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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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항
揮項
ckid costume0925
한글 휘항
한자 揮項
영문(음역) Hwihang
영문(의미) Fur hood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관리(무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휘항】



정의

  • 머리와 어깨, 등까지 덮을 수 있을 정도로 길게 만든 남자들의 방한모
  • Man’s fur hood that covers head, shoulders and back

해설

『성호사설星湖僿說』에는 휘항의 형태에 대하여 “큰 것은 어깨와 등도 다 덮을 수 있고, 작은 것은 다만 뒤통수와 목만 두르게 되어 있는데 겉은 비단으로 만들고 안과 선은 모두 털을 댔으며 앞으로 늘어진 양 귀는 뒤로 젖혀서 뒤통수에다 매며 이는 이엄과 유사하다.”라고 하였다. 『추관지秋官志』에 휘항은 융복으로 군인이 쓰거나 노인이 쓰는 것이라 하였고, 『정조실록(正祖實錄)』 16년(1792) 1월 기록에서도 병사의 방한구로 휘항을 쓰게 하라고 전교하고 있어, 휘항은 남자의 방한모 중에서도 특히 군사가 썼던 방한모를 지칭하는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일성록日省錄』정조 24년의 기록에는 모휘항과 양휘항에 대한 내용이 있고,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는 모휘항의 앞뒤를 초미로 꾸민 무신의 공복용 방한모를 ‘만선두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아언각비(雅言覺非)』에는 목을 두르는 털쓰개[모책毛幘]인 호항(護項)이 와전되어 휘항으로 와전된 것이라 하여 호항과의 관련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현존하는 유물에서 그 형태를 보면 정수리 부분은 뚫리고 크기는 앞이마와 귀, 머리, 등을 넉넉히 덮을 정도로 크며, 앞쪽에 끈을 달아 앞가슴에서 여미도록 되어 있다. 재료는 대체로 검은색의 천에 솜을 두어 만들고 이마 윗부분에는 붉은색 술을 달아 장식하였다.

참고문헌

  • 강순제.김은정, 2008, 「문헌을 통해 본 조선시대 방한모 명칭에 관한 연구」, 『服飾』 제58권 7호 【REF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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