서 논하고자 한다. 그 외에 조사로 드려>더러 ᄃᆞ록>도록 ᄋᆞ로>으로 등 동화작용 혹은 문법형 통일의 특별례도 있으나 따로 한 항목을 세워 가지고 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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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2번= 이상 각항에서 몇 개의 예외를 보았으나 거의 대부분은 후단의 설명과 아울러 그 존재의 조건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니 ᄋᆞ음 발달의 중대한 일면인 󰡔ᄋᆞ<아󰡕의 법식을 흔들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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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3번= ② 제2음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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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4번= ᄋᆞ음의 발달이 단음절어 또는 제1음절에서 일어난 때는 이상 논한 바와 같이 비록 소수의 예외가 있기는 하나 거의 자생적 발달로서 그다지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ᄋᆞ음 발달이 제2음절 이하에서 일어날 때는 문제는 여러 방면으로 펼쳐지고 만다. 단순히 자생적 발달도 있으나 의미론과의 관계 어형 유지의 노력 동화작용 이화작용 문법형의 통일 등 다시 각 항목으로 세분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이 문제가 다기함을 따라 고찰의 메스를 더욱 날카롭게 하여야 된다. 그러면 다음에 항목을 따라 고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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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5번= a, 일반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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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6번= 아ᄃᆞᆯ(子) 孝道흟아ᄃᆞᆯ우루믈슬피너겨드르샤 용비어천가 9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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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7번= 아ᄃᆞᆯ나ᄒᆞ니 生子 월인석보 권21 4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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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8번= 善心誠實이아ᄃᆞ리오 원각경 권13 77정 동 권4 10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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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49번= 아ᄃᆞᆯᄯᆞ리아니라 불정심다라니경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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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0번= 반ᄃᆞ기제아ᄃᆞᄅᆞᆯ나하ᅀᅡ흘디아니니 未必當自生子 내훈 성화판 권2 3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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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1번= 아ᄎᆞᆫ아ᄃᆞᆯ 從子 동 권1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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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2번= ᄋᆞᄎᆞᆫ아들 姪兒 화어유초 1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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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3번= 사ᄉᆞᆷ(鹿) 마ᅀᆞᆫ사ᄉᆞᄆᆡ등과도ᄌᆞᄀᆡ입과 용비어천가 8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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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4번= ᄃᆞᆫᄂᆞᆫ사ᄉᆞ미도라보디아니ᄒᆞ놋다 走鹿無返顧 두시언해 권2 5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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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5번= 鹿 사ᄉᆞᆷ록 麋사ᄉᆞᆷ미 훈몽자회, 상 1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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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6번= 사슴 鹿 삼강행실도해 許成埋獸條(허성매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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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7번= 말ᄉᆞᆷ(言語) 이ᄀᆞᆫᄒᆞᆫ말ᄊᆞᆷ章句를ᄌᆞᆸ고 금강경 32, 4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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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8번= 말ᄉᆞᆷ이 語 두시언해 권1 24정 삼강행실도해 江革巨孝條(강혁거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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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59번= 現代話 말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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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0번= 이상에 속할 수많은 발달례 중 몇 개를 다음에 실어보겠으나 제1음절의 경우와 달라 ᄋᆞ, 으 간의 혼란이랄까 철자법이 약간 다를 때도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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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1번= ᄂᆞᄀᆞ내覊 마ᅀᆞᆫ四十 반ᄃᆞ기必 보ᄃᆞ라온軟 사ᄋᆞᆯ三日 실ᄆᆡᄃᆞᆸ 아ᄅᆞᆷ다이美 아ᄒᆞᆫ九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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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2번= 아ᄎᆞᆷ朝 미ᄉᆞ랏櫻……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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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3번= 그 외 今日은 벌서 廢語로 된 例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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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4번= 가ᅀᆞ멸어富 바ᄅᆞᆯ海 아ᄋᆞ라히漠, 茫 아ᅀᆞᆷ親戚……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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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5번= 과 같이 있기는 있으나 廢語(폐어)인 이상 본론에서 운위할 바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상례에서 얻는 결론은 제2음절의 ᄋᆞ음은 으음으로 발달하였다는 경향이다. 이 경향은 양적으로 보아 󰡔ᄋᆞ>아󰡕의 다음 갈만한 중대한 ᄋᆞ음 발달의 일면이다. 여에 대하여는 다음 항목에서 ᄋᆞ음으로만 된 어휘의 발달과 아울러 결론함이 편리할 듯 자세한 설명은 다음으로 밀겠다. 예외로 사ᄅᆞᆷ(人)이 있다마는 이것은 제1음절인 사를 기점으로한 모음조화요 모음동화로서 사ᄅᆞᆷ>사람의 발달을 밟은 듯 제2음절의 ᄋᆞ음의 본질적 경향이 문제될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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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6번= b. ᄋᆞᄋᆞ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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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7번= 여기서는 모음의 ᄋᆞ음으로만 구성된 어휘를 고찰하여 보나니 󰡔ᄋᆞ>아, ᄋᆞ>으󰡕의 두 경향의 위치가 명확하게 되는 규범형이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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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8번= ᄀᆞᄃᆞᆨ(滿) 歡呼之聲이道上에ᄀᆞᄃᆞᆨ하니 용비어천가 4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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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69번= ᄀᆞᄃᆞᆨ하야 潇滿 원각경 권1 37정 불항심다라니경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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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0번= ᄀᆞᄃᆞᆨ하샤ᄃᆡ 偏 금강경 後序(후서)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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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1번= 大闕에ᄀᆞᄃᆞᆨᄒᆞ더니라 滿形宮 두시언해 권4 2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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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2번= 瀰 ᄀᆞᄃᆞᆨᄒᆞᆯ미 훈몽자회 하 35정 嬴 ᄀᆞᄃᆞᆨᄒᆞᆯ영 동 2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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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3번= ᄀᆞ득ᄒᆞ여 滿 삼강행실도해 朱氏懼辱條(주씨구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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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4번= ᄀᆞᅀᆞᆯ(秋) ᄀᆞᅀᆞᆯ 월인석보 서 16정 楞嚴經(능엄경) 권1 19정 훈몽자회 상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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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5번= 첫ᄀᆞᄋᆞᆯᄒᆡ 두시언해 권3 3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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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6번= ᄀᆞᄋᆞᆳ빗돗기 秋帆 동 권2 24정 동 권7 2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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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7번= ᄀᆞᄋᆞᆯ 秋 譯語類解(역어유해) 상 3정 박통사신석언해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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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8번= 현대어 가을 또는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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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79번= ᄀᆞᄆᆞᆯ(早) ᄉᆡ미기픈므른ᄀᆞᄆᆞ래아니그츨써 용비어천가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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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0번= 저저하ᄂᆞᆯᄀᆞᄆᆞ리업도다 浸澗無天早 두시언해 권7 3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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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1번= 早 ᄀᆞᄆᆞᆯ한 훈몽자회 상 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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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2번= ᄀᆞ므다 天旱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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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3번= 현대어 가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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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4번= 이상의 몇 개의 예는 ᄋᆞ음이 제1음절에 있을 때와 제2음절에 있을 때의 발달 경향을 구비한 가장 이상적(?) 규범적 例이다. 이 밖에 여기 속할 같은 발달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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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5번= ᄆᆞᅀᆞᆷ心 ᄆᆞᅀᆞᆯ村, 閭 ᄀᆞᅀᆞᆷ件 ᄒᆞᄆᆞᆯ며况 ᄆᆞᄎᆞᆷ終(>마츰>마침) ᄀᆞᄅᆞ치다敎 ᄀᆞᄂᆞᆫ깁繪……以下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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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6번= 그러면 이상과 같이 제2음절 이하의 ᄋᆞ음이 으음으로 발달하였다 함은 무엇을 말함인가를 고찰하여 보자. 이 처리 여하가 ᄋᆞ음가 추정을 좌우하는 중대한 기로이니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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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7번= 조선어에 있어서 제1음절에 비교하여 제2음절은 대체로 음세 약한 음절 Unbetonnten Silbe 이요 더 한 층 극언하면 기능상실 Funktionlösigkeit의 음절인 경향이 많다. 이것은 여러 경우에서 발견한다. 우선 발음 청취의 효과에서 보아도 제2음절은 극히 불분명하고 불안정하기 쉽다. 앞에서도 말하였거니와 철자의 혼란도 제1음절에서는 드물고, 제2음절에서 많음은 여기 유의하여 온 이는 누구나 동감일 것이다. 물론 모음을 중심으로 하는 말이지만 󰡔담배 담베, 번개 번게, 바누질 바느질, 하물며 하믈며, 앉아 앉어, 받아 받어……가온데 가운데, 아모개 아무게……󰡕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제적 철자에 있어서 발음 청취의 효과의 불분명이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이 현상은 현대어뿐만 아니라 고대어의 철자에서도 그러한 것이니 후단 󰡔ᄋᆞ음 소실의 시기󰡕에서 재론하고자 하나 우선 여기에 몇 개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79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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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8번= 기ᄅᆞ마(鞍) 對 기르마 여ᅀᆞ(狐) 對 여ᅀᅳ 또는 여ᅌᆞ 對 여으 겨을(冬) 對 겨ᄋ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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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89번= 마ᅀᆞᆯ(署) 對 마을 ᄀᆞᅀᆞᆷ(件) ᄀᆞᄋᆞᆷ 기ᅀᅳᆷ(耘) 기음 對 기ᄋᆞ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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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0번= 이상과 같이 고대어에서 이미 혼란을 보였다. 이 혼란은 절대로 제1음절의 ᄋᆞ음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다만 두시언해류의 ᄃᆞᄇᆡ(爲)의 발달 과정의 표기에서 ᄃᆞ외 ᄃᆞᄋᆡ 도외……등의 혼란은 있으되 이것은 성질이 다른 것이니 여기 말할 바가 못된다-제2음절에서만 ᄋᆞ음시대에 이 같은 혼란이 있다 함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음세 약한 음절이요 기능 상실 비슷한 음절임을 말함이다. 이 효과의 불안정 등을 고려할진댄 제2음절의 󰡔ᄋᆞ>으󰡕의 발달은 ᄋᆞ음 의 모음도의 위치에서 말미암은 변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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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1번= 더구나 조사의 󰡔ᄋᆞᆫ 은 ᄂᆞᆫ 는 ᄋᆞᆯ 을 ᄃᆞᆯ 를……󰡕 등의 대립과 사용이 반드시 모음조화의 강약 모음과 보조를 일치하여야 될 것이나 실제의 사용은 상당히 혼용되고 있다. 소창진평 박사의 󰡔鄕歌及吏讀の硏究(향가급이두의연구)󰡕의 󰡔모음조화󰡕에서도 󰡔ᄋᆞᆫ은の區別を混同するものがあるけれども󰡕(동 511엽) 󰡔ᄅᆞᆯ를を混用したものあるけれども󰡕(동 520엽)……등과 같이 그 혼용을 알 수 있다, 이 혼용은 물론 제2음절적 존재이니-조사가 단독으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므로-혼용의 이유가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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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2번= 이 효과의 불분명이 전술한 바와 같이 제2음절이라는 조건에 있지만 ᄋᆞ음 자체가 신경준의 󰡔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는 특이성에도 말미암음이라 추측한다. 이 특이성은 모음의 위치와는 별문제로 기능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본항의 ᄋᆞ음이 제2음절에 있어 그 효과의 불분명한데 더구나 이를 심각하게 하는 至輕至短(지경지단)의 특이성이 가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제1음절의 󰡔ᄋᆞ>아󰡕는 자연적, 자생적 발달이나 이 제2음절의 󰡔ᄋᆞ>으󰡕는 자생적이 아니오 시간적 계기의 조건이 붙는 효과의 약화, 불분명화의 발달이다. 그러므로 ᄋᆞ음이 아음과 가깝다 함은 아무런 주저없이 시인하게 되나 이와 전연 모순하는 바, ᄋᆞ음이 고모음 으와 가깝다는 결론에는 주저 아니 할 수 없다. 상식적 비유이나마 대구가 부산에 가깝고 또 의주에 가깝다는 비합리적 결론을 내리기는 불가능한 것이니, ᄋᆞ음이 아음에 가깝고 으음에 가까울 수는 없는 것이다. 󰡔ᄋᆞ>아 ᄋᆞ>으󰡕의 두 법식을 놓고 하나는 자연적 자생적 순수한 발달이요 하나는 비자연적 결합적 비순수한 발달이니 어느 것을 기준삼아야 될 것인지는 그리 의심할 것은 없다. 따라서 󰡔ᄋᆞ>아󰡕의 귀중한 법식을 副(부)로 하며 경시하고 󰡔ᄋᆞ>으󰡕의 비자생적 법식을 주로 하여 그대로 긍정하고자 않는 바이다. 후단에서 고찰할 󰡔ᄋᆞ>오 ᄋᆞ>어󰡕의 법식과 종합하여 ᄋᆞ 음가 추정에 󰡔ᄋᆞ>으󰡕를 중시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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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3번= 이 효과의 불분명이 전술한 바와 같이 제2음절이라는 조건에 있지만 ᄋᆞ음 자체가 신경준의 󰡔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는 특이성에도 말미암음이라 추측한다. 이 특이성은 모음의 위치와는 별문제로 기능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본항의 ᄋᆞ음이 제2음절에 있어 그 효과의 불분명한데 더구나 이를 심각하게 하는 至輕至短(지경지단)의 특이성이 가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제1음절의 󰡔ᄋᆞ>아󰡕는 자연적, 자생적 발달이나 이 제2음절의 󰡔ᄋᆞ>으󰡕는 자생적이 아니오 시간적 계기의 조건이 붙는 효과의 약화, 불분명화의 발달이다. 그러므로 ᄋᆞ음이 아음과 가깝다 함은 아무런 주저없이 시인하게 되나 이와 전연 모순하는 바, ᄋᆞ음이 고모음 으와 가깝다는 결론에는 주저 아니 할 수 없다. 상식적 비유이나마 대구가 부산에 가깝고 또 의주에 가깝다는 비합리적 결론을 내리기는 불가능한 것이니, ᄋᆞ음이 아음에 가깝고 으음에 가까울 수는 없는 것이다. 󰡔ᄋᆞ>아 ᄋᆞ>으󰡕의 두 법식을 놓고 하나는 자연적 자생적 순수한 발달이요 하나는 비자연적 결합적 비순수한 발달이니 어느 것을 기준삼아야 될 것인지는 그리 의심할 것은 없다. 따라서 󰡔ᄋᆞ>아󰡕의 귀중한 법식을 副(부)로 하며 경시하고 󰡔ᄋᆞ>으󰡕의 비자생적 법식을 주로 하여 그대로 긍정하고자 않는 바이다. 후단에서 고찰할 󰡔ᄋᆞ>오 ᄋᆞ>어󰡕의 법식과 종합하여 ᄋᆞ 음가 추정에 󰡔ᄋᆞ>으󰡕를 중시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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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4번= 이상에서 거듭 말한 바와 같이 󰡔ᄋᆞ>으󰡕의 발달은 자생적이 아닌 발음 청취의 효과 불분명으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더구나 종합적 고찰에서 ᄋᆞ음가 추정에 직접 채택하지 않으나 󰡔ᄋᆞ>으󰡕가 양적으로 중요한 경향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ᄋᆞ음가 추정에 채택하지 않는다 하여도 효과의 불분명화가 何故(하고)로 ᄋᆞ음에 귀착하게 하였는가를 손쉅게 집어내 버려서는 안된다. 그것은 ᄋᆞ으 양음의 공통성 또는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음운 변화에 있어서 양자가 모두 기능상 공통한 것이 있는 듯하다. 다른 모음과 충돌할 때는 잘 탈락하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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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5번= ᄋᆞ……ᄌᆞ오름(眠)>조름 ᄃᆞ외며(爲)>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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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6번= 으……ᄡᅳ어(用)<ᄡᅥ 크어(大)>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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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7번= 모음조화에서는 양음이 대립하여 있다. 특히 문법에서 󰡔ᄋᆞᆫ은 ᄅᆞᆯ를……󰡕 등 조사의 대립 󰡔ᄂᆞᆯᄀᆞᆫ(古), 기픈(深)……󰡕 등의 활용상 대립에서 양음의 기능상 문법상 공통성을 본다. 그러나 이 공통성을 곧 음가의 근사에까지 부치고자 하기도 쉽지마는 모음조화의 󰡔아, 어, 오, 우󰡕의 대립과 아울러 생각하여 ᄋᆞ으 음의 거리가 󰡔아, 어, 오, 우󰡕의 거리보다 멀면 큰일이니 그러한 상상은 고려할 것이 못 된다. ᄋᆞ으 음의 이러한 공통성에서 제2음절의 ᄋᆞ음이 으음으로 효과의 불분명을 가지고 귀착한 것은 수긍할 수 있다. 문법형에서 ᄋᆞ으의 대립이 전술한 바와 같이 혼용을 많이 보나 근대에 와서 󰡔ᄋᆞ>으󰡕의 발달을 한 것은 물론 순전한 음운 변화가 아니라 문법형의 통일이라고 봄이 옳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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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8번= 금일 󰡔받아>받어 하야>하여 앉아>앉어󰡕에서 문법형의 통일의 경향을 보나니 조사ᄋᆞᆫ은 활용형의 󰡔깊은, ᄂᆞᆯᄀᆞᆫ󰡕에서 통일을 밟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도 제2음절 이하의 󰡔ᄋᆞ>으󰡕의 발달이 순전한 음운 변화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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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99번= 요컨대 ᄋᆞ음 발달에서 󰡔ᄋᆞ>으󰡕의 법식이 중요한 경향의 하나임을 말하는 것이나 이것이 ᄋᆞ음가의 모음도적 위치의 친근으로 말미암음이 아님을 󰡔至輕至短(지경지단)󰡕적 음세와 제2음절의 효과의 불분명 그리고 모음조화의 모음계열의 대립에서 통일로의 변이로 보아 더구나 󰡔ᄋᆞ>아, 오, 어󰡕의 종합적 견지에서 추측할 수 있으니 󰡔ᄋᆞ>으󰡕에서 ᄋᆞ음가 내지 ᄋᆞ음 위치의 추정에 직접 얻는 바가 적으므로 그리 중시하지 않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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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0번= 다음에 예외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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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1번= ᄀᆞᄂᆞᆯ(陰) 버들ᄀᆞᄂᆞᆯᄒᆞᆯ찻도다 帶柳陰 두시언해 권3 48정 권6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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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2번= 陰 ᄀᆞᄂᆞᆯ음 훈몽자회 상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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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3번= 現代語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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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4번= ᄇᆞᄅᆞᆷ(風壁) 불휘기픈남ᄀᆞᆫᄇᆞᄅᆞ매아니뮐써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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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5번= ᄇᆞᄅᆞᆷ 風 월인석보 권1 3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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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6번= 회로리ᄇᆞᄅᆞ미 飄風 금강경 11정 回風 두시언해 권12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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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7번= ᄇᆞᄅᆞ미ᄆᆡ이부러 增波瀾 동 권1 1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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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8번= 風 ᄇᆞᄅᆞᆷ풍 훈몽자회 상 2정 壁 ᄇᆞᄅᆞᆷ벽 동 중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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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09번= ᄇᆞ람 삼강행실도해 皋魚道哭條(고어도곡조) ᄇᆞᄅᆞᆷ블고 동 王崇止雹條(왕숭지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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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2해독문110번= 이상 ᄀᆞᄂᆞᆯ>그늘 ᄇᆞᄅᆞᆷ>바람의 두 예외는 기점을 달리한 모음조화 또는 광의의 모음동화 작용적 발달이라 보고자 한다. 󰡔괴외하다(靜)>고요하다󰡕의 발달과 같이 전후음의 보조를 일치한 자미있는 예이다. 그러나 이 두 개의 예외쯤으로야 제1음절에서 󰡔ᄋᆞ>아󰡕 제2음절에서 󰡔ᄋᆞ>으󰡕의 법식은 미동도 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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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3: ㄴㅇㄹㄴㅇㄹ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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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3: ᄋᆞ>오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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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번={{TagS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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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번={{TagSpage|55-1}} 이제부터는 우와 갈이 順序틀 밟아 論하느니보다 더욱 煩雜하여짐을 避하기 爲하여 ᄋᆞ>오 ᄋᆞ>어 ᄋᆞ>우 ᄋᆞ>위……의 各 傾向을 中心으로 縱橫으로 考察함이 便宜上 賢明한 方法일 듯 생각하고 于先 ᄋᆞ>오의 發達을 考察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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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번={{TagSpage|55-2}} ① 齒音+ᄋᆞ+唇音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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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번={{TagSpage|55-3}} ᄉᆞ매(袖) 옷ᄉᆞ매예 衣袖 杜詩諺解 卷二 卅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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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번={{TagSpage|55-4}} ᄉᆞ매예 袖 同卷六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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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번={{TagSpage|55-5}} 袪 ᄉᆞ매거 袂 ᄉᆞ매몌 袖 ᄉᆞ매슈 訓豪字會中 廿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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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번={{TagSpage|55-6}} 소ᄆᆡ 袖子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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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번={{TagSpage|55-7}} 上例는 ᄋᆞ>오의 發達의 重要한 一例이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音의 前後音을 보건대 齒音ㅅ 唇音口間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미 單音節語의 項目에서 例外로 남긴 ᄂᆞᆷ(他, 奴)의 發達도 여기 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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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번={{TagSpage|55-8}} ᄂᆞᆷ (他) ᄂᆞᄆᆞᆫᄠᅳᆮ다ᄅᆞ거늘님그믈救하시고 龍飛御天歌 二四, 四八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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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번={{TagSpage|55-9}} ᄂᆞᄆᆡ그ᅌᅦ 月印釋階 卷二 六丁 同序 六丁 佛項心哆羅尼經 十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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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번={{TagSpage|55-10}} ᄂᆞᄆᆞᆯ 人 圓覺經 卷一 十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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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번={{TagSpage|55-11}} ᄂᆞᄆᆡ눈비븨욤과 他揑目及 同 卷二 六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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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번={{TagSpage|55-12}} ᄂᆞᄆᆡ가ᄇᆡ야이ᄂᆞᆯ아이너교미ᄃᆞ외면 金剛經 九九, 二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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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번={{TagSpage|55-13}} 이ᄂᆞᆷ은 何等 新奇한 發達이 아니나 이것이 一部 意味의 變化와 아울러 音韻의 分化的 發達을 하고 말았으니 ᄂᆞᆷ(他,{{TagPage|56-1}} 奴)-ᄂᆞᆷ-남(他)/놈(奴)의 貴한 發達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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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번={{TagSpage|56-2}} 게으른ᄒᆞᆫᄂᆞ미서르ᄀᆞᄅᆞ쳐 月印釋譜 卷一 四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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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번={{TagSpage|56-3}} 놈 奴 三綱行實圖解 節女代死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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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번={{TagSpage|56-4}} 거즛말ᄒᆞᄂᆞᆫ놈 撤謊的 華語類抄 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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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번={{TagSpage|56-5}} 우에서 ᄉᆞ매>소매 ᄂᆞᆷ>놈의 發達이 齒音+ᄋᆞ+唇音型에서 일어난 것을 看過하여서는 안된다. 이것은 前後音 關係로 일어난 훌륭한 結合的 發達이다. 이 語形에서만 일어났다는 것이 무엇을 말함인지 嚴密한 檢討를 나리기 前에 豊富한 資料를 먼저 들음이 좋을듯 우의 語形의 正反對인 唇音+ᄋᆞ+齒音型을 다음에 考察하고 아울러 說明하고자 한다. 다만 ᄂᆞᆷ>놈의 發達이 月印釋譜 以前에 있었는 듯하다. 그것은 飛龍御天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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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8번={{TagSpage|56-6}} 叛ᄒᆞᄂᆞᆫ노ᄆᆞᆯ부터러노ᄒᆞ시니 六四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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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9번={{TagSpage|56-7}} 라 있으니 月印釋譜는 그 分化 以前의 表記法을 保守的인 書記體이 特徴으로 써온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統一된 綴字와 責任있는 記錄인 月印釋譜의 例를 믿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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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0번={{TagSpage|56-8}} ② 唇音+ᄋᆞ+齒音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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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1번={{TagSpage|56-9}} 이 語形의 發達은 앞의 齒音+ᄋᆞ+齒唇音型과 함께 ᄋᆞ音價 規定의 重大한 一面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主로 ㅸ音을 中心으로 하여 ㅸ音 脫落하는 同時에 唇音 要素를 남기므로 일어나는 滋味있는 現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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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2번={{TagSpage|56-10}} ㅸ音에 對한 說明을 只今 여기 길게 펼쳐 놓을 것은 못되나 本項에 必要한 程度로 조금 말하고자 한다. 訓民正音에 󰡔ㆁ連書唇音之下 則爲唇輕音󰡕이라는 規定과 李朝 初期의 資料에서 暫時 볼 수 있음은 周知하는 바이다. ㅸ를 使用한 文獻과{{TagPage|57-1}} 使用하지 않은 初期의 文獻 間의 時間的 距離라는 참으로 一考를 要한다. 龍飛御天歌 月印釋籍 (一例로 同序刊行은 西紀一四五九年)에는 使用되었으되 三年後 刊行인 榜嚴經 (西紀一四六二年 刊行)과 다음해 刊行인 妙法蓮華經에는 使用하지 않았다는 奇現象을 보인다. 勿論 三年間에 이 같은 言語 發達의 事實이 글자 그대로 存在하리라고는 到底히 믿을 수 없으나 李朝 初期의 消失하기 始作한 또는 消失한 音인듯 여겨진다. 그리고 같은 使用에 있어서도 動詞의 ᄃᆞᄫᅵ(爲)는 龍飛御天歌에 보여도 月印釋譜에는 이미 ᄃᆞ의로 되였으니 그사이 大畧 十五年이다. 그러나 月印釋譜에서도 形容詞의 常ᄃᆞ빈……制는 아직 保持하고 있다는 跛行的 現象을 보이다가도 三四年後인 楞嚴經, 法華經에 와서는 完全 消失된 셈이다. 같은 月印釋譜도 雙溪寺版 第二十一卷에서는 ᄆᆞᆺᄂᆞᆺ가ᄇᆞᆫ(一三九丁) ᄂᆞᆺ가온(一四〇丁)等 大混亂을 보이고 말았으니 以上의 諸 事實은 ㅸ音이 李朝 初期 다시 말하면 訓民正音 頒布 當時에 이미 보는 한창 消失期이었던 것이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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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3번={{TagSpage|57-2}} 따라서 그 音價에 對하여는 여러 說이 있다마는 이도 여기 깊이 들어갈 餘裕는 없다. 四聲通解의 序에 廣韻三十六字母之圖에서 非敷兩字母에다가 ㅸ字를 달았으며 同洪武韻三十一字母之圖에는 敷母는 非母에 合쳐버렸으므로 非字母에만 ㅸ를 달았다. 以上은 初聲 即 頭音때의 것이나 終聲 即 末音의 境遇에는 四聲通解에서 󰡔……故俗曾終聲於諸韻 用喉音全淸ㅎ 藥韻用唇輕全淸ㅸ以别之……󰡕라고 藥韻에만 ㅸ를 달아 그 餘音을 表記하였다. 그러나 支那韻問題는 本論의 必要하지 않으니 고만 두고 直接 ㅸ音價를 若午 考察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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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4번={{TagSpage|57-3}} ㅸ音價에 對하여는 近日 몇 개의 推測說을 보나니 (一)鄭烈模 氏가 v音으로 表記한 것(昭和二年 한글創刊號 六〇頁)도 있으나 別로히 說明은 없다. (二)前間恭作 氏가 韓語通(二六頁)에서 󰡔……予はwf又はvに類する一種の子音を表はせしものと推論す. 現今にても「덥고」(暑くて)「덥고」(覆ふて)の二語に於いて後者は「top-ko」と語れども前者{{TagPage|58-1}}は「tow=ko」如く發音される. 此「w」に似たる「ㅂ」こそ曾てㅸ字によりて綴られたる子音の殘れる者にして……󰡕라고 말하였다. 여기 對하여 이 w音이 옛 ㅸ音의 나머지인지 더 硏究할 餘地가 있는 듯 하나 左右間 이 觀察法에는 敬意를 表한다. (三) 小倉進平 博士는 󰡔單にㅸの音價はw類似の音であったことを述べるに止めようと思ふ……󰡕(鄕歌及吏讀の硏究 五八二頁) 또는 󰡔朝鮮語では今日w音をあらはす文字が無いが、古くはㅸなる諺文が之を表はすに用ひられたようであ る……󰡕(發音概說 五四頁)라고 말하였다. 以上의 諸說이 w f v 의 사이를 걷는 것이나 모다 이 唇輕音을 摩擦音에서 본 바는 一致된 것이며 그 摩擦의 程度가 어느 程度일가에서 w-f(v) 間을 上下하게 된다. 只今 이곳에 구태여 ㅸ音價 規定을 꾀할 것은 없으니 다음에 ㅸ音의 發達이 ᄋᆞ音 發達에 어떠한 影響을 끼쳤는가를 보고자 于先 ㅸ音의 重要한 發達을 表示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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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5번={{TagSpage|58-2}} ᄫᅡ>와 도ᄫᅡ(助)>도와  고ᄫᅡ(麗)>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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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6번={{TagSpage|58-3}} ᄫᅥ>워 ᄃᆞᆮ거ᄫᅥ(厚)>두꺼워  더ᄫᅥ(暑)>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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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7번={{TagSpage|58-4}} 〇ᄫᆞ>오 ᄀᆞᄫᅳᆯ(郡邑)>ᄀᆞ올>골, 또는,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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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8번={{TagSpage|58-5}} 〇ᄫᅳ>우 셔ᄫᅳᆯ(京城)>서울  즐거ᄫᅳᆫ(樂)>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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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29번={{TagSpage|58-6}} ᄫᅵ>워 치ᄫᅵ(寒)>치위  더ᄫᅵ(暑)>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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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0번={{TagSpage|58-7}} ᄫᅵ>외 ᄃᆞᄫᅵ(爲)>ᄃᆞ외>되……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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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1번={{TagSpage|58-8}} 以上의 諸例를 볼진댄 勿論 훌륭한 條件 下에 例外도 있으나 原則的으로 上例와 같은 發達이 一般이다. 이 가운데 共通된 傾向은 ㅸ音은 文字上 完全 脫落같이 보이나 其實은 w音 또는 强한 唇音 要素인 입설의 둥근맛(Rundung)을 남{{TagPage|59-1}}기고 말았다. ᄫᅡ, ᄫᅥ, ᄫᅵ, ᄫᅦ……는 ㅸ音 脫落과 同時에  w 音價를 維持하고 있으니 ㅸ w 의 交替같이 보이며 唇音性 唇音 要素의 低下같이 여겨진다. 只今도 方言에서 그 자취를 볼 수 있으니 一은 唇音性의 强化요 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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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2번={{TagSpage|59-2}} 더웨 – 더워……一般 / - 더버……慶尙道咸鏡道方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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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3번={{TagSpage|59-3}} 그 弱化인 듯 느껴지는 興味있는 發達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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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4번={{TagSpage|59-4}} 그러면 本論에 들어와 ᄫᅳᄫᆞᄫᅵ의 變異한 音온 半母音인 w 音을 갖지 않는 代身 强한 唇音性 即 입설의 둥근 맛을 가친 發音 聽取의 效果가 세인 우오音으로 變異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音價 推定에 重大한 發見을 하게 된다. 그것은 ㅸ>오와 ㅸ>우의 比較 그러고 ᄫᅵ>외의 原則的 實例이다. 그 中 第一 먼저 考察할 것은 ㅸ>오이니 ᄋᆞ音에 强한 唇音性을 加하게 되면 오音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逆의 關係로 오音에서 唇音性을 除去한 것이 곧 ᄋᆞ音이라는 推定論이 나서게 된다. 다음에 實例를 들어 考察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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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5번={{TagSpage|59-5}} ᄫᆞᇫ>으ᇫ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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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6번={{TagSpage|59-6}} ᄒᆞᄫᆞᅀᅡ(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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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7번={{TagSpage|59-7}} 스ᄀᆞᄫᆞᆳ軍馬ᄅᆞᆯ이길써ᄒᆞᄫᆞᅀᅡ믈리조치샤모던도ᄌᆞᄀᆞᆯ자ᄇᆞ시니이다 龍飛御天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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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8번={{TagSpage|59-8}} ᄒᆞ오ᅀᅡ 月印釋譜 卷一 六丁 卷二 廿丁…法華經 卷一 十四丁……楞嚴經 卷一 二九丁……金剛經 七六丁 佛頂心陀羅尼經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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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39번={{TagSpage|59-9}} ᄒᆞ오아 杜詩諺解 卷一 二九丁 卷二 六, 一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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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0번={{TagSpage|59-10}} ᄒᆞ오와 同卷七 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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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1번={{TagSpage|60-1}} ᄒᆞ오야셔셔 獨立 同卷 一六 五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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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2번={{TagSpage|60-2}} ᄒᆞ올로 同卷二 三三, 四〇丁 卷六 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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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3번={{TagSpage|60-3}} ᄒᆞ올로 同卷二 四〇丁 卷一一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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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4번={{TagSpage|60-4}} 獨 호을독 訓蒙字會 下 三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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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5번={{TagSpage|60-5}} 現代語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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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6번={{TagSpage|60-6}} 우의 例에서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ᄒᆞ오아>ᄒᆞ올로>홀로의 發達 過程을 밟았으나 本項에서 必要한바는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까지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唇音+ᄋᆞ+齒音, 即 ㅸ+ᄋᆞ+ㅿ>唇音性+ᄋᆞ+ㅿ, 即 오+ㅿ의 法式을 얻는다. 即 ᄋᆞ音에 唇音性을 加味하면 오가 된다는 原理를 發見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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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7번={{TagSpage|60-7}} ᄫᆞᆫ, ᄫᆞᆯ, ᄫᆞᆺ>온, 올, 옷 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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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8번={{TagSpage|60-8}} a. 사오나ᄫᆞᆯ(惡) 月印釋譜 卷一 三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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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49번={{TagSpage|60-9}} 사오나온 杜詩諺解 卷二 四七丁卷 一八 二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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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0번={{TagSpage|60-10}} 歹 사오나올대 訓蒙字會 下 三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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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1번={{TagSpage|60-11}} 사오나온비단 草金 譯語類解 卷下 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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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2번={{TagSpage|60-12}} 사오나온사ᄅᆞᆷ 歹人 同 卷上 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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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3번={{TagSpage|60-13}} 사오나온밧 薄田 華語類抄 二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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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4번={{TagSpage|60-14}} 現代語 사나운 (意味의 變化로 猛의 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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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5번={{TagSpage|61-1}} b. 스ᄀᆞᆸᄋᆞᆯ 龍飛御天歌 (ᄒᆞᄫᆞᅀᅡ條引用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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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6번={{TagSpage|61-2}} 조ᄏᆞᄫᆞᆯ 粟村 同卷二 二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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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7번={{TagSpage|61-3}} 우의 두 例에서 ᄀᆞᄫᆞᆯ(郡邑州)의 뜻이 抽出된다. 그러므로 ᄀᆞᄫᆞᆯ의 發達을 볼진댄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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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8번={{TagSpage|61-4}} ᄀᆞ을ᄒᆞᆯ從하야 從邑 法華經 卷二 二三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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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59번={{TagSpage|61-5}} ᄀᆞ을ᄆᆞᅀᆞᆯ힌ᄃᆞᆯ 內訓 成化版 卷一 一七丁 (但 同後版에는 󰡔고을과 ᄆᆞᄋᆞᆯ히󰡕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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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0번={{TagSpage|61-6}} 두어 ᄀᆞ을히 同卷一 六四丁 卷二 一二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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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1번={{TagSpage|61-6}} ᄀᆞ을ᄒᆞᆯᄡᅢᆨ려퍼러ᄒᆞ야도다 擁縣靑 杜詩諺解 卷一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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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2번={{TagSpage|61-7}} ᄀᆞ을ᄒᆡ 同卷二 三七丁 ᄀᆞ을안ᄒᆡ 色中 同 四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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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3번={{TagSpage|61-8}} 고을 郡 同卷一 五二丁 譯語類解 上 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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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4번={{TagSpage|61-9}} 郡 고을군 訓蒙字會 中 七, 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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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5번={{TagSpage|61-10}} 其外에 이에 屬할 例는 다음과 같으나 謙讓의 助動詞에는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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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6번={{TagSpage|61-11}} 고ᄫᆞᆫ(麗), 고ᄫᆞᆯ 가ᄇᆡ이ᄫᆞᆫ(輕), 가ᄇᆡ야ᄫ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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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7번={{TagSpage|61-12}} 돕ᄋᆞᆫ(助) 도ᄫᆞᆯ 앗가ᄫᆞᆫ(惜), 앗가ᄫᆞᆯ……도ᄫᆞ실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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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8번={{TagSpage|61-13}} 뵈ᄋᆞᄫᆞ니, ᄉᆞᆯᄫᆞ리, ᄒᆞᅀᆞᄫ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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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69번={{TagSpage|61-14}} 上例에서 ᄋᆞ音에 唇音性을 加味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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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0번={{TagSpage|61-15}} ㅸ+ᄋᆞ+ㅿ, ㅅ, ㄴ, ㄹ>唇音性+ᄋᆞ+ㅿ, ㅅ, ㄴ, ㄹ, ={{TagPage|62-1}}오+ㅿ, ㅅ, ㄴ, ㄹ, 을 얻나니 이미 말한 바와 같이, ᄋᆞ音이 오로 될 때는 唇音性을 加味하여야 된다는 原理, 換言하면 오에서 唇音性을 除去한 것이 ᄋᆞ音이라는 逆算에서 ᄋᆞ와 오의 親近性을 發見한다. 單獨으로 이 現象만을 가지고 速斷하면 危險千萬이라고도 보겠지만 體系的으로 補助하고 誘導하는 貴重한 伴侶的 不可分的 事實이 있으니 그것은 보의 發達이다. 朝鮮語 音韻論에서 ᄋᆞ으 兩音의 發達은 境遇에 딸아서 並行的 對立을 한다. 이것은 前述한 바와 같거니와 文法上 音韻 發達의 機能上 母音 調和上 恰似한 發達을 보인다. 이것은 ㅸᄫᅳ의 發達에서 또한 奇妙한 對立올 보이나니 󰡔唇音+으+齒音󰡕.型, 對, 󰡔唇音+ᄋᆞ+齒型󰡕의 發達은 體系的 混亂을 보이지 않고 並行하여 나아간다. 하나가 ㅸ>오로 ᄋᆞ>오의 發達을 하면 또 하나는 ᄫᅳ 우로 으>우의 發達을 하여 母音調和의 步調를 꼭 맞후어 나아가는 興味있는 有機 關係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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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1번={{TagSpage|62-2}} ㅸ + ㅿ, ㅅ, ㄴ, ㄹ > 唇音性 + ᄋᆞ + ㅿ, ㅅ, ㄴ, ㄹ = 오 + ㅿ, ㅅ, ㄴ,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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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2번={{TagSpage|62-3}} ㅂ + ㅿ, ㅅ, ㄴ, ㄹ > 唇音性 + ᄋᆞ + ㅿ, ㅅ, ㄴ, ㄹ = 우 + ㅿ, ㅅ, ㄴ,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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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3번={{TagSpage|62-4}} 以上 두 개의 法式을 놓고 一者가 解決되면 다른 것이 그 方法과 說明을 適用하여 좋을 것이다. 그러면 󰡔唇音+ᄋᆞ+齒音󰡕型, 即, 󰡔ᄫᅳ+齒音󰡕을 考察함이 으音이 現存한 母音인 만치 方法上 捷徑이 아닐가 생각하고 다음에 實例를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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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4번={{TagSpage|62-5}} 더ᄫᅳᆫ(署)>더운  치ᄫᅳᆫ(寒)>치운  므거ᄫᅳᆫ(重)>므거운  둗거ᄫᅳᆫ(厚)>두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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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5번={{TagSpage|62-6}} 어드ᄫᅳᆫ(暗)>어드운>어두은……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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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6번={{TagSpage|62-7}} 여기서 보는 바는 으>우의 發達이다. 勿論 單獨으로 으音이 우音으로 變異한 것은 아님은 前述한 唇音要索가 으音{{TagPage|63-1}}에 加味된 것으로 그리 發達함이니 ㅸ의 發達과 같다. 그러면 으音의 唇音性을 加味한 音이 우音이라 하니 으音과 우音의 關係가 鮮明히 되면 ᄋᆞ音과 오音의 關係로 鮮明히 될 것이다. 大抵 朝鮮語의 우音은 特히 입설의 둥근 맛이 센것이므로 이 點은 여러 音聲 硏究家의 一致한 바이다. 一例로 小倉 博士의 發音槪說(一八頁)을 보면 󰡔唇は前方に突出して圓務を形成し……󰡕 또 󰡔要する朝鮮語の平は國語のうよりも遙かに前方に突出し且つ圓みを帶ばして發音すベく…󰡕(同二一頁)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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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7번={{TagSpage|63-2}} 舌이 位置를 考慮하여야 되지만 으音의 唇音性 입설의 둥근 맛을 强化하면 거이 우音에 가까운 音이 되지 않는가. 으우 兩音을 舌의 位置를 無視하고 입설 둥근 맛의 大小를 가지고 論할 것은 아니나 으音이 唇音性 强化로 變異할 母音은 우音 以外에 없음을 常識的으로나 母音圖에서나 想像할 수 있다. ᄫᅡ, ᄫᅵ>와, 워……等 ㅸ音 發達의 唇音性 保全이란 一般性에서 ᄫᅳ>우는 以上과 같은 理由로 充分 說明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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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8번={{TagSpage|63-3}} 그러면 이 󰡔ㅸ>우󰡕와 不可分明的 關係에 있는 󰡔ㅸ>오󰡕의 相對方의 發達 形式을 以上의 立場에서 보건대 조금도 無理없는 疑心할 것 없는 並行的 變異라 보겠다. ᄋᆞ音에서 우音으로 二音에 오音으로의 兩線을 母音圖에서 考察하여 보면 滋味있는 想定이 나오게 된다. 여기 便宜上 이 두 線을 으우線 ᄋᆞ우線이라고 부르면 ㅸ, ᄫᅳ의 發達이 並行的 對立이니 만치 이 兩線이 어느 程度로 並行하는가가 問題이다. (第四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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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79번={{TagSpage|63-4}}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5.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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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0번={{TagSpage|63-5}} 兩線이 ■■■일은 없을가하나 後段에서 論할 合音 關係로 보아 (一三六頁 參照) 이것은{{TagPage|64-1}} 念盧되지 않는다. 적어도 朝鮮語의 母音의 變異는 螯然한 限界 內에서 相互의 距離를 가지고 推移하는 만치 더구나 合音 關係에서 아이>애 어이〉에 오이>외……等의 여러 線이 一糸不亂의 推移를 한 것을 보아 念慮없다고 믿는다. 그러면 으우線은 明確히 알 수 있으나 ᄋᆞ우線은 歸着點은 明確하나 出發點 ᄋᆞ音의 方向이 不分明하므로 다음 세가지 想定이 可能하다. 그 하나는 으우線과의 並行線-이것은 바랄 수 없을듯 하다마는-또는 그 上下線 안에 있을 것이다. 並行線을 a線 上下線을 c, b線이라 하면 적어도 ᄋᆞ音은 b, c線이 그리는 領域안에 있을 것이다. 이것이 想定이니 權威를 두지 못할 疑惑도 생길 듯 하나 後段에 詳論할 朝鮮語 우믈라우트 現象을 通해 본 推定論과 거이 一致하는 것이니 ᄋᆞ音價 推定에 가장 貴重한 方法의 하나이라 할 수 있다. ᄋᆞ音과 오音은 唇音性을 通하여 極히 親近한 關係에 있는 音이다. 母音圖의 上部는 넓고 低部는 좁은 만치 이에 比例하여 적어도 으우 兩音의 關係보다 더 가까운 音이 아닌가 推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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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1번={{TagSpage|64-2}} 다시 方言에서 보면 ᄋᆞ起源의 語彙가 오로 發達한 滋味있는 現象을 본다. 小倉進平 博士의 󰡔南部朝鮮の方言󰡕(前出書) 󰡔成鏡南北道方言󰡕(五頁) 󰡔發音槪說󰡕(二六頁) 權慮奎 氏의 󰡔朝鮮語文經緯󰡕 (四三頁)에서 이러한 發達例를 본다. 그것은 ᄆᆞᆯ(馬), ᄑᆞᆺ(荳), ᄑᆞᆯ(臂), ᄑᆞ리(蠅)……가 몰, 폿, 폴, 포리……로 發達한 것이니, 이것은 훌륭한 結合的 發達로서 ㅸ에서 말한 바 󰡔唇音+ᄋᆞ+齒音󰡕型의 發達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一例로 󰡔成鏡道方言󰡕 中 (五頁)에서 몇 개 실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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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2번={{TagSpage|64-3}} ᄆᆞᆯ(馬)  몰  會寧  몰及말  鍾城  몰이及말이  慶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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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3번={{TagSpage|64-4}} ᄃᆞᆯ(臂)  폴  會寧  폴及팔  鍾城  폴이及팔이  慶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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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4번={{TagSpage|65-1}} ᄑᆞ리(蝇)  포리  會寧  포리及파리  鍾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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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5번={{TagSpage|65-2}} ᄆᆞᄋᆞᆯ(村)  모울  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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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6번={{TagSpage|65-3}} 以上은 모두가 初頭音이 m, p요 ᄋᆞ의 後續音 또는 末音이 l, t, (s)이다. 이 發達은 󰡔南部朝鮮の方言󰡕에서 그 끝에 실린 音韻分布圖에 ᄋᆞ音을 오로 發音하는 地方은 全羅北道의 南半 全羅南道의 大部分 慶尙南道의 南海岸 地方임을 본다. 이것으로 보면 朝鮮 南北의 邊地에서 이 같은 發達이 存在하다 함은 方言의 周圈說的 느낌이 나는 興味있는 現象이다. 權恵奎 氏가 󰡔눈바람은 눈바라 또는 눈보라󰡕(朝鮮語文經緯, 二六頁)라 함은 風이 ᄇᆞᄅᆞᆷ인 만치 同類의 發達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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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7번={{TagSpage|65-4}} 要컨대 以上의 諸現象온 唇音, 齒音 間의 發達인 以上 이미 ㅸ ᄫᅳ 條에서 說明한 바와 같이 ᄋᆞ音이 唇音性의 子音을 끼고서 唇音性의 强化로 오音으로 變異한 것이다. 前述한 바 ㅸ의 不可分的 對立型으로 ㅸ의 發達이 있었으므로 이 方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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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8번={{TagSpage|65-5}} ᄆᆞᆯ……>믈…에 對立하여 믈……>물의 發達이 있음즉 하다고 보니 여기 놀랄만한 對立型을 古語의 發逹에서 發見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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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89번={{TagSpage|65-6}} 블(火)>불  믈(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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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0번={{TagSpage|65-7}} 플(草)>풀  플다(解)>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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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1번={{TagSpage|65-8}} 믈다(咬)>물다  브틀(付添…)>부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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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2번={{TagSpage|65-9}} 以上의 發達은 ㅸ對 ᄫᅳ의 發達과 同軌의 對立이니 言語 發達의 體系的 推移에 새삼스러이 놀라는 바이다. 이 方言의 發達이 單獨으로 偶發的의 것이 아님을 알겠다. 이리하여 前述한 바와 같이 으우의 關係와 같이 ᄋᆞ오의 關係가 그 以上 가까운{{TagPage|66-1}} 것임을 알겠다. 第四圖의 母音圖에서 上部가 넓고 低部가 좁음에 比例하여 으우의 距離와 으오의 距離는 當然 後者가 가까울 것임을 推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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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3번={{TagSpage|66-2}} 그리고 小倉 博士가 󰡔南部朝鮮の方言󰡕과 󰡔發音槪說󰡕에서 引用한 和漢三才圖會에 실릴 朝鮮語語彙는 참으로 興味있는 資料이다. 和漢三才圖解는 自序도 󰡔正德二年壬辰歲五月上院法橋寺島良安書於浪華吉林堂󰡕이라고 있으니 西紀一七一二年 朝鮮으로는 肅宗 三十八年이니 約二百三十年 前 것이다. 實際 刊行은 正德 三年 癸巳의 藤原信及和氣伯雄 等의 序가 있으니, 그 翌年인 듯 하다. 그러나 거기 실린 資料는 이 刊行 年代보다 훨신 前時代의 것임을 想像할 수 있다. 그 十三卷 異國人物에서 󰡔地 すだく 須太具……󰡕 以下 여러 개 語彙가 실려 그리 많지 않은 資料이나 朝鮮語硏究에 寄與하는 바가 크다. ᄋᆞ音 起源의 語彙를 表記한 것이 몇 개 있으니 小倉 博士는 다음과 같이 引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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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4번={{TagSpage|66-3}} 하ᄂᆞᆯ(天) 波乃留 はの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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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5번={{TagSpage|66-4}} 아ᄃᆞᆯ(子) 阿止留 あど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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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6번={{TagSpage|66-5}} ᄆᆞᆯ(馬) 毛留 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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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7번={{TagSpage|66-6}} 쟝ᄉᆞ(商人) 知也久會 ちゃぐ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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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8번={{TagSpage|66-7}} 인ᄉᆞᆷ(人蔘) 伊牟曾牟 いむそ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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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99번={{TagSpage|66-8}} 以上의 諸例를 들어 󰡔「ㆍ」の音をオ列め支字を以て書き表はして居るが如き、何れも「⋅」の原音か「ㅏㅗ」類似の音なることを暗默の間に物語って居るものでなからうか󰡕(發音槪說 二六頁)라 한 卓見을 보였다. 筆者는 ᄋᆞ>오의 傾向을 論하여 이에 이르매 同感임은 勿論이나 더 仔細히 考察하여 보면 例外的 表記도 없는 것은 아니나 ᄋᆞ音을 オ列로 表記한 原則{{TagPage|67-1}}的 表記法은 조금도 疑心할 餘地는 없다. 󰡔米 びさる 比佐留󰡕라 한 것은 쌀을 말함이니 곧 例外的 表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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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0번={{TagSpage|67-2}} ᄡᆞᆯ(米) ᄡᆞᆯ란ᄀᆞ초고 月印釋譜 卷一 四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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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1번={{TagSpage|67-3}} ᄡᆞᆯ 米 四聲通解 下 五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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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2번={{TagSpage|67-4}} 米 ᄡᆞᆯ미 訓蒙字會 中 二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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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3번={{TagSpage|67-5}} 그리고 オ列로 쓴 것은 ᄋᆞ音 以外에 범 󰡔虎 ぼん 保牟󰡕라고 어音을 オ로 하였고(잉어󰡔鯉 ■■■ 里賀伊󰡕에서 범의 表記法과는 不一致하였지만) 또는 󰡔燈 とぐ 止具󰡕는 등을 말함이니 으音도 オ列로 表記하였다. 以上의 諸點에서 보아 얼마나 ᄋᆞ, 어, 으音의 表記가 困難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마는 ᄋᆞ音이 곧 オ音이라고 봄은 勿論 안 될 것이니 小倉 博士가 ㅏㅗ의 間音의 一證으로 引用한 것도 意味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和漢三才圖解가 西紀 一七一二年에 寺島良安에서 成된 것이고 보니 그 記載 言語는 地理的 距離 其他의 點을 考慮하여 적어도 그 前 時代의 資料일 듯 느껴지며 적어도 二百五十年 前의-그 刊行 年代보다 훨신 前이라고 봄이 좋을 듯-바로 이 때는 後段에서 詳論할 ᄋᆞ音 消失期에 亘하므로 本書의 編者는 ᄋᆞ音價를 直接 或은 間接으로 聽取 또는 傳承한 것이라 보고자 한다. 要컨대 ᄋᆞ音이 오音에 가깝다는 筆者의 說에 貴重한 左證으로 博士의 說을 다시 여기 引用 敷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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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4번={{TagSpage|67-6}} 그리고 小倉 博士는 濟州島 方言에서 ᄋᆞ起源의 語彙를 只今도 o音으로 發音하는 事實을 들어(二九頁 恭照) 아오의 間音임을 말하였다. 勿論 博士는 ᄋᆞ音이 o音이라 함은 아니되 이것이 ᄋᆞ音價 推定의 貴重한 資料임을 또한 여기 附言하여 둔다. 博士의 ᄋᆞ音說은 이미 前項에서 말한 바와 같이 仔細한 論證을 아직껏 볼 수 없으며 暗示에 넘치는 結論만을 곳곳이 되푸리하고 있으므로 더 들어가 말할 것은 아닌가 한다. 筆者의 結論에서 보아 新說이오 卓說임을 是認하여야 될 것{{TagPage|68-1}}이다. 其外에 여기 屬할 例는 다음 두 개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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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5번={{TagSpage|68-2}} ᄉᆞᄆᆞᆺ(徹) ᄉᆞᄆᆞᆺ아라 了 金剛經 一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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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6번={{TagSpage|68-3}} ᄉᆞᄆᆞᆺ알며 了 同 一三丁 ᄉᆞᄆᆞ차 徹 同三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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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7번={{TagSpage|68-4}} ᄉᆞᄆᆞᄎᆞᆯ긔 月印釋譜 二一丁 ᄉᆞᄆᆞᄎᆞᆫ 同 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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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8번={{TagSpage|68-5}} ᄉᆞᄆᆞᄎᆞ며 徹 圓覺經 卷一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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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09번={{TagSpage|68-6}} ᄉᆞᄆᆞ챗고 撤 杜詩諺解 卷一二 三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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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0번={{TagSpage|69-7}} 現代語 사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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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1번={{TagSpage|68-8}} 다ᄆᆞᆺ(與) 여ᄋᆞ와다ᄆᆞᆺᄉᆞᆯ기 狐與獐 杜詩諺解 卷四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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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2번={{TagSpage|68-9}} 現代語 다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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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3번={{TagSpage|68-10}} 上例는 훌륭한 󰡔唇音+ᄋᆞ+齒音󰡕型임을 一見하여 알 수 있다. 說明은 여기 省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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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4번={{TagSpage|68-11}} 以上으로 ᄋᆞ音이 唇音性을 通하여 오音에 가깝다함을 充分히 證明한 줄 얻고 이만 붓을 멈춘다. 󰡔ᄋᆞ>아, ᄋᆞ>으, ᄋᆞ>오󰡕의 세 가지 傾向 中 이미 말한 바의 󰡔ᄋᆞ>으󰡕의 傾向온 純全히 ᄋᆞ音의 位置로 말미암음이 아닌듯 여기서는 主로 󰡔ᄋᆞ>아 ᄋᆞ>오󰡕의 두 傾向을 重視한다. 要컨대 ᄋᆞ音에 唇音性을 加하면 오音이 되고 ᄋᆞ音節에서 機能을 脫化하고 音節의 音勢를 弱化시키면 으音으로 되고 第一音節에서는 自生的으로 아音으로 變異한다는 結論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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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5번={{TagSpage|68-12}} ③ 同化作用으로의 發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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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6번={{TagSpage|68-13}} 노ᄅᆞ(獐) 獐 노ᄅᆞ쟝 ■ 노ᄅᆞ균 訓蒙字會 上 一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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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7번={{TagSpage|69-1}} 現代語 노로 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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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8번={{TagSpage|69-2}} 但, 龍飛御天歌의 󰡔죨애山두놀이ᄒᆞᆫ사래■니󰡕(四三章)의 󰡔놀󰡕은 󰡔노ᄅᆞ󰡕의 收約形이니, 即 末音의 脱落으로 말미암음이니 그리 問題될 것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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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19번={{TagSpage|69-3}} 노ᄅᆞᆺ(戲) 노ᄅᆞ샛바ᅌᅩ리실써 龍飛御天歌 四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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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0번={{TagSpage|69-4}} 온가짓노ᄅᆞᆺᄒᆞᆫ後에나모지는놀애블으놋다 百戲後歌樵 柱詩識解 卷五 五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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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1번={{TagSpage|69-5}} 戲 노ᄅᆞᆺ희 訓蒙字會 下 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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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2번={{TagSpage|69-6}} 偶 광대노ᄅᆞᆺ 四聲通解 上 四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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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3번={{TagSpage|69-7}} 노ᄅᆞᆺᄒᆞ다 把戯 노ᄅᆞᆺ 雜戲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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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4번={{TagSpage|69-8}} 現代語 노롯 또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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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5번={{TagSpage|69-9}} 도ᄅᆞ랏(藜) 도ᄅᆞ랏■애ᄉᆞ라기도섯디아니ᄒᆞ야도 吾安薮不糁 杜詩識解 卷三 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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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6번={{TagSpage|69-10}} 도ᄅᆞ랏 藜 四聲通解 上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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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7번={{TagSpage|69-11}} 藜 도ᄅᆞ랏테 訓蒙字會 上 一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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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8번={{TagSpage|69-12}} 現代語 筆者의 調査에 依하면 江原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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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29번={{TagSpage|69-13}} 原州 近傍 其他에서 도토락, 도로락 나물로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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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0번={{TagSpage|69-14}} 도ᄅᆞᅘᅵ(返, 却. 還)返 金剛經 後序 一三丁 却 月印釋譜序 二六丁 還 杜詩諺解 卷一〇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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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1번={{TagSpage|69-15}} 도ᄅᆞ히 轉 同卷 二 一, 四丁 却 一〇丁 卷一〇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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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2번={{TagSpage|70-1}} 도로혀 翻 同卷一 七丁 翻 同卷二 六丁 顧惟 三三丁……却 三綱行實圖解 ■損單衣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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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3번={{TagSpage|70-2}} 上例는 모다 훌륭한 母音 同化作用으로 發達한 것이다. 이 母音同化는 第一音節을 基點으로 한 前進的 同化이다마는 母音調和로 보아도 좋다. 그러나 󰡔도ᄅᆞ혀>도로혀󰡕의 發達은 다음의 󰡔도로󰡕(却, 還)에 힘입은 바 적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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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4번={{TagSpage|70-3}} 도로 却 金剛經 一八丁 還 同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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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5번={{TagSpage|70-4}} 도로니르르샤ᄆᆞᆫ 還 圓覺經 卷三 七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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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6번={{TagSpage|70-5}} 以上의 同化作用의 發達에서 얻은바 󰡔ᄋᆞ>오󰡕는 으音價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 ᄋᆞ音價 推定에 寄與하는 바는 거의 없을 것이나 ᄋᆞ音의 發達로서 除去할 수 없으므로 여기 一言하여 두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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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7번={{TagSpage|70-6}} ④ 副詞形에서의 發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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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8번={{TagSpage|70-7}} 朝鮮語의 副詞形의 語尾는 히, 이, 로……等 定型 外에 많은 種類를 發見한다. 그 中 語尾를 󰡔로󰡕로 統一하는 傾向을 보나니 本項에서 論하고자 함은 여기 있는 것이다. 前述한 바 ᄒᆞᄫᆞᅀᅡ(獨)의 發達에서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ᄒᆞ오아>ᄒᆞ을로……󰡕와 같이 副詞形 語尾ᅀᅡ와 로의 交替를 볼 수 있다. 다음 例는 一見 單純히 母音 變異같이 보이나 副訶形 󰡔로󰡕로 統一된 자취를 엿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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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39번={{TagSpage|70-8}} 서ᄅᆞ(相) ᄂᆞᄆᆡ것서르일버ᅀᅮ믈흘써 月印釋譜 卷一 四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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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0번={{TagSpage|70-9}} 서르도아 法華經 卷一 一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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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1번={{TagSpage|70-10}} 서르더위자바가ᄂᆞᆫ니 相攀援 杜詩諺解 卷二 三一. 四丁, 內訓 卷一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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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2번={{TagSpage|71-1}} 셔로 杜詩諺解 卷五 五丁
 +
|목차4-3원문143번={{TagSpage|71-2}} 其外에 󰡔도로󰡕(却)의 存在들을 보아 李朝 初期에 이 같은 副詞形의 發達 傾向을 알게 된다. 여기서 다음의 貴重한 一例를 發見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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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4번={{TagSpage|71-3}} 바ᄅᆞ(直) 金剛經後序 一三丁 佛頂心陀羅尼經 一三丁 杜詩諺解 卷一一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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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5번={{TagSpage|71-4}} 바로 朴通事新釋識解 人 一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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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6번={{TagSpage|71-5}} 上例에서 이것이 ᄅᆞ音 自體의 自生的 發達이라고는 할 수 없다. 훌륭한 文法形 統一의 發達이니 󰡔ᄋᆞ>오󰡕의 發達에서 이같이 여러 가지 條件이 있음에야 다시 놀라게 된다. 더구나 이 副詞形 語尾 󰡔로󰡕에게 統一된 重要한 要因의 하나인 듯 여겨짐은 助詞 即 吐 󰡔로, 으로󰡕와의 相互 關係에 있지 않은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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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7번={{TagSpage|71-6}} ⑤ 異化作用으로의 發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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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8번={{TagSpage|71-7}} 本誌 第十一號의 拙稿 󰡔朝鮮語異化作用에對하여󰡕에서 詳論한 것이니 여기 깊이 들어가지 않고자 한다. 그러나 本論은 ᄋᆞ音 全體에서 보는 만치 一面 더욱 異化作用에 對하여 굳게 是認하게 된다. 母音의 異化作用이 󰡔ᄋᆞᄅᆞ>ᄋᆞ로󰡕의 發達로 ᄋᆞ音重出을 忌避하므로 한쪽 ᄋᆞ音의 變異를 본 것이니 이것이 ᄋᆞ音 自體의 自生的 發達이 아님을 前號에서 말한 바로 여기 說明을 되푸리 할 것은 없다. 다음에 順序上 例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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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49번={{TagSpage|71-8}} ᄆᆞᄅᆞ(宗棟) ᄆᆞᄅᆞ동 訓蒙字會 上 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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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0번={{TagSpage|71-9}} 곳ᄆᆞᄅᆞ 準 同 上 一三丁 둥ᄆᆞᄅᆞ 同 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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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1번={{TagSpage|72-1}} ᄆᆞᄅᆞ 棵 朴逋事新譯諺解 人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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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2번={{TagSpage|72-2}} 콧ᄆᆞ루 鼻棵 華語類抄 一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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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3번={{TagSpage|72-3}} 現代語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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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4번={{TagSpage|72-4}} 即, ᄆᆞᄅᆞ>ᄆᆞ로, ᄆᆞ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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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5번={{TagSpage|72-5}} ᄒᆞᄅᆞ(一日) ᄒᆞᄅᆞ 一日 內訓成化版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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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6번={{TagSpage|72-6}} 초ᄒᆞᄅᆞ 朔 訓蒙字會 上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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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7번={{TagSpage|72-7}} ᄒᆞ로 一日 五倫行實圖 卷二 三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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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8번={{TagSpage|72-8}} ᄒᆞᆯᄂᆞᆫ 一日 三綱行實圖 婁伯捕虎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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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59번={{TagSpage|72-9}} 現代語 하로, 하루 方言에는 할레 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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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0번={{TagSpage|72-10}} 即 ᄒᆞᄅᆞ>ᄒᆞ로>하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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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1번={{TagSpage|72-11}} ᄌᆞᄅᆞ(秘, 柄) 訓蒙字會 中 一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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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2번={{TagSpage|72-12}} 인ᄌᆞᄅᆞ 鈕 印鼻又鏡鼻 同下 一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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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3번={{TagSpage|72-13}} 칼ᄌᆞᄅᆞ 刀把 朴逋事新釋諺解 天 一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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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4번={{TagSpage|72-14}} 칼자로 刀把 華語類抄 二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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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5번={{TagSpage|72-15}} 現代語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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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6번={{TagSpage|72-16}} 即 ᄌᆞᄅᆞ>ᄌᆞ로, ᄌᆞ루>자로,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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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7번={{TagSpage|73-1}} ᄀᆞᄅᆞ(麵, 粉) 麵 訓蒙字會 中 二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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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8번={{TagSpage|73-2}} ᄀᆞᄅᆞ서근과 麵三斤 朴通事新釋諺解 地 一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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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69번={{TagSpage|73-3}} 現代語 가로,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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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0번={{TagSpage|73-4}} 即, ᄀᆞᄅᆞ>ᄀᆞ로, ᄀᆞ루>가로,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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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1번={{TagSpage|73-5}} ᄂᆞᄅᆞ(津) ᄂᆞᄅᆞ 津 訓蒙字會 上 二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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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2번={{TagSpage|73-6}} 現代語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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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3번={{TagSpage|73-7}}  即, ᄂᆞᄅᆞ>ᄂᆞ로, ᄂᆞ루>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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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4번={{TagSpage|73-8}} 以上 諸例에서 󰡔ᄋᆞᄅᆞ>ᄋᆞ로󰡕의 發達로 훌륭한 異化作用임은 다시 疑心할 것도 없다. ᄋᆞ音 重出을 忌避함에서 일어난 것이 웨 何必 오音을 取하였는가는 一考할 必要가 있을 듯하다. 推測하건대 오音이 機能上 퍽 强하고 聽取 發音의 効果上 安定하고 確實한 音이라 함이 오音을 取한 理由의 하나일 듯 하다. 그 外에 가장 重要한 것은 오音이 ᄋᆞ音에서 가깝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ᄋᆞ오音의 關係는 前述한 바이니 󰡔붑, 거붑 북, 거북󰡕의 境遇와 같이 全혀 無關係한 音으로 變異하는 것도 아니므로 ᄋᆞ오音의 가까운 關係가 여기서도 推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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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원문175번={{TagSpage|73-9}} 以上으로 ᄋᆞ오의 發達은 거의 다 論證된 줄 믿는다. 勿論 方言 其他에서 찾으면 있지만 이만 그치고자 한다. 모다가 結合的 發達임이 가장 特異하고 興味있는 바이다.
  
|목차4-3해독문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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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번= 이제부터는 우와 갈이 순서를 밟아 논하느니보다 더욱 번잡하여짐을 피하기 위하여 ᄋᆞ>오 ᄋᆞ>어 ᄋᆞ>우 ᄋᆞ>위……의 각 경향을 중심으로 종횡으로 고찰함이 편의상 현명한 방법일 듯 생각하고 우선 ᄋᆞ>오의 발달을 고찰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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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번= ① 치음+ᄋᆞ+진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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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번= ᄉᆞ매(袖) 옷ᄉᆞ매예 衣袖 두시언해 권2 3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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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번= ᄉᆞ매예 袖 동 권6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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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번= 袪 ᄉᆞ매거 袂 ᄉᆞ매몌 袖 ᄉᆞ매슈 훈몽자회 중 2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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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번= 소ᄆᆡ 袖子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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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번= 상례는 ᄋᆞ>오의 발달의 중요한 일례이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음의 전후음을 보건대 치음ㅅ 진음ㅁ 간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미 단음절어의 항목에서 예외로 남긴 ᄂᆞᆷ(他, 奴)의 발달도 여기 속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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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번= ᄂᆞᆷ (他) ᄂᆞᄆᆞᆫᄠᅳᆮ다ᄅᆞ거늘님그믈救하시고 용비어천가 24, 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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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번= ᄂᆞᄆᆡ그ᅌᅦ 월인석보 권2 6정 동 序(서) 6정 불항심다라니경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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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번= ᄂᆞᄆᆞᆯ 人 원각경 권1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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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번= ᄂᆞᄆᆡ눈비븨욤과 他揑目及 동 권2 6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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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번= ᄂᆞᄆᆡ가ᄇᆡ야이ᄂᆞᆯ아이너교미ᄃᆞ외면 금강경 99, 2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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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번= 이 ᄂᆞᆷ은 하등 신기한 발달이 아니나 이것이 일부 의미의 변화와 아울러 음운의 분화적 발달을 하고 말았으니 ᄂᆞᆷ(他, 奴)-ᄂᆞᆷ-남(他)/놈(奴)의 귀한 발달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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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번= 게으른ᄒᆞᆫᄂᆞ미서르ᄀᆞᄅᆞ쳐 월인석보 권1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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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번= 놈 奴 삼강행실도해 節女代死條(절녀대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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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번= 거즛말ᄒᆞᄂᆞᆫ놈 撤謊的 화어유초 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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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7번= 우에서 ᄉᆞ매>소매 ᄂᆞᆷ>놈의 발달이 치음+ᄋᆞ+진음형에서 일어난 것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이것은 전후음 관계로 일어난 훌륭한 결합적 발달이다. 이 어형에서만 일어났다는 것이 무엇을 말함인지 엄밀한 검토를 내리기 전에 풍부한 자료를 먼저 들음이 좋을 듯 우의 어형의 정반대인 진음+ᄋᆞ+치음형을 다음에 고찰하고 아울러 설명하고자 한다. 다만 ᄂᆞᆷ>놈의 발달이 월인석보 이전에 있었는 듯하다. 그것은 비용어천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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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8번= 叛ᄒᆞᄂᆞᆫ노ᄆᆞᆯ부터러노ᄒᆞ시니 6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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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9번= 라 있으니 월인석보는 그 분화 이전의 표기법을 보수적인 서기체의 특징으로 써온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통일된 철자와 책임있는 기록인 월인석보의 예를 믿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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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0번= ② 진음+ᄋᆞ+치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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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1번= 이 어형의 발달은 앞의 치음+ᄋᆞ+진음형과 함께 ᄋᆞ음가 규정의 중대한 일면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주로 ㅸ음을 중심으로 하여 ㅸ음 탈락하는 동시에 진음 요소를 남기므로 일어나는 자미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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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2번= ㅸ音에 대한 설명을 지금 여기 길게 펼쳐 놓을 것은 못되나 본항에 필요한 정도로 조금 말하고자 한다. 훈민정음에 󰡔ㆁ連書唇音之下 則爲唇輕音󰡕이라는 규정과 이조 초기의 자료에서 잠시 볼 수 있음은 주지하는 바이다. ㅸ를 사용한 문헌과 사용하지 않은 초기의 문헌 간의 시간적 거리라는 참으로 일고를 요한다. 용비어천가 월인석적 (일례로 동 序(서) 간행은 서기 1459년)에는 사용되었으되 3년 후 간행인 능엄경 (서기 1462년 간행)과 다음해 간행인 妙法蓮華經(묘법연화경)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기현상을 보인다. 물론 3년 간에 이 같은 언어 발달의 사실이 글자 그대로 존재하리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으나 이조 초기의 소실하기 시작한 또는 소실한 음인듯 여겨진다. 그리고 같은 사용에 있어서도 동사의 ᄃᆞᄫᅵ(爲)는 용비어천가에 보여도 월인석보에는 이미 ᄃᆞ의로 되였으니 그사이 대략 15년이다. 그러나 월인석보에서도 형용사의 常ᄃᆞ빈……制는 아직 保持(보지)하고 있다는 파행적 현상을 보이다가도 3, 4년 후인 능엄경, 法華經(법화경)에 와서는 완전 소실된 셈이다. 같은 월인석보도 쌍계사판 제21권에서는 ᄆᆞᆺᄂᆞᆺ가ᄇᆞᆫ(139정) ᄂᆞᆺ가온(140정) 등 대혼란을 보이고 말았으니 이상의 여러 사실은 ㅸ음이 이조 초기 다시 말하면 훈민정음 반포 당시에 이미 보는 한창 소실기이었던 것이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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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3번= 따라서 그 음가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다마는 이도 여기 깊이 들어갈 여유는 없다. 사성통해의 서에 廣韻三十六字母之圖(광운삼십육자모지도)에서 非敷兩字母(비부양자모)에다가 ㅸ자를 달았으며 동 洪武韻三十一字母之圖(홍무운삼십일자모지도)에는 敷母(부모)는 非母(비모)에 합쳐 버렸으므로 非字母(비자모)에만 ㅸ를 달았다. 이상은 초성 즉 頭音(두음) 때의 것이나 종성 즉 末音(말음)의 경우에는 사성통해에서 󰡔……故俗曾終聲於諸韻 用喉音全淸ㅎ 藥韻用唇輕全淸ㅸ以别之……󰡕라고 藥韻(약운)에만 ㅸ를 달아 그 餘音(여음)을 표기하였다. 그러나 지나운문제는 본론의 필요하지 않으니 고만 두고 직접 ㅸ음가를 약간 고찰하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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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4번= ㅸ음가에 대하여는 근일 몇 개의 추측설을 보나니 (1)鄭烈模(정렬모) 씨가 v音으로 표기한 것(소화2년 한글 창간호 60엽)도 있으나 별로히 설명은 없다. (2)前間恭作(전간공작) 씨가 韓語通(한어통, 26엽)에서 󰡔……予はwf又はvに類する一種の子音を表はせしものと推論す. 現今にても「덥고」(暑くて)「덥고」(覆ふて)の二語に於いて後者は「top-ko」と語れども前者は「tow=ko」如く發音される. 此「w」に似たる「ㅂ」こそ曾てㅸ字によりて綴られたる子音の殘れる者にして……󰡕라고 말하였다. 여기 대하여 이 w음이 옛 ㅸ음의 나머지인지 더 연구할 여지가 있는 듯 하나 좌우간 이 관찰법에는 경의를 표한다. (3) 소창진평 박사는 󰡔單にㅸの音價はw類似の音であったことを述べるに止めようと思ふ……󰡕(향가급이두의연구 282엽) 또는 󰡔朝鮮語では今日w音をあらはす文字が無いが、古くはㅸなる諺文が之を表はすに用ひられたようであ る……󰡕(발음개설 45엽)라고 말하였다. 이상의 여러 설이 w f v 의 사이를 걷는 것이나 모두 이 唇輕音(진경음)을 마찰음에서 본 바는 일치된 것이며 그 마찰의 정도가 어느 정도일가에서 w-f(v) 간을 상하하게 된다. 지금 이곳에 구태여 ㅸ음가 규정을 꾀할 것은 없으니 다음에 ㅸ음의 발달이 ᄋᆞ음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보고자 우선 ㅸ音의 중요한 발달을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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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5번= ᄫᅡ>와 도ᄫᅡ(助)>도와  고ᄫᅡ(麗)>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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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6번= ᄫᅡ>와 도ᄫᅡ(助)>도와  고ᄫᅡ(麗)>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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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7번= 〇ᄫᆞ>오 ᄀᆞᄫᅳᆯ(郡邑)>ᄀᆞ올>골, 또는,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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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8번= 〇ᄫᅳ>우 셔ᄫᅳᆯ(京城)>서울  즐거ᄫᅳᆫ(樂)>즐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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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29번= ᄫᅵ>워 치ᄫᅵ(寒)>치위  더ᄫᅵ(暑)>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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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0번= ᄫᅵ>외 ᄃᆞᄫᅵ(爲)>ᄃᆞ외>되……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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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1번= 이상의 여러 예를 볼진댄 물론 훌륭한 조건 하에 예외도 있으나 원칙적으로 상례와 같은 발달이 일반이다. 이 가운데 공통된 경향은 ㅸ음은 문자상 완전 탈락같이 보이나 기실은 w음 또는 강한 진음 요소인 입술의 둥근 맛(Rundung)을 남기고 말았다. ᄫᅡ, ᄫᅥ, ᄫᅵ, ᄫᅦ……는 ㅸ음 탈락과 동시에  w 음가를 유지하고 있으니 ㅸ w 의 교체같이 보이며 진음성 진음 요소의 저하같이 여겨진다. 지금도 방언에서 그 자취를 볼 수 있으니 하나는 진음성의 강화요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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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2번= 더웨 – 더워……일반 / - 더버……경상도 함경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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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3번= 그 약화인 듯 느껴지는 흥미있는 발달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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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4번= 그러면 본론에 들어와 ᄫᅳᄫᆞᄫᅵ의 변이한 음은 반모음인 w 음을 갖지 않는 대신 강한 진음성 즉 입술의 둥근 맛을 가친 발음 청취의 효과가 세인 우오음으로 변이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음가 추정에 중대한 발견을 하게 된다. 그것은 ㅸ>오와 ㅸ>우의 비교 그러고 ᄫᅵ>외의 원칙적 실례이다. 그 중 제일 먼저 고찰할 것은 ㅸ>오이니 ᄋᆞ음에 강한 진음성을 가하게 되면 오음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역의 관계로 오음에서 진음성을 제거한 것이 곧 ᄋᆞ음이라는 추정론이 나서게 된다. 다음에 실례를 들어 고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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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5번= ᄫᆞᇫ>으ᇫ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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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6번= ᄒᆞᄫᆞᅀᅡ(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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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7번= 스ᄀᆞᄫᆞᆳ軍馬ᄅᆞᆯ이길써ᄒᆞᄫᆞᅀᅡ믈리조치샤모던도ᄌᆞᄀᆞᆯ자ᄇᆞ시니이다 용비어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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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8번= ᄒᆞ오ᅀᅡ 월인석보 권1 6정 권2 20정…법화경 권1 14정……능엄경 권1 29정……금강경 76정 불정심다라니경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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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39번= ᄒᆞ오아 두시언해 권1 29정 권2 6, 1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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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0번= ᄒᆞ오와 동 권7 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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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1번= ᄒᆞ오야셔셔 獨立 동 권16 5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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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2번= ᄒᆞ올로 동 권2 33, 40정 권6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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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3번= ᄒᆞ올로 동 권2 40정 권11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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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4번= 獨 호을독 훈몽자회 하 3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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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5번= 현대어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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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6번= 우의 예에서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ᄒᆞ오아>ᄒᆞ올로>홀로의 발달 과정을 밟았으나 본항에서 필요한바는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까지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진음+ᄋᆞ+치음, 즉 ㅸ+ᄋᆞ+ㅿ>진음성+ᄋᆞ+ㅿ, 즉 오+ㅿ의 법식을 얻는다. 즉 ᄋᆞ음에 진음성을 가미하면 오가 된다는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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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7번= ᄫᆞᆫ, ᄫᆞᆯ, ᄫᆞᆺ>온, 올, 옷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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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8번= a. 사오나ᄫᆞᆯ(惡) 월인석보 권1 3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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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49번= 사오나온 두시언해 권2 47정 권18 2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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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0번= 歹 사오나올대 훈몽자회 하 3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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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1번= 사오나온비단 草金 역어유해 권하 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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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2번= 사오나온사ᄅᆞᆷ 歹人 동 권상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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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3번= 사오나온밧 薄田 화어유초 2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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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4번= 현대어 사나운 (의미의 변화로 猛(맹)의 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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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5번= b. 스ᄀᆞᆸᄋᆞᆯ 용비어천가 (ᄒᆞᄫᆞᅀᅡ조 인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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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6번= 조ᄏᆞᄫᆞᆯ 粟村 동 권2 2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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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7번= 우의 두 예에서 ᄀᆞᄫᆞᆯ(郡邑州, 군읍주)의 뜻이 추출된다. 그러므로 ᄀᆞᄫᆞᆯ의 발달을 볼진댄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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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8번= ᄀᆞ을ᄒᆞᆯ從하야 從邑 법화경 권2 23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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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59번= ᄀᆞ을ᄆᆞᅀᆞᆯ힌ᄃᆞᆯ 내훈 성화판 권1 17정 (단 동 후판에는 󰡔고을과 ᄆᆞᄋᆞᆯ히󰡕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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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0번= 두어 ᄀᆞ을히 동 권1 64정 권2 12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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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1번= ᄀᆞ을ᄒᆞᆯᄡᅢᆨ려퍼러ᄒᆞ야도다 擁縣靑 두시언해 권1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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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2번= ᄀᆞ을ᄒᆡ 동 권2 37정 ᄀᆞ을안ᄒᆡ 色中 동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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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3번= 고을 郡 동 권1 52정 역어유해 상 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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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4번= 郡 고을군 훈몽자회 중 7, 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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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5번= 그 외에 이에 속할 예는 다음과 같으나 겸양의 조동사에는 참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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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6번= 고ᄫᆞᆫ(麗), 고ᄫᆞᆯ 가ᄇᆡ이ᄫᆞᆫ(輕), 가ᄇᆡ야ᄫ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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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7번= 돕ᄋᆞᆫ(助) 도ᄫᆞᆯ 앗가ᄫᆞᆫ(惜), 앗가ᄫᆞᆯ……도ᄫᆞ실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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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8번= 뵈ᄋᆞᄫᆞ니, ᄉᆞᆯᄫᆞ리, ᄒᆞᅀᆞᄫᆞ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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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69번= 상례에서 ᄋᆞ음에 진음성을 가미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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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0번= ㅸ+ᄋᆞ+ㅿ, ㅅ, ㄴ, ㄹ>진음성+ᄋᆞ+ㅿ, ㅅ, ㄴ, ㄹ, = 오+ㅿ, ㅅ, ㄴ, ㄹ, 을 얻나니 이미 말한 바와 같이, ᄋᆞ음이 오로 될 때는 진음성을 가미하여야 된다는 원리, 환언하면 오에서 진음성을 제거한 것이 ᄋᆞ음이라는 역산에서 ᄋᆞ와 오의 친근성을 발견한다. 단독으로 이 현상만을 가지고 속단하면 위험천만이라고도 보겠지만 체계적으로 보조하고 유도하는 귀중한 반려적 불가분적 사실이 있으니 그것은 ㅸ의 발달이다. 조선어 음운론에서 ᄋᆞ으 양음의 발달은 경우에 따라서 병행적 대립을 한다. 이것은 전술한 바와 같거니와 문법상 음운 발달의 기능상 모음 조화상 흡사한 발달을 보인다. 이것은 ㅸᄫᅳ의 발달에서 또한 기묘한 대립을 보이나니 󰡔진음+으+치음󰡕 형, 대, 󰡔진음+ᄋᆞ+치형󰡕의 발달은 체계적 혼란을 보이지 않고 병행하여 나아간다. 하나가 ㅸ>오로 ᄋᆞ>오의 발달을 하면 또 하나는 ᄫᅳ 우로 으>우의 발달을 하여 모음조화의 보조를 꼭 맞추어 나아가는 흥미있는 유기 관계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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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1번= ㅸ + ㅿ, ㅅ, ㄴ, ㄹ > 진음성 + ᄋᆞ + ㅿ, ㅅ, ㄴ, ㄹ = 오 + ㅿ, ㅅ, ㄴ,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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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2번= ㅂ + ㅿ, ㅅ, ㄴ, ㄹ > 진음성 + ᄋᆞ + ㅿ, ㅅ, ㄴ, ㄹ = 우 + ㅿ, ㅅ, ㄴ,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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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3번= 이상 두 개의 법식을 놓고 一者(일자)가 해결되면 다른 것이 그 방법과 설명을 적용하여 좋을 것이다. 그러면 󰡔진음+ᄋᆞ+치음󰡕형, 즉, 󰡔ᄫᅳ+치음󰡕을 고찰함이 으음이 현존한 모음인 만치 방법상 첩경이 아닐가 생각하고 다음에 실례를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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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4번= 더ᄫᅳᆫ(署)>더운  치ᄫᅳᆫ(寒)>치운  므거ᄫᅳᆫ(重)>므거운  둗거ᄫᅳᆫ(厚)>두꺼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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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5번= 어드ᄫᅳᆫ(暗)>어드운>어두은……이하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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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6번= 여기서 보는 바는 으>우의 발달이다. 물론 단독으로 으음이 우음으로 변이한 것은 아님은 전술한 진음 요소가 으음에 가미된 것으로 그리 발달함이니 ㅸ의 발달과 같다. 그러면 으음의 진음성을 가미한 음이 우음이라 하니 으음과 우음의 관계가 선명히 되면 ᄋᆞ음과 오음의 관계로 선명히 될 것이다. 대저 조선어의 우음은 특히 입술의 둥근 맛이 센 것이므로 이 점은 여러 음성 연구가의 일치한 바이다. 일례로 소창 박사의 발음개설(18엽)을 보면 󰡔唇は前方に突出して圓務を形成し……󰡕 또 󰡔要する朝鮮語の平は國語のうよりも遙かに前方に突出し且つ圓みを帶ばして發音すベく…󰡕(동 21엽)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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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7번= 舌(설)이 위치를 고려하여야 되지만 으음의 진음성 입술의 둥근 맛을 강화하면 거의 우음에 가까운 음이 되지 않는가. 으우 양음을 설의 위치를 무시하고 입술 둥근 맛의 대소를 가지고 논할 것은 아니나 으음이 진음성 강화로 변이할 모음은 우음 이외에 없음을 상식적으로나 모음도에서나 상상할 수 있다. ᄫᅡ, ᄫᅵ>와, 워……등 ㅸ음 발달의 진음성 보전이란 일반성에서 ᄫᅳ>우는 이상과 같은 이유로 충분 설명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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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8번= 그러면 이 󰡔ㅸ>우󰡕와 불가분명적 관계에 있는 󰡔ㅸ>오󰡕의 상대방의 발달 형식을 이상의 입장에서 보건대 조금도 무리없는 의심할 것 없는 병행적 변이라 보겠다. ᄋᆞ음에서 우음으로 2음에 오음으로의 양선을 모음도에서 고찰하여 보면 자미있는 상정이 나오게 된다. 여기 편의상 이 두 선을 으우선 ᄋᆞ우선이라고 부르면 ㅸ, ᄫᅳ의 발달이 병행적 대립이니 만치 이 양선이 어느 정도로 병행하는가가 문제이다. (제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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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79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5.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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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0번= 양선이 ■■■일은 없을까하나 후단에서 논할 합음 관계로 보아 (136엽 참조) 이것은 염려되지 않는다. 적어도 조선어의 모음의 변이는 정연한 한계 내에서 상호의 거리를 가지고 추이하는 만치 더구나 합음 관계에서 아이>애 어이〉에 오이>외……등의 여러 선이 일사불란의 추이를 한 것을 보아 염려없다고 믿는다. 그러면 으우선은 명확히 알 수 있으나 ᄋᆞ우선은 귀착점은 명확하나 출발점 ᄋᆞ음의 방향이 불분명하므로 다음 세 가지 상정이 가능하다. 그 하나는 으우선과의 병행선-이것은 바랄 수 없을 듯 하다마는-또는 그 상하선 안에 있을 것이다. 병행선을 a선 상하선을 c, b선이라 하면 적어도 ᄋᆞ음은 b, c선이 그리는 영역안에 있을 것이다. 이것이 상정이니 권위를 두지 못할 의혹도 생길 듯 하나 후단에 상론할 조선어 우믈라우트 현상을 통해 본 추정론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니 ᄋᆞ음가 추정에 가장 귀중한 방법의 하나이라 할 수 있다. ᄋᆞ음과 오음은 진음성을 통하여 극히 친근한 관계에 있는 음이다. 모음도의 상부는 넓고 저부는 좁은 만치 이에 비례하여 적어도 으우 양음의 관계보다 더 가까운 음이 아닌가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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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1번= 다시 방언에서 보면 ᄋᆞ기원의 어휘가 오로 발달한 자미있는 현상을 본다. 소창진평 박사의 󰡔남부조선의방언󰡕(前出書, 전출서) 󰡔成鏡南北道方言(함경남북도방언)󰡕(5엽) 󰡔발음개설󰡕(26엽) 권려규 씨의 󰡔조선어문경위󰡕(43엽)에서 이러한 발달례를 본다. 그것은 ᄆᆞᆯ(馬), ᄑᆞᆺ(荳), ᄑᆞᆯ(臂), ᄑᆞ리(蠅)……가 몰, 폿, 폴, 포리……로 발달한 것이니, 이것은 훌륭한 결합적 발달로서 ㅸ에서 말한 바 󰡔진음+ᄋᆞ+치음󰡕형의 발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일례로 󰡔함경도방언󰡕 중 (5엽)에서 몇 개 실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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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2번= ᄆᆞᆯ(馬)  몰  회령  몰及말  종성  몰이及말이  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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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3번= ᄃᆞᆯ(臂)  폴  회령  폴及팔  종성  폴이及팔이  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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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4번= ᄑᆞ리(蝇)  포리  회령  포리及파리  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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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5번= ᄑᆞ리(蝇)  포리  회령  포리及파리  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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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6번= 이상은 모두가 초두음이 m, p요 ᄋᆞ의 후속음 또는 末音이 l, t, (s)이다. 이 발달은 󰡔남부조선의방언󰡕에서 그 끝에 실린 음운분포도에 ᄋᆞ음을 오로 발음하는 지방은 전라북도의 남반 전라남도의 대부분 경상남도의 남해안 지방임을 본다. 이것으로 보면 조선 남북의 변지에서 이 같은 발달이 존재하다 함은 방언의 주권설적 느낌이 나는 흥미있는 현상이다. 권려규 씨가 󰡔눈바람은 눈바라 또는 눈보라󰡕(조선어문경위, 26엽)라 함은 風(풍)이 ᄇᆞᄅᆞᆷ인 만치 동류의 발달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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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7번= 요컨대 이상의 제현상은 진음, 치음 간의 발달인 이상 이미 ㅸ ᄫᅳ 조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ᄋᆞ음이 진음성의 자음을 끼고서 진음성의 강화로 오음으로 변이한 것이다. 전술한 바 ㅸ의 불가분적 대립형으로 ㅸ의 발달이 있었으므로 이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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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8번= ᄆᆞᆯ……>믈…에 대립하여 믈……>물의 발달이 있음직하다고 보니 여기 놀랄만한 대립형을 고어의 발달에서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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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89번= 블(火)>불  믈(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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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0번= 플(草)>풀  플다(解)>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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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1번= 믈다(咬)>물다  브틀(付添…)>부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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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2번= 이상의 발달은 ㅸ 대 ᄫᅳ의 발달과 동궤의 대립이니 언어 발달의 체계적 추이에 새삼스러이 놀라는 바이다. 이 방언의 발달이 단독으로 우발적의 것이 아님을 알겠다. 이리하여 전술한 바와 같이 으우의 관계와 같이 ᄋᆞ오의 관계가 그 이상 가까운 것임을 알겠다. 제4도의 모음도에서 상부가 넓고 저부가 좁음에 비례하여 으우의 거리와 으오의 거리는 당연 후자가 가까울 것임을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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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3번= 그리고 소창 박사가 󰡔남부조선의방언󰡕과 󰡔발음개설󰡕에서 인용한 화한삼재도회에 실릴 조선어어휘는 참으로 흥미있는 자료이다. 화한삼재도해는 自序(자서)도 󰡔正德二年壬辰歲五月上院法橋寺島良安書於浪華吉林堂󰡕이라고 있으니 서기 1712년 조선으로는 숙종 38년이니 약 230년 전 것이다. 실제 간행은 正德(정덕) 3년 계사의 藤原信及和氣伯雄 등의 서가 있으니, 그 익년인 듯 하다. 그러나 거기 실린 자료는 이 간행 연대보다 훨씬 전시대의 것임을 상상할 수 있다. 그 13권 異國人物(이국인물)에서 󰡔地 すだく 須太具……󰡕 이하 여러 개 어휘가 실려 그리 많지 않은 자료이나 조선어연구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ᄋᆞ음 기원의 어휘를 표기한 것이 몇 개 있으니 소창 박사는 다음과 같이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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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4번= 하ᄂᆞᆯ(天) 波乃留 はの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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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5번= 아ᄃᆞᆯ(子) 阿止留 あど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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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6번= ᄆᆞᆯ(馬) 毛留 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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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7번= 쟝ᄉᆞ(商人) 知也久會 ちゃぐ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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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8번= 인ᄉᆞᆷ(人蔘) 伊牟曾牟 いむそ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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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99번= 이상의 여러 예를 들어 󰡔「ㆍ」の音をオ列め支字を以て書き表はして居るが如き、何れも「⋅」の原音か「ㅏㅗ」類似の音なることを暗默の間に物語って居るものでなからうか󰡕(발음개설 26엽)라 한 탁견을 보였다. 필자는 ᄋᆞ>오의 경향을 논하여 이에 이르매 동감임은 물론이나 더 자세히 고찰하여 보면 예외적 표기도 없는 것은 아니나 ᄋᆞ음을 オ례로 표기한 원칙적 표기법은 조금도 의심할 여지는 없다. 󰡔米 びさる 比佐留󰡕라 한 것은 쌀을 말함이니 곧 예외적 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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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0번= ᄡᆞᆯ(米) ᄡᆞᆯ란ᄀᆞ초고 월인석보 권1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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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1번= ᄡᆞᆯ 米 사성통해 하 5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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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2번= 米 ᄡᆞᆯ미 훈몽자회 중 2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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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3번= 그리고 オ례로 쓴 것은 ᄋᆞ음 이외에 범 󰡔虎 ぼん 保牟󰡕라고 어음을 オ로 하였고(잉어󰡔鯉 ■■■ 里賀伊󰡕에서 범의 표기법과는 불일치하였지만) 또는 󰡔燈 とぐ 止具󰡕는 등을 말함이니 으음도 オ례로 표기하였다. 이상의 여러 점에서 보아 얼마나 ᄋᆞ, 어, 으음의 표기가 곤란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마는 ᄋᆞ음이 곧 オ음이라고 봄은 물론 안 될 것이니 소창 박사가 ㅏㅗ의 間音(간음)의 일증으로 인용한 것도 의미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화한삼재도해가 서기 1712년에 寺島良安(사도양안)에서 成(성)된 것이고 보니 그 기재 언어는 지리적 거리 기타의 점을 고려하여 적어도 그 전 시대의 자료일 듯 느껴지며 적어도 250년 전의-그 간행 연대보다 훨씬 전이라고 봄이 좋을 듯-바로 이 때는 후단에서 상론할 ᄋᆞ음 소실기에 亘(긍)하므로 본서의 편자는 ᄋᆞ음가를 직접 혹은 간접으로 청취 또는 전승한 것이라 보고자 한다. 요컨대 ᄋᆞ음이 오음에 가깝다는 필자의 설에 귀중한 좌증으로 박사의 설을 다시 여기 인용 부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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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4번= 그리고 소창 박사는 제주도 방언에서 ᄋᆞ기원의 어휘를 지금도 o음으로 발음하는 사실을 들어(29엽 참조) 아오의 간음임을 말하였다. 물론 박사는 ᄋᆞ음이 o음이라 함은 아니되 이것이 ᄋᆞ음가 추정의 귀중한 자료임을 또한 여기 부언하여 둔다. 박사의 ᄋᆞ음설은 이미 전항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세한 논증을 아직껏 볼 수 없으며 암시에 넘치는 결론만을 곳곳이 되풀이하고 있으므로 더 들어가 말할 것은 아닌가 한다. 필자의 결론에서 보아 신설이오 탁설임을 시인하여야 될 것이다. 그 외에 여기 속할 예는 다음 두 개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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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5번= ᄉᆞᄆᆞᆺ(徹) ᄉᆞᄆᆞᆺ아라 了 금강경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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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6번= ᄉᆞᄆᆞᆺ알며 了 동 13정 ᄉᆞᄆᆞ차 徹 동 3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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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7번= ᄉᆞᄆᆞᄎᆞᆯ긔 월인석보 21정 ᄉᆞᄆᆞᄎᆞᆫ 동 1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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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8번= ᄉᆞᄆᆞᄎᆞ며 徹 원각경 권1 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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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09번= ᄉᆞᄆᆞ챗고 撤 두시언해 권12 3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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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0번= 현대어 사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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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1번= 다ᄆᆞᆺ(與) 여ᄋᆞ와다ᄆᆞᆺᄉᆞᆯ기 狐與獐 두시언해 권4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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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2번= 현대어 다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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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3번= 상례는 훌륭한 󰡔진음+ᄋᆞ+치음󰡕형임을 일견하여 알 수 있다. 설명은 여기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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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4번= 이상으로 ᄋᆞ음이 진음성을 통하여 오음에 가깝다 함을 충분히 증명한 줄 얻고 이만 붓을 멈춘다. 󰡔ᄋᆞ>아, ᄋᆞ>으, ᄋᆞ>오󰡕의 세 가지 경향 중 이미 말한 바의 󰡔ᄋᆞ>으󰡕의 경향은 순전히 ᄋᆞ음의 위치로 말미암음이 아닌 듯 여기서는 주로 󰡔ᄋᆞ>아 ᄋᆞ>오󰡕의 두 경향을 중시한다. 요컨대 ᄋᆞ음에 진음성을 가하면 오음이 되고 ᄋᆞ음절에서 기능을 탈화하고 음절의 음세를 약화시키면 으음으로 되고 제1음절에서는 자생적으로 아음으로 변이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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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5번= ③ 동화작용으로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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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6번= 노ᄅᆞ(獐) 獐 노ᄅᆞ쟝 ■ 노ᄅᆞ균 훈몽자회 상 1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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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7번= 현대어 노로 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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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8번= 단, 용비어천가의 󰡔죨애山두놀이ᄒᆞᆫ사래■니󰡕(43장)의 󰡔놀󰡕은 󰡔노ᄅᆞ󰡕의 收約形(수약형)이니, 즉 말음의 탈락으로 말미암음이니 그리 문제 될 것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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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19번= 노ᄅᆞᆺ(戲) 노ᄅᆞ샛바ᅌᅩ리실써 용비어천가 4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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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0번= 온가짓노ᄅᆞᆺᄒᆞᆫ後에나모지는놀애블으놋다 百戲後歌樵 두시언해 권5 52정|목차4-3해독문12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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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1번= 戲 노ᄅᆞᆺ희 훈몽자회 하 1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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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2번= 偶 광대노ᄅᆞᆺ 사성통해 상 4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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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3번= 노ᄅᆞᆺᄒᆞ다 把戯 노ᄅᆞᆺ 雜戲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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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4번= 현대어 노롯 또는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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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5번= 도ᄅᆞ랏(藜) 도ᄅᆞ랏■애ᄉᆞ라기도섯디아니ᄒᆞ야도 吾安薮不糁 두시언해 권3 1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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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6번= 도ᄅᆞ랏 藜 사성통해 상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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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7번= 藜 도ᄅᆞ랏테 훈몽자회 상 1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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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8번= 현대어 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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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29번= 원주 근방 기타에서 도토락, 도로락 나물로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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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0번= 도ᄅᆞᅘᅵ(返, 却. 還)返 금강경 후서 13정 却 월인석보서 26정 還 두시언해 권10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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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1번= 도ᄅᆞ히 轉 동 권2 1, 4정 却 10정 권10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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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2번= 도로혀 翻 동 권1 7정 翻 동 권2 6정 顧惟 33정……却 삼강행실도해 ■損單衣條(■손단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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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3번= 상례는 모두 훌륭한 모음 동화작용으로 발달한 것이다. 이 모음동화는 제1음절을 기점으로 한 전진적 동화이다마는 모음조화로 보아도 좋다. 그러나 󰡔도ᄅᆞ혀>도로혀󰡕의 발달은 다음의 󰡔도로󰡕(却, 還)에 힘입은 바 적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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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4번= 도로 却 금강경 18정 還 동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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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5번= 도로니르르샤ᄆᆞᆫ 還 원각경 권3 7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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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6번= 이상의 동화작용의 발달에서 얻은바 󰡔ᄋᆞ>오󰡕는 으음가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니 ᄋᆞ음가 추정에 기여하는 바는 거의 없을 것이나 ᄋᆞ음의 발달로서 제거할 수 없으므로 여기 일언하여 두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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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7번= ④ 부사형에서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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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8번= 조선어의 부사형의 어미는 히, 이, 로……등 정형 외에 많은 종류를 발견한다. 그 중 어미를 󰡔로󰡕로 통일하는 경향을 보나니 본항에서 논하고자 함은 여기 있는 것이다. 전술한 바 ᄒᆞᄫᆞᅀᅡ(獨)의 발달에서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ᄒᆞ오아>ᄒᆞ을로……󰡕와 같이 부사형 어미 ᅀᅡ와 로의 교체를 볼 수 있다. 다음 예는 일견 단순히 모음 변이같이 보이나 부가형 󰡔로󰡕로 통일된 자취를 엿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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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39번= 서ᄅᆞ(相) ᄂᆞᄆᆡ것서르일버ᅀᅮ믈흘써 월인석보 권1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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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0번= 서르도아 법화경 권1 1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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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1번= 서르더위자바가ᄂᆞᆫ니 相攀援 두시언해 권2 31, 4정, 내훈 권1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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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2번= 셔로 두시언해 권5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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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3번= 그 외에 󰡔도로󰡕(却)의 존재들을 보아 이조 초기에 이 같은 부사형의 발달 경향을 알게 된다. 여기서 다음의 귀중한 일례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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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4번= 바ᄅᆞ(直) 금강경 후서 13정 불정심다라니경 13정 두시언해 권11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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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5번= 바ᄅᆞ(直) 금강경 후서 13정 불정심다라니경 13정 두시언해 권11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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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6번= 상례에서 이것이 ᄅᆞ음 자체의 자생적 발달이라고는 할 수 없다. 훌륭한 문법형 통일의 발달이니 󰡔ᄋᆞ>오󰡕의 발달에서 이같이 여러 가지 조건이 있음에야 다시 놀라게 된다. 더구나 이 부사형 어미 󰡔로󰡕에게 통일된 중요한 요인의 하나인 듯 여겨짐은 조사 즉 吐(토) 󰡔로, 으로󰡕와의 상호 관계에 있지 않은가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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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7번= ⑤ 異化作用(이화작용)으로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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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8번= 본지 제11호의 졸고 󰡔朝鮮語異化作用에對하여(조선어이화작용에대하여)󰡕에서 상론한 것이니 여기 깊이 들어가지 않고자 한다. 그러나 본론은 ᄋᆞ음 전체에서 보는 만치 일면 더욱 이화작용에 대하여 굳게 시인하게 된다. 모음의 이화작용이 󰡔ᄋᆞᄅᆞ>ᄋᆞ로󰡕의 발달로 ᄋᆞ음 重出(중출)을 기피하므로 한쪽 ᄋᆞ음의 변이를 본 것이니 이것이 ᄋᆞ음 자체의 자생적 발달이 아님을 전호에서 말한 바로 여기 설명을 되풀이 할 것은 없다. 다음에 순서상 예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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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49번= ᄆᆞᄅᆞ(宗棟) ᄆᆞᄅᆞ동 훈몽자회 상 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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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0번= ᄆᆞᄅᆞ(宗棟) ᄆᆞᄅᆞ동 훈몽자회 상 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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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1번= ᄆᆞᄅᆞ 棵 박통사신역언해 인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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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2번= 콧ᄆᆞ루 鼻棵 화어유초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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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3번= 현대어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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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4번= 즉, ᄆᆞᄅᆞ>ᄆᆞ로, ᄆᆞ루>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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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5번= ᄒᆞᄅᆞ(一日) ᄒᆞᄅᆞ 一日 내훈 성화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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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6번= 초ᄒᆞᄅᆞ 朔 훈몽자회 상 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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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7번= ᄒᆞ로 一日 五倫行實圖(오륜행실도) 권2 3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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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8번= ᄒᆞᆯᄂᆞᆫ 一日 三綱行實圖(삼강행실도) 婁伯捕虎條(누백포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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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59번= 현대어 하로, 하루 방언에는 할레 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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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0번= 즉 ᄒᆞᄅᆞ>ᄒᆞ로>하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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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1번= ᄌᆞᄅᆞ(秘, 柄) 훈몽자회 중 1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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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2번= 인ᄌᆞᄅᆞ 鈕 印鼻又鏡鼻 동 하 1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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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3번= 칼ᄌᆞᄅᆞ 刀把 박통사신석언해 天(천) 1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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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4번= 칼자로 刀把 화어유초 2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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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5번= 현대어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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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6번= 즉 ᄌᆞᄅᆞ>ᄌᆞ로, ᄌᆞ루>자로,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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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7번= ᄀᆞᄅᆞ(麵, 粉) 麵 훈몽자회 중 2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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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8번= ᄀᆞᄅᆞ서근과 麵三斤 박통사신석언해 地(지) 1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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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69번= 현대어 가로,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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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70번= 즉, ᄀᆞᄅᆞ>ᄀᆞ로, ᄀᆞ루>가로, 가루
 +
|목차4-3해독문171번= ᄂᆞᄅᆞ(津) ᄂᆞᄅᆞ 津 훈몽자회 상 2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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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72번= 현대어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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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73번= 즉, ᄂᆞᄅᆞ>ᄂᆞ로, ᄂᆞ루>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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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74번= 이상 여러 예에서 󰡔ᄋᆞᄅᆞ>ᄋᆞ로󰡕의 발달로 훌륭한 이화작용임은 다시 의심할 것도 없다. ᄋᆞ음 중출을 기피함에서 일어난 것이 왜 하필 오음을 취하였는가는 일고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추측하건대 오음이 기능상 퍽 강하고 청취 발음의 효과상 안정하고 확실한 음이라 함이 오음을 취한 이유의 하나일 듯하다. 그 外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음이 ᄋᆞ음에서 가깝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ᄋᆞ오음의 관계는 전술한 바이니 󰡔붑, 거붑 북, 거북󰡕의 경우와 같이 전혀 무관계한 음으로 변이하는 것도 아니므로 ᄋᆞ오음의 가까운 관계가 여기서도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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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3해독문175번= 이상으로 ᄋᆞ오의 발달은 거의 다 논증된 줄 믿는다. 물론 방언 기타에서 찾으면 있지만 이만 그치고자 한다. 모두가 결합적 발달임이 가장 특이하고 흥미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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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4: ㄴㅇㄹㄴㄹ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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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4: ᄋᆞ>어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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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번={{TagSpage|73-10}} 本項에 들 發達은 前述한 다른 發達보다 훨신 적다. 그 中에서 󰡔唇音+ᄋᆞ+齒音󰡕型理의 ᄋᆞ音이 어音으로 發達한 例를 들{{TagPage|75-1}}어보면 몇 개 안되나 ᄋᆞ音 發達의 重要한 傾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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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번={{TagSpage|74-1}} ᄇᆞᆯ(件, 重) ᄯᅩ이ᄒᆞᆫᄇᆞᆳ迷惑ᄒᆞᆫᄆᆞᅀᆞ미라 又是一車迷心 金剛經 一三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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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4번={{TagSpage|74-3}} 現代語 벌(또 方言 中에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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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6번={{TagSpage|74-5}} 現代語 벌서(方言 中에는 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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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7번={{TagSpage|74-6}} ᄇᆞ리다(捨, 棄) 劎을ᄇᆞ려시니 龍飛御天歌 五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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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9번={{TagSpage|74-8}} ᄇᆞ룔띠어니 金剛經 三九, 一三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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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0번={{TagSpage|74-9}} 命ᄋᆞᆯᄇᆞ리고 佛頂心陀羅尼經 一二丁 月印釋譜卷一 二, 一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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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1번={{TagSpage|74-10}} 주어ᄇᆞ리지못하리로다 不可綴 杜詩諺解 卷二 三八丁 卷三 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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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2번={{TagSpage|74-11}} 現代 버리다(方言 中에는 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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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3번={{TagSpage|74-12}} 上例는 모다 語形 󰡔ᄇᆞᆯ󰡕에서 󰡔ᄋᆞ>어󰡕의 發逹을 밟었다. 󰡔唇音+ᄋᆞ+齒音󰡕이고 보니 當然 󰡔ᄋᆞ>오󰡕의 發達을 取하여야 될 것이 一見 例外的 發達한 듯이 보인다. 量的으로 󰡔ᄋᆞ>오󰡕 보다 적으나 偶然한 例外라고 看過할 것은 아니다. 이 發達도 ᄋᆞ오音의 關係와 같이 ᄋᆞ音價와 어音이 가까운 關係에 있음을 말함일 것이다. 本是 오音과 어音은 母音圖上 가까운 距離의 音이고 보니 여기서 ᄋᆞ音은 어音에 가깝다는 推定이 可能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ᄋᆞ音 發達의 重要한 一{{TagPage|75-1}}面임을 여기 말하여 둔다, 其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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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4번={{TagSpage|75-2}} 다ᄉᆞᆺ(五) 다ᄉᆞᆺ가마괴디고 龍飛御天歌 八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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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5번={{TagSpage|75-3}} 다ᄉᆞᆺ가짓性이ᄀᆞᄌᆞᆯ서 且五種性 圖覺經 卷二, 三八丁, 二, 二二丁……다ᄉᆞᆺ길히 佛頂心陀羅尼經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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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6번={{TagSpage|75-4}} 열다ᄉᆞ새그를해알고 十五富文吏 杜詩諺解 卷八 一九丁 다ᄉᆞᄒᆡᄅᆞᆯ 五歲 同卷一 二三丁 마은다ᄉᆞᆺ 三綱行實圖解 蝦爆自焚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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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7번={{TagSpage|75-5}} 五 다ᄉᆞᆺ오 訓蒙字會 下 三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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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8번={{TagSpage|75-6}} 現代語 다섯 (方言 다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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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19번={{TagSpage|75-7}} ᄐᆞᆨ(頤) 턱(四一頁前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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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0번={{TagSpage|75-8}} 도ᄌᆞᆨ(盜, 賊) ㄱ쇠한도ᄌᆞᄀᆞᆯ모ᄅᆞ샤보리라기드리시니 龍飛御天歌 三〇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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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1번={{TagSpage|75-9}} 도ᄌᆞ기 도ᄌᆞᄀᆞᆫ 賊 圓覺經 卷二 一三丁 月印釋譜 卷一 六, 二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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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2번={{TagSpage|75-10}} 도ᄌᆞᄀᆡ깨뎌실젯시르믈도로혀ᄉᆞ랑하고 翻思在賊愁 杜詩諺解 卷一 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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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3번={{TagSpage|75-11}} 盜 도ᄌᆞᆨ도 宼 도ᄌᆞᆨ구 訓蒙字會 中,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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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4번={{TagSpage|75-12}} 도적을 三綱行實圖解 江革巨孝條 同張興鋸死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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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5번={{TagSpage|75-13}} 以上의 諸例에서 ᄋᆞ音이 훌륭히 오音으로 變異하였다. 그 中 도ᄌᆞᆨ은 漢字의 譯音인 만치 유달른 性質을 가진 것이나 여기 便宜上 실어놓기만 하였다. 앞의 󰡔ᄇᆞᆯ, ᄇᆞᆯ쎠, ᄇᆞ리다󰡕와 아울러 󰡔ᄋᆞ>어󰡕의 發達이 ᄋᆞ音 發達에 相當한 位置를 占하는 것이며 따라서 ᄋᆞ音과 어音은 가까운 關係에 있음을 더욱 認定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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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6번={{TagSpage|76-1}} 以上의 諸 傾向 󰡔ᄋᆞ>아, 오, 어󰡕에서 보아 ᄋᆞ音은 아어오音에서 그리 멀지 않은 彼此에 共通된 가까운 距離의 音임을 結論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推定說에 지나지 않게 되므로 이것만으로는 若干의 不安을 느끼게 된다. 여기 이 不安을 一掃하여 주는 最後의 斷案을 나리는 것은 後段에 論할 우믈라우트 現象의 考察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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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7번={{TagSpage|76-2}} 頑蓄提ᄃᆞ려 金剛經 二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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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원문28번={{TagSpage|76-3}} 끝으로 󰡔ᄋᆞ>어󰡕의 發達 中 󰡔ᄋᆞ>어󰡕의 變異가 母音同化作用으로 發達한 것에 助詞의 󰡔ᄃᆞ려>더러󰡕가 있으니 上例는 그 代表例로 든 바이다. 이것은 一見하여 알 것이니 ᄃᆞ의 ᄋᆞ音이 後續 音節의 母音인 여音과 步調를 맞훈 것이니 훌륭한 母音同化 또는 母音調和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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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번= 본항에 들 발달은 전술한 다른 발달보다 훨씬 적다. 그 중에서 󰡔진음+ᄋᆞ+치음󰡕형의 ᄋᆞ음이 어음으로 발달한 예를 들어보면 몇 개 안되나 ᄋᆞ음 발달의 중요한 경향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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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번= ᄇᆞᆯ(件, 重) ᄯᅩ이ᄒᆞᆫᄇᆞᆳ迷惑ᄒᆞᆫᄆᆞᅀᆞ미라 又是一車迷心 금강경 13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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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3번= 여러ᄇᆞᆯ칼을 박통사신석언해 천, 1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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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4번= 현대어 벌(또 방언 중에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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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5번= ᄇᆞᆯ쎠 早是 금강경 13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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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6번= 현대어 벌서(방언 중에는 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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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7번= ᄇᆞ리다(捨, 棄) 劎을ᄇᆞ려시니 용비어천가 4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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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8번= ᄒᆞ야ᄇᆞ리며 惡損 원각경 권4 10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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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9번= ᄇᆞ룔띠어니 금강경 39, 13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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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0번= 命ᄋᆞᆯᄇᆞ리고 불정심다라니경 12정 월인석보 권1 2, 1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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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1번= 주어ᄇᆞ리지못하리로다 不可綴 두시언해 권2 27정 권3 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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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2번= 현대 버리다(방언 중에는 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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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3번= 상례는 모두 어형 󰡔ᄇᆞᆯ󰡕에서 󰡔ᄋᆞ>어󰡕의 발달을 밟었다. 󰡔진음+ᄋᆞ+치음󰡕이고 보니 당연 󰡔ᄋᆞ>오󰡕의 발달을 취하여야 될 것이 일견 예외적 발달한 듯이 보인다. 양적으로 󰡔ᄋᆞ>오󰡕 보다 적으나 우연한 예외라고 간과할 것은 아니다. 이 발달도 ᄋᆞ오음의 관계와 같이 ᄋᆞ음가와 어음이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말함일 것이다. 본시 오음과 어음은 모음도상 가까운 거리의 음이고 보니 여기서 ᄋᆞ음은 어음에 가깝다는 추정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ᄋᆞ음 발달의 중요한 일면임을 여기 말하여 둔다, 그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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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4번= 다ᄉᆞᆺ(五) 다ᄉᆞᆺ가마괴디고 용비어천가 8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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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5번= 다ᄉᆞᆺ가짓性이ᄀᆞᄌᆞᆯ서 且五種性 원각경 권2, 38정, 2, 22정……다ᄉᆞᆺ길히 불정심다라니경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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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6번= 열다ᄉᆞ새그를해알고 十五富文吏 두시언해 권8 19정 다ᄉᆞᄒᆡᄅᆞᆯ 五歲 동 권1 23정 마은다ᄉᆞᆺ 삼강행실도해 蝦爆自焚條(하폭자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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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7번= 五 다ᄉᆞᆺ오 훈몽자회 하 3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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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8번= 현대어 다섯 (방언 다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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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19번= ᄐᆞᆨ(頤) 턱(41엽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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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0번= 도ᄌᆞᆨ(盜, 賊) ㄱ쇠한도ᄌᆞᄀᆞᆯ모ᄅᆞ샤보리라기드리시니 용비어천가 3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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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1번= 도ᄌᆞ기 도ᄌᆞᄀᆞᆫ 賊 원각경 권2 13정 월인석보 권1 6, 2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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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2번= 도ᄌᆞᄀᆡ깨뎌실젯시르믈도로혀ᄉᆞ랑하고 翻思在賊愁 두시언해 권1 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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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3번= 盜 도ᄌᆞᆨ도 宼 도ᄌᆞᆨ구 훈몽자회 중,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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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4번= 도적을 삼강행실도해 강혁거효조 동 張興鋸死條(장흥거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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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5번= 이상의 여러 예에서 ᄋᆞ음이 훌륭히 오음으로 변이하였다. 그 중 도ᄌᆞᆨ은 한자의 譯音(역음)인 만치 유달른 성질을 가진 것이나 여기 편의상 실어놓기만 하였다. 앞의 󰡔ᄇᆞᆯ, ᄇᆞᆯ쎠, ᄇᆞ리다󰡕와 아울러 󰡔ᄋᆞ>어󰡕의 발달이 ᄋᆞ음 발달에 상당한 위치를 점하는 것이며 따라서 ᄋᆞ음과 어음은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더욱 인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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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6번= 이상의 여러 경향 󰡔ᄋᆞ>아, 오, 어󰡕에서 보아 ᄋᆞ음은 아어오음에서 그리 멀지 않은 피차에 공통된 가까운 거리의 음임을 결론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추정설에 지나지 않게 되므로 이것만으로는 약간의 불안을 느끼게 된다. 여기 이 불안을 일소하여 주는 최후의 斷案(단안)을 내리는 것은 후단에 논할 우믈라우트 현상의 고찰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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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7번= 頑蓄提ᄃᆞ려 금강경 2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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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4해독문28번= 끝으로 󰡔ᄋᆞ>어󰡕의 발달 중 󰡔ᄋᆞ>어󰡕의 변이가 모음동화 작용으로 발달한 것에 조사의 󰡔ᄃᆞ려>더러󰡕가 있으니 상례는 그 대표 예로 든 바이다. 이것은 일견하여 알 것이니 ᄃᆞ의 ᄋᆞ음이 후속 음절의 모음인 여음과 보조를 맞춘 것이니 훌륭한 모음동화 또는 모음조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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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4-5: (5) 그 외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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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번={{TagSpage|76-4}} ① ᄋᆞ>우의 發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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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번={{TagSpage|76-5}} 以上의 모든 發達 外에 于先 一考할 것은 一見하여 󰡔ᄋᆞ>우󰡕의 發達같이 보이는 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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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번={{TagSpage|76-6}} 바ᄂᆞᆯ(針) 바ᄂᆞᆯ와芥子ᄅᆞᆯ마초지몯ᄒᆞ샤 針芥未投 圓覺經 卷三 九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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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번={{TagSpage|76-7}} 鍼 바ᄂᆞᆯ침 訓蒙字會 中卷 一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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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번={{TagSpage|76-8}} 바ᄂᆞᆯ재다 因線 스ᄯᅳᄂᆞᆫ바ᄂᆞᆯ 綉針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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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번={{TagSpage|76-9}} 現代語 바눌, 바늘(그리고 裁縫은 바느질 바누질 兩方의 어느 것일지 實際 發音은 그리 明確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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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번={{TagSpage|76-10}} 마ᄂᆞᆯ(蒜) 마ᄂᆞᆯ숸 訓蒙字會 上 一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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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번={{TagSpage|76-11}} 마ᄂᆞᆯ 蒜頭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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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9번={{TagSpage|77-1}} 現代語 마눌,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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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0번={{TagSpage|77-2}} 上例는 一見하여 󰡔ᄋᆞ>우󰡕로 直接 發達을 한 듯이 보이나 其實 그런 것이 아닌 듯 하다. 이것은 中間 階段으로 바늘, 마늘을 거쳐 이에 이론 것이라 推測한다. ᄋᆞ音 消失 後로부터 近日까지 李朝 初期의 言語 그대로 表記하여 왔으니 참된 中間 資料의 中絕로 斷言하기 어려우나 發音聽取 効果의 不分明한 이 第二音節에서만 일어났으며 今日도 綴字 規定에서 떨어져 볼 진댄 그 効果와 不分明함을 알 수 있으며 그 混亂은 如實히 나타낸 例는 다음의 나ᄆᆞᆯ(菜)과 하ᄂᆞᆯ(天)을 보면 明確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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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1번={{TagSpage|77-3}} ᄂᆞᄆᆞᆯ(菜) 菜 ᄂᆞᄆᆞᆯ채 訓蒙字會 下 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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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2번={{TagSpage|77-4}} ᄂᆞ믈과믈 菜及水 三綱行實圖解 孝肅岡像條 ᄂᆞᄆᆞᆯ을 同江革巨孝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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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3번={{TagSpage|77-5}} ᄂᆞ믈다담다 摘菜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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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4번={{TagSpage|77-6}} 넘나믈 黃花菜 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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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5번={{TagSpage|77-7}} 하ᄂᆞᆯ(天) 岐山에올ᄆᆞ삼도하ᄂᆞퟝᄠᅳ디시니 龍飛御天歌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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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6번={{TagSpage|77-8}} 하ᄂᆞᆳ님그미 天主 月印釋譜 卷一 三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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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7번={{TagSpage|77-9}} 天 하ᄂᆞᆯ텬 訓蒙字會 上, 一下, 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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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8번={{TagSpage|77-10}} 現代語 하눌, 하늘, 하날(그리고 天主를 하나님, 하는님, 하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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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19번={{TagSpage|77-11}} 上例에서 ᄂᆞᄆᆞᆯ이 나물, 나믈의 두 語形을 본 것은 여기 重要한 資料이다. 天主를 하난님, 하는님……等의 實例를 앞에 놓고 이 󰡔ᄋᆞ>우󰡕의 發達은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닌 것을 깨닷게 된다. 以上의 바ᄂᆞᆯ, 마ᄂᆞᆯ, ᄂᆞᄆᆞᆯ, 하ᄂᆞᆯ의 諸例는 바늘, 마늘, ᄂᆞ믈(나물), ■■의 中問階段的 時期를 거쳐 그 語形의 効果 强化의 結果로 이에 이름이 아닌가 한다. 이 發{{TagPage|78-1}}達은 量에서나 그 性質에서나 極히 不自然, 不安定한 것이므로 여기 採擇하고자 않는 바이다. 그리고 󰡔ᄋᆞ>우󰡕의 發達이 그리 單純한 條伴 下에 손쉽게, 直接으로 可能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ᄋᆞ音과 우音이 󰡔ᄋᆞ>아, 오, 어󰡕의 諸傾向에서 보아 가까울 리는 없다고 보며 結論에서 더욱 그 不可能함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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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0번={{TagSpage|78-2}} 다음의 󰡔ᄋᆞ>우󰡕의 發達例를 보면 󰡔ᄋᆞ>우󰡕의 發達이 ᄋᆞ音 自身의 本質的의 것이 아님을 더욱 믿게 된다. 그러므로 바ᄂᆞᆯ ᄂᆞᄆᆞᆯ……類의 것은 그리 問題될 바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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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1번={{TagSpage|78-3}} 아ᅀᆞ(弟) 아ᅀᆞ아ᄃᆞ니ᄆᆞᆫ 月印釋譜 卷二, 一二丁 卷一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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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2번={{TagSpage|78-4}} 아ᅀᆞ와누의와 內訓 成化版 卷一 四, 二丁 卷二 二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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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3번={{TagSpage|78-5}} 아ᄋᆞ와누의왜 杜詩諺解 卷一 三一丁 卷二 二丁 卷一一 一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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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4번={{TagSpage|78-6}} 아이 同 卷八 二九丁 앙이 同卷二二 三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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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5번={{TagSpage|78-7}} 아겨지블 同 卷八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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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6번={{TagSpage|78-8}} 弟 아ᅀᆞ데 訓蒙字會 上 三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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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7번={{TagSpage|78-9}} 형아ᄋᆞ 弟兄 朴通事諺解 卷二 七丁 어린 아ᄋᆞᄅᆞᆯ 小兄弟 同卷三 五三丁 華語類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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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8번={{TagSpage|78-10}} 現代語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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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29번={{TagSpage|78-11}} 여ᅀᆞ(狐) 여ᅀᆞ 內訓 成化版 卷二 二八丁 여ᄋᆞ 同後版 同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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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0번={{TagSpage|78-12}} 여ᄋᆞ와다ᄆᆞᆺᄉᆞᆯ기 狐與狸 杜詩諺解 卷四 一一丁 여으 同卷 二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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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1번={{TagSpage|78-13}} 여ᅀᆞ 狐 四聲通解上 四一丁 狐여ᅀᆞ호 訓蒙字會上 一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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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2번={{TagSpage|79-1}} 여ᄋᆞ 譯語類解下 三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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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3번={{TagSpage|79-2}} 여후 狐狸 華語類抄 二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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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4번={{TagSpage|79-3}} 現代語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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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5번={{TagSpage|79-4}} 以上의 두 例는 一見하여 훌륭히 󰡔ᄋᆞ>우󰡕의 發達을 한 것으로 自生的 發達로서 ᄋᆞ우音 間의 變異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自生的 發達이 아님을 깨달아여 된다. 記錄上 알 수 있는 限에는 近日에 와서 突然 󰡔ᄋᆞ>우󰡕의 發達을 한 듯 여겨지나 참된 中間 資料를 알 수 없는 만치, 딸아서 中間의 推移를 도모지 實証할 수 없으니 손쉽게 處理할 것은 아니다. 記錄은 비록 以上과 같아도 其實 󰡔아ᄋᆞ>아우 여ᄋᆞ>여우, 여후󰡕는 ᄋᆞ音價 消失과 前後하여 아니 그보다 먼저 ㅿ音 脫落부터 󰡔ᄋᆞ>우』로 차々 固定化하기 始作한 語形이 아닐가 한다. 여기 보이는 󰡔ᄋᆞ>우󰡕는 形態部 維持와 關聯한 話形 强化로 말미암은 發達인 듯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님은 다른 同類의 語彙의 發達과 比較하여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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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6번={{TagSpage|79-5}} ᄆᆞᅀᆞᆷ(心)>ᄆᆞᄋᆞᆷ>마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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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7번={{TagSpage|79-6}} 가ᅀᆞᆯ(秋)>가ᄋᆞᆯ>가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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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8번={{TagSpage|79-7}} ᄀᆞᅀᆞᆷ(伴)>ᄀᆞᆺᄆᆞ>가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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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39번={{TagSpage|79-8}} ᄆᆞᅀᆞᆯ(村閭)>ᄆᆞᄋᆞᆯ>마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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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0번={{TagSpage|79-9}} 上例는 ㅿ起源의 語彙로서 아ᅀᆞ, 여ᅀᆞ와 좋은 比較例이다. 上例가 收約되면 맘, 갈, 감, 말……과 같이 語形이 비록 짧아지나 그래도 頭音과 末音에 明確하고 安定한 子音을 가졌으니 意味를 保持하는 語形을 남기고 있다. 그리하여 이 收約은 何等의 無理를 發見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아ᅀᆞ, 여ᅀᆞ가 收約되면 무엇이 되는고하니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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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1번={{TagSpage|80-1}} 아ᅀᆞ(弟)>아ᄋ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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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2번={{TagSpage|80-2}} 여ᅀᆞ(狐)>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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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3번={{TagSpage|80-3}} 이러한 意味를 실을 곳이 없는 바 形態部의 破滅이라할 不自然하고 不安定한 語形이 되고 만다. 여기서 ᄋᆞ音의 修正을 要하게 되나니 󰡔ᄋᆞ>우󰡕의 變異로 가장 語形 維持上 効果的인 우音을 取하였다. 이 우音 以外에 語形 維持上 더 安定한 母音이 어디 있으리오. 그 中 여ᄋᆞ는 一時 여후까지에 지나친 發達 即, 子音插入까지 나아가고 말았다. 以上과 같이 語形 强化의 努力한 자취를 볼 수 있나니 󰡔ᄋᆞ>우󰡕는 自生的 發達이 아님을 알게 되며 前述한 바ᄂᆞᆯ, 마ᄂᆞᆯ……과 아울러 ᄋᆞ音과 우音과는 가까운 距離에 있다고 믿을 아모런 條伴도 發見할 수 없다. 다음에 語形 强化에서 또한 重要例를 들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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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4번={{TagSpage|80-4}} 누ᇇᄌᆞᅀᆞᄅᆞᆯ 睛 月印釋譜 卷廿一 二一八丁 누ᇇᄌᆞᅀᆞ와 同 二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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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5번={{TagSpage|80-5}} 누ᇇᄌᆞᅀᆡ며 睛 同卷一 一三丁 卷二 四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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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6번={{TagSpage|80-6}} 누ᇇᄌᆞᅀᆞᄀᆞ티 佛頂心陀羅尼經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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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7번={{TagSpage|80-7}} ᄌᆞᅀᆞ 橫 內訓 成化版 九丁 同後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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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8번={{TagSpage|80-8}} 눈ᄌᆞᄋᆡ예 眼膜 杜詩諺解 卷九 一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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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49번={{TagSpage|80-9}} 睛 눈ᄌᆞᄋᆡ 訓蒙字會 上 二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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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0번={{TagSpage|80-10}} 上例는 現代語로는 意味 變化를 하여 󰡔눈동자󰡕로 바뀌고 말았으나 그대신 누ᇇᄌᆞᅀᆞ는 눈가를 가르쳐 󰡔눈자우, 눈자위 눈자욱 눈자국……󰡕으로 原形의 發達을 엿볼 수 있다. 이것도 아ᅀᆞ, 여ᅀᆞ와 같이 語形 强化로 󰡔눈자󰡕를 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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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1번={{TagSpage|80-11}} 󰡔ᄋᆞ>우󰡕의 發達은 하나는 中間 發達을 거쳐온 것인듯 하나는 유달른 語形 維持라는 條件 下에 된 發達이미 더구나 ᄋᆞ{{TagPage|81-1}}音價의 結論에서 보아 󰡔ᄋᆞ>우󰡕가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닌 以上 이 音價 推定上 考慮할 바가 못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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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2번={{TagSpage|81-2}} ② ᄋᆞ>이의 發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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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3번={{TagSpage|81-3}} 다음에 一見하여 󰡔ᄋᆞ>이󰡕로 된 듯한 一群의 發達例를 發見한다. 그러나 이것은 直接 生起한 發逹이 아니고 中間 階段을 밟어야 된다는 󰡔ᄋᆞ>우󰡕의 傾向과 같은 發達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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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4번={{TagSpage|81-4}} ᄆᆞᄎᆞᆷ ᄆᆞᄎᆞ매(乃終 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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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5번={{TagSpage|81-5}} ᄆᆞᄎᆞ매노ᄒᆞ샤ᄆᆞᆯ만히ᄒᆞ시니라 卒多有所降宥者 內訓 成化版 卷二 四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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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6번={{TagSpage|81-6}} ᄆᆞᄎᆞᆷ내만히놋는배잇더라 同後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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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7번={{TagSpage|81-7}} ᄆᆞᄎᆞ매 乃終 三綱行實圖解 婁伯捕虎條 ᄆᆞᄎᆞᆷ내 同 陳氏養姑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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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8번={{TagSpage|81-8}} 現代語 마침 마침내 마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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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59번={{TagSpage|81-9}} 아ᄎᆞᆷ(朝) 아ᄎᆞ매 靑泥ㅅ우희셔녀 朝行靑泥土 杜詩諺解 卷 訓蒙字會 上 二丁 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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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0번={{TagSpage|81-10}} 아ᄎᆞᆷ져녁 三綱行實圖解 孝肅圖像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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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1번={{TagSpage|81-11}} 現代語 아침. 아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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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2번={{TagSpage|81-12}} 一見하여 󰡔ᄋᆞ>이󰡕의 直接 變異인 듯 여겨지나 中間 發達을 거쳐 󰡔ᄋᆞ>으>이󰡕의 形式을 取한 것인 듯 짐작된다. 上例 ᄆᆞᄎᆞ매, 아ᄎᆞᆷ은 모다가 󰡔齒音+ᄋᆞ󰡕型이고 보니 여기 같은 發達 󰡔歯音+으󰡕型의 發達과 比較하여 보게 된다. 李朝 後半에 있어서 󰡔齒音+으󰡕型은 󰡔으>이󰡕의 發達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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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3번={{TagSpage|82-1}} 슴겁다(淡, 無味)>심겁다, 스골(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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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4번={{TagSpage|82-2}} 가슴(胸)>가심  즐기다(嗜, 樂)>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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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5번={{TagSpage|82-3}} 즛(貌, 容)>짓  츩(葛)>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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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6번={{TagSpage|82-4}} 앉은(坐)>안진  맞은(當)>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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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7번={{TagSpage|82-5}} 즌ᄒᆞᆰ(泥)>진흙……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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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8번={{TagSpage|82-6}} 이 󰡔齒音+ᄋᆞ󰡕型의 發達의 說明은 歯音과 이音의 發音 位置가 近似하므로 말미암음이니 自然的 勞力이 平易化로서 理解할수있다마는 이것과 󰡔齒音+ᄋᆞ󰡕型의 󰡔ᄋᆞ>이󰡕와를 聯想하면 󰡔ᄋᆞ>이󰡕는 中間階段을 밟아 󰡔ᄋᆞ>으>이󰡕의 發達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금 中間 記錄은 바랄 수 없으나 그리 어려운 問題는 아닐 것이다. 以上의 理由로 이 두 세개의 實例를 가지고 ᄋᆞ音價를 云謂할 것은 못되나니 󰡔ᄋᆞ>이󰡕의 發達온 ᄋᆞ音價 推定에서 採擇하지 않고자 한다. 더구나 前述한 바와 같이 ᄋᆞ音이 아, 어, 오音과 近似하는 推定에서 으音과 가장 偏在한 이音이 가깝다는 冒險은 犯하고자 않는 바이다. 그러므로 󰡔ᄋᆞ>이󰡕는 󰡔ᄋᆞ>우󰡕와 같이 ᄋᆞ音의 第二義的 發達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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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69번={{TagSpage|82-7}} ③ ᄋᆞ音의 脫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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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0번={{TagSpage|82-8}} ᄋᆞ音은 다른 母音과 衝突할 때는 곳 󰡔ᄂᆞ외(復), ᄃᆞ외(爲)>뇌, 되󰡕와 같이 脫落하든지 또는 아ᄋᆞ(第), 여ᄋᆞ(狐)와 같이 다른 効果 센 母音으로 變異하여 語形 强化를 하든지의 두 方向을 밟는다. 後者에 對하여는 이미 말한 바이니 여기에는 脫落의 몇 개의 例를 들어 이 各論을 끝막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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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1번={{TagSpage|82-9}} ᄌᆞ오롬(昏) 蒙山法語 二丁 睡 圓覺經 卷三 三七丁 ᄌᆞ오로미 睡 杜詩諺解卷六 四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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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2번={{TagSpage|83-1}} 조오로미 睡 同卷二 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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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3번={{TagSpage|83-2}} 眠 조오름면 訓蒙字會 上 三〇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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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4번={{TagSpage|83-3}} 現代語 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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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5번={{TagSpage|83-4}} ᄂᆞ외야(更, 復) 나의죽사리아니ᄒᆞ야 月印釋譜 卷一 三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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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6번={{TagSpage|83-5}} ᄂᆞ외즐ᄫᅳᆫᄆᆞᅀᆞ미 仝卷二 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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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7번={{TagSpage|83-6}} ᄂᆞ외년ᄃᆡ가디말라 勿復餘去 法華經卷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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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8번={{TagSpage|83-7}} ᄂᆞ외나ᅀᅡ닷아고미업고 無爆進條 楞嚴經 卷一 一八丁 ᄂᆞ외야 圓覺經卷一 四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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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79번={{TagSpage|83-8}} ᄂᆞ외야츠다 重羅 譯語類解下 四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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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0번={{TagSpage|83-9}} 뇌여란 再 朴通事新繹諺解 卷二 二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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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1번={{TagSpage|83-10}} 上例는 󰡔ᄋᆞ>오󰡕의 發達같이 보이기도 하나 그것은 글자 우의 幻覺이다. 即 󰡔ᄋᆞ오>오󰡕의 表記를 󰡔ᄋᆞ오>오오󰡕로 쓴 것이니 書記體의 保守性 또한 말함이다. 여기 屬할 其外의 例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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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2번={{TagSpage|83-11}} ᄌᆞ을아이(狎>졸른다의 졸)  ᄃᆞᄫᅵ(爲)>ᄃᆞ외>되  ᄒᆞᄫᆞᅀᅡ(獨)>호오로……홀로 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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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3번={{TagSpage|83-12}} 第二音節 以下의 例는 그리 볼 수 없다마는 󰡔마ᅀᆞᆯ(署)>마ᄋᆞᆯ>마을>말󰡕類의 發達에서 󰡔마을󰡕의 󰡔으󰡕를 長音 表記라 보아 󰡔마ᄋᆞᆯ>말󰡕이 옳다고 處理하면 相當한 數의 ᄋᆞ音 脫落을 發見하게 되나 여기서는 그다지 必要하지 않으므로 더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 한다. 子音間에서의 脫落도 있으나 綴字가 統一되지 않은 感이 있으므로 다른 問題를 派生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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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4번={{TagSpage|83-13}} 기ᄅᆞ마(鞍) 온사ᄅᆞᆷᄃᆞ리샤기ᄅᆞ말밧기시니 龍飛御天歌 五八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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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5번={{TagSpage|84-1}} 기ᄅᆞ마ᄅᆞᆯ비겨 據鞍 杜詩諺解 卷二 四, 四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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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6번={{TagSpage|84-2}} 다시기르마지ᄒᆞᆫᄆᆞᄅᆞᆯ 調習ᄒᆞ야 更調鞍馬 同卷一五 一丁 卷五 一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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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7번={{TagSpage|84-3}} 鞍 기르마안 訓蒙字會 中 二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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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8번={{TagSpage|84-4}} 現代語 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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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89번={{TagSpage|84-5}} 上例를 󰡔기ᄅᆞ마󰡕가 옳다고 보면 子音間 脫落이나 書記體의 混亂으로 後段에 다시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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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90번={{TagSpage|84-6}} 要컨대 母音끼리 衝突할 때 󰡔아ᄋᆞ, 여ᄋᆞ󰡕를 除外하고는 거이 다 脫落한다는 이 點에 있어서 다시 申旅菴의 󰡔其聲至輕 其氣至短云云󰡕도 무엇을 말함인지 짐작된다. 最近에 이르러서도 朴勝彬 氏의 󰡔各中聲中 가장 弱한 音이라……󰡕라 함도 이 같은 現象을 말함이 아닌가 한다. ᄋᆞ音이 다른 母音과 衝突할 때 脫落한다 함이 第二音節에서 音勢 弱한 音節(Unbetonntor Silbe)을 形成한다는 앞의 說明을 더 한층 證明하는 것이니 이는 ᄋᆞ音 自體의 態能的 特異性에 있는 것이다. 以上으로 ᄋᆞ音 發達의 各論을 끝막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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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91번={{TagSpage|84-7}} 以上의 諸說을 要約하면 ᄋᆞ音 自體의 發達로서 ᄋᆞ音價 推定에 寄與하는 法式은 以上 여러 개를 얻었으나 그 中 가장 中心이 될 것은 純全한 自生的 發達의 所產인 󰡔ᄋᆞ>아󰡕이다. 量的으로나 그 自生的이란 唯一한 條件과 漢字 一片에서나 더구나 지금 俗稱 󰡔아래아󰡕字라 부르는 等 여러 가지 點을 考察하여 ᄋᆞ音과 아音은 가장 親近한 關係에 있다 함을 重視하여야 된다. 推測컨대 ᄋᆞ音의 位置는 아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하겠다. 그 다음에 唇音性을 加味하므로 󰡔ᄋᆞ>오어󰡕의 法式을 얻었다. 그 中 󰡔ᄋᆞ>어󰡕는 量的으로도 적고 法則이라고 하기까지는 不足하다마는 오, 어音의 距離가 가까운 만치 한데 몰아 보아둔다. 特히 오音이 唇의둥근 맛을 가지고 있음은 前述한 바이니 唇音性을 通하여 歸着한 이 唇{{TagPage|85-1}}音性의 母音오音, (또는 어音)을 아音의 境遇와 같이 重視하여야 된다. 따라서 ᄋᆞ音이오 오音 (또는 어音)에서 그리 멀지 않은 距離에 있다 함도 疇躇할 것 없이 認定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拒否하는 듯한 󰡔ᄋᆞ>으󰡕의 法式은 主로 第二音節(何等의 他音과의 結合的 理由가 없는데도 不拘하고)에서만 일어났다는 特異性, 換言하면 그 音勢 弱한 音節로 因한 것이라는 點, 이것이 곧 ᄋᆞ音의 位置로 말미암음이 아니고 󰡔其聲至輕 其氣至短󰡕에 因한 音價弱化, 機能的 喪失로써 그리 變異된 點을 考慮하여 ᄋᆞ音價 推定에 重要 法式으로 採擇하지 않고저 한다. 더구나 ᄋᆞ, 으音은 母音調和에서 한 雙의 對立的 아니 並行的 在在이고 文法 其他에서 ᄋᆞ音이 으音으로 統一된 듯 여겨지는 傾向을 보아 󰡔ᄋᆞ>으󰡕의 法式을 ᄋᆞ音價 推定에 重視할 수 없다. 前述한 바와 같이 󰡔ᄋᆞ>아, 오, 어󰡕의 合理的 一群의 法式과 그 對應的 󰡔ᄋᆞ>으󰡕의 외떨어진 으音에 歸着한 이 法式과를 調和시킬 何等의 條件과 必要를 發見할 수 없다. 다시 말하나니 󰡔ᄋᆞ>으󰡕의 法式은 ᄋᆞ音 發達의 重要한 發達이나 ᄋᆞ音價 推定에 採擇하지 않으려 한다. 其外에 󰡔ᄋᆞ>우이……󰡕의 法式도 있으나 採擇할 바 못되는 中間 階段을 밟은 것이며 또는, 語形 强化 等 ᄋᆞ音價 以外의 發達이니 ᄋᆞ音價 推定에 恭與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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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92번={{TagSpage|85-2}} 그러면 以上 諸 法式에서 나오는 結論은 무엇인가하면 ᄋᆞ音은 아, 오, 어音에 가깝다는 推定을 發見하게 된다. 換言하면 ᄋᆞ音은 아, 오, 어의 間音이라 하겠다. 小倉進平 博士가 前項에서 말한 바 곳곳에서 仔細한 說明은 볼 수 없으나 ᄋᆞ音이 아, 오音의 間音이라 한 것에 符合함을 깨닫게 된다. 󰡔發音漑說󰡕 󰡔南部朝鮮の方言󰡕에서(前出者, 本論 四六頁 參照) 主로 方言에서 簡單히 言及하였으나 以上으로 考察하여 본 結果 그 놀라운 卓說임을 再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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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원문93번={{TagSpage|85-3}} 그러나 本論의 結論을 側面으로서 立証하여 주는 것이 있으니 그는 朝鮮語 우믈라우트 現象이다. 이에 對하여 舊誌인 新興第八號에 簡單이 말한바 있다마는 이것이야말로 ᄋᆞ音價 推定에 結定的 解決을 나리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다음에 仔{{TagPage|86-1}}細히 立場을 달리하여 考察하고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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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번= ① ᄋᆞ>우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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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번= 이상의 모든 발달 외에 우선 일고할 것은 일견하여 󰡔ᄋᆞ>우󰡕의 발달같이 보이는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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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번= 바ᄂᆞᆯ(針) 바ᄂᆞᆯ와芥子ᄅᆞᆯ마초지몯ᄒᆞ샤 針芥未投 원각경 권3 9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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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번= 鍼 바ᄂᆞᆯ침 훈몽자회 중권 1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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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번= 바ᄂᆞᆯ재다 因線 스ᄯᅳᄂᆞᆫ바ᄂᆞᆯ 綉針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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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번= 현대어 바눌, 바늘(그리고 재봉은 바느질 바누질 양방의 어느 것일지 실제 발음은 그리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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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번= 마ᄂᆞᆯ(蒜) 마ᄂᆞᆯ숸 훈몽자회 상 1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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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번= 마ᄂᆞᆯ 蒜頭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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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9번= 현대어 마눌,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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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0번= 상례는 일견하여 󰡔ᄋᆞ>우󰡕로 직접 발달을 한 듯이 보이나 기실 그런 것이 아닌 듯하다. 이것은 중간 계단으로 바늘, 마늘을 거쳐 이에 이른 것이라 추측한다. ᄋᆞ음 소실 후로부터 근일까지 이조 초기의 언어 그대로 표기하여 왔으니 참된 중간 자료의 중절로 단언하기 어려우나 발음 청취 효과의 불분명한 이 제2음절에서만 일어났으며 금일도 철자 규정에서 떨어져 볼진댄 그 효과와 불분명함을 알 수 있으며 그 혼란은 여실히 나타낸 예는 다음의 나ᄆᆞᆯ(菜)과 하ᄂᆞᆯ(天)을 보면 명확하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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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1번= ᄂᆞᄆᆞᆯ(菜) 菜 ᄂᆞᄆᆞᆯ채 훈몽자회 하 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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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2번= ᄂᆞ믈과믈 菜及水 삼강행실도해 孝肅岡像條(효숙강상조) ᄂᆞᄆᆞᆯ을 동 강혁거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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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3번= ᄂᆞ믈다담다 摘菜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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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4번= 넘나믈 黃花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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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5번= 하ᄂᆞᆯ(天) 岐山에올ᄆᆞ삼도하ᄂᆞퟝᄠᅳ디시니 용비어천가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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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6번= 하ᄂᆞᆳ님그미 天主 월인석보 권1 3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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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7번= 天 하ᄂᆞᆯ텬 훈몽자회 상, 1 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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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8번= 現代語 하눌, 하늘, 하날(그리고 천주를 하나님, 하는님, 하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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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19번= 상례에서 ᄂᆞᄆᆞᆯ이 나물, 나믈의 두 어형을 본 것은 여기 중요한 자료이다. 천주를 하난님, 하는님……등의 실례를 앞에 놓고 이 󰡔ᄋᆞ>우󰡕의 발달은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닌 것을 깨닫게 된다. 이상의 바ᄂᆞᆯ, 마ᄂᆞᆯ, ᄂᆞᄆᆞᆯ, 하ᄂᆞᆯ의 여러 예는 바늘, 마늘, ᄂᆞ믈(나물), ■■의 중문계단적 시기를 거쳐 그 어형의 효과 강화의 결과로 이에 이름이 아닌가 한다. 이 발달은 양에서나 그 성질에서나 극히 부자연, 불안정한 것이므로 여기 채택하고자 않는 바이다. 그리고 󰡔ᄋᆞ>우󰡕의 발달이 그리 단순한 조건 하에 손쉽게, 직접으로 가능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ᄋᆞ음과 우음이 󰡔ᄋᆞ>아, 오, 어󰡕의 여러 경향에서 보아 가까울 리는 없다고 보며 결론에서 더욱 그 불가능함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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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0번= 다음의 󰡔ᄋᆞ>우󰡕의 발달 예를 보면 󰡔ᄋᆞ>우󰡕의 발달이 ᄋᆞ음 자신의 본질적의 것이 아님을 더욱 믿게 된다. 그러므로 바ᄂᆞᆯ ᄂᆞᄆᆞᆯ……류의 것은 그리 문제될 바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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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1번= 아ᅀᆞ(弟) 아ᅀᆞ아ᄃᆞ니ᄆᆞᆫ 월인석보 권2, 12정 권1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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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2번= 아ᅀᆞ와누의와 내훈 성화판 권1 4, 2정 권2 2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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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3번= 아ᄋᆞ와누의왜 두시언해 권1 31정 권2 2정 권11 1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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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4번= 아이 동 권8 29정 앙이 동 권22 3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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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5번= 아겨지블 동 권8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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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6번= 弟 아ᅀᆞ데 훈몽자회 상 3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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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7번= 형아ᄋᆞ 弟兄 박통사언해 권2 7정 어린 아ᄋᆞᄅᆞᆯ 小兄弟 동 권3 53정 화어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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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8번= 현대어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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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29번= 여ᅀᆞ(狐) 여ᅀᆞ 내훈 성화판 권2 28정 여ᄋᆞ 동 후판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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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0번= 여ᄋᆞ와다ᄆᆞᆺᄉᆞᆯ기 狐與狸 두시언해 권4 11정 여으 동권 2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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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1번= 여ᅀᆞ 狐 사성통해 상 41정 狐 여ᅀᆞ호 훈몽자회 상 1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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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2번= 여ᄋᆞ 역어유해 하 3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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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3번= 여후 狐狸 화어유초 26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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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4번= 현대어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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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5번= 이상의 두 예는 일견하여 훌륭히 󰡔ᄋᆞ>우󰡕의 발달을 한 것으로 자생적 발달로서 ᄋᆞ우음 간의 변이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자생적 발달이 아님을 깨달아야 된다. 기록상 알 수 있는 한에는 근일에 와서 돌연 󰡔ᄋᆞ>우󰡕의 발달을 한 듯 여겨지나 참된 중간 자료를 알 수 없는 만치, 따라서 중간의 추이를 도무지 실증할 수 없으니 손쉽게 처리할 것은 아니다. 기록은 비록 이상과 같아도 기실 󰡔아ᄋᆞ>아우 여ᄋᆞ>여우, 여후󰡕는 ᄋᆞ음가 소실과 전후하여 아니 그보다 먼저 ㅿ음 탈락부터 󰡔ᄋᆞ>우』로 차차 고정화하기 시작한 어형이 아닐까 한다. 여기 보이는 󰡔ᄋᆞ>우󰡕는 형태부 유지와 관련한 어형 강화로 말미암은 발달인 듯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님은 다른 동류의 어휘의 발달과 비교하여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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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6번= ᄆᆞᅀᆞᆷ(心)>ᄆᆞᄋᆞᆷ>마음>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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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7번= 가ᅀᆞᆯ(秋)>가ᄋᆞᆯ>가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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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8번= ᄀᆞᅀᆞᆷ(伴)>ᄀᆞᆺᄆᆞ>가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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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39번= ᄆᆞᅀᆞᆯ(村閭)>ᄆᆞᄋᆞᆯ>마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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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0번= 상례는 ㅿ기원의 어휘로서 아ᅀᆞ, 여ᅀᆞ와 좋은 비교 예이다. 상례가 收約(수약)되면 맘, 갈, 감, 말……과 같이 어형이 비록 짧아지나 그래도 두음과 말음에 명확하고 안정한 자음을 가졌으니 의미를 보지하는 어형을 남기고 있다. 그리하여 이 수약은 하등의 무리를 발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아ᅀᆞ, 여ᅀᆞ가 수약되면 무엇이 되는고하니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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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1번= 아ᅀᆞ(弟)>아ᄋ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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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2번= 여ᅀᆞ(狐)>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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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3번= 여ᅀᆞ(狐)>여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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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4번= 누ᇇᄌᆞᅀᆞᄅᆞᆯ 睛 월인석보 권21 218정 누ᇇᄌᆞᅀᆞ와 동 21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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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5번= 누ᇇᄌᆞᅀᆡ며 睛 동 권1 13정 권2 4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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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6번= 누ᇇᄌᆞᅀᆞᄀᆞ티 불정심다라니경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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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7번= ᄌᆞᅀᆞ 橫 내훈 성화판 9정 동 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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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8번= 눈ᄌᆞᄋᆡ예 眼膜 두시언해 권9 1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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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49번= 睛 눈ᄌᆞᄋᆡ 훈몽자회 상 2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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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0번= 상례는 현대어로는 의미 변화를 하여 󰡔눈동자󰡕로 바뀌고 말았으나 그 대신 누ᇇᄌᆞᅀᆞ는 눈가를 가리켜 󰡔눈자우, 눈자위 눈자욱 눈자국……󰡕으로 원형의 발달을 엿볼 수 있다. 이것도 아ᅀᆞ, 여ᅀᆞ와 같이 어형 강화로 󰡔눈자󰡕를 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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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1번= 󰡔ᄋᆞ>우󰡕의 발달은 하나는 중간 발달을 거쳐온 것인 듯 하나는 유달른 어형 유지라는 조건 하에 된 발달임이 더구나 ᄋᆞ음가의 결론에서 보아 󰡔ᄋᆞ>우󰡕가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닌 이상 이 음가 추정상 고려할 바가 못 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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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2번= ② ᄋᆞ>이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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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3번= 다음에 일견하여 󰡔ᄋᆞ>이󰡕로 된 듯한 일군의 발달 예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것은 직접 生起(생기)한 발달이 아니고 중간 계단을 밟아야 된다는 󰡔ᄋᆞ>우󰡕의 경향과 같은 발달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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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4번= ᄆᆞᄎᆞᆷ ᄆᆞᄎᆞ매(乃終 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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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5번= ᄆᆞᄎᆞ매노ᄒᆞ샤ᄆᆞᆯ만히ᄒᆞ시니라 卒多有所降宥者 내훈 성화판 권2 4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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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6번= ᄆᆞᄎᆞᆷ내만히놋는배잇더라 동 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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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7번= ᄆᆞᄎᆞ매 乃終 삼강행실도해 누백포호조 ᄆᆞᄎᆞᆷ내 동 陳氏養姑條(진씨양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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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8번= 현대어 마침 마침내 마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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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59번= 아ᄎᆞᆷ(朝) 아ᄎᆞ매 靑泥ㅅ우희셔녀 朝行靑泥土 두시언해 권 훈몽자회 상 2정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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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0번= 아ᄎᆞᆷ져녁 삼강행실도해 孝肅圖像條(효숙도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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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1번= 현대어 아침. 아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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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2번= 일견하여 󰡔ᄋᆞ>이󰡕의 직접 변이인 듯 여겨지나 중간 발달을 거쳐 󰡔ᄋᆞ>으>이󰡕의 형식을 취한 것인 듯 짐작된다. 상례 ᄆᆞᄎᆞ매, 아ᄎᆞᆷ은 모두가 󰡔치음+ᄋᆞ󰡕형이고 보니 여기 같은 발달 󰡔치음+으󰡕형의 발달과 비교하여 보게 된다. 이조 후반에 있어서 󰡔치음+으󰡕형은 󰡔으>이󰡕의 발달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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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3번= 슴겁다(淡, 無味)>심겁다, 스골(鄕)>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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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4번= 가슴(胸)>가심  즐기다(嗜, 樂)>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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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5번= 즛(貌, 容)>짓  츩(葛)>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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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6번= 앉은(坐)>안진  맞은(當)>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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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7번= 즌ᄒᆞᆰ(泥)>진흙……以下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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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8번= 이 󰡔치음+ᄋᆞ󰡕형의 발달의 설명은 치음과 이음의 발음 위치가 근사하므로 말미암음이니 자연적 노력이 평이화로서 이해할 수 있다마는 이것과 󰡔치음+ᄋᆞ󰡕형의 󰡔ᄋᆞ>이󰡕와를 연상하면 󰡔ᄋᆞ>이󰡕는 중간계단을 밟아 󰡔ᄋᆞ>으>이󰡕의 발달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중간 기록은 바랄 수 없으나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상의 이유로 이 두 세 개의 실례를 가지고 ᄋᆞ음가를 운위할 것은 못되나니 󰡔ᄋᆞ>이󰡕의 발달은 ᄋᆞ음가 추정에서 채택하지 않고자 한다. 더구나 전술한 바와 같이 ᄋᆞ음이 아, 어, 오음과 근사하는 추정에서 으음과 가장 편재한 이음이 가깝다는 모험은 범하고자 않는 바이다. 그러므로 󰡔ᄋᆞ>이󰡕는 󰡔ᄋᆞ>우󰡕와 같이 ᄋᆞ음의 제2의적 발달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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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69번= ③ ᄋᆞ음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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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0번= ᄋᆞ음은 다른 모음과 충돌할 때는 곳 󰡔ᄂᆞ외(復), ᄃᆞ외(爲)>뇌, 되󰡕와 같이 탈락하든지 또는 아ᄋᆞ(第), 여ᄋᆞ(狐)와 같이 다른 효과 센 모음으로 변이하여 어형 강화를 하든지의 두 방향을 밟는다. 후자에 대하여는 이미 말한 바이니 여기에는 탈락의 몇 개의 예를 들어 이 각론을 끝막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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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1번= ᄌᆞ오롬(昏) 몽산법어 2정 睡 원각경 권3 37정 ᄌᆞ오로미 睡 두시언해 권6 4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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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2번= 조오로미 睡 동 권2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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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3번= 眠 조오름면 훈몽자회 상 30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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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4번= 현대어 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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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5번= ᄂᆞ외야(更, 復) 나의죽사리아니ᄒᆞ야 월인석보 권1 3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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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6번= ᄂᆞ외즐ᄫᅳᆫᄆᆞᅀᆞ미 동 권2 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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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7번= ᄂᆞ외년ᄃᆡ가디말라 勿復餘去 법화경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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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8번= ᄂᆞ외년ᄃᆡ가디말라 勿復餘去 법화경 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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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79번= ᄂᆞ외야츠다 重羅 역어유해 하 4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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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0번= 뇌여란 再 박통사신석언해 권2 2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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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1번= 상례는 󰡔ᄋᆞ>오󰡕의 발달같이 보이기도 하나 그것은 글자 우의 환각이다. 즉 󰡔ᄋᆞ오>오󰡕의 표기를 󰡔ᄋᆞ오>오오󰡕로 쓴 것이니 서기체의 보수성 또한 말함이다. 여기 속할 그 외의 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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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2번= ᄌᆞ을아이(狎>졸른다의 졸)  ᄃᆞᄫᅵ(爲)>ᄃᆞ외>되  ᄒᆞᄫᆞᅀᅡ(獨)>호오로……홀로 이하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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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3번= 제2음절 이하의 예는 그리 볼 수 없다마는 󰡔마ᅀᆞᆯ(署)>마ᄋᆞᆯ>마을>말󰡕류의 발달에서 󰡔마을󰡕의 󰡔으󰡕를 장음 표기라 보아 󰡔마ᄋᆞᆯ>말󰡕이 옳다고 처리하면 상당한 수의 ᄋᆞ음 탈락을 발견하게 되나 여기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으므로 더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 한다. 자음 간에서의 탈락도 있으나 철자가 통일되지 않은 감이 있으므로 다른 문제를 파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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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4번= 기ᄅᆞ마(鞍) 온사ᄅᆞᆷᄃᆞ리샤기ᄅᆞ말밧기시니 용비어천가 5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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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5번= 기ᄅᆞ마ᄅᆞᆯ비겨 據鞍 두시언해 권2 4, 4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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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6번= 다시기르마지ᄒᆞᆫᄆᆞᄅᆞᆯ 調習ᄒᆞ야 更調鞍馬 동 권15 1정 권5 1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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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7번= 鞍 기르마안 훈몽자회 중 2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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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8번= 현대어 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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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89번= 상례를 󰡔기ᄅᆞ마󰡕가 옳다고 보면 자음 간 탈락이나 서기체의 혼란으로 후단에 다시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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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90번= 요컨대 모음끼리 충돌할 때 󰡔아ᄋᆞ, 여ᄋᆞ󰡕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탈락한다는 이 점에 있어서 다시 신여암의 󰡔其聲至輕 其氣至短云云󰡕도 무엇을 말함인지 짐작된다. 최근에 이르러서도 박승빈 씨의 󰡔各中聲中 가장 弱한 音이라……󰡕라 함도 이 같은 현상을 말함이 아닌가 한다. ᄋᆞ음이 다른 모음과 충돌할 때 탈락한다 함이 제2음절에서 음세 약한 음절(Unbetonntor Silbe)을 형성한다는 앞의 설명을 더 한층 증명하는 것이니 이는 ᄋᆞ음 자체의 태능적 특이성에 있는 것이다. 이상으로 ᄋᆞ음 발달의 각론을 끝막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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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91번= 이상의 제설을 요약하면 ᄋᆞ음 자체의 발달로서 ᄋᆞ음가 추정에 기여하는 법식은 이상 여러 개를 얻었으나 그 중 가장 중심이 될 것은 순전한 자생적 발달의 소산인 󰡔ᄋᆞ>아󰡕이다. 양적으로나 그 자생적이란 유일한 조건과 한자 일편에서나 더구나 지금 속칭 󰡔아래아󰡕자라 부르는 등 여러 가지 점을 고찰하여 ᄋᆞ음과 아음은 가장 친근한 관계에 있다 함을 중시하여야 된다. 추측컨대 ᄋᆞ음의 위치는 아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하겠다. 그 다음에 진음성을 가미하므로 󰡔ᄋᆞ>오어󰡕의 법식을 얻었다. 그 중 󰡔ᄋᆞ>어󰡕는 양적으로도 적고 법칙이라고 하기까지는 부족하다마는 오, 어음의 거리가 가까운 만치 한데 몰아 보아둔다. 특히 오음이 진의 둥근 맛을 가지고 있음은 전술한 바이니 진음성을 통하여 귀착한 이 진음성의 모음 오음, (또는 어음)을 아음의 경우와 같이 중시하여야 된다. 따라서 ᄋᆞ음이오 오음 (또는 어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함도 주저할 것 없이 인정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거부하는 듯한 󰡔ᄋᆞ>으󰡕의 법식은 주로 제2음절(하등의 타음과의 결합적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에서만 일어났다는 특이성, 환언하면 그 음세 약한 음절로 인한 것이라는 점, 이것이 곧 ᄋᆞ음의 위치로 말미암음이 아니고 󰡔其聲至輕 其氣至短󰡕에 인한 음가 약화, 기능적 상실로써 그리 변이된 점을 고려하여 ᄋᆞ음가 추정에 중요 법식으로 채택하지 않고자 한다. 더구나 ᄋᆞ, 으음은 모음조화에서 한 쌍의 대립적 아니 병행적 존재이고 문법 기타에서 ᄋᆞ음이 으음으로 통일된 듯 여겨지는 경향을 보아 󰡔ᄋᆞ>으󰡕의 법식을 ᄋᆞ음가 추정에 중시할 수 없다. 전술한 바와 같이 󰡔ᄋᆞ>아, 오, 어󰡕의 합리적 일군의 법식과 그 대응적 󰡔ᄋᆞ>으󰡕의 외떨어진 으음에 귀착한 이 법식과를 조화시킬 하등의 조건과 필요를 발견할 수 없다. 다시 말하나니 󰡔ᄋᆞ>으󰡕의 법식은 ᄋᆞ음 발달의 중요한 발달이나 ᄋᆞ음가 추정에 채택하지 않으려 한다. 그 외에 󰡔ᄋᆞ>우이……󰡕의 법식도 있으나 채택할 바 못되는 중간 계단을 밟은 것이며 또는, 어형 강화 등 ᄋᆞ음가 이외의 발달이니 ᄋᆞ음가 추정에 공여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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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92번= 그러면 이상 제 법식에서 나오는 결론은 무엇인가하면 ᄋᆞ음은 아, 오, 어음에 가깝다는 추정을 발견하게 된다. 환언하면 ᄋᆞ음은 아, 오, 어의 간음이라 하겠다. 소창진평 박사가 전항에서 말한 바 곳곳에서 자세한 설명은 볼 수 없으나 ᄋᆞ음이 아, 오음의 간음이라 한 것에 부합함을 깨닫게 된다. 󰡔발음개설󰡕 󰡔남부조선의방언󰡕에서(전출자, 본론 46엽 참조) 주로 방언에서 간단히 언급하였으나 이상으로 고찰하여 본 결과 그 놀라운 탁설임을 재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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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4-5해독문93번= 그러나 본론의 결론을 측면으로서 입증하여 주는 것이 있으니 그는 조선어 우믈라우트 현상이다. 이에 대하여 舊誌(구지)인 新興(신흥) 제8호에 간단이 말한 바 있다마는 이것이야말로 ᄋᆞ음가 추정에 결정적 해결을 나리는 것이 아닌가 한다. 다음에 자세히 입장을 달리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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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5: 5. 조선어 Umlaut 현상과 ᄋᆞ음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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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번={{TagSpage|86-2}} ᄋᆞ音價 推定에 가장 効果있는 方法은 이 우믈라우트 現象이라 본다. 西歐의 著書에서는 더구나 獨逸語를 論하매 音韻論에서 많이 보는 바이다마는 朝鮮諸에 우믈라우트 現象이 있다 함은 本論이 첫 試論이 아닌가 한다. 첫 試論인 만치 여기 順席上 우믈라우트 現象을 紹介하기로 하겠다. 이에 論及한 것은 참으로 많으나 一例를 파울 氏의 󰡔言語史原理󰡕에서 뽑아보면 (二一二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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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번={{TagSpage|86-3}}  󰡔……Ablant와 비슷한 役割로 後行音節의 i, 또는 j로 因하여 일어나는 Umlaut라는 것이 演出되었다. 古代高地獨語에는 男性 i 曲用(Deklimation)이 全單數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은 채이나 全複數는 우믈라우트된다는 (Gast Gesit 其他) 關係가 偶然히도 形成되엇다……󰡕 以下畧 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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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번={{TagSpage|86-4}} 單數 meduz / sumus 複數 midiwiz / suniwis 以下 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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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번={{TagSpage|86-5}} 一例로서 가장 一般으로 引用되는 gast, gasti의 우믈라우트 現象을 說明하여 보겠다. 古代高地獨語에서는 單數는 gast이나 複數는 gasti라 한 것이 그 두 母音 a……間에서 第二音節의 母音 i 또는 j가 앞 音節의 母音을 自己의 發音 位置 쪽으로 가까이 끌어 당기어 a에서 e로 變異시킨 것이다. (母晋圖를 想起하기 바란다.) 勿論 이것은 母音同化로 發音平易化의 現象이니 곧, 母音 間의 距離의 大小는 發音 難易에 比例함이니 같은 例로는 angel>engel, pantil>pentil{{TagPage|87-1}} Hanti>Henti의 例를 보면 n~o>o~e, n~i>e~i와 같이 母音 間의 變異 關係를 잘 알 수 있다.이 現象을 우믈라우트라 하며 이 說明은 到處에서 散見하는 바이다. 그러면 朝鮮語의 우믈라우트 現象은 어떠한 것인가. 이것은 휼륭히 存在하기는 하나 아직까지 돌보지 않은 느낌이 있으니 지금 다음에 訓蒙字會를 主로 하여 이 現象이 顯著한 것을 추려보랴 한다. 그 中 語原이 이러하였었는지 一般 言衆은 意識조차 못할만한 것이 많음은 이 現象이 얼마나 뿌리깊이 作用하여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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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번={{TagSpage|87-2}} ① a~i>ɛ~i 型, (아이>애이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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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번={{TagSpage|87-3}} 하야로비(鷺) 杜詩諺解 卷三 四七丁 同 卷九 三八丁 訓蒙字會 上 一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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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번={{TagSpage|87-4}} 해야로비 杜詩諺解 卷七 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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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번={{TagSpage|87-5}} 現代語 해오라비 (한글 第七卷 第四號 拙稿 metathesis 參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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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번={{TagSpage|87-6}} 버들가야지 柳絮 杜詩諺解 卷一〇 五, 四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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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0번={{TagSpage|87-7}} 버듨개야지소오미 柳絮 同 卷二三  二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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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1번={{TagSpage|87-8}} 現代語 버들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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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2번={{TagSpage|87-9}} 가야미 蟻 杜詩諺解 卷五 二丁 訓蒙字會上 二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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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3번={{TagSpage|87-10}} 개야ᄆᆡ무른 螻蟻較 杜詩諺解 卷二 三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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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4번={{TagSpage|87-11}} 개염이 螻蟻 同卷一七 四丁 卷一〇 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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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5번={{TagSpage|87-12}} 現代語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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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6번={{TagSpage|88-1}} ᄃᆞᆯ팡이(蝎牛 四聲通解下 三一丁 訓蒙字會上 二一丁)>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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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7번={{TagSpage|88-2}} 올창이(同上 二四丁 蝌)>올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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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8번={{TagSpage|88-3}} 삿기(同下 七丁 雛)>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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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19번={{TagSpage|88-4}} 명바기(同上 二四丁 頂)>정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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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0번={{TagSpage|88-5}}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5.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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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1번={{TagSpage|88-6}} 上例에서 우리는 아이〉애이 即 a~i>ɛ~i의 變異를 發見하나니 이것을 母音圖로 明示하면(第五圖) 아이>애이에서 우리는 아이線과 애이線이 어느 것이 距離가 큼을 一見하여 알 것이다. 그리고 아音에서 애音으로 變異함이 이를 中心으로 한 距離短縮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發音狀態의 距離를 말함이니 돌팡이와 돌팽이, (또는, 달팽이) 間에 어느 것이 發音이 더 容易한다는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發音 位置의 距離 短縮은 곧, 發音平易化와 正比例함은 다시 말할 것도 없는 原則이니 󰡔팡이󰡕는 󰡔팽이󰡕보다 얼마나 發音이 쉬운가는 우리가 慣用에서만 아니라 原理上 當然한 것이다. 이것은 gasti>gesti의 發達과 무엇이 다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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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2번={{TagSpage|88-7}} ② ɔ~i, e~i型 (어이>에이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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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3번={{TagSpage|88-8}} ᄀᆞᆯ며기(鷗) 杜詩諺解 卷三 二六丁 四聲通解下 六七丁 訓蒙字會 上 一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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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4번={{TagSpage|88-9}} 現代語 갈메기(但, 갈며기>갈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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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5번={{TagSpage|89-1}} 굼벙이(蜻 訓蒙字會上 二丁丁)>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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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6번={{TagSpage|89-2}} 구렁이(蟒 同 上 二二丁)>구롕이>구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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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7번={{TagSpage|89-3}} 둗거비(蟾 四聲通解上 三二丁)>두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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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8번={{TagSpage|89-4}} 슈져비(飥 同 上)>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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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29번={{TagSpage|89-5}} 귀더기(蛆 訓蒙字會上 二四丁)>귀데기〉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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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0번={{TagSpage|89-6}} 머유기(鮎 同 下 八二丁)>메유기>메기(유의 脫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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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1번={{TagSpage|89-7}}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6.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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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2번={{TagSpage|89-8}} 이 ɔ~i,e~i 即, 어이〉에이型에서 (第六圖) 두 線, 即 어어線과 變異한 에이線의 差異를 보면얼마나 큰 母音 變異인가를 알 수 있다. 이리하여 發音 平易化를 爲한 距離 短縮임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이 音으로 말미암은 어音에서 에音으로의 큼직한 移動에는 많은 興味롤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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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3번={{TagSpage|89-9}} ③ o~i, ɸ~i型 (오이>외이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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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4번={{TagSpage|89-10}} 본도기 (蛹 訓蒙字會上 二二丁)>본되기>본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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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5번={{TagSpage|89-11}} 모밀 (蕎 同上 一三丁)>뫼밀>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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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6번={{TagSpage|89-12}} 고기(肉)>괴기(固定하지 않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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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7번={{TagSpage|89-13}} 이는 前述한 바와 같이 이音으로 말미암은 오이〉외이의 變異로서 兩線 오이, 외이線의 距離의 差는 곧, 發音 平易化의 程度를 나타내는 것이다. (第七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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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8번={{TagSpage|90-1}} 여기 以上 세 法式을 綜合하여 보건대 이音으로 말미암아 變異 當한 母音은 아, 어, 오의 세 母音이고 그 變異의 對象은 애, 에, 외의 세 母音이다. 이것을 母音圖에 비추어 볼진대 整然한 間隔을 가진 母音系列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即, 아, 어, 오는 右便인, 即, 後方低母音이나 變異의 對象인 애, 에, 외音은 거이 같은 距離의 左便인 卽前方母音이다. (第八圖)  이에 아애, 어에, 오외 三線을 그리고보니 모다 거이 並行에 가까운 線이 된다. 비톡 이音으로 말미암았다 하더라도 아, 어, 오의 母音系列과 애, 에, 외의 母音系列 間에 이 같은 整然한 移動이 있다 함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바는 우믈라우트 現象이 可能한 毋音은 이에서 가장 먼 距離에 母音, 即, 아, 어, 오같은 領域의 母音이어야 된다는 것과 아애, 어에, 오외 三線의 移動에서 母音變異線은 整然하게 混線, 또는 交錯하지 않고 移行한다는 것이다. 前項에서 󰡔으>우, ᄋᆞ>오󰡕의 傾向을 論함에 으우線과 ᄋᆞ오線이 交錯, 또는, 混同되지 않을 것을 말하였으나 本項의 母音變異를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六三頁 參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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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39번={{TagSpage|90-2}}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7.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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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0번={{TagSpage|90-3}} 다시 本論으로 돌아가 이 우믈라우트 現象은 現代語에서도 發見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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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1번={{TagSpage|90-4}} 보자기  보재기  a~i>ɛ~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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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2번={{TagSpage|90-8}} 도까비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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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3번={{TagSpage|90-6}} 정미소(精米所)>쟁미소  ɔ~i, 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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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4번={{TagSpage|91-1}} 석유(石油)>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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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5번={{TagSpage|91-2}} 보기싫다>뵈기싫다>베기싫다.  o~i, 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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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6번={{TagSpage|91-3}} 要ㅎ건대 朝鮮語에 우믈라우트 現象이 嚴然히 存在한다 함은 이로서 明確히 된 줄 믿는다. 그리고 朝鮮語의 이 現象은 西歐의 그것보다 훨신 顯著하고, 規則的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一見하여 例外가 存在한 듯 하나 우믈라우트 現象의 可能 條件이 明確하여 極히 處理에 便利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 現象의 作用 限界는 方言에 따라 다르므로, 即, 方言에 있어서는 󰡔바램이󰡕(風이) 󰡔문벱이󰡕(文法이) 等의 廣義의 것도 있으므로 여기는 便宜上 京城, 標準話를 中心으로 例外를 考察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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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7번={{TagSpage|91-4}}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8.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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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8번={{TagSpage|91-5}} 朝鮮語의 우믈라우트 現象의 例外는 整然한 法則下에 存在함을 본다. 우리는 여기서 윌헬름 호른 氏의 우믈라우트 現象의 例外 辯明을 생각하여보면 (Dr. Wilhelm Horn; Sprachkorper und Sprach’unktion, S132) 氏는 大體 機能은 音韻 法則을 規定한다든지 機能을 考慮하지 않는 音韻 法則온 不完全하다든지의 說明으로써 例로 Domis에서 i 가 存在함에도 不拘하고 우믈라우트되지 아니함은 무슨 까닭인가에 對하여 그 do는 語幹이고 i 는 分離型 Isolierten Formern 이오 音 勢弱한 音節 Umbetonnten Silbe이오 機能喪失 Funktionlosigkeit이므로 일어난 例外라 하다. 그러나 朝鮮語의 例外는 훨신 簡單하고 整然한 理由 아래 일어났다. 標準語에서 이 現象의 例外를 分類하여 다음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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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49번={{TagSpage|92-1}} 1. 서리(霜) 거리(衡) 머리(頭) 머리(橋) 보리(麥) 오리(鴨) 고리(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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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0번={{TagSpage|92-2}} 2. 가시(荆) 사시(匙) 모시(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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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1번={{TagSpage|92-3}} 3. 가지(茄子) 바지(袴) 박아지(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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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2번={{TagSpage|92-4}} 4. 고치(繭) 까치(鶴) 마치(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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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3번={{TagSpage|92-5}} 5. 마니(多) 다닌다(行) 가마니(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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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4번={{TagSpage|92-6}} 이 다섯 條目의 語彙를 살펴보건대 우믈라우트 現象의 其點인 母音이에 先行하는 子音은 모다 ㄹ, ㅅ, ㅈ, ㅊ, ㄴ等 齒音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비록 아이, 어이, 오이型일지라도 兩母音 間에 介在할 子音이 齒音인 境遇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음을 말함이다. 本是 歯音의 發音位置와 i , j의 發音 位置가 極히 가까운 것이니 理由는 여기 있는 것이다. 이 現象이 可能한 굳거비, 본도기와 같이 中介子音이 ㅂ, ㅁ, ㅇ, ㄱ, ㄲ 等 主로 唇音, 口蓋音이어야 可能하다함은 以上 子音이 아, 어, 오의 母音과 後音節母音, 即 이 現象의 基點인 이音 間에서 兩母音 間에 發音 努力의 過大, 無理, 또는 不調和를 中和시킬 何等의 効果的 힘을 갖지 못한 까닭에 아, 어, 오 母音 自體의 修正을 要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現象이 可能한, 또는 生起한 理由이다. 그러나 例外의 主要 條件인 齒音의 介在는 이 音과 發音 位置가 가까움으로 이音의 發音보다 한 걸음 앞서 齒音 位置에 가까이 誘導하므로 中和의 効果를 發揮하게 된다. 換言하면 이 中介 子音이 兩母音의 距離에서 오는 不調和를 二分하여 앞질러 이 音의 逆行的 同化力을 中和시키므로 우믈라우트 作用의 可能性을 相殺시킨 것이다. 얼마나 整然한 條件下에 例外가 存在하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方言에 있어서 󰡔사램(人)이 바램(風)이󰡕와 같은 이 現象의 領域의 差異에서 오는 바도 있으며 古語에서 올창이(蝌) 구령이(蟒)의 우믈라우트 된 것도 있으나 以上 말{{TagPage|93-1}}한 例外 條件이 혼들릴 것은 아니다. 長久한 時間이 이를 可能하게 한 것일듯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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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5번={{TagSpage|93-2}} 그러나 여기 注意할 것은 󰡔겨집󰡕(女)의 發達이다. 이것은 一見하여 우믈라우트 된 것인 듯 생각되나 其實 全혀 다른 發達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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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6번={{TagSpage|93-3}} 겨집 月印釋譜 卷一 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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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7번={{TagSpage|93-4}} 계집을 삼으리오 三綱行實圖解 董永貸錢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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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8번={{TagSpage|93-5}} 現代語 개집 계집 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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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59번={{TagSpage|93-6}} 이것은 우믈라우트 現象이 아니라 이 󰡔겨󰡕의 󰡔여󰡕音 自體의 自生的 母音 變異의 結果이다. 朝鮮語 母音論에서 여, (이어)>예>에 야, (이아)>얘>애……等의 發達로 말미암음이니 實例로서 뼈(骨)>뼤>뻬 뺨(頰)>뻄>뺌……과 같이 겨(糠)>개, 혀(舌)헤, 켜脣케……의 發達로 겨>계>게의 變異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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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0번={{TagSpage|93-7}} 그러면 ᄋᆞ音價 推定을 爲하여 朝鮮語 우믈라우트 現象의 考察에서 一步를 進하여 보겠다. 前述한 中介子音이면 i 이 基點인 때에 무슨 母音이 든지 우믈라우트 되느냐하면 그렇지 않다. 우믈라우트 되는 母音과 안되는 母音이 있다. 다음에 表示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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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1번={{TagSpage|93-8}} 이-이型  不可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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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2번={{TagSpage|93-9}} 으-야型  不可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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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3번={{TagSpage|93-10}} 우-이型  不可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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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4번={{TagSpage|93-11}} 〇오-이型  可能 例 메밀>뫼밀>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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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5번={{TagSpage|94-1}} 〇어-이型  可能 例 굼벙이>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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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6번={{TagSpage|94-2}} 〇아-이型  可能 例 도까비>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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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7번={{TagSpage|94-3}} 에-이型  不可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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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8번={{TagSpage|94-4}} 의-이型  不可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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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69번={{TagSpage|94-5}} 우리는 以上의 法式을 綜合하여 考察함에 母音圖를 注視하여야 된다. 前述한 바와 같이 變異 當한 母音이 아, 어, 오音이니 後音節母音 即 이 現象의 基點인 i (또는 j) 에서 보면 가장 遠距離의 母音이어야 i 에게 牽引될 同化的 必要性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如何한 우믈라우트 될 母音이 旣徃 存在하였다 하더라도 그러한 母音은 반다시 아, 어, 오 母音系列 近傍에 있어야 될 것이다. 웨 그러냐하면 우믈라우트 現象에 基點이라 할 母音의 位置와 遠距離에 있어야 될 것이므로 이다. 여기에 筆者는 우믈라우트 可能圈이라는 領域을 區別하기 爲하여 一線을 친다, 그리고 이 線을 우믈라우트 可能圈線이마 假稱하고자 한다. 勿論 이것은 弧線이어야 될 것이니 i를 中心으로 한 弧線의 感이 있어야 된다. (第九圖) 아, 어, 오의 母音은 勿論 이 안에 存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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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0번={{TagSpage|94-6}}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9.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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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1번={{TagSpage|94-7}}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發見을 하게 된다. 그것은 ᄋᆞ音이 우믈라우트 可能圈 內의 音임을 다음의 實例로 알게 된다. 即, ᄋᆞ音은 훌륭히 後音節毋音이 i (또는 j로 말미암아)일 境遇에 前述한 中介子音을 通하야 우믈라우트 作用으로 母音{{TagPage|95-1}}變異를 이르킨다는 事實이다. 이리하야 ᄋᆞ音價 推定에 決定的 解決을 提示하여 준다. 다음에 ᄋᆞ이>ᄋᆡ이型의 우믈랄우트 된 例를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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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2번={{TagSpage|95-2}} 1. ᄇᆞ얌(蛇) ᄇᆞ야미 龍飛御天歌 七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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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3번={{TagSpage|95-3}} ᄇᆞ얌 月印釋譜 卷一 一五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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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4번={{TagSpage|95-4}} ᄇᆞ야미 杜詩諺解卷一〇 二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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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5번={{TagSpage|95-5}} 도마ᄇᆞ얌 蚖 四聲通解下 一二丁 蝶螃 同 六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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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6번={{TagSpage|95-6}} ᄇᆡ얌쇠야기 蛇蠟 内訓 成化版 卷一 二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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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7번={{TagSpage|95-7}} 蛇ᄂᆞᆫᄇᆡ야미오 月印釋譜 雙溪寺版 卷二二 四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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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8번={{TagSpage|95-8}} ᄇᆡ얌 月覺經 卷二 六一丁 杜詩諺解 卷三 三八丁 卷四 一三丁 訓蒙字會上 二二丁 朴通事新釋諺解 卷一 三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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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79번={{TagSpage|95-9}} 蛇의 語源이 󰡔ᄇᆞ얌󰡕이었다 함은 以上으로 잘 알 수 있다. 李朝 初期에는 훌륭히 󰡔ᄇᆞ얌󰡕이었던 것이 後音節母音인 󰡔야󰡕가 j의 機能을 가졌기로 󰡔ᄇᆞ>ᄇᆡ󰡕의 發達을 한 것이니 󰡔ᄋᆞ이>ᄋᆡ이󰡕型을 우믈라우트 된 것임을 斷言할 수 있다. 前述한 󰡔가야미, 버들가야지󰡕와 同軌의 發達이니 一毫의 疑心을 넣을 餘地가 없다. ᄋᆞ音은 훌륭히 우믈라우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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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0번={{TagSpage|95-10}} 2. ᄆᆞ야지(駒) 杜詩諺解 卷廿三 三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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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1번={{TagSpage|95-11}} ᄆᆞ야지 駒 訓蒙字會上 一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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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2번={{TagSpage|95-12}} ᄆᆡ아지 杜詩諺解 卷二 一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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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3번={{TagSpage|96-1}} ᄆᆡ야지 同 卷一七 二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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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4번={{TagSpage|96-2}} 駒의 語源이 󰡔ᄆᆞᆯ(馬)+아지(阿只)󰡕의 複合語이므로 󰡔ㄹ󰡕의 脫落과 j 音의 挿入으로 󰡔ᄆᆞ야지󰡕됨은 問題될 바 없다. 󰡔ᄆᆞᆯ+아지󰡕는 따로 別다른 發達을 하였으나 여기 論할 바가 아니므로 保留하여 둔다. 󰡔ᄆᆞ야지󰡕는 두말할 것 없이 훌륭한 우믈라우트의 產物임은 󰡔ᄇᆞ얌󰡕의 說明으로 充分할 것이다. 杜詩諺解의 󰡔ᄆᆡ아지󰡕는 母音群에서 일어나는 表記의 錯誤일 것이다. 󰡔ᄆᆞ야지󰡕는 우믈라우트 作用을 거쳐 다시 야音의 脫落으로 󰡔ᄆᆞ야지>ᄆᆡ야지>ᄆᆡ-지󰡕에 까지 發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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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5번={{TagSpage|96-3}} 3. 나죗ᄆᆡ야미 暮蟬 杜詩諺解 卷廿三 五三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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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6번={{TagSpage|96-4}} ᄆᆡ야미 同卷二 一六丁 卷九 三四丁 卷一一 四五丁 卷二〇 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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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7번={{TagSpage|96-5}} ᄆᆡ야미 蟬 訓蒙字會上 二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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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8번={{TagSpage|96-6}} 마얌이 秋况兒 譯語類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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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89번={{TagSpage|96-7}} 上例에서 그 語源이 󰡔ᄆᆞ야미󰡕임은 짐작할 수 있으나 實証을 오늘날 文獻으로 들 수 없음을  슬퍼한다. 그러나 우믈라우트 作用을 거쳐서 ᄆᆞ야미의 이른 것은 󰡔ᄆᆞ아지󰡕의 發達과 아울러 믿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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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0번={{TagSpage|96-8}} 以上의 諸例로서 ᄋᆞ音이 훝륭히 우믈라우트 作用으로 母音 變異한다 함을 알 수 있거니와 換言하면 이것은 ᄋᆞ音이 所謂 우믈라우트 可能圈 内의 毋音임을 말함이다. 여기서 ᄋᆞ音이 母音圖上 아, 어, 오音의 近傍에 있음을 굳게 믿으며 前項에서 論한 바의 音韻論的 考察의 結論과 아울러 다음과 같이 結論을 나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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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1번={{TagSpage|96-9}} ᄋᆞ音은 아어오의 間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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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2번={{TagSpage|96-10}} 이 間音은 近傍音이라 함보다 다른 意味에서 말하는 것이니 아, 어, 우音의 位置에서 彼此 無理없는 位置에 있음을 가{{TagPage|97-1}}리침이니 ᄋᆞ音 位置는 이로써 輪廓이 밝아진 줄 믿는다. 다시 要約하여 結論올 나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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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3번={{TagSpage|97-2}} ᄋᆞ音은 아ᄋᆞ의 間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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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4번={{TagSpage|97-3}} 라 하겠다. 어音은 아오의 中間에 있으므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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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5번={{TagSpage|97-4}} 本項의 끝으로 우믈라우트 現象이 어디에 位置하는가를 봄이 無意味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 現象이 通時的 即 歷史的(?)이랄가 相當한 時間을 要하는 것이라 함은 朝鮮語에서 보아도 明白한 事實이다. 音韻論의 課題로서 훌륭히 한 몫을 보나 方言에 있어서는 共時的 現象으로 나타남을 보나디 前述한 바 󰡔바램(風)이 문법(文法)이󰡕 等으로도 알 수 있으나 적어도 標準語에서는 完全한 通時的 現象이다. 󰡔가야미(蟻)>개야미>개미󰡕나 󰡔다야(匜)>대야󰡕 等의 發逹을 보면 完全히 우믈라우트 될 때까지 相當한 時間이 經過한 것을 알 수 있다. 󰡔정미소(精米所)>젱미소󰡕 等은 比較的 短時日이라 보겠으니 그 代身 漢字 語源으로 反省하여 󰡔정미소󰡕라고 많이 그러는 만치 一般的 確實性은 적다. 왈렌, 베르그 氏는 우믈라우트 現象이 通時的임을 例證하였는데 꼬-트語에서는 우믈라우트 現象의 자취를 찾지 못하여 harjis(軍隊) nati(網) 等이 何等의 修证을 받지 않은 채이었지만 高地獨語에서는 六七世紀부터 短音 a가 後音節의 i로 말미암아 母音 變異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Dr. W. Wahlenberg Ueber Einwirkung der Vokal auf Vokal 1355 一九頁) 그리고 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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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6번={{TagSpage|97-5}} 󰡔우믈라우트는 古代의 言語狀態에는 드믈었다. 이것은 처음에는 漸進的으로 그리고 똑똑한 것은 아니나 機起 中의 音韻 進行의 機械的 方法으로 단지 音의 外部的 修正 비슷하게 일어난 것이다.󰡕(同, 四二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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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7번={{TagSpage|97-6}} 이것은 古代高地獨語뿐만 아니라 朝鮮語의 우믈라우트 現象에 그대로 適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通時的 現象임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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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8번={{TagSpage|98-1}}다음에 이 現象은 一種의 母音同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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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원문99번={{TagSpage|98-2}} 母音同化 作用은 子音同化보다 範圍도 넓고 簡單히 總括하기 어려우나 이 우믈라우트 作用이 母音同化라 본 이를 몇 개 들어보면 지-벨스 氏도 (Edward Sievers; Grundzüge der Einführung in das Studium der Lautlerhre der idgschen Sprach. 二〇頁) 󰡔空間的變遷으로서의 同化作用󰡕(Assimilation durch raumliehe Verschiebung)이란 項目 아래 우믈라우트 現象을 母音同化라 보았다. 세레르 氏(W. Scherer.)의 󰡔獨逸語史󰡕에서 母音同化 作用으로 論하였고 휘트니 氏도 (W. D. Whitney The life and growth of Language 七一頁) 󰡔所謂母音의調和的順應󰡕(So called “harmonic sequence of vowel”)이라 하였다. 스위-트 氏(H. Sweet)도 그 小著 󰡔言語史󰡕에서 逆行的, 組織的 同化作用이라 하였다. 此上의 諸說은 若干의 差는 있으나 同一 事實을 말함이다. 그러므로 여기 우믈라우트 現象온 逆行的 同化作用이라고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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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번= ᄋᆞ음가 추정에 가장 효과있는 방법은 이 우믈라우트 현상이라 본다. 서구의 저서에서는 더구나 독일어를 논하매 음운론에서 많이 보는 바이다마는 조선어에 우믈라우트 현상이 있다 함은 본론이 첫 시론이 아닌가 한다. 첫 시론인 만치 여기 順席(순석)상 우믈라우트 현상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이에 논급한 것은 참으로 많으나 일례를 파울 씨의 󰡔言語史原理(언어사원리)󰡕에서 뽑아보면 (212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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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번=  󰡔……Ablant와 비슷한 역할로 후행음절의 i, 또는 j로 인하여 일어나는 Umlaut라는 것이 연출되었다. 고대고지독어에는 남성 i 전용(Deklimation)이 전단수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은 채이나 전복수는 우믈라우트된다는 (Gast Gesit 기타) 관계가 우연히도 형성되엇다……󰡕 이하략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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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번= 단수 meduz / sumus 복수 midiwiz / suniwis 이하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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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번= 일례로서 가장 일반으로 인용되는 gast, gasti의 우믈라우트 현상을 설명하여 보겠다. 고대고지독어에서는 단수는 gast이나 복수는 gasti라 한 것이 그 두 모음 a……간에서 제2음절의 모음 i 또는 j가 앞 음절의 모음을 자기의 발음 위치 쪽으로 가까이 끌어 당기어 a에서 e로 변이시킨 것이다. (모음도를 상기하기 바란다.) 물론 이것은 모음동화로 발음 평이화의 현상이니 곧, 모음 간의 거리의 대소는 발음 난이에 비례함이니 같은 예로는 angel>engel, pantil>pentil Hanti>Henti의 예를 보면 n~o>o~e, n~i>e~i와 같이 모음 간의 변이 관계를 잘 알 수 있다.이 현상을 우믈라우트라 하며 이 설명은 도처에서 산견하는 바이다. 그러면 조선어의 우믈라우트 현상은 어떠한 것인가. 이것은 휼륭히 존재하기는 하나 아직까지 돌보지 않은 느낌이 있으니 지금 다음에 훈몽자회를 주로 하여 이 현상이 현저한 것을 추려보려 한다. 그 중 어원이 이러하였었는지 일반 언중은 의식조차 못할만한 것이 많음은 이 현상이 얼마나 뿌리 깊이 작용하여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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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번= ① a~i>ɛ~i 형, (아이>애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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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번= 하야로비(鷺) 두시언해 권3 47정 동 권9 38정 훈몽자회 상 1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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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번= 해야로비 두시언해 권7 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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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번= 현대어 해오라비 (한글 제7권 제4호 졸고 metathesi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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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번= 버들가야지 柳絮 두시언해 권10 5, 4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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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0번= 버듨개야지소오미 柳絮 동 권23 2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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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1번= 현대어 버들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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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2번= 가야미 蟻 두시언해 권5 2정 훈몽자회 상 2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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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3번= 개야ᄆᆡ무른 螻蟻較 두시언해 권2 3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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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4번= 개염이 螻蟻 동 권17 4정 권10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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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5번= 현대어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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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6번= ᄃᆞᆯ팡이(蝎牛 사성통해 하 31정 훈몽자회 상 21정)>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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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7번= 올창이(동상 24정 蝌)>올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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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8번= 삿기(동상 7정 雛)>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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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19번= 명바기(동상 24정 頂)>정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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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0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5.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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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1번= 상례에서 우리는 아이〉애이 즉 a~i>ɛ~i의 변이를 발견하나니 이것을 모음도로 명시하면(제7도) 아이>애이에서 우리는 아이선과 애이선이 어느 것이 거리가 큼을 일견하여 알 것이다. 그리고 아음에서 애음으로 변이함이 이를 중심으로 한 거리 단축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발음 상태의 거리를 말함이니 돌팡이와 돌팽이, (또는, 달팽이) 간에 어느 것이 발음이 더 용이한다는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발음 위치의 거리 단축은 곧, 발음 평이화와 정비례함은 다시 말할 것도 없는 원칙이니 󰡔팡이󰡕는 󰡔팽이󰡕보다 얼마나 발음이 쉬운가는 우리가 관용에서만 아니라 원리상 당연한 것이다. 이것은 gasti>gesti의 발달과 무엇이 다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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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2번= ② ɔ~i, e~i 형 (어이>에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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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3번= ᄀᆞᆯ며기(鷗) 두시언해 권3 26정 사성통해 하 67정 훈몽자회 상 1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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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4번= 현대어 갈메기(단, 갈며기>갈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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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5번= 굼벙이(蜻 훈몽자회 상 27정)>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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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6번= 구렁이(蟒 동 상 22정)>구롕이>구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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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7번= 둗거비(蟾 사성통해 상 32정)>두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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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8번= 슈져비(飥 동 상)>수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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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29번= 귀더기(蛆 훈몽자회 상 24정)>귀데기〉구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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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0번= 머유기(鮎 동 하 82정)>메유기>메기(유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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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1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6.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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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2번= 이 ɔ~i,e~i 즉, 어이〉에이 형에서 (제6도) 두 선, 즉 어어선과 변이한 에이선의 차이를 보면얼마나 큰 모음 변이인가를 알 수 있다. 이리하여 발음 평이화를 위한 거리 단축임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이 음으로 말미암은 어음에서 에음으로의 큼직한 이동에는 많은 흥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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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3번= ③ o~i, ɸ~i 형 (오이>외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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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4번= 본도기 (蛹 훈몽자회 상 22정)>본되기>본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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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5번= 모밀 (蕎 동상 13정)>뫼밀>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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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6번= 고기(肉)>괴기(고정하지 않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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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7번=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이음으로 말미암은 오이〉외이의 변이로서 양선 오이, 외이선의 거리의 차는 곧, 발음 평이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제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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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8번= 여기 이상 세 법식을 종합하여 보건대 이음으로 말미암아 변이 당한 모음은 아, 어, 오의 세 모음이고 그 변이의 대상은 애, 에, 외의 세 모음이다. 이것을 모음도에 비추어 볼진대 정연한 간격을 가진 모음계열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즉, 아, 어, 오는 우편인, 즉, 후방저모음이나 변이의 대상인 애, 에, 외음은 거의 같은 거리의 좌편인 즉 전방모음이다. (제8도) 이에 아애, 어에, 오외 삼선을 그리고보니 모두 거의 병행에 가까운 선이 된다. 비록 이음으로 말미암았다 하더라도 아, 어, 오의 모음 계열과 애, 에, 외의 모음 계열 간에 이 같은 정연한 이동이 있다 함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바는 우믈라우트 현상이 가능한 모음은 이에서 가장 먼 거리에 모음, 즉, 아, 어, 오 같은 영역의 모음이어야 된다는 것과 아애, 어에, 오외 삼선의 이동에서 모음 변이선은 정연하게 혼선, 또는 교착하지 않고 이행한다는 것이다. 전항에서 󰡔으>우, ᄋᆞ>오󰡕의 경향을 논함에 으우선과 ᄋᆞ오선이 교착, 또는, 혼동되지 않을 것을 말하였으나 본항의 모음 변이를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63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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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39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7.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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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0번=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 우믈라우트 현상은 현대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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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1번= 보자기  보재기  a~i>ɛ~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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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2번= 도까비  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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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3번= 정미소(精米所)>쟁미소  ɔ~i, 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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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4번= 석유(石油)>섹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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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5번= 보기싫다>뵈기싫다>베기싫다.  o~i, 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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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6번= 요컨대 조선어에 우믈라우트 현상이 엄연히 존재한다 함은 이로서 명확히 된 줄 믿는다. 그리고 조선어의 이 현상은 서구의 그것보다 훨씬 현저하고, 규칙적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일견하여 예외가 존재한 듯 하나 우믈라우트 현상의 가능 조건이 명확하여 극히 처리에 편리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 현상의 작용 한계는 방언에 따라 다르므로, 즉, 방언에 있어서는 󰡔바램이󰡕(風이) 󰡔문벱이󰡕(文法이) 등의 광의의 것도 있으므로 여기는 편의상 경성, 표준화를 중심으로 예외를 고찰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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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7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8.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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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8번= 조선어의 우믈라우트 현상의 예외는 정연한 법칙 하에 존재함을 본다. 우리는 여기서 윌헬름 호른 씨의 우믈라우트 현상의 예외 판명을 생각하여 보면 (Dr. Wilhelm Horn; Sprachkorper und Sprach’unktion, S132) 씨는 대체 기능은 음운 법칙을 규정한다든지 기능을 고려하지 않는 음운 법칙온 불완전하다든지의 설명으로써 예로 Domis에서 i 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믈라우트되지 아니함은 무슨 까닭인가에 대하여 그 do는 어간이고 i 는 분리형 Isolierten Formern 이오 음세 약한 음절 Umbetonnten Silbe이오 기능 상실 Funktionlosigkeit이므로 일어난 예외라 하다. 그러나 조선어의 예외는 훨씬 간단하고 정연한 이유 아래 일어났다. 표준어에서 이 현상의 예외를 분류하여 다음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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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49번= 1. 서리(霜) 거리(衡) 머리(頭) 머리(橋) 보리(麥) 오리(鴨) 고리(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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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0번= 2. 가시(荆) 사시(匙) 모시(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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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1번= 3. 가지(茄子) 바지(袴) 박아지(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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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2번= 4. 고치(繭) 까치(鶴) 마치(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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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3번= 5. 마니(多) 다닌다(行) 가마니(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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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4번= 이 다섯 조목의 어휘를 살펴보건대 우믈라우트 현상의 기점인 모음 이에 선행하는 자음은 모두 ㄹ, ㅅ, ㅈ, ㅊ, ㄴ등 치음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비록 아이, 어이, 오이형일지라도 양 모음 간에 개재할 자음이 치음인 경우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음을 말함이다. 본시 치음의 발음위치와 i , j의 발음 위치가 극히 가까운 것이니 이유는 여기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이 가능한 굳거비, 본도기와 같이 중개자음이 ㅂ, ㅁ, ㅇ, ㄱ, ㄲ 등 주로 진음, 구개음이어야 가능하다함은 이상 자음이 아, 어, 오의 모음과 후음절 모음, 즉 이 현상의 기점인 이음 간에서 양 모음 간에 발음 노력의 과대, 무리, 또는 부조화를 중화시킬 하등의 효과적 힘을 갖지 못한 까닭에 아, 어, 오 모음 자체의 수정을 요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현상이 가능한, 또는 生起(생기)한 이유이다. 그러나 예외의 주요 조건인 치음의 개재는 이 음과 발음 위치가 가까움으로 이음의 발음보다 한 걸음 앞서 치음 위치에 가까이 유도하므로 중화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환언하면 이 중개 자음이 양 모음의 거리에서 오는 부조화를 이분하여 앞질러 이 음의 역행적 동화력을 중화시키므로 우믈라우트 작용의 가능성을 상살시킨 것이다. 얼마나 정연한 조건 하에 예외가 존재하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방언에 있어서 󰡔사램(人)이 바램(風)이󰡕와 같은 이 현상의 영역의 차이에서 오는 바도 있으며 고어에서 올창이(蝌) 구령이(蟒)의 우믈라우트 된 것도 있으나 이상 말한 예외 조건이 혼들릴 것은 아니다. 장구한 시간이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일 듯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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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5번= 그러나 여기 주의할 것은 󰡔겨집󰡕(女)의 발달이다. 이것은 일견하여 우믈라우트 된 것인 듯 생각되나 기실 전혀 다른 발달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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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6번= 겨집 월인석보 권1 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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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7번= 계집을 삼으리오 삼강행실도해 董永貸錢條(동영대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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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8번= 현대어 개집 계집 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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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59번= 이것은 우믈라우트 현상이 아니라 이 󰡔겨󰡕의 󰡔여󰡕음 자체의 자생적 모음 변이의 결과이다. 조선어 모음론에서 여, (이어)>예>에 야, (이아)>얘>애……등의 발달로 말미암음이니 실례로서 뼈(骨)>뼤>뻬 뺨(頰)>뻄>뺌……과 같이 겨(糠)>개, 혀(舌)헤, 켜脣케……의 발달로 겨>계>게의 변이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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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0번= 그러면 ᄋᆞ음가 추정을 위하여 조선어 우믈라우트 현상의 고찰에서 일보를 나아가 보겠다. 전술한 중개 자음이면 i 이 기점인 때에 무슨 모음이 든지 우믈라우트 되느냐하면 그렇지 않다. 우믈라우트 되는 모음과 안되는 모음이 있다. 다음에 표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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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1번= 이-이형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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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2번= 으-야형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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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3번= 우-이형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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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4번= 〇오-이형  가능 예 메밀>뫼밀>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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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5번= 〇어-이형  가능 예 굼벙이>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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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6번= 〇아-이형  가능 예 도까비>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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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7번= 에-이형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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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8번= 의-이형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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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69번= 우리는 이상의 법식을 종합하여 고찰함에 모음도를 주시하여야 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변이당한 모음이 아, 어, 오음이니 후음절 모음 즉 이 현상의 기점인 i (또는 j) 에서 보면 가장 원거리의 모음이어야 i 에게 견인될 동화적 필요성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여하한 우믈라우트 될 모음이 기왕 존재하였다 하더라도 그러한 모음은 반드시 아, 어, 오 모음 계열 근방에 있어야 될 것이다. 왜 그러냐하면 우믈라우트 현상에 기점이라 할 모음의 위치와 원거리에 있어야 될 것이므로 이다. 여기에 필자는 우믈라우트 가능권이라는 영역을 구별하기 위하여 일선을 친다, 그리고 이 선을 우믈라우트 가능권선이라 가칭하고자 한다. 물론 이것은 弧線(호선)이어야 될 것이니 i를 중심으로 한 호선의 감이 있어야 된다. (제9도) 아, 어, 오의 모음은 물론 이 안에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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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0번= [[파일:이숭녕 아래아음고-9.png|가운데|45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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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1번= 여기서 우리는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다. 그것은 ᄋᆞ음이 우믈라우트 가능권 내의 음임을 다음의 실례로 알게 된다. 즉, ᄋᆞ음은 훌륭히 후음절 모음이 i (또는 j로 말미암아)일 경우에 전술한 중개 자음을 통하여 우믈라우트 작용으로 모음 변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이다. 이리하여 ᄋᆞ음가 추정에 결정적 해결을 제시하여 준다. 다음에 ᄋᆞ이>ᄋᆡ이 형의 우믈랄우트 된 예를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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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2번= 1. ᄇᆞ얌(蛇) ᄇᆞ야미 용비어천가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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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3번= ᄇᆞ얌 월인석보 권1 15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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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4번= ᄇᆞ야미 두시언해 권10 2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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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5번= 도마ᄇᆞ얌 蚖 사성통해 하 12정 蝶螃 동 6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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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6번= ᄇᆡ얌쇠야기 蛇蠟 내훈 성화판 권1 2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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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7번= 蛇ᄂᆞᆫᄇᆡ야미오 월인석보 쌍계사판 권22 4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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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8번= ᄇᆡ얌 원각경 권2 61정 두시언해 권3 38정 권4 13정 훈몽자회 상 22정 박통사신석언해 권1 3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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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79번= 蛇(사)의 어원이 󰡔ᄇᆞ얌󰡕이었다 함은 이상으로 잘 알 수 있다. 이조 초기에는 훌륭히 󰡔ᄇᆞ얌󰡕이었던 것이 후음절 모음인 󰡔야󰡕가 j의 기능을 가졌기로 󰡔ᄇᆞ>ᄇᆡ󰡕의 발달을 한 것이니 󰡔ᄋᆞ이>ᄋᆡ이󰡕 형을 우믈라우트 된 것임을 단언할 수 있다. 전술한 󰡔가야미, 버들가야지󰡕와 동궤의 발달이니 일호의 의심을 넣을 여지가 없다. ᄋᆞ음은 훌륭히 우믈라우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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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0번= 2. ᄆᆞ야지(駒) 두시언해 권23 3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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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1번= ᄆᆞ야지 駒 훈몽자회 상 1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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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2번= ᄆᆡ아지 두시언해 권2 1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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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3번= ᄆᆡ야지 동 권17 2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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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4번= 駒(구)의 어원이 󰡔ᄆᆞᆯ(馬)+아지(阿只)󰡕의 복합어이므로 󰡔ㄹ󰡕의 탈락과 j 음의 삽입으로 󰡔ᄆᆞ야지󰡕됨은 문제될 바 없다. 󰡔ᄆᆞᆯ+아지󰡕는 따로 별다른 발달을 하였으나 여기 논할 바가 아니므로 보류하여 둔다. 󰡔ᄆᆞ야지󰡕는 두말할 것 없이 훌륭한 우믈라우트의 산물임은 󰡔ᄇᆞ얌󰡕의 설명으로 충분할 것이다. 두시언해의 󰡔ᄆᆡ아지󰡕는 모음군에서 일어나는 표기의 착오일 것이다. 󰡔ᄆᆞ야지󰡕는 우믈라우트 작용을 거쳐 다시 야음의 탈락으로 󰡔ᄆᆞ야지>ᄆᆡ야지>ᄆᆡ-지󰡕에 까지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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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5번= 3. 나죗ᄆᆡ야미 暮蟬 두시언해 권23 53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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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6번= ᄆᆡ야미 동 권2 16정 권9 34정 권11 45정 권20 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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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7번= ᄆᆡ야미 蟬 훈몽자회 상 22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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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8번= 마얌이 秋况兒 역어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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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89번= 상례에서 그 어원이 󰡔ᄆᆞ야미󰡕임은 짐작할 수 있으나 실증을 오늘날 문헌으로 들 수 없음을 슬퍼한다. 그러나 우믈라우트 작용을 거쳐서 ᄆᆞ야미의 이른 것은 󰡔ᄆᆞ아지󰡕의 발달과 아울러 믿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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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0번= 이상의 여러 예로서 ᄋᆞ음이 훌륭히 우믈라우트 작용으로 모음 변이한다 함을 알 수 있거니와 환언하면 이것은 ᄋᆞ음이 소위 우믈라우트 가능권 내의 모음임을 말함이다. 여기서 ᄋᆞ음이 모음도상 아, 어, 오음의 근방에 있음을 굳게 믿으며 전항에서 논한 바의 음운론적 고찰의 결론과 아울러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나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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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1번= ᄋᆞ음은 아어오의 間音(간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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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2번= 이 간음은 근방음이라 함보다 다른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니 아, 어, 우음의 위치에서 피차 무리없는 위치에 있음을 가리침이니 ᄋᆞ음 위치는 이로써 윤곽이 밝아진 줄 믿는다. 다시 요약하여 결론올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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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3번= ᄋᆞ음은 아ᄋᆞ의 간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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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4번= 라 하겠다. 어음은 아오의 중간에 있으므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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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5번= 본항의 끝으로 우믈라우트 현상이 어디에 위치하는가를 봄이 무의미한 것은 아닐 것이다. 이 현상이 통시적 즉 역사적(?)이랄가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것이라 함은 조선어에서 보아도 명백한 사실이다. 음운론의 과제로서 훌륭히 한 몫을 보나 방언에 있어서는 공시적 현상으로 나타남을 보나니 전술한 바 󰡔바램(風)이 문법(文法)이󰡕 등으로도 알 수 있으나 적어도 표준어에서는 완전한 통시적 현상이다. 󰡔가야미(蟻)>개야미>개미󰡕나 󰡔다야(匜)>대야󰡕 등의 발달을 보면 완전히 우믈라우트 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것을 알 수 있다. 󰡔정미소(精米所)>젱미소󰡕 등은 비교적 단시일이라 보겠으니 그 대신 한자 어원으로 반성하여 󰡔정미소󰡕라고 많이 그러는 만치 일반적 확실성은 적다. 왈렌, 베르그 씨는 우믈라우트 현상이 통시적임을 예증하였는데 꼬-트어에서는 우믈라우트 현상의 자취를 찾지 못하여 harjis(군대) nati(망) 등이 하등의 수정을 받지 않은 채이었지만 고지독어에서는 6, 7세기부터 단음 a가 후음절의 i로 말미암아 모음 변이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Dr. W. Wahlenberg Ueber Einwirkung der Vokal auf Vokal 1355 19엽) 그리고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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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6번= 󰡔우믈라우트는 고대의 언어 상태에는 드물었다. 이것은 처음에는 점진적으로 그리고 똑똑한 것은 아니나 기기 중의 음운 진행의 기계적 방법으로 단지 음의 외부적 수정 비슷하게 일어난 것이다.󰡕(동, 42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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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7번= 이것은 고대 고지독어뿐만 아니라 조선어의 우믈라우트 현상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시적 현상임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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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8번= 다음에 이 현상은 일종의 모음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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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5해독문99번= 모음동화 작용은 자음동화보다 범위도 넓고 간단히 총괄하기 어려우나 이 우믈라우트 작용이 모음동화라 본 이를 몇 개 들어보면 지-벨스 씨도 (Edward Sievers; Grundzüge der Einführung in das Studium der Lautlerhre der idgschen Sprach. 20엽) 󰡔공간적변천으로서의 동화작용󰡕(Assimilation durch raumliehe Verschiebung)이란 항목 아래 우믈라우트 현상을 모음동화라 보았다. 세레르 氏(W. Scherer.)의 󰡔독일어사󰡕에서 모음동화 작용으로 논하였고 휘트니 氏도 (W. D. Whitney The life and growth of Language 71엽) 󰡔소위 모음의 조화적 순응󰡕(So called “harmonic sequence of vowel”)이라 하였다. 스위-트 씨(H. Sweet)도 그 小著(소저) 󰡔언어사󰡕에서 역행적, 조직적 동화작용이라 하였다. 此上(차상)의 제설은 약간의 차는 있으나 동일 사실을 말함이다. 그러므로 여기 우믈라우트 현상온 역행적 동화작용이라고 말하여 둔다.
  
|목차4-4해독문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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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6: 6. ᄋᆞ음 소실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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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번={{TagSpage|79-2}} ᄋᆞ音은 어느 때의 消失되였는가. 規約上 廢棄는 近年에 와서 問題된 것이나 實際의 消失期는 어느 해인가를 推定함은 참으로 困難을 느낀다. ᄋᆞ音 消失은 이미 오랜 옛날이나 오늘날도保守的 習慣으로 一部에서 使用함을 본다. 이러한 事實을 앞에 놓고 實際의 消失期를 推定하함는 方法의 選擇如何가 重大한 問題일 것이다. 나는 여기서 ᄋᆞ音 表記의 混亂 即 그 中 많은 例로서 ᄋᆞ音과 으音이 그 近似한 機能에서 混亂하기 시작한 時期를 契機로 ᄋᆞ咅 消失期를 推定하려 한다. 그러면 ᄋᆞ, 으音의 混亂은 어느 때부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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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번={{TagSpage|80-1}} 李朝 初期에는 거이 없었다. 그러나 中宗 宣祖 時代부터 混亂하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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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3번={{TagSpage|80-2}} 1. 기ᄅᆞ마(靴) 龍飛御天歌 五八章 杜詩諺解卷二 四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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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4번={{TagSpage|80-3}} 기르마 訓蒙字會 中 二七丁(八三頁前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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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5번={{TagSpage|80-4}} 2. 여ᅀᆞ 狐 四聲通解 上 四一丁 內訓 卷二 二八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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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6번={{TagSpage|80-5}} 여ᅀᅳ 訓蒙字會 上 一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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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7번={{TagSpage|80-6}} 여으 杜詩諺解 卷二 二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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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8번={{TagSpage|80-7}} 여ᄋᆞ 同 卷四 一一丁(七八頁前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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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9번={{TagSpage|80-8}} 3. 겨ᅀᆞᆯ(冬) 內訓 成化板 卷二 六三 卷一 六五丁 楞嚴經 卷一 一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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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0번={{TagSpage|80-9}} 겨을 杜詩諺解 卷一 四二丁 卷三 六丁 卷一二四〇丁 訓蒙字會上 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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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1번={{TagSpage|80-10}} 겨ᄋᆞᆯ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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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2번={{TagSpage|80-11}} 4. 마ᅀᆞᆯ셔(署, 府) 訓蒙字會 中 七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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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3번={{TagSpage|80-12}} 마ᅀᅳᆯ부(府) 同中 同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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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4번={{TagSpage|80-13}} 마을 杜詩諺解 卷一三 二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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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5번={{TagSpage|80-14}} 마ᄋᆞᆯ 譯語類解上 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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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6번={{TagSpage|80-15}}  5. ᄀᆞᇫ(伴) 訓蒙字會中 三〇丁 法華經卷二 八九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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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7번={{TagSpage|80-16}} ᄀᆞ음 朴通事新釋諺解卷一 一六丁 (옷ᄀ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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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8번={{TagSpage|81-1}} ᄀᆞ으 譯語類解下 三丁 실ᄀᆞ음 同下 六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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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19번={{TagSpage|81-2}} 이 ᄋᆞ音의 混亂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單純한 不注意의 結果이라고 지버쳐 버릴 것은 아니다. 모다가 第二音節에서의 混亂이고 보니 그 音節이 音勢 弱한 音節로 말미암음도 勿論이나 그보다 더 重要한 것은 音에 對한 意識이 不分明하여지기 시작한 까닭이라 보겠다. 比較的 一定한 綴字法으로 終始一貫한 崔世珍도 그의 著書인 四聲通解와 訓蒙字會에서 󰡔여ᅀᆞ, 여ᅀᅳ와 마ᅀᆞᆯ, 마ᅀᅳᆯ󰡕 等의 兩型을 보인다. 이것은 崔世珍의 綴字의 實績에 비추어 보아 中宗時의 이미 ᄋᆞ音 消失할 前兆를 나타낸 것이 아닐가 한다. 이것이 杜詩諺解에 이르러 더욱 그러하다. 이 杜詩諺解는 成宗 十二年(西曆 一四八一)의 刊行이나 ᄋᆞ音 使用의 初刊本은 고만두고라도 只今 흔히 보는 그 後版에 一般的 混亂과 아울러 ᄋᆞ音 混亂을 본다. 이 刊行 年代는 未詳하니 ᄋᆞ音 消失期 推定에는 아까운 資料이나마 그대로 採用하기 어렵다. 그러나 ㅿ音을 使用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도 짐작할 수 있으나 실린 資料 그것으로도 訓蒙字會보다 後期인 것을 알 수 있다. 後期라 하되 그리 뒤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 杜詩諺解에서도 󰡔기ᄅᆞ마, 기르마 여ᄋᆞ, 여으󰡕 等의 混亂을 보아 ᄋᆞ音 使用 時代의 資料임은 疑心할 바가 아니나 ᄋᆞ音 動搖를 느끼게 한다. 其外 소리(聲)와 소ᄅᆡ 니ᄇᆡ(蝶)와 나븨 ᄃᆞ외(爲)와 도외 되외 ᄃᆞᄋᆡ 等에서 一ᄋᆞ音과 같은 運命을 가진 ᄋᆡ音의 混亂을 보아 또는 ᄃᆞ외(爲)의 ᄋᆞ音이 脫落하기 시작한 表記法을 보아 ᄋᆞ音 消失期에 든 것인 듯 더욱 느껴진다. 그러나 이것이 譯語類解(西紀 一六九〇年)에 와서 混亂例를 적으나마-勿論 書記體는 保守的 表記法을 固執하는 것이니 當時의 實際의 言語는 그 片鱗 조차 보이지 않으려 하나-ᄋᆞ音의 混亂이 實際로 相當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上例에서도 󰡔겨올󰡕(冬)을 󰡔겨ᄋᆞᆯ󰡕이라 한 것이나 󰡔ᄀᆞᄋᆞᆷ󰡕(伴)과 󰡔실ᄀᆞ음󰡕이 並存하다든가 󰡔처엄󰡕(初)을 󰡔처음󰡕(同卷下 七丁)이라 誤記하다든지로 보아 十七世紀에 ᄋᆞ音 動搖가 相當하였으리라고 믿어진다. 아마 消失後{{TagPage|82-1}} 인치도 모르겠다. 그리고 朴通事新譯諺解(西紀 一七六五年)의 󰡔흙󰡕(ᄒᆞᆰ, 土 卷二, 九丁)이란 貴重한 例를 보아 이 때는 다시 말할 餘地없이 ᄋᆞ音의 完全히 消失後이다. (六二頁 前出) 이러한 表記法의 破綻에서 우리는 그속에 가리워진 實在를 發見하지 않으면 안된다, 保守的 書記體는 近日의 華語類抄까지도 十分之八九나 ᄋᆞ音을 거이 正確하게 固執하고 있는 만치 譯語類解 朴通事新釋諺解의 이 破綻이야말로 소김없는 ᄋᆞ音 消失의 實狀이다. 書記體가 如何히 保守的이라 함도 發達하는 言語를 絕對的으로 隱蔽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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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0번={{TagSpage|82-2}} 다음에 三綱行實圖解의 ᄋᆞ, 으音 混亂의 實例틀 考察하면 十八世紀에 이미 消失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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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1번={{TagSpage|82-3}} ᄀᆞᆯᄋᆞ치니(敎) - ᄀᆞᆯ으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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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2번={{TagSpage|82-4}} 겨ᄋᆞᆯ(冬) - 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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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3번={{TagSpage|82-5}} 고ᄋᆞᆯ(郡) -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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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4번={{TagSpage|82-6}} ᄂᆞ믈(菜) - 느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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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5번={{TagSpage|82-7}} 드ᄃᆡ여(遂) - 드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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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6번={{TagSpage|82-8}} 녀ᄅᆞᆷ(夏) - 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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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7번={{TagSpage|82-9}} 다ᄅᆞᆫ아히(他, 異) -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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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8번={{TagSpage|82-10}} ᄆᆞᄋᆞᆯ(村) - ᄆᆞ을 其他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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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29번={{TagSpage|82-11}} 上例는 같은 書籍안에 이 같이 混亂을 보인다 함은 ᄋᆞ音 消失로서 綴字意識의 不分明을 말하는 것으로 消失期 推定에 千金의 값을 가진 것이다. 이 三綱行實圖解는 ᄋᆞ音 消失後의 文獻이니 이 刊行 年代만 解決되면 自然 ᄋᆞ音 消失期의 大體를{{TagPage|83-1}} 앝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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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30번={{TagSpage|83-2}} 三綱行實圖解는 般으로 그 刊行年代가 󰡔宣德七年六月󰡕(西紀 一四三二年)이라 하나 朝鮮語의 說明이 上欄에 실려 있으되 그 資料는 훨신 後代의 것이다. 그러나 年代 考證上 重要한 記事가 序에 있으니(四丁) 그 刊行 顚末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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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31번={{TagSpage|83-3}} 別諭于諸道觀察使 世宗朝始作此書 宣朝入承之後 首先命布此書者 可見勝本之 庚戍仲夏上旬日 通政大夫守江原道 觀察使兵馬水軍節度使巡察使臣 李衡佐拜手稽首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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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원문32번={{TagSpage|83-4}} 다시 本文 四十五丁에 󰡔李衡佐奉 敎刊布󰡕라 한 것을 보면 本書 刊行이 英祖 六年(西紀 一 七三〇年)의 것임을 알게 된다. 李衡佐는 肅宗 時 사람이니 이는 十八世紀에 妥當한다. 그 說明의 言語는 ᄋᆞ音 問題를 除外하고도 十八世紀 前後의 것임은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ᄋᆞ音은 이미 消失된 뒤이니 十八世紀는 ᄋᆞ音 消失期의 끝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와 前後하여 刊 行된 譯語類解 朴通事新釋諺解의 몇 개의 ᄋᆞ, 으 混亂을 ᄋᆞ音 消失의 一端이라고 前述한 것과 一致됨을 깨닫게 된다. 적어도 書記體의 保守的 假裝을 考慮하고 보면 ᄋᆞ音 消失은 一世紀前쯤 遡及함도 當然하다 할 수 있다. 여기서 結論하나니 ᄋᆞ音 消失期는 大畧 十七世紀라 보겠다. 더 仔細히 推測하면 二百五十年 前을 中心으로 한 一世紀 以上에 亘한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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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번= ᄋᆞ음은 어느 때의 소실되었는가. 규약상 폐기는 근년에 와서 문제 된 것이나 실제의 소실기는 어느 해인가를 추정함은 참으로 곤란을 느낀다. ᄋᆞ음 소실은 이미 오랜 옛날이나 오늘날도보수적 습관으로 일부에서 사용함을 본다. 이러한 사실을 앞에 놓고 실제의 소실기를 추정하는 방법의 선택 여하가 중대한 문제일 것이다. 나는 여기서 ᄋᆞ음 표기의 혼란 즉 그 중 많은 예로서 ᄋᆞ음과 으음이 그 근사한 기능에서 혼란하기 시작한 시기를 계기로 ᄋᆞ음 소실기를 추정하려 한다. 그러면 ᄋᆞ, 으음의 혼란은 어느 때부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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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번= 이조 초기에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중종 선조 시대부터 혼란하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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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3번= 1. 기ᄅᆞ마(靴) 용비어천가 58장 두시언해 권2 4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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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4번= 기르마 훈몽자회 중 27정(83엽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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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5번= 2. 여ᅀᆞ 狐 사성통해 상 41정 내훈 권2 28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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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6번= 여ᅀᅳ 훈몽자회 상 1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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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7번= 여으 두시언해 권2 2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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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8번= 여ᄋᆞ 동 권4 11정(78엽 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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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9번= 3. 겨ᅀᆞᆯ(冬) 내훈 성화판 권2 63 권1 65정 능엄경 권1 1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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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0번= 겨을 두시언해 권1 42정 권3 6정 권12 40정 훈몽자회 상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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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1번= 겨ᄋᆞᆯ 박통사신석언해 상 1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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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2번= 4. 마ᅀᆞᆯ셔(署, 府) 훈몽자회 중 7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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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3번= 마ᅀᅳᆯ부(府) 동 중 동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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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4번= 마을 두시언해 권13 2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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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5번= 마ᄋᆞᆯ 역어유해 상 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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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6번= 5. ᄀᆞᇫ(伴) 훈몽자회 중 30정 법화경 권2 8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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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7번= ᄀᆞ음 박통사신석언해 권1 16정 (옷ᄀ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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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8번= ᄀᆞ으 역어유해 하 3정 실ᄀᆞ음 동 하 6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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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19번= 이 ᄋᆞ음의 혼란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단순한 부주의의 결과이라고 집어쳐 버릴 것은 아니다. 모두가 제2음절에서의 혼란이고 보니 그 음절이 음세 약한 음절로 말미암음도 물론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에 대한 의식이 불분명하여지기 시작한 까닭이라 보겠다. 비교적 일정한 철자법으로 종시일관한 최세진도 그의 저서인 사성통해와 훈몽자회에서 󰡔여ᅀᆞ, 여ᅀᅳ와 마ᅀᆞᆯ, 마ᅀᅳᆯ󰡕 등의 兩型(양형)을 보인다. 이것은 최세진의 철자의 실적에 비추어 보아 중종 시의 이미 ᄋᆞ음 소실할 전조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한다. 이것이 두시언해에 이르러 더욱 그러하다. 이 두시언해는 성종 12년(서력 1481)의 간행이나 ᄋᆞ음 사용의 초간본은 그만두고라도 지금 흔히 보는 그 후판에 일반적 혼란과 아울러 ᄋᆞ음 혼란을 본다. 이 간행 연대는 미상하니 ᄋᆞ음 소실기 추정에는 아까운 자료이나마 그대로 채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ㅿ음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도 짐작할 수 있으나 실린 자료 그것으로도 훈몽자회보다 후기인 것을 알 수 있다. 후기라 하되 그리 뒤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 두시언해에서도 󰡔기ᄅᆞ마, 기르마 여ᄋᆞ, 여으󰡕 등의 혼란을 보아 ᄋᆞ음 사용 시대의 자료임은 의심할 바가 아니나 ᄋᆞ음 동요를 느끼게 한다. 그 외 소리(聲)와 소ᄅᆡ 니ᄇᆡ(蝶)와 나븨 ᄃᆞ외(爲)와 도외 되외 ᄃᆞᄋᆡ 등에서 一ᄋᆞ음과 같은 운명을 가진 ᄋᆡ음의 혼란을 보아 또는 ᄃᆞ외(爲)의 ᄋᆞ음이 탈락하기 시작한 표기법을 보아 ᄋᆞ음 소실기에 든 것인 듯 더욱 느껴진다. 그러나 이것이 역어유해(서기 1690년)에 와서 혼란 예를 적으나마-물론 서기체는 보수적 표기법을 고집하는 것이니 당시의 실제의 언어는 그 편린 조차 보이지 않으려 하나-ᄋᆞ음의 혼란이 실제로 상당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례에서도 󰡔겨올󰡕(冬)을 󰡔겨ᄋᆞᆯ󰡕이라 한 것이나 󰡔ᄀᆞᄋᆞᆷ󰡕(伴)과 󰡔실ᄀᆞ음󰡕이 병존하다든가 󰡔처엄󰡕(初)을 󰡔처음󰡕(동 권하 7정)이라 오기하다든지로 보아 17세기에 ᄋᆞ음 동요가 상당하였으리라고 믿어진다. 아마 소실 후인치도 모르겠다. 그리고 박통사신석언해(서기 1765년)의 󰡔흙󰡕(ᄒᆞᆰ, 토 권2, 9정)이란 귀중한 예를 보아 이 때는 다시 말할 여지없이 ᄋᆞ음의 완전히 소실 후이다. (62엽 전출) 이러한 표기법의 파탄에서 우리는 그 속에 가리워진 실재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된다, 보수적 서기체는 근일의 화어유초까지도 십분지팔구나 ᄋᆞ음을 거의 정확하게 고집하고 있는 만치 역어유해 박통사신석언해의 이 파탄이야말로 속임없는 ᄋᆞ음 소실의 실상이다. 서기체가 여하히 보수적이라 함도 발달하는 언어를 절대적으로 은폐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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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0번= 다음에 삼강행실도해의 ᄋᆞ, 으음 혼란의 실례틀 고찰하면 18세기에 이미 소실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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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1번= ᄀᆞᆯᄋᆞ치니(敎) - ᄀᆞᆯ으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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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2번= 겨ᄋᆞᆯ(冬) - 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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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3번= 고ᄋᆞᆯ(郡) -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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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4번= ᄂᆞ믈(菜) - 느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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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5번= 드ᄃᆡ여(遂) - 드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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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6번= 녀ᄅᆞᆷ(夏) - 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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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7번= 다ᄅᆞᆫ아히(他, 異) -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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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8번= ᄆᆞᄋᆞᆯ(村) - ᄆᆞ을 기타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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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29번= 상례는 같은 서적 안에 이같이 혼란을 보인다 함은 ᄋᆞ음 소실로서 철자의식의 불분명을 말하는 것으로 소실기 추정에 천금의 값을 가진 것이다. 이 삼강행실도해는 ᄋᆞ음 소실 후의 문헌이니 이 간행 연대만 해결되면 자연 ᄋᆞ음 소실기의 대체를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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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30번= 삼강행실도해는 반으로 그 간행 연대가 󰡔宣德七年六月󰡕(서기 1432년)이라 하나 조선어의 설명이 상란에 실려 있으되 그 자료는 훨씬 후대의 것이다. 그러나 연대 고증상 중요한 기사가 서에 있으니(4정) 그 간행 전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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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31번= 別諭于諸道觀察使 世宗朝始作此書 宣朝入承之後 首先命布此書者 可見勝本之 庚戍仲夏上旬日 通政大夫守江原道 관찰使兵馬水軍節度使巡察使臣 李衡佐拜手稽首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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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6해독문32번= 다시 본문 45정에 󰡔李衡佐奉 敎刊布󰡕라 한 것을 보면 본서 간행이 영조 6년(서기 1730년)의 것임을 알게 된다. 李衡佐(이형좌)는 숙종 때 사람이니 이는 18세기에 타당한다. 그 설명의 언어는 ᄋᆞ음 문제를 제외하고도 18세기 전후의 것임은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ᄋᆞ음은 이미 소실된 뒤이니 18세기는 ᄋᆞ음 소실기의 끝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와 전후하여 간행된 역어유해 박통사신석언해의 몇 개의 ᄋᆞ, 으 혼란을 ᄋᆞ음 소실의 일단이라고 전술한 것과 일치됨을 깨닫게 된다. 적어도 서기체의 보수적 가장을 고려하고 보면 ᄋᆞ음 소실은 1세기 전쯤 소급함도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여기서 결론하나니 ᄋᆞ음 소실기는 대략 17세기라 보겠다. 더 자세히 추측하면 250년 전을 중심으로 한 1세기 이상에 긍한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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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7: 7. ᄋᆞ자 폐기의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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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번={{TagSpage|83-5}} ᄋᆞ音 消失은 李朝 中期의 問題이나 ᄋᆞ字 廢棄는 李朝末期에 비로소 論議된 것이다. 적어도 音價 消失과 그 글자 廢棄가{{TagPage|84-1}} 二百年 以上 差異가 있었다 함은 言語學上에서 글과 말의 關係를 말하는 흔치 않은 例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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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번={{TagSpage|84-2}} 그러면 ᄋᆞ字 廢棄는 어떠한 過程을 밟아왔는가를 봄도 本論의 順序上 意味있는 것이다. (이에 對하여 小倉進平 博士의 󰡔朝鮮語學史󰡕와 金允經 氏의 󰡔朝鮮文字及語學史󰡕를 參考한 바 많음을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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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번={{TagSpage|84-3}} 近代에서 朝鮮語에 對한 反省이 强烈하여진 것은 甲午開化 以後일 것이다. 新文化의 榆入, 周時經 氏의 朝鮮語研究, 學校 設立 等 文化環境 整理에 寧日이 없었다. 그 中 敎科書의 制定 等은 火急한 問題의 하나이었다. 그리하여 ᄋᆞ音 問題는 敎科書에서 綴字 運動에서 國家 事業으로 重視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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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4번={{TagSpage|84-4}} ᄋᆞ字 廢棄 運動의 첫소리는 光武 九年 七月 九日(西紀 一九〇五年) 發布의 󰡔新訂國文實施󰡕의 伴이 建議된 것으로 비롯한다. 當時 醫學校長인 池錫永 氏의 上疏로서 된 것이니 學部의 商議와 裁可를 거치어 發布된 것이다. 그 中 新訂國文疊音删正辨이란 條目 下에 다음과 같은 規定을 나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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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5번={{TagSpage|84-5}} ᄀᆞᄂᆞᄃᆞᄅᆞᄆᆞᄇᆞᄉᆞᄋᆞᄌᆞᄎᆞᄏᆞᄐᆞᄑᆞᄒᆞ 十四字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의 疊音으로 用하기에 删正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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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6번={{TagSpage|84-6}} 그러나 웃으운 것은 ᄋᆞ字 代身 非合理的 制字를 하였으니 󰡔二ᄋᆖ 合音이 으󰡕가 그것이다. 實行되지 못할 것은 勿論이며 實際의 說明이 없음이 新制字로서 異常한 것이다. 그러면 ᄋᆞ字는 事實 廢棄되었는가. 나라의 發布이니 敎科書에서는 使用하지 않아아 될 것인데 當時의 數種의 敎科書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發布 翌年의 用版인 學部編輯局 開刊의 新訂尋常小學이나 國民敎育會編의 初等小學이나 그 다음해인 光武 十一年 出版인 幼年必讀 等 또는 其他 雜誌들을 보더라도 綴字 混亂은 當時로써 무를 바가 아디나 모다 ᄋᆞ字 使用한 것을 보면 이 學部 發布의 權威틀 짐작할 수 있다. 當時 唯一한 朝鲜語學者인 周時經 氏도 朝鮮語文典音學 等에서 󰡔ᄒᆞ니, ᄒᆞ고……󰡕 等과 같이 ᄋᆞ字 使用을 지켰나니 發市의 實施 與否는 問{{TagPage|85-1}}題가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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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7번={{TagSpage|85-2}} 다시 二年을 지나 光武 十一年 丁未(西紀 一九〇七年) 七月 八日 當時 學部大臣 李載岷의 奏請으로 國文硏究所가 設立되었다. 新訂國文에서 ᄋᆞ字 廢棄와 ᅟᆖ라는 新字의 刱制가 學者 사이에 問題를 이르킴으로 議題 中의 하나로 提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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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8번={{TagSpage|85-3}} 五, 中聲 ᅟᆖ字를 創制하고 ㆍ字를 廢止하는 當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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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9번={{TagSpage|85-4}} 그러나 그 硏究報吿書는 第一, 二四 것만은 金允經 氏의 󰡔朝鮮文字及語學史󰡕(二七一頁 以下)에서 보나니 結論은 볼 수 없음을 遺憾으로 생각한다. 이 報吿는 公布되기 前에 學部大臣의 更迭로 有耶無耶에 돌아가고 말았음은 아깝기 짝이 없다. ᄋᆞ字 問題의 結論은 勿論 얻지 못하였다 할가. 委員으로 있던 李能和 氏의 回顧談을 佛敎通史에서 보나니 當時 與論의 一端을 알 수 있다(同書 下編 六三八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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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0번={{TagSpage|85-5}} 魚允迪 惠齋氏 甞與余同事於諺文研究 前韓光武十一年學部設也國文硏究所 魚允迪周時經及余 俱爲本所委員 初亦欲袪⋅字 爭之不聽 施覺其非 始服余言 恵齋著書 叙述議文沿革 頗博引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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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1번={{TagSpage|85-6}} 󰡔初亦袪・字……始服余言󰡕이라 함은 當時 輿論의 一端을 엿볼 수 있다. 委員 間의 愛語帝識이 ᄋᆞ字 保守의 愛著心으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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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2번={{TagSpage|85-7}} 그러나 이 問題는 近者二十年內外 朝鮮語의 綴字運動이 날로 熾烈하여지며 一般의 水準이 높아짐을 딸아 决定的 段棄를 보게 되었다, 그러고 綴字 統一 보다도 먼저 廢棄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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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3번={{TagSpage|85-8}} 明治 四十五年 四月에 總督府에서는 敎科書 編纂上 委員을 定하여 于先 確定을 나리었다. (以下 筆者譯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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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4번={{TagSpage|85-9}} 二, 純粹朝鮮語에 對하여는 「ㆍ」를 使用하지 아니하고 「ㅏ」로 一定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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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5번={{TagSpage|86-1}} 이것은 一方的 規定으로 漢字音만은 語源을 尊重히 함인지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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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6번={{TagSpage|86-2}} 第二回는 時勢의 趨移를 딸아 󰡔普通學校敎科用圖瞥諺文綴字法調査員󰡕 會議를 거듭하여 大正 十年 三月에 決定된 것이다. 前者와 大同少異한 것이다. 前者에 比較하여 條文이 썩 學術的(?)임을 느끼나니 委員도 金澤庄三部氏니 權惠至 權慮奎 氏니 權威者가 끼인 만치 그럼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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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7번={{TagSpage|86-3}} 五, 純粹의 朝鮮語에 對하여는 表音的 表記法에 從하여 「ㆍ」를 使用하지 아니하고(字音은 歷史的 綴字法에 依하여 ᄅᆡ(來)ㆍᄆᆡ(每)로 書함) 「ㅏ」로 此를 代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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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8번={{TagSpage|86-4}} 例 말(馬 本來는 ᄆᆞᆯ) 사람(人 本來는 사ᄅᆞ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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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19번={{TagSpage|86-5}} 但, 아의 發音에 依하지 아니하는 것은 此限에 있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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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0번={{TagSpage|86-7}} 例 가는(細 本來는 가ᄂᆞᆫ) 마음(心 本來는 마ᄋᆞᆷ) 가슴(胸 本來는 가ᄉᆞᆷ) 나믈(菜 本來는 ᄂᆞ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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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1번={{TagSpage|86-8}} 以上 若干의 歷史的 說明을 넣었다 함은 滋味있는 說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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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2번={{TagSpage|86-9}} 第三回의 緩字法은 󰡔諺文綴字法󰡕이라 하여 昭和 五年 二月 發表된 것이니 敎科書에서 現行하는 것이나 委員에 民間 學者가 參與한 만치 一般 與論의 反映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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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3번={{TagSpage|86-10}} 一, 純粹한 朝鮮語와 漢字音과를 不問하고 「ㅏ」의 發音되는 「ㆍ」는 全部 此를 廢止하고 左例 甲號와 如히 「ㅏ」 로 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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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4번={{TagSpage|86-11}} 例, 甲 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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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5번={{TagSpage|86-12}} 말(馬) ᄆ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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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6번={{TagSpage|87-1}} 사방(四方) ᄉᆞ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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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7번={{TagSpage|87-2}} 배(腹) ᄇ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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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8번={{TagSpage|87-3}} 그러나 最後的 決定은 朝鮮語學會의 󰡔한글마춤법롱일안󰡕 昭和 八年(西紀 一九三三年) 十月에 發表한 것이다. 이로써 ᄋᆞ音 廢棄의 問題는 없어진 줄 믿는다. 이 󰡔롱일안󰡕에 ᄋᆞ字 廢棄에 對하여 󰡔漢字語󰡕에서 다음과 같이 規定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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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29번={{TagSpage|87-4}} 第三三項, 字音온 죄다 ㅏ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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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0번={{TagSpage|87-5}}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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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1번={{TagSpage|87-6}} 例, 甲 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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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2번={{TagSpage|87-7}} 간친(懇親) ᄀᆞᆫ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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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3번={{TagSpage|87-8}} 발해(渤海) ᄇᆞ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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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4번={{TagSpage|87-9}} 사상(思想) ᄉᆞ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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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5번={{TagSpage|87-10}} 자녀(子女) ᄌᆞ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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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6번={{TagSpage|87-11}} 其外에 󰡔ㅓ󰡕字에 對하여도 같은 規定이 있으나 여기 省畧한다. 數世紀 前에 喪失한 글자의 廢棄가 近代에 와서 云謂되고 그 最後 決定이 七八年前에 規約上 宣言을 보았다 함은 言語史上 興味있는 現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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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7번={{TagSpage|87-12}} 이에 ㆍ音攷를 마치매 다시 말하여 두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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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원문38번={{TagSpage|87-13}} ᄋᆞ音은 아, 오의 間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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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번= ᄋᆞ음 소실은 이조 중기의 문제나 ᄋᆞ자 폐기는 이조 말기에 비로소 논의된 것이다. 적어도 음가 소실과 그 글자 폐기가 200년 이상 차이가 있었다 함은 언어학상에서 글과 말의 관계를 말하는 흔치 않은 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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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번= 그러면 ᄋᆞ자 폐기는 어떠한 과정을 밟아왔는가를 봄도 본론의 순서상 의미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소창진평 박사의 󰡔조선어학사󰡕와 김윤경 씨의 󰡔조선문자급어학사󰡕를 참고한 바 많음을 말하여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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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번= 근대에서 조선어에 대한 반성이 강렬하여진 것은 갑오개화 이후일 것이다. 신문화의 유입, 주시경 씨의 조선어연구, 학교 설립 등 문화환경 정리에 寧日(영일)이 없었다. 그 중 교과서의 제정 등은 화급한 문제의 하나이었다. 그리하여 ᄋᆞ음 문제는 교과서에서 철자 운동에서 국가 사업으로 중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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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4번= ᄋᆞ자 폐기 운동의 첫소리는 광무 9년 7월 9일(서기 1905년) 발포의 󰡔新訂國文實施(신정국문실시)󰡕의 건이 건의된 것으로 비롯한다. 당시 의학교장인 池錫永(지석영) 씨의 상소로서 된 것이니 學部(학부)의 상의와 재가를 거치어 發布된 것이다. 그 중 新訂國文疊音删正辨(신정국문첩음산정변)이란 조목 하에 다음과 같은 규정을 내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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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5번= ᄀᆞᄂᆞᄃᆞᄅᆞᄆᆞᄇᆞᄉᆞᄋᆞᄌᆞᄎᆞᄏᆞᄐᆞᄑᆞᄒᆞ 14자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의 疊音(첩음)으로 용하기에 删正(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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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6번= 그러나 우스운 것은 ᄋᆞ자 대신 비합리적 制字(제자)를 하였으니 󰡔二ᄋᆖ 合音이 으󰡕가 그것이다. 실행되지 못할 것은 물론이며 실제의 설명이 없음이 신제자로서 이상한 것이다. 그러면 ᄋᆞ자는 사실 폐기되었는가. 나라의 발포이니 교과서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아 될 것인데 당시의 수 종의 교과서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발포 익년의 用版(용판)인 學部編輯局(학부편집국) 개간의 新訂尋常小學(신정심상소학)이나 國民敎育會編(국민교육회편)의 初等小學(초등소학)이나 그 다음해인 광무 11년 출판인 幼年必讀(유년필독) 등 또는 기타 잡지들을 보더라도 철자 혼란은 당시로써 무를 바가 아디나 모두 ᄋᆞ자 사용한 것을 보면 이 학부 발포의 권위틀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유일한 조선어학자인 주시경 씨도 조선어문전음학 등에서 󰡔ᄒᆞ니, ᄒᆞ고……󰡕 등과 같이 ᄋᆞ자 사용을 지켰나니 발시의 실시 여부는 문제가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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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7번= 다시 2년을 지나 광무 11년 정미(서기 1907년) 7월 8일 당시 학부대신 李載岷(이재민)의 주청으로 國文硏究所(국문연구소)가 설립되었다. 新訂國文(신정국문)에서 ᄋᆞ자 폐기와 ᅟᆖ라는 신자의 창제가 학자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의제 중의 하나로 제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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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8번= 五, 中聲 ᅟᆖ字를 創制하고 ㆍ字를 廢止하는 當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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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9번= 그러나 그 연구보吿서는 제1, 24 것만은 김윤경 씨의 󰡔조선문자급어학사󰡕(271엽 이하)에서 보나니 결론은 볼 수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 보고는 공포되기 전에 학부대신의 경질로 유야무야에 돌아가고 말았음은 아깝기 짝이 없다. ᄋᆞ자 문제의 결론은 물론 얻지 못하였다 할까. 위원으로 있던 이능화 씨의 회고담을 佛敎通史(불교통사)에서 보나니 당시 여론의 일단을 알 수 있다(동서 하편 638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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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0번= 魚允迪 惠齋氏 甞與余同事於諺文研究 前韓光武十一年學部設也國文硏究所 魚允迪周時經及余 俱爲本所委員 初亦欲袪⋅字 爭之不聽 施覺其非 始服余言 恵齋著書 叙述議文沿革 頗博引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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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1번= 󰡔初亦袪・字……始服余言󰡕이라 함은 당시 여론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위원 간의 愛語(애어) 의식이 ᄋᆞ자 보수의 애착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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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2번= 그러나 이 문제는 근자 20년 내외 조선어의 철자운동이 날로 치열하여지며 일반의 수준이 높아짐을 따라 결정적 단기를 보게 되었다, 그러고 철자 통일 보다도 먼저 폐기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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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3번= 명치 45년 4월에 총독부에서는 교과서 편찬상 위원을 정하여 우선 확정을 내리었다. (이하 필자 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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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4번= 2, 순수 조선어에 대하여는 「ㆍ」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ㅏ」로 일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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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5번= 이것은 일방적 규정으로 한자음만은 어원을 존중히 함인지 남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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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6번= 제2회는 시세의 추이를 따라 󰡔普通學校敎科用圖瞥諺文綴字法調査員(보통학교교과용도별언문철자법조사원)󰡕 회의를 거듭하여 대정 10년 3월에 결정된 것이다. 전자와 대동소이한 것이다. 전자에 비교하여 조문이 썩 학술적(?)임을 느끼나니 위원도 金澤庄三部(금택장상부) 씨니 權惠至(권혜지) 權慮奎(권려규) 씨니 권위자가 끼인 만치 그럼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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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7번= 5, 순수의 조선어에 대하여는 표음적 표기법에 종하여 「ㆍ」를 사용하지 아니하고(자음은 역사적 철자법에 의하여 ᄅᆡ(來)ㆍᄆᆡ(每)로 書(서)함) 「ㅏ」로 이를 대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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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8번= 예 말(馬 본래는 ᄆᆞᆯ) 사람(人 본래는 사ᄅᆞ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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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19번= 단, 아의 발음에 의하지 아니하는 것은 이 限(한)에 있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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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0번= 예 가는(細 본래는 가ᄂᆞᆫ) 마음(心 본래는 마ᄋᆞᆷ) 가슴(胸 본래는 가ᄉᆞᆷ) 나믈(菜 본래는 ᄂᆞ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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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1번= 이상 약간의 역사적 설명을 넣었다 함은 자미있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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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2번= 제3회의 완자법은 󰡔언문철자법󰡕이라 하여 소화 5년 2월 발표된 것이니 교과서에서 현행하는 것이나 위원에 민간 학자가 참여한 만치 일반 여론의 반영된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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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3번= 1, 순수한 조선어와 한자음과를 불문하고 「ㅏ」의 발음되는 「ㆍ」는 전부 이를 폐지하고 左例(좌례) 甲號(갑호)와 같이 「ㅏ」 로 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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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4번= 예, 갑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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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5번= 말(馬) ᄆ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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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6번= 사방(四方) ᄉᆞ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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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7번= 배(腹) ᄇ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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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8번= 그러나 최후적 결정은 조선어학회의 󰡔한글마춤법롱일안󰡕 소화 8년(서기 1933년) 10월에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ᄋᆞ음 폐기의 문제는 없어진 줄 믿는다. 이 󰡔통일안󰡕에 ᄋᆞ자 폐기에 대하여 󰡔한자어󰡕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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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29번= 제33항, 자음은 죄다 ㅏ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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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0번=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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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1번= 예, 갑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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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2번= 간친(懇親) ᄀᆞᆫ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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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3번= 발해(渤海) ᄇᆞ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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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4번= 사상(思想) ᄉᆞ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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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5번= 자녀(子女) ᄌᆞ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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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6번= 그 외에 󰡔ㅓ󰡕자에 대하여도 같은 규정이 있으나 여기 생략한다. 수세기 전에 상실한 글자의 폐기가 근대에 와서 운위되고 그 최후 결정이 7 ,8년 전에 규약상 선언을 보았다 함은 언어사상 흥미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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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7번= 이에 ㆍ음고를 마치매 다시 말하여 두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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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7해독문38번= ᄋᆞ음은 아, 오의 간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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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데이터'''==

2024년 11월 28일 (목) 01:01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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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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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제목 「‧」音攷 학술지 진단학보 수록권호 진단학보 12 발행기관 진단학회
저자 이숭녕 역자 @ 집필일자 @ 게재연월 1940년09월
시작쪽 001쪽 종료쪽 106쪽 전체쪽 106쪽 연재여부 단독 범주 논문 분야 어학



항목

차례


해제 목차 본문 데이터 주석




해제


내용을 입력합니다.@




목차







본문


본문1: 1.머릿말


무릇 조선 어학에 아직껏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참으로 많다마는 그 중 ᄋᆞ음에 대한 연구가 있음즉 하고도 볼만한 것이 없음은 나로서는 섭섭함을 느껴온 바이다. 철자법 같은 실제론은 이미 작일의 사실이고보니 조선어학의 새로운 방향은 이제부터 한층 더 비약하고 일로(一路) 진전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ᄋᆞ음에 대하여도 신경준 이하 근일의 주시경 씨 등의 여러 시론이 있으나 오늘날에 와서 도저히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본론은 이에 새로운 의미 아래 한개 알바이트로서 미족함을 무릅쓰고 감히 연래의 견해를 제시하려 하는 바이다.
쪽수▶P2-1 무릇 朝鮮語學에 아직것 解決하지 못한 課題가 참으로 많다마는 그 中 ᄋᆞ音에 對한 硏究가 있음즉 하고도 볼만한 것이 없음은 나로서는 섭섭함을 느껴온 바이다. 綴字法같은 實際論은 이미 昨日의 事實이고보니 朝鮮語學의 새로운 方向온 이제부터 한層 더 飛躍하고 一路 進展할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ᄋᆞ音에 對하여도 申景濬 以下 近日의 周時經氏 等의 여러 試論이 있으나 오늘날에 와서 到底히 이것으로 滿足할 수 없다. 本論은 이에 새로운 意味아래 한개 알바이트로서 未足함을 무릅쓰고 敢히 年來의 見解를 提示하려 하는 바이다.
ᄋᆞ음은 훈민정음의 규정을 비롯하여 이조 전반에 있어서는 그 사용의 규칙적임과 음운 변화에서 여러 법칙 아래 정연히 발달한 것이니 우리는 방법의 검토를 생각하여 선인의 일방적 시론에서 범한 오류와 편견을 되풀이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선인들은 혹은 상형설의 과언(過信)으로, 혹은 추상적 태극도설에서, 혹은 자획의 가공적 계산에서 일방적 해결을 꾀하였으나 모두 ᄋᆞ음 전체의 발달이라고 가장 중요한 실재를 돌보지 않으므로 예기한 바의 소득은 얻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므로 본론에서는 선인의 제설은 물론이요 구미인(歐米人)의 변변치 않은 견해까지라도 될 수 있는 대로 통람(通覽)한 뒤에 이와는 별개로 음운론에서 전반적 발달을 조목을 따라 대소롭지 않은 것까지로도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심지어 방언에서까지 ᄋᆞ음 발달의 자취를 찾아보며우믈라우트(●●●●●) Umlaut 현상에서도 보아 전후좌우에서 고찰하여 남김없이 보고자 한다. 그러나 방언이리야 공표된 것은 몇 개 못되는 오늘로서는 약간의 실망을 느끼나 그리 큰 문제는 아닐 듯하다. 요컨대 본론은 ᄋᆞ음 발달을 대국에서 보고자 한 것이니 방법에 있어서, 당연한 일이지만 이와 아울러 일시적 속단과 간과를 가장 삼가야 될 것이며 또한 그리 노력한 바이다.
쪽수▶P2-2 ᄋᆞ音은 訓民正音의 規定을 비롯하여 李朝 前半에 있어서는 그 使用의 規則的임과 音韻變化에서 여러 法則 아래 整然히 發達한 것이니 우리는 方法의 檢討를 생각하여 先人의 一方的 試論에서 犯한 誤謬와 偏見을 되푸리 하여서는 안될 것이다. 先人들은 或은 象形說의 過信으로, 或은 抽象的 太極圖說에서, 或은 字劃의 架空的 計算에서 一方的 解決을 꾀하였으나 모다 ᄋᆞ音 全體의 發達이라고 가장 重要한 實在를 돌보지 않으므로 豫期한 바의 所得은 얻지 못한 것이 아닌가한다. 그러므로 本論에서는 先人의, 諸說은 勿論이요 歐米人의 변々치 않은 見解까지라도 될 수 있는 대로 通覽한 뒤에 이와는 別個로 音韻論에서 全般的 發達을 條目을딸아 대소롭지 않은거까지로도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심지어 方言에서까지 ᄋᆞ音 發達의 자취를 찾어보며 우믈라우트(●●●●●) Umlaut 現象에서도 보아 前後左右에서 考察하여 남김없이 보고자 한다. 그러나 方言이리야 公表된 것은 몇 册 못되는 오늘로서는 若干의 失望을 느끼나 그리 큰 問題는 아닐 둣하다. 要컨▶P3-1데 本論은 ᄋᆞ音 發達을 大局에서 보고자 한 것이니 方法에 있어서, 當然한 일이지만 이와 아울러 一時的 速斷과 看過를 가장 삼가야 될 것이며 또한 그리 努力한 바이다.
그리고 ᄋᆞ자는 사회적 폐기 선언을 한 오늘도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철자법의 훈련을 못 받은 이 중에서-이조 말기의 문헌에서도 충실히 사용하여 왔으니 이 점은 ᄋᆞ음 연구에 이해가 피차있는 것이다. 이 보수적 사용은 ᄋᆞ음 소실 후 2, 300년 이래의 습관이니 ᄋᆞ음 발달의 진상은 이러한 서기체를 통하여서는 알기 어려움이 그 해의 가장 큰 것이다. 마는 어원을 역산한다든지 함에 약간의 편의를 얻는 것이다. 그러나 서기체의 고정과 언어 발달의 실제가 이같이, 현격한 차이를 보임도 ᄋᆞ음론의 유다른 특징일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ᄋᆞ음가 그 일반적 발달 그 소실기를 각항에 따라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쪽수▶P3-2 그리고 ᄋᆞ字는 社會的 廢棄 宣言을 한 오늘도 一部에서 使用하고 있으며-綴字法의 訓練을 못 받은 이 中에서-李朝 末期의 文獻에서도 忠實히 使用하여 왔으니 이 點은 ᄋᆞ音 硏究에 利害가 彼此있는 것이다. 이 保守的 使用은 ᄋᆞ音 消失 後 二三百年 以來의 習慣이니 ᄋᆞ音 發達의 眞相은 이러한 書記體를 通하여서는 알기 어려움이 그 害의 가장 큰 것이다. 마는 語源을 逆算한다든지 함에 若干의 便宜를 얻는 것이다. 그러나 書記體의 固定과 言語 發達의 實際가 이갈이, 縣隔한 差異를 보임도 ᄋᆞ音論의 유다른 特徴일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 ᄋᆞ音價 그 一般的 發達 그 消失期들 各項에 딸아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본문2: 2.텍스트 재고


ᄋᆞ음을 창제하고 규정한 유일한 텍스트(●●●)는 훈민정음이다. 조선어학을 연구하는 이가 가장 친히 하는 원전이나 간단한 규정에 내포한 원리를 간과할 적이 있다. 우리는 평이한 사실에 숨은 중대한 원리를 흔히 놓치기 잘하는 까닭에 다시 훈민정음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그의 유일한 규정이라 함은
쪽수▶P3-3 ᄋᆞ音을 創制하고 規定한 唯一한 텍스트(●●●)는 訓民正音이다. 朝鮮語學을 硏究하는 이가 가장 親히 하는 原典이나 簡單한 規定에 內包한 原理를 看過할 적이 있다. 우리는 平易한 事實에 숨은 重大한 原理를 흔히 놓지기 잘하는 까닭에 다시 訓民正音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그의唯一한 規定이라 함은

ㆍ는 如吞ㄷ字中聲ᄒᆞ니라

쪽수▶P3-4

ㆍ는 如吞ㄷ字中聲ᄒᆞ니라

『吞ᄐᆞᆫ』의 중성(中聲), 즉 모음을 말함은 다시 운위할 것도 못되나 나는 여기서 두 가지 원칙을 발견한다, 그 하나는 상술한 ᄋᆞ음의 음가 설명으로 한자의 『吞ᄐᆞᆫ』자 모음을 인용한 것이니 이것은 지나 운학(韻學)에서 고찰할 방법도 있으나 여기서 간단히 해결할 바는 못 된다. 그러나 또한 원칙은 훈민정음의 중성 전체의 규정에서 보는 자획론과 중성 배열의 서열 문제이다. 기왕의 학자들도 이 점에 착안하였으나 명확한 설명은 없지 않은가 여겨진다. 이 점을 중심으로 부연하고 신설(新說)을 꾸미였으나 격화소양의 느낌이 없지 않다. 중성의 서열을 보건대
쪽수▶P3-5 『吞ᄐᆞᆫ』의 中聲, 即 母音을 말함은 다시 云謂할 것도 못되나 나는 여기서 두 가지 原則을 發見한다, 그 하나는 上述한▶P4-1 ᄋᆞ音의 音價 說明으로 漢字의 『吞ᄐᆞᆫ』字 母音을 引用한 것이니 이것은 支那 韻學에서 考察할 方法도 있으나 여기서 簡單히 解決할 바는 못된다. 그러나 또한 原則은 訓民正音의 中聲 全體의 規定에서 보는 字劃論과 中聲 配列의 序列 問題이다. 旣徃의 學者들도 이 點에 着眼하였으나 明確한 說明은 없지 않은가 여겨진다. 이 點을 中心으로 敷演하고 新說을 꾸미였으나 隔靴搔痒의 느낌이 없지 않다. 中聲의 序列을 보건대
ㆍㅡㅣㅗㅏㅜㅓㅛㅑㅠㅕ
쪽수▶P4-2 ㆍㅡㅣㅗㅏㅜㅓㅛㅑㅠㅕ
에서 자획과 서열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나 ᄋᆞ음은 최초의 순위이요 가장 간단한 자획이다. 그 반대로 가장 순위가 뒤요 가장 복잡한 중성은 『ㅛㅑㅠㅕ』이니 이 음군(音群)은 복모음(임시로 술어를 지으면)이요 자음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반모음의 J와의 음군(jo, ja, ju, jɔ 또는 io, ia, iu, iɔ)이니 물론 단모음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에 대척적 순위에 있는 『ㆍ一ㅣ』 그 중에도 가장 선두의 중성 『ㆍ』는 다시 의심할 것 없는 단모음이다. 더구나 『ㅛㅑㅠㅕ』와 『ㆍㅡㅣ』 간에 단모음 『ㅏㅓㅜㅓ』가 개재하여 3음군이 세 계단을 이루어 나열한 이상 『ㆍ』 음이 가장 단모음 중 단모음이라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당사자들이 의식한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이 내포한 원칙을 잊고서 일방적 시론을 꾀한 것이 주시경 선생의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는 단정이다. 후단에 상론하지만 훈민정음의 가장 단음적인 『ㆍㅡㅣ』 서열 중에서 ㆍ가 ㅡㅣ의 合音(합음)이라 함은 일견하여 모순된 추상설임을 깨닫게 된다. ᄋᆞ음은 합음, 즉 복모음은 아니다. 이것이 창제한 당사자의 속임없는 견해이오 신념일 것이다. 그리고 『ㅗㅏ…… ㅠㅕ』에서 모음조화의 강약모음을 규칙있게 배열한 것도 보인다.
쪽수▶P4-3 에서 字劃과 序列은 不可分의 關係에 있으나 ᄋᆞ音은 最初의 順位이요 가장 簡單한 字劃이다. 그 反對로 가장 順位가 뒤요 가장 復雜한 中聲은 『ㅛㅑㅠㅕ』이니 이 音群은 複母音(臨時로 術語를 지으면)이요 子音的 價値를 가지고 있는 半母音의 J와의 音群(jo, ja, ju, jɔ 또는 io, ia, iu, iɔ)이니 勿論 單母音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에 對蹠的 順位에 있는 『ㆍ一ㅣ』 그 中에도 가장 先頭의 中聲 『ㆍ』는 다시 疑心할 것 없는 單母音이다. 더구나 『ㅛㅑㅠㅕ』와 󰡔ㆍㅡㅣ』 間에 單母音 『ㅏㅓㅜㅓ』가 介在하여 三音群이 세 階段을 이루어 羅列한 以上 『ㆍ』 音이 가장 單母音 中 單母音이라고 訓民正音 創制 當時의 當事者들이 意識한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이 內包한 原則을 잊고서 一方的 試論을 꾀한 것이 周時經 先生의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는 斷定이다. 後段에 詳論하지만 訓民正音의 가장 單音的인 『ㆍㅡㅣ』 序列 中에서 ㆍ가 ㅡㅣ의 合音이라 함은 一見하여 矛盾된 抽象說임을 깨닫게 된다. ᄋᆞ音은 合音, 即 複母音은 아니다. 이것이 創制한 當事者의 소김없는 見解이오 信念일 것이다. 그리고 『ㅗㅏ…… ㅠㅕ』에서 母音調和의 强弱母音을 規則있게 配列한 것도 보인다.
다음에 자획론에 있어서, ᄋᆞ음이 가장 간단하고 첫 중성인 만치 창제한 당사자가 중성에서 가장 기원적 기본적인 듯이 여겼음을 추측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 모음이라는 것이 음성학상, 존재할 수 없다마는 당시의 당사자의 주관적(혹은 일반적) 견해이었을 것이니 그 정신만을 취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후세의 이조의 학적 체계를 배경으로 태극설적 해석법이 출발하는 것이다. 요컨대 자획에서나 서열에서나 어느 것에서 보더라도 ᄋᆞ음이 단모음이오 복모음이 아님은 이상의 고증만으로도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쪽수▶P4-4 다음에 字劃論에 있어서, ᄋᆞ音이 가장 簡單하고 첫 中聲인 만치 創制한 當事者가 中聲에서 가장 起源的 基本的인듯▶P5-1이 여겼음을 推測할 수 있다. 勿論 基本的 母音이라는 것이 音聲學上, 存在할 수 없다마는 當時의 當事者의 主觀的(或은 一般的) 見解이었을 것이니 그 精神만을 取하면 될 것이다. 여기서 後世의 李朝의 學的 體系를 背景으로 太極說的 解釋法이 出發하는 것이다. 要컨데 字劃에서나 序列에서나 어느 것에서 보더라도 ᄋᆞ音이 單母音이오 複母音이 아님은 以上의 考證만으로도 斷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새로운 중성 배열은 반절(反切)의 그것이니, 훈민정음의 면목을 일신한 것이다. 반절의 배열과 반절의 연혁에 대하여는 기왕의 학설도 있으나 적어도 문헌상 최초에 나타난 것은 중종 2년의 최세진 저인 훈몽자회 서두에 실은 文字母俗所謂反切二十七字의 그것이니 그 中聲獨用十一字 아래 다음과 같은 새로운 중성 서열을 제시하여 주었다.
쪽수▶P5-2 다음에 새로운 中聲 配列은 反切의 그것이니, 訓民正音의 面目을 一新한 것이다. 反切의 配列과 反切의 沿革에 對하여는 旣徃의 學說도 있으나 적어도 文獻上 最初에 나타난 것은 中宗 二十二年의 崔世珍 著인 訓蒙字會 序頭에 실은 文字母俗所謂反切二十七字의 그 것이니 그 中聲獨用十一字 아래 다음과 같은 새로운 中聲 序列을 提示하여 주었다.

ㅓ阿 ㅑ也 ㅓ於 ㅕ余 ㅗ吾 ㅛ要 ㅜ牛 ㅠ由 ㅡ應(不用終聲) ㅣ伊(只用中聲) ㆍ思(不用初聲)

쪽수▶P5-3

ㅓ阿 ㅑ也 ㅓ於 ㅕ余 ㅗ吾 ㅛ要 ㅜ牛 ㅠ由 ㅡ應(不用終聲) ㅣ伊(只用中聲) ㆍ思(不用初聲)

우의 서열에서 자획상 복모음을 각기 그 대응할 모음 아래 후속시켰으니 이것을 제외하면 󰡔ㅏㅓㅗㅜㅡㅣㆍ󰡕이다. 이 배열은 일견하여 훈민정음의 배열을 뒤집은 듯도 여겨지나 기실 다른 견해에서 된 것이니 단순히 뒤집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이 배열의 표준은 무엇인가를 고찰하매 나는 놀라운 사실을 목도하게 된다. 그것은 모음도적 서열을 따라 배열한 사실이다. 태서의 음성학에서, 즉 현금 우리가 사용하는 만국음성학회에서 규정된 부등사변형적 모음도는 피에토르 Viitor의 모음삼각형 등 많은 경험을 경과한 것이나 조선어학에서는 최세진 시대에 비록 이러한 구체적 규정은 없었을지라도 벌서 고도의 음성학적 고찰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ㅏㅓㅗㅜㅡㅣㆍ󰡕는 ᄋᆞ음을 제거하면 모음도의 저모음 󰡔아󰡕부터 우편, 즉 후방 모음의 선을 거슬허 올라가 󰡔ㅓㅗㅜ󰡕로 나아가 다시 좌방, 즉 전력으로 󰡔으이󰡕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곧 반절의 모음배열의 방향이고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모음도의 조선어 모음 위치는 소창진평(小倉進平) 박사의 『音聲の硏究』 제30집의 148엽에 실린 것을 그대로 채용한다.)
쪽수▶P5-4 우의 序列에서 字劃上 複母音을 各其 그 對應할 母音 아래 後續시켯으니 이것을 除外하면 󰡔ㅏㅓㅗㅜㅡㅣㆍ󰡕이다. 이 配列은 一見하여 訓民正音의 配列을 뒤집은 듯도 여겨지나 其實 다른 見解에서 된 것이니 單純히 뒤집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면 이 配列의 標準은 무엇인가를 考察하매 나는 놀라운 事實을 目睹하게 된다. 그것은 母音圖的 序列을 딸아 配列한 事實이다. 泰西의 音聲學에서, 即 現今 우리가 使用하는 萬國音聲學會에서 規定 된 不等四邊形的 母音圖는 피에토르 Viitor의 母音三角形 等 많은 經驗을 經過한 것이나 朝鮮語學에서는 崔世珍 時代에 비록 이러한 具體的 規定은 없었을지라도 벌서 高度의 音聲學的 考察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ㅏㅓㅗㅜㅡㅣㆍ󰡕는 ᄋᆞ音을 除去하면 母音圖의 低母音 󰡔아󰡕부터 右便, 即 後方 母音의 線을 거슬려 올라가 󰡔ㅓㅗㅜ󰡕로 나아가 다시 左方, 即 前力으로 󰡔으이󰡕의 方向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곧 反切의 母音配列의 方向이고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母音圖의 朝鮮語母音位▶P6-1置는 小倉進平 博士의 『音聲の硏究』 第卅輯의 一四八頁에 실린 것을 그대로 採用한다.)
그러면 ᄋᆞ음의 서열은 어찌 해석할 것인가 다음의 문제이다. 이것은 다시 모음도의 위치에서 자획 기타의 이유에서의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뉠 것이다.
쪽수▶P6-2 그러면 ᄋᆞ音의 序列은 어찌 解釋할 것인가 다음의 問題이다. 이것은 다시 母音圖의 位置에서 字劃 其他의 理由에서의 두가지 方向으로 나뉠 것이다.
이숭녕 아래아음고-1.png
쪽수▶P6-3
이숭녕 아래아음고-1.png
첫째 ᄋᆞ음은 모음도에서 상술한 󰡔卜…󰡕의 방향의 연장선적 서열을 말함인가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제1도의 모음 위치를 보며 ᄋᆞ음의 일반적 발달에서 보아 ᄋᆞ음이 󰡔이󰡕음 근방에 성치(成置)한다 함은 그리 손쉽게 상상할 수는 없다. 단지 모음도에서만 보더라도 󰡔아어……으이󰡕선 상에 다시 말하면 󰡔으이󰡕선 방향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는 물론 믿을랴야 믿을 수 없다. 󰡔이󰡕에서 꺽여내려 온 것이 아닌가 하고 아전인수식 상상을 하여도 󰡔이󰡕 아래에 󰡔에외애󰡕가 산재한 만치 그렇게도 믿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후단에 상론할, 일반적 고찰에서 그것을 망상임을 알게된다마는 이것은 모음도적 서열의 방향에서 그리한 것이 아니고 별개의 특수적 처치에서 그리한 것이라 보겠다.
쪽수▶P6-4 첫재 ᄋᆞ音은 母音圖에서 上述한 󰡔卜…󰡕의 方向의 延長線的 序列을 말함인가하는 疑問을 갖게 된다. 그러나 第一圖의 母音 位置를 보며 ᄋᆞ音의 一般的 發達에서 보아 ᄋᆞ音이 󰡔이󰡕音近傍에 成置한다 함은 그리 손쉽게 想像할 수는 없다. 단지 母音圖에서만 보더라도 󰡔아어……으이󰡕線上에 다시 말하면 󰡔으이󰡕線方向의 延長線上에 있다고는 勿論 믿을랴야 믿을 수 없다. 󰡔이󰡕에서 꺼껴나려 온 것이 아닌가 하고 我田引水式 想像을 하여도 󰡔이󰡕 아래에 󰡔에외애󰡕가 散在한 만치 그렇게도 믿어지지 않는다. 더구나 後段에 詳論할, 一般的 考察에서 그것을 妄想임을 알게된다마는 이것은 母音圖的 序列의 方向에서 그리한 것이 아니고 別個의 特殊的 處置에서 그리한 것이라 보겠다.
그러면 둘째로 그 특수적 처치는 무엇인가하니 상상컨대 자획의 간결로인가 신경준의 󰡔其聲至輕 其氣至短󰡕식의 경시인가 󰡔아어……으이󰡕 같은 정연한 서열 관계가 안나오므로 할 수 없이 끝으로 돌렸는가 한다.
쪽수▶P6-5 그러면 둘재로 그 特殊的 處置는 무었인가하니 想像컨대 字劃의 簡潔로인가 申景濬의 󰡔其聲至輕 其氣至短󰡕式의 輕視인가 󰡔아어……으이󰡕 같은 整然한 序列 關係가 안나우므로 할수없이 끝으로 돌렸는가 한다.
요컨대 반절의 ᄋᆞ음 처치는 상당한 곤란을 느낀 것이리라 믿는다.
쪽수▶P6-6 要컨대 反切의 ᄋᆞ音 處置는 相當한 困難을 느낀 것이리라 믿는다.
하여간 우리는 훈민정음 진의인 ᄋᆞ음이 기본적 단음이라(●●●●●●●●●●) 한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쪽수▶P7-1 何如間 우리는 訓民正音 眞意인 ᄋᆞ音이 基本的 單音이라(●●●●●●●●●●)한 것을 잊어서는 아니될 것이다.
































본문3: 3. ᄋᆞ음 제설의 개관


ᄋᆞ음이 무엇인가를 논한 학자는 그리 많지는 않다마는 ᄋᆞ음의 일반적 발달을 고찰하기 전에 ᄋᆞ음 제설을 통람함이 순서상 당연할 듯하다. 그러나 ᄋᆞ음 제설이 모두 ᄋᆞ음 소실 후 또는 그 동요기에서부터 점차 논난되기 시작하였다 함은 특서할 바이다. 이것은 ᄋᆞ음이 소실되자 자연 학자의 반성은 ᄋᆞ음 구명의 필요를 느끼게 된 것이니 그럴듯한 일이다. 그러면 다음에 각 설을 자세히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쪽수▶P7-2 ᄋᆞ音이 무엇인가를 論한 學者는 그리 많지는 않다마는 ᄋᆞ音의 一般的 發達을 考察하기 前에 ᄋᆞ音 諸說을 通覽함이 順序上 當然할 듯하다. 그러나 ᄋᆞ音 諸說이 모다 ᄋᆞ音 消失 後 또는 그 動搖期에서부터 漸次 論難되기 始作하였다 함은 特書할 바이다. 이것은 ᄋᆞ音이 消失되자 自然 學者의 反省은 ᄋᆞ音 究明의 必要를 느끼께 된 것이니 그럴듯한 일이다. 그러면 다음에 各說을 仔細히 檢討하여 보고자 한다.
1. 신경준 설
쪽수▶P7-3 一. 申景濬說
여암 신경준의 훈민정음도해(영조 26년 경오 저 서기 1750년)에서 ᄋᆞ음가에 대한 학설이 있었으니 이것이야말로 조선어학사에서 ᄋᆞ음론이 시초이나, 여암은 이조에서 드물게 보는 음성학자이다. 그 해석법은 이조 학문체계가 많이 지나학적 해석에 의거하는 시대적 경향으로 그 음성학을 논함에도 역학적 성리학적 해석을 취하였다 함은 이해할 수 있으며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여암은 모음론에 있어서 중성도를 그리고 『ㆍ』음 이외에 『ᅟᆢ』음을 독창하여 양자이 상호관계와 중복 합자됨을 체계 세워 표시하였다. (제2도) 그의 원도의 해석에 있어서 중앙와 원〇에서 모든 모음, 즉 중성이 출발도 하며 귀납할 수도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 해석은 태극에 비하였으니 본항에 관계되는 곳만 다음에 실어보겠다.
쪽수▶P7-4 旅庵 申景濬의 訓民正音圖解(英祖 二十六年 庚午著 西紀 一七五〇年)에서 ᄋᆞ音價에 對한 學說이 있었으니 이것이야말로 朝鮮語學史에서 ᄋᆞ音論이 始初이나, 旅庵은 李朝에서 드물게 보는 音聲學者이다. 그 解釋法은 李朝學問體系가 많이 支那學的 解釋에 依據하는 時代的 傾向으로 그 音聲學을 論하메도 易學的 性理學的 解釋을 取하였다 함은 理解할 수 있으며 當然하다 하겠다. 그러므로 旅庵은 母音論에 있어서 中聲圖를 그리고 『ㆍ』音 以外에 『ᅟᆢ』音을 獨創하여 兩者이 相互關係와 重複合字됨을 體系세워 表示하였다. (第二圖) 그의 圓圖의 解釋에 있어서 中央와 圓〇에서 모든 母音, 即 中聲이 出發도 하며 歸納할 수도 있게 하였다. 그리고 이 解釋은 太極에 比하였으니 本項에 關係되는 곳만 다음에 실어보겠다.
이숭녕 아래아음고-2.png
쪽수▶P8-1
이숭녕 아래아음고-2.png

中之〇 太極也 太極動而一陽生 爲⋅天一之象也 居北 靜而陰生 爲:地二之象也 居南(⋅坎之中爻:离之中爻也)蓋〇如木之仁・如自其仁而一芽生 :如自一芽而兩葉生 ・與: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滋而爲一:交而爲一ㅣ橫一縱成而萬聲 由是生焉……

쪽수▶P8-2

中之〇 太極也 太極動而一陽生 爲⋅天一之象也 居北 靜而陰生 爲:地二之象也 居南(⋅坎之中爻:离之中爻也)蓋〇如木之仁・如自其仁而一芽生 :如自一芽而兩葉生 ・與: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滋而爲一:交而爲一ㅣ橫一縱成而萬聲 由是生焉……

위의 글에서 태극설적 해석법이 음성학에 무슨 인연이 있으랴 함은 전술함과 같이 지나학적 시대 정신의 세례를 받은 여암으로서 그 가부를 지금 물을 바가 아니다. 더구나 훈민정음의 정인지의 서문에 왈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 하였거늘 여암에 대하여만 메스를 휘날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쪽수▶P8-3 우의 글에서 太極說的 解釋法이 音聲學에 무슨 因緣이 있으랴 함은 前述한와 같이 支那學的 時代 精神의 洗禮를 받은 旅庵으로서 그 可否를 只今 무를 바가 아니다. 더구나 訓民正音의 鄭麟趾의 序文에 曰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 하였거늘 旅庵에 對하여만 메스를 휘날릴 必要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ㆍ󰡕음에 대응하여 󰡔:󰡕음을 새로 제정한 것에 큰 흥미를 느낀다. 여기서 󰡔ㆍ󰡕음이 󰡔:󰡕음과 아울러 여러 모음의 기간이 된다 함을 말한 것이나 이는 훈민정음에서 󰡔ㆍ󰡕음을 기본음이라는 듯한 서열을 준 것과 아울러 생각하여 그 추리법이 그럴듯하다. 󰡔ㆍ :󰡕의 두 중성이 모두 단모음이라 함과 기본음이라 함을 여암의 본설에서도 믿어온 듯 여겨진다. 본설은 지금보다 ᄋᆞ음가를 구명하메 유리한 시대에 있었으나, 설사 ᄋᆞ음이 소실된 뒤라 하더라도 반성하기 좋은 얼마 아니된 때의 학설이나 너무도 추상적이오 관념적이니 ᄋᆞ음의 여하는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방향을 달리하여 상형이란 항목 아래의 중요한 규정을 보고자 한다.
쪽수▶P8-4 그러나 󰡔ㆍ󰡕音에 對應하여 󰡔:󰡕音을 새로 制定한 것에 큰 興味를 느낀다. 여기서 󰡔ㆍ󰡕音이 󰡔:󰡕音과 아울러 여러 母音의 基幹이 된다 함을 말한 것이나 이는 訓民正音에서 󰡔ㆍ󰡕音을 基本音이라는 듯한 序列을 준 것과 아울러 생각하여 그 推理法이 그럴듯하다. 󰡔ㆍ :󰡕의 두 中聲이 모다 單母音이라 함과 基本音이라 함을 旅庵의 本說에서도 믿어온 듯 여겨진다. 本說은 只今보다 ᄋᆞ音價틀 究明하메 有利한 時代에 있었으나, 設使 ᄋᆞ音이 消失된 뒤라 하더라도 反省하기 좋은 얼마 아니된 때의 學說이나 너무도 抽象的이오 觀念的이니 ᄋᆞ音의 如何는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方向을 달리하여 象形이란 項目 아래의 重要한 規定을 보고자 한다.

中聲亦象唇舌而制字 ・呼時舌微動唇微啓 而其聲至輕 其氣至短 :並业・者也 其聲 比・差重 其氣 比・差長 盖・:聲之始生者也 其形微 未及成畫 故華音 無以・:作中聲用者 唯兒二等字以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 我東字音 以・作中聲者頗多 而:則全無 唯方言謂八曰 ᄋᆞᄃᆞᆲ 此一節而己……

쪽수▶P8-5

中聲亦象唇舌而制字 ・呼時舌微動唇微啓 而其聲至輕 其氣至短 :並业・者也 其聲 比・差重 其氣 比・差長 盖・:聲之始生者也 其形微 未及成畫 故華音 無以・:作中聲用者 唯兒二等字以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 我東字音 以・作中聲▶P9-1者頗多 而:則全無 唯方言謂八曰 ᄋᆞᄃᆞᆲ 此一節而己……

위의 글을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과제를 품고 있다. 웃글을 일일히 분해하여 각각 과제를 따라서 검토함이 필요하나 본론의 성질상 그럴 여유가 없으므로 우선 필요한 몇 조목만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여암의 가장 중요한 규정 즉 ᄋᆞ음가를 󰡔舌微動 唇微啓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 하였으나 이것은 관찰의 자세한 표준을 세운 뒤에 논함이 아니니 어느 정도의 구강 상태를 말함인지 너무도 막연하여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더구나 자형과 발음 상태의 일치를 주장하는 상형설을 여암도 신봉하는 만치 자획 구성에 부합시키고자 하는 무리가 없지 않다. ᄋᆞ음을 말하기 전에 여암의 상형설을 요약하여 󰡔舌微動 唇微啓󰡕를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쪽수▶P9-2 우의 글을 살펴보면 참으로 많은 課題를 품고 있다. 웃글을 一一히 分解하여 各各 課題를 딸아서 檢討함이 必要하나 本論의 性質上 그럴 餘裕가 없으므로 于先 必要한 몇 條目만 檢討하여 보고자 한다. 旅庵의 가장 重要한 規定 即 ᄋᆞ音價를 󰡔舌微動 唇微啓其聲至輕 其氣至短󰡕이라 하였으나 이것은 觀察의 仔細한 標準을 세운 뒤에 論함이 아니니 어느 程度의 口腔狀態를 말함인지 너무도 漠然하여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 더구나 字形과 發音 狀態의 一致를 主張하는 象形說을 旅庵도 信奉하는 만치 字劃 構成에 符合시키고자 하는 無理가 없지 않다. ᄋᆞ音을 말하기 前에 旅庵의 象形說을 要約하여 󰡔舌微動 唇微啓󰡕를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一 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쪽수▶P9-3 一 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ㅣ 舌自上而下唇微斜
쪽수▶P9-4 ㅣ 舌自上而下唇微斜
ㅗㅛ 皿舌卷而唇縮向內
쪽수▶P9-5 ㅗㅛ 皿舌卷而唇縮向內
ㅜㅠ 舌吐而唇撮向外
쪽수▶P9-6 ㅜㅠ 舌吐而唇撮向外
ㅓㅕ 舌與唇斜開而少合
쪽수▶P9-7 ㅓㅕ 舌與唇斜開而少合
ㅏㅑ 舌與唇斜開而少開
쪽수▶P9-8 ㅏㅑ 舌與唇斜開而少開
이상의 설명을 지금의 음성학에서 그 가부를 말할 것은 못되나 여암이 발음 상태의 실제와 상형설적 자획 해석과의 一致를 꾀하고자 한 莫大한 노력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어느 정도로 발음 상태의 실제라고 해석할까는 지금으로서 모르는 바 아니나 상형설 자체를 검토하여 다시 이를 논함이 옳을 것이다.
쪽수▶P9-9 以上의 說明을 只今의 音聲學에서 그 可否를 말할 것은 못되나 旅庵이 發音狀態의 實際와 象形說的 字劃 解釋과의 一致를 꾀하고자 한 莫大한 努力이 엿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어느 程度로 發音 狀態의 實際라고 解釋할가는 只今으로서 모르는 바 아니나 象形說 自體를 檢討하여 다시 이를 論함이 옳을 것이다.
지금도 한글 기원설이라 하여 상형설을 신봉하는 이를 간혹 본다. 물론 훈민정음 창제 표준의 하나로서 당사자들의 고려하였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체는 아닐 것이다. 문헌상 확실한 근거라야 없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며 구태여 근거를 찾는다 하면 후세의 부연설을 제하고는 유일한 신조인 훈민정음 서의 정인지의 『象形而字倣古篆 因聲而音叶七調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에서 『象形』이라는 규정에서 출발한다. 그 외에 구체적 제시는 전혀 없으며 한글 기원설이 범자 기원설 몽고자 기원설 등 수많은 기원설 중의 하나이며 상형설 안에서도 많은 무리를 내포하고 있으니 상형설만을 적극적으로 신봉할 이유는 없을 듯하다. 후세에 이 여암 이외에 홍양호의 󰡔경세정지도설)󰡕에서 더 진전시켜 부연하여 놓았으니 이것은 순전한 추측이고 훈민정음 창제 당시 아무런 제시에 의함도 아니다. 홍양호는 자음에서 󰡔ㅂ 敝初聲, 唇音, 象半開口形. ㅍ 漂初聲, 唇音, 象開口形. ㅁ 彌初聲, 唇音, 象口形󰡕 등의 설명은 ㅁㅂㅍ의 開口度(개구도)가 전연 동일한 점에서 보아 얼마나 무리가 있는가를 일견하여 알수 있다. ㅁㅂㅍ 간에 개구(開口)와 관계없는 呼氣(호기)의 차이를 오인한 데서 이 같은 추측이 생겼는지 알 수 없으나 창제 시 당사자의 의도 그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는 없다. 더구나 홍양호가 근 300년이나 창제 시보다 뒤떨어지고 보니 다시 무엇을 맡하리요.
쪽수▶P10-1 只今도 한글 起源說이라 하여 象形說을 信奉하는 이를 間或 본다. 勿論 訓民正音 創制 標準의 하나로서 當事者들의 考慮하였을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全體는 아닐 것이다. 文獻上 確實한 根據라야 없다 하여도 過言이 아니며 구태여 根據를 찾는다 하면 後世의 敷演說을 除하고는 唯一한 信條인 訓民正音 序의 鄭麟趾의 『象形而字倣古篆 因聲而音叶七調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에서 󰡔象形󰡕이라는 規定에서 出發한다. 其外에 具體的 提示는 全혀 없으며 한글 起源說이 梵字 起源說 蒙古字 起源說 等 數많은 起源說 中의 하나이며 象形說 안에서도 많은 無理를 內包하고 있으니 象形說만을 積極的으로 信奉할 理由는 없을 듯하다. 後世에 이 旅庵 以外에 洪良浩의 󰡔經世正智圖說󰡕에서 더 進展시켜 敷演하여 놓았으니 이것은 純全한 推測이고 訓民正音 創制 當時 아모런 提示에 依함도 아니다. 洪良浩는 子音에서 󰡔ㅂ 敝初聲, 唇音, 象半開口形. ㅍ 漂初聲, 唇音, 象開口形. ㅁ 彌初聲, 唇音, 象口形󰡕 等의 說明은 ㅁㅂㅍ의 開口度가 全然 同一한 點에서 보아 얼마나 無理가 있는가를 一見하여 알수 있다. ㅁㅂㅍ 間에 開口와 關係없는 呼氣의 差異를 誤認한데서 이 같은 推測이 생겼는지 알 수 없으나 創制 時 當事者의 意圖 그것이라고는 到底히 믿을 수는 없다. 더구나 洪良浩가 近 三百年이나 創制 時보다 뒤떨어지고 보니 다시 무엇을 맡하리요.
이 여암의 상형설도 홍양호의 ㅁㅂㅍ 조와 비교하기 위하여 인용하여 보면 󰡔口者象唇乏方而合也󰡕라 하였으며 자세한 것은 다음과 같다.
쪽수▶P10-2 이 旅庵의 象形說도 洪良浩의 ㅁㅂㅍ 條와 比較하기 爲하여 引用하여 보면 󰡔口者象唇乏方而合也󰡕라 하였으며 仔細한 것은 다음과 같다.

……以橫生四角者 何也 曰夫ㅁㅂㅍ 皆是合唇爲聲 而爲ㅁ時 唇之合也 四方均齊 爲ㅂ時 唇之合也 自左右而蹙 爲ㅍ時 唇之合也 自上下而蹩……ㅂ者 ㅍ之縱也…… ㅍ者 ㅂ之橫也……

쪽수▶P10-3

……以橫生四角者 何也 曰夫ㅁㅂㅍ 皆是合唇爲聲 而爲ㅁ時 唇之合也 四方均齊 爲ㅂ時 唇之合也 自左右而蹙 爲ㅍ時 唇之合也 自上下而蹩……ㅂ者 ㅍ之縱也…… ㅍ者 ㅂ之橫也……

위에서 홍양호나 여암이 ㅁㅂㅍ의 자형과 진음(唇音)이란 상호관계에서 출발한 부연설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은 양자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서 1은 󰡔開口 半開口󰡕이니 하고 1은 󰡔唇之合也󰡕로 終始一貫하였다는 설명의 차이를 발견함이니 얼마나 상형설의 자의성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모음은 어떠한가.
쪽수▶P10-4 우에서 洪良浩나 旅庵이 ㅁㅂㅍ의 字形과 唇音이란 相互關係에서 出發한 敷演說이다. 그러나 여기서 注意할 것은▶P11-1 兩者가 같은 時代의 사람으로서 一은 󰡔開口 半開口󰡕이니 하고 一은 󰡔唇之合也󰡕로 終始一貫하였다는 說明의 差異를 發見함이니 얼마나 象形說의 恣意性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면 母音은 어떠한가.
여암의 모음론은 자음의 해석과 같이 상형설을 취하였다. 모음의 상형적 해석은 자형의 상호관계가 불분명하므로 자음보다 훨씬 어려운 것이다. 자형을 주로 하여 상형적 해석을 하자니 발음 상태의 실제를 무시하게 되므로 양자의 절충이랄까 자음론보다 발음 상태를 고려한 듯 느껴진다. 앞에 예시한 각 음의 설명에서 󰡔ㅣ 舌自上而下는󰡕는 너무도 자획에 걸린 해석이 아닐까 한다마는 이音 발음에서 전후음 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도 이해할라면 할 수는 있다. 󰡔ㅓㅏ󰡕음의 차이는 󰡔舌與唇斜開󰡕까지는 같되 전자는 󰡔少合󰡕 후자는 󰡔少開󰡕라 한 것도 그 가부를 무를 바가 못되나 󰡔少合 少開󰡕가 무엇을 말함인지 선의로 이해할 수도 있다마는 󰡔ㅗㅛ󰡕를 󰡔舌卷……󰡕이라든지 󰡔ㅜㅠ󰡕를 󰡔舌吐……󰡕라든지 한 것에 이르러서는 무리한 상형적 해석으로, 다시 말할 것이 못된다. 요컨대 이 상형적 모음론은 자음론보다는 약간 취할 바가 있으나 상형설 자체로는 신봉할 바가 못 됨은 이상으로 명백하여 졌을 줄 믿는다.
쪽수▶P11-2 旅庵의 母音論은 子音의 解釋과 같이 象形說을 取하였다. 母音의 象形的 解釋은 字形의 相互關係가 不分明하므로 子音보다 훨신 어려운 것이다. 字形을 主로 하여 象形的 解釋을 하자니 發音 狀態의 實際를 無視하게 되므로 兩者의 折衷이랄까 子音論보다 發音狀態를 考慮한 듯 느껴진다. 앞에 例示한 各音의 說明에서 󰡔ㅣ 舌自上而下는󰡕는 너무도 字劃에 껄린 解釋이 아닐까 한다마는 이音 發音에서 前後音 關係를 考慮한 것이라고도 理解할랴면 할 수는 있다. 󰡔ㅓㅏ󰡕音의 差異는 󰡔舌與唇斜開󰡕까지는 같되 前者는 󰡔少合󰡕 後者는 󰡔少開󰡕라 한 것도 그 可否를 무를 바가 못되나 󰡔少合 少開󰡕가 무엇을 말함인지 善意로 理解할 수도 있다마는 󰡔ㅗㅛ󰡕를 󰡔舌卷……󰡕이라든지 󰡔ㅜㅠ󰡕를 󰡔舌吐……󰡕라든지 한 것에 이르러서는 無理한 象形的 解釋으로, 다시 말할 것이 못된다. 要컨대 이 象形的 母音論은 子音論보다는 若干 取할 바가 있으나 象形說 自體로는 信奉할 바가 못 됨은 以上으로 明白하여 졌을 줄 믿는다.
그러고 보니 ᄋᆞ음의 설명인 󰡔舌微動 唇微啓󰡕라는 규정은 이것이 순전한 발음의 구강 상태를 말함인가 또는 자획상 보조를 맞춘 여암 지설(持說)의 상형적 규정인가를 분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모음론은 발음 상태를 많이 고려하였다 함과 이 점이 단점인 만치 그리 무리한 상형적 해석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발음 상태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보고자 한다. 이것은 다른 모음과의 비교하여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쪽수▶P11-3 그러고 보니 ᄋᆞ音의 說明인 󰡔舌微動 唇微啓󰡕라는 規定은 이것이 純全한 發音의 口腔狀態를 말함인가 또는 字劃上 步調를 마춘 旅庵持說의 象形的 規定인가를 分揀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母音論은 發音 狀態를 많이 考慮하였다 함과 이 點이 單點인만치 그리 無理한 象形的 解釋은 必要하지 않으므로 發音 狀態에 重點을 둔 것이라고 보고자 한다. 이것은 다른 母音과의 比較하여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舌微動 唇微啓󰡕의 두 설명은 일면 같은 내용으로도 보인다. 현금 우리가 상용하는 모음도에서 보건대 모음의 위치는 곧 舌(설)의 위치를 말함이다. 󰡔ㅏㅓㅐ……󰡕의 저모음에는 개구도가 커지는 것이요 설의 위치가 높은 고모음 󰡔ㅜㅡㅣ󰡕의 발음에는 입 천정과 설의 거리가 가까워지니 하악(下腭)의 즉 개구도의 소(小)를 필요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음에 있어서 󰡔舌微動 唇微啓󰡕는 설과 진의 상태를 말함이니, 거의 비슷한 내용을 말한 것인 듯 여겨진다. 다음에 설명의 편의상 훈민정음의 중성 서열에서 가장 간단한 자획인 󰡔ㆍㅡㅣ󰡕 중 󰡔ㅡㅣ󰡕의 설명을 우선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더구나 ᄋᆞ음은 ᄋᆞ음과 음운 변화에서나 모음조화에서나 혼동도 되고 대립도 되는 것이므로 양자의 비교는 자미있는 일면을 보여준다. 여암은 전술한 바와 같이 󰡔一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一舌自上而下 唇微斜󰡕라는 상형적 규정 이외에 동저 󰡔象唇舌󰡕이란 항목 아래에
쪽수▶P11-4 󰡔舌微動 唇微啓󰡕의 두 說明은 一面 같은 內容으로도 보인다. 現今 우리가 常用하는 母音圖에서 보건대 母音의 位置는 곧 舌의 位置를 말함이다. 󰡔ㅏㅓㅐ……󰡕의 低母音에는 開口度가 커지는 것이요 舌의 位置가 높은 高母音 󰡔ㅜㅡㅣ󰡕의▶P12-1 發音에는 입천정과 舌의 距離가 가까워지니 下腭의 即 開口度의 小를 必要하게 된다. 그러므로 母音에 있어서 󰡔舌微動 唇微啓󰡕는 舌과 唇의 狀態를 말함이니, 거의 비슷한 內容을 말한 것인듯 여겨진다. 다음에 說明의 便宜上 訓民正音의 中聲序列에서 가장 簡單한 字劃인 󰡔ㆍㅡㅣ󰡕 中 󰡔ㅡㅣ󰡕의 說明을 于先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더구나 ᄋᆞ音은 ᄋᆞ音과 音韻 變化에서나 母音調和에서나 混同도 되고 對立도 되는 것이므로 兩者의 比較는 滋味있는 一面을 보여준다. 旅庵은 前述한 바와 같이 󰡔一舌平而不上不下而不開不合󰡕 󰡔一舌自上而下 唇微斜󰡕라는 象形的 規定 以外에 同著 󰡔象唇舌󰡕이란 項目 아래에
一時舌自上而抵下膀 一時舌自下而抵上腭
쪽수▶P12-2 一時舌自上而抵下膀 一時舌自下而抵上腭
이라는 규정을 본다. 그러나 󰡔ㅡ󰡕의 규정은 또 󰡔舌平而不上不下󰡕라 하였으니 여기 큰 모순을 발견하게 되나 상형설을 과중히 본 것과 하나는 발음 전후의 설의 상태를 말한 데서 일어나는 모순일 것이다. 요컨대 ᄋᆞ음의 󰡔舌微動󰡕은 󰡔自上而 下自下而上󰡕도 아니니 여암은 필연코 설의 평상 위치(?)에서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일 듯 하다. 󰡔自上而下 自下而上」은 오늘날 음성학으로서 보아 비록 이것이 이 음 전후에 진행 중의 설의 위치의 이동을 말함이라 하여도 양자가 모두 설과 입 천정과의 거리가 가깝다 함을 말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舌微動󰡕은 󰡔自上而下 自下而上󰡕의 극단적 운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니 ᄋᆞ음은 개구도가 적은 󰡔ㅡㅣ』 같은 고모음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쪽수▶P12-3 이라는 規定을 본다. 그러나 󰡔ㅡ󰡕의 規定은 또 󰡔舌平而不上不下󰡕라 하였으니 여기 큰 矛盾을 發見하게 되나 象形說을 過重히 본 것과 하나는 發音 前後의 舌의 狀態를 말한데서 일어나는 矛盾일 것이다. 要컨대 ᄋᆞ音의 󰡔舌微動󰡕은 󰡔自上而 下自下而上󰡕도 아니니 旅庵은 必然코 舌의 平常位置(?)에서 그다지 움지기지 않는다는 뜻일 듯 하다. 󰡔自上而下 自下而上」은 오늘날 音聲學으로서 보아 비톡 이것이 이 音 前後에 進行 中의 舌의 位置의 移動을 말함이라 하여도 兩者가 모다 舌과 입천정과의 距離가 가깝다 함을 말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니 󰡔舌微動󰡕은 󰡔自上而下 自下而上󰡕의 極端的 運動을 보이는 것이 아니니 ᄋᆞ音은 開口度가 적은 󰡔ㅡㅣ』 같은 高母音이 아니라는 結論을 얻게 된다.
다음에 󰡔唇微啓󰡕에서 무엇을 결론할 수 있는가. 전술한 바와 같이 여암의 진형(唇形) 설명을 피차 비교하여 보면 󰡔ㅏㅑ…… 唇斜開而少開󰡕 󰡔ㅓㅕ……唇斜開而少合󰡕이라 함에서 󰡔微啓󰡕는 물론 󰡔少開 少合 斜開󰡕보다 더 적음을 말함일 것이니 개구도가 더 적은 음임을 미루어 알 수있다. 여기서 얻은 결론은 ᄋᆞ음은 󰡔ㅏ󰡕와 같은 저모음이 아니다라는 추정이 나온다.
쪽수▶P12-4 다음에 󰡔唇微啓󰡕에서 무엇을 結論할 수 있는가. 前述한 바와 같이 旅庵의 唇形說明을 彼此比較하여 보면 󰡔ㅏㅑ…… 唇斜開而少開󰡕 󰡔ㅓㅕ……唇斜開而少合󰡕이라 함에서 󰡔微啓󰡕는 勿論󰡔少開 少合 斜開󰡕보다 더 적음을 말함일 것이니 開口度가 더 적은 音임을 미루어 알 수있다. 여기서 얻은 結論은 ᄋᆞ音은 󰡔ㅏ󰡕와 같은 低母音이 아니다라는 推定이 나▶P13-1온다.
다음으로 󰡔其聲至輕 其氣至短󰡕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ᄋᆞ음의 인상적 효과를 말함이니 비슷한 neutral적 음가를 말함인지 알 수 없으나 근일 막연하게, ᄋᆞ음을 ə음이라고 외국어로부터 추측하는 이의 이유가 또한 여기서 있음즉하다. 물론 󰡔其聲󰡕과 󰡔其氣󰡕는 동일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至短󰡕이라 하였으되 音長論(음장론)과는 별 문제일 것이다. ᄋᆞ음도 흘륭히 加點(가점)할 수 있으니 아ᄃᆞᆯ(子) ᄀᆞᄂᆞᆯ(陰) ᄂᆞᆯ(鋒緯) 등도 존재하니 가점, 즉 음장론과는 별 문제임을 알 수 있으며 오직 청취, 내지, 발음에서 인상적 효과의 박약을 말함이라 본다.
쪽수▶P13-2 다음으로 󰡔其聲至輕 其氣至短󰡕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ᄋᆞ音의 印象的 効果를 말함이니 비슷한 neutral的 音價를 말함인지 알 수 없으나 近日 漠然하게, ᄋᆞ音을 ə音이라고 外國語로부터 推測하는 이의 理由가 또한 여기서 있음 즉하다. 勿論 󰡔其聲󰡕과 󰡔其氣는 同一 內容일 것이다. 그러나 󰡔至短󰡕이라 하였으되 音長論과는 別問題일 것이다. ᄋᆞ音도 흘륭이 加點할 수 있으니 아ᄃᆞᆯ(子) ᄀᆞᄂᆞᆯ(陰) ᄂᆞᆯ(鋒緯) 等도 存在하니 加點, 即 音長論과는 別問題임을 알 수 있으며 오직 聴取, 乃至, 發音에서 印象的 効果의 薄弱을 말함이라 본다.
다음에 여암은 귀중한 자료를 또 하나 제시하였다.
쪽수▶P13-3 다음에 旅庵은 貴重한 資料를 또 하나 提示하였다.

故華音 無以 ㆍ:作仲聲用者 唯兒二等字以 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

쪽수▶P13-4

故華音 無以 ㆍ:作仲聲用者 唯兒二等字以 ᅀᆞᆯ呼之而亦是譌也.

이 자신있어 보이는 규정은 음가 추정은 물론이요 조선어학사에 큰 파문을 던졌다. 여암의 지나 어학의 실제적 또는 학문적 조예 여하는 지금 알 바가 아니나 兒二(아이)의 한자음은 ᄋᆞ가 아니고 에야 된다는 놀라운 창견(創見)을 내놓음이니 문헌에서 몇 개 찾아보면
쪽수▶P13-5 이 自信있어 보이는 規定은 音價推定은 勿論이요 朝鮮語學史에 큰 波紋을 던졌다. 旅庵의 支那語學의 實際的 또는 學問的 造詣 如何는 只今 알 바가 아니나 兒二의 漢字音은 ᄋᆞ가 아니고 에야 된다는 놀라운 創見을 내놓음이니 文獻에서 몇 개 찾어보면
朴通事諺解(康熙十年 西紀一六七七年) 二, 兒을(發音式綴字音)ᅀᅳᇫ(從來의綴字音)
쪽수▶P13-6

朴通事諺解(康熙十年 西紀一六七七年) 二, 兒을(發音式綴字音)ᅀᅳᇫ(從來의綴字音)

朴通事新樺諺解(乾隆三十年 西紀一七六五年) 二, 兒 을 ᅀᅵᇫ
쪽수▶P13-7

朴通事新樺諺解(乾隆三十年 西紀一七六五年) 二, 兒 을 ᅀᅵᇫ

華音啓蒙, 華語類抄 二, 兒 얼
쪽수▶P13-8

華音啓蒙, 華語類抄 二, 兒 얼

其中 後者의 󰡔華音正俗變異󰡕에는 二, 兒(을얼)
쪽수▶P13-9 其中 後者의 󰡔華音正俗變異󰡕에는 二, 兒(을얼)
여암의 본저와 朴通事新釋諺解(박통사신석언해)가 거의 갈은 時代의 것이다. 이상의 󰡔을, 얼, ᅀᅵᇫ ᅀᅳᇫ󰡕 어느 것이 옳고 어느 정도 당시 원음에 가까운 것이었는지 지금 간단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二(이), 兒(아)음이 ᅀᆞᆯ이 아니라 부인한 데 의문을 품게 된다. 이상에 열거한 데 하나도 ᄋᆞᆯ, ᅀᆞᆯ은 보이지 않으니 하고로 여암이 ᄋᆞ음이 아니라, 즉 당시 ᄋᆞ음으로 부른 듯이 부인하였는가를 볼 때 약간의 의심을 갖게 되나 여암의 오기인지 당시의 ᄋᆞ음 동요의 결과인지 알 수 없으나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ᄋᆞ가 아니고 라 하였으니 는 대체 무엇인가.
쪽수▶P13-10 旅庵의 本著와 朴通事新釋諺解가 거의 갈은 時代의 것이다. 以上의 󰡔을, 얼, ᅀᅵᇫ ᅀᅳᇫ󰡕 어느 것이 옳고 어느 程度 當時▶P14-1 原音에 가까운 것이었는지 只今 簡單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二, 兒音이 ᅀᆞᆯ이 아니라 否認한데 疑問을 품게 된다. 以上에 例擧한 데 하나도 ᄋᆞᆯ, ᅀᆞᆯ은 보이지 않으니 何故로 旅庵이 ᄋᆞ音이 아니라, 即 當時 ᄋᆞ音으로 부른 듯이 否認하였는가를 볼 때 若干의 疑心을 갖게 되나 旅庵의 誤記인지 當時의 ᄋᆞ音 動搖의 結果인지 알 수 없으나 그리 큰 問題는 아니다. ᄋᆞ가 아니고 라 하였으니 는 大體 무엇인가.

ᆢ……其聲 比ㆍ差重 其氣 比ㆍ差長

쪽수▶P14-2

ᆢ……其聲 比ㆍ差重 其氣 比ㆍ差長

여기서 󰡔差重 差長󰡕은 전술한 󰡔至輕 至短󰡕과 아울러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대략 알 수 있다. 음은 ᄋᆞ음보다 발음, 또는 청취의 인상적 효과가 크다는 추상적 규정을 내린 것이다. 그렇다고 동일 음의 강약으로 보기는 너무나 경솔한 制字(제자)이기에 그리 믿을 수는 없으나 ᄋᆞ  음이 인상적 효과만을 제하면 퍽 근사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새삼스러이 음의 신제자가 옳으냐는 별 문제로 돌리고 우리는 여암의 발음 표기에 충실한 태도만을 알아주어아 되겠다. 음의 예로서 󰡔唯方言稱八日ᄃᆞᆲ此一節而己󰡕라 함에 八(팔), 즉 여듧의 발음 여하가 음을 해결함이 아닐가 한다. 이 방언은 요사이 말하는 방언, 시골말인가. 또는 사대사상에서의 조선어를 가르침인지 똑똑지 않지마는 항례에 의하여 후자로, 즉 조선어로 해석하겠다. 여기서도 여암은 여듧의 듧을 ᄃᆞᆲ이라 오기하였다. 아마 ᄋᆞ음 소실기에다 여듧>여덟의 과정이었으므로라 생각된다.
쪽수▶P14-3 여기서 󰡔差重 差長󰡕은 前述한 󰡔至輕 至短󰡕과 아울러 무엇을 말하려 함인지 大畧알 수 있다. 音은 ᄋᆞ音보다 發音, 또는 聽取의 印象的 効果가 크다는 抽象的 規定을 나린 것이다. 그렇다고 同一音의 强弱으로 보기는 너무나 輕率한 制字이기에 그리 믿을 수는 없으나 ᄋᆞ  音이 印象的 効果만을 除하면 퍽 近似한 것이리라 여겨진다. 새삼스러이 音의 新制字가 옳으냐는 別問題로 돌리고 우리는 旅庵의 發音表記에 忠實한 態度만을 알아주어아 되겠다. 音의 例로서 󰡔唯方言稱八日ᄃᆞᆲ此一節而己󰡕라 함에 八, 即 여듧의 發音 如何가 音을 解決함이 아닐가 한다. 이 方言은 요사이 말하는 方言, 시골말인가. 또는 事大思想에서의 朝鮮語를 가르침인지 똑똑지 않지마는 恒例에 依하여 後者로, 即 朝鮮語로 解釋하겠다. 여기서도 旅庵은 여듧의 듧을 ᄃᆞᆲ이라 誤記하였다. 아마 ᄋᆞ音 消失期에다 여듧>여덟의 過程이었으므로라 생각된다.
여듧 八 月印釋譜 卷一 二八丁……
쪽수▶P14-4 여듧 八 月印釋譜 卷一 二八丁……
여들븐ᄒᆞᆫ法이 八은 一法이 圖覺經 卷二 二丁
쪽수▶P14-5 여들븐ᄒᆞᆫ法이 八은 一法이 圖覺經 卷二 二丁
여듧치 咫 訓蒙字會 卷下 三四丁
쪽수▶P14-6 여듧치 咫 訓蒙字會 卷下 三四丁
여ᄃᆞᆲ쟈ᄅᆞ에ᄡᆞᆯ을다시르고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五丁
쪽수▶P15-1 여ᄃᆞᆲ쟈ᄅᆞ에ᄡᆞᆯ을다시르고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五丁
우의 발달에서 여듧>여덟 또는 여듧〉야듧(平安道方言)으로 되었으나 ᄃᆞᆲ이라할 이유를 지금으로서 이해하기는 힘들다. 추측컨대 ᄋᆞ음 동요기, 또는 ᄋᆞ음 소실기인 여암의 시대에서 박통사신석언해와 아울러 듧을 ᄃᆞᆲ으로 오기한 것은 그리 중시할 것은 아니나 여를 라한 것은 여듧의 실제의 발음이 여가 아닌 음 즉 여암의 귀에 ᄋᆞ음을 강화한 듯한 음이었기에 충실한 표기로서 그러한 것일 듯 여겨진다. 이 이상 추측을 내림은 도리어 여암의 진의를 그르칠 듯 이만 붓을 머무른다.
쪽수▶P15-2 우의 發達에서 여듧>여덟 또는 여듧〉야듧(平安道方言)으로 되었으나 ᄃᆞᆲ이라할 理由를 只今으로서 理解하기는 힘든다. 推測컨대 ᄋᆞ音動搖期, 또는 ᄋᆞ音消失期인 旅庵의 時代에서 朴通事新釋諺解와 아울러 듧을 ᄃᆞᆲ으로 誤記한 것은 그리 重視할 것은 아니나 여를 라한 것은 여듧의 實際의 發音이 여가 아닌 音 即 旅庵의 귀에 ᄋᆞ音을 强化한 듯한 音이었기에 忠實한 表記로서 그러한 것일듯 여겨진다. 이 以上 推測을 나림은 도리여 旅庵의 眞意를 그르칠듯 이만 붓을 머물린다.
그러면 끝으로 여암은 ᄋᆞ음가를 알고 있는가가 남은바 과제이다. 여암은 숙종 38년 임진(유기 1721년)생이며 정조 5년 신축(서기 1781년)에 몰한 이다. 본저는 영조 26년 경오(서기 1750년)에 편찬이고 보니 18세기의 인물이다. 후단에서 상론할 ᄋᆞ음 소실기 추정에서 보아 여암은 꼭 ᄋᆞ음 소실기에 의한 시대의 사람이니 ᄋᆞ음을 알고 있다고 보겠으나 ᄋᆞ음 동요기의 영향을 안받았다고는 할 수 없다, 상술한 오기같은 것도 일례일 듯 싶다. 그러나 여암의 ᄋᆞ음가에 대하여는 신용하여 좋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여암의 ᄋᆞ음론에서 얻은 바를 요약하면 다음의 세 조목이다.
쪽수▶P15-3 그러면 끝으로 旅庵은 ᄋᆞ音價를 알고 있는가가 남은바 課題이다. 旅庵은 肅宗 三十八年 壬辰(酉紀 一七二一年)生이며 正祖 五年 辛丑(西紀 一七八一年)에 歿한 이다. 本著는 英祖 二十六 年庚午(西紀 一七五〇年)에 編纂이고 보니 十八世紀의 人物이다. 後段에서 詳論할 ᄋᆞ音消失期 推定에서 보아 旅庵은 꼭 ᄋᆞ音消失期에 宜한 時代의 사람이니 ᄋᆞ音을 알고 있다고 보겠으나 ᄋᆞ音動搖期의 影響을 안받었다고는 할 수 없다, 上述한 誤記같은 것도 一例일 듯 싶다. 그러나 旅庵의 ᄋᆞ音價에 對하여는 信用하여 좋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旅庵의 ᄋᆞ音論에서 얻은 바를 要略하면 다음의 세 條目이다.
ᄋᆞ昔은 으이같은 高母音도 아니요 아같은 低母音도 아니다.
쪽수▶P15-4 ᄋᆞ音은 으이같은 高母音도 아니요 아같은 低母音도 아니다.
ᄋᆞ音은 印象的 効果가 적은 機能上 힘이 弱한 母昔이다,
쪽수▶P15-5 ᄋᆞ音은 印象的 効果가 적은 機能上 힘이 弱한 母音이다,
ᄋᆞ音은 여러 母音의 基物(?)이될 그리고 單母音이다. (圓圖에서)
쪽수▶P15-6 ᄋᆞ音은 여러 母音의 基物(?)이될 그리고 單母音이다. (圓圖에서)
2, 黃胤錫氏說(황윤석씨설)
쪽수▶P15-7 二. 黃胤錫氏說
황윤석은 이재유고(頤齋遺稿, 순조 29년 기축 서기 1829년 간행) 중의 字母辨(자모변)에 ᄋᆞ음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이 있다. 이재(頤齋)는 그 외 華音方言義解(화음방언의해) 韻學本源(운학본원) 등 명론을 내었다. 이러한 명론을 보아 이재가 이조 어학사에서 얼마나 위대한 경학자이었던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박학도 박학이려니와 그 방법의 엄정, 온건한 점은 기왕 학자로서 드물게 보는 바이다. 그 자모변 중의 ᄋᆞ음론에서 약간 신경준설을 비판하였다.
쪽수▶P15-8 黃胤錫은 頤齋遺稿(純祖 二十九年 己丑 西紀 一八二九年 刊行) 中의 字母辨에 ᄋᆞ音에 對하여 若干의 說明이 있다. 頤齋▶P16-1는 其外華音方言義解 韻學本源等 名論을 내었다. 이러한 名論을 보아 頤齋가 李朝語學史에서 얼마나 偉大한 驚學者이었던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博學도 博學이려니와 그 方法의 嚴正, 穩健한 點은 旣往 學者로서 드물게 보는 바이다. 그 字母辨 中의 ᄋᆞ音論에서 若干 申景濬說을 批判하였다.

近世申景溶云……又云旣有, 亦當更製 ᆢ 以方言呼六呼八之用 而正其借여之非 然以按ㅡㅣ旣用單畫 而ㆍ亦用單點其勢趨右則作 ᆢ 亦未甚精 當改作ㆍ 因用單點 而其勢趨左然後 乃始甚精爾.

쪽수▶P16-2

近世申景溶云……又云旣有, 亦當更製 ᆢ 以方言呼六呼八之用 而正其借여之非 然以按ㅡㅣ旣用單畫 而ㆍ亦用單點其勢趨右則作 ᆢ 亦未甚精 當改作ㆍ 因用單點 而其勢趨左然後 乃始甚精爾.

우에서 새로운 의견은 발견할 수 없다. 신경준의 ᆢ자 창제를 적극적으로 부인도 아니하였으나 그렇다고 지지도 안하였다. 이재는 영조 정조 순조 시대의 학자이니 이미, ᄋᆞ음 소실삭에 있었으므로 그리 적극적으로 나오지 아니한 듯 느껴진다. 다만 제자의 불합리에서 ᆢ를 ㆍ로 고치기를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에 표시한 중성표에는 ᆢ음도 ㆍ음도 넣지 않은 것은 이재의 신자 창제의 그다지 共嗚(공오)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가한다.
쪽수▶P16-3 우에서 새로운 意見은 發見할 수 없다. 申景濬의 ᆢ字創制를 積極的으로 否認도 아니하였으나 그렇다고 支持도 안하였다. 頤齋는 英祖 正祖 純祖 時代의 學者이니 이미, ᄋᆞ音消失朔에 있었으므로 그리 積極的으로 나오지 아니한듯 느껴진다. 다만 制字의 不合理에서 ᆢ를 ㆍ로 고치기를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에 表示한 中聲表에는 ᆢ音도 ㆍ音도 넣지 않은 것은 頤齋의 新字創制의 그다지 共嗚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가한다.
다음에 󰡔以方言呼六呼八之用……󰡕에서 신경준의 여들의 예에다가 새로이 여숫까지 넣었다마는 다 같은 발달이다.
쪽수▶P16-4 다음에 󰡔以方言呼六呼八之用……󰡕에서 申景濬의 여들의 例에다가 새로이 여숫까지 넣었다마는 다같은 發達이다.
여숫놀이디며 龍飛御天歌 八十六章
쪽수▶P16-5 여숫놀이디며 龍飛御天歌 八十六章
여듧치 咫 訓蒙字會 卷下 三四丁
쪽수▶P14-6 여듧치 咫 訓蒙字會 卷下 三四丁
여ᄃᆞᆲ쟈ᄅᆞ에ᄡᆞᆯ을다시르고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五丁
쪽수▶P15-1 여ᄃᆞᆲ쟈ᄅᆞ에ᄡᆞᆯ을다시르고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五丁
우의 발달에서 여듧>여덟 또는 여듧〉야듧(平安道方言)으로 되었으나 ᄃᆞᆲ이라할 이유를 지금으로서 이해하기는 힘들다. 추측컨대 ᄋᆞ음 동요기, 또는 ᄋᆞ음 소실기인 여암의 시대에서 박통사신석언해와 아울러 듧을 ᄃᆞᆲ으로 오기한 것은 그리 중시할 것은 아니나 여를 라한 것은 여듧의 실제의 발음이 여가 아닌 음 즉 여암의 귀에 ᄋᆞ음을 강화한 듯한 음이었기에 충실한 표기로서 그러한 것일 듯 여겨진다. 이 이상 추측을 내림은 도리어 여암의 진의를 그르칠 듯 이만 붓을 머무른다.
쪽수▶P15-2 우의 發達에서 여듧>여덟 또는 여듧〉야듧(平安道方言)으로 되었으나 ᄃᆞᆲ이라할 理由를 只今으로서 理解하기는 힘든다. 推測컨대 ᄋᆞ音動搖期, 또는 ᄋᆞ音消失期인 旅庵의 時代에서 朴通事新釋諺解와 아울러 듧을 ᄃᆞᆲ으로 誤記한 것은 그리 重視할 것은 아니나 여를 라한 것은 여듧의 實際의 發音이 여가 아닌 音 即 旅庵의 귀에 ᄋᆞ音을 强化한 듯한 音이었기에 忠實한 表記로서 그러한 것일듯 여겨진다. 이 以上 推測을 나림은 도리여 旅庵의 眞意를 그르칠듯 이만 붓을 머물린다.
그러면 끝으로 여암은 ᄋᆞ음가를 알고 있는가가 남은바 과제이다. 여암은 숙종 38년 임진(유기 1721년)생이며 정조 5년 신축(서기 1781년)에 몰한 이다. 본저는 영조 26년 경오(서기 1750년)에 편찬이고 보니 18세기의 인물이다. 후단에서 상론할 ᄋᆞ음 소실기 추정에서 보아 여암은 꼭 ᄋᆞ음 소실기에 의한 시대의 사람이니 ᄋᆞ음을 알고 있다고 보겠으나 ᄋᆞ음 동요기의 영향을 안받았다고는 할 수 없다, 상술한 오기같은 것도 일례일 듯 싶다. 그러나 여암의 ᄋᆞ음가에 대하여는 신용하여 좋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여암의 ᄋᆞ음론에서 얻은 바를 요약하면 다음의 세 조목이다.
쪽수▶P15-3 그러면 끝으로 旅庵은 ᄋᆞ音價를 알고 있는가가 남은바 課題이다. 旅庵은 肅宗 三十八年 壬辰(酉紀 一七二一年)生이며 正祖 五年 辛丑(西紀 一七八一年)에 歿한 이다. 本著는 英祖 二十六 年庚午(西紀 一七五〇年)에 編纂이고 보니 十八世紀의 人物이다. 後段에서 詳論할 ᄋᆞ音消失期 推定에서 보아 旅庵은 꼭 ᄋᆞ音消失期에 宜한 時代의 사람이니 ᄋᆞ音을 알고 있다고 보겠으나 ᄋᆞ音動搖期의 影響을 안받었다고는 할 수 없다, 上述한 誤記같은 것도 一例일 듯 싶다. 그러나 旅庵의 ᄋᆞ音價에 對하여는 信用하여 좋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旅庵의 ᄋᆞ音論에서 얻은 바를 要略하면 다음의 세 條目이다.
ᄋᆞ昔은 으이같은 高母音도 아니요 아같은 低母音도 아니다.
쪽수▶P15-4 ᄋᆞ音은 으이같은 高母音도 아니요 아같은 低母音도 아니다.
ᄋᆞ音은 印象的 効果가 적은 機能上 힘이 弱한 母昔이다,
쪽수▶P15-5 ᄋᆞ音은 印象的 効果가 적은 機能上 힘이 弱한 母音이다,
ᄋᆞ音은 여러 母音의 基物(?)이될 그리고 單母音이다. (圓圖에서)
쪽수▶P15-6 ᄋᆞ音은 여러 母音의 基物(?)이될 그리고 單母音이다. (圓圖에서)
2, 黃胤錫氏說(황윤석씨설)
쪽수▶P15-7 二. 黃胤錫氏說
황윤석은 이재유고(頤齋遺稿, 순조 29년 기축 서기 1829년 간행) 중의 字母辨(자모변)에 ᄋᆞ음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이 있다. 이재(頤齋)는 그 외 華音方言義解(화음방언의해) 韻學本源(운학본원) 등 명론을 내었다. 이러한 명론을 보아 이재가 이조 어학사에서 얼마나 위대한 경학자이었던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박학도 박학이려니와 그 방법의 엄정, 온건한 점은 기왕 학자로서 드물게 보는 바이다. 그 자모변 중의 ᄋᆞ음론에서 약간 신경준설을 비판하였다.
쪽수▶P15-8 黃胤錫은 頤齋遺稿(純祖 二十九年 己丑 西紀 一八二九年 刊行) 中의 字母辨에 ᄋᆞ音에 對하여 若干의 說明이 있다. 頤齋▶P16-1는 其外華音方言義解 韻學本源等 名論을 내었다. 이러한 名論을 보아 頤齋가 李朝語學史에서 얼마나 偉大한 驚學者이었던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博學도 博學이려니와 그 方法의 嚴正, 穩健한 點은 旣往 學者로서 드물게 보는 바이다. 그 字母辨 中의 ᄋᆞ音論에서 若干 申景濬說을 批判하였다.

近世申景溶云……又云旣有, 亦當更製 ᆢ 以方言呼六呼八之用 而正其借여之非 然以按ㅡㅣ旣用單畫 而ㆍ亦用單點其勢趨右則作 ᆢ 亦未甚精 當改作ㆍ 因用單點 而其勢趨左然後 乃始甚精爾.

쪽수▶P16-2

近世申景溶云……又云旣有, 亦當更製 ᆢ 以方言呼六呼八之用 而正其借여之非 然以按ㅡㅣ旣用單畫 而ㆍ亦用單點其勢趨右則作 ᆢ 亦未甚精 當改作ㆍ 因用單點 而其勢趨左然後 乃始甚精爾.

우에서 새로운 의견은 발견할 수 없다. 신경준의 ᆢ자 창제를 적극적으로 부인도 아니하였으나 그렇다고 지지도 안하였다. 이재는 영조 정조 순조 시대의 학자이니 이미, ᄋᆞ음 소실삭에 있었으므로 그리 적극적으로 나오지 아니한 듯 느껴진다. 다만 제자의 불합리에서 ᆢ를 ㆍ로 고치기를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에 표시한 중성표에는 ᆢ음도 ㆍ음도 넣지 않은 것은 이재의 신자 창제의 그다지 共嗚(공오)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가한다.
쪽수▶P16-3 우에서 새로운 意見은 發見할 수 없다. 申景濬의 ᆢ字創制를 積極的으로 否認도 아니하였으나 그렇다고 支持도 안하였다. 頤齋는 英祖 正祖 純祖 時代의 學者이니 이미, ᄋᆞ音消失朔에 있었으므로 그리 積極的으로 나오지 아니한듯 느껴진다. 다만 制字의 不合理에서 ᆢ를 ㆍ로 고치기를 말하였다. 그러나 그 다음에 表示한 中聲表에는 ᆢ音도 ㆍ音도 넣지 않은 것은 頤齋의 新字創制의 그다지 共嗚할 수 없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가한다.
다음에 󰡔以方言呼六呼八之用……󰡕에서 신경준의 여들의 예에다가 새로이 여숫까지 넣었다마는 다 같은 발달이다.
쪽수▶P16-4 다음에 󰡔以方言呼六呼八之用……󰡕에서 申景濬의 여들의 例에다가 새로이 여숫까지 넣었다마는 다같은 發達이다.
여숫놀이디며 龍飛御天歌 八十六章
쪽수▶P16-5 여숫놀이디며 龍飛御天歌 八十六章
열여숫도올사ᄅᆞᆷ 十六相 杜詩諺解 卷三 五六丁
쪽수▶P16-6 열여숫도올사ᄅᆞᆷ 十六相 杜詩諺解 卷三 五六丁
여스슨菩提ㅅ수믄障ᄋᆞᆯ 圓覺經 卷二 二丁
쪽수▶P16-7 여스슨菩提ㅅ수믄障ᄋᆞᆯ 圓覺經 卷二 二丁
여숫륙 六 訓蒙字會 下 三三丁
쪽수▶P16-8 여숫륙 六 訓蒙字會 下 三三丁
우에서 여음이 음으로 발음되는지 이것 또한 알 수 없는 것이다. 역가 후음절 󰡔슷󰡕으로 말미암은 뉴안스가 있음즉도 하다마는 오늘날로서는 구태여 추측할 것까지는 없다.
쪽수▶P16-9 우에서 여音이 音으로 發音되는지 이것 또한 알 수 없는 것이다. 역가 後音節 󰡔슷󰡕으로 말미암은 뉴안스가 있음즉도 하다마는 오늘날로서는 구태여 推測할 것까지는 없다.
요컨대 조선어학에 명론을 낸 이재로서 ᄋᆞ음론에 대하여 얻을 것이 거의 없다 함은 약간 섭섭함을 느낀다.
쪽수▶P17-1 要컨대 朝鮮語學에 名論을 낸 頤齋로서 ᄋᆞ音論에 對하여 얻을 것이 거의 없다 함은 若干 섭섭함을 느낀다.
3, 柳僖說(유희설)
쪽수▶P17-2 三, 柳僖說
柳僖(유희)는 諺文志(언문지, 순조 23년 갑신 1824년 간행)의 저자로서 조선어학사상 음운론 연구에 빛나는 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ᄋᆞ음에 대하여는 그다지 별다른 견해를 볼 수 없다. 그러나 그 중 귀중한 시론이 있으니 이것이 적으나마 ᄋᆞ음론의 음운론적 연구의 선편(先鞭)일가 한다. 중성변례(中聲變例) 일형(一形)에서
쪽수▶P17-3 柳僖는 諺文志(純祖 二十三年 甲申 一八二四年 刊行)의 著者로서 朝鮮語學史上 音韻論 硏究에 빛나는 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ᄋᆞ音에 對하여는 그다지 別다른 見解를 볼 수 없다. 그러나 그 中 貴重한 試論이 있으니 이것이 적으나마 ᄋᆞ音論의 音韻論的 硏究의 先鞭일가 한다. 中聲變例 一形에서

東俗不明於ㆍ 多混於ㅏ(如兒等字從ㆍ今俗誤呼如阿些) 亦或混一(如ᄒᆞᆰ土, 今讀爲흙土) 由其聲本在ㅏㅡ之間 讀者當知之

쪽수▶P17-4

東俗不明於ㆍ 多混於ㅏ(如兒等字從ㆍ今俗誤呼如阿些) 亦或混一(如ᄒᆞᆰ土, 今讀爲흙土) 由其聲本在ㅏㅡ之間 讀者當知之

라 하였다. 이글에서 벌써 ᄋᆞ음가를 소실한 것을 알 수 있으며 ᄋᆞ음이 아음이나 으음으로 발달하는 경향을 가지고 ᄋᆞ음은 󰡔ㅏㅡ之間󰡕이라는 추정설을 꾀하였다. 물론 ᄋᆞ음이 아으음으로만 발달하는 것이 아니고 󰡔ㅏㅗㅜㅣ󰡕 등으로도 발달하는 것이니 이 시론으로는 만족할 수 없으나 옛 시대에 이러한 시론을 꾀한다 함은 참으로 경청할만한 것이다. 후세에 이것을 수정하고 부연하여 더욱 ᄋᆞ음 연구가 있음즉하나 유희설을 살린 연구는 없지 않은가 한다,
쪽수▶P17-5 라 하였다. 이글에서 벌써 ᄋᆞ音價를 消失한 것을 알 수 있으며 ᄋᆞ音이 아音이나 으音으로 發達하는 傾向을 가지고 ᄋᆞ音은 󰡔ㅏㅡ之間󰡕이라는 推定說을 꾀하였다. 勿論 ᄋᆞ音이 아으音으로만 發達하는 것이 아니고 󰡔ㅏㅗㅜㅣ󰡕 等으로도 發達하는 것이니 이 試論으로는 滿足할 수 없으나 옛 時代에 이러한 試論을 꾀한다 함은 참으로 傾聽할만한 것이다. 後世에 이것을 修正하고 敷演하여 더욱 ᄋᆞ音 硏究가 있음즉하나 柳僖說을 살린 硏究는 없지 않은가 한다,
그러나 간음(間音) 또는 ……音之間이라 함은 조선어에서 흔히 쓰이는 것으로 모음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우나 유희 시대에 그런 것은 없었을 것이니 간음설의 선편인만치 경의를 표하여 둔다. 또 전후하여 두 곳에 ᆢ음을 논하였다.
쪽수▶P17-6 그러나 間音 또는 ……音之間이라 함은 朝鮮語에서 흔히 쓰이는 것으로 母音圖를 聯想하면 理解하기 쉬우나 柳僖時代에 그런 것은 없었을 것이니 間音說의 先鞭인만치 敬意를 表하여 둔다. 또 前後하여 두 곳에 ᆢ音을 論하였다.

李信齋令翊謂 當又有 ᆢ(信齋之言 今俗呼여ᄃᆞᆲ八 或謬爲ᄃᆞᆲ八 乃此音) 信齋所云 ᆢ形 乃ㆍ形之按願也 其聲極爲模糊 不必爲此無用之聲 籾立前人所無之字 故不從焉(今雖不從 猶存此論 要以見耦對待之理 無往不具)

쪽수▶P17-7

李信齋令翊謂 當又有 ᆢ(信齋之言 今俗呼여ᄃᆞᆲ八 或謬爲ᄃᆞᆲ八 乃此音) 信齋所云 ᆢ形 乃ㆍ形之按願也 其聲極爲模糊 不必爲此無用之聲 籾立前人所無之字 故不從焉(今雖不從 猶存此論 要以見耦對待之理 無往不具)

신경준의 ᆢ자 창제와 황윤석의 자 수정론은 있지만 신재소운(信齋所云)은 어찌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유희가 신재(信齋)의 창견으로 여긴 것이 아닐가 여겨진다. 당시에 ᆢ자 창제는 조선어학에 뜻을 둔 자에게 큰 충동을 준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쪽수▶P17-8 申景濬의 ᆢ字創制와 黃胤锡의 字修正論은 있지만 信齋所云은 어찌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柳僖가 信齋의 創見으로 여긴 것이 아닐가 여겨진다. 當時에 ᆢ字創制는 朝鮮語學에 뜻을둔 者에게 큰 衝動을 준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今雖不從 猶存此論󰡕은 유희도 적극적 반대자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쪽수▶P18-1 󰡔今雖不從 猶存此論󰡕은 柳僖도 積極的 反對者가 아님을 말하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최근의 학자의 제설을 고찰하고자 한다. 근대 이전의 ᄋᆞ음론은 신경준을 제하고서 쓸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갑오 개화 이후의 제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전일의 비가 아님을 기뻐한다. 그러면 다음에 일일히 고찰하여 보겠다.
쪽수▶P18-2 다음부터는 最近의 學者의 諸說을 考察하고자 한다. 近代 以前의 ᄋᆞ音論은 申景濬을 除하고서 쓸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甲午開化 以後의 諸說은 量的으로나 質的으로나 前日의 比가 아님을 기뻐한다. 그러면 다음에 一一히 考察하여 보겠다.
4. 권정선씨 설
쪽수▶P18-3 四、權貞善氏說
나는 권씨의 정음종훈(正音宗訓)이란 저서가 있다 함을 김윤경 씨의 명저인 조선어문학급어학사(朝鮮語文字及語學史, 263엽)에서 그 대략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본저는 아직 출판되지 못한 것인 듯 하니 더욱 아까움을 느낀다. 마는 불과 30여 년(광무 10년 서기 1906년) 전의 것이며 내용을 보아 그리 큰 기대를 둘 것은 못되나 새로운 조선어학 여명기의 것이니 다음에 ᄋᆞ음의 관한 것만을 뽑아보겠다.
쪽수▶P18-4 나는 權氏의 正音宗訓이란 著書가 있다 함을 金允經 氏의 名著인 朝鮮語文字及語學史(二六三頁)에서 그 大略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本著는 아직 出版되지 못한 것인 듯 하니 더욱 아까움을 느낀다. 마는 不過 三十餘年(光武十年 西紀一九〇六年) 前의 것이며 內容을 보아 그리 큰 期待를 둘 것은 못되나 새로운 朝鮮語學黎明期의 것이니 다음에 ᄋᆞ音의 關한 것만을 뽑아보겠다.
初聲十七畫方圖制法次序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쪽수▶P18-5 初聲十七畫方圖制法次序에서 다음과 같이 規定하였다.

ㆍ聲發而點舌未展之象 舌音 主徴

쪽수▶P18-6

ㆍ聲發而點舌未展之象 舌音 主徴

이것은 상형적 해이이니 발음 상태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 씨의 각 음 설명이 상형설로 종시한 것이니 여기 다시 그 가부를 말할 바가 아니다. ᄋᆞ음이 舌音(설음)이라 함은 새로운 규정이다. 󰡔ㆍㅡㅣ皆舌音󰡕이라 함은 독특한 분류법이나 시대가 다른 만치 엄평을 삼간다. 그리고 씨는 지나 우주론적 음양론적 설명법으로
쪽수▶P18-7 이것은 象形的 解理이니 發音狀態를 考慮한 것은 아니다. 氏의 各音 說明이 象形說로 終始한 것이니 여기 다시 그 可否틀 말할 바가 아니다. ᄋᆞ音이 舌音이라 함은 새로운 規定이다. 󰡔ㆍㅡㅣ皆舌音󰡕이라 함은 獨特한 分類法이나 時代가 다른 만치 嚴評을 삼간다. 그리고 氏는 支那宇宙論的 陰陽論的說明法으로
正音制畫源天地方圓之理 象口舌闢翕之形……初聲之畫 ㆁ天圓之象 太陽也……省圓爲ㆍ點……ㆍㅡㅣ1畫奇數 陽之音
쪽수▶P18-8 正音制畫源天地方圓之理 象口舌闢翕之形……初聲之畫 ㆁ天圓之象 太陽也……省圓爲ㆍ點……ㆍㅡㅣ1畫奇數 陽之音
라 하었으니 운학 논저로서 너무도 황당하다. 정음의 자획이 天地圓方之理(천원지방지리)에 근원하였다 함은 대담한 단언이라고 하겠다, ㆁ는 천원지상(天圓之象)이고 ㅁ는 지방지상(地方之象)이라 하니 이조의 학문 체계를 생각하여 그럼즉한 추리법이다. ᄋᆞ음이 󰡔省圓爲ㆍ點󰡕이라 함도 후세의 추측이요 근거없는 것이다. 훈민정음 서의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는 추상적 찬사에서 출발한 부연설이니 여기 더 말할 바가 못된다. 󰡔ㆍㅡ相合爲󰡕는 자획상 추리이니 자미있는 것이다. 하여간 여기서 ᄋᆞ음에 대하여 얻은 바는 거의 없다.
쪽수▶P19-1 라 하었으니 韻學 論著로서 너무도 荒唐하다. 正音의 字劃이 天地圓方之理에 根源하였다 함은 大膽한 斷言이라고 하겠다, ㆁ는 天圓之象이고 ㅁ는 地方之象이라 하니 李朝의 學問體系를 생각하여 그럼즉한 推理法이다. ᄋᆞ音이 󰡔省圓爲ㆍ點󰡕이라 함도 後世의 推測이요 根據없는 것이다. 訓民正音 序의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는 抽象的 讃辭에서 出發한 敷演說이니 여기 더 말할 바가 못된다. 󰡔ㆍㅡ相合爲󰡕는 字劃上 推理이니 滋味있는 것이다. 何如間 여기서 ᄋᆞ音에 對하여 얻은 바는 거의 없다.
5. 어윤적씨 설
쪽수▶P19-2 五, 魚允迪氏說
고 혜재 어윤적 씨 (필자는 선생이라 칭해야 될 처지에 있다마는 본론의 객관성을 위하여 감히 씨라 하겠다)에게 조선문자모강화(朝鮮文字母講話)라는 프린트를 받은 일이 있다. 이것이 사회적 성질을 가진 공표할 것인지 생각할 점도 있으나 첫머리에 󰡔應朝鮮語硏究會囑文載同社講義錄󰡕이라 있으니 이미 발표된 것인 듯 싶다. 혹은 강의록에 실은 논문쯤이야 할지 모르나 내용은 그렇지 않으며 씨의 종래의 학설인 듯 여기 필요한 곳만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지우 간에는 이것을 태극설이라 칭한다마는 씨가 명명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종래의 모든 태극설적 제설을 총결산하는 느낌이 있다마는 평이하게 쓴 것이 좀 다를까 한다.
쪽수▶P19-3 故 惠齋 魚允迪氏 (筆者는 先生이라 稱하여될 處地에 있다마는 本論의 客觀性을 爲하여 敢히 氏라 하겠다)에게 朝鮮文字母講話라는 프린트를 받은 일이 있다. 이것이 社會的 性質을 가진 公表할 것인지 생각할 點도 있으나 첫머리에 󰡔應朝鮮語硏究會囑文載同社講義錄󰡕이라 있으니 이미 發表된 것인 듯 싶다. 或은 講義錄에 시른 論文쯤이야 할지 모르나 內容은 그렇지 않으며 氏의 從來의 學說인 듯 여기 必要한 곳만 簡單히 紹介하고자 한다. 知友間에는 이것을 太極說이라 稱한다마는 氏가 命名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從來의 모든 太極說的 諸說을 總結算하는 느낌이 있다마는 平易하게 쓴 것이 좀 다를가 한다.
盖東洋理學의 基點은 太極이요 太極은 즉 陰陽兩分子의 渾成體라……
쪽수▶P19-4 盖東洋理學의 基點은 太極이요 太極은 即 陰陽兩分子의 渾成體라……
世宗大王이 此太極陰陽의 理를 推演ᄒᆞ야 諺文字母二十八字들 親制ᄒᆞ신지라. 當時文臣 鄭麟趾가 訓民正音序文에 曰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 賛揚ᄒᆞᆷ을 見ᄒᆞ야도 可히 推知ᄒᆞᆯ지라.
쪽수▶P19-5 世宗大王이 此太極陰陽의 理를 推演ᄒᆞ야 諺文字母二十八字들 親制ᄒᆞ신지라. 當時文臣 鄭麟趾가 訓民正音序文에 曰 『三極之義 二氣之妙 莫不該括』이라 賛揚ᄒᆞᆷ을 見ᄒᆞ야도 可히 推知ᄒᆞᆯ지라.
太極의 象은 黑白交互한 圓形이니 即, 太極象이라……
쪽수▶P19-6 太極의 象은 黑白交互한 圓形이니 即, 太極象이라……
白圈〇는 陽이라 陽은 輕淸한 故로 初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〇을 分割ᄒᆞ야 各各 其一部를 取ᄒᆞ야 其直ᄒᆞᆫ 者를 本體에 加ᄒᆞ야 ㆁ字를 作ᄒᆞ고……
쪽수▶P20-1 白圈〇는 陽이라 陽은 輕淸한 故로 初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〇을 分割ᄒᆞ야 各各 其一部를 取ᄒᆞ야 其直ᄒᆞᆫ 者를 本體에 加ᄒᆞ야 ㆁ字를 作ᄒᆞ고……
黑圈・는 陰이라 陰은 重濁ᄒᆞᆫ 故로 中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를 基本ᄒᆞ야 此를 橫引ᄒᆞ야 一字를 作ᄒᆞ고 縱ᄒᆞ야 一字를 作ᄒᆞ니 天下의 數ᄂᆞᆫ 縱橫奇耦뿐이라. 中聲은 其數를 取ᄒᆞ얏도다……以下畧
쪽수▶P20-2 黑圈・는 陰이라 陰은 重濁ᄒᆞᆫ 故로 中聲의 本體를 作ᄒᆞ고 更히 本體인 ・를 基本ᄒᆞ야 此를 橫引ᄒᆞ야 一字를 作ᄒᆞ고 縱ᄒᆞ야 一字를 作ᄒᆞ니 天下의 數ᄂᆞᆫ 縱橫奇耦뿐이라. 中聲은 其數를 取ᄒᆞ얏도다……以下畧
그리고 씨는 이 관계를 도시하였다 (제3도)
쪽수▶P20-3 그리고 氏는 이 關係를 圖示하였다 (第三圖)
이숭녕 아래아음고-3.png
쪽수▶P20-4
이숭녕 아래아음고-3.png
이미 앞에서 누누히 말한 바이나 훈민정음 서의 󰡔二氣之妙云云󰡕에서 부연한 제 학자의 태극설 중에서 신경준은 󰡔太極動而一陽生 爲ㆍ云云󰡕하였으니 ᄋᆞ음을 양이라 보고 어씨는 ᄋᆞ음을 음이라 하였다. 권정선 씨도 양이라 하였다. 그러나 권씨는 모음 중에서도 음양기우(陰陽奇耦)를 다시 가린 듯하니 이러한 불통일은 태극설에 확고한 학적 근거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따라서 어씨의 태극설도 같은 성질을 띤 것이므로 지금으로서는 기원론의 하나임에 불과하다.
쪽수▶P20-5 이미 앞에서 屢屢히 말한 바이나 訓民正音 序의 󰡔二氣之妙云云󰡕에서 敷演한 諸學者의 太極說 中에서 申景濬은 太極動而一陽生 爲ㆍ云云󰡕하였으니 ᄋᆞ音을 陽이라 보고 魚氏는 ᄋᆞ音을 陰이라 하였다. 權貞善氏도 陽이라 하였다. 그러나 權氏는 母音 中에서도 陰陽奇耦를 다시 가린 듯 하니 이러한 不統一은 太極說에 確固한 學的 根據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니 따라서 魚氏의 太極說도 같은 性質을 띤 것이므로 只今으로서는 起源論의 하나임에 不過하다.
그러나 여기서 ᄋᆞ음에 관한 규정은 무엇인가. 어씨는 ᄋᆞ자를 점인 이상 형식적 자음〇 즉 권과 대립시킨 자미있는 구상이다. 󰡔ㆍ󰡕를 󰡔中聲之祖󰡕라 한 것은 ᄋᆞ음이 훈민정음의 중성 서열상 수위에 있다는 기본적 기원적 모음으로 취급한 점에서 그럼직한 추리법이다. (텍스트재고 참조) 그러나 이 이외에 ᄋᆞ음에 대하여 이렇다 할 소득은 없다. 어씨의 태극설을 마감으로 다시는 이 같은 추리법은 나오지 않을 줄 믿고 이만 붓을 그친다.
쪽수▶P20-6 그러나 여기서 ᄋᆞ音에 關한 規定은 무엇인가. 魚氏는 ᄋᆞ字를 點인 以上 形式的 子音〇 即 圈과 對立시킨 滋味있는 構想이다. 󰡔ㆍ󰡕를 󰡔中聲之祖󰡕라 한 것은 ᄋᆞ音이 訓民正音의 中聲 序列上 首位에 있다는 基本的 起源的 母音으로 取扱한 點에서 그럼즉한 推理法이다. (텍스트再考 參照) 그러나 이 以外에 ᄋᆞ音에 對하여 이렇다 할 所得은 없다. 魚氏의 太極說을 마감으로 다시는 이 같▶P21-1은 推理法은 나오지 않을 줄 믿고 이만 붓을 그친다.
6. 주시경씨 설
쪽수▶P21-2 六, 周時經氏說
최근의 너무도 유명한 조선어학자요 조선어운동의 선각자인 주시경 선생은 당시의 명저인 조선어문전음학(朝鮮語文典音學) (융희 2년 11월 발행)이란 소책자에서 ᄋᆞ음에 대하여 놀라운 그리고 최초의 장문의 신설을 발표하였다. 이 설은 주선생의 후계라고 볼 현근의 연구가 중에서나 그 외 그렇지 않은 몇몇 분의 저서에서 그대로 답습한 것을 본다. 필자는 주선생의 공로와 인격에 대하여 경모함이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줄 자신하나 학자의 역사적 지위와 학적 가치와는 별문제이므로 여기 감히 ᄋᆞ음을 중심으로 검토하여 보고자 한다. 씨는(26엽, 여기서도 본론의 객관성을 위하여 선생이라 존칭을 략하겠다)
쪽수▶P21-3 最近의 너무도 有名한 朝鮮語學者요 朝鮮語運動의 先覺者인 周時經 先生은 當時의 名著인 朝鮮語文典音學 (隆熙二年 十一月 發行)이란 小册子에서 ᄋᆞ音에 對하여 놀라운 그리고 最初의 長文의 新說을 發表하였다. 이 說은 周先生의 後繼라고 볼 現近의 硏究家 中에서나 其外 그렇지 않은 몇몇 분의 著書에서 그대로 踏襲한 것을 본다. 筆者는 周先生의 功勞와 人格에 對하여 敬慕함이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을 줄 自信하나 學者의 歷史的 地位와 學的 價値와는 別問題이므로 여기 감히 ᄋᆞ音을 中心으로 檢討하여 보고자 한다. 氏는(二六頁, 여기서도 本論의 客觀性을 爲하여 先生이라 尊稱을 畧하겠다)
ㆍ는 ㅡㅣ의 合音이니
쪽수▶P21-4 ㆍ는 ㅡㅣ의 合音이니
라고 놀라운 단정을 내린 뒤 제6증까지 (26엽-34엽) 여러 각도에서 논증하였다. 그 중 제1증은 씨가 17세 때 󰡔ㆍ가 ㅡㅣ의 합음자 되리라 각오하고󰡕 19세 때 즉 갑오년의 제1증을 지었다고 추기하였다. 씨가 백면의 서생 시에 이미 이 같은 착상을 꾀하였다 함에 거듭 경의를 표하나 지금으로서는 전체가 방법론상 큰 오류를 범한 듯이 느껴진다. 조선어운동의 여명기인 당시의 시대적 조건을 생각할 때 이러한 요구는 무리한 것이나 우리의 양심으로서 알고 덮어둘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것을 신봉하고 있는 일면도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쪽수▶P21-5 라고 놀라운 斷定을 나린 뒤 第六證까지 (二六頁-三四頁) 여러 角度에서 論證하였다. 그 中 第一證은 氏가 十七歲 때 󰡔ㆍ가 ㅡㅣ의 合音字 되리라 覺悟하고󰡕 十九歲때 即 甲午年의 第一證을 지었다고 追記하였다. 氏가 白面의 書生 時에 이미 이 같은 着想을 꾀하였다 함에 거듭 敬意를 表하나 只今으로서는 全體가 方法論上 큰 誤謬를 犯한 듯이 느껴진다. 朝鮮語運動의 黎明期인 當時의 時代的 條件을 생각할 때 이러한 要求는 無理한 것이나 우리의 良心으로서 알고 덮어둘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구나 이것을 信奉하고 있는 一面도 있으니 더욱 그러하다.
제1, 2, 5증 가장 빠지기 쉽고 가장 삼가야 될 음운 변화란 실재를 망각하고 순수 자획상의 분해와 종합에 그친 그것이다. 제3, 4, 6증 짧으나마 약간 음운론의 방법을 취하였다마는 지극 불충분하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세론에 들어가기 전에 씨가 제정한 모음의 6원소라는 것을 일고하여 보지 않으면 안된다. 씨는 ㅏㅓㅗㅜㅡㅣ 6자를 󰡔單純ᄒᆞᆫ 毋音이니 朝鮮文母昔의 元素요 天地에 自在ᄒᆞᆫ 母音의 元素라󰡕하였으니 아마 자획상에서 본 제정이겠지만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자획상 제정이 아니면 애, 에, 외 등도 순전한 단모음이니 이를 넣지 않을 리가 없다. 여기에 자획상이라 보면 ᄋᆞ음을 어찌하여 원소음에서 제외하였나. 이미 텍스트 훈민정음의 고찰에서 말한 바와 같이 기본음적 대우로 단모음 중에서도 가장 간결하고 가장 완전한 것인 듯이 초두의 모음서열을 준 이 ᄋᆞ음을 제외하셨다함은 결론에서 본 바의 추상론인 듯 여겨진다. 훈민정음의 규정을 간과한 결론에서 거꾸로 규정한 느낌이 없지 않다. 지나친 혹평같으나 씨의 오류의 첫걸음은 여기에 있지 않은가 한다. 훈민정음의 11모음 서열의 3계단 즉 ㅛㅑㅠㅕ (복모음이라 가칭하면) 앞에 단모음 ㅗㅏㅜㅓ를 두고 그 앞에 가장 간결하고 단획인 ㆍㅡㅣ를 내세웠다 함은 거듭 말할 필요도 없으나 ᄋᆞ음의 단음적 대우를 믿게 된다. 그러므로 기왕의 몇 개의 태극설적 해석에서 말한 바와 같이 모음의 시초라고 옛 학자들의 추정한 것도 󰡔ㆍ󰡕음의 서열상 자획상 한쪽으로 보아 자연한 해석이니 자획론에서 ㆍ음은 원소음으로 보지 않음은 이해할 수 없는 바이다. 원소음이라 함도 지금으로는 불분명한 술어이다마는 일보를 양(讓)하여 자획론을 옳다고 시인한다 할지라도 씨의 원소음설은 그리 깊이 운위할 것이 못된다,
쪽수▶P21-6 第一, 二, 五證은 가장 빠지기 쉽고 가장 삼가야 될 音韻 變化란 實在를 忘却하고 純粹 字劃上의 分解와 綜合에 그친 그것이다. 第三, 四, 六證은 짧으나마 若干 音韻論의 方法을 取하였다마는 至極 不充分하다 할 수 있다. 그러면 細▶P22-1論에 들어가기 前에 氏가 制定한 母音의 六元素라는 것을 一考하여 보지 않으면 안된다. 氏는 ㅏㅓㅗㅜㅡㅣ 六字를 󰡔單純ᄒᆞᆫ 毋音이니 朝鮮文母音의 元素요 天地에 自在ᄒᆞᆫ 母音의 元素라󰡕하였으니 아마 字劃上에서 본 制定이겠지만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字劃上 制定이 아니면 애, 에, 외 等도 純全한 單母音이니 이를 넣지 않을 리가 없다. 여기에 字劃上이라 보면 ᄋᆞ音을 어찌하여 元素音에서 除外하였나. 이미 텍스트 訓民正音의 考察에서 말한 바와 같이 基本音的 待遇로 單母音 中에서도 가장 簡潔하고 가장 完全한 것인 듯이 初頭의 母音序列을 준 이 ᄋᆞ音을 除外하셨다함은 結論에서 본 바의 抽象論인 듯 여겨진다. 訓民正音의 規定을 看過한 結論에서 거꾸로 規定한 느낌이 없지 않다. 지나친 酷評같으나 氏의 誤謬의 첫걸음은 여기에 있지 않은가 한다. 訓民正音의 十一母音 序列의 三階段 即 ㅛㅑㅠㅕ (複母音이라 假稱하면) 앞에 單母音 ㅗㅏㅜㅓ를 두고 그 앞에 가장 簡潔하고 單劃인 ㆍㅡㅣ를 내세웠다 함은 거듭 말할 必要도 없으나 ᄋᆞ音의 單音的 待遇를 믿게 된다. 그러므로 旣徃의 몇 개의 太極說的 解釋에서 말한 바와 같이 母音의 始初라고 옛 學者들의 推定한 것도 󰡔ㆍ󰡕音의 序列上 字劃上 한쪽으로 보아 自然한 解釋이니 字劃論에서 ㆍ音은 元素音으로 보지 않음은 理解할 수 없는 바이다. 元素音이라 함도 只今으로는 不分明한 術語이다마는 一步를 讓하여 字劃論을 옳다고 是認한다 할지라도 氏의 元素音說은 그리 깊이 云謂할 것이 못된다,
씨의 ᄋᆞ음가의 각증을 일일히 소개하기는 어려우나 필자가 문의를 損(손)하지 않는 한에서 요약하여 논하겠다. 우선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합음이라는 술어이다. 씨의 합음이라 함은 아무런 설명도 없으나 (1)은 두 모음의 충돌로서 두 모음 간의 중간위치적 다른 한 모음으로 변이함을 말함이며 (아이>애 ai>ɛ) (二)는 두 모음의 충돌로서 1 모음이 자음적 반모음화하든지 이중모음적 일음절 (우리의 音節意識에서) 모음이 된다든지(이아>야 ia>ja, ia)의 두 가지이니 이것을 모두 합음이라 하였다. 씨는 󰡔母音의 合音은 ㅏㅓㅗㅜㅡㅣ 六音素의 相合ᄒᆞ는 것이라󰡕에서 특히 ᄋᆞ음과 다른 모음과의 선합후합을 가지고 논증하였다.
쪽수▶P22-2 氏의 ᄋᆞ音價의 各證을 一一히 紹介하기는 어려우나 筆者가 文意를 損하지 않는 限에서 要約하여 論하겠다. 于先 여기서 注意할 것은 合音이라는 術語이다. 氏의 合音이라 함은 아무런 說明도 없으나 (一)은 두 母音의 衝突로서 두 母音 間의 中間位置的 다른 한 母音으로 變移함을 말함이며 (아이>애 ai>ɛ) (二)는 두 母音의 衝突로서 一 母音이 子音的 半母音化하든지 二重母音的 一音節 (우리의 音節意識에서) 母音이 된다든지(이아>야 ia>ja, ia)의 두 가지이니▶P22-3 이것을 모다 合音이라 하였다. 氏는 󰡔母音의 合音은 ㅏㅓㅗㅜㅡㅣ 六音素의 相合ᄒᆞ는 것이라󰡕에서 特히 ᄋᆞ音과 다른 母音과의 先合後合을 가지고 論證하였다.
ㅏ에 ㅡ를 先合ᄒᆞ여 發ᄒᆞ면 ㅑ니 즉 ㅏ에 ㅡ를 先發ᄒᆞ는 合音이요
쪽수▶P22-3 ㅏ에 ㅡ를 先合ᄒᆞ여 發ᄒᆞ면 ㅑ니 即 ㅏ에 ㅡ를 先發ᄒᆞ는 合音이요
ㅏ에 ㅡ를 後合ᄒᆞ면 ㅐ니 즉 ㅏ에 ㅣ를 後發ᄒᆞ는 合音이라
쪽수▶P22-4 ㅏ에 ㅡ를 後合ᄒᆞ면 ㅐ니 即 ㅏ에 ㅣ를 後發ᄒᆞ는 合音이라
故로 ㅑ는 거의 倒發ᄒᆞᆷ이요
쪽수▶P22-5 故로 ㅑ는 거의 倒發ᄒᆞᆷ이요
ㅐ는 야의 倒發ᄒᆞᆷ이라
쪽수▶P22-6 ㅐ는 야의 倒發ᄒᆞᆷ이라
이상과 같은 論法으로 나아가나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表가 된다.
쪽수▶P22-7 以上과 같은 論法으로 나아가나니 要約하면 다음과 같은 表가 된다.
ㅣㅏ의 合音은 ㅑ ㅏㅣ의 合音은 ㅐ
쪽수▶P22-8 ㅣㅏ의 合音은 ㅑ ㅏㅣ의 合音은 ㅐ
ㅣㅓ의 合音은 ㅕ ㅓㅣ의 合音은 ㅔ
쪽수▶P22-9 ㅣㅓ의 合音은 ㅕ ㅓㅣ의 合音은 ㅔ
ㅣㅗ의 合音은 ㅛ ㅗㅣ의 合音은 ㅚ
쪽수▶P22-10 ㅣㅗ의 合音은 ㅛ ㅗㅣ의 合音은 ㅚ
ㅣㅜ의 合音은 ㅠ ㅜㅣ의 合音은 ㅟ
쪽수▶P22-11 ㅣㅜ의 合音은 ㅠ ㅜㅣ의 合音은 ㅟ
ㅣㅡ의 合音은 ? ㅏㅣ의 合音은 ㅢ
쪽수▶P22-12 ㅣㅡ의 合音은 ? ㅏㅣ의 合音은 ㅢ
우의 표에서 ㅡㅣ의 합음은 무엇인가. 즉 씨는 󰡔ㅏㅓㅗㅜㅡㅣㅑㅕㅛㅠㅠ 外에 又有ᄒᆞᆯ 것은 ㅡㅣ의 合音뿐이요 他字가 無ᄒᆞᆫ 것이 明確ᄒᆞᆫ즉󰡕이라 전제하였으니 환언하면 ㅡㅣ의 合音에 타당할 글자 즉 又有(우유)할 모음이 ㆍ자 이외에 없으니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함이다. (제1증) 수리적 가공적 추리법은 씨가 얼마나 ᄋᆞ음 해결에 노력하였는가를 미루어 알 수 있으나 그러나 거리낌없이 말하면 자획의 유희에 종시한 느낌이 있다. 만일 羅馬字(라마자)의 p가 b의 역(?)이라고 보아 u가 n와 관계가 있다 하면 누구나 웃을 것이다. 그러나 씨의 이 추리법도 방법에 있어서 비록 수리적 합리성이 있다 할지라도 소위 오십보백보의 차이가 아닐까 한다. ᄋᆞ음이 ㅡㅣ의 합음이면 이러한 음은 훌륭히 존재한다. 지금의 발음 부호로 ᄋᆞ음은 [iu ju]가 되지 않는가. 이으를 연발하면 되는 쉬운 음이다. 과연 ᄋᆞ음이 [ju]이라고 상상 내지 믿을 수 있을가는 훈민정음의 본질에서 필자의 음운론의 연구에서 그 헛된 것임을 슬퍼한다. 씨는 언어 연구에 있어서 가장 삼가야 될 서기체의 환혹에 빠지고 말아 ᄋᆞ音의 일반적 발달을 등한히 한 방법론상 큰 오류를 범하였다.
쪽수▶P22-13 우의 表에서 ㅡㅣ의 合音은 무엇인가. 即 氏는 󰡔ㅏㅓㅗㅜㅡㅣㅑㅕㅛㅠㅠ 外에 又有ᄒᆞᆯ 것은 ㅡㅣ의 合音뿐이요 他字가 無ᄒᆞᆫ 것이 明確ᄒᆞᆫ즉󰡕이라 前提하였으니 換言하면 ㅡㅣ의 合音에 妥當할 글자 即 又有할 母音이 ㆍ字 以外에 없으니 󰡔ㆍ는 ㅡㅣ의 合音이라󰡕함이다. (第一證) 數理的 架空的 推理法은 氏가 얼마나 ᄋᆞ音 解決에 努力하였는가를 미루어 알 수 있으나 그러나 거리낌없이 말하면 字劃의 遊戲에 終始한 느낌이 있다. 萬一 羅馬字의 p가 b의 逆(?)이라고 보▶P23-1아 u가 n와 關係가 있다 하면 누구나 웃을 것이다. 그러나 氏의 이 推理法도 方法에 있어서 비록 數理的 合理性이 있다 할지라도 所謂 五十步百步의 差異가 아닐까 한다. ᄋᆞ音이 ㅡㅣ의 合音이면 이러한 音은 훌륭히 存在한다. 只今의 發音 符號로 ᄋᆞ音은 [iu ju]가 되지 않는가. 이으를 連發하면 되는 쉬운 音이다. 果然 ᄋᆞ音이 [ju]이라고 想像 乃至 믿을 수 있을가는 訓民正音의 本質에서 筆者의 音韻論의 硏究에서 그 헛된 것임을 슬퍼한다. 氏는 言語 硏究에 있어서 가장 삼가야 될 書記體의 幻惑에 빠지고 말아 ᄋᆞ音의 一般的 發達을 等閑히 한 方法論上 큰 誤謬를 犯하였다.
씨는 다시 자획 구조상 ᄋᆞ음은 십자모음이라 하였으니 󰡔ㅡㅣ의 兩劃을 合ᄒᆞ면 豎도 아니고 橫도 안이니 ㆍ는 豎도 안이요 橫도 안인 形象이라󰡕 하였다. 즉 ᄋᆞ는 십자모음이니 ㅡㅣ의 합음인 증명이라 봄이다(제2증). 이 설은 조선문연구소(朝鮮文硏究所) 위원들의 연구 보고서에서 씨의 보고문 중 (김윤경 씨 조선문자급어학사(朝鮮文字及語學史) 281엽)에도 있나니
쪽수▶P23-2 氏는 다시 字劃 構造上 ᄋᆞ音은 十字母音이라 하였으니 󰡔ㅡㅣ의 兩劃을 合ᄒᆞ면 豎도 아니고 橫도 안이니 ㆍ는 豎도 안이요 橫도 안인 形象이라󰡕 하였다. 即 ᄋᆞ는 十字母音이니 ㅡㅣ의 合音인 證明이라 봄이다(第二證). 이 說은 朝鮮文硏究所 委員들의 硏究 報吿書에서 氏의 報吿文文中 (金允經氏 朝鮮文字及語學史 二八一頁)에도 있나니
ㆍ는 …… ㆍ는 非豎非橫의 形象인 故로 豎橫의 合함을 간단ᄒᆞ게 ㆍ로 代表ᄒᆞ심이라 ᄒᆞ느이다󰡕
쪽수▶P23-3 ㆍ는 …… ㆍ는 非豎非橫의 形象인 故로 豎橫의 合함을 簡單ᄒᆞ게 ㆍ로 代表ᄒᆞ심이라 ᄒᆞ느이다󰡕
이라 함도 보인다. 물론 제1증과 각도를 달리한 증명이나 자획론에 얽매인 추측에 지나지 않으며 자고로 이를 실증하여 줄만한 자료는 하나도 없다. 다만 ᄋᆞ음이 ㅡㅣ의 합음이란 추정설과 불가분의 운명을 가지고 있으니 ᄋᆞ음이 ㅡㅣ의 합음이 아닌 때는 다시 말할 바가 못된다. 이 전무후무한 십자모음설은 ᄋᆞ음가 추정을 떠나서는 존재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쪽수▶P23-4 이라 함도 보인다. 勿論 第一證과 角度롤 달리한 證明이나 字劃論에 억매인 推測에 지나지 않으며 自古로 이를 實證하여 줄만한 資料는 하나도 없다. 다만 ᄋᆞ音이 ㅡㅣ의 合音이란 推定說과 不可分의 運命을 가지고 있으니 ᄋᆞ音이 ㅡㅣ의 合音이 아닌 때는 다시 말할 바가 못된다. 이 前無後無한 十字母音說은 ᄋᆞ音價 推定을 떠나서는 存在의 價値가 없는 것이다.
제3증은 지나음에서 吞(탄)ᄅᆞᆫ을 른이라 함에서 ᄋᆞ음이 으음의 가깝다는 비교적 음운론적 방법을 꾀한 것이다.
쪽수▶P23-5 第三證은 支那音에서 吞ᄅᆞᆫ을 른이라 함에서 ᄋᆞ音이 으音의 가깝다는 比較的 音韻論的 方法을 꾀한 것이다.
今에 漢語를 記ᄒᆞ는 者가 吞은 른으로 思는 스로 書하나 른과 스의 中聲은 一다 ㅡ는 有ᄒᆞ 니 一를 二制치 안이 ᄒᆞ였을지라……
쪽수▶P23-6 今에 漢語를 記ᄒᆞ는 者가 吞은 른으로 思는 스로 書하나 른과 스의 中聲은 一다 ㅡ는 有ᄒᆞ 니 一를 二制치 안이 ᄒᆞ였을지라……
지나음에 착안한데는 탁견이나 그러나 조선어에서 한자음 ᄋᆞ를 아로 읽는다는 중대한 음운변화의 실재를 씨는 간과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아까운 일이다.
쪽수▶P24-1 支那音에 着眼한데는 卓見이나 그러나 朝鮮語에서 漢字音 ᄋᆞ를 아로 읽는다는 重大한 音韻變化이 實在를 氏는 看過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아까운 일이다.
ㆍ는……今에 吞을 탄이라 讀ᄒᆞ고 思를 사라 讀ᄒᆞ는 中聲 ㅏ에 無關ᄒᆞᆷ을 再論ᄒᆞᆫ 바가 無ᄒᆞ니……
쪽수▶P24-2 ㆍ는……今에 吞을 탄이라 讀ᄒᆞ고 思를 사라 讀ᄒᆞ는 中聲 ㅏ에 無關ᄒᆞᆷ을 再論ᄒᆞᆫ 바가 無ᄒᆞ니……
무론 ᄋᆞ음은 아음이 아니나 아음으로 많이 변이하였다는 발달이 ᄋᆞ음이 으음으로 발달한 실례와 양적으로 상반하다하는 현실을 간단히 일축한 것으로 보아 씨의 설이 얼마나 일방적 시론임을 알 수 있다.
쪽수▶P24-3 無論 ᄋᆞ音은 아音이 아니나 아音으로 많이 變異하였다는 發達이 ᄋᆞ音이 으音으로 發達한 實例와 量的으로 相半하다하는 現實을 簡單히 一蹴한 것으로 보아 氏의 說이 얼마나 一方的 試論임을 알 수 있다.
다음에 󰡔며ᄂᆞ리>며느리󰡕의 발달에서 󰡔ᄂᆞ를 니으의 合音과 如히 發ᄒᆞ거나 느와 如히 發하니󰡕 이것이 ᄋᆞ는 ㅡㅣ의 합음이라는 제4증이다. 그러나 며ᄂᆞ리는 금일 며느리 또는 [mjonəri] 같이 발음한다. 후자의 발음은 느(ᄂᆞ)가 기능상 음세가 약한 음절 Unbetonnten Silbe의 모음이므로 악센트도 싣지 않은 불분명한 발음이니 ㅡㅣ의 합음이 아님은 물론이다. ㅡㅣ의 합음은 ju이며 ə류의 음은 아닐 것이다. 씨의 착안과 관찰에서 경탄을 마지않으나 ㅡㅣ의 합음을 논증하기 위하여 너무도 무리한 점이 있음을 느낀다.
쪽수▶P24-4 다음에 󰡔며ᄂᆞ리>며느리󰡕의 發達에서 󰡔ᄂᆞ를 니으의 合音과 如히 發ᄒᆞ거나 느와 如히 發하니󰡕 이것이 ᄋᆞ는 ㅡㅣ의 合音이라는 第四證이다. 그러나 며ᄂᆞ리는 今日 며느리 또는 [mjonəri] 같이 發音한다. 後者의 發音은 느(ᄂᆞ)가 機能上 音勢가 弱한 音節 Unbetonnten Silbe의 母音이므로 악센트도 실지 않은 不分明한 發音이니 ㅡㅣ의 合音이 아님은 勿論이다. ㅡㅣ의 合音은 ju이며 ə類의 音은 아닐 것이다. 氏의 着眼과 觀察에서 驚歎을 마지않으나 ㅡㅣ의 合音을 論證하기 爲하여 너무도 無理한 點이 있음을 느낀다.
요컨대 필자는 씨의 설을 부인하고자 한다. 씨는 자획에 구니(拘泥)하고 음운론적 방법을 등한히하며 결론의 입증에만 주력한 듯한 감이 없지 않다. 徃時(왕시)의 신경준 황윤석 유희 등의 제설에도 경청할 곳이 많다마는 당시로서 혹시나 섭렵할 기회가 없었을지도 모르나 씨 자신의 기설(旣設)의 결론을 고수한 데 무리가 있는 것이다. 유희의 ㅏㅡ의 간이라 하는 설은 극히 짧으나마 ㅡㅣ의 합음이란 추정설보다 일면 탁견이 아닌가 여겨진다. 유희의 시론은 발달의 실재를 파악하려는 상식적으로 그럼직한 추정법이 아닌가 한다.
쪽수▶P24-5 要컨대 筆者는 氏의 說을 否認하고자 한다. 氏는 字劃에 拘泥하고 音韻論的 方法을 等閑히하며 結論의 立證에만 注力한 듯한 感이 없지 않다. 徃時의 申景濬 黃胤錫 柳僖 等의 諸說에도 傾聽할 곳이 많다마는 當時로서 혹시나 涉獵할 機會가 없었을지도 모르나 氏 自身의 旣設의 結論을 固守한데 無理가 있는 것이다. 柳僖의 ㅏㅡ의 間이라 하는 說은 極히 짧으나마 ㅡㅣ의 合音이란 推定說보다 一面 卓見이 아닌가 여겨진다. 柳僖의 試論은 發達의 實在를 把握하려는 常識的으로 그럼직한 推定法이 아닌가 한다.
이상에서 주시경 선생을 시대를 달리한 오늘날 너무도 혹평한 듯하나 선생을 경모하는 필자로서 학구의 길인만치 부득이한 처사임을 말하여 둔다.
쪽수▶P24-6 以上에서 周時經 先生을 時代를 달리한 오늘날 너무도 酷評한 듯하나 先生을 敬慕하는 筆者로서 學究의 길인만치▶P25-1 不得己한 處事임을 말하여 둔다.
7. 박승빈씨 설
쪽수▶P25-2 七, 朴勝彬氏說
박승빈 씨는 일즉이 조선어학강의요지(朝鮮語學講義要旨)의 제3절 중성 󰡔ㆍ󰡕의 설명에서 기의를 내렸다.
쪽수▶P25-3 朴勝彬 氏는 일즉이 朝鮮語學講義要旨의 第三節 中聲 󰡔ㆍ󰡕의 說明에서 記義를 내렸다.
󰡔ㆍ󰡕의 本來의 音은 現代 사용되는 中聲 󰡔ㅡ󰡕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며 二音은 各 中聲의 發源音이라
쪽수▶P25-4 󰡔ㆍ󰡕의 本來의 音은 現代 使用되는 中聲 󰡔ㅡ󰡕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며 二音은 各 中聲의 發源音이라
우의 설명에서 󰡔中聲 一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라 함이 무엇을 말함인지 막연하여 추측하기 어려우나 ᄋᆞ음가가 으음과 비슷하다는 뜻인지 기능상 으음과 비슷하다 함인지 명확한 규정이 없으며 더구나 술어가 불분명하므로 씨의 설명은 이 이상 운위할 수 없다. 그리고 󰡔各中聲의 發源音󰡕이라 함은 신경준 이하 어윤적 씨까지에서 누설한 자획과 그 중성 서열에서 추리한 종래의 학설과 대동소이한 듯 여기 더 들어가고 싶지 않다. 주시경 씨와 달라 박승빈 씨는 현대의 학자인 이상 그 술어 선정에 대하여 더 책임을 져야 될 것인줄 믿는다. 다음에 발원음의 입증이랄가 규정이랄가 5항목을 든 것은 주목할 만 하다.
쪽수▶P25-5 우의 說明에서 󰡔中聲 一의 內容에 包含된 것󰡕이라 함이 무엇을 말함인지 漠然하여 推測하기 어려우나 ᄋᆞ音價가 으音과 비슷하다는 뜻인지 機能上 으音과 비슷하다 함인지 明確한 規定이 없으며 더구나 術語가 不分明하므로 氏의 說明은 이 以上 云謂할 수 없다. 그리고 󰡔各中聲의 發源音󰡕이라 함은 申景濬 以下 魚允迪 氏까지에서 屢說한 字劃과 그 中聲 序列에서 推理한 從來의 學說과 大同少異한듯 여기 더 들어가고 싶지 않다. 周時經 氏와 달라 朴勝彬 氏는 現代의 學者인 以上 그 術語 選定에 對하여 더 責任을 져야 될 것인줄 믿는다. 다음에 發源音의 立證이랄가 規定이랄가 五項目을 든 것은 注目할만 하다.
ㆍ는 一, 各中聲의 太極音이오
쪽수▶P25-6 ㆍ는 一, 各中聲의 太極音이오
二, 各中聲의 中心音이오
쪽수▶P25-7 二, 各中聲의 中心音이오
三, 各中聲의 共通性을 가진 音이라
쪽수▶P25-8 三, 各中聲의 共通性을 가진 音이라
四, 各中聲中 가장 弱한 音이라
쪽수▶P25-9 四, 各中聲中 가장 弱한 音이라
五, 그 音韻의 位置가 確固하지 못한 音이라
쪽수▶P25-10 五, 그 音韻의 位置가 確固하지 못한 音이라
이상 5항목을 간단히 검토하여 보면 1, 의 태극음이라 함은 종래의 태극설적 해석인 듯 여겨지나 오늘날 음가 규정에 이러한 막연한 술어를 사용함은 어떠할까. 2, 의 중심음에 이르러서는 태극음과 같은 뜻인 듯도 여겨지나 불분명하기 짝이 없다. 모음의 중심음이란 처음 듣는 소리다. 3, 의 공통성도 무엇을 뜻함인지 ᄋᆞ음이 여러 모음으로 발달하였다 함에서 그리 말함인지 모르겠다. 4, 5에서도 술어 이해에 곤란을 느낀다. ᄋᆞ음이 흔히 탈락하고 변이하고 혼란하고 또 소실된 모든 현상에서 이같이 말함인지 씨의 후일의 설명을 기다려서 다시 재론코자 한다.
쪽수▶P26-1 以上 五項目을 簡單히 檢討하여 보면 一, 의 太極音이라 함은 從來의 太極說的 解釋인 듯 여겨지나 오늘날 音價 規定에 이러한 漠然한 術語를 使用함은 어떠할가. 二, 의 中心音에 이르러서는 太極音과 같은 뜻인 듯도 여겨지나 不分明하기 짝이 없다. 母音의 中心音이란 처음듣는 소리다. 三, 의 共通性도 무엇을 뜻함인지 ᄋᆞ音이 여러 母音으로 發達하였다 함에서 그리 말함인지 모르겠다. 四, 五에서도 術語 理解에 困難을 느낀다. ᄋᆞ音이 흔히 脫落하고 變異하고 混亂하고 또 消失된 모든 現象에서 이같이 말함인지 氏의 後日의 說明을 기다려서 다시 再論코자 한다.
이상과 같이 필자는 너무도 추상적이요 비보편적인 특이한 술위를 앞에 놓고 검토의 붓을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 씨의 ᄋᆞ음론이 더 구체적이요 실증적이기틀 바라는 바이다. 끝으로 씨는 ᄋᆞ음가에 대하여 입증은 없으되 중대한 음가 추정을 하였다.
쪽수▶P26-2 以上과 같이 筆者는 너무도 抽象的이요 非普遍的인 特異한 術謂를 앞에 놓고 檢討의 붓을 躊躇하지 않을 수 없다. 氏의 ᄋᆞ音論이 더 具體的이요 實證的이기틀 바라는 바이다. 끝으로 氏는 ᄋᆞ音價에 對하여 立證은 없으되 重大한 音價 推定을 하였다.
余는 「ㆍ」의 原音은 音勢가 가장 弱한 「ㅡ」音을 설마간 「ㅏ」音에 向하여 發하는 音이라고, 밧과 말하면 閉口音의 「ㅏ」音이라고 推測함.
쪽수▶P26-3 余는 「ㆍ」의 原音은 音勢가 가장 弱한 「ㅡ」音을 설마간 「ㅏ」音에 向하여 發하는 音이라고, 밧과 말하면 閉口音의 「ㅏ」音이라고 推測함.
즉 씨는 유희식의 ㅏ一의 間(간)이라 함과 비슷한 추정에서 일보를 나아간 과감한 음가 추정이다. 그러나 씨의 추정설의 전반과 후반은 전혀 별개의 발음이 되고 만다. ᄋᆞ음을 아음에 접근시키고자 한 기도와 閉口音(폐구음)의 󰡔ㅏ󰡕음과는 혼동하여서는 안된다. 요컨대 구체적 실증이 없는 이상 ᄋᆞ음가의 결정적 추정이라고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 정의 내지 이론은 자료의 축적에서 나와야 될 것이니 이 같은 실증없는 추상설은 이 이상 운위할 것이 못된다.
쪽수▶P26-4 即 氏는 柳僖式의 ㅏ一의 間이라 함과 비슷한 推定에서 一步를 進한 果敢한 音價 推定이다. 그러나 氏의 推定說의 前半과 後半은 全혀 別個의 發音이 되고 만다. ᄋᆞ音을 아音에 接近시키고자 한 企圖와 閉口音의 󰡔ㅏ󰡕音과는 混同하여서는 안된다. 要컨대 具體的 實證이 없는 以上 ᄋᆞ音價의 決定的 推定이라고 到底히 首肯할 수 없다. 定義 乃至 理論은 資料의 蓄積에서 나와야 될 것이니 이 같은 實證없는 抽象說은 이 以上 云謂할 것이 못된다.
8, 李能和氏說 (이능화씨설)
쪽수▶P27-1 八, 李能和氏說
李能和(이능화) 씨는 그의 명저 󰡔朝鮮佛敎通史(조선불교통사)󰡕 하편 637엽에 ᄋᆞ음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였다.
쪽수▶P27-2 李能和 氏는 그의 名著 󰡔朝鮮佛敎通史󰡕 下編 六三七頁에 ᄋᆞ音에 對한 見解를 發表하였다.
故周時經(號한흰뫼謂太白山)專心考究諺文 著有󰡔朝鮮語文典󰡕 自有諺文以來 始見其人 可謂善之善者也 近或有人以爲 諺文 󰡔ㆍㅏ󰡕 兩字 發音旣相似 則 󰡔ㆍ󰡕是重疊累贅之字 遂除袪之 殊不知 󰡔ㆍ󰡕字之妙理 字書曰 天地之元音 發於人聲 人聲之象形 寄於點畫 又申景濬訓民正音解曰󰡔ㆍ󰡕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ㆍ󰡕滋而爲ㅡ爲ㅡㅣ橫一縱成而隽聲III是生焉云云 然則󰡔ㆍ󰡕1是諺文母音之基點 亦是󰡔ㅏㅓㅡㅜ󰡕之間音(如而天字本是하ᄂᆞᆯ텬而或曰하날텬或曰하눌텬又土字ᄒᆞᆰ토今曰흙토又口訣之爲尼本是ᄒᆞ니而京城人讀허니等) 如摩尼寶珠 隨方而各異其色也 且󰡔ㆍ󰡕是單獨成音 而󰡔ㅏ󰡕是󰡔ㅏㆍ󰡕 兩字合而成音者也 則其音法 雖相類似 而實有區別者也 如今人之諺文…… 未聞以此疊音之故 欲廢一個母音也…… 而况諺文 倣梵字 創造之者 且有深意 後之末學 妄自袪之 惡乎诃哉今世行用諺文 󰡔ㆍ󰡕字依然存在 雖然 吾恐後之人 未知作字之本 輒有異論 故辨之耳
쪽수▶P27-3 故周時經(號한흰뫼謂太白山)專心考究諺文 著有󰡔朝鮮語文典󰡕 自有諺文以來 始見其人 可謂善之善者也 近或有人以爲 諺文 󰡔ㆍㅏ󰡕 兩字 發音旣相似 則 󰡔ㆍ󰡕是重疊累贅之字 遂除袪之 殊不知 󰡔ㆍ󰡕字之妙理 字書曰 天地之元音 發於人聲 人聲之象形 寄於點畫 又申景濬訓民正音解曰󰡔ㆍ󰡕其生也始 其形也微 及其󰡔ㆍ󰡕滋而爲ㅡ爲ㅡㅣ橫一縱成而隽聲III是生焉云云 然則󰡔ㆍ󰡕1是諺文母音之基點 亦是󰡔ㅏㅓㅡㅜ󰡕之間音(如而天字本是하ᄂᆞᆯ텬而或曰하날텬或曰하눌텬又土字ᄒᆞᆰ토今曰흙토又口訣之爲尼本是ᄒᆞ니而京城人讀허니等) 如摩尼寶珠 隨方而各異其色也 且󰡔ㆍ󰡕是單獨成音 而󰡔ㅏ󰡕是󰡔ㅏㆍ󰡕 兩字合而成音者也 則其音法 雖相類似 而實有區別者也 如今人之諺文…… 未聞以此疊音之故 欲廢一個母音也…… 而况諺文 倣梵字 創造之者 且有深意 後之末學 妄自袪之 惡乎诃哉今世行用諺文 󰡔ㆍ󰡕字依然存在 雖然 吾恐後之人 未知作字之本 輒有異論 故辨之耳
상문에서 씨가 ᄋᆞ자 폐지에 적극적 반대론자임을 알 수 있다. ᄋᆞ자가 ㅏ음과 󰡔發音旣相似󰡕라 하여도 ᄋᆞ자가 독특한 음가를 가진 점을 들고서 폐지에 반대한 것이니 지금으로서는 문제삼을 바가 아니지만 당시의 여론의 일단인 듯 보인다. 그 중 ᄋᆞ자가 󰡔是諺文母音之基點󰡕이라한 制字(제자)상의 규정도 누누히 말한 바와 같이 그럼직한 것이다.
쪽수▶P27-4 上文에서 氏가 ᄋᆞ字 廢止에 積極的 反對論者임을 알 수 있다. ᄋᆞ字가 ㅏ音과 󰡔發音旣相似󰡕라 하여도 ᄋᆞ字가 獨特한 音價를 가진 點을 들고서 廢止에 反對한 것이니 只今으로서는 問題삼을 바가 아니지만 當時의 輿論의 一端인 듯 보인다. 그 中 ᄋᆞ字가 󰡔是諺文母音之基點󰡕이라한 制字上의 規定도 屢屢히 말한 바와 같이 그럼즉 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주시할 것은 씨가 하ᄂᆞᆯ(天) ᄒᆞᆰ(土) ᄒᆞ니(爲)의 대표예를 가지고 음운 변화에서 ᄋᆞ음가 규정을 보인 것이다.
쪽수▶P27-5 그러나 가장 注視할 것은 氏가 하ᄂᆞᆯ(天) ᄒᆞᆰ(土) ᄒᆞ니(爲)의 代表例를 가지고 音韻 變化에서 ᄋᆞ音價 規定을 試한 것이다.
然則 󰡔ㆍ󰡕……亦是󰡔ㅏㅓㅡㅜ󰡕之間音
쪽수▶P27-6 然則 󰡔ㆍ󰡕……亦是󰡔ㅏㅓㅡㅜ󰡕之間音
ᄋᆞ음이 󰡔ㅏㅓㅡㅜ󰡕라 함은 짧으나마 당시로서 처음보는 탁견이다마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면 너무도 막연한 것이나 유희의 ㅏㅡ之間이라 함보다 일단의 진전을 암시하는 것으로 ᄋᆞ음가 연구의 아성에 점점 가까워진 느낌이 난다. 그러나 씨의 이 설이 ᄋᆞ음가 추정만을 위한 것이 아닌 일반적 단편적 견해인 만치 더 들어가 운위할 바가 못된다.
쪽수▶P27-7 ᄋᆞ音이 󰡔ㅏㅓㅡㅜ󰡕라 함은 짧으나마 當時로서 처음보는 卓見이다마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면 너무도 漠然한 것이나 柳僖의 ㅏㅡ之間이라 함보다 一段의 進展을 暗示하는 것으로 ᄋᆞ音價 硏究의 牙城에 점점 가까워진 느낌이 난다. 그러나 氏의 이 說이 ᄋᆞ音價 推定만을 爲한 것이 아닌 一般的 斷片的 見解인 만치 더 들어가 云謂할 바가 못된다.
9, 小倉進平博士說(소창진평박사설)
쪽수▶P28-1 九. 小倉進平博士說
小倉(소창) 박사는 ᄋᆞ음에 대하여 󰡔國語朝鮮語發音槪說(국어조선어발음개설)󰡕 25엽 󰡔南部朝鮮の方言(남부조선의 방언)󰡕 첫머리에 간결히 논하였으며 또 󰡔音聲の硏究(음성의 연구)󰡕 제30집 (소화6년 12월) 중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조선어모음의 기호표기법에 취하여)󰡕에서 그 연구의 일단을 엿볼 수가 있다. 모두가 짧은 암시에 넘치는 학설이고 보니 어느 것을 예로 들어도 좋으나 편의상 여기서는 󰡔南部朝鮮の方言(남부조선의 방언)󰡕에서 보고자 한다. 박사는 ᄋᆞ음은 아으의 중간음이라 하였다. (역문 傍默(방묵)은 필자가 친 것)
쪽수▶P28-2 小倉 博士는 ᄋᆞ音에 對하여 󰡔國語朝鮮語發音槪說󰡕 二五頁 󰡔南部朝鮮の方言󰡕 첫머리에 簡潔히 論하였으며 또 󰡔音聲の硏究󰡕 第卅輯 (昭和六年 十二月) 中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에서 그 硏究의 一端을 엿볼 수가 있다. 모다가 짧은 暗示에 넘치는 學說이고 보니 어느 것을 例로 들어도 좋으나 便宜上 여기서는 󰡔南部朝鮮の方言󰡕에서 보고자 한다. 博士는 ᄋᆞ音은 아으의 中間音이라 하였다. (譯文 傍默은 筆者가 친 것)
語原的으로 ᄋᆞ로 쓰인 말, 例를 들면 ᄆᆞ(馬), ᄑᆞᆯ(臂), ᄑᆞᆺ(小豆), ᄑᆞ리(蠅) 等과 같은 말은 어느 地力에서는 말・팔・팟・파리와 같이 아의 音으로 되고, 어느 地方에서는 몰・폴・폿・포리와 같이 오의 音으로 된다. 이는 ᄋᆞ의 原音이 아와 오와의 中間音임을 말하는 것이어서 조선어史上 자못 중요한 價値를 占하는 것이나……
쪽수▶P28-3 語原的으로 ᄋᆞ로 쓰인 말, 例를 들면 ᄆᆞ(馬), ᄑᆞᆯ(臂), ᄑᆞᆺ(小豆), ᄑᆞ리(蠅) 等과 같은 말은 어느 地力에서는 말・팔・팟・파리와 같이 아의 音으로 되고, 어느 地方에서는 몰・폴・폿・포리와 같이 오의 音으로 된다. 이는 ᄋᆞ의 原音이 아와 오와의 中間音임을 말하는 것이어서 朝鮮語史上 자못 重要한 價値를 占하는 것이나……
이상과 같이 ᄋᆞ음이 아오의 중간음이라 함은 조선어학사상에 처음보는 신설이요 탁견이다. ᄋᆞ음이 아음으로 변이한다는 중요한 실재와 ᄋᆞ음이 오음으로 변이한다는 같은 두 가지 경향을 가지고 추정한 것이니 무론 놀라운 결론이다마는 설명을 생략한 이상 더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마는 그 실증의 하나인 제주도 방언에서 ᄋᆞ의 발음이 어와 오의 중간음임을 말하였다는 이 설명과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조선어모음의 기호표기법에 취하여)󰡕에서 봄이 좀 더 자세한 듯 여겨진다. (원문 필자역)
쪽수▶P28-4 以上과 같이 ᄋᆞ音이 아오의 中間音이라 함은 朝鮮語學史上에 처음보는 新說이요 卓見이다. ᄋᆞ音이 아音으로 變異한다는 重要한 實在와 ᄋᆞ音이 오音으로 變異한다는 같은 두 가지 傾向을 가지고 推定한 것이니 無論 놀라운 結論이다마 는 說明을 省畧한 以上 더 들어가 볼 수가 없다. 마는 그 實證의 하나인 濟州島 方言에서 ᄋᆞ의 發音이 어와 오의 中間音임을 말하였다는 이 說明와 󰡔朝鮮語母音の記號表記法に就いて󰡕에서 봄이 좀 더 仔細한 듯 여겨진다. (原文筆者譯)
여기 注意할 것은 濟州島에서의 ᄋᆞ의 發音이다. 前述한 바와 같이 ᄋᆞ는 오늘 一般的으로 生命없는 文字로 되어버려 말에 依하여 a로 되고 ɯ로 되고 o로 되어 나타났으나 濟州島에서는 規則的으로 o(오)와 ɔ(어의 第二類)와의 中間音, 兩唇의 둥근맛을 띤 音으로서 發音된다, 우리는 島人의 發音을 듣고 半島 各地에 혼동되는 아ᄋᆞ音의 區別을 大體로 發見할 수 있는 듯 느끼는 것이다. 나는 이 濟州島의 ᄋᆞ음을 o로 表한다. 例를 들면 ᄆᆞᆯ(馬)을 mol, ᄃᆞᆯ(月)을 tol, ᄉᆞ실(事實)을 so-sil로 記하는 類이다.
쪽수▶P28-5 여기 注意할 것은 濟州島에서의 ᄋᆞ의 發音이다. 前述한 바와 같이 ᄋᆞ는 오늘 一般的으로 生命없는 文字로 되어버려 말에 依하여 a로 되고 ɯ로 되고 o로 되어 나타났으나 濟州島에서는 規則的으로 o(오)와 ɔ(어의 第二類)와의 中間音, 兩唇의 둥근맛을 띤 音으로서 發音된다, 우리는 島人의 發音을 듣고 半島 各地에 混同되는 아ᄋᆞ音의 區別을 大體로 發見할 수 있는 듯 느끼는 것이다. 나는 이 濟州島의 ᄋᆞ音을 o로 表한다. 例를 들면 ᄆᆞᆯ(馬)을 mol, ᄃᆞᆯ(月)을 tol,▶P29-1 ᄉᆞ실(事實)을 so-sil로 記하는 類이다.
이상에서 박사의 ᄋᆞ음규정이 곧 제주도의 ᄋᆞ음이라 함은 아니되 ᄋᆞ음 기원의 어휘가 일면에서 ᄆᆞ・ᄃᆞᆯ이 몰・폴로 되고 일면에서 말・팔로 된다는 이대 경향을 실증하는 중요한 자료의 하나로 제시한 것이다. 박사는 ᄋᆞ음에 대하여 󰡔南部朝鮮の方言(남부조선의 방언)󰡕에서 󰡔일이 餘論에 亘하므로 本篇에서는 그 설명을 省畧하기로 한다󰡕라고 부언한 것을 보아 훌륭한 설명이 있을 줄 믿는다는 이 외에 공표한 것을 못 본 이상 이만 붓을 머물린다. 그 외 박사는 和漢三才圖會(화한삼재도회)의 예를 들어
쪽수▶P29-2 以上에서 博士의 ᄋᆞ音規定이 곧 濟洲島의 ᄋᆞ音이라 함은 아니되 ᄋᆞ音 起源의 語彙가 一面에서 ᄆᆞ・ᄃᆞᆯ이 몰・폴로 되고 一面에서 말・팔로 된다는 二大 傾向을 實證하는 重要한 資料의 하나로 提示한 것이다. 博士는 ᄋᆞ音에 對하여 󰡔南部朝鮮の方言󰡕에서 󰡔일이 餘論에 亘하므로 本篇에서는 그 說明을 省畧하기로 한다󰡕라고 附言한 것을 보아 훌륭한 說明이 있을 줄 믿는다는 이 外에 公表한 것을 못 본 以上 이만 붓을 머물린다. 其外 博士는 和漢三才圖會의 例를 들어
「和漢三才圖會」 等에 하ᄂᆞᆯ(天)을 「波乃留」(はのる), ᄆᆞᆯ(馬)을 「毛留」(もる)들이 있어 조선어의 「ㆍ」에 대하여 オ列의 音을 用한 것이 많음을 보아 「ㆍ」音의 예로부터 一種의 特質을 가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듯, 이들은 「ㆍ」의 原音을 연구함에 가장 중요한 資料가 될 것이다.
쪽수▶P29-3 「和漢三才圖會」 等에 하ᄂᆞᆯ(天)을 「波乃留」(はのる), ᄆᆞᆯ(馬)을 「毛留」(もる)들이 있어 朝鮮語의 「ㆍ」에 對하여 オ列의 音을 用한 것이 많음을 보아 「ㆍ」音의 예로부터 一種의 特質을 가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듯, 이들은 「ㆍ」의 原音을 硏究함에 가장 重要한 資料가 될 것이다.
라는 귀중한 암시에 넘치는 일단을 엿보였다. 이것은 후단에서 재론하겠다마는 중요한 자료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방언 몰・폴・폿・포리 등에 대하여는 일반으로 항간의 화제로 權慮奎(권여규) 씨의 󰡔朝鮮語文經緯(조선어문경위)󰡕(43엽)에도 󰡔소내기포리󰡕라는 설화가 보이는 것도 그 하나이다.
쪽수▶P29-4 라는 貴重한 暗示에 넘치는 一端을 엿보였다. 이것은 後段에서 再論하겠다마는 重要한 資料의 하나임은 틀림없다. 方言 몰・폴・폿・포리 等에 對하여는 一般으로 巷間의 話題로 權慮奎 氏의 󰡔朝鮮語文經緯󰡕(四三頁)에도 󰡔소내기포리󰡕라는 說話가 보이는 것도 그 하나이다.
박사의 아오의 간음설은 후단에서 재론하겟다마는 박사의 이상의 방법이나 실증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더구나 방언에서 ᄋᆞ음가를 추정하고자 한 방법에 있어서 조선어학상 최초의 시론이다. 결론에 있어서 필자의 ᄋᆞ음가 추정과 우연히도 일치함으로 후단에서 누누히 재론할 것임을 말하여 둔다.
쪽수▶P29-5 博士의 아오의 間音說은 後段에서 再論하겟다마는 博士의 以上의 方法이나 實證에 敬意를 表하는 바이다. 더구나 方言에서 ᄋᆞ音價를 推定하고자 한 方法에 있어서 朝鮮語學上 最初의 試論이다. 結論에 있어서 筆者의 ᄋᆞ音價 推定과 偶然히도 一致함으로 後段에서 屢屢히 再論할 것임을 말하여 둔다.
10, 기타의 제설
쪽수▶P29-6 一〇, 其他의 諸說
그 외에 ᄋᆞ음이 무엇인가를 아무런 연구없이 규정하는 이를 간혹 본다. 혹은 ɘ라고 근거없이 외국어 습득에서 얻은 직감적 견해로 말하는 이도 있으며 이미 말한 종래의 설에 대동소이한 수정설도 간혹 보인다. 다음에 주로 외국인의 또는 외국어로 쓰인 추측설 또는 조선글자의 라마자 표기문제를 중심으로 한, 논쟁 중 ᄋᆞ음가에 언급한 것이 있으면 참고로 몇 개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물론 이 같은 논설에서 우리에게 도움될 만한 것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으나 주로 외인이 어찌 보았나를 봄도 또한 흥미있는 바이다.
쪽수▶P29-7 그 外에 ᄋᆞ音이 무엇인가를 아무런 硏究없이 規定하는 이를 間或본다. 或은 ɘ라고 根據없이 外國語 習得에서 얻은▶P30-1 直感的 見解로 말하는 이도 있으며 이미 말한 從來의 說에 大同少異한 修正說도 間或 보인다. 다음에 主로 外國人의 또는 外國語로 쓰인 推測說 또는 朝鮮글자의 羅馬字 表記問題를 中心으로 한, 論爭 中 ᄋᆞ音價에 言及한 것이 있으면 參考로 몇 개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勿論 이 같은 論說에서 우리에게 도움될 만한 것이 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으나 主로 外人이 어찌 보았나를 봄도 또한 興味있는 바이다.
우선 영문으로 논의된 것을 보면 Korean Repository 1892년 8월호에 Yi Ik Seup(李益習, 이익습) 씨의 The Alphabet(Panchul)(朝鮮語字母 反切, 조선어자모 반절)이란 제목 하에 조선문자의 기원론 비슷한 것을 말하였으나 여기 참고할 만한 것은 각음의 발음을 설명한 데서 간단하나마 ᄋᆞ음에 언급하였다. ᄋᆞ음을 아음에서 구별하여 설명하였으나 종래의 설을 부연한 데 지나지 않는다.
쪽수▶P30-2 于先 英文으로 論議된 것을 보면 Korean Repository 一八九二年 八月號에 Yi Ik Seup(李益習) 氏의 The Alphabet(Panchul)(朝鮮語字母 反切)이란 題目 下에 朝鮮文字의 起源論 비슷한 것을 말하였으나 여기 參考할 만한 것은 各音의 發音을 說明한 데서 簡單하나마 ᄋᆞ音에 言及하였다. ᄋᆞ音을 아音에서 區別하여 說明하였으나 從來의 說을 敷演한 데 지나지 않는다.
ᄋᆞ는 唇線 lip-lin을 表示하며 點-이것은 hat의 경우와 같이 休止 狀態의 唇形 그대로 목으로부터 나오는 音임을 나타내는 것이다-에 모든 것이 包含되는 音임을 表示한다.
쪽수▶P30-3 ᄋᆞ는 唇線 lip-lin을 表示하며 點-이것은 hat의 境遇와 같이 休止 狀態의 唇形 그대로 목으로부터 나오는 音임을 나타내는 것이다-에 모든 것이 包含되는 音임을 表示한다.
씨의 설명에서 ・점의 발음 상태를 말함은 그다지 근거있는 것은 아닌 듯하며 외국인을 위한 것인가 여겨지나 약간 대담함을 면하지 못할 듯하다. 점에 모든 음이 포함된다 함은 종래의 설에서 보는 바와 갈다. 씨는 상형설을 믿고 고대 지나 고전에 기본을 둔 것이라는 조선문자의 고전설을 주장하는 만치 그 설명의 출처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 더 비판할 것도 없는 듯하다.
쪽수▶P30-4 氏의 說明에서 ・點의 發音 狀態를 말함은 그다지 根據있는 것은 아닌 듯하며 外國人을 爲한 것인가 여겨지나 若干 大膽함을 免하지 못할 듯하다. 點에 모든 音이 包含된다 함은 從來의 說에서 보는 바와 갈다. 氏는 象形說을 믿고 古代 支那 古典에 基本을 둔 것이라는 朝鮮文字의 古篆說을 主張하는 만치 그 說明의 出處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 더 批判할 것도 없는 듯하다.
외국인으로서 글자에 구속되지 않고 자미있는 관찰을 내린 이는 언더우드(H. H. Underwood) 씨의 鮮英文法(선영문법)에서 (1엽) ᄋᆞ음을 간단히 논하였으니 외국인으로서 놀라운 것이다.
쪽수▶P30-5 外國人으로서 글자에 拘束되지 않고 滋味있는 觀察을 나린 이는 언더우드(H. H. Underwood) 氏의 鮮英文法에서 (一頁) ᄋᆞ音을 簡單히 論하였으니 外國人으로서 놀라운 것이다.
ᄋᆞ, 이 母音은 사실 네가지 音을 가졌다.
쪽수▶P31-1 ᄋᆞ, 이 母音은 事實 네가지 音을 가졌다.
① ᄒᆞᆫᄒᆞ오 hän-ha-o (to hate), ᄉᆞ신 sa-sin (ambassador)
쪽수▶P31-2 ① ᄒᆞᆫᄒᆞ오 hän-ha-o (to hate), ᄉᆞ신 sa-sin (ambassador)
② 기ᄃᆞ리오 ki-dă–ri-o (to wait)
쪽수▶P31-3 ② 기ᄃᆞ리오 ki-dă–ri-o (to wait)
③ 가장 一般的으로 이 音은 Staff에서 보는 바와 같이 短音인 伊太利의 a音이다.
쪽수▶P31-4 ③ 가장 一般的으로 이 音은 Staff에서 보는 바와 같이 短音인 伊太利의 a音이다.
④ cable에서의 e音 오ᄂᆞᆯ o-nel(to-day), 고ᄅᆞᆷ Ko-rem(pus), 기ᄅᆞᆷ Ki-rem(oil)
쪽수▶P31-5 ④ cable에서의 e音 오ᄂᆞᆯ o-nel(to-day), 고ᄅᆞᆷ Ko-rem(pus), 기ᄅᆞᆷ Ki-rem(oil)
이상의 관찰이 과연 옳을까는 일견하여 알게 되나 씨는 조선어철자법이 일정하지 않고 ᄋᆞ자유지의 보수적 서기체에 환혹된 점도 없지 않다마는 외국인으로서 놀라운 견해이다. 씨는 끝으로 조선인이 아ᄋᆞ 양자의 구별한다 함과 쓸 적의 서열로서 아를 Upper a (웃아 자) ᄋᆞ를 lower a (아래아 자)라 한다고 부언하였다마는 우리는 아ᄋᆞ 양자의 식별은 대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쪽수▶P31-6 以上의 觀察이 果然 옳을가는 一見하여 알게되나 氏는 朝鮮語綴字法이 一定하지 않고 ᄋᆞ字維持의 保守的 書記體에 幻惑된 點도 없지 않다마는 外國人으로서 놀라운 見解이다. 氏는 끝으로 朝鮮人이 아ᄋᆞ 兩字의 區別한다 함과 쓸적의 序列로서 아를 Upper a (웃아 字) ᄋᆞ를 lower a (아래아 字)라 한다고 附言하였다마는 우리는 아ᄋᆞ 兩字의 識別은 大體없는 것이 事實이다.
다시 전술한 Korean Repository(1895년 3월호)로 돌아와 당시 외인 간에 논쟁의 조선 문자의 라마자화 문제에서 우리는 자미있는 자료를 얻어 본다. 그 중 빼어드(W. M. Baird) 씨의 󰡔朝鮮語音의 羅馬字化(조선어음의 라마자화)󰡕(Romanization of Korean Sounds)에서 ᄋᆞ음에 대하여 언급한 것이 있다. 7, ᄋᆞ항에서 󰡔ᄭᆞ지󰡕의 ᄋᆞ는 ä로 󰡔이ᄉᆞ이󰡕의 ᄋᆞ는 ă로 표기하고 다음 같은 설명을 내리었다.
쪽수▶P31-7 다시 前述한 Korean Repository(一八九五年 三月號)로 돌아와 當時 外人 間에 論爭의 朝鮮 文字의 羅馬字化 問題에서 우리는 滋味있는 資料를 얻어 본다. 그 中 빼어드(W. M. Baird) 氏의 󰡔朝鮮語音의 羅馬字化󰡕(Romanization of Korean Sounds)에서 ᄋᆞ音에 對하여 言及한 것이 있다. 七, ᄋᆞ項에서 󰡔ᄭᆞ지󰡕의 ᄋᆞ는 ä로 󰡔이ᄉᆞ이󰡕의 ᄋᆞ는 ă로 表記하고 다음같은 說明을 나리었다.
거의 죽은(싸일렌트한), 閉口音的, 악센트 없는 音節에서 이 母音은 bugie에 싸일렌트한 音 비슷한 것이다. 󰡔사ᄅᆞᆷ󰡕이 二音節語임을 나타낼진댄 säram이라 쓰일 것이오 särm이라 쓰일 것은 아니다.
쪽수▶P31-8 거이 죽은(싸일렌트한), 閉口音的, 악센트 없는 音節에서 이 母音은 bugie에 싸일렌트한 音 비슷한 것이다. 󰡔사ᄅᆞᆷ󰡕이 二音節語임을 나타낼진댄 säram이라 쓰일 것이오 särm이라 쓰일 것은 아니다.
씨는 중성음적 ɘ 류의 해석을 꾀함인지 알 수 없으나 자미있는 설명이다. ᄋᆞ음을 음세가 미약한 것이라 말한 점에는 경청할 바가 있다.씨는 중성음적 ɘ 류의 해석을 꾀함인지 알 수 없으나 자미있는 설명이다. ᄋᆞ음을 음세가 미약한 것이라 말한 점에는 경청할 바가 있다.
쪽수▶P32-1 氏는 中性音的 ɘ 類의 解釋을 꾀함인지 알 수 없으나 滋味있는 說明이다. ᄋᆞ音을 音勢가 微弱한 것이라 말한 點에는 傾聽할 바가 있다.
빼어드 씨의 라마자화 문제틀 반박하고 일어선 이에 저 유명한 헐버-트 씨가 있다. 羅馬字化問題再論(라마자화문제재론, Romanization again 9월호)에서 빼어드 씨가 아와 ᄋᆞ를 구별하여 논하였으나 모두 ä의 기호를 달어 놓은 데 대하여 씨는 그 복잡하고 난삽한 것을 반박하여 아와 ᄋᆞ를 모두 a로 (a as in father) 간결히 한 것은 글자에 껄리지 않은 소김없는 견해이다. 라마자화 문제에서 아ᄋᆞ의 구별을 하지 않은 것은 탁견이다.
쪽수▶P32-2 빼어드 氏의 羅馬字化 問題틀 反駁하고 일어선 이에 저 有名한 헐버-트 氏가 있다. 羅馬字化問題再論(Romanization again 九月號)에서 빼어드 氏가 아와 ᄋᆞ를 區別하여 論하였으나 모다 ä의 記號를 달어 놓은 데 對하여 氏는 그 復雜하고 難澁한 것을 反駁하여 아와 ᄋᆞ를 모다 a로 (a as in father) 簡潔히 한 것은 글자에 껄리지 않은 소김없는 見解이다. 羅馬字化 問題에서 아ᄋᆞ의 區別을 하지 않은 것은 卓見이다.
그리고 同誌(동지) 통신란에서 (1897년 9월호) T. H. Yun 씨가 ᄋᆞ자(lower a)에 언급한 것이 있다마는 T. H. Yun 씨가 누구인가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이 맞추어 언명할 것까지는 없을 듯하다.
쪽수▶P32-3 그리고 同誌 通信欄에서 (一八九七年 七月號) T. H. Yun 氏가 ᄋᆞ字(lower a)에 言及한 것이 있다마는 T. H. Yun 氏가 누구인가는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구지 맞추어 言明할 것까지는 없을 듯하다.
그 다음 獨文(독문)으로 쓰인 것은 몇 개 있기는 하다마는 조금 옛 시대의 것이다. 유명한 독일언어학자 까벨렌쯔(Gabelentz) 씨는 󰡔朝鮮文字及音韻機構論(조선문자급음운기호론)󰡕(Zur Beurteilung des Koreanische Schrift und Lautwesen)에서 ᄋᆞ음과 으음의 혼용과 교체를 말하였다마는 씨가 조선어의 조예가 깊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음으로 ᄋᆞ음가 문제에 기여할 것은 없으나 참고로 적어 보겠다.
쪽수▶P32-4 그 다음 獨文으로 쓰인 것은 몇 개 있기는 하다마는 조곰 옛 時代의 것이다. 有名한 獨逸言語學者 까벨렌쯔(Gabelentz) 氏는 󰡔朝鮮文字及音韻機構論󰡕(Zur Beurteilung des Koreanische Schrift und Lautwesen)에서 ᄋᆞ音과 으音의 混用과 交替를 말하였다마는 氏가 朝鮮語의 造詣가 깊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음으로 ᄋᆞ音價 問題에 寄與할 것은 없으나 參考로 적어 보겠다.
또 母音論은 大端히 不安定하다. 이를테면 두 개의 混用되는 母音 ă와 ö가 無數히 相互 間에 또는 때로는 다른 音으로 交替된다. 중요한 母音 變化의 形跡까지도 發見하게 된다.
쪽수▶P32-5 또 母音論은 大端히 不安定하다. 이를테면 두 개의 混用되는 母音 ă와 ö가 無數히 相互 間에 또는 때로는 다른 音으로 交替된다. 重要한 母音 變化의 形跡까지도 發見하게 된다.
씨는 예로 󰡔아울르다󰡕의 활용을 들었으나 여기 생략한다마는 a는 아 ă는 ᄋᆞ ö는 으로 사용하였다,
쪽수▶P32-6 氏는 例로 󰡔아울르다󰡕의 活用을 들었으나 여기 省畧한다마는 a는 아 ă는 ᄋᆞ ö는 으로 使用하였다,
프리드리히, 뮬레르(Dr, Fridrich. Muller) 씨는 󰡔言語學原論(언어학원론)󰡕(Grundriss der Spraohwissenschaft 1882)에서 조선어음을 논하였는데 모음표에서 아는 a와 ą르 둘을 나누어 배열하였다. 씨는 조선어에 대하여 상당한 견해를 가진 듯 고서에서 드물게 보는 많은 분량의 설명을 보여준다. 두 가지 아음은 일견하여 a 가 아요 ą가 ᄋᆞ임을 알 수 있나니 ą음에 대하여는 알고서 그럼인지 모르고서 그럼인지 주목할 만한 언명을 하였다.
쪽수▶P32-7 프리드리히, 뮬레르(Dr, Fridrich. Muller) 氏는 󰡔言語學原論󰡕(Grundriss der Spraohwissenschaft 1882)에서 朝鮮語音을▶P33-1 論하였는데 母音表에서 아는 a와 ą르 둘을 나누어 配列하였다. 氏는 朝鮮語에 對하여 相當한 見解를 가진 듯 古書에서 드믈게 보는 많은 分量의 說明을 보여준다. 두 가지 아音은 一見하여 a 가 아요 ą가 ᄋᆞ임을 알 수 있나니 ą音에 對하여는 알고서 그럼인지 모르고서 그럼인지 注目할만한 言明을 하였다.
ą音은 거의 短 o(오)音같이 들러나니……Der Taut ą klingt beinalhe wie kurzes o,……)
쪽수▶P33-2 ą音은 거이 短 o(오)音같이 들러나니……Der Taut ą klingt beinalhe wie kurzes o,……)
이 대담한 언명은 직접 견문한 결과가 아님을 짐작하나 좌우간 그 예 Sarąm “Mensch” (사람) Sątją ‘Löwe’ (ᄉᆞᄌᆞ獅子)에서 아음과 구별하여 놓은 것은 참으로 자미있다.
쪽수▶P33-3 이 大膽한 言明은 直接 見聞한 結果가 아님을 짐작하나 左右間 그 例 Sarąm “Mensch” (사람) Sątją ‘Löwe’ (ᄉᆞᄌᆞ獅子)에서 아音과 區別하여 놓은 것은 참으로 滋味있다.
그 외 法韓字典(법한자전)의 저자인 샤르르, 알레ᅄᅦ크(Charles Aleveque) 씨는 Alphabet란 조목 하에 자음에 대한 설명은 약간 있으나 모음에 대하여는 거의 없고 아음이나 ᄋᆞ음은 모두 불어식으로 Ha라 한 것이 조금 색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라마자화 문제요 ᄋᆞ음가와는 별문제의 것이다.
쪽수▶P33-4 其外 法韓字典의 著者인 샤르르, 알레ᅄᅦ크(Charles Aleveque) 氏는 Alphabet란 條目 下에 子音에 對한 說明은 若干있으나 母音에 對하여는 거이 없고 아音이나 ᄋᆞ音은 모다 佛語式으로 Ha라 한 것이 조금 색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羅馬字化 問題요 ᄋᆞ音價와는 別問題의 것이다.
끝으로 유명한 쿠랑(M. Courant) 씨의 󰡔朝鮮文庫(조선문고)󰡕에는 ᄋᆞ를 ă로 쓴 것도 눈에 띠인다. măl, cheval (馬, 마) 그 외 몇 개 있으나 대동소이한 것이니 이만 붓을 멈추겠다.
쪽수▶P33-5 끝으로 有名한 쿠랑(M. Courant) 氏의 󰡔朝鮮文庫󰡕에는 ᄋᆞ를 ă로 쓴 것도 눈에 띠인다. măl, cheval (馬) 其外 몇 개 있으나 大同少異한 것이니 이만 붓을 멈추겠다.
이상의 ᄋᆞ음 제설을 통람하여 보아 어떠한 경향이 있었나를 끝으로 종합하여 보고자 한다. 다음에 제설을 대별하여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쪽수▶P33-6 以上의 ᄋᆞ音 諸說을 通覽하여 보아 어떠한 傾向이 있었나를 끝으로 綜合하여 보고자 한다. 다음에 諸說을 大別하여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1) 태극설적 해석……신경준 권정선 어윤적 씨
쪽수▶P33-7 (一) 太極說的 解釋……申景濬 權貞善 魚允迪氏
(2) 음가론적 해석……신경준 유희 주시경 소창진평 박승빈……제씨
쪽수▶P33-8 (二) 音價論的 解釋……申景濬 柳僖 周時經 小倉進平 朴勝彬……諸氏
그러나 우리가 취할 바는 (2)의 음가론적 해석 내지 연구니 이것을 다시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쪽수▶P33-9 그러나 우리가 取할 바는 (二)의 音價論的 解釋 乃至 硏究이니 이것을 다시 細分하면 다음과 같다.
① ᄋᆞ는 ㅏㅡ之間이라 (유희)
쪽수▶P34-1 ① ᄋᆞ는 ㅏㅡ之間이라 (柳僖)
② ᄋᆞ는 ㅡㅣ의 合音이라 (주시경씨)
쪽수▶P34-2 ② ᄋᆞ는 ㅡㅣ의 合音이라 (周時經氏)
④ ᄋᆞ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 (이능화씨)
쪽수▶P34-3 ④ ᄋᆞ는 ㅏㅓㅡㅜ之間音이라 (李能和氏)
③ ᄋᆞ는 ㅏㅗ의 間音이라 (소창진평 박사)
쪽수▶P34-4 ③ ᄋᆞ는 ㅏㅗ의 間音이라 (小倉進平 博士)
그리고 막연하나마 발음 상태를 말한 것은
쪽수▶P34-5 그리고 漠然하나마 發音 狀態를 말한 것은
⑤ 舌微動 唇微啓 其聲至輕 其氣至短 (신경준)
쪽수▶P34-6 ⑤ 舌微動 唇微啓 其聲至輕 其氣至短 (申景濬)
⑥ 閉口音의 ㅏ音……(박승빈씨)
쪽수▶P34-7 ⑥ 閉口音의 ㅏ音……(朴勝彬氏)
⑦ 거의 短 o 音에 가깝다. (프리드리히 뮬레르 氏)
쪽수▶P34-8 ⑦ 거이 短 o 音에 가깝다. (프리드리히 뮬레르 氏)
본론은 이상의 제설을 순서상 고찰하였으나 여기 거리낄 것 없이 다음에 독자의 입장에서 ᄋᆞ음가 추정에 매진ᄒᆞ고자 한다. 그리하여 결론에서 다시 반성하여 보겠다.
쪽수▶P34-9 本論은 以上의 諸說을 順序上 考察하였으나 여기 거리낄 것 없이 다음에 獨自의 立場에서 ᄋᆞ音價 推定에 邁進ᄒᆞ고자 한다. 그리하여 結論에서 다시 反省하여 보겠다.





본문4: 4. 음운 변화에서 본 ᄋᆞ음가 추정


ᄋᆞ음가의 추정을 꾀함에 우선 ᄋᆞ음 자체가 어떠한 발달을 하였는지 음운론에서의 일반적 고찰을 하여야 될 것이다. 이것이 본론의 역점으로 가장 주력하는 바이다. 이 광대한 과제를 앞에 놓고 그 방법의 수립, 자료의 정제, 암연한 발달의 정시 등 어느 것 하나 손쉅게 보아서 될 것이 있을까 생각한다. 일시적 속단이나 직각적 판단은 결론에서 보아 가장 두려운 것이다. 원리나 법칙은 풍부한 자료와 엄밀한 관찰에서 나와야 된다. 실제 또는 자료 없는 이론도 취할 바가 아니며 해석없는 자료의 축적도 값없는 것이 아닐가 한다. 이 시론은 이상의 諸點(제점)을 머금고 일견 간과하여도 무방할 듯한 자료까지라도 놓지치 않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예외에 대하여도 그대로 제시하고 될 수 있는 데까지 특이한 실례를 갖추어 놓았다고 자신한다. 각항의 대표례는 세 개씩 실기로 하였다마는 동류의 발달례는 주로 현저한 것만을 그 뒤에 몰아 놓기로 한다. 그러면 다음에 이 광대한 자료를 일정한 목표 아래 세분하여 각 항목에 따라 고찰하여 보자.
쪽수▶P35-10 ᄋᆞ音價의 推定을 꾀함에 于先 ᄋᆞ音 自體가 어떠한 發達을 하였는지 音韻論에서의 一般的 考察을 하여야 될 것이다. 이것이 本論의 力點으로 가장 注力하는 바이다. 이 廣大한 課題를 앞에 놓고 그 方法의 樹立, 資料의 整齊, 巖然한 發達의 正視 等 어느 것 하나 손쉅게 보아서 될 것이 있을가 생각한다. 一時的 速斷이나 直覺的 判斷은 結論에서 보아쪽수▶P36-1 가장 두려운 것이다. 原理나 法則은 豊富한 資料와 嚴密한 觀察에서 나와야 된다. 實際 또는 資料 없는 理論도 取할 바가 아니며 解釋없는 資料의 蓄積도 값없는 것이 아닐가 한다. 이 試論은 以上의 諸 點을 머금고 一見 看過하여도 無妨할 듯한 資料까지라도 놓지치 않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例外에 對하여도 그대로 提示하고 될 수 있는 데까지 特異한 實例를 가추어어 놓았다고 自信한다. 各項의 代表例는 세개식 실기로 하였다마는 同類의 發達例는 主로 顯著한 것만을 그 뒤에 몰아 놓기로 한다. 그러면 다음에 이 廣大한 資料를 一定한 目標 아래 細分하여 各 項目에 따라 考察하여 보자.














































본문4-1: (1) 단음절어에서


수 많은 예 중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의 것을 들어 보겠다.
쪽수▶P36-2 數많은 例 中에서 가장 一般的이고 代表的의 것을 들어 보겠다.
1. ᄀᆞᇫ(邊) 漆沮ᄀᆞᅀᅢᆷ움흠後聖이니ᄅᆞ시니 龍飛御天歌(용비어천가)
쪽수▶P36-3 1. ᄀᆞᇫ(邊) 漆沮ᄀᆞᅀᅢᆷ움흠後聖이니ᄅᆞ시니 龍飛御天歌
누비닙고 므ᇝᄀᆞ애오샤 怫頂心哆羅尼經(불항심다라니경) 11정
쪽수▶P36-4 누비닙고 므ᇝᄀᆞ애오샤 怫頂心哆羅尼經 一一丁
ᄀᆞᇫ업스실써 月印釋譜(월인석보) 권2 45정
쪽수▶P36-5 ᄀᆞᇫ업스실써 月印釋譜 卷二 四五丁
ᄀᆞᅀᅵ업서 無有邊際 金剛經(금강경) 25, 27정……
쪽수▶P36-6 ᄀᆞᅀᅵ업서 無有邊際 金剛經 二五, 二七丁……
ᄀᆞᆺ업스리라 無邊 동 38, 84정……
쪽수▶P36-7 ᄀᆞᆺ업스리라 無邊 同 三八, 八四丁……
ᄀᆞᆺ업스며ᄀᆞ룜업슨刹土ᄅᆞᆯ나로ᄃᆡ 圓覺經(원각경) 권3 44정
쪽수▶P36-8 ᄀᆞᆺ업스며ᄀᆞ룜업슨刹土ᄅᆞᆯ나로ᄃᆡ 圓覺經 卷三 四四丁
긼ᄀᆞᄋᆞ로디나가리行人더브러무러든 道旁過者問行人 杜詩諺解(두시언해) 권4 1정
쪽수▶P36-9 긼ᄀᆞᄋᆞ로디나가리行人더브러무러든 道旁過者問行人 杜詩諺解 卷四 一丁
믌ᄀᆞᄋᆡ 동 권2 1정 9정 25정……
쪽수▶P36-10 믌ᄀᆞᄋᆡ 同 卷二 丁丁 九丁 二五丁……
길ᄀᆞ의셔 三綱行實圖解(삼강행실도해) 皐魚道哭(고어도곡)
쪽수▶P36-11 길ᄀᆞ의셔 三綱行實圖解 皐魚道哭
塞 ᄀᆞᆺᄉᆟᆨ 訓蒙字會(훈몽자회) 상 6정 邊 ᄀᆞᆺ변 동, 중 7정 類合(유합), 通行本(통행본)
쪽수▶P37-1 塞 ᄀᆞᆺᄉᆟᆨ 訓蒙字會上 六丁 邊 ᄀᆞᆺ변 同, 中 七丁 類合, 通行本
現代語 가 가생이
쪽수▶P37-2 現代語 가 가생이
2. ᄆᆞᆯ(馬) 전ᄆᆞ리현버늘딘ᄃᆞᆯ 용비어천가 31, 34, 37장
쪽수▶P37-3 2. ᄆᆞᆯ(馬) 전ᄆᆞ리현버늘딘ᄃᆞᆯ 龍飛御天歌 三一, 三四, 三七章
ᄆᆞᆯ 월인석보 권1 27정
쪽수▶P37-4 ᄆᆞᆯ 月印釋譜 卷一 二七丁
ᄆᆞᆯ삿기 駒 두시언해 권22 45정
쪽수▶P37-5 ᄆᆞᆯ삿기 駒 杜詩諺解 卷廿二 四五丁
ᄆᆞ야지 駒 동 권23 36정
쪽수▶P37-6 ᄆᆞ야지 駒 同卷廿三 三六丁
쇼와ᄆᆞᆯ왜 牛馬 동 권10 40정
쪽수▶P37-7 쇼와ᄆᆞᆯ왜 牛馬 同卷十 四〇丁
옷과ᄆᆞᆯ왜제가ᄇᆡ야오며ᄉᆞᆯ지다 衣馬自經肥 동 권10 35정
쪽수▶P37-8 옷과ᄆᆞᆯ왜제가ᄇᆡ야오며ᄉᆞᆯ지다 衣馬自經肥 同卷十 三五丁
ᄆᆞᆯ경마ᄒᆞ다 ᄆᆞᆯ굴에 隴 四聲通解(사성통해) 상
쪽수▶P37-9 ᄆᆞᆯ경마ᄒᆞ다 ᄆᆞᆯ굴에 隴 四聲通解 上
馬 ᄆᆞᆯ마 俗稱兒馬 아지게ᄆᆞᆯ 훈몽자회 상 19정 馭 ᄆᆞᆯ다흘어 동 하 9
쪽수▶P37-10 馬 ᄆᆞᆯ마 俗稱兒馬 아지게ᄆᆞᆯ 訓蒙字會上 一九丁 馭 ᄆᆞᆯ다흘어 同下 九
ᄆᆞᆯ혁 삼강행실도해 閔損單衣(민손단의) ᄆᆞᆯ을채셔 동 丕寧突陳(비녕돌진)……
쪽수▶P37-11 ᄆᆞᆯ혁 三綱行實圖解 閔損單衣 ᄆᆞᆯ을채셔 同 丕寧突陳……
ᄯᅩ말을ᄃᆞᆯ녀노리ᄒᆞᄂᆞ니도잇고 華音啓蒙(화음계몽) 28정
쪽수▶P37-12 ᄯᅩ말을ᄃᆞᆯ녀노리ᄒᆞᄂᆞ니도잇고 華音啓蒙 二八丁
어룽말 花馬 앏치ᄂᆞᆫᄆᆞᆯ 前失馬 華語類抄(화어유초)
쪽수▶P37-13 어룽말 花馬 앏치ᄂᆞᆫᄆᆞᆯ 前失馬 華語類抄
現代語 말 몰(방언)
쪽수▶P37-14 現代語 말 몰(方言)
3. ᄃᆞᆰ(雞) ᄃᆞᆯᄀᆡ소리 雞聲 월인역보 권1 3정
쪽수▶P37-15 3. ᄃᆞᆰ(雞) ᄃᆞᆯᄀᆡ소리 雞聲 月印驛譜 卷一 三丁
새ᄫᅢᆺᄃᆞᆰ소리 晨雞 두시언해 권8 27정
쪽수▶P37-16 새ᄫᅢᆺᄃᆞᆰ소리 晨雞 杜詩諺解 卷八 二七丁
ᄃᆞᆯᄀᆡ소리듣노라 聞雞聲 동 권30 20정
쪽수▶P37-17 ᄃᆞᆯᄀᆡ소리듣노라 聞雞聲 同卷三十 二〇丁
雞 ᄃᆞᆰ계 훈몽자회 상 16정
쪽수▶P37-18 雞 ᄃᆞᆰ계 訓蒙宇會 上 十六丁
ᄃᆞᆰ 삼망행실도해 貞義刎死(정의문사)
쪽수▶P37-19 ᄃᆞᆰ 三網行實圖解 貞義刎死
ᄃᆞᆰ이우런지멧홰뇨 화음계몽
쪽수▶P37-20 ᄃᆞᆰ이우런지멧홰뇨 華音啓蒙
주ᄃᆞᆰ 公難 화어유초
쪽수▶P37-21 주ᄃᆞᆰ 公難 華黯類抄
현대어 닭 달(方言)
쪽수▶P37-22 現代謂 닭 달(方言)
이상 세 개의 일반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존음절의 ᄋᆞ음은 아로 발달하였다. 이 세 개의 예가 발달의 전부인지 알기 위하여 이 항목에 속할 다른 예를 몇 개 들어 보겠다.
쪽수▶P37-23 以上 세 개의 一般例에서 보는 바와 같이 尊音節의 ᄋᆞ音은 아로 發達하였다. 이 세개의 例가 發達의 全部인지 알기 위하여 이 項目에 屬할 다른 例를 몇 개 들어 보겠다.
ᄀᆞᆯ 葦 ᄀᆞᆲ 重 ᄀᆞᆺ 纔, 初 ᄂᆞᆯ 鋒, 緯, 斤 ᄂᆞᆺ 面 ᄂᆞᆷ 他, 奴 ᄃᆞᆯ 月 ᄯᆞᆯ 女息 ꥢᆞᆷ 汗
쪽수▶P37-24 ᄀᆞᆯ 葦 ᄀᆞᆲ 重 ᄀᆞᆺ 纔, 初 ᄂᆞᆯ 鋒, 緯, 斤 ᄂᆞᆺ 面 ᄂᆞᆷ 他, 奴 ᄃᆞᆯ 月 ᄯᆞᆯ 女息 ꥢᆞᆷ 汗
ᄆᆞᆯ 藻 ᄆᆞᆮ 伯 ᄡᆞᆯ 米 ᄉᆞᆯ 肌, 肉 ᄉᆞᆰ 狸 ᄎᆞᆷ 眞 ᄑᆞᆯ 肱 ᄑᆞᆺ 荳……以下 略
쪽수▶P37-25 ᄆᆞᆯ 藻 ᄆᆞᆮ 伯 ᄡᆞᆯ 米 ᄉᆞᆯ 肌, 肉 ᄉᆞᆰ 狸 ᄎᆞᆷ 眞 ᄑᆞᆯ 肱 ᄑᆞᆺ 荳……以下 略
이상의 諸例(제례)의 발달까지 일일히 문헌상 명시할 것은 없다마는 모두 󰡔ㆍ>ㅏ󰡕의 법식을 우리 앞에 속임없이 제시하여 준다. 그러면 예외는 없는가 하면 물론 있다. 뒤에 상론하겠으나 ᄒᆞᆰ(土)이 흙으로 ᄂᆞᆷ(他)의 일부가 놈(奴)으로 분화한다는 특이례와 ᄐᆞᆨ(頤)이 턱으로 ᄇᆞᆯ(件)이 벌로 발달하는 등 몇 개의 예외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 예외는 전체 수에서 보건대 거의 특이한 조건 하에 生起(생기)한 극소수의 것으로 필자가 다년 유의하여 보았으나 이상 불과 4개 밖에 없었음을 미루어 보아 (방언에서는 지방을 따라 약간 다르나) 이 예외는 단음절의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님을 단언할 수 있다. 더구나 그 중 ᄂᆞᆷ(他, 奴) ᄇᆞᆯ(件)의 예외적 발달은 훌륭한 조건 하에 된 것이며 ᄒᆞᆰ(土) ᄐᆞᆨ(頤)도 방언(평안도)에서는 아로 발달하는 諸點(제점)을 보아 이 극소수의 일면적 발달이니 이 같은 예외는 단음절의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을 좌우할 수 없는 것이다.
쪽수▶P37-26 以上의 諸例의 發達까지 一一히 文獻上 明示할 것은 없다마는 모다 󰡔ㆍ>ㅏ󰡕의 法式을 우리 앞에 소김없이 提示하여 준다. 그러면 例外는 없는가 하면 勿論 있다. 뒤에 詳論하겠으나 ᄒᆞᆰ(土)이 흙으로 ᄂᆞᆷ(他)의 一部가 놈(奴)으로 分化한다는 特異例와 ᄐᆞᆨ(頤)이 턱으로 ᄇᆞᆯ(件)이 벌로 發達하는 等 몇 개의 例外를 發見한다. 그러나 이 例外는 全體 數에서 보건대 거이 特異한 條件 下에 生起한 極少數의 것으로 筆者가 多年 留意하여 보았으나 以上 不過 四個 밖에 없었음을 밀우어 보아 (方言에서는 地方을 따라 若干 다르나) 이 例外는 單音節의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님을 斷言할 수 있▶P38-1다. 더구나 그 中 ᄂᆞᆷ(他, 奴) ᄇᆞᆯ(件)의 例外的 發達은 훌륭한 條件 下에 된 것이며 ᄒᆞᆰ(土) ᄐᆞᆨ(頤)도 方言(平安道)에서는 아로 發達하는 諸 點을 보아 이 極少數의 一面的 發達이니 이같은 例外는 單音節의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을 左右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면 단음절에서의 󰡔ㆍ>ㅏ󰡕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를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이것은 이음절 이상의 어휘에서는 흔히 전후음절 또는 전후음의 상호관계로 결합적(Combinatoire) 발달을 할 적도 있어 악센트 音長(음장) 力點(역점)의 유무 즉 음세 약한 음절인 때 들 여러가지 조건이 붙게 된다. 그러나 단음절인 때는 거의 자생적 (Spontane) 발달이라고 보겠다. ᄂᆞᆷ(他) ᄇᆞᆯ(件) 등 결합적 발달의 예외도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절대적이라 할 자생적 발달인 󰡔ㆍ>ㅏ󰡕는 ᄋᆞ음 발달의 가장 중요한 면이다. 환언하면 ᄋᆞ음이 아음 될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겠으며 다시 ᄋᆞ음이 아음과 그리 머지않은 거리의 모음이 아닐까하는 추측이 나온다. 이것은 후단에서 재론할 것이나 ᄋᆞ음 발달의 태반이 󰡔ᄋᆞ>아󰡕이란 양적 우세에서 보아 ᄋᆞ음과 아음의 친근성, 양자의 유기적 관계를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주시경 씨가 이 엄연한 실재를 망각하고 󰡔……中聲ㅏ에 無關ᄒᆞᆷ은 再論할 바가 無ᄒᆞ니……󰡕라 간단히 처치한 것은 다시 말할 여지 없는 오류이다.
쪽수▶P38-2 그러면 單音節에서의 󰡔ㆍ>ㅏ󰡕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를 考察하여 보고자 한다. 이것은 二音節 以上의 語彙에서는 흔히 前後音節 또는 前後音의 相互關係로 結合的(Combinatoire) 發達을 할 적도 있어 악센트 音長 力點의 有無 即 音勢 弱한 音節인 때들 여러가지 條件이 붙게된다. 그러나 單音節인 때는 거이 自生的 (Spontane) 發達이라고 보겠다. ᄂᆞᆷ(他) ᄇᆞᆯ(件) 等結合的 發達의 例外도 있기는 하지만 거이 絶對的이라 할 自生的 發達인 󰡔ㆍ>ㅏ󰡕는 ᄋᆞ音 發逹의 가장 重要한 面이다. 換言하면 ᄋᆞ音이 아音 될 可能性을 많이 가지고 있다 보겠으며 다시 ᄋᆞ音이 아音과 그리 머지않은 距離의 母音이 아닐가하는 推測이 나온다. 이것은 後段에서 再論할 것이나 ᄋᆞ音 發達의 太半이 󰡔ᄋᆞ>아󰡕이란 量的 優勢에서 보아 ᄋᆞ音과 아音의 親近性, 兩者의 有機的 關係를 是認하지 않을 수 없다. 周時經 氏가 이 嚴然한 實在를 忘却하고 󰡔……中聲ㅏ에 無關ᄒᆞᆷ은 再論할 바가 無ᄒᆞ니……󰡕라 簡單히 處置한 것은 다시 말할 餘地 없는 誤謬이다.
그러면 끝으로 네 개의 예외에서 ᄂᆞᆷ(他) ᄇᆞᆯ(件)만은 후단에 미루기로 하고 여기서는 ᄒᆞᆰ(土) ᄐᆞᆨ(頤)만을 편의상 그 발달을 열거하겠다.
쪽수▶P38-3 그러면 끝으로 네 개의 例外에서 ᄂᆞᆷ(他) ᄇᆞᆯ(件)만은 後段에 밀우기로 하고 여기서는 ᄒᆞᆰ(土) ᄐᆞᆨ(頤)만을 便宜上 그 發建을 例擧하겠다.
ᄒᆞᆰ(土), 土向轄希 雞林類事(계림유사)
쪽수▶P38-4 ᄒᆞᆰ(土), 土向轄希 雞林類事
ᄒᆞᆰ고개 泥峴 용비어천가
쪽수▶P38-5 ᄒᆞᆰ고개 泥峴 龍飛御天歌
믈와ᄒᆞᆯᄀᆡ 水土 원각경 권3 14정
쪽수▶P38-6 믈와ᄒᆞᆯᄀᆡ 水土 圆覺經 卷三 一四丁
동 권1 6丁
쪽수▶P37-1 同 卷一 六丁
우후ᇝ조ᄒᆞᆫᄒᆞᆯᄀᆞᆯ 불항심다라니경 7정
쪽수▶P37-2 우후ᇝ조ᄒᆞᆫᄒᆞᆯᄀᆞᆯ 佛頂心哆羅尼經 七丁
즌ᄒᆞᆰ서리예 두시언해 권1 19정
쪽수▶P37-3 즌ᄒᆞᆰ서리예 杜詩諺解 卷一 一九丁
ᄒᆞᆯᄀᆡ버므러디도다 泥塗 동 권2 11정
쪽수▶P37-4 ᄒᆞᆯᄀᆡ버므러디도다 泥塗 同卷二 一一丁
泥 ᄒᆞᆰ니 土 ᄒᆞᆰ토 훈몽자회 상 14정
쪽수▶P37-5 泥 ᄒᆞᆰ니 土 ᄒᆞᆰ토 訓蒙字會 上 一四丁
ᄒᆞᆳ벽 土壁 사성통해
쪽수▶P37-6 ᄒᆞᆳ벽 土壁 四聲逋解
ᄒᆞᆰ 박통사신석언해 권3 9정
쪽수▶P37-7 ᄒᆞᆰ 朴通事新釋諺解 卷三 九丁
上語(상어)가 단음절어로서 󰡔ᄋᆞ>으󰡕의 발달을 취하였다 함은 오직 한 개의 예외이다마는 일고를 요한다. 한 개의 예외이라 결합적 발달인지 단언하기 어려우나 이 예외로서 이의 存在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평안도 방언에서는 핡이라 하므로 일반적 발달을 하고 말았다. 방언 대 표준어의 관계는 본시 상대적 존재이니 양자의 정오는 가릴 것이 못 되는 이상 이 존재는 절대적의 것이 못 된다. 그러므로 ᄒᆞᆰ흙, 핡의 엄존한 사실을 앞에 두고 우리는 󰡔ㆍ>ㅏ󰡕의 본질적 발달을 더욱 굳게 믿게 된다. 또한 󰡔ㆍ>ㅡ󰡕되는 경향은 후단의 고찰과 아울러 인정하게 된다. 엄밀한 뜻에서 이 예외의 존재 이유는 오직 한 개의 존재인 만치 지금으로 단언하기 어려우나 ᄋᆞ가 가장 많이 아와으로 발달한다는 중요한 경향에서 그리 모순될 것도 아닌 듯하며 양자의 혼란으로 해석하여 둠이 무방할 줄 믿는다. 이러한 약간의 혼란은 양자 간에 간혹 모두 있는 만치 중대한 이유를 포함한 것은 아닐 것이다. 언어의 법칙이 자연법칙이나 규범과학이 논리법칙과는 다른 것이며 양자가 모두 불가분의 두 경향 간에 일어난 혼란이고 보니 큰 의의를 가질 것이 못 된다. 그리고 박통사신석언해의 ᄒᆞᆰ이란 예는 ᄋᆞ음 소실기를 말하는 귀중한 자료임을 여기 보류하여 둔다.
쪽수▶P37-8 上語가 單音節語로서 󰡔ᄋᆞ>으󰡕의 發達을 取하였다 함은 오직 한 개의 例外이다마는 一考를 要한다. 한 개의 例外이라 結合的 發達인지 斷言하기 어려우나 이 例外로서이의 存在는 絕對的인 것은 아니다. 平安道 方言에서는 핡이라 하므로 一般的 發達을 하고 말았다. 方言 對 標準語의 關係는 本是 相對的 存在이니 兩者의 正誤는 가릴 것이 못되는 以上 이 存在는 絕對的의 것이 못된다. 그러므로 ᄒᆞᆰ흙, 핡의 嚴存한 事實을 앞에 두고 우리는 󰡔ㆍ>ㅏ󰡕의 本質的 發逹을 더욱 굳게 믿게 된다. 또한 󰡔ㆍ>ㅡ󰡕되는 傾向은 後段의 考察과 아울러 認定하게 된다. 嚴密한 뜻에서 이 例外의 存在 理由는 오직 한 개의 存在인 만치 只今으로 斷言하기 어려우나 ᄋᆞ가 가장 많이 아와 으로 發逹한다는 重要한 傾向에서 그리 矛盾될 것도 아닌 듯하며 兩者의 混亂으로 解釋하여 둠이 無妨할 줄 믿는다. 이러한 若干의 混亂은 兩者 間에 間或 모다 있는 만치 重大한 理由를 包含한 것은 아닐 것이다. 言語의 法則이 自然法則이나 規範科學이 論理法則과는 다른 것이며 兩者가 모다 不可分의 두 傾向 間에 일어난 混亂이고 보니 큰 疑義를 가질 것이 못된다. 그리고 朴通事新釋諺解의▶P38-1 ᄒᆞᆰ이란 例는 ᄋᆞ音消失期를 말하는 貴重한 資料임을 여기 保留하여 둔다.
ᄐᆞᆨ(頤) ᄐᆞᆨ아래 頤下 원각경 권1 29정
쪽수▶P38-2 ᄐᆞᆨ(頤) ᄐᆞᆨ아래 頤下 圓覺經 卷一 二九丁
ᄐᆞᄀᆞᆯ그희여 解顧 內訓(내훈) 成化版(성화판) 권1 29정, 동 후판 ᄐᆞ을프러
쪽수▶P38-3 ᄐᆞᄀᆞᆯ그희여 解顧 內訓 成化版 卷一 二九丁, 同後版 ᄐᆞ을프러
頤 ᄐᆞᆨ이 훈몽자회 상 25정
쪽수▶P38-4 頤 ᄐᆞᆨ이 訓蒙字會 上 廿五丁
아ᄅᆡ턱 下頤 화어유초 10정
쪽수▶P38-5 아ᄅᆡ턱 下頤 華語類抄 十丁
이 발달도 단음절어로서는 오직 한 개의 예외이나 평안도 방언에서는 탁 탁주가리……등으로 발달한 것이니 흙과 마찬가지 설명으로 좋을 것이다. 이것은 후단의 ᄋᆞ 어의 고찰에서 명론할 것이나 이 예외의 존재도 가능한 제 경향 간의 혼란으로 보고자 하여 더구나 ᄋᆞ>어가 거의 다 결합적 발달을 함에 불구하고 이것만이 그렇다 인정할 아무런 이유를 보이지 않음이 오늘로서 이 이상 단언을 삼가는 바이다. 이상 두 예외의 완전한 존재 이유-이것은 영원한 수수꺼끼일지도 모르나-를 찾지 못하고 말았으나 그러나 󰡔ᄋᆞ>아󰡕의 본질적 발달이 조금이라도 미동할 것이 아님을 다시 말하여 둔다.
쪽수▶P38-6 이 發達도 單音節語로서는 오직 한 개의 例外이나 平安道 方言에서는 탁 탁주가리……等으로 發逹한 것이니 흙과 마찬가지 說明으로 좋을 것이다. 이것은 後段의 ᄋᆞ 어의 考察에서 明論할 것이나 이 例外의 存在도 可能한 諸 傾向 間의 混亂으로 보고자 하여 더구나 ᄋᆞ>어가 거이 다 結合的 發達을 함에 不拘하고 이것만이 그렇다 認定할 아무런 理由를 보이지 않음이 오늘로서 이 以上 斷言을 삼가는 바이다. 以上 두 例外의 完全한 存在 理由-이것은 永遠한 수수꺼끼일지도 모르나-를 찾지 못하고 말았으나 그러나 󰡔ᄋᆞ>아󰡕의 本質的 發達이 조금이라도 微動할 것이 아님을 다시 말하여 둔다.
끝으로 조선어 한자음 문제를 일언하여 둠이 옳을 것이다.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 듯하나 물론 지나음을 중심으로 방향을 넓이면 극히 큰 것이 되고 마나니 여기서는 이조 즉, 훈민정음 이후의 것만을 고찰하여 봄이 편의상 좋을 줄 믿는다.
쪽수▶P38-7 끝으로 朝鮮語漢字音問題를 一言하여 둠이 옳을 것이다. 그리 어려운 間題는 아닌 듯하나 勿論 支那音을 中心으로 方向을 넓이면 極히 큰 것이 되고 마나니 여기서는 李朝 即, 訓民正音 以後의 것만을 考察하여 봄이 便宜上 좋을 줄 믿는다.
한자음은 단음절어에 속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한자 한자한자가 단위를 이루는 것이므로 여기서 고찰하고자 생각한다. 훈민정음에서는
쪽수▶P38-8 漢字音은 單音節語에 屬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은 漢字 한자한자가 単位를 이루는 것이므로 여기서 考察하고자 생각한다. 訓民正音에서는
字ᄍᆞᆼ 此ᄎᆞᆼ 使ᄉᆞᆼ 吞ᄐᆞᆫ 慈ᄍᆞᆼ
쪽수▶P39-1 字ᄍᆞᆼ 此ᄎᆞᆼ 使ᄉᆞᆼ 吞ᄐᆞᆫ 慈ᄍᆞᆼ
월인석보에서는
쪽수▶P39-2 月印釋譜에서는
四, 師, 賜, 思, 肆……ᄉᆞᆼ 事, 士……ᄊᆞᆼ 子ᄌᆞᆼ 自慈……ᄍᆞᆼ 此ᄎᆞᆼ
쪽수▶P39-3 四, 師, 賜, 思, 肆……ᄉᆞᆼ 事, 士……ᄊᆞᆼ 子ᄌᆞᆼ 自慈……ᄍᆞᆼ 此ᄎᆞᆼ
원각경에서는
쪽수▶P39-4 圓覺經에서는





본문4-2: (2) 이음절어 이상에서


① 제1음절에서
쪽수▶P40-6 ① 第一音節에서
a, 어휘에서
쪽수▶P40-7 a, 語彙에서
ᄉᆞ랑(思, 慕)뉘아니ᄒᆞᅀᆞᄇᆞ리 용비어천가
쪽수▶P40-8 ᄉᆞ랑(思, 慕)뉘아니ᄒᆞᅀᆞᄇᆞ리 龍飛御天歌
ᄉᆞ랑(思) 월인석보 권1 5정 원각경 권2 6정
쪽수▶P40-9 ᄉᆞ랑(思) 月印釋譜 卷一 五丁 圓覺經卷二 六丁
ᄉᆞ랑(慕) 동 4권 118정
쪽수▶P40-10 ᄉᆞ랑(慕) 同卷四 一一八丁
ᄉᆞ랑ᄒᆞ고 思 두시언해 권21 36정 ᄉᆞ랑ᄒᆞ야 불정심다라니경 11정……
쪽수▶P40-11 ᄉᆞ랑ᄒᆞ고 思 杜詩諺解 卷廿一 三六丁 ᄉᆞ랑ᄒᆞ야 佛頂心哆羅尼經 一一丁……
ᄉᆞ랑ᄒᆞ논배니라 所愛 두시언해 권25 8정……
쪽수▶P40-12 ᄉᆞ랑ᄒᆞ논배니라 所愛 杜詩譏解 卷二五 八丁……
寵 ᄉᆞ랑ᄒᆞᆯ룽 훈몽자회 하 33정
쪽수▶P40-13 寵 ᄉᆞ랑ᄒᆞᆯ룽 訓蒙字會 下 三三丁
ᄃᆞ리(橋) ᄃᆞ러예ᄠᅵ딜ᄆᆞᄅᆞᆯ넌즈시치ᅘᅵ시니 용비어천가 87정
쪽수▶P40-14 ᄃᆞ리(橋) ᄃᆞ러예ᄠᅵ딜ᄆᆞᄅᆞᆯ넌즈시치ᅘᅵ시니 龍飛御天歌 八七丁
ᄃᆞ리에 두시언해 권3 21정
쪽수▶P41-1 ᄃᆞ리에 杜詩諺解 卷三 廿一丁
橋 ᄃᆞ리교 훈몽자회 중 7정
쪽수▶P41-2 橋 ᄃᆞ리교 訓蒙字會 中 七丁
널ᄃᆞ리 板橋 화어유초 5정
쪽수▶P41-3 널ᄃᆞ리 板橋 華語類抄 五丁
외나무다러 獨木橋 동상
쪽수▶P41-4 외나무다러 獨木橋 同上
ᄆᆞᄃᆡ(節) ᄆᆞᄃᆡᄆᆞᄃᆡ활기ᄧᅳ즐째 節節支解時 금강경 79정
쪽수▶P41-5 ᄆᆞᄃᆡ(節) ᄆᆞᄃᆡᄆᆞᄃᆡ활기ᄧᅳ즐째 節節支解時 金剛經 七九丁
ᄆᆞᄃᆡᄆᆞᄃᆡ에 節節 원각경 권3 74정
쪽수▶P41-6 ᄆᆞᄃᆡᄆᆞᄃᆡ에 節節 圓覺經 卷三 七四丁
節 ᄆᆞᄃᆡ절 훈몽자회 상 1정
쪽수▶P41-7 節 ᄆᆞᄃᆡ절 訓蒙字會 上 一丁
이상의 몇 개 대표적 일반례를 들었지마는 제1음절의 ᄋᆞ음은 단음절의 ᄋᆞ음과 같이 거의 절대적이랄 만치 ᄋᆞ>아의 발달을 하였다. 여기 속할 갈은 예를 몇 개 들어 보겠다.
쪽수▶P41-8 以上의 몇 개 代表的 一般例를 들었지마는 第一音節의 ᄋᆞ音은 單音節의 ᄋᆞ音과 같이 거이 絕對的이랄 만치 ᄋᆞ>아의 發達을 하였다. 여기 屬할 갈은 例를 몇 개 들어 보겠다.
ᄀᆞᅀᅢ勢 ᄀᆞ장最 ᄀᆞ초具 ᄀᆞ래楸 ᄀᆞᆯ며기鷗 ᄀᆞᆯ아마괴, ᄀᆞᆯ가마괴 鴉, 寒鴉 ᄂᆞ외復 ᄂᆞᆯ개翼
쪽수▶P41-9 ᄀᆞᅀᅢ勢 ᄀᆞ장最 ᄀᆞ초具 ᄀᆞ래楸 ᄀᆞᆯ며기鷗 ᄀᆞᆯ아마괴, ᄀᆞᆯ가마괴 鴉, 寒鴉 ᄂᆞ외復 ᄂᆞᆯ개翼
ᄃᆞ라미鼫 ᄃᆞ라치籃 ᄃᆞ래樫 ᄃᆞᆯ외髮(>다리) ᄃᆞ림錘 ᄃᆞᆯ고지軺(>달구지) ᄃᆞᆯ마기紐, 糾
쪽수▶P41-10 ᄃᆞ라미鼫 ᄃᆞ라치籃 ᄃᆞ래樫 ᄃᆞᆯ외髮(>다리) ᄃᆞ림錘 ᄃᆞᆯ고지軺(>달구지) ᄃᆞᆯ마기紐, 糾
ᄃᆞᆯ팡이蝸 ᄆᆞ야지駒 ᄇᆞ얌蛇 ᄇᆞᄃᆡ집箴 ᄇᆞᆰ쥐蝙 ᄡᆞ리荆, 條 ᄉᆞ라기榨 ᄉᆞᆯ고杏 ᄉᆞᅀᅵ間
쪽수▶P41-11 ᄃᆞᆯ팡이蝸 ᄆᆞ야지駒 ᄇᆞ얌蛇 ᄇᆞᄃᆡ집箴 ᄇᆞᆰ쥐蝙 ᄡᆞ리荆, 條 ᄉᆞ라기榨 ᄉᆞᆯ고杏 ᄉᆞᅀᅵ間
이상의 여러 예에서 ᄋᆞ〉아의 발달이 얼마나 절대적인가를 알 수 있다. 제1음절에 있다 함은그 설명이 단음절의 것과 대동소이한 것이다. 조선어의 일반성에서 제1음절의 음이 비교적 발음 청취가 효과적이요 음세 강한 음절임이 보통이다. 모음을 중심으로 하여 볼진댄 철자의 혼란도 󰡔바뿌다, 바쁘다 담배, 담베 하물며, 하믈며 무지개, 무지게 앉아, 앉어 번개, 번게……󰡕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1음절에서는 드물고 거의 제2음절 이하에서 일어난다는 경향을 보아 제1음절이 발음 청취에서 얼마나 인상적 효과가 세인 음세 강한 음절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제1음절의 ᄋᆞ>아의 발달에서 효과 유지 또는 그 강화의 요소를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환언하면 음절 강한 음절 Betonnten Silbe에서는 ᄋᆞ가 아로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요컨대 ᄋᆞ>아는 아음의 본질적 발달의 중요한 일면임을 또다시 말하여 두겠다.
쪽수▶P41-12 以上의 諸例에서 ᄋᆞ〉아의 發達이 얼마나 絕對的인가를 알 수 있다. 第一音節에 있다 함은그 說明이 單音節의 것과 大同少異한 것이다. 朝鮮語의 一般性에서 第一音節의 音이 比較的 發音 聽取가 効果的이요 音勢 强한 音節임이 普通이▶P42-1다. 母音을 中心으로 하여 볼진댄 綴字의 混亂도 󰡔바뿌다, 바쁘다 담배, 담베 하물며, 하믈며 무지개, 무지게 앉아, 앉어 번개, 번게……󰡕 等에서 보는 바와 같이 第一音節에서는 드물고 거이 第二音節 以下에서 일어난다는 傾向을 보아 第一音節이 發音 聽取에서 얼마나 印象的 効果가 세인 音勢强한 音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第一音節의 ᄋᆞ>아의 發達에서 効果 維持 또는 그 强化의 要素를 看過하여서는 안된다. 換言하면 音節 强한 音節 Betonnten Silbe에서는 ᄋᆞ가 아로 된다고 말할 수 있다. 要컨대 ᄋᆞ>아는 아音의 本質的 發達의 重要한 一面임을 또다시 말하여 두겠다.
그러면 예외는 없는가. 그것은 오직 ᄇᆞᆯ셔(旣>벌서) ᄉᆞ매(袖>소매)의 두 개를 발견할 수 있지마는 이것은 전항에서 말한 ᄇᆞᆯ(件) ᄂᆞᆷ(他)과 아울러 후단에서 상론하기로 하나 ᄇᆞᆯ셔 ᄉᆞ매가 결합적 발달로 훌륭한 조건 하에 일어난 것이니 문제 될 아무것도 없다. 그러니 제1음절의 ᄋᆞ음은 거의 절대적으로 아로 발달하고 말았다.
쪽수▶P42-2 그려면 例外는 없는가. 그것은 오직 ᄇᆞᆯ셔(旣>벌서) ᄉᆞ매(袖>소매)의 두 개를 發見할 수 있지마는 이것은 前項에서 말한 ᄇᆞᆯ(件) ᄂᆞᆷ(他)과 아울러 後段에서 詳論하기로 하나 ᄇᆞᆯ셔 ᄉᆞ매가 結合的 發達로 훌륭한 條件下에 일어난 것이니 問題될 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第一音節의 ᄋᆞ音온 거이 絕對的으로 아로 發達하고 말었다.
b, 어법에서
쪽수▶P42-3 b, 語法에서
여기서는 명사 대명사를 제한 주로 활용어-형용사 동사-에서 자료를 정리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어법의 여러 미초적 부분까지 고찰하는 것이 아니요 활용어에서 제1음절의 ᄋᆞ음의 발달을 고찰함이니 어휘 어법의 구별이 본론에서 그다지 필요한 것은 아니나 다만 편의상 문제라 하겠다.
쪽수▶P42-4 여기서는 名詞 代名詞를 除한 主로 活用語-形容詞 動詞-에서 資料를 整理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語法의 여러 未稍的 部分까지 考察하는 것이 아니요 活用語에서 第一音節의 ᄋᆞ音의 發達을 考察함이니 語彙語法의 區別이 本論에서 그다지 必要한 것은 아니나 다만 便宜上 問題이라 하겠다.
ᄀᆞ리다(掩蔽) ᄀᆞ리면 월인석보 권1 31정
쪽수▶P42-5 ᄀᆞ리다(掩蔽) ᄀᆞ리면 月印釋譜 卷一 三十一丁
ᄀᆞ리물다ᄒᆞ논 동
쪽수▶P42-6 ᄀᆞ리물다ᄒᆞ논 同
ᄀᆞ료미 礎 금강경 10정 ᄀᆞ리와(遮蔽) 동 69정……
쪽수▶P42-7 ᄀᆞ료미 礎 金剛經 十丁 ᄀᆞ리와(遮蔽) 同 六九丁……
ᄀᆞ리왓고 塞 두시언해 권1 27정 ᄀᆞ리오니 掩 동 12정……
쪽수▶P42-8 ᄀᆞ리왓고 塞 杜詩諺解 卷一 二七丁 ᄀᆞ리오니 掩 同 十二丁……
술위우희ᄀᆞ리우다 打達 사성통해 권상 2정
쪽수▶P43-1 술위우희ᄀᆞ리우다 打達 四聲通解 卷上 二丁
ᄇᆞᆰ다(明) 업던번게를하ᄂᆞᆯ히ᄇᆞᆯ기시니 용비어천가 35정
쪽수▶P43-2 ᄇᆞᆰ다(明) 업던번게를하ᄂᆞᆯ히ᄇᆞᆯ기시니 龍飛御天歌 三五丁
ᄇᆞᆰᄂᆞ니라 明 월인석보 권1 26정
쪽수▶P43-3 ᄇᆞᆰᄂᆞ니라 明 月印釋譜 卷一 二六丁
ᄇᆞᆯ기알며 明了 금강경 六祖序(육조서) 6정
쪽수▶P43-4 ᄇᆞᆯ기알며 明了 金剛經 六祖序 六丁
져근 情誠을 ᄇᆞᆯ규미니라 두시언해 권16 65정 ᄇᆞᆯ갯도다 동 권12, 28정……
쪽수▶P43-5 져근 情誠을 ᄇᆞᆯ규미니라 杜詩諺解 卷十六 六五丁 ᄇᆞᆯ갯도다 同卷十二, 二八丁……
ᄃᆞ로다(爭) ᄃᆞ톰 爭 금강경 53정
쪽수▶P43-6 ᄃᆞ로다(爭) ᄃᆞ톰 爭 金剛經 五三丁
ᄃᆞ로아아아ᄂᆞᆯ 爭奪 두시언해 권8 56정
쪽수▶P43-7 ᄃᆞ로아아아ᄂᆞᆯ 爭奪 杜詩諺解 卷八 五六丁
ᄃᆞ로와 爭 동 권2 20정 ᄃᆞ토아 爭 동 8정 삼강행실도해 桓歴致死條(환력치사조)
쪽수▶P43-8 ᄃᆞ로와 爭 同卷二 廿丁 ᄃᆞ토아 爭 同八丁 三綱行實圖解 桓歴致死條
이상의 대표적 일반례에서 설명은 어휘의 그것으로 충분할 줄 믿고 여기 생략한다. 다음에 여기 속할 같은 발달례를 들어 보겠다.
쪽수▶P43-9 以上의 代表的 一般例에서 說明은 語彙의 그것으로 充分할 줄 믿고 여기 省略한다. 다음에 여기 屬할 같은 發逹例를 들어 보겠다.
ᄀᆞᆮ다如 ᄀᆞ다ᄃᆞ마硏、整 ᄀᆞᆯ외다 ᄂᆞᆯ아飛 ᄂᆞᆯᄀᆞᆫ古 ᄂᆞᆫ호다分 ᄃᆞ리다馳 ᄃᆞᆯ다甘, 計 ᄃᆞᆺ다愛
쪽수▶P43-10 ᄀᆞᆮ다如 ᄀᆞ다ᄃᆞ마硏、整 ᄀᆞᆯ외다 ᄂᆞᆯ아飛 ᄂᆞᆯᄀᆞᆫ古 ᄂᆞᆫ호다分 ᄃᆞ리다馳 ᄃᆞᆯ다甘, 計 ᄃᆞᆺ다愛
ᄃᆞᆷ기다浸 ᄆᆞᆯᄀᆞᆫ淸 ᄆᆞᆫ지다撫 ᄇᆞ라다望 ᄉᆞᆯ아燒 ᄉᆞᆱ다烹 ᄉᆞᆷ키다吞 ᄧᆞ다鹼 ᄎᆞ다寒
쪽수▶P43-11 ᄃᆞᆷ기다浸 ᄆᆞᆯᄀᆞᆫ淸 ᄆᆞᆫ지다撫 ᄇᆞ라다望 ᄉᆞᆯ아燒 ᄉᆞᆱ다烹 ᄉᆞᆷ키다吞 ᄧᆞ다鹼 ᄎᆞ다寒
ᄐᆞ다乘 ᄑᆞ다堀 ᄒᆞ다爲……이하 략
쪽수▶P43-12 ᄐᆞ다乘 ᄑᆞ다堀 ᄒᆞ다爲……以下略
이상에서 어휘의 경우와 같이 제2음절의 ᄋᆞ음이 아로 발달하였다 함은 양적으로 보아 얼마나 절대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ᄋᆞ>아󰡕는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의 중요한 일면이다. 그러면 예외는 없는가하면 ᄇᆞ리다(棄)가 있다. 이것은 훌륭한 조건 하에 일어난 결합적 발달로 ᄇᆞᆯ(件) ᄇᆞᆯ셔(旣)와 함께 후단에 몰아쳐서 논하고자 한다. 그 외에 조사로 드려>더러 ᄃᆞ록>도록 ᄋᆞ로>으로 등 동화작용 혹은 문법형 통일의 특별례도 있으나 따로 한 항목을 세워 가지고 논하고자 한다.
쪽수▶P43-13 以上에서 語彙의 境遇와 같이 第二音節의 ᄋᆞ音이 아로 發達하였다 함은 量的으로 보아 얼마나 絕對的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ᄋᆞ>아󰡕는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의 重要한 一面이다. 그러면 例外는 없는가하면 ᄇᆞ리다(棄)가 있다. 이것은 훌륭한 條件下에 일어난 結合的 發達로 ᄇᆞᆯ(件) ᄇᆞᆯ셔(旣)와 함께 後段에 모라쳐서 論하고자 한다. 其外에 助詞로 드려▶P44-1>더러 ᄃᆞ록>도록 ᄋᆞ로>으로 等 同化 作用 或은 文法形 統一의 特別例도 있으나 따로 한 項目을 세워 가지고 論하고자 한다.
이상 각항에서 몇 개의 예외를 보았으나 거의 대부분은 후단의 설명과 아울러 그 존재의 조건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니 ᄋᆞ음 발달의 중대한 일면인 󰡔ᄋᆞ<아󰡕의 법식을 흔들 수는 없는 것이다.
쪽수▶P44-2 以上 各項에서 몇 개의 例外를 보았으나 거의 大部分은 後段의 說明과 아울러 그 仔在의 條件을 說明할 수 있는 것이니 ᄋᆞ音 發達의 重大한 一面인 󰡔ᄋᆞ<아󰡕의 法式을 흔들 수는 없는 것이다.
② 제2음절에서
쪽수▶P44-3 ② 第二音節에서
ᄋᆞ음의 발달이 단음절어 또는 제1음절에서 일어난 때는 이상 논한 바와 같이 비록 소수의 예외가 있기는 하나 거의 자생적 발달로서 그다지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 그러나 ᄋᆞ음 발달이 제2음절 이하에서 일어날 때는 문제는 여러 방면으로 펼쳐지고 만다. 단순히 자생적 발달도 있으나 의미론과의 관계 어형 유지의 노력 동화작용 이화작용 문법형의 통일 등 다시 각 항목으로 세분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이 문제가 다기함을 따라 고찰의 메스를 더욱 날카롭게 하여야 된다. 그러면 다음에 항목을 따라 고찰하겠다.
쪽수▶P44-4 ᄋᆞ音의 發達이 單音節語 또는 第一音節에서 일어난 때는 以上 論한 바와 같이 비록 少數의 例外가 있기는 하나 거이 自生的 發達로서 그다지 說明을 要하지 않는다. 그러나 ᄋᆞ音 發達이 第二音節 以下에서 일어날 때는 問題는 여러 方面으로 펼쳐지고 만다. 單純히 自生的 發達도 있으나 意味論과의 關係 語形 維持의 努力 同化作用 異化作用 文法形의 統一 等 다시 各 項目으로 細分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이 問題가 多岐함을 딸아 考察의 메스를 더욱 날카롭게 하여야 된다. 그러면 다음에 項目을 딸아 考察하겠다.
a, 일반형에서
쪽수▶P44-5 a, 一般型에서
아ᄃᆞᆯ(子) 孝道흟아ᄃᆞᆯ우루믈슬피너겨드르샤 용비어천가 96장
쪽수▶P44-6 아ᄃᆞᆯ(子) 孝道흟아ᄃᆞᆯ우루믈슬피너겨드르샤 龍飛御天歌 九六章
아ᄃᆞᆯ나ᄒᆞ니 生子 월인석보 권21 46정
쪽수▶P44-7 아ᄃᆞᆯ나ᄒᆞ니 生子 月印釋譜 卷廿一 四六丁
善心誠實이아ᄃᆞ리오 원각경 권13 77정 동 권4 101정
쪽수▶P44-8 善心誠實이아ᄃᆞ리오 圓覺經 卷一三 七七丁 同卷四 一〇一丁
아ᄃᆞᆯᄯᆞ리아니라 불정심다라니경 11정
쪽수▶P44-9 아ᄃᆞᆯᄯᆞ리아니라 佛頂心哆羅尼經 一一丁
반ᄃᆞ기제아ᄃᆞᄅᆞᆯ나하ᅀᅡ흘디아니니 未必當自生子 내훈 성화판 권2 39정
쪽수▶P44-10 반ᄃᆞ기제아ᄃᆞᄅᆞᆯ나하ᅀᅡ흘디아니니 未必當自生子 內訓 成化版 卷二 三九丁
아ᄎᆞᆫ아ᄃᆞᆯ 從子 동 권1 11정
쪽수▶P45-1 아ᄎᆞᆫ아ᄃᆞᆯ 從子 同卷一 一一丁
ᄋᆞᄎᆞᆫ아들 姪兒 화어유초 16정
쪽수▶P45-2 ᄋᆞᄎᆞᆫ아들 姪兒 華語類抄 一六丁
사ᄉᆞᆷ(鹿) 마ᅀᆞᆫ사ᄉᆞᄆᆡ등과도ᄌᆞᄀᆡ입과 용비어천가 88정
쪽수▶P45-3 사ᄉᆞᆷ(鹿) 마ᅀᆞᆫ사ᄉᆞᄆᆡ등과도ᄌᆞᄀᆡ입과 龍飛御天歌 八八丁
ᄃᆞᆫᄂᆞᆫ사ᄉᆞ미도라보디아니ᄒᆞ놋다 走鹿無返顧 두시언해 권2 55정
쪽수▶P45-4 ᄃᆞᆫᄂᆞᆫ사ᄉᆞ미도라보디아니ᄒᆞ놋다 走鹿無返顧 杜詩諺解 卷二 五五丁
鹿 사ᄉᆞᆷ록 麋사ᄉᆞᆷ미 훈몽자회, 상 18정
쪽수▶P45-5 鹿 사ᄉᆞᆷ록 麋사ᄉᆞᆷ미 訓蒙字會, 上 一八丁
사슴 鹿 삼강행실도해 許成埋獸條(허성매수조)
쪽수▶P45-6 사슴 鹿 三綱行實圖解 許成埋獸條
말ᄉᆞᆷ(言語) 이ᄀᆞᆫᄒᆞᆫ말ᄊᆞᆷ章句를ᄌᆞᆸ고 금강경 32, 43정
쪽수▶P45-7 말ᄉᆞᆷ(言語) 이ᄀᆞᆫᄒᆞᆫ말ᄊᆞᆷ章句를ᄌᆞᆸ고 金剛經 三二, 四三丁
말ᄉᆞᆷ이 語 두시언해 권1 24정 삼강행실도해 江革巨孝條(강혁거효조)
쪽수▶P45-8 말ᄉᆞᆷ이 語 杜詩諺解 卷一 二四丁 三綱行實圖解 江革巨孝條
現代話 말슴
쪽수▶P45-9 現代話 말슴
이상에 속할 수많은 발달례 중 몇 개를 다음에 실어보겠으나 제1음절의 경우와 달라 ᄋᆞ, 으 간의 혼란이랄까 철자법이 약간 다를 때도 있으므로 이 점을 고려하여야 된다.
쪽수▶P45-10 以上에 屬할 數많은 發達例 中 몇 개를 다음에 실어보겠으나 第一音節의 境遇와 달라 ᄋᆞ, 으 間의 混亂이랄가 綴字法이 若干 다를 때도 있으므로 이 點을 考慮하여야 된다.





본문4-3: ᄋᆞ>오의 발달


이제부터는 우와 갈이 순서를 밟아 논하느니보다 더욱 번잡하여짐을 피하기 위하여 ᄋᆞ>오 ᄋᆞ>어 ᄋᆞ>우 ᄋᆞ>위……의 각 경향을 중심으로 종횡으로 고찰함이 편의상 현명한 방법일 듯 생각하고 우선 ᄋᆞ>오의 발달을 고찰하여 보겠다.
쪽수▶P55-1 이제부터는 우와 갈이 順序틀 밟아 論하느니보다 더욱 煩雜하여짐을 避하기 爲하여 ᄋᆞ>오 ᄋᆞ>어 ᄋᆞ>우 ᄋᆞ>위……의 各 傾向을 中心으로 縱橫으로 考察함이 便宜上 賢明한 方法일 듯 생각하고 于先 ᄋᆞ>오의 發達을 考察하여 보겠다.
① 치음+ᄋᆞ+진음형
쪽수▶P55-2 ① 齒音+ᄋᆞ+唇音型
ᄉᆞ매(袖) 옷ᄉᆞ매예 衣袖 두시언해 권2 30정
쪽수▶P55-3 ᄉᆞ매(袖) 옷ᄉᆞ매예 衣袖 杜詩諺解 卷二 卅丁
ᄉᆞ매예 袖 동 권6 4정
쪽수▶P55-4 ᄉᆞ매예 袖 同卷六 四丁
袪 ᄉᆞ매거 袂 ᄉᆞ매몌 袖 ᄉᆞ매슈 훈몽자회 중 23정
쪽수▶P55-5 袪 ᄉᆞ매거 袂 ᄉᆞ매몌 袖 ᄉᆞ매슈 訓豪字會中 廿三丁
소ᄆᆡ 袖子 화어유초
쪽수▶P55-6 소ᄆᆡ 袖子 華語類抄
상례는 ᄋᆞ>오의 발달의 중요한 일례이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음의 전후음을 보건대 치음ㅅ 진음ㅁ 간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미 단음절어의 항목에서 예외로 남긴 ᄂᆞᆷ(他, 奴)의 발달도 여기 속하는 것이다.
쪽수▶P55-7 上例는 ᄋᆞ>오의 發達의 重要한 一例이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音의 前後音을 보건대 齒音ㅅ 唇音口間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미 單音節語의 項目에서 例外로 남긴 ᄂᆞᆷ(他, 奴)의 發達도 여기 屬하는 것이다.
ᄂᆞᆷ (他) ᄂᆞᄆᆞᆫᄠᅳᆮ다ᄅᆞ거늘님그믈救하시고 용비어천가 24, 48장
쪽수▶P55-8 ᄂᆞᆷ (他) ᄂᆞᄆᆞᆫᄠᅳᆮ다ᄅᆞ거늘님그믈救하시고 龍飛御天歌 二四, 四八章
ᄂᆞᄆᆡ그ᅌᅦ 월인석보 권2 6정 동 序(서) 6정 불항심다라니경 10정
쪽수▶P55-9 ᄂᆞᄆᆡ그ᅌᅦ 月印釋階 卷二 六丁 同序 六丁 佛項心哆羅尼經 十丁
ᄂᆞᄆᆞᆯ 人 원각경 권1 10정
쪽수▶P55-10 ᄂᆞᄆᆞᆯ 人 圓覺經 卷一 十丁
ᄂᆞᄆᆡ눈비븨욤과 他揑目及 동 권2 60정
쪽수▶P55-11 ᄂᆞᄆᆡ눈비븨욤과 他揑目及 同 卷二 六〇丁
ᄂᆞᄆᆡ가ᄇᆡ야이ᄂᆞᆯ아이너교미ᄃᆞ외면 금강경 99, 21정
쪽수▶P55-12 ᄂᆞᄆᆡ가ᄇᆡ야이ᄂᆞᆯ아이너교미ᄃᆞ외면 金剛經 九九, 二一丁
이 ᄂᆞᆷ은 하등 신기한 발달이 아니나 이것이 일부 의미의 변화와 아울러 음운의 분화적 발달을 하고 말았으니 ᄂᆞᆷ(他, 奴)-ᄂᆞᆷ-남(他)/놈(奴)의 귀한 발달을 보여준다.
쪽수▶P55-13 이ᄂᆞᆷ은 何等 新奇한 發達이 아니나 이것이 一部 意味의 變化와 아울러 音韻의 分化的 發達을 하고 말았으니 ᄂᆞᆷ(他,▶P56-1 奴)-ᄂᆞᆷ-남(他)/놈(奴)의 貴한 發達을 보여준다.
게으른ᄒᆞᆫᄂᆞ미서르ᄀᆞᄅᆞ쳐 월인석보 권1 45정
쪽수▶P56-2 게으른ᄒᆞᆫᄂᆞ미서르ᄀᆞᄅᆞ쳐 月印釋譜 卷一 四五丁
놈 奴 삼강행실도해 節女代死條(절녀대사조)
쪽수▶P56-3 놈 奴 三綱行實圖解 節女代死條
거즛말ᄒᆞᄂᆞᆫ놈 撤謊的 화어유초 9정
쪽수▶P56-4 거즛말ᄒᆞᄂᆞᆫ놈 撤謊的 華語類抄 九丁
우에서 ᄉᆞ매>소매 ᄂᆞᆷ>놈의 발달이 치음+ᄋᆞ+진음형에서 일어난 것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이것은 전후음 관계로 일어난 훌륭한 결합적 발달이다. 이 어형에서만 일어났다는 것이 무엇을 말함인지 엄밀한 검토를 내리기 전에 풍부한 자료를 먼저 들음이 좋을 듯 우의 어형의 정반대인 진음+ᄋᆞ+치음형을 다음에 고찰하고 아울러 설명하고자 한다. 다만 ᄂᆞᆷ>놈의 발달이 월인석보 이전에 있었는 듯하다. 그것은 비용어천가에
쪽수▶P56-5 우에서 ᄉᆞ매>소매 ᄂᆞᆷ>놈의 發達이 齒音+ᄋᆞ+唇音型에서 일어난 것을 看過하여서는 안된다. 이것은 前後音 關係로 일어난 훌륭한 結合的 發達이다. 이 語形에서만 일어났다는 것이 무엇을 말함인지 嚴密한 檢討를 나리기 前에 豊富한 資料를 먼저 들음이 좋을듯 우의 語形의 正反對인 唇音+ᄋᆞ+齒音型을 다음에 考察하고 아울러 說明하고자 한다. 다만 ᄂᆞᆷ>놈의 發達이 月印釋譜 以前에 있었는 듯하다. 그것은 飛龍御天歌에
叛ᄒᆞᄂᆞᆫ노ᄆᆞᆯ부터러노ᄒᆞ시니 64장
쪽수▶P56-6 叛ᄒᆞᄂᆞᆫ노ᄆᆞᆯ부터러노ᄒᆞ시니 六四章
라 있으니 월인석보는 그 분화 이전의 표기법을 보수적인 서기체의 특징으로 써온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통일된 철자와 책임있는 기록인 월인석보의 예를 믿어야 될 것이다.
쪽수▶P56-7 라 있으니 月印釋譜는 그 分化 以前의 表記法을 保守的인 書記體이 特徴으로 써온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統一된 綴字와 責任있는 記錄인 月印釋譜의 例를 믿어야 될 것이다.
② 진음+ᄋᆞ+치음형
쪽수▶P56-8 ② 唇音+ᄋᆞ+齒音型
이 어형의 발달은 앞의 치음+ᄋᆞ+진음형과 함께 ᄋᆞ음가 규정의 중대한 일면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주로 ㅸ음을 중심으로 하여 ㅸ음 탈락하는 동시에 진음 요소를 남기므로 일어나는 자미있는 현상이다.
쪽수▶P56-9 이 語形의 發達은 앞의 齒音+ᄋᆞ+齒唇音型과 함께 ᄋᆞ音價 規定의 重大한 一面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主로 ㅸ音을 中心으로 하여 ㅸ音 脫落하는 同時에 唇音 要素를 남기므로 일어나는 滋味있는 現象이다.
ㅸ音에 대한 설명을 지금 여기 길게 펼쳐 놓을 것은 못되나 본항에 필요한 정도로 조금 말하고자 한다. 훈민정음에 󰡔ㆁ連書唇音之下 則爲唇輕音󰡕이라는 규정과 이조 초기의 자료에서 잠시 볼 수 있음은 주지하는 바이다. ㅸ를 사용한 문헌과 사용하지 않은 초기의 문헌 간의 시간적 거리라는 참으로 일고를 요한다. 용비어천가 월인석적 (일례로 동 序(서) 간행은 서기 1459년)에는 사용되었으되 3년 후 간행인 능엄경 (서기 1462년 간행)과 다음해 간행인 妙法蓮華經(묘법연화경)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는 기현상을 보인다. 물론 3년 간에 이 같은 언어 발달의 사실이 글자 그대로 존재하리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으나 이조 초기의 소실하기 시작한 또는 소실한 음인듯 여겨진다. 그리고 같은 사용에 있어서도 동사의 ᄃᆞᄫᅵ(爲)는 용비어천가에 보여도 월인석보에는 이미 ᄃᆞ의로 되였으니 그사이 대략 15년이다. 그러나 월인석보에서도 형용사의 常ᄃᆞ빈……制는 아직 保持(보지)하고 있다는 파행적 현상을 보이다가도 3, 4년 후인 능엄경, 法華經(법화경)에 와서는 완전 소실된 셈이다. 같은 월인석보도 쌍계사판 제21권에서는 ᄆᆞᆺᄂᆞᆺ가ᄇᆞᆫ(139정) ᄂᆞᆺ가온(140정) 등 대혼란을 보이고 말았으니 이상의 여러 사실은 ㅸ음이 이조 초기 다시 말하면 훈민정음 반포 당시에 이미 보는 한창 소실기이었던 것이 짐작된다.
쪽수▶P56-10 ㅸ音에 對한 說明을 只今 여기 길게 펼쳐 놓을 것은 못되나 本項에 必要한 程度로 조금 말하고자 한다. 訓民正音에 󰡔ㆁ連書唇音之下 則爲唇輕音󰡕이라는 規定과 李朝 初期의 資料에서 暫時 볼 수 있음은 周知하는 바이다. ㅸ를 使用한 文獻과▶P57-1 使用하지 않은 初期의 文獻 間의 時間的 距離라는 참으로 一考를 要한다. 龍飛御天歌 月印釋籍 (一例로 同序刊行은 西紀一四五九年)에는 使用되었으되 三年後 刊行인 榜嚴經 (西紀一四六二年 刊行)과 다음해 刊行인 妙法蓮華經에는 使用하지 않았다는 奇現象을 보인다. 勿論 三年間에 이 같은 言語 發達의 事實이 글자 그대로 存在하리라고는 到底히 믿을 수 없으나 李朝 初期의 消失하기 始作한 또는 消失한 音인듯 여겨진다. 그리고 같은 使用에 있어서도 動詞의 ᄃᆞᄫᅵ(爲)는 龍飛御天歌에 보여도 月印釋譜에는 이미 ᄃᆞ의로 되였으니 그사이 大畧 十五年이다. 그러나 月印釋譜에서도 形容詞의 常ᄃᆞ빈……制는 아직 保持하고 있다는 跛行的 現象을 보이다가도 三四年後인 楞嚴經, 法華經에 와서는 完全 消失된 셈이다. 같은 月印釋譜도 雙溪寺版 第二十一卷에서는 ᄆᆞᆺᄂᆞᆺ가ᄇᆞᆫ(一三九丁) ᄂᆞᆺ가온(一四〇丁)等 大混亂을 보이고 말았으니 以上의 諸 事實은 ㅸ音이 李朝 初期 다시 말하면 訓民正音 頒布 當時에 이미 보는 한창 消失期이었던 것이 짐작된다.
따라서 그 음가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다마는 이도 여기 깊이 들어갈 여유는 없다. 사성통해의 서에 廣韻三十六字母之圖(광운삼십육자모지도)에서 非敷兩字母(비부양자모)에다가 ㅸ자를 달았으며 동 洪武韻三十一字母之圖(홍무운삼십일자모지도)에는 敷母(부모)는 非母(비모)에 합쳐 버렸으므로 非字母(비자모)에만 ㅸ를 달았다. 이상은 초성 즉 頭音(두음) 때의 것이나 종성 즉 末音(말음)의 경우에는 사성통해에서 󰡔……故俗曾終聲於諸韻 用喉音全淸ㅎ 藥韻用唇輕全淸ㅸ以别之……󰡕라고 藥韻(약운)에만 ㅸ를 달아 그 餘音(여음)을 표기하였다. 그러나 지나운문제는 본론의 필요하지 않으니 고만 두고 직접 ㅸ음가를 약간 고찰하여 보자.
쪽수▶P57-2 따라서 그 音價에 對하여는 여러 說이 있다마는 이도 여기 깊이 들어갈 餘裕는 없다. 四聲通解의 序에 廣韻三十六字母之圖에서 非敷兩字母에다가 ㅸ字를 달았으며 同洪武韻三十一字母之圖에는 敷母는 非母에 合쳐버렸으므로 非字母에만 ㅸ를 달았다. 以上은 初聲 即 頭音때의 것이나 終聲 即 末音의 境遇에는 四聲通解에서 󰡔……故俗曾終聲於諸韻 用喉音全淸ㅎ 藥韻用唇輕全淸ㅸ以别之……󰡕라고 藥韻에만 ㅸ를 달아 그 餘音을 表記하였다. 그러나 支那韻問題는 本論의 必要하지 않으니 고만 두고 直接 ㅸ音價를 若午 考察하여 보자.
ㅸ음가에 대하여는 근일 몇 개의 추측설을 보나니 (1)鄭烈模(정렬모) 씨가 v音으로 표기한 것(소화2년 한글 창간호 60엽)도 있으나 별로히 설명은 없다. (2)前間恭作(전간공작) 씨가 韓語通(한어통, 26엽)에서 󰡔……予はwf又はvに類する一種の子音を表はせしものと推論す. 現今にても「덥고」(暑くて)「덥고」(覆ふて)の二語に於いて後者は「top-ko」と語れども前者は「tow=ko」如く發音される. 此「w」に似たる「ㅂ」こそ曾てㅸ字によりて綴られたる子音の殘れる者にして……󰡕라고 말하였다. 여기 대하여 이 w음이 옛 ㅸ음의 나머지인지 더 연구할 여지가 있는 듯 하나 좌우간 이 관찰법에는 경의를 표한다. (3) 소창진평 박사는 󰡔單にㅸの音價はw類似の音であったことを述べるに止めようと思ふ……󰡕(향가급이두의연구 282엽) 또는 󰡔朝鮮語では今日w音をあらはす文字が無いが、古くはㅸなる諺文が之を表はすに用ひられたようであ る……󰡕(발음개설 45엽)라고 말하였다. 이상의 여러 설이 w f v 의 사이를 걷는 것이나 모두 이 唇輕音(진경음)을 마찰음에서 본 바는 일치된 것이며 그 마찰의 정도가 어느 정도일가에서 w-f(v) 간을 상하하게 된다. 지금 이곳에 구태여 ㅸ음가 규정을 꾀할 것은 없으니 다음에 ㅸ음의 발달이 ᄋᆞ음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보고자 우선 ㅸ音의 중요한 발달을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
쪽수▶P57-3 ㅸ音價에 對하여는 近日 몇 개의 推測說을 보나니 (一)鄭烈模 氏가 v音으로 表記한 것(昭和二年 한글創刊號 六〇頁)도 있으나 別로히 說明은 없다. (二)前間恭作 氏가 韓語通(二六頁)에서 󰡔……予はwf又はvに類する一種の子音を表はせしものと推論す. 現今にても「덥고」(暑くて)「덥고」(覆ふて)の二語に於いて後者は「top-ko」と語れども前者▶P58-1は「tow=ko」如く發音される. 此「w」に似たる「ㅂ」こそ曾てㅸ字によりて綴られたる子音の殘れる者にして……󰡕라고 말하였다. 여기 對하여 이 w音이 옛 ㅸ音의 나머지인지 더 硏究할 餘地가 있는 듯 하나 左右間 이 觀察法에는 敬意를 表한다. (三) 小倉進平 博士는 󰡔單にㅸの音價はw類似の音であったことを述べるに止めようと思ふ……󰡕(鄕歌及吏讀の硏究 五八二頁) 또는 󰡔朝鮮語では今日w音をあらはす文字が無いが、古くはㅸなる諺文が之を表はすに用ひられたようであ る……󰡕(發音概說 五四頁)라고 말하였다. 以上의 諸說이 w f v 의 사이를 걷는 것이나 모다 이 唇輕音을 摩擦音에서 본 바는 一致된 것이며 그 摩擦의 程度가 어느 程度일가에서 w-f(v) 間을 上下하게 된다. 只今 이곳에 구태여 ㅸ音價 規定을 꾀할 것은 없으니 다음에 ㅸ音의 發達이 ᄋᆞ音 發達에 어떠한 影響을 끼쳤는가를 보고자 于先 ㅸ音의 重要한 發達을 表示하면 아래와 같다.
ᄫᅡ>와 도ᄫᅡ(助)>도와 고ᄫᅡ(麗)>고와
쪽수▶P58-2 ᄫᅡ>와 도ᄫᅡ(助)>도와 고ᄫᅡ(麗)>고와
ᄫᅡ>와 도ᄫᅡ(助)>도와 고ᄫᅡ(麗)>고와
쪽수▶P58-3 ᄫᅥ>워 ᄃᆞᆮ거ᄫᅥ(厚)>두꺼워 더ᄫᅥ(暑)>더워
〇ᄫᆞ>오 ᄀᆞᄫᅳᆯ(郡邑)>ᄀᆞ올>골, 또는, 고을
쪽수▶P58-4 〇ᄫᆞ>오 ᄀᆞᄫᅳᆯ(郡邑)>ᄀᆞ올>골, 또는, 고을
〇ᄫᅳ>우 셔ᄫᅳᆯ(京城)>서울 즐거ᄫᅳᆫ(樂)>즐거운
쪽수▶P58-5 〇ᄫᅳ>우 셔ᄫᅳᆯ(京城)>서울 즐거ᄫᅳᆫ(樂)>즐거운
ᄫᅵ>워 치ᄫᅵ(寒)>치위 더ᄫᅵ(暑)>더위
쪽수▶P58-6 ᄫᅵ>워 치ᄫᅵ(寒)>치위 더ᄫᅵ(暑)>더위
ᄫᅵ>외 ᄃᆞᄫᅵ(爲)>ᄃᆞ외>되……以下畧
쪽수▶P58-7 ᄫᅵ>외 ᄃᆞᄫᅵ(爲)>ᄃᆞ외>되……以下畧
이상의 여러 예를 볼진댄 물론 훌륭한 조건 하에 예외도 있으나 원칙적으로 상례와 같은 발달이 일반이다. 이 가운데 공통된 경향은 ㅸ음은 문자상 완전 탈락같이 보이나 기실은 w음 또는 강한 진음 요소인 입술의 둥근 맛(Rundung)을 남기고 말았다. ᄫᅡ, ᄫᅥ, ᄫᅵ, ᄫᅦ……는 ㅸ음 탈락과 동시에 w 음가를 유지하고 있으니 ㅸ w 의 교체같이 보이며 진음성 진음 요소의 저하같이 여겨진다. 지금도 방언에서 그 자취를 볼 수 있으니 하나는 진음성의 강화요 하나는
쪽수▶P58-8 以上의 諸例를 볼진댄 勿論 훌륭한 條件 下에 例外도 있으나 原則的으로 上例와 같은 發達이 一般이다. 이 가운데 共通된 傾向은 ㅸ音은 文字上 完全 脫落같이 보이나 其實은 w音 또는 强한 唇音 要素인 입설의 둥근맛(Rundung)을 남▶P59-1기고 말았다. ᄫᅡ, ᄫᅥ, ᄫᅵ, ᄫᅦ……는 ㅸ音 脫落과 同時에 w 音價를 維持하고 있으니 ㅸ w 의 交替같이 보이며 唇音性 唇音 要素의 低下같이 여겨진다. 只今도 方言에서 그 자취를 볼 수 있으니 一은 唇音性의 强化요 一은
더웨 – 더워……일반 / - 더버……경상도 함경도 방언
쪽수▶P59-2 더웨 – 더워……一般 / - 더버……慶尙道咸鏡道方言
그 약화인 듯 느껴지는 흥미있는 발달을 본다.
쪽수▶P59-3 그 弱化인 듯 느껴지는 興味있는 發達을 본다.
그러면 본론에 들어와 ᄫᅳᄫᆞᄫᅵ의 변이한 음은 반모음인 w 음을 갖지 않는 대신 강한 진음성 즉 입술의 둥근 맛을 가친 발음 청취의 효과가 세인 우오음으로 변이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음가 추정에 중대한 발견을 하게 된다. 그것은 ㅸ>오와 ㅸ>우의 비교 그러고 ᄫᅵ>외의 원칙적 실례이다. 그 중 제일 먼저 고찰할 것은 ㅸ>오이니 ᄋᆞ음에 강한 진음성을 가하게 되면 오음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역의 관계로 오음에서 진음성을 제거한 것이 곧 ᄋᆞ음이라는 추정론이 나서게 된다. 다음에 실례를 들어 고찰하겠다.
쪽수▶P59-4 그러면 本論에 들어와 ᄫᅳᄫᆞᄫᅵ의 變異한 音온 半母音인 w 音을 갖지 않는 代身 强한 唇音性 即 입설의 둥근 맛을 가친 發音 聽取의 效果가 세인 우오音으로 變異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ᄋᆞ音價 推定에 重大한 發見을 하게 된다. 그것은 ㅸ>오와 ㅸ>우의 比較 그러고 ᄫᅵ>외의 原則的 實例이다. 그 中 第一 먼저 考察할 것은 ㅸ>오이니 ᄋᆞ音에 强한 唇音性을 加하게 되면 오音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逆의 關係로 오音에서 唇音性을 除去한 것이 곧 ᄋᆞ音이라는 推定論이 나서게 된다. 다음에 實例를 들어 考察하겠다.
ᄫᆞᇫ>으ᇫ형
쪽수▶P59-5 ᄫᆞᇫ>으ᇫ形
ᄒᆞᄫᆞᅀᅡ(獨)
쪽수▶P59-6 ᄒᆞᄫᆞᅀᅡ(獨)
스ᄀᆞᄫᆞᆳ軍馬ᄅᆞᆯ이길써ᄒᆞᄫᆞᅀᅡ믈리조치샤모던도ᄌᆞᄀᆞᆯ자ᄇᆞ시니이다 용비어천가
쪽수▶P59-7 스ᄀᆞᄫᆞᆳ軍馬ᄅᆞᆯ이길써ᄒᆞᄫᆞᅀᅡ믈리조치샤모던도ᄌᆞᄀᆞᆯ자ᄇᆞ시니이다 龍飛御天歌
ᄒᆞ오ᅀᅡ 월인석보 권1 6정 권2 20정…법화경 권1 14정……능엄경 권1 29정……금강경 76정 불정심다라니경 5정……
쪽수▶P59-8 ᄒᆞ오ᅀᅡ 月印釋譜 卷一 六丁 卷二 廿丁…法華經 卷一 十四丁……楞嚴經 卷一 二九丁……金剛經 七六丁 佛頂心陀羅尼經 五丁……
ᄒᆞ오아 두시언해 권1 29정 권2 6, 12정……
쪽수▶P59-9 ᄒᆞ오아 杜詩諺解 卷一 二九丁 卷二 六, 一二丁……
ᄒᆞ오와 동 권7 9정
쪽수▶P59-10 ᄒᆞ오와 同卷七 九丁
ᄒᆞ오야셔셔 獨立 동 권16 50정
쪽수▶P60-1 ᄒᆞ오야셔셔 獨立 同卷 一六 五〇丁
ᄒᆞ올로 동 권2 33, 40정 권6 1정
쪽수▶P60-2 ᄒᆞ올로 同卷二 三三, 四〇丁 卷六 一丁
ᄒᆞ올로 동 권2 40정 권11 28정
쪽수▶P60-3 ᄒᆞ올로 同卷二 四〇丁 卷一一 二八丁
獨 호을독 훈몽자회 하 33정
쪽수▶P60-4 獨 호을독 訓蒙字會 下 三三丁
현대어 홀로
쪽수▶P60-5 現代語 홀로
우의 예에서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ᄒᆞ오아>ᄒᆞ올로>홀로의 발달 과정을 밟았으나 본항에서 필요한바는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까지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진음+ᄋᆞ+치음, 즉 ㅸ+ᄋᆞ+ㅿ>진음성+ᄋᆞ+ㅿ, 즉 오+ㅿ의 법식을 얻는다. 즉 ᄋᆞ음에 진음성을 가미하면 오가 된다는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쪽수▶P60-6 우의 例에서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ᄒᆞ오아>ᄒᆞ올로>홀로의 發達 過程을 밟았으나 本項에서 必要한바는 ᄒᆞᄫᆞᅀᅡ>ᄒᆞ오ᅀᅡ까지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唇音+ᄋᆞ+齒音, 即 ㅸ+ᄋᆞ+ㅿ>唇音性+ᄋᆞ+ㅿ, 即 오+ㅿ의 法式을 얻는다. 即 ᄋᆞ音에 唇音性을 加味하면 오가 된다는 原理를 發見하게 된다.
ᄫᆞᆫ, ᄫᆞᆯ, ᄫᆞᆺ>온, 올, 옷 형
쪽수▶P60-7 ᄫᆞᆫ, ᄫᆞᆯ, ᄫᆞᆺ>온, 올, 옷 型
a. 사오나ᄫᆞᆯ(惡) 월인석보 권1 37정……
쪽수▶P60-8 a. 사오나ᄫᆞᆯ(惡) 月印釋譜 卷一 三七丁……
사오나온 두시언해 권2 47정 권18 22정……
쪽수▶P60-9 사오나온 杜詩諺解 卷二 四七丁卷 一八 二二丁……
歹 사오나올대 훈몽자회 하 31정
쪽수▶P60-10 歹 사오나올대 訓蒙字會 下 三一丁
사오나온비단 草金 역어유해 권하 3정
쪽수▶P60-11 사오나온비단 草金 譯語類解 卷下 三丁
사오나온사ᄅᆞᆷ 歹人 동 권상 27정
쪽수▶P60-12 사오나온사ᄅᆞᆷ 歹人 同 卷上 二七丁
사오나온밧 薄田 화어유초 22정
쪽수▶P60-13 사오나온밧 薄田 華語類抄 二二丁
현대어 사나운 (의미의 변화로 猛(맹)의 뚯)
쪽수▶P60-14 現代語 사나운 (意味의 變化로 猛의 뚯)
b. 스ᄀᆞᆸᄋᆞᆯ 용비어천가 (ᄒᆞᄫᆞᅀᅡ조 인용례)
쪽수▶P61-1 b. 스ᄀᆞᆸᄋᆞᆯ 龍飛御天歌 (ᄒᆞᄫᆞᅀᅡ條引用例)
조ᄏᆞᄫᆞᆯ 粟村 동 권2 22정
쪽수▶P61-2 조ᄏᆞᄫᆞᆯ 粟村 同卷二 二二丁
우의 두 예에서 ᄀᆞᄫᆞᆯ(郡邑州, 군읍주)의 뜻이 추출된다. 그러므로 ᄀᆞᄫᆞᆯ의 발달을 볼진댄 다음과 같다.
쪽수▶P61-3 우의 두 例에서 ᄀᆞᄫᆞᆯ(郡邑州)의 뜻이 抽出된다. 그러므로 ᄀᆞᄫᆞᆯ의 發達을 볼진댄 다음과 같다.
ᄀᆞ을ᄒᆞᆯ從하야 從邑 법화경 권2 236정……
쪽수▶P61-4 ᄀᆞ을ᄒᆞᆯ從하야 從邑 法華經 卷二 二三六丁……
ᄀᆞ을ᄆᆞᅀᆞᆯ힌ᄃᆞᆯ 내훈 성화판 권1 17정 (단 동 후판에는 󰡔고을과 ᄆᆞᄋᆞᆯ히󰡕라 있음)
쪽수▶P61-5 ᄀᆞ을ᄆᆞᅀᆞᆯ힌ᄃᆞᆯ 內訓 成化版 卷一 一七丁 (但 同後版에는 󰡔고을과 ᄆᆞᄋᆞᆯ히󰡕라 있음)
두어 ᄀᆞ을히 동 권1 64정 권2 123정
쪽수▶P61-6 두어 ᄀᆞ을히 同卷一 六四丁 卷二 一二三丁





본문4-4: ᄋᆞ>어의 발달


본항에 들 발달은 전술한 다른 발달보다 훨씬 적다. 그 중에서 󰡔진음+ᄋᆞ+치음󰡕형의 ᄋᆞ음이 어음으로 발달한 예를 들어보면 몇 개 안되나 ᄋᆞ음 발달의 중요한 경향의 하나이다.
쪽수▶P73-10 本項에 들 發達은 前述한 다른 發達보다 훨신 적다. 그 中에서 󰡔唇音+ᄋᆞ+齒音󰡕型理의 ᄋᆞ音이 어音으로 發達한 例를 들▶P75-1어보면 몇 개 안되나 ᄋᆞ音 發達의 重要한 傾向의 하나이다.
ᄇᆞᆯ(件, 重) ᄯᅩ이ᄒᆞᆫᄇᆞᆳ迷惑ᄒᆞᆫᄆᆞᅀᆞ미라 又是一車迷心 금강경 138정
쪽수▶P74-1 ᄇᆞᆯ(件, 重) ᄯᅩ이ᄒᆞᆫᄇᆞᆳ迷惑ᄒᆞᆫᄆᆞᅀᆞ미라 又是一車迷心 金剛經 一三八丁
여러ᄇᆞᆯ칼을 박통사신석언해 천, 19정
쪽수▶P74-2 여러ᄇᆞᆯ칼을 朴通事新釋諺解 天, 一九丁
현대어 벌(또 방언 중에는 발)
쪽수▶P74-3 現代語 벌(또 方言 中에는 발)
ᄇᆞᆯ쎠 早是 금강경 138정
쪽수▶P74-4 ᄇᆞᆯ쎠 早是 金剛經 一三八丁
현대어 벌서(방언 중에는 발서)
쪽수▶P74-5 現代語 벌서(方言 中에는 발서)
ᄇᆞ리다(捨, 棄) 劎을ᄇᆞ려시니 용비어천가 45정
쪽수▶P74-6 ᄇᆞ리다(捨, 棄) 劎을ᄇᆞ려시니 龍飛御天歌 五四丁
ᄒᆞ야ᄇᆞ리며 惡損 원각경 권4 107정
쪽수▶P74-7 ᄒᆞ야ᄇᆞ리며 惡損 圓覺經 卷四 一〇七丁
ᄇᆞ룔띠어니 금강경 39, 138정
쪽수▶P74-8 ᄇᆞ룔띠어니 金剛經 三九, 一三八丁
命ᄋᆞᆯᄇᆞ리고 불정심다라니경 12정 월인석보 권1 2, 17정……
쪽수▶P74-9 命ᄋᆞᆯᄇᆞ리고 佛頂心陀羅尼經 一二丁 月印釋譜卷一 二, 一七丁……
주어ᄇᆞ리지못하리로다 不可綴 두시언해 권2 27정 권3 2정……
쪽수▶P74-10 주어ᄇᆞ리지못하리로다 不可綴 杜詩諺解 卷二 三八丁 卷三 二丁……
현대 버리다(방언 중에는 바리다)
쪽수▶P74-11 現代 버리다(方言 中에는 바리다)
상례는 모두 어형 󰡔ᄇᆞᆯ󰡕에서 󰡔ᄋᆞ>어󰡕의 발달을 밟었다. 󰡔진음+ᄋᆞ+치음󰡕이고 보니 당연 󰡔ᄋᆞ>오󰡕의 발달을 취하여야 될 것이 일견 예외적 발달한 듯이 보인다. 양적으로 󰡔ᄋᆞ>오󰡕 보다 적으나 우연한 예외라고 간과할 것은 아니다. 이 발달도 ᄋᆞ오음의 관계와 같이 ᄋᆞ음가와 어음이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말함일 것이다. 본시 오음과 어음은 모음도상 가까운 거리의 음이고 보니 여기서 ᄋᆞ음은 어음에 가깝다는 추정이 가능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ᄋᆞ음 발달의 중요한 일면임을 여기 말하여 둔다, 그 외에
쪽수▶P74-12 上例는 모다 語形 󰡔ᄇᆞᆯ󰡕에서 󰡔ᄋᆞ>어󰡕의 發逹을 밟었다. 󰡔唇音+ᄋᆞ+齒音󰡕이고 보니 當然 󰡔ᄋᆞ>오󰡕의 發達을 取하여야 될 것이 一見 例外的 發達한 듯이 보인다. 量的으로 󰡔ᄋᆞ>오󰡕 보다 적으나 偶然한 例外라고 看過할 것은 아니다. 이 發達도 ᄋᆞ오音의 關係와 같이 ᄋᆞ音價와 어音이 가까운 關係에 있음을 말함일 것이다. 本是 오音과 어音은 母音圖上 가까운 距離의 音이고 보니 여기서 ᄋᆞ音은 어音에 가깝다는 推定이 可能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이 ᄋᆞ音 發達의 重要한 一▶P75-1面임을 여기 말하여 둔다, 其外에
다ᄉᆞᆺ(五) 다ᄉᆞᆺ가마괴디고 용비어천가 86정
쪽수▶P75-2 다ᄉᆞᆺ(五) 다ᄉᆞᆺ가마괴디고 龍飛御天歌 八六丁
다ᄉᆞᆺ가짓性이ᄀᆞᄌᆞᆯ서 且五種性 원각경 권2, 38정, 2, 22정……다ᄉᆞᆺ길히 불정심다라니경 5정
쪽수▶P75-3 다ᄉᆞᆺ가짓性이ᄀᆞᄌᆞᆯ서 且五種性 圖覺經 卷二, 三八丁, 二, 二二丁……다ᄉᆞᆺ길히 佛頂心陀羅尼經 五丁
열다ᄉᆞ새그를해알고 十五富文吏 두시언해 권8 19정 다ᄉᆞᄒᆡᄅᆞᆯ 五歲 동 권1 23정 마은다ᄉᆞᆺ 삼강행실도해 蝦爆自焚條(하폭자분조)
쪽수▶P75-4 열다ᄉᆞ새그를해알고 十五富文吏 杜詩諺解 卷八 一九丁 다ᄉᆞᄒᆡᄅᆞᆯ 五歲 同卷一 二三丁 마은다ᄉᆞᆺ 三綱行實圖解 蝦爆自焚條
五 다ᄉᆞᆺ오 훈몽자회 하 33정
쪽수▶P75-5 五 다ᄉᆞᆺ오 訓蒙字會 下 三三丁
현대어 다섯 (방언 다슷……)
쪽수▶P75-6 現代語 다섯 (方言 다슷……)
ᄐᆞᆨ(頤) 턱(41엽 전출)
쪽수▶P75-7 ᄐᆞᆨ(頤) 턱(四一頁前出)
도ᄌᆞᆨ(盜, 賊) ㄱ쇠한도ᄌᆞᄀᆞᆯ모ᄅᆞ샤보리라기드리시니 용비어천가 30장……
쪽수▶P75-8 도ᄌᆞᆨ(盜, 賊) ㄱ쇠한도ᄌᆞᄀᆞᆯ모ᄅᆞ샤보리라기드리시니 龍飛御天歌 三〇章……
도ᄌᆞ기 도ᄌᆞᄀᆞᆫ 賊 원각경 권2 13정 월인석보 권1 6, 25정……
쪽수▶P75-9 도ᄌᆞ기 도ᄌᆞᄀᆞᆫ 賊 圓覺經 卷二 一三丁 月印釋譜 卷一 六, 二五丁……
도ᄌᆞᄀᆡ깨뎌실젯시르믈도로혀ᄉᆞ랑하고 翻思在賊愁 두시언해 권1 7정
쪽수▶P75-10 도ᄌᆞᄀᆡ깨뎌실젯시르믈도로혀ᄉᆞ랑하고 翻思在賊愁 杜詩諺解 卷一 七丁
盜 도ᄌᆞᆨ도 宼 도ᄌᆞᆨ구 훈몽자회 중, 4정
쪽수▶P75-11 盜 도ᄌᆞᆨ도 宼 도ᄌᆞᆨ구 訓蒙字會 中, 四丁
도적을 삼강행실도해 강혁거효조 동 張興鋸死條(장흥거사조)
쪽수▶P75-12 도적을 三綱行實圖解 江革巨孝條 同張興鋸死條
이상의 여러 예에서 ᄋᆞ음이 훌륭히 오음으로 변이하였다. 그 중 도ᄌᆞᆨ은 한자의 譯音(역음)인 만치 유달른 성질을 가진 것이나 여기 편의상 실어놓기만 하였다. 앞의 󰡔ᄇᆞᆯ, ᄇᆞᆯ쎠, ᄇᆞ리다󰡕와 아울러 󰡔ᄋᆞ>어󰡕의 발달이 ᄋᆞ음 발달에 상당한 위치를 점하는 것이며 따라서 ᄋᆞ음과 어음은 가까운 관계에 있음을 더욱 인정하게 된다.
쪽수▶P75-13 以上의 諸例에서 ᄋᆞ音이 훌륭히 오音으로 變異하였다. 그 中 도ᄌᆞᆨ은 漢字의 譯音인 만치 유달른 性質을 가진 것이나 여기 便宜上 실어놓기만 하였다. 앞의 󰡔ᄇᆞᆯ, ᄇᆞᆯ쎠, ᄇᆞ리다󰡕와 아울러 󰡔ᄋᆞ>어󰡕의 發達이 ᄋᆞ音 發達에 相當한 位置를 占하는 것이며 따라서 ᄋᆞ音과 어音은 가까운 關係에 있음을 더욱 認定하게 된다.
이상의 여러 경향 󰡔ᄋᆞ>아, 오, 어󰡕에서 보아 ᄋᆞ음은 아어오음에서 그리 멀지 않은 피차에 공통된 가까운 거리의 음임을 결론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추정설에 지나지 않게 되므로 이것만으로는 약간의 불안을 느끼게 된다. 여기 이 불안을 일소하여 주는 최후의 斷案(단안)을 내리는 것은 후단에 논할 우믈라우트 현상의 고찰 그것이다.
쪽수▶P76-1 以上의 諸 傾向 󰡔ᄋᆞ>아, 오, 어󰡕에서 보아 ᄋᆞ音은 아어오音에서 그리 멀지 않은 彼此에 共通된 가까운 距離의 音임을 結論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推定說에 지나지 않게 되므로 이것만으로는 若干의 不安을 느끼게 된다. 여기 이 不安을 一掃하여 주는 最後의 斷案을 나리는 것은 後段에 論할 우믈라우트 現象의 考察 그것이다.
頑蓄提ᄃᆞ려 금강경 26정……
쪽수▶P76-2 頑蓄提ᄃᆞ려 金剛經 二六丁……
끝으로 󰡔ᄋᆞ>어󰡕의 발달 중 󰡔ᄋᆞ>어󰡕의 변이가 모음동화 작용으로 발달한 것에 조사의 󰡔ᄃᆞ려>더러󰡕가 있으니 상례는 그 대표 예로 든 바이다. 이것은 일견하여 알 것이니 ᄃᆞ의 ᄋᆞ음이 후속 음절의 모음인 여음과 보조를 맞춘 것이니 훌륭한 모음동화 또는 모음조화라 본다.
쪽수▶P76-3 끝으로 󰡔ᄋᆞ>어󰡕의 發達 中 󰡔ᄋᆞ>어󰡕의 變異가 母音同化作用으로 發達한 것에 助詞의 󰡔ᄃᆞ려>더러󰡕가 있으니 上例는 그 代表例로 든 바이다. 이것은 一見하여 알 것이니 ᄃᆞ의 ᄋᆞ音이 後續 音節의 母音인 여音과 步調를 맞훈 것이니 훌륭한 母音同化 또는 母音調和라 본다.





















본문4-5: (5) 그 외의 발달


① ᄋᆞ>우의 발달
쪽수▶P76-4 ① ᄋᆞ>우의 發達
이상의 모든 발달 외에 우선 일고할 것은 일견하여 󰡔ᄋᆞ>우󰡕의 발달같이 보이는 예이다.
쪽수▶P76-5 以上의 모든 發達 外에 于先 一考할 것은 一見하여 󰡔ᄋᆞ>우󰡕의 發達같이 보이는 例이다.
바ᄂᆞᆯ(針) 바ᄂᆞᆯ와芥子ᄅᆞᆯ마초지몯ᄒᆞ샤 針芥未投 원각경 권3 96정
쪽수▶P76-6 바ᄂᆞᆯ(針) 바ᄂᆞᆯ와芥子ᄅᆞᆯ마초지몯ᄒᆞ샤 針芥未投 圓覺經 卷三 九六丁
鍼 바ᄂᆞᆯ침 훈몽자회 중권 14정
쪽수▶P76-7 鍼 바ᄂᆞᆯ침 訓蒙字會 中卷 一四丁
바ᄂᆞᆯ재다 因線 스ᄯᅳᄂᆞᆫ바ᄂᆞᆯ 綉針 화어유초
쪽수▶P76-8 바ᄂᆞᆯ재다 因線 스ᄯᅳᄂᆞᆫ바ᄂᆞᆯ 綉針 華語類抄
현대어 바눌, 바늘(그리고 재봉은 바느질 바누질 양방의 어느 것일지 실제 발음은 그리 명확하지 않다.)
쪽수▶P76-9 現代語 바눌, 바늘(그리고 裁縫은 바느질 바누질 兩方의 어느 것일지 實際 發音은 그리 明確하지 않다.)
마ᄂᆞᆯ(蒜) 마ᄂᆞᆯ숸 훈몽자회 상 13정
쪽수▶P76-10 마ᄂᆞᆯ(蒜) 마ᄂᆞᆯ숸 訓蒙字會 上 一三丁
마ᄂᆞᆯ 蒜頭 화어유초
쪽수▶P76-11 마ᄂᆞᆯ 蒜頭 華語類抄
현대어 마눌, 마늘
쪽수▶P77-1 現代語 마눌, 마늘
상례는 일견하여 󰡔ᄋᆞ>우󰡕로 직접 발달을 한 듯이 보이나 기실 그런 것이 아닌 듯하다. 이것은 중간 계단으로 바늘, 마늘을 거쳐 이에 이른 것이라 추측한다. ᄋᆞ음 소실 후로부터 근일까지 이조 초기의 언어 그대로 표기하여 왔으니 참된 중간 자료의 중절로 단언하기 어려우나 발음 청취 효과의 불분명한 이 제2음절에서만 일어났으며 금일도 철자 규정에서 떨어져 볼진댄 그 효과와 불분명함을 알 수 있으며 그 혼란은 여실히 나타낸 예는 다음의 나ᄆᆞᆯ(菜)과 하ᄂᆞᆯ(天)을 보면 명확하여진다.
쪽수▶P77-2 上例는 一見하여 󰡔ᄋᆞ>우󰡕로 直接 發達을 한 듯이 보이나 其實 그런 것이 아닌 듯 하다. 이것은 中間 階段으로 바늘, 마늘을 거쳐 이에 이론 것이라 推測한다. ᄋᆞ音 消失 後로부터 近日까지 李朝 初期의 言語 그대로 表記하여 왔으니 참된 中間 資料의 中絕로 斷言하기 어려우나 發音聽取 効果의 不分明한 이 第二音節에서만 일어났으며 今日도 綴字 規定에서 떨어져 볼 진댄 그 効果와 不分明함을 알 수 있으며 그 混亂은 如實히 나타낸 例는 다음의 나ᄆᆞᆯ(菜)과 하ᄂᆞᆯ(天)을 보면 明確하여진다.
ᄂᆞᄆᆞᆯ(菜) 菜 ᄂᆞᄆᆞᆯ채 훈몽자회 하 3정
쪽수▶P77-3 ᄂᆞᄆᆞᆯ(菜) 菜 ᄂᆞᄆᆞᆯ채 訓蒙字會 下 三丁
ᄂᆞ믈과믈 菜及水 삼강행실도해 孝肅岡像條(효숙강상조) ᄂᆞᄆᆞᆯ을 동 강혁거효조
쪽수▶P77-4 ᄂᆞ믈과믈 菜及水 三綱行實圖解 孝肅岡像條 ᄂᆞᄆᆞᆯ을 同江革巨孝條
ᄂᆞ믈다담다 摘菜 화어유초
쪽수▶P77-5 ᄂᆞ믈다담다 摘菜 華語類抄
넘나믈 黃花菜 동
쪽수▶P77-6 넘나믈 黃花菜 同
하ᄂᆞᆯ(天) 岐山에올ᄆᆞ삼도하ᄂᆞퟝᄠᅳ디시니 용비어천가 4정……
쪽수▶P77-7 하ᄂᆞᆯ(天) 岐山에올ᄆᆞ삼도하ᄂᆞퟝᄠᅳ디시니 龍飛御天歌 四丁……
하ᄂᆞᆳ님그미 天主 월인석보 권1 31정
쪽수▶P77-8 하ᄂᆞᆳ님그미 天主 月印釋譜 卷一 三一丁
天 하ᄂᆞᆯ텬 훈몽자회 상, 1 하, 1
쪽수▶P77-9 天 하ᄂᆞᆯ텬 訓蒙字會 上, 一下, 一
現代語 하눌, 하늘, 하날(그리고 천주를 하나님, 하는님, 하눈님……)
쪽수▶P77-10 現代語 하눌, 하늘, 하날(그리고 天主를 하나님, 하는님, 하눈님……)
상례에서 ᄂᆞᄆᆞᆯ이 나물, 나믈의 두 어형을 본 것은 여기 중요한 자료이다. 천주를 하난님, 하는님……등의 실례를 앞에 놓고 이 󰡔ᄋᆞ>우󰡕의 발달은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닌 것을 깨닫게 된다. 이상의 바ᄂᆞᆯ, 마ᄂᆞᆯ, ᄂᆞᄆᆞᆯ, 하ᄂᆞᆯ의 여러 예는 바늘, 마늘, ᄂᆞ믈(나물), ■■의 중문계단적 시기를 거쳐 그 어형의 효과 강화의 결과로 이에 이름이 아닌가 한다. 이 발달은 양에서나 그 성질에서나 극히 부자연, 불안정한 것이므로 여기 채택하고자 않는 바이다. 그리고 󰡔ᄋᆞ>우󰡕의 발달이 그리 단순한 조건 하에 손쉽게, 직접으로 가능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ᄋᆞ음과 우음이 󰡔ᄋᆞ>아, 오, 어󰡕의 여러 경향에서 보아 가까울 리는 없다고 보며 결론에서 더욱 그 불가능함을 알게 된다.
쪽수▶P77-11 上例에서 ᄂᆞᄆᆞᆯ이 나물, 나믈의 두 語形을 본 것은 여기 重要한 資料이다. 天主를 하난님, 하는님……等의 實例를 앞에 놓고 이 󰡔ᄋᆞ>우󰡕의 發達은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닌 것을 깨닷게 된다. 以上의 바ᄂᆞᆯ, 마ᄂᆞᆯ, ᄂᆞᄆᆞᆯ, 하ᄂᆞᆯ의 諸例는 바늘, 마늘, ᄂᆞ믈(나물), ■■의 中問階段的 時期를 거쳐 그 語形의 効果 强化의 結果로 이에 이름이 아닌가 한다. 이 發▶P78-1達은 量에서나 그 性質에서나 極히 不自然, 不安定한 것이므로 여기 採擇하고자 않는 바이다. 그리고 󰡔ᄋᆞ>우󰡕의 發達이 그리 單純한 條伴 下에 손쉽게, 直接으로 可能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ᄋᆞ音과 우音이 󰡔ᄋᆞ>아, 오, 어󰡕의 諸傾向에서 보아 가까울 리는 없다고 보며 結論에서 더욱 그 不可能함을 알게 된다.
다음의 󰡔ᄋᆞ>우󰡕의 발달 예를 보면 󰡔ᄋᆞ>우󰡕의 발달이 ᄋᆞ음 자신의 본질적의 것이 아님을 더욱 믿게 된다. 그러므로 바ᄂᆞᆯ ᄂᆞᄆᆞᆯ……류의 것은 그리 문제될 바도 없는 것이다.
쪽수▶P78-2 다음의 󰡔ᄋᆞ>우󰡕의 發達例를 보면 󰡔ᄋᆞ>우󰡕의 發達이 ᄋᆞ音 自身의 本質的의 것이 아님을 더욱 믿게 된다. 그러므로 바ᄂᆞᆯ ᄂᆞᄆᆞᆯ……類의 것은 그리 問題될 바도 없는 것이다.
아ᅀᆞ(弟) 아ᅀᆞ아ᄃᆞ니ᄆᆞᆫ 월인석보 권2, 12정 권1 5정……
쪽수▶P78-3 아ᅀᆞ(弟) 아ᅀᆞ아ᄃᆞ니ᄆᆞᆫ 月印釋譜 卷二, 一二丁 卷一 五丁……
아ᅀᆞ와누의와 내훈 성화판 권1 4, 2정 권2 29정
쪽수▶P78-4 아ᅀᆞ와누의와 內訓 成化版 卷一 四, 二丁 卷二 二九丁
아ᄋᆞ와누의왜 두시언해 권1 31정 권2 2정 권11 10정……
쪽수▶P78-5 아ᄋᆞ와누의왜 杜詩諺解 卷一 三一丁 卷二 二丁 卷一一 一〇丁……
아이 동 권8 29정 앙이 동 권22 34정
쪽수▶P78-6 아이 同 卷八 二九丁 앙이 同卷二二 三四丁
아겨지블 동 권8 28정
쪽수▶P78-7 아겨지블 同 卷八 二八丁
弟 아ᅀᆞ데 훈몽자회 상 31정
쪽수▶P78-8 弟 아ᅀᆞ데 訓蒙字會 上 三一丁
형아ᄋᆞ 弟兄 박통사언해 권2 7정 어린 아ᄋᆞᄅᆞᆯ 小兄弟 동 권3 53정 화어유초
쪽수▶P78-9 형아ᄋᆞ 弟兄 朴通事諺解 卷二 七丁 어린 아ᄋᆞᄅᆞᆯ 小兄弟 同卷三 五三丁 華語類抄
현대어 아우
쪽수▶P78-10 現代語 아우
여ᅀᆞ(狐) 여ᅀᆞ 내훈 성화판 권2 28정 여ᄋᆞ 동 후판 동조
쪽수▶P78-11 여ᅀᆞ(狐) 여ᅀᆞ 內訓 成化版 卷二 二八丁 여ᄋᆞ 同後版 同條
여ᄋᆞ와다ᄆᆞᆺᄉᆞᆯ기 狐與狸 두시언해 권4 11정 여으 동권 227정
쪽수▶P78-12 여ᄋᆞ와다ᄆᆞᆺᄉᆞᆯ기 狐與狸 杜詩諺解 卷四 一一丁 여으 同卷 二二七丁
여ᅀᆞ 狐 사성통해 상 41정 狐 여ᅀᆞ호 훈몽자회 상 19정
쪽수▶P78-13 여ᅀᆞ 狐 四聲通解上 四一丁 狐여ᅀᆞ호 訓蒙字會上 一九丁
여ᄋᆞ 역어유해 하 33정
쪽수▶P79-1 여ᄋᆞ 譯語類解下 三三丁
여후 狐狸 화어유초 260정
쪽수▶P79-2 여후 狐狸 華語類抄 二六丁
현대어 여우
쪽수▶P79-3 現代語 여우
이상의 두 예는 일견하여 훌륭히 󰡔ᄋᆞ>우󰡕의 발달을 한 것으로 자생적 발달로서 ᄋᆞ우음 간의 변이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자생적 발달이 아님을 깨달아야 된다. 기록상 알 수 있는 한에는 근일에 와서 돌연 󰡔ᄋᆞ>우󰡕의 발달을 한 듯 여겨지나 참된 중간 자료를 알 수 없는 만치, 따라서 중간의 추이를 도무지 실증할 수 없으니 손쉽게 처리할 것은 아니다. 기록은 비록 이상과 같아도 기실 󰡔아ᄋᆞ>아우 여ᄋᆞ>여우, 여후󰡕는 ᄋᆞ음가 소실과 전후하여 아니 그보다 먼저 ㅿ음 탈락부터 󰡔ᄋᆞ>우』로 차차 고정화하기 시작한 어형이 아닐까 한다. 여기 보이는 󰡔ᄋᆞ>우󰡕는 형태부 유지와 관련한 어형 강화로 말미암은 발달인 듯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님은 다른 동류의 어휘의 발달과 비교하여 알 수 있다.
쪽수▶P79-4 以上의 두 例는 一見하여 훌륭히 󰡔ᄋᆞ>우󰡕의 發達을 한 것으로 自生的 發達로서 ᄋᆞ우音 間의 變異같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自生的 發達이 아님을 깨달아여 된다. 記錄上 알 수 있는 限에는 近日에 와서 突然 󰡔ᄋᆞ>우󰡕의 發達을 한 듯 여겨지나 참된 中間 資料를 알 수 없는 만치, 딸아서 中間의 推移를 도모지 實証할 수 없으니 손쉽게 處理할 것은 아니다. 記錄은 비록 以上과 같아도 其實 󰡔아ᄋᆞ>아우 여ᄋᆞ>여우, 여후󰡕는 ᄋᆞ音價 消失과 前後하여 아니 그보다 먼저 ㅿ音 脫落부터 󰡔ᄋᆞ>우』로 차々 固定化하기 始作한 語形이 아닐가 한다. 여기 보이는 󰡔ᄋᆞ>우󰡕는 形態部 維持와 關聯한 話形 强化로 말미암은 發達인 듯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님은 다른 同類의 語彙의 發達과 比較하여 알 수 있다.
ᄆᆞᅀᆞᆷ(心)>ᄆᆞᄋᆞᆷ>마음>맘
쪽수▶P79-5 ᄆᆞᅀᆞᆷ(心)>ᄆᆞᄋᆞᆷ>마음>맘
가ᅀᆞᆯ(秋)>가ᄋᆞᆯ>가을>갈
쪽수▶P79-6 가ᅀᆞᆯ(秋)>가ᄋᆞᆯ>가을>갈
ᄀᆞᅀᆞᆷ(伴)>ᄀᆞᆺᄆᆞ>가음>감
쪽수▶P79-7 ᄀᆞᅀᆞᆷ(伴)>ᄀᆞᆺᄆᆞ>가음>감
ᄆᆞᅀᆞᆯ(村閭)>ᄆᆞᄋᆞᆯ>마을>말……
쪽수▶P79-8 ᄆᆞᅀᆞᆯ(村閭)>ᄆᆞᄋᆞᆯ>마을>말……
상례는 ㅿ기원의 어휘로서 아ᅀᆞ, 여ᅀᆞ와 좋은 비교 예이다. 상례가 收約(수약)되면 맘, 갈, 감, 말……과 같이 어형이 비록 짧아지나 그래도 두음과 말음에 명확하고 안정한 자음을 가졌으니 의미를 보지하는 어형을 남기고 있다. 그리하여 이 수약은 하등의 무리를 발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아ᅀᆞ, 여ᅀᆞ가 수약되면 무엇이 되는고하니 다음과 같다.
쪽수▶P79-9 上例는 ㅿ起源의 語彙로서 아ᅀᆞ, 여ᅀᆞ와 좋은 比較例이다. 上例가 收約되면 맘, 갈, 감, 말……과 같이 語形이 비록 짧아지나 그래도 頭音과 末音에 明確하고 安定한 子音을 가졌으니 意味를 保持하는 語形을 남기고 있다. 그리하여 이 收約은 何等의 無理를 發見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아ᅀᆞ, 여ᅀᆞ가 收約되면 무엇이 되는고하니 다음과 같다.
아ᅀᆞ(弟)>아ᄋᆞ>아
쪽수▶P80-1 아ᅀᆞ(弟)>아ᄋᆞ>아
여ᅀᆞ(狐)>여아>여
쪽수▶P80-2 여ᅀᆞ(狐)>여아>여
여ᅀᆞ(狐)>여아>여
쪽수▶P80-3 이러한 意味를 실을 곳이 없는 바 形態部의 破滅이라할 不自然하고 不安定한 語形이 되고 만다. 여기서 ᄋᆞ音의 修正을 要하게 되나니 󰡔ᄋᆞ>우󰡕의 變異로 가장 語形 維持上 効果的인 우音을 取하였다. 이 우音 以外에 語形 維持上 더 安定한 母音이 어디 있으리오. 그 中 여ᄋᆞ는 一時 여후까지에 지나친 發達 即, 子音插入까지 나아가고 말았다. 以上과 같이 語形 强化의 努力한 자취를 볼 수 있나니 󰡔ᄋᆞ>우󰡕는 自生的 發達이 아님을 알게 되며 前述한 바ᄂᆞᆯ, 마ᄂᆞᆯ……과 아울러 ᄋᆞ音과 우音과는 가까운 距離에 있다고 믿을 아모런 條伴도 發見할 수 없다. 다음에 語形 强化에서 또한 重要例를 들어 보겠다.
누ᇇᄌᆞᅀᆞᄅᆞᆯ 睛 월인석보 권21 218정 누ᇇᄌᆞᅀᆞ와 동 215정
쪽수▶P80-4 누ᇇᄌᆞᅀᆞᄅᆞᆯ 睛 月印釋譜 卷廿一 二一八丁 누ᇇᄌᆞᅀᆞ와 同 二一五丁
누ᇇᄌᆞᅀᆡ며 睛 동 권1 13정 권2 41정
쪽수▶P80-5 누ᇇᄌᆞᅀᆡ며 睛 同卷一 一三丁 卷二 四一丁
누ᇇᄌᆞᅀᆞᄀᆞ티 불정심다라니경 4정
쪽수▶P80-6 누ᇇᄌᆞᅀᆞᄀᆞ티 佛頂心陀羅尼經 四丁
ᄌᆞᅀᆞ 橫 내훈 성화판 9정 동 후판
쪽수▶P80-7 ᄌᆞᅀᆞ 橫 內訓 成化版 九丁 同後版
눈ᄌᆞᄋᆡ예 眼膜 두시언해 권9 19정
쪽수▶P80-8 눈ᄌᆞᄋᆡ예 眼膜 杜詩諺解 卷九 一九丁
睛 눈ᄌᆞᄋᆡ 훈몽자회 상 25정
쪽수▶P80-9 睛 눈ᄌᆞᄋᆡ 訓蒙字會 上 二五丁
상례는 현대어로는 의미 변화를 하여 󰡔눈동자󰡕로 바뀌고 말았으나 그 대신 누ᇇᄌᆞᅀᆞ는 눈가를 가리켜 󰡔눈자우, 눈자위 눈자욱 눈자국……󰡕으로 원형의 발달을 엿볼 수 있다. 이것도 아ᅀᆞ, 여ᅀᆞ와 같이 어형 강화로 󰡔눈자󰡕를 면한 것이다.
쪽수▶P80-10 上例는 現代語로는 意味 變化를 하여 󰡔눈동자󰡕로 바뀌고 말았으나 그대신 누ᇇᄌᆞᅀᆞ는 눈가를 가르쳐 󰡔눈자우, 눈자위 눈자욱 눈자국……󰡕으로 原形의 發達을 엿볼 수 있다. 이것도 아ᅀᆞ, 여ᅀᆞ와 같이 語形 强化로 󰡔눈자󰡕를 免한 것이다.
󰡔ᄋᆞ>우󰡕의 발달은 하나는 중간 발달을 거쳐온 것인 듯 하나는 유달른 어형 유지라는 조건 하에 된 발달임이 더구나 ᄋᆞ음가의 결론에서 보아 󰡔ᄋᆞ>우󰡕가 ᄋᆞ음의 본질적 발달이 아닌 이상 이 음가 추정상 고려할 바가 못 된다 하겠다.
쪽수▶P80-11 󰡔ᄋᆞ>우󰡕의 發達은 하나는 中間 發達을 거쳐온 것인듯 하나는 유달른 語形 維持라는 條件 下에 된 發達이미 더구나 ᄋᆞ▶P81-1音價의 結論에서 보아 󰡔ᄋᆞ>우󰡕가 ᄋᆞ音의 本質的 發達이 아닌 以上 이 音價 推定上 考慮할 바가 못된다 하겠다.
② ᄋᆞ>이의 발달
쪽수▶P81-2 ② ᄋᆞ>이의 發達
다음에 일견하여 󰡔ᄋᆞ>이󰡕로 된 듯한 일군의 발달 예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것은 직접 生起(생기)한 발달이 아니고 중간 계단을 밟아야 된다는 󰡔ᄋᆞ>우󰡕의 경향과 같은 발달 예이다.
쪽수▶P81-3 다음에 一見하여 󰡔ᄋᆞ>이󰡕로 된 듯한 一群의 發達例를 發見한다. 그러나 이것은 直接 生起한 發逹이 아니고 中間 階段을 밟어야 된다는 󰡔ᄋᆞ>우󰡕의 傾向과 같은 發達例이다.
ᄆᆞᄎᆞᆷ ᄆᆞᄎᆞ매(乃終 卒)
쪽수▶P81-4 ᄆᆞᄎᆞᆷ ᄆᆞᄎᆞ매(乃終 卒)
ᄆᆞᄎᆞ매노ᄒᆞ샤ᄆᆞᆯ만히ᄒᆞ시니라 卒多有所降宥者 내훈 성화판 권2 43정
쪽수▶P81-5 ᄆᆞᄎᆞ매노ᄒᆞ샤ᄆᆞᆯ만히ᄒᆞ시니라 卒多有所降宥者 內訓 成化版 卷二 四三丁
ᄆᆞᄎᆞᆷ내만히놋는배잇더라 동 후판
쪽수▶P81-6 ᄆᆞᄎᆞᆷ내만히놋는배잇더라 同後版
ᄆᆞᄎᆞ매 乃終 삼강행실도해 누백포호조 ᄆᆞᄎᆞᆷ내 동 陳氏養姑條(진씨양고조)
쪽수▶P81-7 ᄆᆞᄎᆞ매 乃終 三綱行實圖解 婁伯捕虎條 ᄆᆞᄎᆞᆷ내 同 陳氏養姑條
현대어 마침 마침내 마츰
쪽수▶P81-8 現代語 마침 마침내 마츰
아ᄎᆞᆷ(朝) 아ᄎᆞ매 靑泥ㅅ우희셔녀 朝行靑泥土 두시언해 권 훈몽자회 상 2정 단
쪽수▶P81-9 아ᄎᆞᆷ(朝) 아ᄎᆞ매 靑泥ㅅ우희셔녀 朝行靑泥土 杜詩諺解 卷 訓蒙字會 上 二丁 旦
아ᄎᆞᆷ져녁 삼강행실도해 孝肅圖像條(효숙도상조)
쪽수▶P81-10 아ᄎᆞᆷ져녁 三綱行實圖解 孝肅圖像條





본문5: 5. 조선어 Umlaut 현상과 ᄋᆞ음가 추정


ᄋᆞ음가 추정에 가장 효과있는 방법은 이 우믈라우트 현상이라 본다. 서구의 저서에서는 더구나 독일어를 논하매 음운론에서 많이 보는 바이다마는 조선어에 우믈라우트 현상이 있다 함은 본론이 첫 시론이 아닌가 한다. 첫 시론인 만치 여기 順席(순석)상 우믈라우트 현상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이에 논급한 것은 참으로 많으나 일례를 파울 씨의 󰡔言語史原理(언어사원리)󰡕에서 뽑아보면 (212엽)
쪽수▶P86-2 ᄋᆞ音價 推定에 가장 効果있는 方法은 이 우믈라우트 現象이라 본다. 西歐의 著書에서는 더구나 獨逸語를 論하매 音韻論에서 많이 보는 바이다마는 朝鮮諸에 우믈라우트 現象이 있다 함은 本論이 첫 試論이 아닌가 한다. 첫 試論인 만치 여기 順席上 우믈라우트 現象을 紹介하기로 하겠다. 이에 論及한 것은 참으로 많으나 一例를 파울 氏의 󰡔言語史原理󰡕에서 뽑아보면 (二一二頁)
󰡔……Ablant와 비슷한 역할로 후행음절의 i, 또는 j로 인하여 일어나는 Umlaut라는 것이 연출되었다. 고대고지독어에는 남성 i 전용(Deklimation)이 전단수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은 채이나 전복수는 우믈라우트된다는 (Gast Gesit 기타) 관계가 우연히도 형성되엇다……󰡕 이하략 예
쪽수▶P86-3 󰡔……Ablant와 비슷한 役割로 後行音節의 i, 또는 j로 因하여 일어나는 Umlaut라는 것이 演出되었다. 古代高地獨語에는 男性 i 曲用(Deklimation)이 全單數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은 채이나 全複數는 우믈라우트된다는 (Gast Gesit 其他) 關係가 偶然히도 形成되엇다……󰡕 以下畧 例
단수 meduz / sumus 복수 midiwiz / suniwis 이하 략
쪽수▶P86-4 單數 meduz / sumus 複數 midiwiz / suniwis 以下 畧
일례로서 가장 일반으로 인용되는 gast, gasti의 우믈라우트 현상을 설명하여 보겠다. 고대고지독어에서는 단수는 gast이나 복수는 gasti라 한 것이 그 두 모음 a……간에서 제2음절의 모음 i 또는 j가 앞 음절의 모음을 자기의 발음 위치 쪽으로 가까이 끌어 당기어 a에서 e로 변이시킨 것이다. (모음도를 상기하기 바란다.) 물론 이것은 모음동화로 발음 평이화의 현상이니 곧, 모음 간의 거리의 대소는 발음 난이에 비례함이니 같은 예로는 angel>engel, pantil>pentil Hanti>Henti의 예를 보면 n~o>o~e, n~i>e~i와 같이 모음 간의 변이 관계를 잘 알 수 있다.이 현상을 우믈라우트라 하며 이 설명은 도처에서 산견하는 바이다. 그러면 조선어의 우믈라우트 현상은 어떠한 것인가. 이것은 휼륭히 존재하기는 하나 아직까지 돌보지 않은 느낌이 있으니 지금 다음에 훈몽자회를 주로 하여 이 현상이 현저한 것을 추려보려 한다. 그 중 어원이 이러하였었는지 일반 언중은 의식조차 못할만한 것이 많음은 이 현상이 얼마나 뿌리 깊이 작용하여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쪽수▶P86-5 一例로서 가장 一般으로 引用되는 gast, gasti의 우믈라우트 現象을 說明하여 보겠다. 古代高地獨語에서는 單數는 gast이나 複數는 gasti라 한 것이 그 두 母音 a……間에서 第二音節의 母音 i 또는 j가 앞 音節의 母音을 自己의 發音 位置 쪽으로 가까이 끌어 당기어 a에서 e로 變異시킨 것이다. (母晋圖를 想起하기 바란다.) 勿論 이것은 母音同化로 發音平易化의 現象이니 곧, 母音 間의 距離의 大小는 發音 難易에 比例함이니 같은 例로는 angel>engel, pantil>pentil▶P87-1 Hanti>Henti의 例를 보면 n~o>o~e, n~i>e~i와 같이 母音 間의 變異 關係를 잘 알 수 있다.이 現象을 우믈라우트라 하며 이 說明은 到處에서 散見하는 바이다. 그러면 朝鮮語의 우믈라우트 現象은 어떠한 것인가. 이것은 휼륭히 存在하기는 하나 아직까지 돌보지 않은 느낌이 있으니 지금 다음에 訓蒙字會를 主로 하여 이 現象이 顯著한 것을 추려보랴 한다. 그 中 語原이 이러하였었는지 一般 言衆은 意識조차 못할만한 것이 많음은 이 現象이 얼마나 뿌리깊이 作用하여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① a~i>ɛ~i 형, (아이>애이 형)
쪽수▶P87-2 ① a~i>ɛ~i 型, (아이>애이型)
하야로비(鷺) 두시언해 권3 47정 동 권9 38정 훈몽자회 상 17정
쪽수▶P87-3 하야로비(鷺) 杜詩諺解 卷三 四七丁 同 卷九 三八丁 訓蒙字會 上 一七丁
해야로비 두시언해 권7 7정
쪽수▶P87-4 해야로비 杜詩諺解 卷七 七丁
현대어 해오라비 (한글 제7권 제4호 졸고 metathesis 참조)
쪽수▶P87-5 現代語 해오라비 (한글 第七卷 第四號 拙稿 metathesis 參照)
버들가야지 柳絮 두시언해 권10 5, 46정
쪽수▶P87-6 버들가야지 柳絮 杜詩諺解 卷一〇 五, 四六丁
버듨개야지소오미 柳絮 동 권23 23정
쪽수▶P87-7 버듨개야지소오미 柳絮 同 卷二三 二三丁
현대어 버들개지
쪽수▶P87-8 現代語 버들개지
가야미 蟻 두시언해 권5 2정 훈몽자회 상 23정
쪽수▶P87-9 가야미 蟻 杜詩諺解 卷五 二丁 訓蒙字會上 二三丁
개야ᄆᆡ무른 螻蟻較 두시언해 권2 33정
쪽수▶P87-10 개야ᄆᆡ무른 螻蟻較 杜詩諺解 卷二 三三丁
개염이 螻蟻 동 권17 4정 권10 1정
쪽수▶P87-11 개염이 螻蟻 同卷一七 四丁 卷一〇 一丁
현대어 개미
쪽수▶P87-12 現代語 개미
ᄃᆞᆯ팡이(蝎牛 사성통해 하 31정 훈몽자회 상 21정)>달팽이
쪽수▶P88-1 ᄃᆞᆯ팡이(蝎牛 四聲通解下 三一丁 訓蒙字會上 二一丁)>달팽이
올창이(동상 24정 蝌)>올창이
쪽수▶P88-2 올창이(同上 二四丁 蝌)>올창이
삿기(동상 7정 雛)>새끼
쪽수▶P88-3 삿기(同下 七丁 雛)>새끼
명바기(동상 24정 頂)>정배기
쪽수▶P88-4 명바기(同上 二四丁 頂)>정배기
이숭녕 아래아음고-5.png
쪽수▶P88-5
이숭녕 아래아음고-5.png
상례에서 우리는 아이〉애이 즉 a~i>ɛ~i의 변이를 발견하나니 이것을 모음도로 명시하면(제7도) 아이>애이에서 우리는 아이선과 애이선이 어느 것이 거리가 큼을 일견하여 알 것이다. 그리고 아음에서 애음으로 변이함이 이를 중심으로 한 거리 단축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발음 상태의 거리를 말함이니 돌팡이와 돌팽이, (또는, 달팽이) 간에 어느 것이 발음이 더 용이한다는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발음 위치의 거리 단축은 곧, 발음 평이화와 정비례함은 다시 말할 것도 없는 원칙이니 󰡔팡이󰡕는 󰡔팽이󰡕보다 얼마나 발음이 쉬운가는 우리가 관용에서만 아니라 원리상 당연한 것이다. 이것은 gasti>gesti의 발달과 무엇이 다르리오.
쪽수▶P88-6 上例에서 우리는 아이〉애이 即 a~i>ɛ~i의 變異를 發見하나니 이것을 母音圖로 明示하면(第五圖) 아이>애이에서 우리는 아이線과 애이線이 어느 것이 距離가 큼을 一見하여 알 것이다. 그리고 아音에서 애音으로 變異함이 이를 中心으로 한 距離短縮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곧, 發音狀態의 距離를 말함이니 돌팡이와 돌팽이, (또는, 달팽이) 間에 어느 것이 發音이 더 容易한다는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發音 位置의 距離 短縮은 곧, 發音平易化와 正比例함은 다시 말할 것도 없는 原則이니 󰡔팡이󰡕는 󰡔팽이󰡕보다 얼마나 發音이 쉬운가는 우리가 慣用에서만 아니라 原理上 當然한 것이다. 이것은 gasti>gesti의 發達과 무엇이 다르리오.
② ɔ~i, e~i 형 (어이>에이 형)
쪽수▶P88-7 ② ɔ~i, e~i型 (어이>에이型)
ᄀᆞᆯ며기(鷗) 두시언해 권3 26정 사성통해 하 67정 훈몽자회 상 16정
쪽수▶P88-8 ᄀᆞᆯ며기(鷗) 杜詩諺解 卷三 二六丁 四聲通解下 六七丁 訓蒙字會 上 一六丁
현대어 갈메기(단, 갈며기>갈메기)
쪽수▶P88-9 現代語 갈메기(但, 갈며기>갈메기)
굼벙이(蜻 훈몽자회 상 27정)>굼벵이
쪽수▶P89-1 굼벙이(蜻 訓蒙字會上 二丁丁)>굼벵이
구렁이(蟒 동 상 22정)>구롕이>구렝이
쪽수▶P89-2 구렁이(蟒 同 上 二二丁)>구롕이>구렝이
둗거비(蟾 사성통해 상 32정)>두께비
쪽수▶P89-3 둗거비(蟾 四聲通解上 三二丁)>두께비
슈져비(飥 동 상)>수제비
쪽수▶P89-4 슈져비(飥 同 上)>수제비
귀더기(蛆 훈몽자회 상 24정)>귀데기〉구데기
쪽수▶P89-5 귀더기(蛆 訓蒙字會上 二四丁)>귀데기〉구데기
머유기(鮎 동 하 82정)>메유기>메기(유의 탈락)
쪽수▶P89-6 머유기(鮎 同 下 八二丁)>메유기>메기(유의 脫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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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P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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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ɔ~i,e~i 즉, 어이〉에이 형에서 (제6도) 두 선, 즉 어어선과 변이한 에이선의 차이를 보면얼마나 큰 모음 변이인가를 알 수 있다. 이리하여 발음 평이화를 위한 거리 단축임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이 음으로 말미암은 어음에서 에음으로의 큼직한 이동에는 많은 흥미를 느낀다.
쪽수▶P89-8 이 ɔ~i,e~i 即, 어이〉에이型에서 (第六圖) 두 線, 即 어어線과 變異한 에이線의 差異를 보면얼마나 큰 母音 變異인가를 알 수 있다. 이리하여 發音 平易化를 爲한 距離 短縮임은 다시 말할 것도 없다. 이 音으로 말미암은 어音에서 에音으로의 큼직한 移動에는 많은 興味롤 느낀다.
③ o~i, ɸ~i 형 (오이>외이 형)
쪽수▶P89-9 ③ o~i, ɸ~i型 (오이>외이型)
본도기 (蛹 훈몽자회 상 22정)>본되기>본데기
쪽수▶P89-10 본도기 (蛹 訓蒙字會上 二二丁)>본되기>본데기
모밀 (蕎 동상 13정)>뫼밀>메밀
쪽수▶P89-11 모밀 (蕎 同上 一三丁)>뫼밀>메밀
고기(肉)>괴기(고정하지 않었으나)
쪽수▶P89-12 고기(肉)>괴기(固定하지 않었으나)
이는 전술한 바와 같이 이음으로 말미암은 오이〉외이의 변이로서 양선 오이, 외이선의 거리의 차는 곧, 발음 평이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제7도)
쪽수▶P89-13 이는 前述한 바와 같이 이音으로 말미암은 오이〉외이의 變異로서 兩線 오이, 외이線의 距離의 差는 곧, 發音 平易化의 程度를 나타내는 것이다. (第七圖)
여기 이상 세 법식을 종합하여 보건대 이음으로 말미암아 변이 당한 모음은 아, 어, 오의 세 모음이고 그 변이의 대상은 애, 에, 외의 세 모음이다. 이것을 모음도에 비추어 볼진대 정연한 간격을 가진 모음계열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즉, 아, 어, 오는 우편인, 즉, 후방저모음이나 변이의 대상인 애, 에, 외음은 거의 같은 거리의 좌편인 즉 전방모음이다. (제8도) 이에 아애, 어에, 오외 삼선을 그리고보니 모두 거의 병행에 가까운 선이 된다. 비록 이음으로 말미암았다 하더라도 아, 어, 오의 모음 계열과 애, 에, 외의 모음 계열 간에 이 같은 정연한 이동이 있다 함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바는 우믈라우트 현상이 가능한 모음은 이에서 가장 먼 거리에 모음, 즉, 아, 어, 오 같은 영역의 모음이어야 된다는 것과 아애, 어에, 오외 삼선의 이동에서 모음 변이선은 정연하게 혼선, 또는 교착하지 않고 이행한다는 것이다. 전항에서 󰡔으>우, ᄋᆞ>오󰡕의 경향을 논함에 으우선과 ᄋᆞ오선이 교착, 또는, 혼동되지 않을 것을 말하였으나 본항의 모음 변이를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63엽 참조)
쪽수▶P90-1 여기 以上 세 法式을 綜合하여 보건대 이音으로 말미암아 變異 當한 母音은 아, 어, 오의 세 母音이고 그 變異의 對象은 애, 에, 외의 세 母音이다. 이것을 母音圖에 비추어 볼진대 整然한 間隔을 가진 母音系列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即, 아, 어, 오는 右便인, 即, 後方低母音이나 變異의 對象인 애, 에, 외音은 거이 같은 距離의 左便인 卽前方母音이다. (第八圖) 이에 아애, 어에, 오외 三線을 그리고보니 모다 거이 並行에 가까운 線이 된다. 비톡 이音으로 말미암았다 하더라도 아, 어, 오의 母音系列과 애, 에, 외의 母音系列 間에 이 같은 整然한 移動이 있다 함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얻는 바는 우믈라우트 現象이 可能한 毋音은 이에서 가장 먼 距離에 母音, 即, 아, 어, 오같은 領域의 母音이어야 된다는 것과 아애, 어에, 오외 三線의 移動에서 母音變異線은 整然하게 混線, 또는 交錯하지 않고 移行한다는 것이다. 前項에서 󰡔으>우, ᄋᆞ>오󰡕의 傾向을 論함에 으우線과 ᄋᆞ오線이 交錯, 또는, 混同되지 않을 것을 말하였으나 本項의 母音變異를 보아 더욱 그러함을 믿게 된다. (六三頁 參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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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P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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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 우믈라우트 현상은 현대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쪽수▶P90-3 다시 本論으로 돌아가 이 우믈라우트 現象은 現代語에서도 發見할 수 있다.
보자기 보재기 a~i>ɛ~i
쪽수▶P90-4 보자기 보재기 a~i>ɛ~i
도까비 도깨비
쪽수▶P90-8 도까비 도깨비
정미소(精米所)>쟁미소 ɔ~i, e~i
쪽수▶P90-6 정미소(精米所)>쟁미소 ɔ~i, e~i
석유(石油)>섹유
쪽수▶P91-1 석유(石油)>섹유
보기싫다>뵈기싫다>베기싫다. o~i, ɸ~i
쪽수▶P91-2 보기싫다>뵈기싫다>베기싫다. o~i, ɸ~i
요컨대 조선어에 우믈라우트 현상이 엄연히 존재한다 함은 이로서 명확히 된 줄 믿는다. 그리고 조선어의 이 현상은 서구의 그것보다 훨씬 현저하고, 규칙적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일견하여 예외가 존재한 듯 하나 우믈라우트 현상의 가능 조건이 명확하여 극히 처리에 편리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 현상의 작용 한계는 방언에 따라 다르므로, 즉, 방언에 있어서는 󰡔바램이󰡕(風이) 󰡔문벱이󰡕(文法이) 등의 광의의 것도 있으므로 여기는 편의상 경성, 표준화를 중심으로 예외를 고찰하여 보겠다.
쪽수▶P91-3 要ㅎ건대 朝鮮語에 우믈라우트 現象이 嚴然히 存在한다 함은 이로서 明確히 된 줄 믿는다. 그리고 朝鮮語의 이 現象은 西歐의 그것보다 훨신 顯著하고, 規則的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一見하여 例外가 存在한 듯 하나 우믈라우트 現象의 可能 條件이 明確하여 極히 處理에 便利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 現象의 作用 限界는 方言에 따라 다르므로, 即, 方言에 있어서는 󰡔바램이󰡕(風이) 󰡔문벱이󰡕(文法이) 等의 廣義의 것도 있으므로 여기는 便宜上 京城, 標準話를 中心으로 例外를 考察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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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P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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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의 우믈라우트 현상의 예외는 정연한 법칙 하에 존재함을 본다. 우리는 여기서 윌헬름 호른 씨의 우믈라우트 현상의 예외 판명을 생각하여 보면 (Dr. Wilhelm Horn; Sprachkorper und Sprach’unktion, S132) 씨는 대체 기능은 음운 법칙을 규정한다든지 기능을 고려하지 않는 음운 법칙온 불완전하다든지의 설명으로써 예로 Domis에서 i 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믈라우트되지 아니함은 무슨 까닭인가에 대하여 그 do는 어간이고 i 는 분리형 Isolierten Formern 이오 음세 약한 음절 Umbetonnten Silbe이오 기능 상실 Funktionlosigkeit이므로 일어난 예외라 하다. 그러나 조선어의 예외는 훨씬 간단하고 정연한 이유 아래 일어났다. 표준어에서 이 현상의 예외를 분류하여 다음에 들겠다.
쪽수▶P91-5 朝鮮語의 우믈라우트 現象의 例外는 整然한 法則下에 存在함을 본다. 우리는 여기서 윌헬름 호른 氏의 우믈라우트 現象의 例外 辯明을 생각하여보면 (Dr. Wilhelm Horn; Sprachkorper und Sprach’unktion, S132) 氏는 大體 機能은 音韻 法則을 規定한다든지 機能을 考慮하지 않는 音韻 法則온 不完全하다든지의 說明으로써 例로 Domis에서 i 가 存在함에도 不拘하고 우믈라우트되지 아니함은 무슨 까닭인가에 對하여 그 do는 語幹이고 i 는 分離型 Isolierten Formern 이오 音 勢弱한 音節 Umbetonnten Silbe이오 機能喪失 Funktionlosigkeit이므로 일어난 例外라 하다. 그러나 朝鮮語의 例外는 훨신 簡單하고 整然한 理由 아래 일어났다. 標準語에서 이 現象의 例外를 分類하여 다음에 들겠다.
1. 서리(霜) 거리(衡) 머리(頭) 머리(橋) 보리(麥) 오리(鴨) 고리(環)……
쪽수▶P92-1 1. 서리(霜) 거리(衡) 머리(頭) 머리(橋) 보리(麥) 오리(鴨) 고리(環)……
2. 가시(荆) 사시(匙) 모시(苧)……
쪽수▶P92-2 2. 가시(荆) 사시(匙) 모시(苧)……
3. 가지(茄子) 바지(袴) 박아지(朴)……
쪽수▶P92-3 3. 가지(茄子) 바지(袴) 박아지(朴)……
4. 고치(繭) 까치(鶴) 마치(鎚)……
쪽수▶P92-4 4. 고치(繭) 까치(鶴) 마치(鎚)……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이 우믈라우트 현상은 현대어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쪽수▶P90-3 다시 本論으로 돌아가 이 우믈라우트 現象은 現代語에서도 發見할 수 있다.
보자기 보재기 a~i>ɛ~i
쪽수▶P90-4 보자기 보재기 a~i>ɛ~i
도까비 도깨비
쪽수▶P90-8 도까비 도깨비
정미소(精米所)>쟁미소 ɔ~i, e~i
쪽수▶P90-6 정미소(精米所)>쟁미소 ɔ~i, e~i
석유(石油)>섹유
쪽수▶P91-1 석유(石油)>섹유
보기싫다>뵈기싫다>베기싫다. o~i, ɸ~i
쪽수▶P91-2 보기싫다>뵈기싫다>베기싫다. o~i, ɸ~i
요컨대 조선어에 우믈라우트 현상이 엄연히 존재한다 함은 이로서 명확히 된 줄 믿는다. 그리고 조선어의 이 현상은 서구의 그것보다 훨씬 현저하고, 규칙적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일견하여 예외가 존재한 듯 하나 우믈라우트 현상의 가능 조건이 명확하여 극히 처리에 편리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 현상의 작용 한계는 방언에 따라 다르므로, 즉, 방언에 있어서는 󰡔바램이󰡕(風이) 󰡔문벱이󰡕(文法이) 등의 광의의 것도 있으므로 여기는 편의상 경성, 표준화를 중심으로 예외를 고찰하여 보겠다.
쪽수▶P91-3 要ㅎ건대 朝鮮語에 우믈라우트 現象이 嚴然히 存在한다 함은 이로서 明確히 된 줄 믿는다. 그리고 朝鮮語의 이 現象은 西歐의 그것보다 훨신 顯著하고, 規則的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一見하여 例外가 存在한 듯 하나 우믈라우트 現象의 可能 條件이 明確하여 極히 處理에 便利한 까닭이다. 그러나 이 現象의 作用 限界는 方言에 따라 다르므로, 即, 方言에 있어서는 󰡔바램이󰡕(風이) 󰡔문벱이󰡕(文法이) 等의 廣義의 것도 있으므로 여기는 便宜上 京城, 標準話를 中心으로 例外를 考察하여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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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P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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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의 우믈라우트 현상의 예외는 정연한 법칙 하에 존재함을 본다. 우리는 여기서 윌헬름 호른 씨의 우믈라우트 현상의 예외 판명을 생각하여 보면 (Dr. Wilhelm Horn; Sprachkorper und Sprach’unktion, S132) 씨는 대체 기능은 음운 법칙을 규정한다든지 기능을 고려하지 않는 음운 법칙온 불완전하다든지의 설명으로써 예로 Domis에서 i 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믈라우트되지 아니함은 무슨 까닭인가에 대하여 그 do는 어간이고 i 는 분리형 Isolierten Formern 이오 음세 약한 음절 Umbetonnten Silbe이오 기능 상실 Funktionlosigkeit이므로 일어난 예외라 하다. 그러나 조선어의 예외는 훨씬 간단하고 정연한 이유 아래 일어났다. 표준어에서 이 현상의 예외를 분류하여 다음에 들겠다.
쪽수▶P91-5 朝鮮語의 우믈라우트 現象의 例外는 整然한 法則下에 存在함을 본다. 우리는 여기서 윌헬름 호른 氏의 우믈라우트 現象의 例外 辯明을 생각하여보면 (Dr. Wilhelm Horn; Sprachkorper und Sprach’unktion, S132) 氏는 大體 機能은 音韻 法則을 規定한다든지 機能을 考慮하지 않는 音韻 法則온 不完全하다든지의 說明으로써 例로 Domis에서 i 가 存在함에도 不拘하고 우믈라우트되지 아니함은 무슨 까닭인가에 對하여 그 do는 語幹이고 i 는 分離型 Isolierten Formern 이오 音 勢弱한 音節 Umbetonnten Silbe이오 機能喪失 Funktionlosigkeit이므로 일어난 例外라 하다. 그러나 朝鮮語의 例外는 훨신 簡單하고 整然한 理由 아래 일어났다. 標準語에서 이 現象의 例外를 分類하여 다음에 들겠다.
1. 서리(霜) 거리(衡) 머리(頭) 머리(橋) 보리(麥) 오리(鴨) 고리(環)……
쪽수▶P92-1 1. 서리(霜) 거리(衡) 머리(頭) 머리(橋) 보리(麥) 오리(鴨) 고리(環)……
2. 가시(荆) 사시(匙) 모시(苧)……
쪽수▶P92-2 2. 가시(荆) 사시(匙) 모시(苧)……
3. 가지(茄子) 바지(袴) 박아지(朴)……
쪽수▶P92-3 3. 가지(茄子) 바지(袴) 박아지(朴)……
4. 고치(繭) 까치(鶴) 마치(鎚)……
쪽수▶P92-4 4. 고치(繭) 까치(鶴) 마치(鎚)……
5. 마니(多) 다닌다(行) 가마니(靜)
쪽수▶P92-5 5. 마니(多) 다닌다(行) 가마니(靜)
이 다섯 조목의 어휘를 살펴보건대 우믈라우트 현상의 기점인 모음 이에 선행하는 자음은 모두 ㄹ, ㅅ, ㅈ, ㅊ, ㄴ등 치음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비록 아이, 어이, 오이형일지라도 양 모음 간에 개재할 자음이 치음인 경우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음을 말함이다. 본시 치음의 발음위치와 i , j의 발음 위치가 극히 가까운 것이니 이유는 여기 있는 것이다. 이 현상이 가능한 굳거비, 본도기와 같이 중개자음이 ㅂ, ㅁ, ㅇ, ㄱ, ㄲ 등 주로 진음, 구개음이어야 가능하다함은 이상 자음이 아, 어, 오의 모음과 후음절 모음, 즉 이 현상의 기점인 이음 간에서 양 모음 간에 발음 노력의 과대, 무리, 또는 부조화를 중화시킬 하등의 효과적 힘을 갖지 못한 까닭에 아, 어, 오 모음 자체의 수정을 요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현상이 가능한, 또는 生起(생기)한 이유이다. 그러나 예외의 주요 조건인 치음의 개재는 이 음과 발음 위치가 가까움으로 이음의 발음보다 한 걸음 앞서 치음 위치에 가까이 유도하므로 중화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환언하면 이 중개 자음이 양 모음의 거리에서 오는 부조화를 이분하여 앞질러 이 음의 역행적 동화력을 중화시키므로 우믈라우트 작용의 가능성을 상살시킨 것이다. 얼마나 정연한 조건 하에 예외가 존재하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방언에 있어서 󰡔사램(人)이 바램(風)이󰡕와 같은 이 현상의 영역의 차이에서 오는 바도 있으며 고어에서 올창이(蝌) 구령이(蟒)의 우믈라우트 된 것도 있으나 이상 말한 예외 조건이 혼들릴 것은 아니다. 장구한 시간이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일 듯 여겨진다.
쪽수▶P92-6 이 다섯 條目의 語彙를 살펴보건대 우믈라우트 現象의 其點인 母音이에 先行하는 子音은 모다 ㄹ, ㅅ, ㅈ, ㅊ, ㄴ等 齒音임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비록 아이, 어이, 오이型일지라도 兩母音 間에 介在할 子音이 齒音인 境遇는 우믈라우트되지 않음을 말함이다. 本是 歯音의 發音位置와 i , j의 發音 位置가 極히 가까운 것이니 理由는 여기 있는 것이다. 이 現象이 可能한 굳거비, 본도기와 같이 中介子音이 ㅂ, ㅁ, ㅇ, ㄱ, ㄲ 等 主로 唇音, 口蓋音이어야 可能하다함은 以上 子音이 아, 어, 오의 母音과 後音節母音, 即 이 現象의 基點인 이音 間에서 兩母音 間에 發音 努力의 過大, 無理, 또는 不調和를 中和시킬 何等의 効果的 힘을 갖지 못한 까닭에 아, 어, 오 母音 自體의 修正을 要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이 現象이 可能한, 또는 生起한 理由이다. 그러나 例外의 主要 條件인 齒音의 介在는 이 音과 發音 位置가 가까움으로 이音의 發音보다 한 걸음 앞서 齒音 位置에 가까이 誘導하므로 中和의 効果를 發揮하게 된다. 換言하면 이 中介 子音이 兩母音의 距離에서 오는 不調和를 二分하여 앞질러 이 音의 逆行的 同化力을 中和시키므로 우믈라우트 作用의 可能性을 相殺시킨 것이다. 얼마나 整然한 條件下에 例外가 存在하는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方言에 있어서 󰡔사램(人)이 바램(風)이󰡕와 같은 이 現象의 領域의 差異에서 오는 바도 있으며 古語에서 올창이(蝌) 구령이(蟒)의 우믈라우트 된 것도 있으나 以上 말▶P93-1한 例外 條件이 혼들릴 것은 아니다. 長久한 時間이 이를 可能하게 한 것일듯 여겨진다.
그러나 여기 주의할 것은 󰡔겨집󰡕(女)의 발달이다. 이것은 일견하여 우믈라우트 된 것인 듯 생각되나 기실 전혀 다른 발달을 한 것이다.
쪽수▶P93-2 그러나 여기 注意할 것은 󰡔겨집󰡕(女)의 發達이다. 이것은 一見하여 우믈라우트 된 것인 듯 생각되나 其實 全혀 다른 發達을 한 것이다.
겨집 월인석보 권1 8정……
쪽수▶P93-3 겨집 月印釋譜 卷一 八丁……
계집을 삼으리오 삼강행실도해 董永貸錢條(동영대전조)
쪽수▶P93-4 계집을 삼으리오 三綱行實圖解 董永貸錢條
현대어 개집 계집 기집
쪽수▶P93-5 現代語 개집 계집 기집
이것은 우믈라우트 현상이 아니라 이 󰡔겨󰡕의 󰡔여󰡕음 자체의 자생적 모음 변이의 결과이다. 조선어 모음론에서 여, (이어)>예>에 야, (이아)>얘>애……등의 발달로 말미암음이니 실례로서 뼈(骨)>뼤>뻬 뺨(頰)>뻄>뺌……과 같이 겨(糠)>개, 혀(舌)헤, 켜脣케……의 발달로 겨>계>게의 변이를 한 것이다.
쪽수▶P93-6 이것은 우믈라우트 現象이 아니라 이 󰡔겨󰡕의 󰡔여󰡕音 自體의 自生的 母音 變異의 結果이다. 朝鮮語 母音論에서 여, (이어)>예>에 야, (이아)>얘>애……等의 發達로 말미암음이니 實例로서 뼈(骨)>뼤>뻬 뺨(頰)>뻄>뺌……과 같이 겨(糠)>개, 혀(舌)헤, 켜脣케……의 發達로 겨>계>게의 變異를 한 것이다.
그러면 ᄋᆞ음가 추정을 위하여 조선어 우믈라우트 현상의 고찰에서 일보를 나아가 보겠다. 전술한 중개 자음이면 i 이 기점인 때에 무슨 모음이 든지 우믈라우트 되느냐하면 그렇지 않다. 우믈라우트 되는 모음과 안되는 모음이 있다. 다음에 표시하면
쪽수▶P93-7 그러면 ᄋᆞ音價 推定을 爲하여 朝鮮語 우믈라우트 現象의 考察에서 一步를 進하여 보겠다. 前述한 中介子音이면 i 이 基點인 때에 무슨 母音이 든지 우믈라우트 되느냐하면 그렇지 않다. 우믈라우트 되는 母音과 안되는 母音이 있다. 다음에 表示하면
이-이형 불가능
쪽수▶P93-8 이-이型 不可能
으-야형 불가능
쪽수▶P93-9 으-야型 不可能
우-이형 불가능
쪽수▶P93-10 우-이型 不可能
〇오-이형 가능 예 메밀>뫼밀>메밀
쪽수▶P93-11 〇오-이型 可能 例 메밀>뫼밀>메밀
〇어-이형 가능 예 굼벙이>굼벵이
쪽수▶P94-1 〇어-이型 可能 例 굼벙이>굼벵이
〇아-이형 가능 예 도까비>도깨비
쪽수▶P94-2 〇아-이型 可能 例 도까비>도깨비
에-이형 불가능
쪽수▶P94-3 에-이型 不可能
의-이형 불가능
쪽수▶P94-4 의-이型 不可能
우리는 이상의 법식을 종합하여 고찰함에 모음도를 주시하여야 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변이당한 모음이 아, 어, 오음이니 후음절 모음 즉 이 현상의 기점인 i (또는 j) 에서 보면 가장 원거리의 모음이어야 i 에게 견인될 동화적 필요성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여하한 우믈라우트 될 모음이 기왕 존재하였다 하더라도 그러한 모음은 반드시 아, 어, 오 모음 계열 근방에 있어야 될 것이다. 왜 그러냐하면 우믈라우트 현상에 기점이라 할 모음의 위치와 원거리에 있어야 될 것이므로 이다. 여기에 필자는 우믈라우트 가능권이라는 영역을 구별하기 위하여 일선을 친다, 그리고 이 선을 우믈라우트 가능권선이라 가칭하고자 한다. 물론 이것은 弧線(호선)이어야 될 것이니 i를 중심으로 한 호선의 감이 있어야 된다. (제9도) 아, 어, 오의 모음은 물론 이 안에 존재할 것이다.
쪽수▶P94-5 우리는 以上의 法式을 綜合하여 考察함에 母音圖를 注視하여야 된다. 前述한 바와 같이 變異 當한 母音이 아, 어, 오音이니 後音節母音 即 이 現象의 基點인 i (또는 j) 에서 보면 가장 遠距離의 母音이어야 i 에게 牽引될 同化的 必要性이 많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如何한 우믈라우트 될 母音이 旣徃 存在하였다 하더라도 그러한 母音은 반다시 아, 어, 오 母音系列 近傍에 있어야 될 것이다. 웨 그러냐하면 우믈라우트 現象에 基點이라 할 母音의 位置와 遠距離에 있어야 될 것이므로 이다. 여기에 筆者는 우믈라우트 可能圈이라는 領域을 區別하기 爲하여 一線을 친다, 그리고 이 線을 우믈라우트 可能圈線이마 假稱하고자 한다. 勿論 이것은 弧線이어야 될 것이니 i를 中心으로 한 弧線의 感이 있어야 된다. (第九圖) 아, 어, 오의 母音은 勿論 이 안에 存在할 것이다.
이숭녕 아래아음고-9.png
쪽수▶P94-6
이숭녕 아래아음고-9.png





본문6: 6. ᄋᆞ음 소실의 시기


ᄋᆞ음은 어느 때의 소실되었는가. 규약상 폐기는 근년에 와서 문제 된 것이나 실제의 소실기는 어느 해인가를 추정함은 참으로 곤란을 느낀다. ᄋᆞ음 소실은 이미 오랜 옛날이나 오늘날도보수적 습관으로 일부에서 사용함을 본다. 이러한 사실을 앞에 놓고 실제의 소실기를 추정하는 방법의 선택 여하가 중대한 문제일 것이다. 나는 여기서 ᄋᆞ음 표기의 혼란 즉 그 중 많은 예로서 ᄋᆞ음과 으음이 그 근사한 기능에서 혼란하기 시작한 시기를 계기로 ᄋᆞ음 소실기를 추정하려 한다. 그러면 ᄋᆞ, 으음의 혼란은 어느 때부터인가.
쪽수▶P79-2 ᄋᆞ音은 어느 때의 消失되였는가. 規約上 廢棄는 近年에 와서 問題된 것이나 實際의 消失期는 어느 해인가를 推定함은 참으로 困難을 느낀다. ᄋᆞ音 消失은 이미 오랜 옛날이나 오늘날도保守的 習慣으로 一部에서 使用함을 본다. 이러한 事實을 앞에 놓고 實際의 消失期를 推定하함는 方法의 選擇如何가 重大한 問題일 것이다. 나는 여기서 ᄋᆞ音 表記의 混亂 即 그 中 많은 例로서 ᄋᆞ音과 으音이 그 近似한 機能에서 混亂하기 시작한 時期를 契機로 ᄋᆞ咅 消失期를 推定하려 한다. 그러면 ᄋᆞ, 으音의 混亂은 어느 때부터인가.
이조 초기에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중종 선조 시대부터 혼란하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된다.
쪽수▶P80-1 李朝 初期에는 거이 없었다. 그러나 中宗 宣祖 時代부터 混亂하기 시작한 것을 알게 된다.
1. 기ᄅᆞ마(靴) 용비어천가 58장 두시언해 권2 4정……
쪽수▶P80-2 1. 기ᄅᆞ마(靴) 龍飛御天歌 五八章 杜詩諺解卷二 四丁……
기르마 훈몽자회 중 27정(83엽 전출)
쪽수▶P80-3 기르마 訓蒙字會 中 二七丁(八三頁前出)
2. 여ᅀᆞ 狐 사성통해 상 41정 내훈 권2 28정
쪽수▶P80-4 2. 여ᅀᆞ 狐 四聲通解 上 四一丁 內訓 卷二 二八丁
여ᅀᅳ 훈몽자회 상 19정
쪽수▶P80-5 여ᅀᅳ 訓蒙字會 上 一九丁
여으 두시언해 권2 29정
쪽수▶P80-6 여으 杜詩諺解 卷二 二九丁
여ᄋᆞ 동 권4 11정(78엽 전출)
쪽수▶P80-7 여ᄋᆞ 同 卷四 一一丁(七八頁前出)
3. 겨ᅀᆞᆯ(冬) 내훈 성화판 권2 63 권1 65정 능엄경 권1 17정
쪽수▶P80-8 3. 겨ᅀᆞᆯ(冬) 內訓 成化板 卷二 六三 卷一 六五丁 楞嚴經 卷一 一七丁
겨을 두시언해 권1 42정 권3 6정 권12 40정 훈몽자회 상 1정
쪽수▶P80-9 겨을 杜詩諺解 卷一 四二丁 卷三 六丁 卷一二四〇丁 訓蒙字會上 一丁
겨ᄋᆞᆯ 박통사신석언해 상 1정
쪽수▶P80-10 겨ᄋᆞᆯ 朴通事新釋諺解上 一丁
4. 마ᅀᆞᆯ셔(署, 府) 훈몽자회 중 7정
쪽수▶P80-11 4. 마ᅀᆞᆯ셔(署, 府) 訓蒙字會 中 七丁
마ᅀᅳᆯ부(府) 동 중 동 정
쪽수▶P80-12 마ᅀᅳᆯ부(府) 同中 同丁
마을 두시언해 권13 29정
쪽수▶P80-13 마을 杜詩諺解 卷一三 二九丁
마ᄋᆞᆯ 역어유해 상 9정
쪽수▶P80-14 마ᄋᆞᆯ 譯語類解上 九丁
5. ᄀᆞᇫ(伴) 훈몽자회 중 30정 법화경 권2 89정
쪽수▶P80-15 5. ᄀᆞᇫ(伴) 訓蒙字會中 三〇丁 法華經卷二 八九丁
ᄀᆞ음 박통사신석언해 권1 16정 (옷ᄀᆞ음)
쪽수▶P80-16 ᄀᆞ음 朴通事新釋諺解卷一 一六丁 (옷ᄀᆞ음)
ᄀᆞ으 역어유해 하 3정 실ᄀᆞ음 동 하 6정
쪽수▶P81-1 ᄀᆞ으 譯語類解下 三丁 실ᄀᆞ음 同下 六丁
이 ᄋᆞ음의 혼란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단순한 부주의의 결과이라고 집어쳐 버릴 것은 아니다. 모두가 제2음절에서의 혼란이고 보니 그 음절이 음세 약한 음절로 말미암음도 물론이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에 대한 의식이 불분명하여지기 시작한 까닭이라 보겠다. 비교적 일정한 철자법으로 종시일관한 최세진도 그의 저서인 사성통해와 훈몽자회에서 󰡔여ᅀᆞ, 여ᅀᅳ와 마ᅀᆞᆯ, 마ᅀᅳᆯ󰡕 등의 兩型(양형)을 보인다. 이것은 최세진의 철자의 실적에 비추어 보아 중종 시의 이미 ᄋᆞ음 소실할 전조를 나타낸 것이 아닐까 한다. 이것이 두시언해에 이르러 더욱 그러하다. 이 두시언해는 성종 12년(서력 1481)의 간행이나 ᄋᆞ음 사용의 초간본은 그만두고라도 지금 흔히 보는 그 후판에 일반적 혼란과 아울러 ᄋᆞ음 혼란을 본다. 이 간행 연대는 미상하니 ᄋᆞ음 소실기 추정에는 아까운 자료이나마 그대로 채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ㅿ음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도 짐작할 수 있으나 실린 자료 그것으로도 훈몽자회보다 후기인 것을 알 수 있다. 후기라 하되 그리 뒤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 두시언해에서도 󰡔기ᄅᆞ마, 기르마 여ᄋᆞ, 여으󰡕 등의 혼란을 보아 ᄋᆞ음 사용 시대의 자료임은 의심할 바가 아니나 ᄋᆞ음 동요를 느끼게 한다. 그 외 소리(聲)와 소ᄅᆡ 니ᄇᆡ(蝶)와 나븨 ᄃᆞ외(爲)와 도외 되외 ᄃᆞᄋᆡ 등에서 一ᄋᆞ음과 같은 운명을 가진 ᄋᆡ음의 혼란을 보아 또는 ᄃᆞ외(爲)의 ᄋᆞ음이 탈락하기 시작한 표기법을 보아 ᄋᆞ음 소실기에 든 것인 듯 더욱 느껴진다. 그러나 이것이 역어유해(서기 1690년)에 와서 혼란 예를 적으나마-물론 서기체는 보수적 표기법을 고집하는 것이니 당시의 실제의 언어는 그 편린 조차 보이지 않으려 하나-ᄋᆞ음의 혼란이 실제로 상당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상례에서도 󰡔겨올󰡕(冬)을 󰡔겨ᄋᆞᆯ󰡕이라 한 것이나 󰡔ᄀᆞᄋᆞᆷ󰡕(伴)과 󰡔실ᄀᆞ음󰡕이 병존하다든가 󰡔처엄󰡕(初)을 󰡔처음󰡕(동 권하 7정)이라 오기하다든지로 보아 17세기에 ᄋᆞ음 동요가 상당하였으리라고 믿어진다. 아마 소실 후인치도 모르겠다. 그리고 박통사신석언해(서기 1765년)의 󰡔흙󰡕(ᄒᆞᆰ, 토 권2, 9정)이란 귀중한 예를 보아 이 때는 다시 말할 여지없이 ᄋᆞ음의 완전히 소실 후이다. (62엽 전출) 이러한 표기법의 파탄에서 우리는 그 속에 가리워진 실재를 발견하지 않으면 안된다, 보수적 서기체는 근일의 화어유초까지도 십분지팔구나 ᄋᆞ음을 거의 정확하게 고집하고 있는 만치 역어유해 박통사신석언해의 이 파탄이야말로 속임없는 ᄋᆞ음 소실의 실상이다. 서기체가 여하히 보수적이라 함도 발달하는 언어를 절대적으로 은폐할 수 없는 것이다.
쪽수▶P81-2 이 ᄋᆞ音의 混亂은 무엇을 말함인가. 이것은 單純한 不注意의 結果이라고 지버쳐 버릴 것은 아니다. 모다가 第二音節에서의 混亂이고 보니 그 音節이 音勢 弱한 音節로 말미암음도 勿論이나 그보다 더 重要한 것은 音에 對한 意識이 不分明하여지기 시작한 까닭이라 보겠다. 比較的 一定한 綴字法으로 終始一貫한 崔世珍도 그의 著書인 四聲通解와 訓蒙字會에서 󰡔여ᅀᆞ, 여ᅀᅳ와 마ᅀᆞᆯ, 마ᅀᅳᆯ󰡕 等의 兩型을 보인다. 이것은 崔世珍의 綴字의 實績에 비추어 보아 中宗時의 이미 ᄋᆞ音 消失할 前兆를 나타낸 것이 아닐가 한다. 이것이 杜詩諺解에 이르러 더욱 그러하다. 이 杜詩諺解는 成宗 十二年(西曆 一四八一)의 刊行이나 ᄋᆞ音 使用의 初刊本은 고만두고라도 只今 흔히 보는 그 後版에 一般的 混亂과 아울러 ᄋᆞ音 混亂을 본다. 이 刊行 年代는 未詳하니 ᄋᆞ音 消失期 推定에는 아까운 資料이나마 그대로 採用하기 어렵다. 그러나 ㅿ音을 使用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도 짐작할 수 있으나 실린 資料 그것으로도 訓蒙字會보다 後期인 것을 알 수 있다. 後期라 하되 그리 뒤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 杜詩諺解에서도 󰡔기ᄅᆞ마, 기르마 여ᄋᆞ, 여으󰡕 等의 混亂을 보아 ᄋᆞ音 使用 時代의 資料임은 疑心할 바가 아니나 ᄋᆞ音 動搖를 느끼게 한다. 其外 소리(聲)와 소ᄅᆡ 니ᄇᆡ(蝶)와 나븨 ᄃᆞ외(爲)와 도외 되외 ᄃᆞᄋᆡ 等에서 一ᄋᆞ音과 같은 運命을 가진 ᄋᆡ音의 混亂을 보아 또는 ᄃᆞ외(爲)의 ᄋᆞ音이 脫落하기 시작한 表記法을 보아 ᄋᆞ音 消失期에 든 것인 듯 더욱 느껴진다. 그러나 이것이 譯語類解(西紀 一六九〇年)에 와서 混亂例를 적으나마-勿論 書記體는 保守的 表記法을 固執하는 것이니 當時의 實際의 言語는 그 片鱗 조차 보이지 않으려 하나-ᄋᆞ音의 混亂이 實際로 相當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上例에서도 󰡔겨올󰡕(冬)을 󰡔겨ᄋᆞᆯ󰡕이라 한 것이나 󰡔ᄀᆞᄋᆞᆷ󰡕(伴)과 󰡔실ᄀᆞ음󰡕이 並存하다든가 󰡔처엄󰡕(初)을 󰡔처음󰡕(同卷下 七丁)이라 誤記하다든지로 보아 十七世紀에 ᄋᆞ音 動搖가 相當하였으리라고 믿어진다. 아마 消失後▶P82-1 인치도 모르겠다. 그리고 朴通事新譯諺解(西紀 一七六五年)의 󰡔흙󰡕(ᄒᆞᆰ, 土 卷二, 九丁)이란 貴重한 例를 보아 이 때는 다시 말할 餘地없이 ᄋᆞ音의 完全히 消失後이다. (六二頁 前出) 이러한 表記法의 破綻에서 우리는 그속에 가리워진 實在를 發見하지 않으면 안된다, 保守的 書記體는 近日의 華語類抄까지도 十分之八九나 ᄋᆞ音을 거이 正確하게 固執하고 있는 만치 譯語類解 朴通事新釋諺解의 이 破綻이야말로 소김없는 ᄋᆞ音 消失의 實狀이다. 書記體가 如何히 保守的이라 함도 發達하는 言語를 絕對的으로 隱蔽할 수 없는 것이다.
다음에 삼강행실도해의 ᄋᆞ, 으음 혼란의 실례틀 고찰하면 18세기에 이미 소실된 것을 알 수 있다.
쪽수▶P82-2 다음에 三綱行實圖解의 ᄋᆞ, 으音 混亂의 實例틀 考察하면 十八世紀에 이미 消失된 것을 알 수 있다.
ᄀᆞᆯᄋᆞ치니(敎) - ᄀᆞᆯ으치니
쪽수▶P82-3 ᄀᆞᆯᄋᆞ치니(敎) - ᄀᆞᆯ으치니
겨ᄋᆞᆯ(冬) - 겨을
쪽수▶P82-4 겨ᄋᆞᆯ(冬) - 겨을
고ᄋᆞᆯ(郡) - 고을
쪽수▶P82-5 고ᄋᆞᆯ(郡) - 고을
ᄂᆞ믈(菜) - 느믈
쪽수▶P82-6 ᄂᆞ믈(菜) - 느믈
드ᄃᆡ여(遂) - 드듸여
쪽수▶P82-7 드ᄃᆡ여(遂) - 드듸여
녀ᄅᆞᆷ(夏) - 녀름
쪽수▶P82-8 녀ᄅᆞᆷ(夏) - 녀름
다ᄅᆞᆫ아히(他, 異) - 다른
쪽수▶P82-9 다ᄅᆞᆫ아히(他, 異) - 다른
ᄆᆞᄋᆞᆯ(村) - ᄆᆞ을 기타 략
쪽수▶P82-10 ᄆᆞᄋᆞᆯ(村) - ᄆᆞ을 其他略
상례는 같은 서적 안에 이같이 혼란을 보인다 함은 ᄋᆞ음 소실로서 철자의식의 불분명을 말하는 것으로 소실기 추정에 천금의 값을 가진 것이다. 이 삼강행실도해는 ᄋᆞ음 소실 후의 문헌이니 이 간행 연대만 해결되면 자연 ᄋᆞ음 소실기의 대체를 알 수 있게 된다.
쪽수▶P82-11 上例는 같은 書籍안에 이 같이 混亂을 보인다 함은 ᄋᆞ音 消失로서 綴字意識의 不分明을 말하는 것으로 消失期 推定에 千金의 값을 가진 것이다. 이 三綱行實圖解는 ᄋᆞ音 消失後의 文獻이니 이 刊行 年代만 解決되면 自然 ᄋᆞ音 消失期의 大體를▶P83-1 앝 수 있게 된다.
삼강행실도해는 반으로 그 간행 연대가 󰡔宣德七年六月󰡕(서기 1432년)이라 하나 조선어의 설명이 상란에 실려 있으되 그 자료는 훨씬 후대의 것이다. 그러나 연대 고증상 중요한 기사가 서에 있으니(4정) 그 간행 전말을 알 수 있다.
쪽수▶P83-2 三綱行實圖解는 般으로 그 刊行年代가 󰡔宣德七年六月󰡕(西紀 一四三二年)이라 하나 朝鮮語의 說明이 上欄에 실려 있으되 그 資料는 훨신 後代의 것이다. 그러나 年代 考證上 重要한 記事가 序에 있으니(四丁) 그 刊行 顚末을 알 수 있다.
別諭于諸道觀察使 世宗朝始作此書 宣朝入承之後 首先命布此書者 可見勝本之 庚戍仲夏上旬日 通政大夫守江原道 관찰使兵馬水軍節度使巡察使臣 李衡佐拜手稽首謹識
쪽수▶P83-3 別諭于諸道觀察使 世宗朝始作此書 宣朝入承之後 首先命布此書者 可見勝本之 庚戍仲夏上旬日 通政大夫守江原道 觀察使兵馬水軍節度使巡察使臣 李衡佐拜手稽首謹識
다시 본문 45정에 󰡔李衡佐奉 敎刊布󰡕라 한 것을 보면 본서 간행이 영조 6년(서기 1730년)의 것임을 알게 된다. 李衡佐(이형좌)는 숙종 때 사람이니 이는 18세기에 타당한다. 그 설명의 언어는 ᄋᆞ음 문제를 제외하고도 18세기 전후의 것임은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ᄋᆞ음은 이미 소실된 뒤이니 18세기는 ᄋᆞ음 소실기의 끝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와 전후하여 간행된 역어유해 박통사신석언해의 몇 개의 ᄋᆞ, 으 혼란을 ᄋᆞ음 소실의 일단이라고 전술한 것과 일치됨을 깨닫게 된다. 적어도 서기체의 보수적 가장을 고려하고 보면 ᄋᆞ음 소실은 1세기 전쯤 소급함도 당연하다 할 수 있다. 여기서 결론하나니 ᄋᆞ음 소실기는 대략 17세기라 보겠다. 더 자세히 추측하면 250년 전을 중심으로 한 1세기 이상에 긍한 것이 아닌가 한다.
쪽수▶P83-4 다시 本文 四十五丁에 󰡔李衡佐奉 敎刊布󰡕라 한 것을 보면 本書 刊行이 英祖 六年(西紀 一 七三〇年)의 것임을 알게 된다. 李衡佐는 肅宗 時 사람이니 이는 十八世紀에 妥當한다. 그 說明의 言語는 ᄋᆞ音 問題를 除外하고도 十八世紀 前後의 것임은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ᄋᆞ音은 이미 消失된 뒤이니 十八世紀는 ᄋᆞ音 消失期의 끝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와 前後하여 刊 行된 譯語類解 朴通事新釋諺解의 몇 개의 ᄋᆞ, 으 混亂을 ᄋᆞ音 消失의 一端이라고 前述한 것과 一致됨을 깨닫게 된다. 적어도 書記體의 保守的 假裝을 考慮하고 보면 ᄋᆞ音 消失은 一世紀前쯤 遡及함도 當然하다 할 수 있다. 여기서 結論하나니 ᄋᆞ音 消失期는 大畧 十七世紀라 보겠다. 더 仔細히 推測하면 二百五十年 前을 中心으로 한 一世紀 以上에 亘한 것이 아닌가 한다.






























본문7: 7. ᄋᆞ자 폐기의 연혁


ᄋᆞ음 소실은 이조 중기의 문제나 ᄋᆞ자 폐기는 이조 말기에 비로소 논의된 것이다. 적어도 음가 소실과 그 글자 폐기가 200년 이상 차이가 있었다 함은 언어학상에서 글과 말의 관계를 말하는 흔치 않은 예인 것이다.
쪽수▶P83-5 ᄋᆞ音 消失은 李朝 中期의 問題이나 ᄋᆞ字 廢棄는 李朝末期에 비로소 論議된 것이다. 적어도 音價 消失과 그 글자 廢棄가▶P84-1 二百年 以上 差異가 있었다 함은 言語學上에서 글과 말의 關係를 말하는 흔치 않은 例인 것이다.
그러면 ᄋᆞ자 폐기는 어떠한 과정을 밟아왔는가를 봄도 본론의 순서상 의미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소창진평 박사의 󰡔조선어학사󰡕와 김윤경 씨의 󰡔조선문자급어학사󰡕를 참고한 바 많음을 말하여 둔다.)
쪽수▶P84-2 그러면 ᄋᆞ字 廢棄는 어떠한 過程을 밟아왔는가를 봄도 本論의 順序上 意味있는 것이다. (이에 對하여 小倉進平 博士의 󰡔朝鮮語學史󰡕와 金允經 氏의 󰡔朝鮮文字及語學史󰡕를 參考한 바 많음을 말하여 둔다.)
근대에서 조선어에 대한 반성이 강렬하여진 것은 갑오개화 이후일 것이다. 신문화의 유입, 주시경 씨의 조선어연구, 학교 설립 등 문화환경 정리에 寧日(영일)이 없었다. 그 중 교과서의 제정 등은 화급한 문제의 하나이었다. 그리하여 ᄋᆞ음 문제는 교과서에서 철자 운동에서 국가 사업으로 중시하게 되었다.
쪽수▶P84-3 近代에서 朝鮮語에 對한 反省이 强烈하여진 것은 甲午開化 以後일 것이다. 新文化의 榆入, 周時經 氏의 朝鮮語研究, 學校 設立 等 文化環境 整理에 寧日이 없었다. 그 中 敎科書의 制定 等은 火急한 問題의 하나이었다. 그리하여 ᄋᆞ音 問題는 敎科書에서 綴字 運動에서 國家 事業으로 重視하게 되었다.
ᄋᆞ자 폐기 운동의 첫소리는 광무 9년 7월 9일(서기 1905년) 발포의 󰡔新訂國文實施(신정국문실시)󰡕의 건이 건의된 것으로 비롯한다. 당시 의학교장인 池錫永(지석영) 씨의 상소로서 된 것이니 學部(학부)의 상의와 재가를 거치어 發布된 것이다. 그 중 新訂國文疊音删正辨(신정국문첩음산정변)이란 조목 하에 다음과 같은 규정을 내리었다.
쪽수▶P84-4 ᄋᆞ字 廢棄 運動의 첫소리는 光武 九年 七月 九日(西紀 一九〇五年) 發布의 󰡔新訂國文實施󰡕의 伴이 建議된 것으로 비롯한다. 當時 醫學校長인 池錫永 氏의 上疏로서 된 것이니 學部의 商議와 裁可를 거치어 發布된 것이다. 그 中 新訂國文疊音删正辨이란 條目 下에 다음과 같은 規定을 나리었다.
ᄀᆞᄂᆞᄃᆞᄅᆞᄆᆞᄇᆞᄉᆞᄋᆞᄌᆞᄎᆞᄏᆞᄐᆞᄑᆞᄒᆞ 14자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의 疊音(첩음)으로 용하기에 删正(산정)합니다
쪽수▶P84-5 ᄀᆞᄂᆞᄃᆞᄅᆞᄆᆞᄇᆞᄉᆞᄋᆞᄌᆞᄎᆞᄏᆞᄐᆞᄑᆞᄒᆞ 十四字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의 疊音으로 用하기에 删正합니다
그러나 우스운 것은 ᄋᆞ자 대신 비합리적 制字(제자)를 하였으니 󰡔二ᄋᆖ 合音이 으󰡕가 그것이다. 실행되지 못할 것은 물론이며 실제의 설명이 없음이 신제자로서 이상한 것이다. 그러면 ᄋᆞ자는 사실 폐기되었는가. 나라의 발포이니 교과서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아 될 것인데 당시의 수 종의 교과서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발포 익년의 用版(용판)인 學部編輯局(학부편집국) 개간의 新訂尋常小學(신정심상소학)이나 國民敎育會編(국민교육회편)의 初等小學(초등소학)이나 그 다음해인 광무 11년 출판인 幼年必讀(유년필독) 등 또는 기타 잡지들을 보더라도 철자 혼란은 당시로써 무를 바가 아디나 모두 ᄋᆞ자 사용한 것을 보면 이 학부 발포의 권위틀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유일한 조선어학자인 주시경 씨도 조선어문전음학 등에서 󰡔ᄒᆞ니, ᄒᆞ고……󰡕 등과 같이 ᄋᆞ자 사용을 지켰나니 발시의 실시 여부는 문제가 안되었다.
쪽수▶P84-6 그러나 웃으운 것은 ᄋᆞ字 代身 非合理的 制字를 하였으니 󰡔二ᄋᆖ 合音이 으󰡕가 그것이다. 實行되지 못할 것은 勿論이며 實際의 說明이 없음이 新制字로서 異常한 것이다. 그러면 ᄋᆞ字는 事實 廢棄되었는가. 나라의 發布이니 敎科書에서는 使用하지 않아아 될 것인데 當時의 數種의 敎科書를 보면 그렇지 않았다. 發布 翌年의 用版인 學部編輯局 開刊의 新訂尋常小學이나 國民敎育會編의 初等小學이나 그 다음해인 光武 十一年 出版인 幼年必讀 等 또는 其他 雜誌들을 보더라도 綴字 混亂은 當時로써 무를 바가 아디나 모다 ᄋᆞ字 使用한 것을 보면 이 學部 發布의 權威틀 짐작할 수 있다. 當時 唯一한 朝鲜語學者인 周時經 氏도 朝鮮語文典音學 等에서 󰡔ᄒᆞ니, ᄒᆞ고……󰡕 等과 같이 ᄋᆞ字 使用을 지켰나니 發市의 實施 與否는 問▶P85-1題가 안되었다.
다시 2년을 지나 광무 11년 정미(서기 1907년) 7월 8일 당시 학부대신 李載岷(이재민)의 주청으로 國文硏究所(국문연구소)가 설립되었다. 新訂國文(신정국문)에서 ᄋᆞ자 폐기와 ᅟᆖ라는 신자의 창제가 학자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므로 의제 중의 하나로 제의하였다.
쪽수▶P85-2 다시 二年을 지나 光武 十一年 丁未(西紀 一九〇七年) 七月 八日 當時 學部大臣 李載岷의 奏請으로 國文硏究所가 設立되었다. 新訂國文에서 ᄋᆞ字 廢棄와 ᅟᆖ라는 新字의 刱制가 學者 사이에 問題를 이르킴으로 議題 中의 하나로 提議하였다.
五, 中聲 ᅟᆖ字를 創制하고 ㆍ字를 廢止하는 當否
쪽수▶P85-3 五, 中聲 ᅟᆖ字를 創制하고 ㆍ字를 廢止하는 當否
그러나 그 연구보吿서는 제1, 24 것만은 김윤경 씨의 󰡔조선문자급어학사󰡕(271엽 이하)에서 보나니 결론은 볼 수 없음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이 보고는 공포되기 전에 학부대신의 경질로 유야무야에 돌아가고 말았음은 아깝기 짝이 없다. ᄋᆞ자 문제의 결론은 물론 얻지 못하였다 할까. 위원으로 있던 이능화 씨의 회고담을 佛敎通史(불교통사)에서 보나니 당시 여론의 일단을 알 수 있다(동서 하편 638엽)
쪽수▶P85-4 그러나 그 硏究報吿書는 第一, 二四 것만은 金允經 氏의 󰡔朝鮮文字及語學史󰡕(二七一頁 以下)에서 보나니 結論은 볼 수 없음을 遺憾으로 생각한다. 이 報吿는 公布되기 前에 學部大臣의 更迭로 有耶無耶에 돌아가고 말았음은 아깝기 짝이 없다. ᄋᆞ字 問題의 結論은 勿論 얻지 못하였다 할가. 委員으로 있던 李能和 氏의 回顧談을 佛敎通史에서 보나니 當時 與論의 一端을 알 수 있다(同書 下編 六三八頁)
魚允迪 惠齋氏 甞與余同事於諺文研究 前韓光武十一年學部設也國文硏究所 魚允迪周時經及余 俱爲本所委員 初亦欲袪⋅字 爭之不聽 施覺其非 始服余言 恵齋著書 叙述議文沿革 頗博引焉
쪽수▶P85-5 魚允迪 惠齋氏 甞與余同事於諺文研究 前韓光武十一年學部設也國文硏究所 魚允迪周時經及余 俱爲本所委員 初亦欲袪⋅字 爭之不聽 施覺其非 始服余言 恵齋著書 叙述議文沿革 頗博引焉
󰡔初亦袪・字……始服余言󰡕이라 함은 당시 여론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위원 간의 愛語(애어) 의식이 ᄋᆞ자 보수의 애착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쪽수▶P85-6 󰡔初亦袪・字……始服余言󰡕이라 함은 當時 輿論의 一端을 엿볼 수 있다. 委員 間의 愛語帝識이 ᄋᆞ字 保守의 愛著心으로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근자 20년 내외 조선어의 철자운동이 날로 치열하여지며 일반의 수준이 높아짐을 따라 결정적 단기를 보게 되었다, 그러고 철자 통일 보다도 먼저 폐기를 보았다.
쪽수▶P85-7 그러나 이 問題는 近者二十年內外 朝鮮語의 綴字運動이 날로 熾烈하여지며 一般의 水準이 높아짐을 딸아 决定的 段棄를 보게 되었다, 그러고 綴字 統一 보다도 먼저 廢棄를 보았다.
명치 45년 4월에 총독부에서는 교과서 편찬상 위원을 정하여 우선 확정을 내리었다. (이하 필자 역문)
쪽수▶P85-8 明治 四十五年 四月에 總督府에서는 敎科書 編纂上 委員을 定하여 于先 確定을 나리었다. (以下 筆者譯文)
2, 순수 조선어에 대하여는 「ㆍ」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ㅏ」로 일정함
쪽수▶P85-9 二, 純粹朝鮮語에 對하여는 「ㆍ」를 使用하지 아니하고 「ㅏ」로 一定함
이것은 일방적 규정으로 한자음만은 어원을 존중히 함인지 남겨 놓았다.
쪽수▶P86-1 이것은 一方的 規定으로 漢字音만은 語源을 尊重히 함인지 남겨 놓았다.
제2회는 시세의 추이를 따라 󰡔普通學校敎科用圖瞥諺文綴字法調査員(보통학교교과용도별언문철자법조사원)󰡕 회의를 거듭하여 대정 10년 3월에 결정된 것이다. 전자와 대동소이한 것이다. 전자에 비교하여 조문이 썩 학술적(?)임을 느끼나니 위원도 金澤庄三部(금택장상부) 씨니 權惠至(권혜지) 權慮奎(권려규) 씨니 권위자가 끼인 만치 그럼직하다.
쪽수▶P86-2 第二回는 時勢의 趨移를 딸아 󰡔普通學校敎科用圖瞥諺文綴字法調査員󰡕 會議를 거듭하여 大正 十年 三月에 決定된 것이다. 前者와 大同少異한 것이다. 前者에 比較하여 條文이 썩 學術的(?)임을 느끼나니 委員도 金澤庄三部氏니 權惠至 權慮奎 氏니 權威者가 끼인 만치 그럼직하다.
5, 순수의 조선어에 대하여는 표음적 표기법에 종하여 「ㆍ」를 사용하지 아니하고(자음은 역사적 철자법에 의하여 ᄅᆡ(來)ㆍᄆᆡ(每)로 書(서)함) 「ㅏ」로 이를 대신함
쪽수▶P86-3 五, 純粹의 朝鮮語에 對하여는 表音的 表記法에 從하여 「ㆍ」를 使用하지 아니하고(字音은 歷史的 綴字法에 依하여 ᄅᆡ(來)ㆍᄆᆡ(每)로 書함) 「ㅏ」로 此를 代함
예 말(馬 본래는 ᄆᆞᆯ) 사람(人 본래는 사ᄅᆞᆷ)
쪽수▶P86-4 例 말(馬 本來는 ᄆᆞᆯ) 사람(人 本來는 사ᄅᆞᆷ)
단, 아의 발음에 의하지 아니하는 것은 이 限(한)에 있지 아니함.
쪽수▶P86-5 但, 아의 發音에 依하지 아니하는 것은 此限에 있지 아니함.
예 가는(細 본래는 가ᄂᆞᆫ) 마음(心 본래는 마ᄋᆞᆷ) 가슴(胸 본래는 가ᄉᆞᆷ) 나믈(菜 본래는 ᄂᆞ믈)
쪽수▶P86-7 例 가는(細 本來는 가ᄂᆞᆫ) 마음(心 本來는 마ᄋᆞᆷ) 가슴(胸 本來는 가ᄉᆞᆷ) 나믈(菜 本來는 ᄂᆞ믈)
이상 약간의 역사적 설명을 넣었다 함은 자미있는 설명이다.
쪽수▶P86-8 以上 若干의 歷史的 說明을 넣었다 함은 滋味있는 說明이다.
제3회의 완자법은 󰡔언문철자법󰡕이라 하여 소화 5년 2월 발표된 것이니 교과서에서 현행하는 것이나 위원에 민간 학자가 참여한 만치 일반 여론의 반영된 것이 많다.
쪽수▶P86-9 第三回의 緩字法은 󰡔諺文綴字法󰡕이라 하여 昭和 五年 二月 發表된 것이니 敎科書에서 現行하는 것이나 委員에 民間 學者가 參與한 만치 一般 與論의 反映된 것이 많다.
1, 순수한 조선어와 한자음과를 불문하고 「ㅏ」의 발음되는 「ㆍ」는 전부 이를 폐지하고 左例(좌례) 甲號(갑호)와 같이 「ㅏ」 로 서함.
쪽수▶P86-10 一, 純粹한 朝鮮語와 漢字音과를 不問하고 「ㅏ」의 發音되는 「ㆍ」는 全部 此를 廢止하고 左例 甲號와 如히 「ㅏ」 로 書함.
예, 갑 을
쪽수▶P86-11 例, 甲 乙
말(馬) ᄆᆞᆯ
쪽수▶P86-12 말(馬) ᄆᆞᆯ
사방(四方) ᄉᆞ방
쪽수▶P87-1 사방(四方) ᄉᆞ방
배(腹) ᄇᆡ
쪽수▶P87-2 배(腹) ᄇᆡ
그러나 최후적 결정은 조선어학회의 󰡔한글마춤법롱일안󰡕 소화 8년(서기 1933년) 10월에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ᄋᆞ음 폐기의 문제는 없어진 줄 믿는다. 이 󰡔통일안󰡕에 ᄋᆞ자 폐기에 대하여 󰡔한자어󰡕에서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쪽수▶P87-3 그러나 最後的 決定은 朝鮮語學會의 󰡔한글마춤법롱일안󰡕 昭和 八年(西紀 一九三三年) 十月에 發表한 것이다. 이로써 ᄋᆞ音 廢棄의 問題는 없어진 줄 믿는다. 이 󰡔롱일안󰡕에 ᄋᆞ字 廢棄에 對하여 󰡔漢字語󰡕에서 다음과 같이 規定하였다.
제33항, 자음은 죄다 ㅏ로 적는다.
쪽수▶P87-4 第三三項, 字音온 죄다 ㅏ로 적는다.
(갑을 취하고 을을 버린다. )
쪽수▶P87-5 (甲을 取하고 乙을 버린다. )
예, 갑 을
쪽수▶P87-6 例, 甲 乙
간친(懇親) ᄀᆞᆫ친
쪽수▶P87-7 간친(懇親) ᄀᆞᆫ친
발해(渤海) ᄇᆞᆯ해
쪽수▶P87-8 발해(渤海) ᄇᆞᆯ해
사상(思想) ᄉᆞ샹
쪽수▶P87-9 사상(思想) ᄉᆞ샹
자녀(子女) ᄌᆞ녀
쪽수▶P87-10 자녀(子女) ᄌᆞ녀
그 외에 󰡔ㅓ󰡕자에 대하여도 같은 규정이 있으나 여기 생략한다. 수세기 전에 상실한 글자의 폐기가 근대에 와서 운위되고 그 최후 결정이 7 ,8년 전에 규약상 선언을 보았다 함은 언어사상 흥미있는 현상이다.
쪽수▶P87-11 其外에 󰡔ㅓ󰡕字에 對하여도 같은 規定이 있으나 여기 省畧한다. 數世紀 前에 喪失한 글자의 廢棄가 近代에 와서 云謂되고 그 最後 決定이 七八年前에 規約上 宣言을 보았다 함은 言語史上 興味있는 現象이다.
이에 ㆍ음고를 마치매 다시 말하여 두나니
쪽수▶P87-12 이에 ㆍ音攷를 마치매 다시 말하여 두나니
ᄋᆞ음은 아, 오의 간음이라고.
쪽수▶P87-13 ᄋᆞ音은 아, 오의 間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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