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원우

North Korea Humanities

👩🏻‍🏫본 문서는 서울대학교 " 24-2 미디어위키를 활용한 역사 데이터 편찬" 수강생(송주영(CNU2024))이 작성했습니다.




리원우(李元友)
리원우 사진.jpg
출처 : 북한지역정보넷
 
한글명 리원우 한자명 李元友 영문명 Ri Wonu 가나명 이칭 리동준, 리동우
성별 생년 1914년 몰년 1985년 출신지 평안북도 의주군 전공 아동문학




항목

차례


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개요

리원우는 북한 근대 신의주 지역문학과 북한 초기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1931년부터 글벗 안룡만, 김우철과 함께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하면서 본명 이동준을 두고 필명 리동우와 리원우를 썼다가, 1937년 무렵부터 리원우 이름으로 통일해 평생의 작가적 정체성을 이었다. [1] 그의 시작품들은 동심에 맞는 풍부한 해학과 서정으로 충만되어 있으며 매우 소박하면서도 민족적정서가 강한 것이 특징적이다. [2]


생애


출생 및 성장과정

1914년 평안북도 의주군 의주면 동부동 사무원 가정에서 출생해 1930년 의주보통학교를 나와 농업학교, 곧 신의주농업학교에 다니다 그만두었다. 신의주제지공장에서 원목을 나르는 소년 일꾼으로 일하면서 1931년부터 ‘프로레타리아 아동문학연구회’ 회원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3] 1930년대 전반기부터 작품을 창작하여 『별나라』, 『신소년』 등에 게재하였다. 약방의 약초를 썰어주는 노동자가정에서 태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여 어릴 때부터 고된 노동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였기에 이를 아동문학작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였다. [4]


1934년 카프 검거사건

1931·34년 두 차례에 걸쳐 있었던 카프회원들에 대한 일제의 검거사건이다. '카프'는 1925년 8월에 결성된 경향적 예술단체으로,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의 약칭이며 에스페란토로 「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o」이라고 표기한다. [5] 일제는 30년대 이후 침략전쟁을 확대해나가면서 식민지 조선에는 병참기지화·민족말살정책을 강요, 그 일환으로 저항성 있는 문학활동을 철저히 탄압하는 한편 친일문학운동을 적극 조장했는데, 카프 검거는 저항 문학활동에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에서 일으킨 사건이다. [6] 1934년 리원우는 일제경찰에 체포되어 감옥 생활을 한 후, 동북 안동에서 노동자로 일하다가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 활동

광복 후, 그는 북한으로 다시 돌아와 1946년 사동간부학교에서 정치학습을 하고 1947년 3월 평양으로 와서 조선중앙방송위원회 부국장을 역임하였다. 전쟁기에 종군작가로 활동하다가 1952년 전선에서 돌아온 그는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아동문학분과사업의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아동문학장의 반종파사건이라 할 수 있는 학령전 아동문학 논쟁을 이끌었다. 아동문학의 독자 대상에 대한 교육교양의 문제에 있어 방법론적인 교육철학, 즉 인식론과 교양론의 논쟁에서 교양론을 옹호하면서 향후 북한의 정치사상문화교육의 정치적 방향 설정에 좌표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7]





연구


<녀성의 노래>

1947년 리원우 작사, 김옥성이 작곡한 가요로서 혁명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에 의하여 일제 식민지 통치와 봉건적 억압으로부터 해방된 조선 여성들이 참된 삶의 기쁨과 부강한 민주조국건설의 주인으로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투쟁해나갈 그들의 결의를 노래한 작품이다. 가요에서는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세워주신 인민주권을 받들고 날마다 시간마다 창조적 혁신을 이룩하는 해방된 조선여성들의 보람찬 생활감정을 노래하면서 나라의 어엿한 주인으로 된 그들의 자기 힘에 대한 확신, 새생활 창조의 벅찬 감격과 기쁨을 진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또한 자기의 완전한 권리를 찾고 나라의 참된 주인으로 된 여성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과 기쁨을 깊이 있게 노래하면서 공장과 농촌의 모든 여성들이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 것을 호소하고 있다. [8]


<도끼장군>

6 · 25전쟁 후에는 중편동화 <도끼장군>(1955)을 발표하였다. <도끼장군>은 국내 민간전설에 기초하여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투쟁한 우리 인민의 애국주의정신을 반영한 동화로서 이 시기 동화문학발전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9] 전쟁 이후 외세의 침입에 대응하는 북한 인민대중의 자생적 주권의식과 선민의식을 형상화하면서 주체사상을 구축해 나아가는 데 지속적인 교육교양의 역할을 맡았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김정일은 <도끼장군>을 수록한 그의 작품선집을 출판하도록 지시하였다. [10]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은 1950년대 후반 북한 아동문학교육교양장에서 정치사상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해 학령 전 아동을 대상으로 어떤 문학작품을 통해 교육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에서 지식인들이 대립하여 논쟁한 사건으로, 리순영의 아동시 <고양이>를 둘러싸고 문학창작방법론에 대한 논쟁이 발생하였다. 4월 23일과 25일에 걸쳐 진행된 아동문학 분과위원회 연구회에서는 리순영의 <고양이>, <소꼽놀이>를 비롯하여 백석의 작품 <멧돼지>, <산양>, <기린>까지 비판 대상이 되어 분과위원장 리원우 등으로부터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리순영은 연령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인식적 단계에 있는 유년들에게 작품 속에서 사상적 교양을 강요하는 것은 인식적 역할을 무시하고 교양적 의의만을 주장하는 그릇된 견해라고 재차 반발하였다. 백석 역시 이 인식론에 동의하면서 아동문학과 성인문학과의 차이점을 강조하며 리원우로 대표된 교양론의 정치적 논리와 대치하였다. 그러나 학령 전 아동문학에 대한 이 논쟁은 1957년 9월 27, 28일 양일간 개최된 『아동문학』 확대편집위원회에서 결국 백석이 자기 비판을 하고 물러섬으로써 일단락되었다. [11]





데이터


TripleData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리원우 Person: 홍아무개 A hasSon B
Person: 리원우 Institution: 의주보통학교 A graduates B
Person: 리원우 Institution: 사동간부학교 A graduates B
Person: 리원우 Institution: 신의주제지공 A worksAt B
Person: 리원우 Institution: 조선중앙방송위원회 A worksAt B
Person: 리원우 Institution: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A worksAt B
Person: 리원우 Group: 카프 A isMemberOf B
Song: 녀성의 노래 Person: 리원우 A creator B
Book: 도끼장군 Person: 리원우 A creator B



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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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원







주석


  1. 박태일, 「리원우 연구를 위한 실증적 바탕」, 『근대서지』제22호, 근대서지학회, 2020, 635~677쪽.
  2. (이영미) "리원우", 『북한예술문화사전』online, 북한대학원대학교.
  3. 박태일, 「리원우 연구를 위한 실증적 바탕」, 『근대서지』제22호, 근대서지학회, 2020, 635~677쪽.
  4. (이영미) "리원우", 『북한예술문화사전』online, 북한대학원대학교.
  5. "카프", 한국사전연구사. 온라인 참조: "카프", 국어국문학자료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6. "카프 검거사건", 한국사사전편찬회. 온라인 참조: "카프 검거사건", 한국근현대사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7. (이영미) "리원우", 『북한예술문화사전』online, 북한대학원대학교.
  8. (이명재) "녀성의 노래", 국학자료원. 온라인 참조: "녀성의 노래", 북학문학사전,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9. (평화문제연구소) "리원우", 평화문제연구소. 온라인 참조: "도끼장군", 조선향토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네이버.
  10. (이영미) "리원우", 『북한예술문화사전』online, 북한대학원대학교.
  11. (이영미) "학령 전 아동문학 논쟁", 『북한예술문화사전』online, 북한대학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