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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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성주사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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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해설문'''==
===기존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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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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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주사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고, 약사여래는 동방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수정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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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불상 모두 머리와 살상투*의 구분이 없으며, 머리에서 턱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얼굴상에 옷 주름은 두껍게 표현하였다. 석가여래는 양옆의 불상보다 크게 제작하여 가장 으뜸이 되는 부처임을 강조하였다. 석가여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초고====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현세불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세 불상은 모두 승려조각가 녹원(鹿元)의 주도 하에 총 11명의 승려조각가가 참여하여 1655년에 제작되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녹원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불상이다. 육계가 드러나지 않는 반구형 머리, 역사다리꼴 얼굴형, 두텁게 표현한 옷주름 등에서 세 불상이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  
+
2009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석가여래 내부에서 경전, 발원문 등의 복장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때 발견된 경전과 발원문에는 이 삼세불이 승려 조각가인 녹원(鹿元)을 포함한 총 11명의 승려 조각가가 참여하여 효종 6년(1655)에 제작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석가여래는 양옆의 불상보다 크게 조성해서 주불임을 강조하였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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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사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녹원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중반 불교 조각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2009년 개금을 하던 중 석가여래의 내부에서 경전과 발원문 등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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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상투: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솟아오른 부분으로 원래 인도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상투에서 유래했으며,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함.
  
====자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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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분야별 자문위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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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현세불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님이면서 현세불이고, 약사여래는 동방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분야별 자문위원 2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2009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는 과정 경전과 조성시기를 알 수 있는 발원문과 경전을 포함한 복장물이 불상 내부에서 발견되었다. 불상 조성 관련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발원문을 통해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존불좌상의 조성시기는 1655년이며, 조성을 주도했던 승려 장인은 녹원을 포함한 11명임을 알 수 있다. 녹원은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장인으로, 그가 조성한 존상은 현재 기장 장안사와 합천 해인사 등에 남아있다.
 
#* 석가여래삼존불좌상 관련 부연 설명 필요 ->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전반적인 얼굴모습과 옷주름 조각 방식은 동일하지만, 중앙의 석가여래좌상은 좌우협시보다 크게 조성하였다. 석가여래좌상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으며, 좌우협시인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는 대칭적으로 설법인을 하고 있다.
 
#* 마지막 문단에는 성주사 불상의 의의를 간략히 밝힐 필요가 있음. -> 조성연대와 불상 조성을 주도했던 승려장인을 확인할 수 있는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세기 중반 불교조각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작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2차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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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riad is a depiction of the buddhas of the Three Realms. It consists, from right to left, of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and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Bhaisajyaguru is the buddha of the east and past, Sakyamuni is the buddha of the here and now, and Amitabha is the buddha of the west and future.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이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현세불이면서 이 세계의 부처님이고,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2009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석가여래 내부에서 경전과 발원문 등의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 불상 모두 승려조각가 녹원(鹿元)을 포함한 총 11명의 승려조각가가 참여하여 1655년에 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녹원은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장인으로, 그가 조성한 불상은 현재 기장 장안사와 합천 해인사 등에 남아 있다. 성주사의 이 삼불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녹원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불상이며, 17세기 중반 불교조각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작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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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ree statues have square faces, and their clothes have deep creases. The Sakyamuni statue is larger than the other two to emphasize that Sakyamuni is the primary buddha of the triad. Sakyamuni’s right hand rests on the knee with the fingers pointing towards the earth. The left hand rests on the lap with the palm facing upwards. This hand gesture indicates the Buddha'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세 불상은 육계가 드러나지 않는 반구형 머리, 역사다리꼴 얼굴형, 두텁게 표현한 옷주름 등에서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 석가여래는 양옆의 불상보다 크게 조성해서 주불임을 강조하였다. 석가여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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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repairs of the triad in 2009, several relics were found inside, including a written vow and Buddhist scriptures. Based on these artifacts, it was established that the triad was made in 1655 by 11 sculptor monks led by the monk Nokwon. Monk Nokwon was an artisan who worked during the mid-17th century, and this triad is his earliest known work. This triad holds high value in the research of the history of the Buddhist sculpture and helps date other statues of the same period.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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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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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불상은 삼세의 부처를 나타낸 것으로, 오른쪽에서부터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되어 있다.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고,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이다.
 
 
===Li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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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불상 모두 얼굴형은 방형이고, 옷 주름은 두껍게 표현하였다. 석가여래는 양옆의 불상보다 크게 제작하여 가장 으뜸이 되는 부처임을 강조하였다. 석가여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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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석가여래 내부에서 경전, 발원문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 불상 모두 승려조각가 녹원을 포함한 총 11명의 승려조각가가 참여하여 1655년에 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녹원은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장인으로, 이 삼불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17세기 중반 불교 조각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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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창원시 문화유산]]
 
[[분류:창원시 문화유산]]
 
[[분류:보물]]
 
[[분류: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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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창원 성주사]]
 
[[분류:불상]]
 
[[분류: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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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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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석가여래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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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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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국문초안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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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2020 영문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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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불교문화유산]]

2022년 9월 1일 (목) 16:22 기준 최신판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한자 昌原 聖住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
지정번호 보물 제1729호
지정일 2011년 12월 23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창원 성주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창원 성주사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양옆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된 삼세불이다. 삼세불이란 시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라는 뜻이다. 즉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고, 약사여래는 동방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을 나타낸다.

세 불상 모두 머리와 살상투*의 구분이 없으며, 머리에서 턱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얼굴상에 옷 주름은 두껍게 표현하였다. 석가여래는 양옆의 불상보다 크게 제작하여 가장 으뜸이 되는 부처임을 강조하였다. 석가여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2009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석가여래 내부에서 경전, 발원문 등의 복장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때 발견된 경전과 발원문에는 이 삼세불이 승려 조각가인 녹원(鹿元)을 포함한 총 11명의 승려 조각가가 참여하여 효종 6년(1655)에 제작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성주사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녹원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중반 불교 조각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 살상투: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솟아오른 부분으로 원래 인도 사람들이 머리카락을 올려 묶던 상투에서 유래했으며,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함.

영문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This triad is a depiction of the buddhas of the Three Realms. It consists, from right to left, of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and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Bhaisajyaguru is the buddha of the east and past, Sakyamuni is the buddha of the here and now, and Amitabha is the buddha of the west and future.

All three statues have square faces, and their clothes have deep creases. The Sakyamuni statue is larger than the other two to emphasize that Sakyamuni is the primary buddha of the triad. Sakyamuni’s right hand rests on the knee with the fingers pointing towards the earth. The left hand rests on the lap with the palm facing upwards. This hand gesture indicates the Buddha'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During repairs of the triad in 2009, several relics were found inside, including a written vow and Buddhist scriptures. Based on these artifacts, it was established that the triad was made in 1655 by 11 sculptor monks led by the monk Nokwon. Monk Nokwon was an artisan who worked during the mid-17th century, and this triad is his earliest known work. This triad holds high value in the research of the history of the Buddhist sculpture and helps date other statues of the same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이 세 불상은 삼세의 부처를 나타낸 것으로, 오른쪽에서부터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로 구성되어 있다.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고,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이다.

세 불상 모두 얼굴형은 방형이고, 옷 주름은 두껍게 표현하였다. 석가여래는 양옆의 불상보다 크게 제작하여 가장 으뜸이 되는 부처임을 강조하였다. 석가여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2009년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석가여래 내부에서 경전, 발원문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 불상 모두 승려조각가 녹원을 포함한 총 11명의 승려조각가가 참여하여 1655년에 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녹원은 17세기 중반에 활동한 장인으로, 이 삼불상은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다. 17세기 중반 불교 조각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작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참고자료