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권희 연구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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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숨기기]중간과제 : 한국문화와 철학 연구계획서
연구주제
연구계획서의 주제는 "언어 속의 한국 철학"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단어를 택하여 철학적 사고 방식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문제의식
- 한국의 철학 사상 시간에 ‘마음’이라는 단어를 분석한 적이 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마음이라는 단어가 쓰인 문장을 찾아서 어떤 맥락으로 쓰였는지 분석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마음이 아프다.’라는 문장에서 마음은 이성과 감정 중에 어느 쪽에 가까운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지난 학기에 이렇게 단어를 분석하고, 맥락을 파악할 때 사전을 검색하곤 했다.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됐고, 예시가 현대적인 것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쉬움도 남았다. 과거의 문서에서 쓰인 '마음'은 어떠했는지 또 그 단어가 어떤 식으로, 어떤 맥락으로 발전해왔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다양한 고전 속에서 우리는 단어의 변천 과정을 깨닫고, 그 단어에 숨어 있는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지난 학기에 교수님께서 외국 학우 분들에게도 마음이라는 단어가 영어로 표현하자면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지신 적이 있다. 한국에서만 쓰이는 단어, 영어로 한번에 표현할 수 없는 단어는 외국 분들께서 한국 철학을 공부할 때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단어의 뜻과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려고 한다.
- 현대에는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단어들 즉, 유의어도 과거의 변천 과정을 확인해보면 굉장히 다양한 과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어의 변천 과정을 파악한다면 상황에 따라 더 정확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연구에 적용하고자 하는 디지털방법론
자료수집
- 한국고전종합DB에 분석해 보려 하는 글자(ex.마음)을 검색해 관련 서적 및 자료를 찾아보고, 단어의 맥락과 쓰임에 대해 분석해 본다.
- 고전용어 시소러스 "분석해 보려는 글자"의 단어 관계도를 통해 유의어 및 관련어를 파악하고, 그 단어를 가지고 첫 번째 분석 과정으로 돌아가 단어의 맥락과 쓰임을 분석한다. 여러 가지 유의어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 뜻은 비슷하지만 변천 과정이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떤 다른 맥락을 내포하고 있는지 파악해 본다.
자료 정리 및 시각화
- 위키,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료를 정리 및 시각화하는 방법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